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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이제훈, ‘모범택시3’ 타면 탈수록 강렬해지는 ‘사이다’ 맛

배우 이제훈이 SBS 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만능 액션’으로 빈틈없는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이제훈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박민호 실종 살인 사건의 비극적 실체를 정면으로 돌파, 사건의 전말이 낱낱이 드러나며 여러 회에 걸쳐 빌드업 한 서사가 폭발적으로 터진 가운데 도기의 분노와 집념, 숨을 멎게 하는 액션을 통한 극적인 응징으로 시청자들의 찬사가 터졌다.13일 방송은 과거에 박민호(이도한 분)가 진광대 배구 경기 승부조작의 진실을 알게 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움직였던 과정이 드러나며 비극의 시작점이 드러났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온갖 범죄의 온상인 천광진(음문석 분)이 있었다. 그가 이를 눈치챈 박민호를 제거하기 위해 CCTV 사각지대에서 박민호의 머리를 가격한 것도 모자라 박민호를 차량으로 치어 묵숨을 잃게 했던 것. 천광진과 조성욱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박민호의 시신을 진광대 재단 이사장 무덤 옆에 묻었고, 박민호의 아버지 박동수(김기천 분)가 진실에 다가가자 교통사고를 가장해 공격하는 참혹한 악행에 보는 이들까지 분노에 떨게 했다. 한편 뒷산에서 발견된 박민호의 시신은 국과수로 이동하던 중 천광진의 방해로 사라지게 되고, 임동현과 조성욱까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아 도기는 모든 사건의 배후가 동일인임을 확신한다. 박동수의 안전까지 위험한 상황임을 파악한 도기는 장대표(김의성 분)와 함께 요양원을 찾고 그곳에서 박동수를 납치해가려던 천광진과 대면, 도기는 천광진 일당들의 무자비한 행동에도 가까스로 몸을 바쳐 박동수를 무사히 구출했다. 무지개 운수팀은 도박과 승부조작 등으로 거둔 범죄 수익의 최종 목적지가 천광진이라는 사실까지 알아내고, 박민호의 시신이 15년 전 사건의 유일한 증거임을 깨닫는다. 본격적으로 빌런 응징에 나선 도기는 천광진이 보낸 주소를 따라 폐교로 향했고, 곳곳에 설치된 CCTV 카메라로 도기를 감시하며 부하들과 결투를 붙이고는 생중계하며 도박에 이용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모면한 도기는 눈눈이이 전략으로 천광진에 복수하는 과정을 카메라로 담고, 교통사고의 고통과 맞먹는 응징을 가하는 등 피해자들의 고통을 그대로 갚아주려 했다. 그제서야 잘못했다며 살려달라는 천광진에 ‘혹시 살 수 있을지도 모르지. 세상에 널 진심으로 기억해주는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있냐?’라는 통쾌한 대사와 함께 가해자였던 천광진이 처음으로 완전히 압도당하는 순간이 담겨 카타르시스를 선사함과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엔딩에서는 모범택시에 박민호의 유골함과 영정 사진을 모신 도기가 박동수에게 아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할 수 있도록 배웅하며 오랜 비극의 종지부를 찍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했다.이번 회차에서 이제훈은 비극의 실체를 마주하는 순간의 격정적인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감정 연기의 깊이를 한층 끌어올렸다. 도기가 박민호 사건의 진실을 알아갈수록 단단해지는 분노와 박동수를 향한 안타까움과 책임감 있는 모습, 그리고 최종 빌런과 대치한 상황에서의 날 선 집중력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며 방송 내내 꽉 찬 열연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강한 울림을 전했다. 또한, 천광진을 향해 던진 결정적 대사들은 도기의 내면을 그대로 드러내는 장면으로 이제훈의 절제된 톤 속에서도 감정의 깊이를 가늠케 했다. 특히 폐교에서의 수적 열세에 몰린 위기 상황의 액션 장면에서 이제훈은 좁은 복도와 계단, 교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폭넓은 동작과 적절한 타격감을 활용해 리얼리티와 완성도가 높은 ‘만능 액션’의 진가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극 말미에서 이제훈은 피해자의 유골함을 모시고 모범택시를 운행하는 모습에서 표정만으로도 캐릭터의 심정이 느껴지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처럼 이제훈은 비극의 진실과 정면으로 맞선 김도기의 내면을 선명한 감정과 퍼펙트한 직선 연기로 빈틈없이 채워 넣으며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이제훈의 ‘사이다’ 맛에 또 한 번 빠져들게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18:32
드라마

박해진, ‘굿파트너2’ 합류할까…“출연 제안받고 검토 중” [공식]

배우 박해진이 SBS ‘굿파트너’ 시즌2 출연을 제안받았다.2일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박해진이 ‘굿파트너2’ 제안을 받고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박해진은 2023년 방송된 SBS ‘국민사형투표’ 이후 약 2년간 공백기를 가진 만큼, 그의 차기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방송된 ‘굿파트너’ 시즌1은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작품으로 장나라는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시즌1에서 신입 이혼전문 변호사 한유리 역을 맡았던 남지현은 시즌2에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장나라와 호흡을 맞출 새 배우로는 김혜윤이 거론된 바 있다.‘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 사건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가 다양한 사건을 헤쳐나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2 09:48
스타

‘홍콩 출신’ 갓세븐 잭슨, 화재 참사 1.8억원 기부 “모두와 마음 함께”

그룹 갓세븐 잭슨이 홍콩 화재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현지 병원에 기부를 진행했다.27일(현지시간) 홍콩 퉁와 병원에 따르면 갓세븐 잭슨은 본인이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 팀왕(TeamWang)과 함께 피해자 지원을 위한 100만 홍콩달러(약 1억 8807만원)를 기부했다.잭슨과 팀왕 디자인은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모든 개인과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 비극적인 사건은 지역 사회에 막대한 손실과 고난을 가져왔다. 이 어려운 시기에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마음을 함께하려 한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또한 “극도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대응해 준 소방관, 구조 대원, 의료진, 그리고 모든 일선 근무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피해 구제에 힘쓰고 있는 모든 이들을 독려했다.홍콩 출신인 잭슨은 앞서 화재 소식이 전해진 후 자신의 SNS에 홍콩 시내 주요 대피소를 게재하면서 “이 글을 공유해 달라. 이것이 홍콩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적기도 했다.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기준 사망자는 46명, 실종자는 279명에 달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8 08:57
영화

김현주·배현성, 모자로 만났다…연상호 ‘실낙원’, 12월 크랭크인 [공식]

배우 김현주, 배현성이 연상호 감독 신작에서 모자 호흡을 맞춘다.배급사 CJ ENM은 영화 ‘실낙원’의 김현주, 배현성 캐스팅을 확정 짓고 12월 크랭크인한다고 27일 밝혔다.‘실낙원’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이를 잃은 엄마 류소영에게 9년 만에 훌쩍 커버린 아이가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는다.극중 김현주는 아들이 사라진 마지막 동선을 매일 밤 찾아가는 엄마 류소영 역을 맡았다.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선산’ 등으로 연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김현주는 홀로 키운 아들을 갑자기 잃은 부모의 절절한 심정부터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이 되는 역할을 깊이 있게 소화할 예정이다. 배현성은 미스터리한 사고로 실종됐다가 9년 만에 돌아온 아들 류선우를 연기한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사장 프로젝트’ 등에서 건실한 청년의 얼굴을 보여줬던 배현성은 ‘실낙원’으로 또 한 번 이미지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7 08:20
영화

우화의 정석 ‘주토피아2’, 극장 살릴 마스터키 [IS리뷰]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9년 만에 귀환했다. 귀여운 캐릭터, 소소한 웃음, 유의미한 메시지까지 모두 업그레이드하며 ‘우화’의 정석을 보여준다.의문의 연쇄 실종사건을 수사하면서 원팀을 이룬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전직 사기꾼 여우 닉 와일드는 여전히 주토피아 시티 수호에 여념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마약 사범 체포를 위해 출동한 현장에서 파충류 껍질을 포착한다. 이를 수상히 여긴 주디는 닉과 수사에 나서고, 주토피아 시티에 100년 만에 파충류가 잠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우여곡절 끝에 주디와 닉이 찾아낸 이는 살모사 게리다. 줄곧 경계 태세를 보이던 게리는 일련의 사건을 거치며 주디와 닉에게 마음을 열고, 링슬리 가문이 주토피아 시티 설립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고 밝힌다. 게리는 기후장벽 발명일지만 찾으면 이 모든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주디와 닉은 함께 진실을 찾아 나선다. 영화 ‘주토피아2’는 지난 2016년 개봉, 글로벌 흥행 수입 10억 2000만달러(약 1조 5023억원)를 돌파한 ‘주토피아’의 속편이다. 전편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복기하며 시작되는 시즌2는 여느 후속작들처럼 주인공들이 헤쳐 나갈 새로운 미션을 가져와 두 번째 장을 연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세계관 확장이다. 재러드 부시, 바이론 하워드 감독은 다양한 포유류들이 공존했던 ‘주토피아’ 세계에 파충류라는 새로운 종족을 들였다. 이 과정에서 기후장벽 너머의 세계, 예컨대 반수생 동물들의 거주지인 습지마켓과 같은 구역이 신축됐다. 출연하는 동물 캐릭터도 총 67종, 178마리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역대 최고 수다. 제작진은 전편 대비 커진 규모를 기발한 상상력과 진화한 기술력으로 연결시키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크든 작든 이롭든 해롭든 모두를 쉬이 지나치지 않고 동등하게 대하는 시선은 전편과 일관된다. “다름을 인정하자”는 시리즈의 아이덴티티이자 메인테마 역시 변함없이 유지한다. 영화는 자신의 세상에 갇힌 편견, 서로를 배척하는 마음 등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밝은 에너지, 귀여운 동물들에 빗대 녹여낸다.캐릭터의 매력은 여전하다. 뭐든지 부딪히고 보는 강직한 주디와 뺀질뺀질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닉은 더 건강하고 유쾌해진 관계성으로 서사를 이끈다. 팟캐스터 비버 니블스 등 뉴 캐릭터들의 활약도 인상적인데, 제일 큰 웃음을 불러내는 건 전편 흥행의 일등공신 나무늘보 플래시다. 시즌1 말미 느린 행동과 달리 스피드광이라는 반전 매력을 공개한 플래시는 이번에도 장기를 발휘하며 신스틸러를 제대로 해낸다.이 외에도 게리로 합류한 키 호이 콴을 비롯해 베테랑 배우, 성우들의 놀라운 목소리 연기, 믿고 듣는 마이클 지아치노의 음악 등 재미를 배가하는 요소가 가득하다. 인상적인 건 K팝 팬들을 위한 특별한 볼거리다. 앞서 ‘주토피아2’는 개봉을 앞두고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이벤트를 이어왔는데, 이들의 협업은 영화 안에서도 유효하다. 쿠키 영상은 하나로, 더 커질 ‘주토피아’의 시대를 예고한다. 26일 개봉. 전체 관람가.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6 02:00
예능

이제훈, ‘인신매매 조직’ 참교육 대성공…‘모범택시3’ 2회 9%

‘모범택시3’ 이제훈이 첫 복수 대행 서비스를 성공시켰다.2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2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가 인신매매를 일삼는 글로벌 불법 사금융 조직 ‘네코머니’를 일망타진하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9%를 기록했다.2회에서는 네코머니가 아시아 전역에 피해자를 발생시킨 실종 살인사건과 연루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작부터 충격을 안겼다. 또한 일본 경찰 스즈키(모리 유사쿠)와 인터폴 소속 경위 마이클 창(에단 루이)이 네코머니의 범행을 밝혀내기 위해 국제 공조 중인 상황이었다. 앞서 도기가 네코머니 체육관에서 대결을 벌였던 상대는 공조팀이 심어 놓은 언더커버였고, 도기를 만나지 않았다면 네코머니 보스 마츠다(카샤마츠 쇼)의 경호인력으로 선발될 예정이었다. 계획이 틀어진 마이클은 도기에게 마츠다에게 접근해달라고 공조를 요청했다.마츠다는 도기를 제거할 심산으로 자신의 사무실에 불러냈지만, 도기의 전투력을 실감하고 되려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반면 도기는 짧은 만남을 통해 마츠다가 최측근조차 믿지 못하는 인물이라는 걸 간파했다. 네코머니의 범죄 증거 그리고 의뢰인 이서(차시연)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마츠다의 신의를 얻는 게 중요하다고 여긴 도기는 ‘둘도 없는 의리남’ 연기를 시작했다. 도기가 마음에 든 마츠다는 “내 부하가 돼라”라며 조직원으로 포섭하려 열을 냈지만, 도기는 일부러 제안을 거절하며 마츠다를 안달나게 했다.경계심이 풀린 마츠다는 도기를 인신매매 현장의 알바로 고용했다. 그곳에서 끔찍한 인권유린을 목격한 ‘무지개 히어로즈’는 분개했고, 도기와 장대표(김의성), 안고은(표예진), 최주임(장혁진), 박주임(배유람)이 현장을 급습해 납치된 이들을 구출해 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도기와 마이클이 의견 충돌을 일으키며 공조에 균열이 갔다. 마이클은 도기가 공조팀에게 정보를 흘려주지 않은 채 피해자들만 구출한 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도기는 그저 범죄자 체포에만 관심이 있는 마이클에게 반감을 드러냈다.하지만 구출한 인질 중엔 이서가 없었고, 도기는 네코머니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이서를 구할 마지막 설계에 돌입했다. 장대표와 최주임, 박주임은 야쿠자로 변신해 네코머니 조직과 충돌을 일으켰고, 이 과정에서 도기가 마츠다의 목숨을 구하는 척 열연을 펼쳤다. 또한 ‘무지개 히어로즈’는 은퇴한 야쿠자들의 모멸감을 자극해 마츠다와의 전쟁을 부추겼다. 한편 도기가 자신의 목숨을 구했다고 생각한 마츠다는 도기에게 “내 식구가 되라”며 의형제를 제안했고, 마츠다가 자신에게 완벽하게 넘어왔다고 확신한 도기는 그제서야 마츠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모든 설계가 끝났고 ‘무지개 히어로즈’의 참교육 타임이 시작돼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도기와 마츠다의 ‘의형제 의식’ 중 은퇴한 야쿠자들의 기습으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까지 급습한 가운데 도기는 마츠다를 데리고 아지트로 피신, 방심한 틈을 타 마츠다의 비밀 금고 열쇠를 훔쳤다. 도기는 비로소 자신의 정체를 밝혔고 마츠다는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인간을 믿지 않고 그저 물건처럼 대해 온 마츠다가 믿음에 의해 무너지고 만 것.이후 도기는 마츠다를 가차 없이 때려눕히며 응징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마츠다는 숨겨둔 총을 도기에게 겨누며 마지막 발악을 했고, 그 순간 때마침 현장에 도착한 마이클이 마츠다를 제압하며 상황이 종결됐다. 마이클과 최후의 공조 역시 도기의 계획이었던 것. 이로써 마츠다의 아지트에 갇혀 있던 이서는 무사히 구출됐고, 마이클의 공조팀이 네코머니 조직을 일망타진하며 첫 복수 대행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5283 운행 종료합니다”라는 도기의 반가운 음성이 엔딩을 장식하며, 다시금 시청자들의 곁으로 돌아온 '무지개 운수'의 다음 복수 대행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하게 했다.‘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매주 금,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3 08:45
영화

이나영, ‘신원미상’으로 스크린 복귀…1인 2역 도전

배우 이나영이 1인 2역에 도전한다.11일 소속사 이든나인에 따르면 이나영은 단편영화 ‘신원미상’(BABY DOE)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나영이 스크린에 복귀하는 건 지난 2018년 개봉한 ‘뷰티풀 데이즈’ 이후 7년 만이다.‘신원미상’은 시스템에 의해 이름을 잃고 유령으로 살았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의 존엄성, 정체성의 중요성을 깊이 파고든 작품이다.극중 이나영은 연쇄실종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어린이 범죄조직 ‘노란양떼’의 수장 셰퍼드와 그를 추적하는 형사 진이, 같은 과거를 공유했지만 서로 다른 운명을 선택한 1인 2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이나영은 시스템 밖에서 저항하는 셰퍼드, 시스템 안에서 고뇌하는 진이의 대비로 하나의 인간이 환경과 선택에 따라 얼마나 다른 존재로 분열될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담아낼 에정이다.연출은 조희수 감독이 맡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조형예술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그는 ‘더 다이버스’, ‘철인 3종 경기’ 등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호평받았다. 조 감독은 “자신의 정체를 해체할 용기를 가진 배우만이 두 인물의 경계를 넘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첫 미팅에서 이나영이 자신을 신원 미상의 얼굴로 만들어달라고 했을 때 감독으로서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직감했다”고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이나영은 “평소 단편, 독립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시나리오를 받아보고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 배우로서 뜻깊고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신원미상’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사업화 지원’ 프로젝트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이 플랫폼 기관으로 제작에 참여하였고, 2026년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준비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1 09:28
드라마

류준열, ‘응팔’ 10주년 기념 콘텐츠 일부 촬영…“스케줄 조정” [공식]

과거 교제했던 배우 류준열과 혜리가 ‘응답하라 1988’ 10주년 콘텐츠를 통해 재회할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두 사람이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30일 채널 tvN 측은 일간스포츠에 “류준열 씨가 스케줄상 ‘응답하라 1988’ 엠티 일정을 모두 함께하진 못했다”면서 “‘응답하라 1988’ 10주년을 기념하는 콘텐츠인 만큼 스케줄을 조정해 일부 촬영 분량에 함께했다”고 밝혔다.‘응답하라 1988’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은 작품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최근 주요 출연진과 신원호 감독 등은 단체 MT를 떠났고 이 자리에는 여주인공인 혜리가 참석했다.류준열은 촬영 스케줄로 MT에는 불참했으나 일정 조정을 통해 10주년 기념 콘텐츠 녹화는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혜리와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2017년 8월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2023년 11월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0 12:54
드라마

장윤주, 진영 아들까지 노렸나… 무창마을 발칵 (‘부세미’)

고요한 무창마을을 뒤흔들 희대의 실종사건이 발생한다.20일 ENA에서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크로스픽쳐스, 트리스튜디오) 7회에서는 실종된 아들 전주원(양우혁)을 찾기 위한 싱글대디 전동민(진영)의 사투가 펼쳐진다.전동민은 무창마을에서 홀로 아들 전주원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는 싱글대디. 아들과 티격태격하며 철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전주원에게는 비닐하우스처럼 비바람을 막아주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전동민의 진심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무창 유치원 선생님으로 위장한 김영란(전여빈) 역시 전주원의 순수함에 매료되고 있는 상황. 전주원의 존재로 인해 김영란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에도 활기가 맴돌고 있는 가운데 돌연 전주원이 사라지는 뜻밖의 사건이 일어나면서 무창마을에 전운이 감돌 예정이다.공개된 사진 속 전동민은 초조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아들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분투하고 있다. 심지어 다급한 표정으로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 전주원의 모습도 포착돼 더욱 불안감을 고조시킨다.특히 김영란은 절망 섞인 표정으로 바닥을 응시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무창마을에 나타나 마을사람들을 공격했던 가선우(이창민) 무리에 이어 가선영(장윤주)도 그녀의 숨통을 점점 조여오고 있기에 아이가 납치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터. 과연 김영란과 전동민이 잃어버린 전주원을 찾아 무사히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7회는 20일 오후 10시에 ENA에서 방송된다.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0 09:02
드라마

넷플릭스, ‘그랜드 갤럭시 호텔’ 제작…이도현·신시아 등 캐스팅 [공식]

배우 이도현, 신시아가 ‘그랜드 갤럭시 호텔’로 뭉쳤다.넷플릭스는 13일 새 시리즈 ‘그랜드 갤럭시 호텔’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이도현, 신시아, 이수혁, 이수현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그랜드 갤럭시 호텔’은 최상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영혼들을 위로하는 그랜드 갤럭시 호텔에 새롭게 등장한 사장과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당돌한 인간 호텔 지배인이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야기는 죽은 영혼들을 위로하는 위령 호텔 중 전 세계 최상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그랜드 갤럭시 호텔 사장이 실종되면서 시작된다. 호텔로 찾아온 귀신들의 각기 다른 사연과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펼쳐지는 비밀스런 사건 속 다채로운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중 이도현은 갑작스레 그랜드 갤럭시 호텔에 부임한 새 사장 은하 역을 맡았다. 비밀스러운 과거와 까칠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실종된 그랜드 갤럭시 호텔 사장의 빈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신시아는 그랜드 갤럭시 호텔 직원 중 유일한 인간인 호텔 지배인 상순을 연기한다.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고객들을 관리하고, 귀신들과도 ‘저세상’ 친화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다.여기에 이수혁과 이수현이 악귀의 잔재를 청소하는 사신 백기, 스산하고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미스터리한 여인 석산으로 각각 분한다.각본은 드라마 ‘쾌걸춘향’,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환혼’ 등을 집필한 홍자매 작가가 맡았고, 메가폰은 드라마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스타트업’, ‘무인도의 디바’,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 등을 집필한 오충환 감독이 잡았다. ‘호텔 델루나’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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