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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자체발광' 고아성, 병원行…시한부 떡밥 회수하나요?
이번엔 시한부 떡밥을 회수하는 것일까. 분노의 눈물을 흘린 고아성이 그대로 실신, 병원으로 향했다. 운명의 장난 같던 시한부 소식에 대한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극 '자체발광 오피스' 9회에는 고아성(은호원)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는 말을 전해들은 하석진(서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석진은 일단 모르는 척 하면서 고아성을 지켜봤다. 두 사람은 고아성의 대학교 캠퍼스에서 오랜만에 여유를 즐겼다. 샌드위치로 한 끼를 떼웠지만 환하게 웃는 고아성의 모습에 하석진까지 절로 기분 좋아졌다. 하지만 아픈 고아성이 신경 쓰였던 하석진은 "무슨 병인지 검사는 해봤냐. 치료 안 할 것이냐. 시한부면서 언제 쓰러질지도 모르는데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것이냐"고 물었다. 고아성은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선을 그으면서 일주일 후 자신이 직접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고아성은 회사 식구들과 이별을 준비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이별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아픈 계약직 직원과 대리의 차별 발언을 들은 고아성은 서러움이 폭발했고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회사 로비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고아성. 그를 발견한 사람은 하석진이었다. 곧바로 병원으로 갔다. 치료를 거부했던 고아성이 정녕 시한부가 맞는 것인지 이 사실이 곧 밝혀질 전망이다. 특히 이날 김동욱(서현)이 이동휘(장기택)의 가끔 배가 아프다는 말에 귀를 기울이며 미묘한 표정변화를 보였던 터라 시한부가 고아성이 아닌 이동휘일 가능성의 불씨를 남겨뒀다. 과연 시한부 떡밥의 회수는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4.13 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