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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My name is 가브리엘’ 박보검‧박명수 루리와 우티로 동기화 완료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서 박보검, 박명수가 타인의 삶에 동기화를 완료한 모습으로 본격 재미를 선사한다. 이날 방송되는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2회에서는 아일랜드 더블린과 태국 치앙마이로 향한 박보검, 박명수의 본격 적응기가 그려진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합창단장 루리의 삶을 살게 된 박보검은 대망의 버스킹 공연을 앞둔 상황에서 합창 단원들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빚어내는 장면으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램파츠' 합창 단원들과 뒤풀이를 갖는 루리 보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흑맥주의 본고장 아일랜드에서 ‘램파츠’의 단골인 아이리시 펍을 방문한 박보검은 맥주 한 잔을 기울이며 ‘연예인 박보검’이 아닌 ‘합창단장 루리’의 삶에 제대로 몰입한다. 이런 가운데 박보검이 합창 단원들과의 대화 중 돌연 눈물을 쏟는다고 해 과연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루리의 또 다른 일정은 더블린 부모를 만나는 것으로, 박보검은 꽃다발을 사들고 어렸을 때 살던 집을 방문한다. 루리 부모와의 처음 아닌 첫 만남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루리 보검을 위한 더블린 어머니표 집밥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더한다. 특히 박보검은 평소 소식하는 루리와 달리 ‘더블린 먹깨비’가 강림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평소 술을 마시지 않던 박보검의 점차 늘어가는 주량도 또 다른 웃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솜땀 장사 우티의 삶을 살게 된 박명수는 첫 장사를 위해 이른 새벽부터 오토바이를 끌고 시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우티의 보물인 오토바이가 사라지면서 인생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고. 아내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을 위기 속 '우티 명수'가 과연 어떤 대처를 보여줄 것인지 오토바이 실종 사건의 전말에 관심이 모인다.‘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8 13:01
사회

화성 공장 화재 22시간 만에 완전 진화...실종자 수색 작업 계속

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가 22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5일 오전 8시 48분을 기해 아리셀 공장 화재 진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상황 판단 회의 결과 연기가 보이지 않아 화재가 재발할 위험이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소방당국은 조명등이 설치된 조연 차량 3대를 화재 현장 인근에 세워두고 연락이 두절된 1명을 찾기 위해 공장 내부에서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이날 인원 100여명과 구조견 두 마리를 투입해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인명 수색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수색 과정에서 2차 사고가 없도록 예방 대책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앞서 화재 현장에 내려졌던 비상 발령은 이날 0시 42분을 기해 해제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공장 화재 발생 9분 만인 전날 오전 10시 40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오전 10시 54분께 비상 발령을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확대한 바 있다.소방당국은 불길이 줄어들고 건물 붕괴 위험이 해소된 것으로 판단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지 11시간여 만인 전날 오후 9시 51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했으며, 다시 3시간여 뒤 완전히 비상 발령을 해제했다.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근로자 22명이 숨졌다. 이들 중 지금까지 5명의 한국인 신원이 확인됐다.확인된 사망자 외에 1명은 여전히 연락두절 상태로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불이 난 건물 2층에는 외부로 연결된 출입 계단이 2개 있지만 사망자들은 미처 이 계단들을 이용한 대피를 못 한 것으로 추정된다.화재 당시 이들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 작업 등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현재 사망자들은 화성송산장례문화원을 포함해 화성장례문화원, 함백산추모공원 등 5곳에 분산돼 안치됐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25 09:54
영화

연상호 감독X류준열X알폰소 쿠아론 …넷플릭스 ‘계시록’ 제작 확정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계시록’의 넷플릭스 제작이 확정됐다. 넷플릭스는 20일 연상호 감독 연출의 영화 ‘계시록’의 제작을 확정하고, 배우 류준열, 신현빈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웹툰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연상호 감독이 지난 2022년 선보였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지옥’, ‘부산행’ 등으로 혼란에 빠진 사회에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 제기를 해온 연상호 감독은 ‘계시록’을 통해 종교와 인간, 믿음과 신념, 선과 악의 묘한 경계에 다시 한번 질문을 던질 전망이다. 캐스팅 역시 기대를 모은다. 장르를 불문하고 대체불가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배우 류준열이 신의 계시를 따르는 목사 민찬 역을 맡는다. 민찬은 개척 사명을 받고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교회를 운영하는 목사다. 그는 어느 날 교회를 찾아온 양래가 자신의 아들을 유괴한 범인이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그를 처단하려는 인물. 류준열은 신실한 믿음과 잔혹한 현실 사이에서 오직 단죄를 목표로 달려가는 민찬을 통해 광기 어린 강렬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재벌집 막내아들’ 등 폭 넓은 연기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신현빈이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되는 양래와 수상한 목사 민찬(류준열)의 뒤를 쫓는 형사 연희를 연기한다. 연희는 과거 끔찍한 범죄로 죽음을 맞이한 여동생의 환영에 계속해서 시달리는 인물이다. 신현빈은 피폐해진 심리 상태에도 범인을 쫓는 연희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한층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호흡을 맞추는 류준열과 신현빈이 어떤 뜨거운 연기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를 더한다. 또한 거장 감독 알폰소 쿠아론이 ‘계시록’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연상호 감독은 “알폰소 쿠아론은 내가 영화를 하면서 가장 큰 영감을 받았던 ‘칠드런 오브 맨’​, ‘그래비티’와 같은 작품들의 감독이다. 그와 영화 ‘계시록’을 함께 의논하여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했고, 협업의 결과물에 더 큰 기대를 갖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계시록​’의 제작사 와우포인트는 “세계를 대표하는 두 크리에이터의 만남을 통해, 영화 ‘계시록’​이 전 세계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계시록’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0 09:47
영화

화보 같은 ‘보부상’ 카리나…‘미스터리 수사단’ 미공개 스틸 공개

‘미스터리 수사단’ 속 6인 6색의 비하인드 활약상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새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은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넷플릭스는 에피소드 전편 공개 후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19일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미공개 스틸은 6인의 수사단원이 맹활약한 긴박하고 짜릿했던 순간들이 담겨 있다. 사건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단서를 찾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는 리더 이용진, 미스터리 암호를 풀기 위해 집중하는 브레인 존박,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자존감 지킴이 이은지, 바닥에 새겨진 기묘한 형상을 해독하기 위해 몰입한 에이스 혜리, 미션 해결이라는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액션맨 김도훈, 눈치 빠르게 주변을 살피며 단서를 수집하는 보부상 카리나까지 6인의 수사단원들의 활약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여기에 미스터리 수사단의 본부부터 미스터리한 집단의 기묘한 세계가 온전히 담긴 폐공장, 실제 잠수함과 같은 정교한 세팅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미다스호까지 정종연 PD만의 디테일한 세팅이 돋보이는 공간들 역시 감탄을 자아낸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게임 ‘데블스 플랜’​과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 특유의 탄탄한 세계관과 촘촘하게 설계된 미션 등으로 두터운 팬덤을 구축한 정종연 PD가 넷플릭스와 다시 한번 손잡고 선보인 작품인만큼 치밀하게 설계된 미션과 촘촘한 스토리라인, 실제를 방불케하는 리얼한 세트와 장치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배가시켰다. 생년월일이 같은 실종자 3인을 추적하다 기묘한 사건에 휩쓸리는 첫 번째 사건부터 잠수함 미다스호에서 벌어진 기괴한 진실이 드러나는 두 번째 사건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충격적인 반전이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여기에 개성만점 수사단원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의 활약 또한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하며 또 하나의 수사단원이 된 것만 같은 흡인력을 보여줬다. 총 6회 공개.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9 09:16
연예일반

[차트IS] ‘크래시’, 자제최고 6.6%로 마무리…’우영우’ 이어 ENA 역대 2위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가 자체 최고 6.6%의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1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크래시’ 최종회는 6.6%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던 6.3%보다 0.3% 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전 회차인 11회 5.5%보다 1.1%포인트 높은 기록이다.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으로 배우 이민지, 곽선영, 허성태 등이 출연했다. 드라마는 지난달 13일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무서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ENA 역대 2위의 흥행 성적을 냈다. 최종회에서는 팀장 정채만(허성태)까지 합류한 TCI 5인방이 화평도 여고생 실종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9 08:36
연예일반

‘크래시’ 오늘(18일) 종영… 이민기→곽선영 종영 소감 “권선징악, 지켜지는 세상이길”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최종회는 18일 방송된다. 지난 방송에서 교통범죄수사팀(이하 TCI)은 서울청장 표명학(허정도)과 그의 아들 표정욱(강기둥)에게 통쾌한 정의구현을 한 대가로 팀 해체를 맞았고, 차연호(이민기)의 새로운 근무지인 범죄 없는 청정구역 화평도에서 여고생 실종사건이 발생하면서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크래시’ 제작진은 18일 “최종회에서 끝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는 정채만(허성태) 팀장님이 가장 좋아하는 사자성어, 권선징악이다. TCI의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배우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는 “최종회에서 시청률 10%를 넘을 경우, ‘시청자와 드라이브’를 떠나겠다”는 공약 소식과 함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민기 “같이 한 모든 배우, 스태프, 동료 분들께 감사하다는 마음 전하고 싶다”먼저 10년 전 사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진실을 밝혀낸 신입 주임 ‘차연호’ 역의 이민기는 먼저 “그동안 ‘크래시’와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큰 사랑을 받아 기쁘다. 같이 한 모든 배우, 스태프, 동료 분들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마지막 회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곽선영 “촬영하는 동안 한 순간도 빠짐없이 행복했다.”첫 도전한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에이스 반장 ‘민소희’ 역을 연기한 곽선영은 “무더위와 강추위 속에서 함께 촬영한 감독님과 스태프,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크래시’를 촬영하는 동안 저는 한 순간도 빠짐없이 행복했다”며 지난 시간을 소회했다. 이어 “여러분도 ‘크래시’를 보시며 TCI의 선하고 좋은 에너지를 잔뜩 받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 12부까지 계속되는 TCI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는 바람을 전하며, “그동안 ‘크래시’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허성태 “권선징악. 신념과도 같은 이 사자성어가 잊히지 않고, 지켜지는 세상이길.”팀장 정채만 역을 맡은 허성태는 먼저 “정채만으로서 마지막 사자성어를 쓰고 싶다. 권선징악”이라며 작품의 의미를 강조했다. “신념과도 같은 이 사자성어가 항상 잊히지 않고 반드시 지켜지는 세상이, 그리고 정직하게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선한 사람들이 더더욱 행복하고, 행복해야만 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순수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좋은 작품을 만들었고, 감독님께서 고스란히 잘 담아 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함께 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TCI팀을 애정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호철 “시즌2로 찾아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자동차 스페셜리스트 우동기 캐릭터를 맡아 빌런 이미지를 벗어 던진 이호철은 “우동기를 통해 인간 이호철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 더욱 뜻깊은 드라마”라고 전했다. 이어 “박준우 감독님뿐 아니라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선배님과 문희를 비롯해 함께 연기한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 모두 좋은 분들이어서 행복하게 연기했던 현장이었다”며 감사했다. 또 “시청자 분들께서도 큰 사랑을 주셔서, 시즌2로 꼭 찾아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동기로 다시한번 인사드릴 수 있길 기대해본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문희 “교통범죄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TCI팀은 영원할 거다.”TCI 막내 어현경 역을 맡은 문희는 “벌써 ‘크래시’가 종영을 한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라며, “도로 위 안전을 위해 TCI를 응원해주시고, 함께 가슴 졸이며 수사 과정들을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응원에 힘입어 TCI의 어현경, 그리고 저 문희도 자신감을 얻고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교통범죄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TCI팀은 영원할 거다”며 여운이 가득한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크래시’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8 13:52
연예일반

‘크래시’ TCI 팀 해체→여고생 실종 사건으로 다시 모여

‘크래시’ 교통범죄수사팀(이하 TCI)이 최종 빌런 허정도, 강기둥 부자를 상대로 정의구현했다. 동시에 팀 해체로 뿔뿔이 흩어졌던 TCI 5인방이 이민기의 새로운 근무지에서 발생한 여고생 실종사건으로 다시 뭉쳤다. 지난 17일 방영된 11회 시청률은 전국 5.5%를 기록했다.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11회에서는 또다시 여론을 조작하려던 서울청장 표명학(허정도)을 타깃으로 TCI의 짜릿한 검거 작전이 전개됐다. 이정섭(하성광)에게 납치됐던 표명학은 TCI의 추적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그럼에도 기자들 앞에서 휠체어를 타고 거짓 쇼를 벌였다. 납치범을 선처하고, 아들 표정욱(강기둥) 사건도 검찰에 바로 송치하겠다는 그의 연기에 여론이 호의적으로 바뀌었다.게다가 “이왕 공개될 보고서라면 먼저 선수치라”는 이태주(오의식)의 코치에 따라, 숨겨뒀던 국과수의 ‘이현수 역과흔 분석 자료’를 가지고 스스로 법정 증언대에 올라 아들에게 불리한 증거라도 제출한다고 호소했다하지만 아들 표정욱은 “목격자 행세를 하란 것도, 나머지 일을 다 알아서 하겠다는 것도, 국과수 기록을 숨긴 것도 다 아버지가 한 짓”이라고 폭로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재판장에선 이내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를 배신하고 폭로하며 자멸해가는 촌극이 펼쳐졌다.여기에 TCI가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이태주 일당을 제대로 따돌리고 보고서를 작성했던 국과수 분석관을 안전하게 법정으로 데려온 것. 그는 당시 자신이 작성한 역과흔 보고서를 받아간 사람이 표명학이 확실하다고 증언했다. 이후 자신이 얽힌 ‘콜뛰기’ 사건 비리를 알고 있는 TCI의 존재에 불안감을 느낀 이태주는 TCI팀을 해체했고 차연호만 화평도 치안센터로 발령을 받았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차연호에게 민소희(곽선영)는 “한번 TCI는 영원한 TCI”라고 말했다.1년 후 TCI 5인방이 모두 모이기로 한 날, 화평도에 사건이 터졌다. 친구 생일파티 간다며 나간 차연호가 기거 중인 펜션 주인의 딸 승아(한지원)가 밤새 들어오지 않은 것. 여객터미널에 확인 결과, 육지로 나가지 않은 승아의 운동화가 비구봉에서 벗어놓은 것처럼 발견됐다. 이에 차연호가 서울행을 포기하고 수색을 시작했다. 그를 제외하고 모였던 민소희, 우동기, 어현경은 “그 섬엔 CCTV도 별로 없고, 경찰 인원도 네 명밖에 안 된다더라”며 화평도행을 결정했다. 우동기는 특기를 살려 개인 CCTV까지 분석해 승아의 실종 당일 행적을 알아냈다. 이에 다 함께 주변을 수색하던 중, 차량 범퍼 조각과 승아의 핸드폰 키링을 발견했다. ‘크래시’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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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빌려줘서”... 10초 만에 여고생 살해한 범인에 ‘분노’ (용감한 형사들3)

지난 1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41회에는 전 군포경찰서 형사과장 장재덕 형사와 전 인천 논현경찰서 임상도 경감이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첫 번째 사건은 육교 위에서 칼에 찔렸다는 여성의 힘겨운 신고로 시작됐다. 피해자는 19살 여고생으로, 수술 도중 사망했다. 사인은 다발성 자창에 의한 실혈사였다. 당시 피해자는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촬영과 신고까지 10초의 간격이 있었다. 단 10초 안에 흉기 공격이 이뤄진 것이다.수사팀은 피해자가 하차한 맞은편 정류장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정류장 벤치에 앉아 있던 남성이 버스에서 하차한 여성을 뒤따라갔는데 그녀가 건물로 들어서자 돌아섰다. 그 시각 피해자는 육교 위에 오르고 있었다. 이후 사건 현장에서 떨어진 거리의 CCTV에서 비슷한 차림의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모습이 찍혔다. 촬영부터 신고, CCTV 포착까지, 80초의 시간이 소요됐다. 범행을 저지르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전거남’이 무방비 상태의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물색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유력 용의자로 떠올랐다.자전거 주인은 40대 초반의 구 씨로 수천만 원의 채무가 있는 신용불량자였다. 구 씨는 버스정류장에 간 건 맞지만, 학생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집 내부에서 사건 당일 입었던 옷과 신발을 찾았고, 루미놀 시약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도박에 빠져 살았다던 그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지만, 버스에서 내린 여성을 뒤따라갔던 걸 보여주니까 성적 호기심이 생겼다고 말을 바꿨다. 전형적인 무동기 범죄였다. 그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두 번째 사건은 혼자 거주하는 남성 김 씨가 실종되자 그의 남동생들과 친구가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집 안 곳곳에 핏자국이 있었고, 몸싸움의 흔적도 보였다. 침대 위 이불과 매트리스 커버가 없는 것은 물론 바닥 장판 일부분도 도려져 있었다. 매트리스를 뒤집어보니 피가 흥건히 젖어 있었고, 칼날도 발견됐다. 화물차 기사로 성실하게 일해온 김 씨는 개인용 화물차를 장만하게 되는 기쁨에 들떠 있었다. 실제 대출을 받아 트럭도 알아보고 있던 상황이었다.이후 찾은 김 씨의 차량 트렁크에서 이불 더미가 나왔다. 부피가 작았는데, 이불을 전선으로 묶어 놓은 상태였다. 3중으로 감싼 이불을 벗겨내니 얼굴이 발에 닿아 있는, 반으로 접힌 시신이 있었다. 마치 그물을 짠 듯한 네모 형태의 이불 매듭이 특이했는데, 이는 짐이 떨어지지 않게 화물차 기사들이 사용하는 매듭이었다.피해자는 사라진 김 씨였다. 목뼈와 두개골이 골절된 김 씨는 둔기에 의해 공격을 당했다. 엉덩이에서도 자창이 발견됐다. 수사를 통해 사건 당일 김 씨가 누군가와 함께 집에 있었음이 드러났다. 유력 용의자인 방문객은 김 씨 컴퓨터로 게임에 접속했다. 그는 김 씨와 동갑 남성인 화물차 기사 최 씨였다. 퇴사 후 각종 건설 재료를 운반하는 회사 CEO가 된 최 씨는 대출 이자도 내지 못할 정도로 파산 위기에 몰려 있었다.살해 동기는 돈이었다. 사건 당일 김 씨가 어떤 화물트럭을 사면 좋을지 물어보면서 그가 대출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된 최 씨는 본인 회사 트럭을 인수하라는 제안도, 돈을 빌려달라는 제안도 거절한 김 씨에게 화가 났다고 말했다. 과도로 엉덩이를 찌른 뒤 아령으로 내려치고 목을 졸랐다고 범행 사실을 인정한 최 씨는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5 11:23
연예일반

[오!뜨뜨] 베네딕트 컴버배치에 이서진까지 ‘젠틀맨’의 변신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에릭‘에릭’은 등굣길에 실종된 아홉 살 아들을 절박하게 찾아 헤매는 아버지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굿 데이 선샤인’을 이끄는 인형술사 빈센트. 아들 에드거의 실종 이후 자기혐오와 죄책감에 허덕이던 빈센트는 에드거가 그린 푸른 괴물 인형 에릭 그림에 집착하고, 급기야 에릭을 방송에 출연시키면 아들도 집으로 돌아올 거라는 확신에 사로잡힌다.영국 아카데미상과 에미상을 받은 애비 모건 감독의 신작이다. 애비 모건 감독은 빈센트를 통해 1980년대 뉴욕의 심장부를 파고드는 어둡고 광기 어린 면면을 그린다. 극을 이끄는 빈센트 역은 ‘셜록’과 ‘닥터 스트레인지’ 시리즈로 익숙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맡았다. #웨이브·티빙·왓챠: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물. 드라마는 한 아이가 당했던 학교폭력과 왕따, 어른들에게 당했던 불합리와 억울함을 정의로운 ‘어른의 손’으로 응징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비행’ 시리즈로 K학원물 대표 주자로 떠오른 윤찬영이 왕따 고등학생과 조폭 이인자를 오가며 극을 이끈다. 여기에 보이그룹 골든차일드 멤버 봉재현이 최세경 역으로 합류했고, 이서진을 비롯한 이경영, 황보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해 극을 촘촘하게 채운다. #디즈니플러스: 오멘: 저주의 시작 ‘오멘: 저주의 시작’은 오컬트 고전 ‘오멘’ 시리즈의 프리퀄이다. ‘오멘’은 6월 6일 6시에 666이란 숫자를 몸에 새기고 태어난 아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사건을 그려내며 전 세계적으로 ‘악마의 숫자, 666’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번 작품은 ‘오멘’ 보다 5년 앞선 1971년을 배경으로 한다. 수녀가 되기 위해 로마로 떠난 마거릿(넬 타이거 프리)이 악의 탄생과 얽힌 음모를 마주하는 게 큰 줄기다.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와 음향이 불안감을 옥죄는 가운데, 넬 타이거 프리의 신선하면서도 격정적인 연기가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후반부 신들린 듯한 눈빛과 신체 연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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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바톤터치 지성 온다…‘커넥션’ 마약 중독 형사로 변신

아내는 변호사, 남편은 형사다. ‘하이드’ 이보영의 뒤를 이어 지성이 ‘커넥션’으로 주말 밤을 달군다.지성은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으로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커넥션’은 장재경이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의 전말을 밝혀내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검사내전’의 이현 작가와 ‘트롤리’를 연출한 김문교 감독이 의기투합했다.극 중 장재경은 경찰에게 인맥이나 빽은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커넥션을 철저하게 거부해 온 원칙주의자 형사다. 장재경은 탁월한 범인 검거 실력으로 선후배의 신임을 받아왔지만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면서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지성은 이 드라마에서 배우 전미도와 호흡을 맞춘다. 전미도는 극 중 장재경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안현경제일보 기자 오윤진 역을 맡는다. 지성은 “마약에 중독된 형사 연기는 사실 해본 적이 없는 일이기에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고 상상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 연기하면서 많이 부딪친다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성은 그 동안 ‘피고인’(2017), ‘의사요한’(2019), ‘악마판사’(2021), ‘아다마스’(2022) 등 장르물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왔기에 ‘커넥션’에 대한 기대도 높다. 특히 지성은 ‘피고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검사에서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범 누명을 쓴 비극의 주인공 박정우 역을 맡아 극한의 상황에 몰린 캐릭터의 심리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 28.3%의 높은 시청률로 이끈 바 있다.지성은 ‘커넥션’ 연기에 대해 “영화와 달리 호흡이 긴 드라마에서 마약 중독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지 않을까 고민했고, 수위 조절에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노력했다”며 “겉모습으로는 운동보다는 피폐해진 외형을 보여주기 위해 먹는 즐거움을 거의 포기했고, 촬영 중에는 거의 견과류를 먹으며 체중 조절에 힘썼다”고 말했다.지성은 아내 이보영의 주말극 바통을 이어받았다. 앞서 이보영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에서 실종된 남편을 추적하는 검사 출신 변호사 나문영을 연기했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하이드’는 최고 시청률 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로 변신한 이보영의 뒤를 이어 마약 중독 형사로 변신한 지성이 어떤 열연으로 장르물을 완성할지 주목된다. 지성은 “이제껏 드라마에서 흔하게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이자 현실에서 꼭 해결해 나가야 할 마약 문제에 대한 무거운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라며 “숨 막히는 사건 안으로 파묻히게 될 장재경의 고군분투와 그 속에서 장재경이 취할 다양한 행동들에 대한 근원적 원인이 무엇일지 함께 고민하면서 시청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성은 그동안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구축해 왔고, 그런 부분이 장르물과 결합했을 때 더욱 독특한 매력으로 발현되곤 했다. 로맨틱 코미디에서도 물론 좋았지만 특히 장르물에서 시청자가 보기에 더 납득할 만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며 “‘커넥션’도 지성이 출연하는 것만으로 시청자에게 기대감을 주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3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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