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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홍수현, 5월의 신부 된다…동갑내기 非연예인과 결혼

배우 홍수현이 결혼한다. 한 연예관계자는 6일 일간스포츠에 "홍수현이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가던 중 최근 결혼을 결심하고 준비에 들어갔다"라고 귀띔했다. 앞서 홍수현은 결혼에 대해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을 안 할 이유가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좋은 인연을 만났다. 홍수현은 비연예인인 예비남편을 배려해 최대한 조용하게 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간소하게 결혼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중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음에도 배우로서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재 7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극 '경찰수업' 촬영에 참여 중이다. 본업에도 열중하며 결혼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99년 드라마 '고스트'로 데뷔한 홍수현은 '카이스트' '맛있는 청혼' '상두야 학교가자'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공주의 남자' '장옥정, 사랑에 살다' '매드독' '부잣집 아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영화는 영화다' '인사동 스캔들' '카멜리아' 등에 출연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다져왔다. 지난해엔 KBS 2TV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그간의 단아한 이미지를 깨고 프로페셔널한 면모와 섹시한 매력을 겸비한 백수정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선 털털한 모습이 담긴 평범한 일상을 공개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신체나이 20대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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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 도전한 아스트로 문빈, "윤산하 신체나이 40대, 난 20대" 복근 공개!

아스트로 문빈이 단기 속성 홈트를 '인강'으로 선보이다, '복근'을 깜짝 공개했다.문빈은 16일(오늘) 오후 8시 ‘U+아이돌Live앱’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돌라스쿨’에서 '근육의 생성과 완성'을 주제로 '인강'을 펼쳤다.‘아돌라스쿨’은 국내 최초 아이돌 라이브 인강 프로젝트. 다양한 재능을 가진 아이돌이 강의 주제에 맞는 교수, 부교수, 조교 등 ‘부캐’를 만들어 꿀팁 방출은 물론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콘셉트다.이날 문빈은 '감성체육학과' 교수로 빙의해, 조교인 윤산하와 함께 근육 생성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방출했다. 이어 홈트 시범을 직접 보였다. 그는 "간단한 스쿼트 운동을 몇 개 하는지를 보고, 신체 나이를 측정할 수 있는데 우선 저와 윤산하의 신체 나이를 측정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윤산하에게 '한발로 앉았다 일어나기 운동'을 시켰고, 윤산하는 1분에 14회를 했다. 문빈은 "이 정도면 신체 나이가 40대이다. (윤산하는) 관리를 좀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 뒤에 바로 직접 시범을 보였는데 문빈은 무려 21회를 했다. 문빈은 "전 건강한 20대의 수치다"라며, '감성체육학과' 교수다운 위엄을 발휘했다. 신체 나이 측정 후, 두 사람은 다양한 홈트를 전수해줬다. 문빈은 "층간 소음이 생길 수 있으니 꼭 요가 매트를 깔고 하시라. 침대에서 하면 허리가 나빠질 수 있으니 염두에 둬라"고 조언했다. 이후 플랭크, 크런치 등 다양한 스쿼트 자세를 알려주면서, 뛰어난 체력을 보여줘 수강생들을 열광케 했다.특히 문빈은 "선생님의 복근을 보고 싶다"는 수강생들의 열띤 요청에 장시간 고민하다가, 말미에 "딱 2초만 보여드리겠다"고 한 뒤 복근을 깜짝 공개했다.수강생들은 "오늘 잠 못잘 것 같다", "문빈 선생님 덕분에 누워서 보다가 벌떡 일어나 운동했다", "혜자 방송이다, 인강 자주 좀 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U+아이돌Live 앱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돌라스쿨’은 16일(토)부터 격주에 한 번씩 라이브로 진행되며, 라이브 방송분을 재편집한 영상들은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최주원 기자 2021.01.1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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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살볼' 박윤섭부터 정호경까지, 16→12명 본선 2차 진출! 유인숙 등 4인 탈락...

“심사표가 너덜너덜해졌어요” vs “쇼핑몰 착장에 그대로 넣고 싶을 정도”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TOP16이 20대 패션피플들을 ‘압살’한 상상 초월 빈티지 스타일을 선보이며, 본선 첫 번째 미션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22일 방송한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 6회에서는 본선에 통과한 ‘TOP 16’ 김숙자-김용훈-리송-박윤섭-박해련-유인숙-유제항-윤영주-윤엘레나-이동준-장세진-장재헌-정유경-정형도-정호경-최삼근 도전자가 ‘20대가 픽할 워너비 패션을 완성하라’는 미션에 맞춰, 동묘 빈티지 시장에서 자신의 옷을 직접 스타일링하는 치열한 경쟁 현장이 펼쳐졌다. 도전자들의 1/4가 탈락하는 파격 미션 속, TOP 16은 1인당 10만 원의 한정적인 예산을 가지고 2시간의 ‘쇼핑 전쟁’에 돌입했다. ‘프로 수발러’이자 ‘희남매’ 황광희와 홍현희가 맞춤형 쇼핑 도우미로 나선 가운데, 시작부터 비슷한 취향의 박윤섭과 정형도 도전자가 같은 옷을 ‘픽’하며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뒤이어 유인숙 도전자가 윤엘레나 도전자에게 “직원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는다, 반칙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해 ‘정글’같은 분위기가 형성됐다. 정형도와 박혜련 도전자, 윤영주와 김용훈 도전자 또한 비슷한 스타일의 룩을 골라 경쟁이 가열되기도 했다. TOP 16은 연륜이 묻어나는 ‘네고’ 기술로 자신과 어울리는 다양한 옷들을 ‘득템’했고, 준비된 소품으로 셀프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며 미션 준비를 마쳤다. 심사에는 20대 파워 패션 인플루언서 12인이 함께 했다. 첫 번째로 스트리트룩 전문가 유제항 도전자가 과감한 컬러 매칭의 런웨이를 선보였다. 양말을 바지 위로 꺼내 입고, 벨트를 옆으로 차는 ‘사이드 벨트’ 스타일에 인플루언서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삼근 도전자는 셔츠를 한쪽만 넣어 입는 ‘넣입빼입’ 스타일로 “본능적인 센스”라는 평을 받았다. 김용훈 도전자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데님 코트’ 룩으로 “너무 멋있다, TOP3 예상”이라는 반응을 이끌어 냈고, ‘최연장자’인 72세 윤영주 도전자는 롤업 팬츠와 부츠, 집업 후드를 매치해 “20대 인플루언서 사이에 있으면 못 찾을 것 같다”는 한혜진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정유경 도전자는 버킷햇과 니트, 루즈핏 진으로 ‘아이돌 일상룩’을 선보이며 남성 인플루언서에게 “이상형이다”라는 평을 받는가 하면, 장세진 도전자는 “20대 딸이 있다면 데이트를 하러 갈 때 퇴짜 맞지 않을 정도의 스타일”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격공’을 이끌어냈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한 유인숙 도전자와 데님 풀착장의 윤엘레나 도전자는 비슷한 ‘베레모 아이템’으로 정면 대결에 나섰다. 정형도 도전자와 박혜련 도전자는 반항적인 스타일의 ‘블랙&화이트’ 페인트 프린팅 룩으로 완벽한 ‘시밀러룩’을 완성해 “착장 그대로 커플룩으로 팔아도 되겠다”는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정호경 도전자는 “상의에 비해 하의가 아쉽다”, “신발이 옥에 티”라는 평을 받았고, 20대의 룩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리송 도전자는 “즐겨 입지는 않을 것 같다”, “본인의 색깔이 강하다”는 평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슈트 룩을 벗어던지고 루즈 핏 스타일로 180도 변신한 이동준 도전자와 ‘꾸러기 패션’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뿜어낸 김숙자 도전자도 호평을 받았다. 신체나이 20대인 장재헌 도전자는 피지컬에만 의존한 단순한 룩으로 “몸이 다 했다”는 씁쓸한 반응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박윤섭 도전자의 마지막 등장으로, 테크노와 와이드핏 패션을 결합한 뒤 버킷햇까지 완벽히 소화한 모습에 심사단은 물론 도전자들까지 넋을 놓는 사태가 속출했다. 모든 심사가 종료된 후 오중석 포토그래퍼는 “심사표가 너덜너덜해졌다, 너무 쟁쟁했다”며 높은 수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종 평가를 위해 모두가 모인 가운데 우승은 ‘패션왕’ 박윤섭 도전자가 차지했고, 뒤이어 윤영주-박해련-김용훈-정유경-정형도-김숙자-이동준-장세진-장재헌-리송 도전자의 이름이 차례로 호명됐다. 평가단의 오랜 고민 끝에 정호경 도전자가 마지막 합격자로 불리면서, 최삼근-유인숙-유제항-윤엘레나 도전자는 아쉬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트렌드의 정점에 있는 20대 인플루언서와 현직 모델까지 감탄케 한 도전자들의 패션 센스가 분위기를 완벽히 압도하며, 시니어들의 열정이 ‘경외심’을 불러일으킨 한 회였다. 나아가 TOP 12가 결정된 직후, 두 번째 미션인 ‘슈퍼모델’ 키워드가 새롭게 등장하며 해당 미션의 정체에 대한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시청자들 또한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 정도 퀄리티의 스타일이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빈티지 착장을 완벽히 소화한 패션 센스에 저도 놀라고 갑니다” “1위를 차지한 박윤섭 도전자, 정말 미친 포스였어요!” “시니어 모델에 대한 기준점이 무엇인지 오늘 방송에서 확실히 알고 가네요” “진짜 고수들만 남은 다음 미션은 무엇일지 정말 기대돼요!” 등 흥미진진한 반응이 속출했다.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7회는 오는 29일(일) 오후 6시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캡처=MBN ‘오래 살고 볼일’ 2020.11.2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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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홍수현, 신체 나이 20대 유지 비법 공개

'온앤오프'에서 21년 차 배우 홍수현의 엉뚱한 OFF 일상이 공개된다. 내일(19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tvN '온앤오프'에는 홍수현의 자기 관리 비법과 반전 매력으로 꽉 찬 오프를 보여준다. 그동안 꾸준하게 체력 관리를 해왔던 홍수현은 신체 나이 테스트를 통해 신체나이 20대라는 결과를 받아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홍수현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자신의 급한 성격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요리 영상을 지켜보던 그녀는 손이 안 보일 정도로 빠르게 SKIP 버튼을 누른다. 3분 만에 재료 손질을 끝내는 것은 물론, 차돌 숙주 볶음과 순두부찌개란 두 가지 요리를 순식간에 완성해내 모두가 감탄한다. 홍수현은 "평소엔 안 그런데 요리할 때만 급해지는 것 같다"며 해명하지만,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원래 성격이 급한 것 같다며 입을 모은다. 또 홍수현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발리에 사는 친구와 영상 통화를 하며 수다 떠는 시간을 가진다. 친한 친구와 한창 이야기하던 홍수현은 그녀의 연애관과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모두 밝혀 눈길을 끈다. 자신의 미래 연인과 친구 부부가 함께 2:2 데이트를 하는 즐거운 약속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한편 요리프로그램 MC가 된 친구 김동완을 위해 셰프로 변신한 성시경의 ON과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모두 담은 집순이 김민아의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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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권상우 "신체나이 20대, 로코향나는 배우로 남고파"

야심차게 준비한 결과물을 차례로 선보이게 됐다. 첫 스타트는 전공 장르 '로맨틱 코미디'로 끊는다. 스크린 열일 행보를 예고한 권상우(43)가 영화 '두번할까요(박용집 감독)'를 통해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동갑내기 과외하기'(2007) 부터 '탐정' 시리즈까지 권상우와 코미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장르. 거기에 원조 멜로장인의 힘까지 더했다. 하고 싶었던 캐릭터, 잘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용케 찾아낸 눈이다.권상우는 '두번할까요'를 시작으로 11월 '신의 한 수-귀수편(리건 감독)', 내년 설 시즌 '히트맨(최원섭 감독)'을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다. 로맨틱 코미디, 정통 액션, 코미디 액션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연스러운 도전을 감행했다. "작품으로 승부를 보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덤볐던 시간. 18년 전 영화로 배우 인생에 첫 발을 내딛었던 권상우는 오랜시간 또 한편의 '영화 대표작'을 위해 달려왔다. 에너지와 일 욕심도 신인시절보다 넘쳐 흐른다.결혼 후 가정을 '0순위'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아내와 아이들이 무엇보다 우선인건 권상우에겐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새벽 축구를 보는 것이 취미 생활의 전부일 정도로 혼자만의 시간은 가족에 온전히 반납했다. 가족과 함께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안정적이라는 권상우에게 연기와 작품이라는 본업 외 다른 일은 불필요하다. 전성기 시절, 시대를 주름 잡았던 '한류배우 권상우'로 떨쳤던 이름이 또 어떤 의미있는 수식어가 붙게 될지 권상우의 행보를 주목하는 이유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극중 현우가 왜 이혼을 택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 어떤 생각으로 연기했나."감독님이 대답을 준비 하셨더라. '이혼식을 필두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만큼, 이혼식 이후의 뒷 이야기가 더 중요한 것이다' 사실 이혼을 결심하기까지 좋은 이야기가 있겠나. 상상에 맡겨서 각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실제 권상우의 삶과는 상충된 영화다."가정은 가정이고 영화는 영화니까. 하하. (이)정현이가 나를 굉장히 가정적인 사람으로 포장해 주고 있는데, 그렇게 말할 때마다 난 집에가서 와이프한테 혼난다. '집에서 그렇게 잘 한다며?' 하더라.(웃음)"-가정적인 남편, 아빠로 유명하다."글쎄. 그냥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을 할 뿐이다. 한번은 와이프가 프랑스 파리로 일주일 출장을 간 적이 있다. 남자들은 '혼자다. 자유다'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않나. 처음엔 나도 그랬는데 막상 혼자서는 할 일이 없더라.(웃음) 무엇보다 아이들이 있으니까 집엔 더 일찍 들어가야 하고. 생활에 큰 변화는 없었다."-대부분의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나."작품을 하면 지방 촬영이 많으니까 집에 잘 들어갈 수가 없다. 보상 심리라고 해야 할까? 당연히 아이들과 놀아줄 수도 없으니까 일이 없을 땐 웬만하면 아이들과 함께 있으려고 한다. 특별한건 아니지만 축구 레슨 등 학원 일정이 있으면 그건 무조건 내가 데려다 주고 다시 데리고 온다." -혼자서 즐기는 취미는 없나. "그런 것을 누가 물어보면 '내 시간이 없구나' 생각하긴 하는데 평소엔 아주 많은 필요성을 못 느낀다. 오전에 운동가는 것이 취미이자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일인 것 같다."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이혼을 체험했다. "이혼이라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이해가 간다. 살기 싫다는데 어쩌겠어. 그게 죄는 아니지 않나. 어쨌든 자기 인생도 중요하니까. 근데 나에겐 너무 남의 이야기 같긴 하다.(웃음)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아, 그래 헤어지자~' 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다. 하하."-이정현과 호흡은 어땠나."그간 내가 알았던 이정현은 '네츄럴 본 연기자' 같은 이미지였다. 보여지는 끼가 너무 많지 않냐. 근데 첫 촬영에서 아마추어 같은 NG를 내더라. 되게 인간적으로 보였고 '이정현이 긴장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신선했다. 그래서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설렁탕을 먹는 신이었는데 내가 한 7그릇 먹었다.(웃음)" -결혼을 추천하는 스타일인가. "추천이라기보다 '결혼 안한 니들이 아냐?'라는 말 정도는 한다. 하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그걸 경험한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살면서 한번쯤은 직접 느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면 딸이 깨어있을 땐 나에게 잘 안 온다. 자고 있을 때 몰래 사진을 찍는데 정말 너무 너무 예쁘다. 행복하면 좋지 않나."-여전히 가족 예능에는 관심이 없나. "없다. 전혀. 작품으로 승부를 봐야지. 사진은 찍어 올리기도 하고 찍힐 때도 있지만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 삶을 보여주는 건 다른 문제인 것 같다. TV로 내보낼 생각은 없다."-자기관리도 대단하다. "나에겐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으니까. '두번할까요'는 셀러리맨 역할이라 운동만 일주일에 3일 정도 하고 먹을건 다 챙겨 먹었다. '탐정' 땐 나를 놓고 술도 많이 마셨지만.(웃음) 운동은 일상이 됐다. 언제든 액션 작품도 할 수 있는, 준비돼 있는 배우로 보이고 싶다. 내 또래 배우들이 못할 때도 할 수 있는 배우로 남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요즘엔 웨이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칭도 하고 있다."-'말죽거리 잔혹사' 패러디 장면에도 과거 영상을 그대로 따온 줄 알았다. "최근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신체 나이는 20대 중반으로 나오더라. 하하. 사실 관리는 총각일 때 더 열심히 했다. 그땐 피부과도 열심히 다녔는데 지금은 그렇게까진 못한다. 대신 결혼한 후에는 일찍 자는 것 같다. 와이프가 일찍 잔다. 어느 순간 생활 패턴이 맞춰지다 보니까 주말에 축구를 볼 때만 늦게 잔다."-그래서 여전히 멜로와 로코가 통하는 배우인 것 같기도 하다. "현실은 애아빠지만 로맨틱 코미디의 향기가 남아있는 배우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다.">>③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KTH 2019.10.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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