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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덱스터, 문화재청과 '조선왕릉 가상현실 체험 콘텐트' 제작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트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조선왕릉을 소재로 한 가상현실(VR) 콘텐트를 선보였다. 20일 덱스터스튜디오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함께 ‘조선왕릉 VR 콘텐트’를 제작했다. 가상공간에 재구축된 다양한 VR 콘텐트들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역사 문화를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한 조선왕릉 VR 콘텐트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상호작용 요소가 디자인되어 있으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지 않은 왕릉 공간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콘텐트다. 덱스터스튜디오는 3차원 데이터를 최적화하는 작업, 전체 콘텐츠의 기본이 되는 기능 구현 그리고 3D 오브젝트 어셋과 UI 디자인 작업에 이르기까지 콘텐트 제작 전반에 걸쳐 참여했다. 이번 VR 콘텐츠는 ‘왕릉 공간 콘텐트’와 ‘이벤트 콘텐트’로 나뉜다. 공간 콘텐트에서는 ▲선릉(봄의 야경) ▲융릉(여름) ▲숭릉(가을) ▲목릉(겨울)에 각각 다른 계절감을 구현해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구리 동구릉에 위치한 숭릉은 드론을 활용한 VR 영상으로 제작되어 하늘을 나는 듯한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 콘텐트의 경우 게임적 요소를 가미해 능주와 관련된 역사적인 사건이나 의례, 제향 의식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선릉은 왕릉 제향을 진행하는 제관이 되어 제향상을 차리는 경험을, 융릉은 현륭원 조성 단계를 소재로 한 게임 체험을, 숭릉은 왕릉의 관리자가 되어 능을 관리하는 업무를, 목릉은 미래에서 온 탐사 대원이 되어 로봇 강아지와 함께 눈 덮인 능을 탐사하는 내용이다. 조선왕릉 VR 콘텐트는 덱스터스튜디오가 2021년부터 한 해에 걸쳐 제작한 작품으로 서울 노원구 태릉과 강릉에 위치한 조선왕릉전시관과 경기 구리 동구릉의 동구릉 역사문화관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올 하반기 김포 장릉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대표는 “조선왕릉 VR 콘텐츠는 소중한 문화유산에 실감형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각도에서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회”라며 “앞으로도 덱스터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이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한국 고유의 문화를 디지털 콘텐트로 접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실감 콘텐츠의 가파른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사업 및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한 ‘광화시대’ 중 미디어아트 과업 ‘광화벽화’ 메인 콘텐트를 제작했으며, 4월에는 경주 미디어아트 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감 콘텐트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선우 기자 2022.06.20 11:05
생활문화

[#여행어디] 요즘 '핫플' 바로 여기…아르떼뮤지엄·빛의 시어터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사방을 감싸는 미디어 화면과 고막을 때리는 웅장한 사운드에 정신이 혼미해지는 '미디어 아트'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디지털 디자인 기업 디스트릭트의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과 예술 전시 기업 티모넷의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리즈'다. 아르떼뮤지엄은 국내에 제주와 여수, 강릉까지 총 3곳이 있고 '빛의 시리즈는' 제주와 서울에 문을 열었다. 여행하기 좋았던 초여름의 어느 날 아르떼뮤지엄 강릉과 빛의 시리즈 두 번째 프로젝트 '빛의 시어터'에 다녀왔다. 압도적인 미디어 아트 아르떼뮤지엄 강릉 따사로운 햇살로 손부채를 빠르게 움직이던 지난달 20일 대낮에 아르떼뮤지엄 강릉에 도착했다. 시원한 실내 공간이 절실할 때 딱 맞는 실내 콘텐트다.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2020년 제주, 2021년 8월 전남 여수에 이어 지난해 12월 23일 문을 연 국내 세 번째 전시관이다. 하루 평균 3500명, 최대 6500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실내 규모만 4975㎡(1500평)로 제주와 여수보다 크고 층고 10m로 꽤 큼직한 건물이다. 공간에는 험준한 산과 산 사이 물길이 세차게 흐르는 강원도의 지역 특성을 살려 ‘밸리(VALLEY)’라는 테마로 12개 미디어 아트 작품이 전시된다. 키오스크로 티켓을 끊으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전시관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미리 다녀오라고 입구를 지키고 있는 직원이 알려준다. 어두캄캄한 입구에서 검은색 커튼을 열고 들어가면 전시가 펼쳐진다. 동시에 "우와~"하는 탄성이 나도 모르게 터져 나온다. 눈을 어디에 둬도 보이는 대형 미디어 작품과 그에 어울리는 배경음악이 보는 이를 압도하기 때문이다. 첫 작품은 '플라워(FLOWER)'로, 무한한 꽃잎의 연주가 선사하는 생명의 환희를 표현했다고 한다. 수만개의 분홍빛, 보랏빛 꽃잎이 피어나고, 우수수 떨어지는 화면을 보고 있으니, 황홀한 기분마저 드는 작품이다. 꽃잎은 사방의 벽에서 피어나고 발아래 바닥까지 떨어진다. 첫 작품은 똑같이 만나지만, 다음 작품부터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즐기면 된다. 공간을 나누어 원하는 작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다음에 눈에 들어온 작품은 긴 뿔과 몸에 꽃이 피어난 사슴이 울창한 숲을 뛰어다니는 작품이었다. 디스트릭트와 해카타오(HACKATAO)가 만물을 구성하는 4개 원소를 조합해 만든 세계 '스피릿 포레스트'에서 치유와 회복을 상징하는 땅의 정령 사슴을 투영한 것이다. 이 사슴에게 유독 사람들이 다가갔는데, 이유가 있었다. 관람객에게 사슴이 반응해 따라오거나 멀어지고, 꽃으로 흩어지기도 하는 등 실시간으로 사슴이 변화하며 몰입과 교감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사슴을 지나니 아이들이 앉아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들 호랑이가 그려진 그림에 제각각 색을 칠하고 있었다. '라이브 스케치북' 전시관으로 내 손으로 직접 색을 입힌 만화 속 동물이 미디어 아트 화면 속에 나타나 울창한 숲을 뛰어다니는 장면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자신이 그린 그림을 스캐너에 넣으면 작품 속에 동물들이 살아 움직이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인증샷 스폿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줄이 가장 긴 곳은 '태양(SUN)'이었다. 생명의 에너지를 품고 있는 거대한 태양 빛을 온몸으로 맞이하며, 일명 '역광샷'을 제대로 찍을 수 있는 곳이다. 가장 압도적인 작품은 '파도(WAVE)'였다. 쏟아질 듯하지만 갇혀 있는 초대형 파도가 눈 앞에 펼쳐지는 작품이다. 멍하니 서서 다가오는 파도를 바라보고 있으니 집어삼킬 듯 다가와 무서움마저 느껴진다. 한 관람객은 "아이가 너무 무서워해서 못 보겠다"며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번개(THUNDER)' '동굴(CAVE)' '해변(BEACH)' 등 눈을 사로잡는 작품이 이어진다. 전시관의 마지막은 '정원(GARDEN)'이다. 초대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표현되는 빛이 절정으로 치닫는 공간이다. 강원의 아름다운 자연이 공간을 채우고 이어 반 고흐, 모네 등 유명 화가들의 걸작을 재현한 미디어아트 쇼가 30분 동안 이어진다. 여기에 마음을 울리는 음악이 더해지니 바닥에 털썩 앉아 쇼를 즐겨봐도 좋겠다. 극장에서 명화를 '빛의 시어터' 1963년 루이 암스트롱의 공연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외국 관광객에게는 한국문화를, 내국인에게는 세계적인 외국 공연을 선보이던 ‘워커힐쇼’가 열렸던 워커힐 시어터에 새로운 콘텐트가 들어섰다. 지난달 27일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어터'가 관람객에게 매우 친숙한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담아 문을 열었다. 빛의 시어터는 화가의 명작을 고화질 프로젝터가 벽, 기둥, 바닥까지 투사해 사방팔방으로 작품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총면적 3400㎡, 최대높이 21m의 모든 공간에 화면이 설치돼 웅장하면서도 압도적인 규모로 관람객을 몰입하게 한다. 이번 전시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은 20세기 황금빛 색채의 화가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회화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빛과 음악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한스마카르트, 오토 바그너, 에곤 쉴레 등 빈에서 활약한 거장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었다. 40분의 구스타프 클림트 작품이 끝나면 이후 10분 동안에는 이브 클랭의 공연에 초대했다. 이브 클랭은 지중해 하늘을 동경했던 화가로, 순수한 형태로 색을 개별화하고 해방시키며 확대하고자 하는 작품을 그려냈다. 이에 빛의 시어터에서는 '이브 클랭, 인피니트 블루'라는 전시로 관람객에게 1950년대 파리에서 열린 컨템포러리 아트 페어의 공연을 선사했다. 특히 옛 워커힐 시어터의 샹들리에, 리프트와 같은 무대장치들을 그대로 보존해 '극장'에서 공연을 보는 느낌을 배가했다. 특히 2층에서 내려다보는 미디어아트의 황홀함과 계단식 좌석에 앉아 멍하니 느껴보는 감각적인 몰입의 경험은 '빛의 시어터'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관람객은 화면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온몸을 감싸는 듯한 작품의 압도감을 느껴볼 수도 있다. 극장에서 일방적으로 정해놓은 관람이 아닌, 자유롭게 움직이며 원하는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는 얘기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과거에는 무대와 관객이 분리돼 있었지만, 이제 그 경계가 지워졌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6.08 07:00
IT

LG전자, 스페인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 과시

LG전자는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 참가해 차세대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가정·기업·병원·학교·매장 등으로 꾸며진 1184㎡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각 공간 콘셉트에 맞춰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부터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셀프 주문 'LG 키오스크', 호텔·병원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 입구에서는 투명 OLED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화면과 화면 너머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지하철·사무실·박물관·호텔 등 고객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부스 안쪽에는 투명 자동문을 설치하는 등 OLED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공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LED 사이니지 라인업도 선보인다. LED 사이니지는 모듈러 방식으로 캐비닛(LED 사이니지 기본 구성단위)을 이어 붙이면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부스 외벽 한편에는 90도 코너 설계를 적용해 직각으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LED 사이니지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 조형물은 아나몰픽(착시로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법) 기술을 적용한 실감형 콘텐트를 생생한 화질로 보여준다. LG전자는 4K 136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도 배치했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스피커와 함께 홈 시네마 공간을 연출했다. 또 LG전자는 사람들이 일하고, 배우고, 소통하는 공간의 경계가 사라지는 변화에 맞춘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소개한다. LG 원퀵은 4K UHD 터치스크린과 카메라·마이크·스피커·판서 및 화상 솔루션 등을 모두 탑재한 올인원 스크린이다. 회의실·집무실·진료실과 같은 비즈니스 공간의 효율을 높여준다. 지난달 국내에 먼저 출시한 LG 키오스크는 27형 대화면에 매장 인테리어를 높여주는 디자인, 주변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폭넓게 지원하는 호환성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10 17:32
생활/문화

실감 콘텐트에 꽂힌 LGU+ 황현식, 아시아 찍고 중동으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5G 기반 실감형 콘텐트를 미래 핵심 먹거리로 지목했다. 아시아의 수출 성공 사례를 중동에도 전파해 글로벌 콘텐트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대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서 자인·셀콤·보다폰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퀄컴 등 빅테크 기업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황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3년 만에 찾은 바르셀로나에서 글로벌 파트너와 만나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돌아갈 것"이라며 "이번에 파악한 글로벌 트렌드로 한국에서 비통신 사업을 성장시키고, LG유플러스를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번 MWC에서 자인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인그룹은 중동의 다국적 통신사업자로, 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수단·요르단·바레인·남수단 등 7개국 약 5000만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중동 지역 진출의 기회로 삼아 현지 고객들에게 자사 XR(확장현실) 콘텐트 등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주력한다. 오만 1위 통신사 오만텔의 최고경영자(CEO)인 셸크 탈랄 세드 마르훈 알 마마리와도 XR 콘텐트 및 솔루션 협력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또 말레이시아 3위 이동통신사인 셀콤의 이드함 나와위 CEO와는 K팝 콘텐트 등 공급을 논의했다. 셀콤은 올해 2분기 말레이시아 2위 통신사인 디지와 합병해 가입자 1900만명의 1위 통신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LG유플러스는 중국 차이나텔레콤·홍콩 PCCW·일본 KDDI·대만 청화텔레콤·태국 AIS·말레이시아 셀콤 등에 누적 2400만 달러(약 290억원) 규모의 XR 콘텐트·솔루션을 수출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XR 콘텐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문화 아이콘이 된 K팝 콘텐트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03 16:36
생활/문화

SKT가 육성한 ESG 스타트업 성과…총 100억원 투자 유치

SK텔레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시장에 진출하는 등 성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국내외 기업∙기관 등과 협업해 출범한 'ESG 코리아 2021'에서 14개사를 선발해 육성한 결과, 주요 공모전 수상 23건과 투자 유치 6개사 총 100억원, 사업 연계 3개사(9개사 검토)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는 올해 2기 선발에 나선다. 오는 4월 3일까지 최대 15개 팀을 선발하고, 5월부터 총 6개월 동안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에 돌입한다. 1기 스타트업 중 에듀테크 기업 마블러스는 SK텔레콤과 카카오가 공동으로 조성한 ESG 펀드로부터 직접 투자를 받았다. 실감형 콘텐트와 인공지능(AI) 기반 연구 기업인 마블러스는 학습 결손과 교육 불평등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AI 기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솔루션 개발 기업 누비랩 등 5개사도 기술력과 시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외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타트업들이 난제 중 하나로 꼽는 실증 성공 사례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 연계도 이뤄졌다. 누비랩은 연초 SK텔레콤 을지로 T타워 내 구내식당에서 시범서비스를 선보였다. AI 플라스틱 컵 수거 및 세척 선별기를 만드는 이노버스와 중증 장애인을 위한 출퇴근 버스를 운용하는 모두의셔틀도 SK텔레콤과 협업 중이다.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SAP·마이크로소프트·한양대학교 등이 세미나를 지원하고, 소풍벤처스와 HGI는 사업 전략 1대 1 멘토링과 투자 검토 등을 지원했다. SK사회적기업가센터는 소셜 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을 멘토링했고, 미라클랩과 벤처스퀘어는 홍보 지원을 뒷받침했다. 서울창업허브성수센터는 스타트업에 사무공간을 제공했다. SK텔레콤은 MYSC와 더불어 14개 스타트업의 사회적 가치 정의 및 ESG 발전지표 도출을 도왔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22 12:59
생활/문화

[2022 K-게임] "수출 증가율 감소세 위기…메타버스·P2E 전환 가속"

한국 게임 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다른 콘텐트 사업과 비교하면 위기에 직면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글로벌 트렌드는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P2E(플레이 투 언, 돈 버는 게임)로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게임 시장 커지지만 국내 시장은 위기" 박형준 성균관대 행정학과 및 국정전문대학원 교수는 20일 서울 상암동 e스포츠 명예의전당에서 개최한 'K-게임 미래포럼'에서 "글로벌 앱마켓의 게임 상위 10위 안에 한국 콘텐트는 하나도 없다"며 "게임산업 수출은 다른 콘텐트 산업과 비교해 수출 증가율이 감소세로 위기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메타버스 규제 정책적 방향' 연구를 수행한 박 교수는 이날 글로벌 게임 산업 트렌드를 포괄적으로 다뤘다. 국내 게임 시장은 올해 폐지됐지만 청소년 게임 이용시간을 제한한 '셧다운제' 등 악재에도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미래 콘텐트 먹거리로 급부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게임 시장은 2019년 15조5750억원에서 2021년 18조8855억원 규모로 커졌다. 게임산업 수출은 2019년 66억5800만 달러(약 7조9200억원)에서 2020년 81억9300만 달러(약 9조7500억원)로 23.1% 증가했다. 글로벌 게임 시장 역시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2022년 2394억 달러(약 28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며, 이중 모바일 게임이 44.5%의 압도적 비중을 가져갈 전망이다. 콘솔과 PC 게임 비중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메타버스를 비롯해 NFT와 연계한 수익형 게임의 등장은 생태계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단순 여가활동을 넘어 실물경제와도 연결 가능한 환경이 구축됐다. 메타버스는 실감형 콘텐트와 5G 기술 발전으로 개화기에 진입했다. 아바타로 가상의 공간에 접속해 다른 이용자와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메타'로 사명을 바꾸며 메타버스 영역 확장을 공식화했고,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로 전 세계 2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박형준 교수는 "메타버스가 게임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들이 이 공간에서 게임을 창작하는 사례도 볼 수 있다"며 "아이템 판매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마케팅, 이커머스와 같은 곳에서 더 큰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NFT는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며 돈을 벌 수 있는 P2E 트렌드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게임사의 고과금 및 확률형 아이템 이슈로 이용자 피로도가 증가한 현재 상황과 맞물렸다. NFT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에 가치를 부여한다. 온라인 게임 환경에서는 아이템 소유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국내 게임 산업은 과거 P2W(플레이 투 윈, 이기기 위한 게임) 모델에서 P2E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며 "위메이드·펄어비스·넷마블 등 다수의 게임사가 블록체인과 NFT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또 "국내에서는 NFT 적용 게임 서비스가 법적으로 불가하다"며 "과열된 시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중국 시장 문턱 낮아질까…"규제 살펴봐야" 국내 게임사들은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의 문턱이 조만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2016년 한중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 이후 한국 게임 판호 발급을 중단했다. 판호 발급은 중국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그런데 2020년 12년 이후 컴투스를 시작으로 판호 발급 사례가 나오고 있다. 박형준 교수는 "랜덤 지급 아이템 판매 금지·실명 인증·미성년자 셧다운제·결제 한도 등 규제가 있어 중국 진출 시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박 교수는 화려한 그래픽과 장대한 스토리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대신 간단한 조작으로 재미를 주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을 새로운 트렌드로 소개했다. 박 교수는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수출이 가능하다"며 "아이템 구매가 아닌 광고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소수의 게임사가 전체 MMORPG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중소형 게임사는 시도하기 어렵다"며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은 소셜 게임과 RPG 장르를 융합해 이용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20 11:07
생활/문화

네이버, '제페토와 다른' 메타버스 생태계 '아크버스' 공개

네이버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잇는 메타버스(확장 가상현실) 생태계 '아크버스'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게임요소를 부각한 '제페토' 등 기존 서비스와 달리 주변 지형과 건물을 그대로 옮겨 동등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밋업에서 "아크버스는 독립된 가상공간이 아니다. 현실세계와 상호 연동되는 디지털세계를 형성하고, 두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며 "소프트뱅크와 함께 일본에서 도시 단위 고정밀 지도(HD맵)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인간이 생활하는 공간을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한 답으로 '지도'를 꼽았다. 기존에는 CAD(설계프로그램) 등 수작업으로 도시를 모델링하는 과정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지만 네이버랩스는 사진을 촬영해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먼저 실제와 같다는 뜻의 '어라이크' 솔루션으로 도시를 그린다. 1.5㎞ 상공에서 항공기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3차원으로 복원한다. 모든 건물이 지상에서 수직으로 올라온다는 가정 아래 작업하는데, 정밀도 오차가 평면 2.5㎝, 높이 8㎝에 불과할 정도로 정확하다. 실외뿐 아니라 실내도 스캔해 3D로 구현,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여기에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로봇은 가상세계와 물리세계의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미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네이버 제2 사옥에는 공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원들에게 커피나 택배를 배달하는 서비스형 로봇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크기와 사양에 관계없이 초고속 연산이 가능하도록 모든 로봇의 뇌를 5G 특화망으로 연결한 네이버클라우드 서버에 보관했다. 아직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지 않았지만 자율주행·스마트시티·실감형 콘텐트 등 다양한 사업과 융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델링 데이터를 외부에 무상으로 개방했는데 도로 데이터는 국내에서 980건, 실내 측위 데이터는 해외에서 4100건(중복 제외) 이상의 반출 요청이 일어났다. 석상옥 대표는 "아크버스는 네이버가 기술로 해외에 진출하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해외 연구소가 있는) 유럽이 다음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좋은 지역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2.02 07:00
생활/문화

"머리 눌림 걱정 NO" 고글형으로 진화한 VR 기기

초고속 5G가 상용화하면서 실감형 콘텐트가 주목받고 있지만, VR(가상현실) 디바이스 시장은 아직 개화하지 못했다. 부담스러운 크기와 무게 때문인데, 최근 고글처럼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소비자 인식 개선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앤드루 보즈워스 페이스북 리얼리티 랩 부사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VR 기기 시제품을 착용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리얼리티 랩 수석 과학자) 마이클 애브래시의 팀이 진행 중인 연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메타버스를 뒷받침할 신기술을 미리 만나보는 것이 흥분된다"고 말했다. 시제품 외형은 지금까지 페이스북이 선보인 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와 완전히 다르다. 이마에서 시작해 정수리를 지나는 끈이 사라졌다. 착용이 간편하고 장시간 사용해도 머리가 눌릴 일이 없다. 고글이나 수경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은 한눈에 봐도 기존과 비교해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해당 트윗을 본 앨빈 왕 그레이린 HTC 바이브 중국지사 대표는 "멋진 프로젝트다. 우리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과 교환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댓글을 달았다. 먼저 소형 VR 헤드셋 '바이브 플로우'를 출시한 것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HTC 바이브는 지난 14일 공개한 바이브 플로우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499달러(약 58만원)로, SK텔레콤이 국내에 독점 판매하는 2세대 오큘러스 퀘스트보다 10만원 넘게 더 비싸다. 신제품은 머리를 감싸는 스트랩이 아닌 안경테 방식을 적용했다. 무게는 189g에 불과하며, 접을 수 있어 휴대가 쉽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하며, 4GB 램과 64GB 스토리지를 장착했다. 2.1형 LCD 디스플레이 2개는 한쪽당 1600픽셀 해상도를 지원한다. 제품 중앙의 팬이 열을 식히는 '액티브 쿨링 시스템' 도입했으며, USB-C·와이파이·블루투스 5.0을 뒷받침한다. 현재 글로벌 XR(확장현실) 디바이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은 곳은 페이스북 자회사 오큘러스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75%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다. DPVR·HTC·피코·소니 등 경쟁사는 한 자릿수 점유율을 유지 중이지만, 향후 소형 VR 헤드셋이 쏟아지면 언제든 시장 판도는 바뀔 수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0.26 07:00
경제

가상 쇼호스트에 가상 매장까지…유통가, 메타버스 열풍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는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에 유통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비대면 트렌드가 일상이 되면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가상모델 '루시'를 국내 메타버스 기술 보유 기업과 함께 '가상 쇼호스트'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세계라는 뜻의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단어로 현실에서처럼 사회·경제·문화 등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세계를 말한다. 루시는 롯데홈쇼핑 메타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개발한 가상 모델이다. 실제 인간이 촬영한 사진에 가상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는데, 현재 루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2만명이 넘는다. 롯데홈쇼핑은 루시의 움직임, 음성 표현 등을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디지털 콘텐트 제작 기업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시각 특수효과 기업 엔진비주얼웨이브, 카이스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지난 9일에는 실감형 영상 콘텐트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포바이포'에 30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들 업체와의 협업으로 루시를 상품 주문 및 안내 역할을 하는 AI 가상 상담원, 가상 쇼호스트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는 수화 방송도 진행할 방침이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BGF리테일이 가장 적극적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8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세계 최초 편의점 'CU제페토한강점' 1호점을 열었다. 소비자들은 실제 점포를 구현한 제페토한강공원점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고 즉석조리 라면을 이용하거나 버스킹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달 CU 제페토 1호점 오픈 후 한강공원월드맵 방문자 수는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인증샷 수도 8배 급증하는 효과를 거뒀다. 제페토 내 개인 SNS인 피드의 CU 관련 게시물은 2900여 개, 조회 수는 270만건이 넘는다. 높은 관심 속에 제페토 내 아바타 아이템으로 판매하고 있는 CU의 패션 아이템도 22만개가 판매됐다. 이에 힘입어 BGF리테일은 지난 14일 2호점 'CU제페토교실매점'을 오픈했다. 향후 제페토 내 인기 맵으로 꼽히는 지하철 등에도 이색 점포를 순차 오픈할 방침이다. 이에 맞서 GS리테일은 오는 11월 말 싸이월드 내 쇼핑 채널을 단독 오픈한다. GS리테일은 싸이월드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연결, 협업 상품 개발·기획, 공동 마케팅 전략 수립·실행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싸이월드 이용자는 해당 채널에 접속하면 GS25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배송(퀵커머스)을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라이브 커머스 영역까지 쇼핑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GS리테일 전용 미니홈피 개설, 방명록 작성 등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기업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행사를 진행하는 것 대신 메타버스를 활용해 마케팅을 벌이고 MZ세대와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아직은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지만 메타버스가 현실과 연계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더 많은 기업이 메타버스를 마케팅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9.27 07:00
경제

LGU+, 춘천 레고랜드 통신 서비스 독점 공급…실감 콘텐트 지원

LG유플러스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독점 제휴를 맺고, 통신 솔루션·ICT 편의 서비스·증강현실(AR) 콘텐트 등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강원도 춘천시에 첫선을 보이는 레고랜드는 7개 레고 테마 클러스터·40개 이상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154개 객실의 호텔·2개 영화관 등 아시아 최대 규모 테마파크다. 연간 약 2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휴로 LG유플러스는 레고랜드에 초고속 인터넷과 IPTV 등 각종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독점 공급한다. AR 콘텐트와 스마트벤치, 다목적 유모차 등 각종 편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에 레고랜드 곳곳에서 LG유플러스의 AR 기술 적용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다양한 실감형 콘텐트를 만나볼 수 있다. 고객들은 테마파크 시설 이용 대기 중 지루함을 해소할 수 있다. 레고랜드 랜드마크인 '미니랜드'에 먼저 도입하고 향후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ICT 기반 고객 편의 서비스도 뒷받침한다. 영유아 고객을 위한 다목적 유모차 대여는 물론 레고랜드의 모든 시설을 태깅만 하면 이용할 수 있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손목밴드, 난방과 통풍은 물론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와이파이를 보장하는 스마트벤치도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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