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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 박나래 “A씨, ‘새벽 회동’ 때 내 명예 회복 위해 나서겠다더니..합의서 협박처럼 느껴져” [인터뷰 종합]

일간스포츠가 박나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초 해당 인터뷰는 박나래가 지난달 17일 영상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발표하기 이전에 이뤄졌으나, 일간스포츠는 박나래가 영상에서 밝힌 취지를 존중해 인터뷰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박나래의 입장이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전 매니저 측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논의 끝에 보도하기로 결정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달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경찰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미수 혐의는 물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향한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개인 비용 지급 지연, 그리고 자신의 횡령 등의 의혹에 대해 일간스포츠에 “그런 적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대리처방을 직접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부탁한 행위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는 점은 인정한다”며 “책임과 처벌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나래는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비의료인 C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C씨가)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하 일문일답-직장 내 괴롭힘 주장, 횡령 의혹 등이 불거졌는데.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사실 저는 모두 해명할 수 있다. 다만 하나를 말하면 상대 측에서 또 다른 문제를 끄집어내는 상황이라, 더 이상 싸움을 키우고 싶지 않았다. 제가 주장하는 내용까지 허위 사실이라고 하길래 그것마저도 안고 가려고 했다. 저는 사실 돈을 주고 끝내면 되는 일일 수 있다. 그러나 상대 측에서 계속 매니저 일을 계속 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는 돈을 주고 끝낼 수도 있었지만, 이렇게 넘어가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 같았다.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나. 만약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면, 저는 그에 대해 돈을 주든, 무릎을 꿇고 사과하든,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쓰든 모두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그런 적이 없는데도 계속 그렇게 이야기한다. -특수상해 의혹도 제기했는데. 특수상해 역시 사실이 아니다. 소품 등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을 때 지적을 한 적은 있다. 그것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무릎을 꿇고 사과할 수 있다. -전 매니저들에게 임금 체불 및 개인 비용 지급 지연이 있었나. 없었다. 1인 기획사이다 보니 제가 월급을 직접 줬다. 월급 지급 시기에 밤샘 촬영을 하거나 매니저들과 단체 회식이 겹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송금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월급 이야기가 나오면 월 단위로 계산해 다음 날 바로 입금했다. 월급도 A씨가 전 소속사인 JDB 엔터테인먼트에서 받던 것보다 약 100만 원 정도 올려줬다. 저는 한 달 한도가 5000만 원인 법인카드를 각자에게 지급했기 때문에 진행비가 밀릴 수가 없었다. 확인해 보니 1년 3개월 동안 A씨 개인이 법인카드로 사용한 금액만 약 7000만 원이었고, B씨는 같은 기간 5000만 원을 사용했다. 그런 상황에서 미지급금을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A씨는 월급 500만 원과 인센티브 10%를 약속했다고 주장하는데.그런 약속은 처음부터 없었다. 올해 추석 무렵, 제가 너무 고마운 마음에 먼저 인센티브 10% 이야기를 꺼냈다. 그랬더니 A씨가 ‘아니다, 괜찮다’고 했고, 저는 ‘아니다. A씨가 능력으로 따온 일이니 그 돈을 받는 게 맞다’고 말했다. 다만 그 이후로 A씨가 새로 가져온 일은 없었다. 월급 역시 제가 정한 것이 아니다. 처음에 제가 500만 원을 제안했지만, 본인이 먼저 330만 원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문자도 주고받은 내용이 있다.-4대 보험을 안 해줬다고 주장하는데.지난해(2024년) 10월 회계사와 처음 미팅할 때, 제가 먼저 4대 보험 가입을 제안했다. 회계사도 A씨를 ‘나래 씨 회사 직원으로 등록해 4대 보험을 적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가 ‘미국에 법인이 있어서 직원으로 들어가면 애매하다’고 해, 저는 알겠다고 했다. 이후에도 올해(2025년) 3월 세무팀 직원이 다시 한 번 ‘4대 보험을 가입할 생각은 없으시냐’고 물었지만, ‘괜찮다’며 하지 않겠다고 했다. 월급 역시 본인이 먼저 330만 원으로 해달라고 했다. 제가 ‘월급이 왜 이렇게 적냐, 이건 아니지 않느냐’고 하자, ‘진행비 쓰라고 법인카드도 넉넉히 주시는데 저는 이 돈만 받겠다. 선배님 돈 아끼셔야죠’라는 문자를 보냈다. 제 잘못이 있다면, 그때 무조건 받으라고 했어야 했다는 점이다.-근로계약서도 1년간 작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어머니는 앤파크 대표로 근로자가 아니고, 전 남자친구만 직원이었으며, 저는 직원이 아니다. 스타일리스트의 경우 본인이 개인사업자로 일하길 원해 직원 등록을 하지 않고 외주로 진행했다. 또 다른 스타일리스트 실장도 스타일리스트 에이전트를 통한 회사 대 회사 계약으로 비용을 지급했다. 결국 직원으로 분류되는 사람은 전 남자친구와 A씨, B씨뿐이다. 이 가운데 B씨는 처음에는 직원 등록을 원하지 않다가 올해(2025년) 9월부터 직원으로 해달라고 요청해, 최종적으로 직원 수는 3명에 불과했다. 혹시라도 노동법 위반 소지가 있을까 여러 차례 확인했다.제가 전 회사인 JDB 엔터테인먼트를 갑자기 나오게 되면서 당시 A씨에게도 ‘다른 회사를 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2025년) 3월까지 여러 회사들과 미팅을 이어갔고, 4월에는 도장을 찍으려던 회사도 있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진행하지 않게 됐다.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한 부분은 제 잘못이다. 다만 처음에 B씨는 제 개인 매니저로, 두 달만 일하기로 하고 들어왔다. 원래 매니저를 두 명 둘 필요는 없었지만, 개인적인 일정이 많다 보니 A씨에게는 스케줄 관리를 맡기고, 회식 등 개인적인 업무를 봐줄 매니저가 한 명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 역할을 B씨가 맡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B씨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한 문자도 모두 남아 있다.그런데 이후 B씨가 촬영 현장에 계속 나오길래 ‘개인 매니저인데 왜 현장까지 나오느냐, 일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A씨는 ‘B씨가 현장에 나와야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설명에 납득했고, 다만 A씨에게 ‘B씨가 쉬는 날이 너무 없으니 이 부분은 잘 조정해 달라’고 해 이야기가 정리된 줄로 알았다. 그렇게 믿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두 사람의 업무 구분이 흐려졌고, 그 과정에서 출근해야 할 사람이 나오지 않는 상황도 발생했다.-전 매니저 측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업무 시간이 지나치게 많았다고 주장하는데.처음에 언론에 공개된 근무일지와 PD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모두 포함해 실제 근무 시간을 다시 확인해봤다. 상대 측에서 주장하는 시간을 초과할 수 없는 구조였다. 물론 특정 날짜에 스케줄이 몰리는 날은 있었지만, 제가 JDB 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때보다 일을 더 많이 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이전 회사에서 과도한 업무로 힘들어했다는 점을 고려해, 프로그램 수를 최대 5개로 제한하자고 합의했다. 해당 프로그램들도 매주 촬영하는 것이 아니었고, 중간중간 휴식 기간도 충분히 있었다. 실제로 한 달에 평균 10일 정도는 쉬고 있었기 때문에 근무 시간이 과도하게 초과될 수는 없었다.-개인 업무도 포함됐다는 주장에 대해.개인 업무까지 포함해 모두 다시 확인해봤다. 어떤 날은 개인 업무 때문에 20시간을 일했다고 주장하길래 일정을 살펴보니,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두 시간 정도 개인 업무를 맡긴 적이 있었고, 이후에는 휴식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오후 7시부터는 유튜브 채널 ‘나래식’ 촬영이 진행됐다. 그런데 이런 일정 전체를 개인 업무를 수행한 시간으로 계산한 것이었다.-대리처방을 직접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두 차례 부탁한 적은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겠다. 부탁한 행위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는 점은 인정한다. 연예인이라서 병원에 갈 수 없었던 것도 아니고, 이전에도 병원을 다닌 적은 있다. 다만 하루 종일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 상황에서는 병원에 가기 어려웠다. 촬영 중간에 병원에 다녀올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제작진과 스태프, 출연자들이 모두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기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두 차례 부탁을 했고, 만약 그 부분이 문제가 된다면 그에 대한 책임과 처벌도 감수하겠다.-전 남자친구의 횡령 의혹으로 고발을 당했는데.회사에 회계팀이 있기는 했지만, 해당 팀은 세무만 담당했고 장부 작성이나 프로그램 출연 계약서 같은 실무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 업무를 전 남자친구가 맡았다. 회사 초반에 경영학과 출신으로 회계 공부를 했던 친구였고, A씨와 함께 계약서를 작성하러 다니고 사무실을 알아보는 등 저보다 회사 일에 더 깊이 관여했다. 저와 관련된 계약서도 대부분 그 친구가 검토했다.제가 JDB 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당시에는 계약서를 직접 본 적도 없었고, 방송 계약서가 있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한 달 정도 전 남자친구에게 관련 업무를 부탁했는데, 본인도 다른 일이 있어 계속하기 어렵다고 하더라. 이에 월급을 지급하면 정식으로 맡아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그렇게 월급을 주면서 장부 정리 등 관련 업무를 반드시 맡아달라고 했다. 직원들과의 회식에도 함께했다.-전세금 명목으로 전 남자친구에게 회삿돈을 입금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그 친구가 직원 신분이라면 회사가 직원에게 전세자금을 대출해줄 수 있다고 말해, 회계팀에 모두 확인한 뒤 송금한 것이다. 과거에 세금 문제로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어, 혹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매우 예민하게 확인했다. 회계팀에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한지 물었고, 회사에서 직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답을 받아 담보 설정까지 모두 하고 정상적으로 이자를 납부하며 진행했다.-어머니의 횡령 의혹도 같이 고발했는데.저는 무명 시절이 길었기 때문에, 월급을 받으면 그에 상응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현재 전남 목포에서 홍보대사 활동을 두 건 하고 있는데, 그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어머니가 맡아보고 있다. 시청 직원이나 관련 단체를 직접 만나 업무를 처리하고 있고, ‘나래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재료 손질도 매번 어머니에게 부탁하고 있다. 관련 내역도 모두 남아 있다. 어머니가 ‘너무하다’고 말할 정도였지만, 저는 ‘월급을 받으려면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개인 용도로 법인카드를 사용해 횡령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제작진과 회식했던 비용으로 사용한 내역이다. 저 역시 증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당시 함께했던 제작진들에게 직접 전화해 확인했다.-박나래 측에선 오히려 전 매니저들이 횡령을 했다고 주장했는데.항공권 200만 원이 결제된 내역이 있었고, 그와 관련해 제게 문자가 왔다. 그런 식으로 조금씩 빠져나간 정황도 있었다. 당시에는 ‘고생했으니까’ 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지만, 후에는 개인 법인으로 돈을 빼간 부분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한 줄 알았다고 했는데.제가 먼저 어머니에게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등록을 하려면 성범죄 이력 확인이 필요해 어머니는 법원에서 관련 서류를 발급받았고, 위임장과 법인 도장, 인감도장, 신분증까지 모두 전달했다. 그런데 이후 기자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실제로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저는 당연히 그 친구들(전 매니저들)이 진행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한 연예인과 그의 매니저도 함께 있던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공개적으로 ‘등록했느냐’고 물었고, 그들은 했다고 답했다. 그 연예인이 ‘나도 알아봐야 하는데 어떻게 했느냐’고 묻자, 매니저들이 ‘저희가 다 했으니 알려드리겠다. 물어보라’고까지 말했다. 더블 체크를 하지 않은 제 책임이 있다면 그건 제 잘못이다. 어머니는 며칠 동안 서류를 준비하느라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런데 전달했던 서류를 사용해 제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들이 스스로를 사내이사로 등기까지 진행했다.-전 매니저들 퇴사 후에 갈등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일어났나. (전 매니저들 측에서)미지급금을 주장했다. 상대 측에 미지급금이든 그 이상이든, 금액은 정하라고 했다. 차라리 단순하게, 해당 사안에 대해 서로 더 이상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내용을 포함해 합의금으로 정리하자는 거였다면, 일하면서 고생한 점을 감안해 저도 지급할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저는 한 번도 돈을 주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다만, 그것이 미지급금이 아니라는 점을 서로 알고 있지 않느냐고 물었을 뿐이다.-퇴사 이후 A씨와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나.퇴사 이후에도 A씨와 계속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퇴직 과정에서도 임금 체불 이야기는 제게 직접 하지 않고 세무팀에 전달했다. 제가 여러 차례 초과 근무한 날짜라도 표시해서 달라고 요청했다. 회계팀에서는 이미 모두 지급된 부분을 다시 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지만, 상대방이 원한다면 자료를 받아 확인한 뒤 정산해서 지급하자고 했다. 그런데 그러던 중 일주일 뒤에는 인센티브 이야기가 나왔고, 또 그로부터 일주일 후에는 민사·형사 처벌과 관련한 합의금은 별도로 지급하라고 했다. 이후 마지막으로 오간 금액은 최소 5억 원이었다. 이런 요구가 계속 이어졌지만, 상대방은 돈이 목적은 아니라고 주장했다.저는 당시 이 친구들의 퇴직금을 챙겨주고 싶었고, 우선 회사 차원에서 지급할 수 있는 퇴직금을 준 뒤 개인적으로 추가로 보상할 생각도 있었다. 그 이야기를 꺼내자, 갑자기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더라. 상대방은 ‘법대로 하자’며 ‘문제가 있다면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까지 말했다. 저는 그런 상황이 싫어서 변호사에게도 법적인 대응은 하지 말자고 했다. 이후 이 문제를 곱씹어 보니, 매니저들이 처벌을 받게 하고 사건을 끝내는 것이 제게 더 편할지, 아니면 1년 3개월 동안 함께 고생했던 사람들에 대한 불만을 감수하더라도 언니로서 모두 안고 가는 것이 나을지 고민하게 됐다. 그래서 후자를 선택했다. 다만 이른바 새벽 회동 이후, 그들이 법대로 가는 것을 원한다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말했다.-‘새벽 회동’ 그날 당시 상황이 어땠나. 그날 나도 많이 피곤한 상태였다. 기억으로는 내가 먼저 그쪽에 전화를 하게 된 것 같다. 한 기자가 먼저 나한테 연락이 와서 집에 있냐고 물었다. 마침 집에 있었다. 그러다 그 기자로부터 A씨가 집 근처에 있고,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A씨에게 전화를 했다. A씨는 술이 많이 취해 펑펑 울고 있었다. 자신은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는데 왜 일이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변호사를 욕하며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같이 울면서 추우니까 어디냐고 물었더니, 술을 마신 상태고 우리 집 근처라고 하더라. 제가 당시 집에 함께 있던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A씨에게 다시 연락했다. 주변에서는 말렸지만 만나고 싶었다. 합의를 하려던 게 아니라, 이 친구 이야기를 끝까지 다 들어보고 싶었다. 왜 나에게 이런 선택을 했는지 직접 듣고 싶었다. 그 후 20분쯤 지나 그 기자에게 연락이 왔고, A씨가 계속 기다리고 있으니 다시 연락해보는 게 좋겠다고 했다. 연말이라 드레스 작업을 하던 디자이너를 지인을 통해 소개받았는데, 그 디자이너가 우리 집 근처 10분 거리에 작업실 겸 집을 두고 있었다. A씨가 그곳에 있다고 했다. 갈 곳이 없어 자고 있던 디자이너에게 문을 두드려 작업실에 들어갔다고 했다. 디자이너가 남자라 나도 불안해 직접 통화를 했는데,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많이 취해 있다고 하더라. 나는 조심스러웠고, 작업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지만 A씨가 계속 우리 집에 오고 싶다고 해서 택시를 타고 우리 집으로 오라고 했다. 내 일을 봐주는 실장님도 집 근처에 살고 있고, A씨가 보고 싶다고 해서 조심스럽게 실장님도 불렀고, 그렇게 네 명이 만나게 됐다.-그 자리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A씨는 계속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나는 A씨를 달래면서 왜 일이 여기까지 왔는지 물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여중생 싸움을 왜 이렇게까지 키우느냐’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나는 ‘업무가 많았던 건 사실이고, A씨와 B씨가 고생한 것도 안다’, ‘3일만 일한 직원도 퇴직금을 챙겨주는데, 퇴직금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도 이미 준비해두고 있었는데 왜 이렇게 일을 키웠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A씨가 ‘변호사들이 그렇게 하라고 해서 이렇게 했다’고 말했다. 또 ‘이 일하면서 그렇게 서운한 게 있었으면 말해주지,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왜 이야기하지 않았느냐’고 했더니 ‘아니다. 선배님이 얼마나 잘해주셨는데. 죄송하다’고 했다. 내 생각에 A씨에게도 잘못한 부분은 있었지만, 그걸 따질 상황은 아니었다. 계속 괜찮다고 달래면서 여행 갔던 이야기 등을 나눴다.새벽 회동 때 내가 만약 이게 갑질이라면, 나도 모르게 A씨와 B씨가 내게 베풀어준 친절을 거절하지 않고 받아왔고, 그걸 믿고 부탁했던 게 갑질이라면 그건 내가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A씨는 ‘그런 건 절대 아니다. 변호사가 그렇게 말하라고 시켜서 그렇게 얘기한 것뿐’이라고 했다. -노래방에 가자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우리 집에 노래방 기계가 있다. 예전에 A씨와 둘이 자주 불렀던 노래 이야기가 나왔고, 그때 A씨가 선배님과 노래 부르던 게 좋았다는 말도 했다. 다만 A씨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여서 실장님과 디자이너가 그냥 앉아서 이야기하라고 했다. 그렇게 서로 부둥켜안고 노래를 부르며 과거 일본 여행 이야기도 했다.-입장문에는 ‘오해와 불신이 풀렸다’고 표현했다.그 자리에서 나는 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지만, A씨는 분명히 ‘아니다. 선배님이 너무 잘해주셨고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고 했다. 입장문이 나가기 전이었다. 내가 이런 불편한 이슈가 계속된다면 방송을 그만둘 생각이라고 하자, A씨가 먼저 ‘선배님이 왜 방송을 그만둬야 하냐’, ‘이건 말이 안 된다’고 하면서 ‘선배님의 명예 회복을 위해 얼굴을 공개하고 언론 인터뷰를 하겠다’고 말했다. 나는 ‘그렇게 해주면 고맙지만, A씨는 일반인이고 얼굴이 알려지면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이건 우리끼리 좋게 풀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A씨가 변호사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나래 언니 명예 회복을 위해 내가 어떻게 하면 되나요’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잘 풀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나도 당연히 잘 풀린 줄 알았다. 증거는 모두 있다.나는 오전에 입장문을 올리고, 그날 A씨와 만나기로 해서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술을 늦게까지 마셨으니 못 일어났나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그때 상대 측 변호사로부터 합의문이 도착했다.-합의서는 어떤 내용이 있었나. 그쪽에서 합의문을 보내면서 약 2시간 30분 안에 답을 달라고 했다. 그걸 보자마자 이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있었던 일을 허위사실이라고 하고, 없었던 일에 대해 저에게 사과하라고 하더라. 돈을 얼마나 줄 수 있느냐는 내용이 합의문에 있었다. 제가 주장한 것들을 모두 거짓말이라고 하고, 돈을 얘기할 때는 지금 주는 돈이 합의금이 아니라 미지급금이라고 했다. 합의금은 공란이었고, 그걸 미지급금이라고 표현했다. 제가 해명하는 것도 원하지 않았고, 이 내용을 누설할 경우 발언 한 회당 3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조항이 있었다. 제가 하는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라는 내용이었고, 변호사 수임료까지 저에게 부담하라고 했다.그걸 보고 이건 더 이상 넘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처벌받고 사과하겠지만, 잘못되지 않은 건 바로잡아야겠다고 느꼈다. 마지막에도 변호사들을 빼고 우리끼리 이야기하자고 했지만, 상대 쪽에서 먼저 법적으로 하겠다고 해서 그럼 그렇게 하자고 했다. 그 말은 제가 먼저 꺼낸 게 아니다. 이 표현은 쓰기 싫지만 사실상 협박처럼 느껴졌다. 이후 A씨도 더 이상 합의는 없고 법적으로 조치하겠다고 했다. 화가 났다기보다는 너무 허무했다. 술에 취한 친구를 부축하면서 화장실에서 토하는 것까지 다 챙겼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합의문을 보내고, 이게 다 사실이라고 하니까 너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전 매니저들과의 갈등이 알려진 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하면서도 합의를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전 매니저들 측이 ‘새벽 회동’ 전에도 계속 합의서를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우리는 ‘만나서 직접 이야기해야지, 서면 한 장으로 어떻게 얘기를 하느냐’고 했지만, ‘합의서를 보내지 않으면 만날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합의서를 보냈더니, 그쪽에서는 시간을 체크하며 ‘(공갈죄로) 고소하겠다고 말해놓고 합의를 시도했다’는 식으로 문제 삼았다.-그들의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나. 퇴직금 등 원래 지급해야 할 돈은 모두 다 지급했다. 다만 그들이 요구한 큰 금액은 주지 않았다. 약 5억 원을 이야기하면서 그게 미니멈이라고 했고, 그 이상은 내가 정해서 주라고 하더라. 나도 답답해서 주변의 친한 사람들에게 물어봤고, 결국 내린 결론은 돈 문제였다. 그들과는 더 이상 대화로 풀 수 있는 게 없었고, 법대로 가는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었다.나는 계속 연락을 했고 여러 차례 시도도 했는데, 마치 처음부터 내가 연락을 안 받은 사람처럼 되어버려서 너무 답답했다. A씨와 B씨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마지막까지도 변호사님께 법적으로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던 이유는, 이 친구들과 매우 친하게 지내면서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장례식장에도 함께 있어주고 울어줬기 때문이다. 전에 있었던 회사를 나오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들에게 크게 의지하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믿어보려고 했다. 중간에 사람들이 많이 끼어 있으니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참고 믿었지만, 아니었다.나를 못된 사람으로 만들면서 돈은 받고 싶고, 자신은 아무 잘못 없는 사람처럼 남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말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나는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좋게 해결하려고 했지만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적으로 가자고 얘기가 나온 후에도 계속 일부 내용만 가지고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앞으로 어떻게 할 건가. 매니저와 3년간 주고받았던 메시지 등 내가 하는 지금의 이야기는 모두 증거가 있다. 법적 소송을 할 예정이다.-앞서 이른바 ‘주사 이모’를 의사로 알았다고 입장을 냈다. 맞다. -언제 ‘주사 이모’를 처음 만났나. 약 3~4년 전쯤, 한 프로그램의 스태프가 시술로 그 분을 권유해서 한 성형외과에서 처음 만났다. 처음 만난 곳은 서울 청담동 근처로 기억한다.병원에서 모든 걸 어레인지하고 본인이 의사라고 하길래, 거기서 대놓고 ‘의사면허증이 있냐’라고 물어볼 수는 없었다. 당연히 C씨가 의사라고 하니 의사인 줄 알았다. 실제로도 의사 같은 느낌이었다. 저도 성형외과를 많이 다녀봐서 알지만, 시술을 하는 의사와 원장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저는 그분이 원장님이라고 생각했다. -‘주사 이모’가 실제 의사라고 오해할 만한 또 다른 상황이 있었나. 그 성형외과에 ‘대표 OOO’라고 적혀 있었고, 그곳에서도 대표로 불렸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도 ‘대표’라고 불렸기 때문에, 원장님들이 진료만 보고 실제 시술은 페이닥터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줄 알았다. 나한테 팬이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인연을 맺었다. 한편 박나래 외에도 그룹 샤이니의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도 ‘주사 이모’ 논란으로 모두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나래의 불법 의료 시술 의혹과 관련해 C씨에 대해 출국을 금지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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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나래 “대리처방? 전 남친 월급 지급? 사실은..” [인터뷰①]

일간스포츠가 박나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초 해당 인터뷰는 박나래가 지난달 17일 영상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발표하기 이전에 이뤄졌으나, 일간스포츠는 박나래가 영상에서 밝힌 취지를 존중해 인터뷰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박나래의 입장이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전 매니저 측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논의 끝에 보도하기로 결정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 직장 내 괴롭힘, 횡령, 불법 의료 행위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달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경찰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미수 혐의는 물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양측의 공방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주장한 직장 내 괴롭힘, 횡령 의혹 등에 대해 “그런 적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하 일문일답-직장 내 괴롭힘 주장, 횡령 의혹 등이 불거졌는데.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사실 저는 모두 해명할 수 있다. 다만 하나를 말하면 상대 측에서 또 다른 문제를 끄집어내는 상황이라, 더 이상 싸움을 키우고 싶지 않았다. 제가 주장하는 내용까지 허위 사실이라고 하길래 그것마저도 안고 가려고 했다. 저는 사실 돈을 주고 끝내면 되는 일일 수 있다. 그러나 상대 측에서 계속 매니저 일을 계속 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는 돈을 주고 끝낼 수도 있었지만, 이렇게 넘어가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 같았다.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나. 만약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면, 저는 그에 대해 돈을 주든, 무릎을 꿇고 사과하든,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쓰든 모두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그런 적이 없는데도 계속 그렇게 이야기한다. -특수상해 의혹도 제기했는데. 특수상해 역시 사실이 아니다. 소품 등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을 때 지적을 한 적은 있다. 그것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무릎을 꿇고 사과할 수 있다. -전 매니저들에게 임금 체불 및 개인 비용 지급 지연이 있었나. 없었다. 1인 기획사이다 보니 제가 월급을 직접 줬다. 월급 지급 시기에 밤샘 촬영을 하거나 매니저들과 단체 회식이 겹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송금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월급 이야기가 나오면 월 단위로 계산해 다음 날 바로 입금했다. 월급도 A씨가 전 소속사인 JDB 엔터테인먼트에서 받던 것보다 약 100만 원 정도 올려줬다. 저는 한 달 한도가 5000만 원인 법인카드를 각자에게 지급했기 때문에 진행비가 밀릴 수가 없었다. 확인해 보니 1년 3개월 동안 A씨 개인이 법인카드로 사용한 금액만 약 7000만 원이었고, B씨는 같은 기간 5000만 원을 사용했다. 그런 상황에서 미지급금을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A씨는 월급 500만 원과 인센티브 10%를 약속했다고 주장하는데.그런 약속은 처음부터 없었다. 올해 추석 무렵, 제가 너무 고마운 마음에 먼저 인센티브 10% 이야기를 꺼냈다. 그랬더니 A씨가 ‘아니다, 괜찮다’고 했고, 저는 ‘아니다. A씨가 능력으로 따온 일이니 그 돈을 받는 게 맞다’고 말했다. 다만 그 이후로 A씨가 새로 가져온 일은 없었다. 월급 역시 제가 정한 것이 아니다. 처음에 제가 500만 원을 제안했지만, 본인이 먼저 330만 원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문자도 주고받은 내용이 있다.-4대 보험을 안 해줬다고 주장하는데.지난해(2024년) 10월 회계사와 처음 미팅할 때, 제가 먼저 4대 보험 가입을 제안했다. 회계사도 A씨를 ‘나래 씨 회사 직원으로 등록해 4대 보험을 적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가 ‘미국에 법인이 있어서 직원으로 들어가면 애매하다’고 해, 저는 알겠다고 했다. 이후에도 올해(2025년) 3월 세무팀 직원이 다시 한 번 ‘4대 보험을 가입할 생각은 없으시냐’고 물었지만, ‘괜찮다’며 하지 않겠다고 했다. 월급 역시 본인이 먼저 330만 원으로 해달라고 했다. 제가 ‘월급이 왜 이렇게 적냐, 이건 아니지 않느냐’고 하자, ‘진행비 쓰라고 법인카드도 넉넉히 주시는데 저는 이 돈만 받겠다. 선배님 돈 아끼셔야죠’라는 문자를 보냈다. 제 잘못이 있다면, 그때 무조건 받으라고 했어야 했다는 점이다.-근로계약서도 1년간 작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어머니는 앤파크 대표로 근로자가 아니고, 전 남자친구만 직원이었으며, 저는 직원이 아니다. 스타일리스트의 경우 본인이 개인사업자로 일하길 원해 직원 등록을 하지 않고 외주로 진행했다. 또 다른 스타일리스트 실장도 스타일리스트 에이전트를 통한 회사 대 회사 계약으로 비용을 지급했다. 결국 직원으로 분류되는 사람은 전 남자친구와 A씨, B씨뿐이다. 이 가운데 B씨는 처음에는 직원 등록을 원하지 않다가 올해(2025년) 9월부터 직원으로 해달라고 요청해, 최종적으로 직원 수는 3명에 불과했다. 혹시라도 노동법 위반 소지가 있을까 여러 차례 확인했다.제가 전 회사인 JDB 엔터테인먼트를 갑자기 나오게 되면서 당시 A씨에게도 ‘다른 회사를 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2025년) 3월까지 여러 회사들과 미팅을 이어갔고, 4월에는 도장을 찍으려던 회사도 있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진행하지 않게 됐다.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한 부분은 제 잘못이다. 다만 처음에 B씨는 제 개인 매니저로, 두 달만 일하기로 하고 들어왔다. 원래 매니저를 두 명 둘 필요는 없었지만, 개인적인 일정이 많다 보니 A씨에게는 스케줄 관리를 맡기고, 회식 등 개인적인 업무를 봐줄 매니저가 한 명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 역할을 B씨가 맡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B씨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한 문자도 모두 남아 있다.그런데 이후 B씨가 촬영 현장에 계속 나오길래 ‘개인 매니저인데 왜 현장까지 나오느냐, 일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A씨는 ‘B씨가 현장에 나와야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설명에 납득했고, 다만 A씨에게 ‘B씨가 쉬는 날이 너무 없으니 이 부분은 잘 조정해 달라’고 해 이야기가 정리된 줄로 알았다. 그렇게 믿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두 사람의 업무 구분이 흐려졌고, 그 과정에서 출근해야 할 사람이 나오지 않는 상황도 발생했다.-전 매니저 측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업무 시간이 지나치게 많았다고 주장하는데.처음에 언론에 공개된 근무일지와 PD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모두 포함해 실제 근무 시간을 다시 확인해봤다. 상대 측에서 주장하는 시간을 초과할 수 없는 구조였다. 물론 특정 날짜에 스케줄이 몰리는 날은 있었지만, 제가 JDB 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때보다 일을 더 많이 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이전 회사에서 과도한 업무로 힘들어했다는 점을 고려해, 프로그램 수를 최대 5개로 제한하자고 합의했다. 해당 프로그램들도 매주 촬영하는 것이 아니었고, 중간중간 휴식 기간도 충분히 있었다. 실제로 한 달에 평균 10일 정도는 쉬고 있었기 때문에 근무 시간이 과도하게 초과될 수는 없었다.-개인 업무도 포함됐다는 주장에 대해.개인 업무까지 포함해 모두 다시 확인해봤다. 어떤 날은 개인 업무 때문에 20시간을 일했다고 주장하길래 일정을 살펴보니,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두 시간 정도 개인 업무를 맡긴 적이 있었고, 이후에는 휴식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오후 7시부터는 유튜브 채널 ‘나래식’ 촬영이 진행됐다. 그런데 이런 일정 전체를 개인 업무를 수행한 시간으로 계산한 것이었다.-대리처방을 직접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두 차례 부탁한 적은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겠다. 부탁한 행위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는 점은 인정한다. 연예인이라서 병원에 갈 수 없었던 것도 아니고, 이전에도 병원을 다닌 적은 있다. 다만 하루 종일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 상황에서는 병원에 가기 어려웠다. 촬영 중간에 병원에 다녀올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제작진과 스태프, 출연자들이 모두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기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두 차례 부탁을 했고, 만약 그 부분이 문제가 된다면 그에 대한 책임과 처벌도 감수하겠다.-전 남자친구의 횡령 의혹으로 고발을 당했는데.회사에 회계팀이 있기는 했지만, 해당 팀은 세무만 담당했고 장부 작성이나 프로그램 출연 계약서 같은 실무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 업무를 전 남자친구가 맡았다. 회사 초반에 경영학과 출신으로 회계 공부를 했던 친구였고, A씨와 함께 계약서를 작성하러 다니고 사무실을 알아보는 등 저보다 회사 일에 더 깊이 관여했다. 저와 관련된 계약서도 대부분 그 친구가 검토했다.제가 JDB 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당시에는 계약서를 직접 본 적도 없었고, 방송 계약서가 있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한 달 정도 전 남자친구에게 관련 업무를 부탁했는데, 본인도 다른 일이 있어 계속하기 어렵다고 하더라. 이에 월급을 지급하면 정식으로 맡아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그렇게 월급을 주면서 장부 정리 등 관련 업무를 반드시 맡아달라고 했다. 직원들과의 회식에도 함께했다.-전세금 명목으로 전 남자친구에게 회삿돈을 입금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그 친구가 직원 신분이라면 회사가 직원에게 전세자금을 대출해줄 수 있다고 말해, 회계팀에 모두 확인한 뒤 송금한 것이다. 과거에 세금 문제로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어, 혹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매우 예민하게 확인했다. 회계팀에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한지 물었고, 회사에서 직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답을 받아 담보 설정까지 모두 하고 정상적으로 이자를 납부하며 진행했다.-어머니의 횡령 의혹도 같이 고발했는데.저는 무명 시절이 길었기 때문에, 월급을 받으면 그에 상응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현재 전남 목포에서 홍보대사 활동을 두 건 하고 있는데, 그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어머니가 맡아보고 있다. 시청 직원이나 관련 단체를 직접 만나 업무를 처리하고 있고, ‘나래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재료 손질도 매번 어머니에게 부탁하고 있다. 관련 내역도 모두 남아 있다. 어머니가 ‘너무하다’고 말할 정도였지만, 저는 ‘월급을 받으려면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개인 용도로 법인카드를 사용해 횡령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제작진과 회식했던 비용으로 사용한 내역이다. 저 역시 증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당시 함께했던 제작진들에게 직접 전화해 확인했다.-박나래 측에선 오히려 전 매니저들이 횡령을 했다고 주장했는데.항공권 200만 원이 결제된 내역이 있었고, 그와 관련해 제게 문자가 왔다. 그런 식으로 조금씩 빠져나간 정황도 있었다. 당시에는 ‘고생했으니까’ 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지만, 후에는 개인 법인으로 돈을 빼간 부분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한 줄 알았다고 했는데.제가 먼저 어머니에게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등록을 하려면 성범죄 이력 확인이 필요해 어머니는 법원에서 관련 서류를 발급받았고, 위임장과 법인 도장, 인감도장, 신분증까지 모두 전달했다. 그런데 이후 기자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실제로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저는 당연히 그 친구들(전 매니저들)이 진행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한 연예인과 그의 매니저도 함께 있던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공개적으로 ‘등록했느냐’고 물었고, 그들은 했다고 답했다. 그 연예인이 ‘나도 알아봐야 하는데 어떻게 했느냐’고 묻자, 매니저들이 ‘저희가 다 했으니 알려드리겠다. 물어보라’고까지 말했다. 더블 체크를 하지 않은 제 책임이 있다면 그건 제 잘못이다. 어머니는 며칠 동안 서류를 준비하느라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런데 전달했던 서류를 사용해 제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들이 스스로를 사내이사로 등기까지 진행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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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식] 젝시오14 출시...14일부터 런칭 세일즈 프로모션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젝시오(XXIO)가 젝시오의 14번째 모델 XXIO14를 1월 14일 정식 출시한다.젝시오14 시리즈는 젝시오의 본질적인 기술력과 ‘편안한 비거리’라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디자인과 구조 전반을 대대적으로 개선하여 남성·여성 모델 전반에 걸쳐 외형과 설계를 새롭게 다듬은 모델이다. 기술은 하나의 방향으로 정제하고, 스타일은 한층 과감해진 모습을 완성했다.젝시오14 시리즈는 젝시오14, 젝시오14 플러스, 젝시오14 레이디스로 구성되며, 전 모델에 걸쳐 한층 업그레이드된 헤드 실루엣과 트렌디한 컬러 구성을 적용해 디자인 전반에 변화를 줬다. 남성 모델에는 젝시오 시리즈 최초로 탈착 가능한 슬리브 시스템 QTS(Quick Tune System)를 적용했다. QTS는 슬리브를 조정해 로프트, 라이, 페이스 각도를 빠르고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셀프 피팅 시스템으로, 골퍼가 자신의 스윙과 구질에 맞춰 간편하게 세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량 설계를 유지한 상태에서 직관적인 조정이 가능하다. 실리콘을 함유한 VR-티타늄 페이스는 반발력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여, 보다 안정적인 비거리와 일관된 방향성을 구현한다. 여기에 ULTiFLEX 구조를 통해 임팩트 시 에너지 전달 효율을 극대화했다. 젝시오14 레이디스 역시 디자인과 설계 전반에서 변화가 두드러진다. 기존 블루 컬러 모델에 더해, 한국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여온 화이트 컬러를 정식 라인업으로 채택했다. 화이트와 블루 두 가지 컬러는 우아한 라인과 세련된 컬러링을 중심으로 디자인했다. 젝시오14 레이디스는 여성 골퍼의 실제 스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여성 개발자가 직접 참여해, 여성 골퍼들의 임팩트 시 힐 쪽 타격 경향을 반영해 힐 쪽 페이스 면을 슬림하게 설계했다. 이 설계를 통해 스윗스팟의 면적을 넓히고 정타율을 향상시켜, 보다 안정적인 임팩트와 일관된 방향성을 구현했다. 젝시오 레이디스는 단순히 가벼운 클럽이 아닌, 여성 스윙 특성을 고려해 설계된 클럽임을 분명히 한다.또한 젝시오는 젝시오14 클럽 출시와 동일한 일정으로 신제품 XXIO HYPER RD 볼을 함께 선보인다. 리바운드 프레임 구조와 362 스피드 딤플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비행과 직진성을 구현했다. 한편 젝시오는 젝시오14 출시를 기념해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던롭 프라이빗 센터에서 런칭쇼를 진행한다. 이어 1월 14일부터 2월 18일까지는 젝시오14 런칭 세일즈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젝시오14, 젝시오14 플러스, 젝시오14 레이디스 드라이버 및 아이언 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제품 바코드 등록을 통해 이벤트 신청 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신청 고객에게는 크루 전용 레디백이 제공되며, 신청과 동시에 젝시오만의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젝시오 크루 멤버십’에 자동 등록돼 최대 2년간 다양한 크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2박 3일의 일본 골프 투어 패키지 추첨 이벤트가 진행돼, 당첨된 14명의 고객에게는 라운드와 여행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젝시오14 시리즈는 전국 던롭 공식 대리점과 던롭 프라이빗센터, 던롭 공식 온라인 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6.01.13 15:22
스포츠일반

법원, “빙상연맹의 A 코치 배제, 합리적 재량 판단 범위”…가처분 신청 전부 기각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쇼트트랙 대표팀 A 코치를 배제한 조치가 합리적인 판단 범위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연맹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은 ‘쇼트트랙 지도자 찍어내기’ 주장을 전면 배척했다”고 알렸다.연맹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지난 9일 쇼트트랙 A 코치의 ‘국가대표 지도자 지위 임시 보전 및 직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을 전부 기각했다.결정문에 따르면 “A 코치는 윤재명 대표팀 감독 부임 초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징계가 문제되자 상반된 주장을 바탕으로 각자의 잘못을 다투다가 자격정지 징계를 받는 데까지 이르렀다”며 “다툼의 내용과 경위, 정도 등을 고려할 때 짧은 기간 내 원만히 관계를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한다”고 판시했다.이어 “A 코치를 함께 지도자로 복귀시키는 경우 훈련 내용과 기준에 관해 통일되지 않은 지시가 내려지는 등 훈련 진행 자체에 차질을 빚을 염려가 있고, 대표팀 선수단의 구조적 특성상 지도자들 사이의 계속되는 반목은 선수들에게도 직간접적으로 혼란과 불안정을 야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조치가 비합리적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전했다.앞서 연맹은 지난해 5월 국제대회 기간 수십만원 규모의 식사비 공금 처리 관리 문제를 이유로 윤재명 감독과 A 코치에게 각각 자격정지 1개월, 3개월 징계를 내렸다. 윤 감독은 상위 기구인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해 지위를 회복했다. 이후 이사회 결정을 거쳐 대표팀에 다시 합류했다.A 코치는 법원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인용 결정으로 지도자 자격을 회복했으나, 대표팀에는 복귀하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연맹은 A 코치의 대표팀 합류 문제를 두고 인사위원회를 열었고, 당시 A 코치의 해임이 의결됐다. 당시 연맹은 “국가대표 지도자는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돼야 할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공금을 직접 부당 청구한 사실은 지도자로서의 신뢰 및 자격을 근본적으로 훼손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이후 A 코치는 법원에 대표팀 복귀 취지의 간접 강제 신청을 냈으나, 전부 기각당했다.연맹은 법원의 이번 결정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된 이른바 ‘지도자 찍어내기’ ‘보복성 인사’ ‘절차 무시’ 주장이 사실 관계와 법리에 부합하지 않음을 사법부가 명확히 확인한 거”라고 짚었다.끝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대표팀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민의 따뜻한 관심과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6.01.13 14:22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비수기에도 쉼 없는 가동

대한체육회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은 지난 2025년 12월 11일 개원 이후, 2026년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앞서 동계 비수기를 활용한 외부기관 대관 행사를 적극 유치하며 시설 활용도 제고에 나선다.개발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체육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기관으로, 체육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과 상생하는 열린 교육시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규 교육이 시작되기 전인 2026년 1월에는 다양한 종목과 대상의 체육 관련 행사를 연이어 유치·운영할 계획이다.먼저, 1월 9일부터 18일까지는 장흥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유소년 축구팀 동계 전지훈련이 진행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소년 선수단 약 140여 명이 참가하여, 개발원의 숙박·식당 시설을 활용한 체계적인 합숙 훈련을 실시한다.이어 1월 21일부터 23일까지는 전라남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스포츠클럽 영재 발굴 체력 측정 행사가 개최된다. 약 150여 명의 유·청소년이 참여하여 체력 측정과 기초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 스포츠 인재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대한양궁협회가 주관하는 국가대표 촌외 강화훈련도 예정되어 있다. 1월 중 약 2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전문 훈련 환경과 안정적인 숙박·지원 시설을 갖춘 개발원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유승민 회장은 “개원 이후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기간에도 시설을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활용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각급 체육단체, 교육기관,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열린 교육·훈련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은 2026년부터 지도자·선수·행정인력을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외부기관 대관을 통한 체육행사 유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관은 사용 일정 및 인원 등에 대한 실무자와의 사전 협의 후 사용신청서 작성과 공문 접수 절차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6.01.12 11:02
IT

KT, 오늘부터 위약금 면제…환급 방식으로

KT가 해킹 사고의 책임을 지고 오늘부터 계약 해지 고객의 위약금을 면제한다.KT의 위약금 면제 대상은 2026년 1월 13일까지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이다. 2025년 9월 1일부터 12월 30일 사이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9월 1일 이후 신규·기기 변경·재약정 고객 ▲알뜰폰 ▲IoT ▲직권 해지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위약금 면제는 환급 신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6년 1월 14일부터 1월 31일까지 KT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전국 KT 매장에서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환급은 해지일 및 신청일에 따라 2026년 1월 22일, 2월 5일, 2월 19일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청 기간 내 미신청 고객에 대해서는 3회에 걸쳐 개별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KT는 위약금 면제 종료일(1월 13일) 기준 이용 중인 고객에게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6개월 동안 데이터 매달 100GB 제공, OTT 이용권, 인기 멤버십 할인 등을 보장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31 17:14
IT

'해킹' KT, 전체 고객 위약금 면제…데이터·OTT 보상 프로그램도

KT가 인프라 관리 부실의 책임을 지고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 면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김영섭 KT 대표는 30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침해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고객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민관 합동 조사단이 KT 서버 3만3000대를 점검한 결과 서버 94대가 BPF도어, 루트킷, 디도스 공격형 코드 등 악성코드 103종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KT는 자사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에 대해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2025년 12월 31일부터 2026년 1월 13일까지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2025년 9월 1일부터 12월 30일 사이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9월 1일 이후 신규·기기 변경·재약정 고객 ▲알뜰폰 ▲IoT ▲직권 해지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위약금 면제는 환급 신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6년 1월 14일부터 1월 31일까지 KT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전국 KT 매장에서 환급 신청이 가능하며, 곧 대상 여부 및 예상 위약금 조회 페이지를 제공할 예정이다.환급은 해지일 및 신청일에 따라 2026년 1월 22일, 2월 5일, 2월 19일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청 기간 내 미신청 고객에 대해서는 3회에 걸쳐 개별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위약금 면제 종료일(1월 13일) 기준 이용 중인 고객에게는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먼저 6개월 동안 매달 100GB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용 정지 ▲IoT ▲선불폰 등은 제외된다.해외 이용 고객를 위해 로밍 데이터를 50% 추가 제공하고, 동일한 내용의 로밍 관련 프로그램은 6개월 연장해 2026년 8월까지 운영한다.또 OTT 서비스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6개월 이용권을 지원한다. 커피·영화·베이커리·아이스크림 등 생활 밀착형 제휴처를 중심으로 인기 멤버십 할인도 6개월 동안 운영할 계획한다.KT는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 차원의 '정보보안 혁신TF'를 출범한다.네트워크와 통신 서비스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장비·서버·공급망을 통합 관리해 취약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개인정보 보호 조직을 강화하고, 개인정보를 다루는 모든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정보보안 최고책임자(CISO)를 중심으로 한 보안 책임 체계도 강화한다. 경영진과 이사회 차원의 정기적인 보안 점검과 보고 체계를 고도화한다.중장기적으로는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정보보안 투자를 바탕으로 ▲제로 트러스트 체계 확대 ▲통합 보안 관제 고도화 ▲접근 권한 관리 강화 ▲암호화 확대 등 보안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김영섭 대표는 "이번 사안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30 16:00
예능

‘쇼미더머니12’ 사이퍼 영상부터 후끈…프로듀서 라인업도 화끈

Mnet ‘쇼미더머니12’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티징 콘텐츠들의 누적 조회수가(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합산, 이하 동일 기준) 2,200만 뷰를 돌파하며,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입증했다.‘쇼미더머니’는 2012년 첫 방송 이후 수많은 스타 래퍼와 히트곡을 배출해온 대한민국 대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약 3년 만에 돌아오는 열두 번째 시즌 ‘쇼미더머니12’는 시리즈 최초로 국내 대표 OTT 플랫폼 티빙과 공동 제작되며, 확장된 시청 경험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 탄생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특히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다양한 티징 콘텐츠들이 방송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원자 모집 기간 공개된 이영지, 수퍼비, 저스디스의 사이퍼 영상은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이영지의 우승자 사이퍼 영상은 23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어 공개된 프로듀서 라인업 영상 역시 호응을 얻었다. 지코·크러쉬, 그레이·로꼬, 제이통·허키 시바세키, 릴 모스핏·박재범까지 총 8인의 프로듀서가 공개되며 “라인업이 레전드”, “음원까지 기대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김하온, 레드아이, 미나미, 밀리, 허중싱 등 일부 참가자들의 출연이 예고된 메인 트레일러 영상 또한 조회수 410만 회를 넘어서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프로듀서들의 현장 리액션을 담은 영상, 역대 시즌을 매시업한 콘텐츠들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방청 신청 열기 역시 뜨겁다. 지난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프로듀서 특별 공연’ 현장 관객 모집에는 약 1만 5천 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방송 전부터 팬들의 기대 속에 분위기를 달구고 있는 ‘쇼미더머니12’는 2026년 1월 15일 오후 9시 20분 Mnet과 티빙을 통해 첫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30 11:24
골프일반

'징역 8개월' 판결 가볍다...검찰, KPGA 전 임원 A 직장내 괴롭힘 사건 항소

직장 내 괴롭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전 임원 A에 대한 판결이 가볍다며 검찰이 항소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18일 강요 및 모욕,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KPGA 전 고위임원 A에게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에 대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피고인이 욕설과 폭언 등을 동원하여 사직 내지 각서 작성을 강요한 사건으로 죄질이 상당히 불량한 점, 장기간에 걸쳐 다수의 범행을 저질렀으며 상당 시간 지속된 점, 보다 엄중한 처벌로 재범의 의지를 단절시킬 필요성이 있는 점 등에 비추어 A씨에게 선고된 형이 가볍다고 판단했다.A는 경찰과 검찰 수사 결과 혐의가 확인돼 지난 2025년 9월 12일 재판에 넘겨졌고, 검찰은 A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1심 형사 재판부는 2025년 12월 16일 판결문에 “피고인의 범행은 직장 내에서의 권력관계를 이용하여 피해자에게 강요 및 협박, 모욕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명시하며 A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A는 양형이 과도하다는 이유를 들어 선고 다음 날인 2025년 12월 17일 항소장을 제출했다.그러나 이후에도 KPGA에서는 한동안 가해자에 대한 징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협회는 올해 1월 전수조사를 통해 10여 명의 추가 피해 직원을 확인했고, 7월 25일에야 긴급 이사회를 열어 A를 면직했다. KPGA는 이에 앞서 7월 10일, 이미 A가 폭언과 강요로 제출받은 시말서를 근거로 다수의 피해 직원들에게 대규모 징계를 먼저 단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징계를 받은 12명의 직원들 중 해고 처분을 받은 3인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했으며, 판정은 오는 2026년 1월 2일로 예정되어 있다.KPGA 허준 노조위원장은 “항소 절차와는 별개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 이번 사건이 협회는 물론 프로스포츠 산업 전반의 변화와 쇄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며 “KPGA노조는 지노위 판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끝까지 책임 있게 노력하겠다” 고 입장을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12.29 11:37
산업

전셋값 강세에 올해 서울 아파트 갱신계약 절반이 갱신권

올해 서울 아파트 전월세 가격 상승이 지속되며 갱신 계약을 한 임차인의 절반이 계약갱신요구권(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0·15대책 등으로 월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월세 가격 상승률은 전셋값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정부의 규제 강화 정책이 임차인들의 주거비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갱신 계약 비중은 41.7%로 지난해 31.4%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확대됐다.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신규보다는 재계약을 선택한 임차인이 늘어난 것이다.특히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한 비중은 작년 32.6%에서 올해는 49.3%로 급증했다.갱신 계약을 한 임차인의 절반 가까이가 전월세 가격 인상률을 5% 이하로 낮추기 위해 갱신권을 썼다.서울 아파트 갱신권 사용 비중은 역전세난이 심각하던 2023년 30%대까지 급감했다가 이후 전셋값이 상승하며 작년 하반기 이후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올해 전세보다 월세 상승이 두드러졌다.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아파트 월세(보증부 월세) 가격은 누적 3.29% 올라 동기간 전셋값 상승률(3.06%)을 추월했다.지난해는 전세가 5.23%, 월세가 2.86% 오르는 등 통상 전셋값 상승기에는 월세보다 전세 상승률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그러나 올해들어 월세 상승폭이 커진 것은 10·15대책 등 규제 확대로 임차 수요는 늘어난 반면, 전세까지 대출 규제가 강화되며 인상된 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매매 거래 시장이 침체하며 전반적인 임대 수요가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또 다른 시세 조사 기관인 KB국민은행이 중형(95.86㎡) 이하를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지난달 130.2까지 오르며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15년 12월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월세 상승이 가팔라지면서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은 커지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 자료 분석 결과 서울 아파트 전세 보증금은 지난해 평균 5억7천479만원에서 올해는 6억87만원으로 4.5% 올랐으나 월세액(보증금 제외)은 지난해 평균 108만3천원에서 올해는 114만6천원으로 5.8% 상승했다.특히 새로 임대차 계약을 맺은 신규 월세 계약의 평균 월세액은 지난해 112만6천원에서 올해 130만9천원으로 16.3% 상승했다.이는 월세를 끼지 않은 신규 전세 계약의 평균 보증금이 작년 5억7천666만원에서 올해 6억3천439만원으로 10% 오른 것과 비교해 유독 월세 상승폭이 가팔랐음을 알 수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서울지역의 새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하는 가운데 정부의 규제 정책이 지속될 경우 임대차 시장 불안으로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한다.부동산R114 윤지해 리서치랩장은 "6·27 대출 규제에 이어 10·15대책까지 규제 확대로 주택 갈아타기와 상향 이동이 어렵게 되면서 임차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월세 전환도 가팔라질 것"이라며 "내년 신규 입주 물량도 줄어드는 만큼 전월세 시장 불안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2.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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