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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프미나 노랑즈, LG 가전 입덕 도우미로…예열부터 100만뷰 가뿐히 돌파

인기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에서 귀여움과 상큼함을 담당하는 송하영·박지원이 LG 가전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됐다.LG전자는 3일 지난해 K팝 팬들의 호응을 얻은 자체 유튜브 콘텐츠 'K판 입덕투어' 시즌2의 주인공으로 프로미스나인 멤버 송하영과 박지원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두 멤버는 라이브 방송에서 나란히 노란색 옷을 입고 나와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노랑즈'로 불리게 됐다.K판 입덕투어는 각 분야의 '덕질'(좋아하는 대상에 깊이 파고드는 팬 활동) 문화를 체험하면서 LG전자 제품을 소개하는 시리즈 콘텐츠다. LG전자 유튜브 채널이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소셜아이어워드 등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데 기여한 오리지널 콘텐츠다.시즌1은 걸그룹 엔믹스가 맡았는데, 설윤과 배이가 뮤지컬 '시카고'의 연기를 펼치는 등 평소 만나볼 수 없는 색다른 모습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시즌2는 시작부터 흥행을 예고했다.지난 10월 공개한 첫 화 '마라' 편은 약 한 달 만에 조회수 178만회를 돌파했다. 송하영과 박지원은 훠궈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를 방문해 훠궈를 먹고 소스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 영상 중반부에는 옷을 두고 다투는 친자매의 현실적인 일상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의류 관리 가전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의 기능을 설명했다. LG전자 공식 콘텐츠를 제외하고 팬들이 촬영 현장에서 찍은 직캠 등으로 자체 생성한 파생 콘텐츠는 700여 건에 달하며 누적 조회수는 2200만회를 넘겼다.팬들의 관심을 확인한 LG전자는 이날 송하영과 박지원이 응원 요정으로 활약하는 '농구' 편을 업로드했다. 두 멤버는 LG 세이커스 홈구장인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일일 치어리더와 캐스터로 변신해 프로농구의 재미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프타임에는 LG 세이커스 치어리더팀 '세이퀸'과 함께 농구장 버전의 대표곡 '라이크 유 베터'로 열정 넘치는 치어리딩을 선보였다.경기 시작 전 두 멤버는 LG 세이커스의 유기상, 양준석, 칼 타마요를 만나 드리블, 자유투, 레이업슛 등 농구 기초수업을 받았다. 이어 '국내 최단신 농구선수'를 자처하며 각각 칼 타마요, 양준석과 팀을 이뤄 2대 2 농구 시합도 펼쳤다.경기 시작 후에는 관중석에서 LG 세이커스 팬들과 응원가, 환호, 야유 등을 함께하며 경기를 즐겼다. 이번 영상에는 LG전자의 이동식 스크린 '스탠바이미2'가 등장했다. 두 멤버는 응원 문구를 적은 개인 전광판을 만들거나, 라이브 영상으로 먼 거리의 장면을 자세히 보는 방식으로 제품의 색다른 사용법을 알렸다.영상을 접한 팬들은 "이번 기회에 가전을 LG 제품으로 모두 바꾸겠다"거나 "앞으로도 재미있게 광고를 잘 녹인 영상을 많이 만들어달라"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04 08:00
영화

‘윗집 사람들’ 공효진 “하정우, 강하지만 잘 삐져…주지훈도 동의” [인터뷰①]

배우 공효진이 하정우의 실제 성격을 언급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공효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공효진은 앞서 하정우가 “공효진의 잔소리 때문에 맹장이 터진 것”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나 때문이 아니다. 계속 실내에서 촬영해서 해를 못 봐서 그런 것”이라며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구내염, 눈병 등 피곤할 때 찾아오는 질병들이 하나씩 다 왔다”고 해명했다.이어 “난 하정우에게 무조건 존댓말을 쓴다. 반말하면 내가 맞먹을까 봐 일하는 사람에게는 말을 잘 안 놓는다. 다만 남매라 여자보다 남자가 대하기가 쉽다”며 “하정우에게도 처음부터 끝까지 높임말을 쓰고 있고 낮출 마음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공효진은 또 “하정우가 모두와 잘 지내지만, 여자 절친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내가 유일하다고 말하더라”며 “보면 하정우가 잔소리하게 되는 타입이다. (하정우가) 여러 복합적인 인물이다. 리더십 강한 사자 같은 면이 있는데 소심할 땐 엄청 소심하다”고 폭로했다.그러면서 공효진은 “(하정우가) 잘 삐진다. 이건 사실이다. (하정우를 아는) 모두가 동의했다. 주지훈도 동의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건 주지훈밖에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윗집 사람들’은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았다. 3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2 15:35
생활문화

(주)니에프스, XR·메타버스 융합으로 차세대 미디어 생태계 열다

XR과 디지털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주)니에프스(대표 김창배)가 메타버스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회사는 현실과 가상이 자연스럽게 융합된 차세대 미디어 경험을 창출하며,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뉴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니에프스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구축 ▲XR 영상 제작 ▲버추얼 프로덕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세 가지 핵심 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LED Wall과 크로마키 기반 XR 스튜디오 및 미디어 교육센터를 설계·구축하며 최적화된 촬영 환경을 제공하고, 드라마·교육·홍보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첨단 가상 배경 기술로 제작한다. 또한 방송 관계자와 교육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XR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버추얼 프로덕션의 핵심 기술인 카메라 트래킹 솔루션은 실제 카메라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가상 배경과 완벽히 동기화함으로써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는 영상을 구현한다. 회사는 적외선 방식과 비전 옵티컬 방식의 두 가지 트래킹 시스템을 제공해 실내 스튜디오뿐 아니라 야외 환경에서도 정밀하고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이와 함께 실시간 렌더링 기반의 미디어 서버와 고해상도 LED Wall을 통합 제공해 완벽한 버추얼 프로덕션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카메라 트래킹, 크로마키, 실시간 3D 엔진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복잡한 가상 환경도 즉시 구현할 수 있다.김창배 대표는 교육 및 방송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충청북도교육청, 전북대학교 등 다수의 XR 스튜디오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MBC 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와 국방홍보원 '전투상보' 등 방송 제작에도 참여했다.니에프스 김창배 대표는 "버추얼 프로덕션은 더 이상 대형 제작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편적 제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연구와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XR과 메타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뉴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7 18:08
프로농구

KB 식스맨 이채은의 반전…커리어하이 퍼포먼스에도 ‘궂은일’ 떠올렸다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 가드 이채은(25·1m71㎝)이 시즌 첫 경기부터 커리어하이 활약을 펼치고도 “궂은일을 잊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KB는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용인 삼성생명을 82-61로 제압했다. ‘여제’ 박지수의 복귀로 우승 후보로 꼽힌 KB가 첫 경기부터 강력한 화력을 뽐냈다.이날 박지수는 벤치에서 출발해 17분 동안 7점 6리바운드라는 무난한 성적을 냈다. 그보다 빼어난 활약을 펼친 게 7년 차 가드 이채은이었다.이날 선발로 코트를 밟은 이채은은 1쿼터 시작과 함께 에너지 레벨을 앞세운 골밑 득점과 3점슛을 터뜨렸다. 기선을 제압한 KB는 지난 시즌 선보인 빠른 템포의 농구로 삼성생명을 흔들었다. 이채은은 스틸, 3점슛을 하나씩 추가하며 리드에 힘을 보탰다. 짧은 시간 소화 뒤 다시 벤치로 향했으나, 코트를 밟을 때마다 3점슛이 불을 뿜었다. 2쿼터, 4쿼터에 상대 지역 방어를 무력화하는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김완수 KB 감독이 그의 득점이 터질 때 마다 주먹을 불끈 쥐었다. 4쿼터엔 절묘한 스텝에 이은 레이업까지 꽂았다. 이채은은 이날 단 14분 22초를 뛰면서 16점을 넣었다. 3점슛 4개를 시도해 모두 림을 갈랐다. 이는 그의 단일 경기 최다 득점 기록(종전 10점)이다. 이채은은 지난 2018~19 WKBL 신입선수선발회 2라운드 3순위로 KEB하나은행(현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은 뒤 2023년부터 KB서 활약 중이다. 포워드 출신인 그는 프로 입단 후 가드로 포지션을 바꿨는데, 1군 무대에선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왕성한 활동량은 눈에 띄었으나, 주로 팀에 활력을 넣는 식스맨으로만 활약했다. 언니인 이주연(27·삼성생명)의 동생으로 더 알려져 있었다.KB 입단 후 꾸준히 식스맨으로 활약한 그가 시즌 첫 경기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그럼에도 이채은은 자신의 득점보다는 궂은일에 더 주목했다. 이채은은 삼성생명전 승리 뒤 방송사 인터뷰서 “1~2년 차에는 못 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연차가 쌓일수록 속상하고, 기다림이 이어졌다. 그만큼 간절함이 컸는데, 그게 결과로 나온 것 같다”며 “이 간절함을 잊지 않고 뛰어야 한다. 공격적인 것보다도, 리바운드, 허슬플레이를 해야 뛸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질 거 같다. 이 부분을 항상 생각하며 뛸 거”라고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5.11.19 21:17
자동차

현대자동차, G20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스타리아' 지원

현대자동차가 다가오는 G20 정상회의에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현대차는 17일 ‘2025년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G20 Leaders’ Summit in Johannesburg)’에 현대차의 MPV(다목적 차량)인 ‘스타리아’ 30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스타리아는 정상회의 기간 현장에서 각국 대표단 소속 수행원들의 이동을 돕는 등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특히 이번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로, 아프리카 국가가 사상 처음으로 의장국을 수임했다는 데서 의미를 더한다.회의에는 G20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과 유럽연합·아프리카연합 지도부, 유엔·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세계 각국 정상이 모이는 주요 외교무대에 ▲미래지향적 외관 디자인 ▲극대화된 실내 개방감 ▲다양한 목적에 맞춰 자유자재로 변경 가능한 실내 공간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의 특장점을 갖춘 스타리아를 지원하며 현대차 차량의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지난 9월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에 위치한 남아공 외교부 청사에서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공식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협약식에는 김일범 현대차 GPO 부사장과 안나 탄디 모라카(Anna Thandi Moraka) 남아공 외교부 차관, 제인 당고르(Zane Dangor) 남아공 외교부 사무차관 등이 참석했다.김일범 부사장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 현대차 차량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7 16:31
스포츠일반

'도쿄 황선우 넘었다' 19세 김영범, 자유형 100m 한국 기록…0.17초 단축

김영범(19·강원도청)이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한국 기록을 세웠다.김영범은 22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 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수영 경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예선 3조에서 47초39로 터치패드를 찍어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황선우(22·강원도청)가 작성한 한국 기록을 0.17초 단축했다. 22초90으로 반환점을 돈 김영범은 나머지 50m를 24초49에 끊었다.자유형 100m에서 한국 기록을 수립한 김영범은 20여 분 만에 남자 일반부 접영 100m 예선에도 출전, 54초05(7위)로 두 종목 모두 상위 8명이 나서는 결선 진출권을 모두 손에 넣었다. 그는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 당시 엄청나게 준비가 잘 되어있었는데,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무척 아쉬웠다"며 "오늘 한국 기록으로 그때의 한을 풀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46초대 진입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도움 주신 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김영범은 오늘 오후 4시 30분과 5시에 각각 시작하는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와 접영 100m 결선에서 다시 한번 한국 기록에 도전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2 14:54
산업

소비자원 "신축 아파트 하자 피해 늘어…피해 예방주의보 발령"

한국소비자원은 신축 공동주택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증가세를 보여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142건에서 2023년 221건, 지난해 204건 등이다. 올해 상반기 신청은 142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9% 늘었다.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전체 709건 중에서 '하자' 관련이 71.4%(506건)이고, '계약과 다른 시공'이 28.6%(203건)였다.그러나 소비자가 배상·수리 등을 받아 피해를 복구한 비율은 전체 709건의 45.3%로 절반도 안 된다. 특히 '계약과 다른 시공'은 합의율이 3분의 1에 그쳤다.하자 관련 506건 중에서 42.9%(217건)는 '하자보수 거부'이다.결로·곰팡이 현상을 하자로 인정하지 않거나 입주 후에 발견한 흠집·파손·고장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한 경우가 많다.A씨는 2022년 10월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뒤 그해 겨울 창호 유리에 심한 결로가 발생하자 시공사에 하자보수를 신청했다.하지만 시공사는 "실내외 온도 차이에 따른 것이니 자주 환기를 해라"며 하자 여부 점검조차 하지 않았다.계약과 다른 시공 피해 신청 203건 중에서 57.6%(117건)는 유상옵션 품목이 견본주택, 홍보물 등에서 확인한 것과 다른 경우다.유상옵션 피해에서 확인된 120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에어컨·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이 42.5%(51개)로 가장 많았다.계약과 다른 제품으로 변경되거나 계약 당시 최신형 모델이 설치될 거라는 분양직원의 설명과 달리 구형 모델이 설치된 사례가 대표적이다.소비자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 기간에 꼼꼼히 체크하고 하자 부위가 아니라도 집안 전체를 사진·동영상으로 촬영해 하자 발생 시점을 증빙하는 자료로 활용하라"고 당부했다.이어 "견본주택에 전시된 모습, 직원의 설명 내용 등을 사진 촬영·녹취·녹화 등의 방법으로 기록해 추후 시공 결과물이 계약과 다를 경우 입증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서지영 기자 2025.10.15 17:44
연예일반

천명훈, 소월 사촌 여동생도 반한 매력... “형부 있으면 행복할 듯” (신랑수업)

천명훈이 ‘짝사랑녀’ 소월의 가족을 처음으로 만나 ‘합격점’을 받았다. 10월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3회에서는 천명훈이 소월과 그녀의 사촌 여동생에게 ‘1등 신랑감’의 모습을 적극 어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김일우는 박선영과 300일을 맞아 서울 근교의 야외 결혼식장에서 기념 촬영을 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1%(전국 유료방송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종편 채널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천명훈은 모처럼 말끔한 옷차림으로 정갈한 식당에 나타났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장소가 상견례 느낌이 난다”며 잔뜩 기대했고, 천명훈은 “오늘은 소월의 가족을 만나는 날”이라고 긴장한 표정으로 설명했다. 잠시 후, 소월과 그녀의 사촌 여동생이 등장했다. 천명훈은 꽃다발을 건네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그는 “처제가 중국어로 뭐야?”라며 웃었고, 소월의 사촌 여동생에게 “날 형부라고 불러 달라. 내 이름은 형부~”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뒤집어 놨다. 유쾌한 분위기 속 그는 “혹시 소월이가 나에 대해 말한 적이 있느냐?”, “실제로 날 보니까 어떠냐?”며 사촌 여동생에게 폭풍 질문했다. 사촌 여동생은 “소월 언니가 말하기 전까지는 (가수인지) 잘 몰랐다”면서도 “오늘 보니까 귀엽고 매력도 있으시다”라고 극찬했다. 자신감을 얻은 천명훈은 간장게장 등 푸짐한 한정식을 대접한 뒤, 한복 체험을 하러 갔다. ‘한국 사극 드라마’ 팬이라는 두 사람은 “한복을 입어보는 건 처음!”이라며 즐거워했다. 한복 대여숍에서 천명훈이 골라준 한복으로 환복한 이들은 다음으로 천명훈이 강추한 수원행궁으로 향했다.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에서 천명훈은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면서 스윗한 매력을 발산했다. 소월은 “나 오늘 진짜 소원 풀었다. 너무 좋다”며 흡족해했고, 천명훈은 “그럼 시원할 때 경복궁 투어 어때?”라고 틈새 ‘데이트 신청’을 했다. 소월은 “좋다”며 흔쾌히 허락했다. 화기애애하게 수원행궁 투어를 마친 이들은 천명훈이 예약한 재즈 카페로 갔다. 천명훈은 허겁지겁 음식을 주문해 먹더니, “나 사실 좀 전에 코피가 났다”며 힘든 기색을 보였다. 이어 그는 “급히 먹어서 체한 것 같다”면서 자리를 떴다. 소월이 걱정하고 있는 사이, 천명훈은 카페 무대에 나타나 피아노를 연주했다. 그러면서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진심을 담은 그의 이벤트에 ‘교장’ 이승철은 “내 점수는...100점이다”라며 ‘엄지 척’을 했다. 소월 역시 “너무 멋졌다”고 뭉클해했다. 모두의 극찬 속, 무대를 마친 천명훈은 눈시울을 붉혔고, 사촌 여동생은 “나 같은 형부 생기면 어떨 것 같냐”는 천명훈의 질문에 “(천명훈 같은 형부 있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답해 이날의 만남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김일우-박선영의 300일 기념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를 맞춰 입고 서울 근교의 야외 결혼식장에 등장했다. 푸른 잔디에 깔린 버진로드를 본 박선영은 “여자들은 실내 결혼식도 좋아하지만 이런 야외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다”며 설레어 했다. 김일우는 “벌써 선영을 만난 지 300일이 다 되어 간다. 오늘 선영과 함께 300일 기념사진을 찍을 것”이라고 선포했다. 잠시 후, 김종민과 빽가가 현장을 찾아와 박선영을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김일우가 김종민에게 포토그래퍼 섭외를 부탁해,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빽가와 ‘일일 헬퍼’ 김종민이 지원사격에 나선 것. 두 사람은 일영 커플과 반갑게 인사한 뒤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에 김종민은 “일우 형님의 눈빛이 예전하고 많이 달라졌다. 자연스러워졌다”며 뿌듯해했고, 김일우는 미리 대여해온 한복을 박선영에게 건네면서 한복 촬영도 했다.고운 한복 자태에 빽가는 “30년 된 부부 같다”라고 극찬하며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그러던 중 김종민은 박선영에게 “혹시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는지?”라고 슬쩍 물었다. 박선영은 “스몰웨딩이 좋긴 한데, 드레스는 다 감추고 싶진 않지~”라며 웃었다. ‘김일우 잘알’인 김종민은 “시스루 좋아하시니까~”라고 받아쳤고, 김일우는 “등 파인 옷을 좋아한다”는 농담을 던졌다. 급기야 김일우는 부채로 박선영의 얼굴을 가리더니, ‘기습 뽀뽀’를 하는 척을 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성공리에 사진 촬영이 마무리 되자 빽가는 두 사람에게 “따뜻하고 사랑스런 부부를 본 것 같았다”는 후기를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문세윤 역시 “300일 사진까지 찍었으면 여행도 한 번 가야겠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일우는 “안 그래도 조만간 선영이 시간이 된다면 여행을 다녀올까 생각 중이다. 비행기 타고 한 번 갔다 올까 한다”고 해 ‘멘토군단’을 환호케 했다. 김일우는 고생한 김종민, 빽가를 위해서 다과 타임을 마련했고, 박선영 자랑을 늘어놨다. 김일우는 “선영과 길거리를 다니면 나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진다. 우쭐한 기분이 든다”고 얘기했다. 또한 그는 “선영이 나에 비해 아깝다고 하면 오히려 기분이 좋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일영 커플의 달달한 모먼트에 김종민-빽가는 “만약 두 분이 결혼하신다면 웨딩 사진도 찍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두 사람이 먼저 자리를 뜨자 김일우는 300일 기념 케이크를 들고 나와 박선영을 놀라게 했다. 김일우는 “400일, 500일도 곧 올 것 같다. 다가올 3000일을 위해서!”라고 말했고, “300일이라는 시간 동안 나 같은 사람을 이해해줘서 고맙다”며 웃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7:34
프로농구

[IS 부산] ‘박신자컵 최다 득점상’ 강이슬의 외침 “프로라면 항상 진심으로 뛰어야”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 포워드 강이슬(31·1m80㎝)이 2025 BNK금융 박신자컵을 마친 뒤 ‘프로 선수’로서의 마음가짐을 재차 강조했다. KB는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서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와 만나 78-83으로 졌다. WKBL 팀 중 유일하게 대회 4강에 올라 3위 결정전 무대까지 밟은 KB는 스페인 강호 사라고사를 맹렬히 추격했지만, 끝내 4위라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라고사는 지난 시즌 스페인 리그 준우승을 거둔 강팀이다.이번 대회 KB의 선전에는 빠른 농구와 강한 수비에 있었지만, 누구보다 코트에서 빛났던 건 포워드 강이슬이었다. 그는 조별리그 덴소 아이리스와 경기에선 38점을 몰아치며 팀의 조 1위를 이끌었다. 4강전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경기에서도 27점을 터뜨려 맹추격전을 이끈 바 있다. 사라고사와의 경기에서도 26점을 터뜨린 그는 이번 대회 최다 득점상(146점)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성적은 6경기 평균 24.3점(1위) 7.3리바운드(7위) 3점슛 성공률은 37.1%에 달했다. 2년 전부터 국제 대회로 격상한 박신자컵에서 세계적 강팀과 맞붙었음에도 자신의 실력을 맘껏 뽐냈다. 강이슬은 대회 뒤 본지와 만나 “사실 3위를 너무 하고 싶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땐 팀의 과정과 결과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다. 내용도 칭찬받을 만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돋보였고, 나도 덩달아 힘을 받았다”라고 돌아봤다.이번 대회서 신설된 최다 득점상을 수상한 소감을 묻자, 강이슬은 “(상이 있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 현재 로스터에선 득점이 내 역할이었다. 나쁘지 않았지만, 팀 성적은 아쉽다”라고 곱씹었다.그간 WKBL 팀은 박신자컵에서 일본팀을 만나면 유독 어려움을 겪었다. 상대의 강한 압박과 빠른 스피드에 밀려서다. 하지만 KB는 이번 대회서 일본팀을 상대로 1승 1패씩을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KB만의 농구를 펼치며 세계 강호 사라고사와도 대등하게 맞섰다. 강이슬은 팀의 활약을 두고 “퓨처스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어린 선수들의 성장 덕분”이라며 “서로의 플레이를 믿고, 어떤 선수든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선수들에겐 새로운 경쟁이었지만, 감독님이 그런 부분을 잘 잡아주셨다. 덕분에 모든 선수가 주눅 들지 않고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 자신감이 생겼고, ‘해볼 만 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라고 공을 돌렸다. 끝으로 강이슬은 ‘프로’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시금 되새겼다. 그는 “7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얘기하고 싶다. 당시 몸이 정말 좋았는데, 부상을 입고 코트를 떠나게 되면서 경기에 대한 간절함이 커졌다”면서 “프로라면 어떤 경기든 항상 진심으로 뛰어야 한다. 박신자컵은 이제 국제 대회가 됐다. 나도 최선을 다하려고 했고, 간절함까지 더해져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패배한 경기를 보면 마지막 한 끗이 모자랐다. 개선해야 할 부분이지만, 연습하면 해결될 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부산=김우중 기자 2025.09.08 07:00
배구

'신영철 감독-전광인 합류' OK저축은행 日 전지훈련 마무리, 새 연고지 적응 훈련 돌입

신영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OK저축은행이 해외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OK저축은행은 8월 25일 일본 히로시마로 전지훈련을 떠나 6박 7일에 걸친 일정을 소화하고 31일 귀국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연습경기 위주로 일정을 구성했다. 신영철 감독이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전광인이 합류하는 등 선수단에 변화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최대한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팀워크를 다지고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OK저축은행은 26~30일 히로시마 썬더스(2024~25시즌 일본 SV리그 6위) 일본 준텐도 대학, 일본 스포츠과학 대학과 연습경기를 치렀다.구단은 "연습경기는 전광인, 이민규 등 주축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뛰었다. 세터 이민규는 공격수와 호흡을 끌어올리고 다양한 패턴을 연습하며, 코트에서 끊임없이 소통했다"라며 "지난 시즌보다 강한 서브를 효율적으로 구사하기 위한 연습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신영철 감독은 "히로시마 썬더스뿐만 아니라 두 대학팀 역시 기본기가 탄탄했다. 유기적인 팀 플레이는 우리도 배워야 할 부분"이라면서 "기본기를 잘 갖춰야 팀이 탄탄해진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확인한 일본 배구의 강점 중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찾아서 팀에 녹여내겠다"라고 전했다.전광인은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기존 선수들과 팀워크도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번 연습경기를 통해 확인한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워서 다가오는 컵 대회부터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선수단은 7일 부산으로 이동해 새 홈구장인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11일까지 적응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형석 기자 2025.09.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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