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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감감무소식' 사사키, 여름 안에 오긴 할까...로버츠 감독 "체력 강화 목표, 8월 말 복귀 기대"

"언제 복귀할지는 모른다. 8월 말 돌아올 거로 기대한다."올해 안에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의 모습을 볼 수 있긴 한 걸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사사키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최근 일본 매체와 로버츠 감독의 특집 인터뷰에서 그가 사사키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소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달 30일 방영된 특집 인터뷰에서 오른쪽 어깨 충돌 증후군에 따라 부상자 명단에 든 사사키의 현 상황에 대해 전했다. 사사키는 지난 5월 13일 15일 부상자 명단에 들었고, 5월 말 캐치볼 재개했으나 그달 20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 상황.로버츠 감독은 사사키의 부상 부위인 오른쪽 어깨에 대해 "투구 시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 현재 상태는 좋아 보인다"며 "부상 부위 통증을 다스리기 위해 주사를 놓는다. 상태를 확인하고, 매일 대화한다"고 설명했다.중요한 건 복귀 시점, 그리고 복귀했을 때 상태다.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서 뛰었던 사사키는 계약 조건 제한 없이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 도전할 수 있는 25세가 되기 전인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했다. 국제 유망주 신분인 그를 두고 영입전이 펼쳐졌고, 오타니 쇼헤이 소속팀인 다저스가 사사키를 차지했다. NPB 시절 최고 165㎞/h 강속구와 각 큰 스플리터를 뿌린 그를 두고 전미 유망주 1위라는 호평이 따랐다. 현실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사사키는 3월 일본 도쿄 개막 시리즈 2차전부터 마운드에 올랐으나 8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만 기록하다 부상으로 이탈했다. 기대를 모았던 구속은 직구 평균 154.5㎞/h에 그쳤다. 심각한 제구 불안에 구위 하락, 건강 문제까지 겹쳤다. 아직 시즌이 끝난 건 아니지만 첫 시즌부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긴 어려워졌다.로버츠 감독도 사사키가 돌아올 때 좋았던 모습을 되찾길 바라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가 신체 전반을 보강했으면 좋겠다. 사사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을 때는 체력이 더 좋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지금은 예전만큼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복귀 절차도 단계적으로 밟을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는 재활 등판을 소화해야 하니 아마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것이다. 언제 복귀할진 모르겠다"며 "난 8월 말 그가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우려를 샀던 멘털에 대해서는 오히려 호평했다. 사사키는 포스팅시스템 신청 1년 전 각종 루머에 휘말리면서 부상, 해외 진출 등을 놓고 구단과 갈등했다는 의심을 산 바 있다. 다만 다저스에서는 구단의 신망을 산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는 벤치 끝에 앉아 다른 팀 타자들을 관찰한다. 매일 경기를 보고, 정보를 모은다. 선수, 코치와도 적극적으로 교류 중"이라고 칭찬했다.신중히 복귀했을 때 전성기 모습을 되찾는다면 평가를 일시에 반전할 수도 있다. 다저스는 1일 기준 53승 32무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2위 이하와 승차가 커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확실하다. 정규시즌보다 포스트시즌 활약을 중시하는 만큼 포스트시즌 전 팀에 합류, 호투한다면 팀 내 평가도 한 번에 뒤집는 게 가능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01 08:55
스포츠일반

품새 시범 선보인 ‘101세’ 한종상 옹 “메달 받으니 날아갈 듯 기쁘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가 주최한 '2025년도 KTA 전국실버태권도 페스티벌'이 지난 28일 청주시 충북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 32개팀, 600여 명의 실버태권도 수련생들이 참가해 품새(개인전, 가족품새)와 종합시범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최고령 참가자인 101세 한종상 옹(음성군실버태권도팀)의 출전이었다. 한종상 옹은 개인품새와 종합시범 부문에 참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90세에 태권도를 시작해 11년째 태권도를 수련 중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곧은 자세로 태극 6장과 7장 품새 동작을 시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종상 옹은 “대회에 나와 메달을 받으니 날아갈 듯 기쁘다. 90세부터 시작한 태권도가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무대도 마련됐다. 심장 수술을 여섯 차례나 이겨낸 선시연(양청중 1학년) 양은 어머니 선돈비, 할머니 정정숙과 함께 3대가 ‘가족품새’ 부문에 출전해 깊은 감동을 안겼다. 할머니 정정숙 씨는 “3대가 함께 태권도를 수련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족품새에 출전하게 됐다. 손녀가 힘든 수술을 겪었지만, 태권도를 통해 잘 이겨내 더욱 뜻깊은 무대였다”고 전했다.김경수 대한태권도협회 실버위원회 부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태권도를 수련하며 근력과 심폐지구력이 향상되고, 복잡한 품새 동작을 몸으로 익히며 성취감을 얻는다. 실버태권도 인구가 전국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어르신들이 태권도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6.29 22:47
산업

미즈노, 퍼포먼스 강화한 슈퍼 트레이너 러닝화 '네오 비스타 2' 출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MIZUNO)가 러닝 퍼포먼스와 착화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슈퍼 트레이너 러닝화 NEO VISTA 2(네오 비스타 2)’를 공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NEO VISTA 2는 2023년 출시된 ‘NEO VISTA’의 후속 모델로, 쿠셔닝·반발력·경량성·안정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능성을 개선 및 강화하여 엘리트 러너부터 일상 속 조깅족까지 폭넓은 사용자에게 더욱 뛰어난 착용감과 실용성을 선사한다.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미즈노의 대표 쿠션 소재인 MIZUNO ENERZY에 질소를 주입한 차세대 미드솔 소재 ‘MIZUNO ENERZY NXT(미즈노 에너지 넥스트)’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전작 대비 쿠셔닝 10%, 반발력 12% 이상 향상되며, 러닝 효율이 개선됐다.여기에 ‘Smooth Speed Assist(SSA)’ 설계를 통해, 트레이닝에 적합한 밸런스로 러너의 신체에 전달되는 피로도를 낮춰 매일매일의 트레이닝을 서포트한다.미드솔 부분에는 강화유리섬유 주입 나일론 플레이트 ‘MIZUNO WAVE(미즈노 웨이브)’를 적용해, 고강도 주행 시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제공한다. 착화감도 한층 더 개선됐다. 발을 부드럽게 감싸는 일체형 니트 어퍼는 부위별로 텐션을 조절해 다양한 발 모양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며 장시간 착용에도 쾌적함을 유지한다.한국미즈노 관계자는 “NEO VISTA 2는 속도감 있는 러닝을 즐기는 러너부터 일상 속 루틴을 소화하는 이들까지, 어떠한 러닝 페이스와 상황에도 적응할 수 있는 슈퍼 트레이너 러닝화”라며 “앞으로도 기술적 완성도와 트렌디한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0 13:30
프로야구

"시스템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거 같다" 하체 부상 쏟아지는 KIA [IS 이슈]

KIA 타이거즈에 하체 관련 부상이 줄을 이으면서 팀 내 시스템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KIA는 현재 각종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 3월 22일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기준 1루수 패트릭 위즈덤(허리) 2루수 김선빈(종아리) 3루수 김도영(햄스트링) 우익수 나성범(종아리)이 현재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그뿐만 아니라 왼손 필승조 곽도규(팔꿈치) 외야수 이창진(햄스트링) 등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유독 종아리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등 하체 부상이 많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햄스트링 관리에 초비상이 걸렸다.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2024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이 지난 달 27일 도루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불과 두 달여 만에 양쪽 햄스트링이 모두 손상되는 건 리그와 종목을 불문하고 흔하지 않다. 지난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외야수 박정우가 번트 시도 후 1루까지 전력으로 질주한 뒤 왼쪽 햄스트링 손상 문제로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야구 관계자 A는 "KIA는 햄스트링을 비롯한 하체 부상이 많다는 게 눈에 띈다. 골절을 비롯한 부상은 불가항력적이지만, 햄스트링 계열은 (관리가 중요한 만큼) 트레이닝 파트를 평가하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부상은 돌발 변수에 가깝지만, 예방을 통해 어느 정도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 구단 관계자 B는 "KIA는 '역대급' 같다. (부상을 당한) 대부분의 선수가 1군 주축 선수라는 게 더욱 치명적"이라고 안타까워했다.트레이너 C는 "부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특정 이유를 말하기 어렵다. 다만 최근 야구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선수들이 사용하는 신체 부위의 범위가 넓어지고, 운동 강도가 크게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며 "현대 야구는 과거보다 훨씬 빠른 스피드와 강한 파워를 요구하는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고, 이로 인해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 역시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사례나 햄스트링 부상과 같은 근·골격계 손상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다만 비슷한 부상이 반복한다는 건 선수단 내부의 경고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다. 햄스트링은 피로에 취약한 근육으로 분류된다. 한 번 다치면 재발 우려가 워낙 큰 부위이기도 하다. 보강과 회복, 관리가 필수적이다. 트레이너 D는 "(이 정도의 부상이라면) 문제점이 있을 거 같다. 전체적인 구단의 웨이트 프로그램이나 보강 프로그램 등이 잘 운영되고 있는 건지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1 10:31
축구일반

강원축구협, 손웅정 감독에 출전정지 3개월, 손흥윤 코치는 6개월 징계

손웅정 감독 등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이 아동학대 혐의로 처벌받은 데 이어 3∼6개월의 출전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강원특별자치도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손 감독과 A 코치에 대해 출전정지 3개월 처분을 최근 의결했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위원회는 '언어폭력 행위가 우발적으로 발생한 경우, 기타 이에 준하는 경미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위원회는 손흥윤 수석코치에 대해서도 '폭행·상해 행위가 우발적이고 특별하게 참작할 사유가 있다'며 출전정지 6개월 징계 처분을 내렸다.이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상 폭력 행위 지도자 징계 기준 범위에서 가장 낮은 수위에 해당한다.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지도자는 징계가 끝날 때까지 체육회와 관계 단체에서 개최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피해 아동의 변호인 류재율 변호사는 "학대 행위가 여러 차례 반복되어 왔기 때문에 우발적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재심을 신청했다.손 감독 등 3명도 이번 징계 처분에 불복해 최근 재심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징계 대상자가 재심을 신청할 경우 심의가 끝날 때까지 징계 효력이 중지되지만, 폭력 행위 등 인권 침해 사안은 예외적으로 재심을 신청하더라도 효력이 유지돼 손 감독 등은 경기장 벤치를 지킬 수 없다.앞서 지난 2월 스포츠윤리센터는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일어난 유소년 선수 학대 사건 조사 결과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등 소속 지도자 3명에 대한 폭력 비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이에 규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대한체육회로 하여금 관련 체육단체에 피신고인 모두에 대해 징계를 요구할 것'을 요청했다.손 감독 등은 피해 아동을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지난해 10월 춘천지법으로부터 벌금 각 300만원의 약식명령과 각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받았다.피해 아동 측에 따르면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해 3월 9일 손흥윤 수석코치가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이은경 기자 2025.05.21 09:15
산업

아기띠 추락 사고 증가세…소비자원 안전주의보 발령

한국소비자원은 아기 띠 사용 중 아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계속 발생해 안전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2024년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아기 띠 관련 추락 사고는 62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보면 2020년 4건, 2021년 7건, 2022년 15건, 2023년 20건, 2024년 16건 등으로 증가 추세다. 이 가운데 12개월 미만이 52건으로 전체 83.9%를 차지했다. 다친 부위는 머리와 얼굴이 60건(96.8%)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3명 중 1명은 뇌진탕(12건·19.4%)이나 두개골 골절(8건·12.9%)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나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사고 유형을 보면 아기 띠가 풀리거나 느슨해져 추락하는 경우가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호자 신체와 아기 띠 사이 틈새로 빠져 추락하는 사례가 13건으로 뒤를 이었다.소비자원은 아기 띠를 사용할 때 정확한 사용법을 숙지하고 사용할 때마다 몸에 맞게 버클이나 벨트를 조정할 것, 아기 띠를 착용한 상태로 몸을 숙이는 행동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19 16:23
해외축구

KIM 떠나는 레전드…구단의 찬사 “전형적인 뮌헨 스타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아이콘’ 토마스 뮐러(36)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뮐러는 올 시즌 뒤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난다.뮌헨은 10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뮐러를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단은 “뮐러를 수백 명 찾는 건 애써 노력할 필요도 없다. 독일 최다 우승 구단인 뮌헨의 약 40만 명 회원 중 무려 90명이 ‘토마스 뮐러’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중 한 명이 바로, 지난 25년 동안 이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팬들을 열광시켜 온 그 토마스 뮐러”라며 “프란츠 베켄바우어, 게르트 뮐러, 제프 마이어, 울리 회네스, 칼 하인츠 루메니게 같은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대한 선수 중 한 명. 하지만 동시에 늘 ‘토마스 뮐러’로 남아 있었던 인물. 그는 우리 중 한 사람이다”라고 치켜세웠다.구단은 뮐러에 대해 “그는 독특한 존재이고, 하나의 아이콘이며, 클럽의 전설이다. 그의 움직임은 어떤 축구 교과서에도 나와 있지 않다. 때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골을 만들어낸다. 뮐러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처럼 신동이었던 것도 아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처럼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진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경기장에서 그는 극도의 효율성으로 특별한 존재가 됐다. 그는 트레블을 두 차례나 달성했고,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으며, 분데스리가 13회 우승을 이뤘다. 그 이유는 그가 공을 어떻게든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기 때문이다. 어떤 신체 부위를 쓰든 간에. 억제할 수 없는 열망과 절대적인 승리 의지에 이끌려서. 이 의지는 어떤 동료도 피해 갈 수 없으며, 결국 팀 전체를 이끌고 나아가게 만든다”라고 소개했다.이어 “뮐러는 현대 축구에서 거의 사라진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바로 ‘진정성’이다. 뮐러는 자신을 연기하지 않는다. 소탈하고, 직설적이며, 유쾌하고, 때때로 반대 의견도 주고, 항상 진짜다. 따뜻함, 약삭빠름, 그리고 매력을 모두 갖춘 전형적인 바이에른 스타일”이라며 “진심으로 축구하는 선수이며, 바이에른 외 지역에서도 사랑받는 인물이다”라고 호평했다.뮐러는 프로 데뷔 후 뮌헨에서만 공식전 749경기 248골 274도움을 올렸다. 구단의 언급대로 뛰어난 피지컬이나 기술을 갖춘 건 아니었지만,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안겼다. 뮐러가 뮌헨에서 뛴 기간, 팀은 분데스리가 13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UEFA 슈퍼컵 2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회·독일축구협회(DFB) 포칼 6회·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8회 우승에 성공했다.과거 뮐러를 지도한 요하임 뢰프 감독은 뮐러에 대해 “메시가 마법사라면, 뮐러는 마술 모자다. 어떤 놀라움이 나올지 절대 알 수 없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뮐러는 세계 축구에서 이제 더는 존재하지 않는 특별함을 상징하는 선수”라고 했다.끝으로 구단은 “뮐러는 인간적인 면을 잃지 않고도 엄청난 수준의 재능을 지닌 인물로, 그래서 전설이 됐다. 위대한 꿈은 작은 시골 마을에서도 시작될 수 있으며, 그것은 성격, 노력, 꼼꼼함, 그리고 의지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25년 동안 FC 바이에른과 함께해 준 토마스 뮐러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뮐러의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유력하다.김우중 기자 2025.05.11 00:10
예능

전현무, 이주승 공격에 “너무 굴욕적” 왜? (‘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이주승의 배드민턴 경기에 무지개 회원들의 원성이 폭발한다. 뻔뻔함과 우격다짐, 기습 공격이 난무하는 전현무의 전략에 주저앉은 이주승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봄맞이 무지개 새로 고침’ 특집 2탄으로 전현무의 ‘면역력 증진 프로젝트’와 20년 지기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안재현의 모습이 공개된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전현무와 이주승이 ‘5점 내기’로 1대 1 단식 배드민턴 경기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현무는 처음 서브를 하면서 “몰랐어”라며 ‘룰 브레이커’가 되어 이주승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어지는 전현무의 기습 공격에 이주승은 어이없어하며 주저앉는다.무지개 회원들도 전현무의 반응에 “이거는 형 이길 때까지 하는 거잖아요”, “스포츠정신이 아예 없네”라며 웃음을 터트린다. 셔틀콕의 ‘인’, ‘아웃’을 판정을 두고 무조건 ‘인’을 외치고 “안 알려줬잖아”라고 우격다짐하는 전현무에 대항해 얼굴에 ‘참을 인(忍)’을 쓰는 이주승. 전현무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내가 봐도 최악이다”라며 민망해한다.이주승이 날린 회심의 스매시가 전현무의 주요 신체 부위에 명중하자, 전현무는 “너무 굴욕적이었어”라며 달라진 눈빛을 보여준다. 몸까지 날려 셔틀콕을 방어하는 전현무와 ‘참을 인’을 그리며 승부욕을 끌어올린 이주승의 경기 결과는 어떨지 본 방송을 기대케 한다.그런가 하면 안재현과 20년 지기 친구들이 힘을 모아 밭을 매는 모습도 공개된다. 잠시 숨을 돌리며 새참 오이를 먹는 세 사람. 이때 친구들은 “재현이가 고백 안 받아준다고 누나들한테 끌려갔잖아”라며 뜻밖의 과거를 소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안재현이 사건의 전말을 공개하는데, 기안84는 “난 형들한테 끌려간 적 있어”라며 부러움의 눈빛을 보내 폭소를 자아낸다.땀을 뻘뻘 흘리며 밭을 고르고 토마토 모종 심기까지 완료한 안재현은 다리가 풀려 휘청하며 밭에 넘어질 위기에 처한다. 긴 다리를 삐걱대며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안재현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땅이 푹신하네”라며 머쓱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한다.이어 토마토 모종에 물을 주는 안재현과 “재현이 일 잘하네~”라며 흐뭇하게 바라보는 친구의 모습이 공개된다. 아들과 아버지 같은 두 사람의 모습에 코드쿤스트는 “둘이 친구 맞아요?”라고 웃음을 빵 터트린다. 친구와 가족을 넘나드는 안재현과 절친들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무지개 회원들의 원성이 폭발한 전현무와 이주승의 배드민턴 대결 현장과 20년 지기 절친들이 폭로한 안재현의 과거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19:31
예능

김준호, 프러포즈 비화 공개…“‘서시’ ♥김지민이 좋아하는 노래”

김대희와 김준호, 홍인규가 ‘독박투어’에서 3인 3색 맹활약을 펼치며 토요일 밤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였다.김대희, 김준호, 홍인규는 26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NXT 공동 제작)에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교토로 향했다.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야성미 넘치는 추성훈의 모습에 “헐크가 걸어 나오는 줄 알았다”며 “옷 벗기가 애매하네”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김대희는 “우리 다 씻기 전에 나오지 말라고 해”라고 외치며 추성훈을 견제하는가 하면, 홍인규는 같은 75년생인데, 다른 세월을 살았다며 김준호를 한껏 자극했다. 김준호는 취침 준비 전 급 운동모드에 돌입했지만, 침대에서 그대로 미끄러져 웃음을 안겼다.김준호와 추성훈의 75년 동갑내기 케미는 다음날 아침에도 이어졌다. 짐을 챙기던 김준호는 수건만 걸치고 나온 추성훈의 다부진 몸에 눈을 떼지 못하며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추성훈이 선물한 티셔츠를 입고 나타난 김준호는 닮은 듯 다른 깔맞춤 패션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그런가 하면 독박즈는 추성훈의 단골 라멘집에서 아침을 먹었다. 세 사람은 고기가 듬뿍 들어 있는 라멘의 담백함에 빠져 들었고, 이어 추성훈에게 현지인 맛 표현에 대해 물었다. 새로운 일본어를 배운 홍인규와 김준호는 즉석에서 일본어로 맛있다고 연발하며 라멘 먹방을 이어갔다.든든하게 배를 채운 독박즈는 다음 여행지인 교토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이들은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교통비 통독박 게임을 진행, 앞서 홍인규 독박 당첨 작전을 짠 김준호는 자연스럽게 한 글자 신체부위를 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홍인규는 예상치 못한 선전으로 독박을 피하는 데 성공, 김대희와 김준호는 불안한 눈빛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교토에 도착한 독박즈는 윤동주 시인이 일본에서 다녔던 도시샤 대학교로 향했다. 홍인규는 “준호 형이 지민이한테 프러포즈 하면서 불렀던 노래와 관련된 곳”이라며 첫 번째 코스를 소개했다. 김준호는 멤버들이 ‘서시’를 부르며 김준호의 오열 프러포즈를 재연하자 “지민이가 좋아하는 노래”라며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학교에 도착한 김준호는 윤동주 시인의 발자취를 찾아 나섰다. 한글로 적혀진 시비 앞에 선 독박즈는 경건한 분위기 속 묵념을 했다. 하지만 이는 정지용 시인의 시비였고, 멘붕에 빠진 멤버들은 죄송한 마음을 품고 다시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찾았다. 김준호의 ‘서시’ 낭송을 들으며 묵념을 마친 독박즈는 일본에서 마주한 시비에 벅차하며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니돈내산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NXT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7 13:00
산업

아윌미백, 히알스피큘 100샷 세럼 출시

기능성 미백 보디케어 브랜드 아윌미백(I will me:back)이 ‘히알스피큘 100샷 세럼’을 선보였다.이 세럼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트렌드인 바디 미백과 스킨 결 관리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제품이다. 얼굴에 국한됐던 미백루틴을 전신으로 확장했다.미백의 핵심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5%)와 히알루론산으로 코팅된 미세 침상 구조의 스피큘 100샷 기술을 적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고, 유효 성분의 침투력은 더욱 높아진 것도 주목할 만 하다.‘히알스피큘 100샷 세럼’은 일상 속 반복적인 마찰로 인해 색소침착, 각질 등이 생기는 팔·다리의 모공각화증, 거친 엉덩이, 발뒤꿈치, 사타구니 등 기존 바디케어로는 관리가 까다로웠던 부위의 고민 해결을 위해 설계됐다. 피부 결 개선, 미백 보습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멀티 기능성 바디 루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이 제품은 피부과 미세침 시술 원리에서 착안한 기술을 적용해 피부 결 사이 깊숙한 층까지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미백을 위한 나이아신아마이드, 광채를 돕는 글루타티온, 탄력 부스팅을 위한 펩타이드 9-콤플렉스, 4세대 히알스피큘 등의 고기능성 성분들이 시너지있게 작용해 피부를 맑고 탄탄하게 정돈해 준다.200ml 대용량으로 얼굴부터 바디까지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 스피큘 제품의 과도한 자극감에 대한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제형은 끈적임없이 산뜻한 세럼 타입으로 개선했다. 스피큘 특유의 찌릿한 흡수감은 살리면서, 부드럽게 발리는 제형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 민감한 피부도 편안하게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다.또한 히비스커스와 레몬, 베리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향을 더해 보디 케어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드래곤스 블러드(Dragon’s Blood)라는 자연유래 성분을 포함, 은은한 붉은 빛을 띠며 피부 진정 및 보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신제품은 출시하자마자 올리브영의 러브콜로 론칭과 동시에 입점하는 쾌거를 달성해 이례적 사례라는 평을 얻었다. 해외에서도 보디 미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아윌미백은 한국을 넘어 일본, 동남아, 중동, 남아공 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올리브영 및 다양한 글로벌 유통 플랫폼 입점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알리고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아윌미백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나이아신아마이드 5%와 히알스피큘 100이 들어간 최초의 세럼으로 단순한 미백 효과를 넘어 오돌도톨한 피부 결을 정돈하고 건강한 신체의 광채를 선사하는 새로운 개념의 고기능성 바디케어 제품”이라며 “기능성 보디루틴의 대중화와 글로벌 확장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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