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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큰’ 신인감독 컬렉터 하정우 픽, 이번에도 통할까 [줌인]

타고난 안목으로 ‘될성부른’ 감독들을 소개해 온 배우 하정우가 다시 한번 그 능력을 발휘했다. 그의 새로운 픽(PICK)은 ‘브로큰’ 김진황 감독이다.오는 2월 5일 개봉하는 영화 ‘브로큰’은 민태(하정우)가 동생의 죽음 후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추적극으로, 김진황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이다. 김 감독은 실력파 신예로, 독립영화 ‘양치기들’을 통해 인물 내면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치밀한 심리 묘사를 보여준 바 있다.하정우 역시 일찌감치 김 감독을 눈여겨 봤다. “‘양치기들’를 인상 깊게 봤다”는 하정우는 “‘브로큰’ 역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시나리오였다. 활어 같은 날것의 파닥거림이 느껴졌고, 실제 감독님께도 그런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더 큰 기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하정우의 말은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 그는 연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이상을 표현하는 배우인 동시에 탁월한 ‘보는 눈’을 가진 배우다. 실제 하정우는 대학 동문인 윤종빈을 비롯해 나홍진, 김병우 등 현재 한국 영화계의 중심에 있는 감독들의 처음을 함께했다. 누구보다 먼저 그들의 재능을 알아본 셈이다. 물론 윤종빈 감독과의 첫 협업은 작품이나 연출에 대한 믿음이 선행된 케이스는 아니었다. 두 사람의 첫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는 영화 학도였던 윤 감독의 대학 졸업작품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로 수작을 탄생시켰고 업계 안팎의 관심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영화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넷플릭스 ‘수리남’ 등을 내놓으며 동반 성장했다.나홍진 감독의 상업영화 출발에 동행한 이도 하정우다. 그는 나 감독의 데뷔작 ‘추격자’에서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마를 연기했다. 광기에 가까운 하정우의 연기는 나 감독의 탄탄한 글과 연출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나 감독은 단숨에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떠올랐다.하정우의 이러한 행보는 배우로서 인지도를 얻은 후에도 계속됐다. 대표적인 선례가 김병우 감독이다. 하정우는 연이은 흥행 홈런으로 몸값이 최고치를 찍을 때 차기작으로 김병우 감독의 데뷔작 ‘더 테러 라이브’를 선택했다. 그해 여름 빅4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영화는 공개 후 극장 흐름을 바꿨고, ‘감시자들’, ‘미스터고’ 등 경쟁작을 모두 제치고 558만명을 동원하는 이변을 썼다.숫자 외 성과도 괄목할 만했다. 하정우가 선택한 신예 감독들의 작품은 관객수를 차치하고 작품성, 실관람객 평가에서 대체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작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그랬다. 어려운 극장 환경에 흥행작으로 남진 못했지만, 관객 호평 속 마지막까지 CGV 골든에그지수 95%을 유지했다. 이는 상영 종료 후 입소문으로 이어졌고, 영화는 부가판권 등 수익으로 무난히 손익분기점까지 돌파했다.이번 ‘브로큰’ 역시 이들 작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길을 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 23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영화는 주인공의 감정선을 성실히 쫓아가며 서스펜스를 구축, 스릴러 영화의 묘미를 챙겼다. 아울러 얽히고설킨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쌓으며 풍부한 드라마를 완성했다. 김진황 감독은 한층 더 노련하고 섬세해진 세공으로 이 모든 것을 실현시키며, 하정우의 기대를 확신으로 바꿨다.이와 관련, 하정우는 “데뷔작, 신인 감독이라고 해서 현장에서 뭐가 달라지거나 제가 더 크게 해야 할 건 없다. 다만 연륜과 경험 때문에 적응 시간에 차이는 있다. 그래서 영화 준비할 때부터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제가 막 던지는 아이디어나 의견 선택은 감독님 몫”이라며 “김진황 감독은 많은 상황을 한 발짝 떨어져서 유연하게 바라본다. 덕분에 기성 감독님 못지않게 편한 작업이었다”고 치켜세웠다.앞서 엿새 간 이어진 설 연휴로 극장가가 한껏 예열된 가운데 하정우의 ‘보는 눈’이 또 한 번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30 06:05
스타

배슬기 부부, 살해협박도 당해…”참담한 심정, 끝까지 추적” [공식]

배우 배슬기가 악플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배슬기 소속사 찬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최근 배우 배슬기 부부에게 가해진 살해 협박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유포된 표현들은 상세히 묘사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해 가족들은 현재 일상 생활을 온전히 영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기관과 함께 악성 게시물 작성 및 댓글 등 유포자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URL 삭제, 회원 탈퇴를 진행하는 수법이 확산되고 있으나 작성된 게시글을 모두 수집하고 관련사이트에 협조 요청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법무팀과 연계해 끊임없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배슬기는 지난 2020년 11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심리섭과 결혼했으며 최근 아들을 품에 안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9 13:37
드라마

이하늬→유연석…올해 ‘MBC 연예대상’ 7인 후보 공개

‘2024 MBC 연기대상’ 영예의 주인공이 밝혀진다.오는 12월 30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될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올 한 해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연기 대가들의 각축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이에 2024년 MBC를 웰메이드 드라마 맛집으로 만들었던 영광스러운 대상 후보들을 전격 분석해봤다.#담 넘고 선 넘어 대상 받으러 출발! ‘밤에 피는 꽃’ 이하늬, ‘연기대상’에 꽃 피울까?‘밤에 피는 꽃’은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가 복면을 쓰고 담을 넘어 힘없는 백성을 구하는 조선판 과부 히어로물로 통쾌한 사이다를 안기며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 수절과부 여화 역으로 액션부터 코믹, 로맨스까지 모두 소화해 낸 이하늬의 연기가 매회 화제를 모았던 만큼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수상의 꽃을 피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대상 절대로 안 놓을게, 절대로! ‘원더풀 월드’ 김남주, 연기대상 2관왕 가보자고!‘원더풀 월드’는 어린 아들을 잃은 은수현이 직접 범인을 처단하고 그날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스토리를 담으며 매주 짜릿한 반전의 맛을 선사했다. 약 13년 만에 MBC로 복귀해 은수현 캐릭터의 모성애와 복수심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뽐낸 김남주가 또 한 번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전설의 박반장이 돌아온다!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첫 MBC 연기대상 거머쥘까?레전드의 귀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수사반장 1958’은 혼란의 시대 정의를 실현하는 경찰들의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제훈은 극 중 능력 좋고 넉살 좋은 형사 박영한으로 분해 인물이 가진 전사를 몰입감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1958년의 한복판으로 끌어당겼다. 이에 이제훈의 첫 MBC 연기대상 수상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아직도 모르겠니? 우린 대상을 받을 거야. ‘우리, 집’ 김희선, 연기 내공 빛냈다!‘우리, 집’은 가족을 지키기 위한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특별한 고부 공조로 스릴러와 코미디 등 장르적 재미를 선사하며 흥미를 돋웠다. 대한민국 최고의 심리상담의 노영원 역을 맡은 김희선은 가족을 위해 전부를 거는 캐릭터의 강단 있는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30년 연기 내공을 마음껏 발휘해 이 기세로 연기대상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변요한에게 대상을! 웰메이드 스릴러 이끈 저력!‘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첫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살인 누명을 쓰고 전과자가 된 고정우 역의 변요한은 10년 전 진실을 추적해 가는 과정에서 요동치는 캐릭터의 감정을 흡인력 있게 쌓아가며 입소문의 주역이 된 바, 웰메이드 스릴러를 완성한 변요한의 수상 여부에 호기심이 증폭된다.#이토록 친밀한 배우의 귀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 친정에서 경사 맞을까?‘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 프로파일러와 수상한 딸의 치밀한 심리전으로 허를 찌르는 반전의 맛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극의 중심을 잡는 배우 한석규의 연기가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바, 약 30년 만에 MBC로 돌아온 한석규가 신인상, 최우수연기상에 이어 대상의 영예까지 안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알려줘, 대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 어른 섹시로 여심 올킬!최근 화제성 순위를 올킬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쇼윈도 부부의 애끓는 사랑의 여정으로 모두를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어른 섹시로 여심을 저격하며 온 커뮤니티에 ‘백사언 앓이’를 유발한 유연석의 무한 상승세가 ‘2024 MBC 연기대상’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7 16:28
스타

신세경, 악플러 체포 “수년간 가족까지 모욕… 법적 처벌 진행” [공식]

신세경의 악플러가 체포됐다.더프레젠트컴퍼니는 20일 “최근 신세경에 대한 지속적인 사이버 괴롭힘을 자행한 가해자가 법적 절차를 통해 체포됐다”고 밝혔다.또 “가해자는 수년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배우뿐만 아니라 배우의 팬, 가족, 그리고 주변인을 대상으로 협박, 악의적인 비방, 허위 사실 유포, 모욕적인 언행을 지속적으로 일삼아 왔다. 이러한 행위는 당사자들에게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초래하였으며, 현재 가해자에 대한 법적 처벌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사건의 해결을 위해 법무법인 어센던트 율본과 함께 수개월간 전담팀을 운영하며 증거를 수집했다고 밝힌 소속사는 “팬들의 소중한 제보가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와 임직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할 것이며,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도 예외 없이 강경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끝으로 “표현의 자유를 넘어 익명성을 악용한 사이버 괴롭힘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이번 체포가 책임감 있는 건전한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법무법인 어센던트 율본의 김지애 변호사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소속사와 함께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온라인상 악플도 추적이 가능하며 반드시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는 점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신세경은 차기작인 영화 ‘휴민트’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0 09:26
영화

[무비로그③] ‘역사물 다작’ 박훈, 새롭게 기억될 ‘하얼빈’ [RE스타]

우리 편이면 든든하고, 남의 편이면 한 없이 무섭다. 배우 박훈이 특유의 충직한 눈빛을 적의 얼굴에 장착하고 다시 한번 블록버스터에서 제대로 존재감을 새겨넣었다.오는 24일 개봉하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을 재구성했다. 극중 박훈은 일본 육군 소좌 모리 다쓰오를 연기했다. 극의 초반에 등장하는 신아산 전투에서 독립군에게 패배한 후 전쟁포로로 붙잡혔으나 안중근(현빈) 대한의군 참모총장의 선의로 풀려나는 인물이다. 반성이나 감사를 느끼기보단 모멸감에 휩싸인 그는 이후 맹렬히 안중근을 추격한다.일제 강점기를 그린 작품에서 일본군은 대개 비열하게 그려진다. 모리 다쓰오 또한 큰틀은 다르지 않지만, 박훈의 묵직함을 입자 스릴러 같은 긴장감을 불어넣는 추격자로 기능한다. 독립군의 표적인 ‘늙은 늑대’ 이토 히로부미(릴리 프랭키)보다도 가시적으로 도사린 위협이다.시사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훈은 “이 작품에서 악역을 어떤 의미로 접근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했다. 전형성을 탈피하기보단, 역으로 보기에 전형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그럼에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박훈이 표현한 모리 다쓰오는 한 끗이 다르다. 나라를 위해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말하면서도 누구보다도 잔혹하게 목을 베는 방식으로 자신의 흔적을 과시한다. 군국주의 혹은 제국주의를 체화했으면서도 안중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면 개인적인 치욕에 대한 복수에 가까워 보인다. 그런 복합적인 감정을 박훈은 형형한 눈빛과 망설임 없는 행동으로 표출한다. 독립군의 앞길을 수차례 막아서는 만큼 박훈에게도 쉽지 않은 배역이었다.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했다”는 말대로 극 중 처절한 전투신은 물론, 삭발과 헤어 문신을 감행했다. 박훈은 “독립군을 연기한 배우들의 심리적 고통이 더 컸을 것이다. 저도 ‘하얼빈’의 한 조각으로 독립운동가분들의 고통을 이렇게나마 대체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 그는 모든 대사를 일본어로 자연스레 소화해 냈다. 마치 쇳소리처럼 짓이기듯 읊조리는 낮은 목소리로 캐릭터를 담았으며, 마치 짐승에게 먹이 주듯 독립군에게 고기를 던져주며 “먹어라”(쿠에, 食え)라고 말하는 대목에선 악의 넘치는 뉘앙스까지 살렸다.우민호 감독은 “박훈을 처음 캐스팅할 때 ‘이 영화가 일본에서도 개봉되길 원한다. 일본인들이 봤을 때도 거부감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박훈이 잠꼬대를 일본어로 할 정도로 연습했다. 일본 배우 릴리 프랭키가 봤을 때도 ‘완벽하다’고 할 정도로 노력했다. 불가능에 가까운 것을 해낸 배우”라고 극찬했다. 알고보면 현빈과 세 번째 대결인 점은 재미 요소다. 두 사람은 전작 ‘공조2: 인터내셔날’과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도 합을 맞춘 적이 있다. 현빈은 “세 작품을 했는데 이번에 가장 저를 집요하게 쫓아다닌다”며 “이번 작품에서 박훈이 일본어를 하는 모습이나 현장에서 연습하며 혼자 곱씹는 모습을 보면서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치켜세웠다.굵직한 블록버스터에 출연해 자칭타칭 ‘흥행 깡패’ 수식어를 단 그가 이번에도 기세를 이어갈지 궁금증이 모인다. 박훈은 지난해 ‘서울의 봄’과 ‘노량: 죽음의 바다’를 비롯해 ‘한산: 용의 출현’ 등 대작에 꼭 얼굴을 비췄다. 작품들이 공통적으로 역사의 한 장면을 그려낸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이와 관련해 박훈은 “역사 영화 다작을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예전의 이야기에서 내일을 살 힘을 얻는 것 같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영화에서 관통하는 계절이 겨울이다. 이번 겨울에 ‘하얼빈’이 봄을 향해 가는 한 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0 06:00
예능

아내 가스라이팅하는 ‘갓생’ 남편…“주위에 노는 엄마 어디있냐” 망언

‘이혼숙려캠프’ 3기 마지막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된다.2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두 번째 부부의 상담 치료와, 새로운 부부에 대한 충격적인 가사 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특히 세 번째 부부인 ‘갓생 부부’의 가사 조사에서는 남편 측을 대변하는 진태현조차 경악할 정도로 아내를 향해 ‘망언’을 쏟아내는 남편의 모습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낼 전망이다.‘갓생 부부’ 중 남편은 매일 시간을 쪼개 쓰며 자기 계발을 이어가는 ‘갓생’ 실천에 진심이다. 이런 남편이 자신과 정반대 성향의 아내에게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해 이에 지친 아내가 이혼까지 생각하게 된 것. 남편은 힘들다는 아내를 향해 “주위에 노는 엄마들이 어디있냐”는 망언을 던져 남편 측 가사조사관인 진태현마저 남편을 꾸짖는다. 그럼에도 남편은 “가스라이팅을 하는 이유는 아내를 위한 것”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해 가사조사실이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다. 이어 많은 부부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던 부부심리극 치료가 진행되는데, ‘갓생’ 남편은 이 시간에도 내내 고집불통 태도로 일관했다고.반면, 지난 방송에서 투견처럼 부부간 다툼이 끊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이들의 변화가 드러나며 눈길을 끌 예정이다. 앞서 아내는 남편을 불청결한 존재로 취급해 집 밖 화장실만 이용하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위치추적 앱을 사용하고 핸드폰을 검사하는 통제적 성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자녀가 보는 앞에서도 쌍방 폭언과 폭행을 서슴지 않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들 부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전문가들의 상담 치료가 진행된다. 정신과 전문의 이광민은 아내에게 “이 집에서 남편은 마치 기생충 같다”고 표현하며 부부 사이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꼬집는다. 또한, 이광민 전문의가 두 사람을 위한 즉석 솔루션을 제안했는데, 솔루션 내내 아내는 오열을 멈추지 못하고 남편 역시 결혼 6년 만에 첫 눈물을 보였다고 해 과연 부부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를 모은다.부부들의 새로운 사연과 관계 변화는 29일 오후 10시 4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9 17:05
드라마

변요한→김보라…‘백설공주’ 첫 방 D-1, 배우들이 꼽은 관전 포인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속 배우들이 꼽은 관전 포인트가 추리력을 예열하고 있다.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작품의 매력 포인트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 믿고 보는 감독이 재구성하는 최고의 히트작, 탄탄한 배우 라인업 완성‘백설공주’는 독일의 소설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최고 히트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 한국적인 감성을 더해 재해석한 작품. 영화 ‘화차’, ‘낮은 목소리’로 독보적인 영상미를 보여준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또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배우 변요한(고정우 역), 고준(노상철 역), 고보결(최나겸 역), 김보라(하설 역), 배종옥(예영실 역), 권해효(현구탁 역), 조재윤(심동민 역) 등 든든한 라인업을 완성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믿고 보는 감독과 배우들이 특별한 시너지를 기대케 한 만큼 하설 역의 김보라는 “변영주 감독님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자 연기 맛집인 초절정 미스터리”를 작품의 매력으로 꼽아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2. 까맣게 사라진 11년 전 그날 밤의 기억에 궁금증 최고조‘백설공주’ 속 고정우는 모두의 사랑을 받던 모범생에서 하루아침에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로 전락해버린 인물이다. 술에 잔뜩 취해 기억을 잃어버린 밤, 고정우는 자신도 모르는 새 친구 두 명을 살해한 잔혹한 살인마가 되어버린 상황. 죽인 기억도 없지만 그렇다고 죽이지 않은 기억도 없기에 고정우 역시 11년 전 자신의 행동에 끝없는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까맣게 사라진 11년 전 그날 밤의 기억을 찾기 위한 고정우의 여정이 주목되는 가운데 고정우 역의 변요한은 “고정우가 진짜 범인일지, 아니면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극 중 인물들과 시청자 분들이 같이 추리해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여름에 시원하게 시청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최나겸 역의 고보결은 “정우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한 회 한 회 역추적을 해 나가신다면 정말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해 살인사건의 실체를 찾아갈 고정우의 고군분투가 더욱 흥미진진해진다.#3. 시신 없는 살인사건으로 얽히고설킨 사람들의 관계그런가 하면 ‘백설공주’에는 고정우를 중심으로 시신 없는 살인사건을 대하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고정우를 범인으로 낙인찍고 그를 멸시하는 한편, 고정우를 믿어주고 따르는 사람이나 그를 두려워하는 이들도 나타나는 것. 특히 베일에 가려진 살인사건의 실체가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날수록 마을에 숨겨진 비밀도 밝혀지며 짜릿한 반전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살인 전과자 고정우를 예의주시하는 형사 노상철, 고정우를 믿어주는 친구 최나겸, 그저 살인사건의 진실이 알고 싶은 하설은 고정우와 각양각색 관계성을 예고하고 있다. 공조와 대립을 넘나드는 네 사람의 관계가 과연 고정우의 진실 추적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에 대해 노상철 역의 고준은 “누가 실제 범인인지 찾아가는 전개와 인물들 사이 숨 막히는 심리전이 펼쳐진다. 본방사수를 부르는 엔딩 맛집이자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웰메이드 드라마이니 꼭 본방사수 해달라”고 전해 ‘백설공주’를 향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백설공주’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19:50
예능

김성주→박하선…오늘(5일) 첫 방 ‘히든하이’ 관전 포인트 셋

‘히든아이’가 첫 방송을 앞두고 놓치면 후회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는 CCTV에 포착된 영상 속 사건들을 생생하게 다루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 이번 프로그램은 CCTV, 경찰 보디캠, 경찰차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신선한 설정으로 예사롭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히든아이’만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예능 최초! CCTV에 담긴 충격적 비하인드 스토리‘히든아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CCTV, 경찰 보디캠, 블랙박스, 현장채증 카메라 등을 소재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를 지켜주기도 하고, 지켜보기도 하는 ‘히든아이’에 포착된 황당무계, 위험천만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고 여기에 숨겨진 충격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파헤친다.특히, 그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화제의 사건 풀 스토리와 보고도 믿기 힘든 충격적인 영상들은 매주 뜨거운 화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폭행과 방화 범죄 영상들이 공개된다. 보기만 해도 분노를 유발하는 사건들에 출연진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와 관련해 ‘히든아이’ 연출을 맡은 황성규 PD는 “‘히든아이’ 속 기록을 추적해 범죄를 밝히고, 예방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 방송 최초! 가슴 웅장해지는 3COPS 캐스팅 방송 최초로 성사된 3COPS 캐스팅도 놓칠 수 없는 ‘히든아이’만의 관전 포인트다.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 권일용, 범죄심리학 경찰학의 대부 표창원, 강력계 전설 이대우 현직 형사가 한 자리에 뭉친 것은 이번이 처음. 권일용, 표창원, 이대우 세 사람은 CCTV 속 사건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범죄 심리, 수법, 현장 경험담 등에 대해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3COPS의 필터링 없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는 결코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들 3COP3는 동갑내기이자 1989년 같은 해 경찰이 된 35년 지기. 3COP3의 찐친 앙숙 케미와 의외의 예능 티키타카에 MC들도 내내 빵 터졌다고. 또한, 사건을 둘러싼 3COPS의 불꽃 튀는 논쟁도 ‘히든아이’를 기대하게 하는 포인트 중 하나다.# 역대급 꿀케미! 김성주 X 박하선 X 소유 X 김동현최강 MC 군단의 활약도 역대급이다. 먼저, 예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스포츠 중계에서도 독보적 역할을 하고 있는 김성주는 이번 ‘히든아이’에서 CCTV 속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김성주의 중계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200% 끌어올릴 전망. 그런가 하면, 배우 박하선은 특유의 따뜻한 프로 공감러 면모뿐만 아니라 영상 속 중요한 포인트를 날카롭게 짚어내며 맹활약을 펼친다.평소 범죄 프로그램 마니아라는 가수 소유는 ‘방구석 경찰관’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3COP3 모두 감탄할 정도의 범죄 지식 소유자라는 후문. 방송인 김동현은 허를 찌르는 엉뚱한 접근으로 폭소를 안기는 동시에 파이터 본능 넘치는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준다.‘히든아이’는 8월 5일 오후 8시 1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5 17:30
드라마

‘모범생→살인 전과자’ 변요한 10년 세월 연기…“책임감 가지고 연기”(‘백설공주’)

변요한이 10여 년의 세월을 연기한다.오는 16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극 중 변요한은 모범생에서 하루아침에 살인 전과자로 추락한 고정우 역을 맡았다. 원작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각색된 대본 역시 흥미롭게 읽었다던 변요한은 “제가 연기한 고정우는 물론 마을의 배경, 사람들의 관계성도 재미있었다. 특히 변영주 감독님의 드라마 첫 데뷔 작품이라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그중에서도 대본 속 고정우 캐릭터의 첫인상에 대해 “말 그대로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엄친아 같았다. 자기 자리에 최선을 다하고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는, 평범하고 건강한 청년 같아서 그 건강함 뒤에 숨겨진 사연이 더 궁금했다. 어쩌다가 그런 삶을 맞이하게 됐는지 직접 풀어내 보고 싶었다.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어려워 보이기도 했지만 피하는 게 아닌 정면으로 부딪히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첫 만남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인물이다 보니 변요한은 연기를 하면서 더욱 고정우에게 몰입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청년 시절을 옥살이를 하면서 변해버린 고정우의 10년이 이해되고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변요한은 기억나지 않는 살인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져 버린 고정우의 혼란을 표현하고자 마을 사람들과 고정우의 관계성에 더욱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고정우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마을 사람들은 고정우를 경멸하고 있는 상황. 해당 장면을 연기하며 “마을 사람들과 생기는 감정의 스파크로 인해 의지하고 싸우기도 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변요한은 이번 작품에서 고등학생부터 청년까지 10년의 흐름을 그려내야 하기에 더욱 신경을 써서 준비했다고 전했다. 시기에 맞게 외형이나 목소리 톤, 에너지 등에 미세한 변화를 준 변요한은 “고정우의 감정선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해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했다”고 밝혔다.또한 “어떤 작품에서 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10년 이상 추적하는 게 흔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긴 시간 이어지는 캐릭터의 호흡, 그 변화무쌍함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캐릭터의 키워드로 엄친아와 10년을 꼽았다. 더불어 고정우가 원하지 않는 변화를 맞이하며 상황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큰 혼란을 겪기 때문에 ‘혼란’이라는 키워드로 캐릭터의 상태를 소개했다.변요한은 “고정우가 겪고 있는 혼란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그리고 고정우가 이 혼란을 어떻게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지 그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5 08:52
연예일반

‘유어 아너’ 손현주‧김명민, 아들을 지키기 위한 대치… 8월 12일 첫방

‘유어 아너’ 손현주와 김명민이 아들을 지키기 위한 대치를 시작한다.오는 8월 12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 영상를 함께 공개했다.‘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 판사 송판호(손현주)부터 우원그룹 오너 김강헌(김명민), 송판호의 아들 송호영(김도훈), 김강헌의 아들 김상혁(허남준), 검사 강소영(정은채)까지 하나의 사건을 둘러싼 핵심 인물들이 베일을 벗으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공개된 메인 예고 영상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위기에 빠진 송판호, 송호영 부자와 이를 추적하고 응징하려는 김강헌, 김상혁 부자의 숨 막히는 대치가 이어진다. 오로지 아들을 살리기 위해 정의를 등지고 사건을 조작하기 시작한 판사 송판호와 아들을 잃은 슬픔과 분노로 더욱 집요하고 무자비하게 움직이기 시작한 김강헌의 모습이 눈에 띈다.이처럼 지독하게 얽혀버린 네 사람 사이에 등장한 검사 강소영은 “가장에게 가장 두려운 약점은 가족이야”라는 말로 심상치 않은 기류를 뿜어낸다. 과연 그가 이들의 갈등에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뿐만 아니라 메인 포스터 역시 강렬하게 맞붙을 두 부자의 복잡 미묘한 심리가 엿보이고 있다. 4분할 컷으로 나뉜 이미지 속 엇갈리는 시선에서는 결단, 분노, 불안함, 복수심 등 이 상황에 처한 각기 다른 네 인물의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나 호기심을 자극한다.무엇보다 메인 예고 영상을 비롯해 앞서 공개된 티저 콘텐츠들에서도 각 배우들의 믿고 보는 연기력이 단연 돋보이는 상황. 수식어가 필요없는 두 연기 대가 손현주와 김명민의 치열한 연기 배틀로 탄생할 최고의 서스펜스 수작 ‘유어 아너’가 기다려지고 있다.‘유어 아너’는 오는 8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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