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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플림픽, 브라질서 개막··· 오영우 차관 "스포츠 역사 한 면 장식"

데플림픽(Deaflympics·청각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9개와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밝혔다. 오영우(57)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우리나라는 3회 연속 종합 3위에 오른 명실상부한 데플림픽 강국이다.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긴 여정이 시작된다. 여러분은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의 한 면을 장식한다는 걸 가슴 깊이 새기고 최고의 기량 펼치기를 바란다”며 응원했다. 청각장애를 가진 스포츠인이 참가하는 국제대회 데플림픽은 올림픽처럼 4년마다 열린다.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제1회 하계 데플림픽이 개최됐다. 한국은 1985년 미국 LA 대회에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했다. 2007년 터키 삼순 대회에서는 금메달 18개를 비롯해 총 52개의 메달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20개 종목에 79개국 6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은 심계원 단장을 포함하여 8개 종목에 선수 82명 등 총 15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태권도, 사격 등에서 금메달 9개 이상 및 종합 3위가 목표다.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은 “힘든 시간을 이겨낸 선수단과 지도자들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 선수단 여러분들이 흘린 땀방울은 어느 때보다 값지게 빛날 것”이라며 개식사를 전했다. 심계원 선수단장도 “어려운 상황에서 훈련을 지속할 수 있었던 건 선수단 각자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덕분”이라며 격려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2년간 장애인 체육 대회 및 훈련이 축소되면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장애인 체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장애인체육회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4.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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