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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제작진은 틀만 짤 뿐, ‘흑백요리사2’ 서사는 100명 요리사의 몫” [IS인터뷰]

“제작진은 틀만 짤 뿐 서사는 100명의 요리사들이 만들어갔어요. 우리도 그런 스토리가 나올 줄 몰랐죠. 서사는 요리사들이 만들어가는 거고, 우리는 그게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지를 고심하며 편집했습니다.”(김은지 PD)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가 전작의 아우라에 갇히지 않고 또 한 번 성공신화를 썼다. ‘흑백요리사’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1위의 쾌거를 이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시즌1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만큼 시즌2는 최고로 완벽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어요. 블라인드 미션이나 요리지옥 미션 등 긴장감을 가져가면서 초반 설계에 포커싱을 맞췄습니다.”(김학림 PD)1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학림, 김은지 PD의 얼굴엔 긴 여정의 여운이 여전했다. 인터뷰에 앞서 시즌3 확정 소식을 일찌감치 전한 이들은 “다음 시즌까지 생각하고 가진 않는다. 각 시즌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각 시즌의 시청자 반응과 함께 우리도 같이 성장해가는 것 같다”고 눈을 반짝였다. 특히 김학림 PD는 ‘올 오어 낫띵’으로 전개된 팀 대항전에 대해 “어느 한 계급이 소멸 직전까지 가는 그림에서 나오는 긴장감을 생각하며 준비한 룰이었는데, 어떤 분들은 재미 없게 느끼시기도 하지만 또 다른 분들은 최고의 도파민이라고도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시즌3에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는, 100에 가까운 룰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관록’의 최강록 셰프가 ‘신성’ 이하성 셰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재도전에 나서 우승에 도달하고야 만 최 셰프에 대해 제작진은 “‘시즌1 때 불완전 연소하지 않았나. 이번에 완전연소 해주십사 한다’고 장문의 메시지를 드리며 섭외했다”며 두 시즌 동안 프로그램을 함께 해 준 최 셰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제작진의 명백한 편집 실수”로 인해 일찌감치 불거져 나온 우승 스포일러로 우승자가 예측됐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김은지 PD는 “이하성 셰프의 명찰을 보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다. 시청자의 몰입을 해치게 돼 매우 죄송하고 속상하고 안타깝다”며 고개 숙였다. 현재 넷플릭스는 최초 스포일러 유포자에 대해선 철저히 대응 중이다. 김학림 PD는 “유출 과정에 대해 밝히고 있는 단계”라며 “시청자의 몰입을 해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또 백종원과의 커넥션 설 등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루머”라며 “심사위원으로서 참여해준 데 대한 감사의 표현이었다”며 단호하게 부인했다. “‘흑백요리사’의 절대원칙은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느냐 없느냐에요. 화제성이나 셰프의 개인적인 요청에 편집이 좌지우지되지 않죠. 시즌3에 대해선 아직 많은 것들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고 완성도 있게 갈 지에 대한 고민을 하려 합니다.” (김학림 PD)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19 06:05
예능

노 젓는 최강록부터 맛피아도 ‘끌올’…예능계, ‘셰프 모시기’ 통할까 [IS포커스]

예능계에 다시 ‘칼’ 바람이 분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의 흥행을 타고 스타 셰프의 요리 예능 신작이 플랫폼 불문 ‘줄 대기’ 중이다. ◇식문화까지 탐방…최강록·에드워드 리의 ‘여정’먼저 셰프들이 직접 식재료를 향한 여정을 떠나는 예능이 눈에 띈다. 공교롭게도 ‘흑백요리사’ 시즌1과 2에서 ‘결승’ 서사를 가져간 두 셰프다. 시즌2 ‘히든 백수저’로 재출연해 우승을 거머쥔 최강록은 김태호 PD가 이끄는 제작사 TEO의 새 웹예능 ‘식덕후’로 돌아왔다. 앞서 그와 넷플릭스 예능 ‘주관식당’을 함께했던 채송이 PD가 최강록의 맛을 향한 ‘오타쿠’적 면모를 끌어내 지난 12일 공개 후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시즌1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는 채널A ‘셰프와 사냥꾼’을 통해 직접 사냥하고 식탁에 올리는 정글 미식에 도전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야생을 배경으로 다큐멘터리적인 성격을 지닌 이 프로그램에서 에드워드 리는 예능과 교양을 아우를 총괄 셰프로 발탁됐다. 지난 8일 방송된 1회에서 그는 돌발 정전 속에서도 침착하게 요리를 완성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빵부터 사찰음식…맛피아·선재스님의 ‘특화’ 맛의 세부 장르를 집중 조명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내달 1일 방송 예정인 MBN ‘천하제빵: 베이크 유어 드림’은 베이커리 서바이벌을 표방한다. ‘흑백요리사’ 시즌1에서 화제의 밤 티라미수를 선보인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심사위원으로 함께 한다. 1000평 규모 세트장에 컨벤션 오븐, 도우 컨디셔너 등 전문장비 300대로 국내 제빵 명장과 고수 72인이 본격 경쟁에 나선다.이어진 13일 웨이브는 사찰음식을 본격 조명하는 예능 ‘공양간의 셰프들’을 공개한다. ‘백수저’로 조명받은 선재스님을 비롯해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공양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음식 철학뿐 아니라, ‘장’을 주제로 한 공양 대결도 담는다. 기존 셰프 출연 예능이 음식을 평가받거나 레시피를 전수했다면, 폭넓은 콘셉트 확장이 돋보인다. 과거 ‘먹방’과 ‘쿡방’ 열풍 속 지난 2014년 출발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해 ‘한식대첩’ ‘마스터셰프 코리아’ 등 요리 경연이 배출한 스타 셰프가 ‘흑백요리사’를 거쳐 방송 전반에 걸쳐 새 장르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예능은 트렌드에 빠르게 편승하고 항상 새 얼굴을 찾는다. 특히 ‘흑백요리사’엔 호감형 출연진이 많아 이들을 기용한 프로그램이 당분간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과거보다 요리라는 행위는 국내 콘텐츠 전반에 보편화됐고, 시청층도 여러 채널로 분산된 만큼 출연 셰프와 개성에 화제성이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19 05:40
프로농구

[IS 잠실] 역대급 ‘노 룩’ 덩크…삼성 조준희, 2년 연속 덩크 콘테스트 우승

프로농구 서울 삼성 가드 조준희(22)가 2년 연속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다. 조준희는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중 열린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 결선에서 우승했다.이날 올스타전 하프타임에 열린 SI 덩크 콘테스트는 60초 내 자유롭게 덩크를 시도, 가장 높은 심사 점수를 따낸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점 시 동점 선수 간 30초 내 자유롭게 덩크를 시도해 재심사하는 과정을 거쳤다.결선에는 김민규(대구 한국가스공사) 강지훈(고양 소노) 김명진(서울 SK) 조준희가 경합했다. 1차 시기에선 김민규가 47점을 받았다. 소노 강지훈은 43점, 김명진은 45점을 올렸다. 선수들은 원핸드, 투핸드를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덩크를 선보였다.하지만 올해의 주인공 역시 조준희였다. 투핸드 덩크로 몸을 푼 그는 어린이 팬을 초청해 이색적 덩크를 시도했다. 그는 45도 지역에서 두 눈을 가린 뒤, 골밑으로 돌진해 ‘노 룩’ 양손 덩크를 꽂았다. 그는 심사위원으로부터 49점을 받으며 2년 연속 이 종목 우승에 성공했다. 조준희는 우승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한편 결선에 오른 김민규는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을 품었다. 그는 결선에서 파란 가발을 쓰고 입장하고 춤을 추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퍼포먼스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10년 만에 잠실실내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팀 브라운과 팀 코니의 대결로 진행 중이다. 2쿼터 종료 시점, 팀 브라운이 64-55로 앞섰다.김우중 기자 2026.01.18 15:53
문화

호원대 RISE사업단, K-컬처·아트테크 창업경진대회 성황리 개최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RISE사업단 소속 ‘K-컬처 & 아트테크 창업지원단(단장 조항민)’이 지난 15일 오후 2시 군산시 호원대학교 본교 캠퍼스에서 ‘호원 HOWON K-컬처 & 아트테크 캐주얼 창업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경진 대회는 ‘K-컬처 & 아트테크 창업지원단(단장 조항민 교수)’과 ‘맛 Job GO 사업단(단장 홍인기 교수)’의 공동 협력 프로젝트로, K-컬처·아트테크 및 로컬 조리 분야 인재들이 함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한 사업단 간 대표적 협력 사례다. 조항민 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창업경진대회는 최부헌 RISE사업단 부단장과 김찬원 연구교수가 내부 심사 위원으로, 김태민 대표(에스이엠), 김만수 대표(터 디자인 연구소), 김정일 부원장(지식산업연구원)이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심사와 개별 과제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공연미디어학부 기획연출 전공, 컴퓨터게임애니메이션학과, 호텔외식조리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해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융복합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기술과 K-푸드, K-컬처가 결합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으며, 1차 예선을 통과한 본선 7개 팀은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 결과 대상은 ‘뉴니콘’(공연미디어학부 4학년 신하늘)이 최우수상에는 ‘홀로라인’(컴퓨터게임애니메이션학과 4학년 김지태·강한별), ‘비사이드유’(공연미디어학부 1학년 김서연 외), ‘스모크 크래프트’(호텔외식조리학과 2학년 오성민·박정회)가 선정됐다. 이어 우수상은 ‘털난놈’(공연미디어학부 3학년 이현호), ‘리바이브’(공연미디어학부 1학년 유세연 외), ‘미트리본’(호텔외식조리학과 2학년 박다영·김수하)의 3개 팀에게 돌아갔다.조항민 단장은 “아트테크라는 분야가 생소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여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아트테크 분야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8 11:15
연예일반

최강록, 단발머리 최초 공개 “‘흑백요리사2’ 우승에 취하기도” (셰프 안성재)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우승자 최강록 셰프가 심사위원 안성재와 다시 만났다.17일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의 우승자 최강록이 출연한 새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최강록은 장발 머리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헤어스타일이 변했다”는 안성재의 말에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았나”라며 능청스럽게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겼고, 안성재는 “엄청 고와지셨다”고 받아쳤다.이어 최강록은 “‘흑백요리사2’ 이후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시각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촬영은 반년쯤 전에 진행됐다”고 말했다.최강록은 또 방송 후 근황에 대해 “서바이벌을 찍으면 프로그램이 완결돼야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한 마디로 (우승의 기쁨에) 취해 있는 기간이 있다”면서 “그걸 벗어나려고 다른 일을 많이 했다. 이번에 느낀 게 역시 방송이 완전히 끝나야 제 생활로 돌아갈 수 있더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7 17:54
OTT

[인터뷰②] ‘흑백요리사2’ PD “명찰 스포일러는 명백히 제작진 실수…안타깝고 죄송”

‘흑백요리사2’ 제작진이 우승자 스포일러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우승자 내정설 등 루머에 대해선 단호히 부인했다. 1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연출을 맡은 김학민-김은지 PD 및 우승자 최강록 셰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 공개된 최종화에서 최강록 셰프가 이하성 셰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연 과정에서 나온 스포일러 등으로 인해 일각에서 불거진 우승자 내정설에 대해 김학림 PD는 “내정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셰프들에게 하는 얘기가, ‘그 누구에게도 결과값을 보장할 수 없다’ ‘언젠가는 모두가 떠난다’ ‘떠나는 순간은 아름답게 하겠다’였다. 룰에 대해서도 초반에는 공개 안 드렸다. 두 분의 심사위원에게 다 심사 받으셔야 한다는 것에 대해 멘붕이셨다. 그런 (우승)약속은 전혀 없었다는 걸 말씀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스포일러 관련해 드릴 말씀은, 이하성 셰프의 명찰을 많이 언급해주셨는데, 명백하게 이야기하자면 그 부분은 제작진의 실수다. 제작진이 미처 보지 못한 실수이자 잘못이다. 그 부분으로 인해 시청자의 몰입을 해치게 돼 매우 죄송하고 안타깝다. 제작진도 왜 그 한 컷을 보지 못했을까 하는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다른 누구의 책임도 아니고 김학림 김은지 두 사람의 책임이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이로 인해 강록 셰프님이나 하성 셰프님이 몰입도가 깨진 데 대한 피해를 보셨다면 안타깝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셰프 인터뷰가 매끄럽지 못했던 데 대해서는 제작진의 편집상의 실수라고 했다. 김은지 PD는 “타이밍상 결승전 인터뷰다 보니, 맥락 없이 짜깁기 한 건 아닌가 하는 오해가 있는데, 그 부분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마지막 인터뷰다 보니 해당 질문에서 지난 4라운드를 리뷰하시면서 옮기는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변명의 여지 없이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학림 PD는 “이미지를 만드는 건 애초에 불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해주세요’가 아니라, 셰프님들이 솔직한 심경을 이야기하는 거니까. 다만 이게 처음부터 시작하면, 100명으로 시작해서 한정된 시간대에 다 못 드린 것들도, 본인이 이야기하지 못했던 것들도 있다. 또 후속 인터뷰들이 항상 뒤에 붙어서 여쭤보곤 한다. 그런 과정에서, 그건 후반 라운드였으니까 못 땄던 라운드를 후속으로 해서 하게 된다. 그 때가 셰프님들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까. 짧은 인터뷰에서 못 딴 것들도 한다”고 말했다. 김학림 PD는 “제작진의 스포일러가 일어난 데 대해선 자유롭지 못합니다만, 안타까움이나 그런 건 있지만, 스포일러를 위한 스포일러는 아니기 때문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최초 스포일러 논란 제기한 분에 대해 ‘어떻게 퍼졌는지, 어떻게 알게 됐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어떤 식으로 진행됐는지, 유출 과정에 대해 밝히고 있는 단계”리며 “다른 서바이벌도 마찬가지고, 스포일러들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해치는 요소고, 명백한 피해 요소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흑백요리사’는 2년 연속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1위의 쾌거를 이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16 12:00
OTT

[인터뷰①] ‘흑백요리사2’ PD “최강록 시즌1때 불완전 연소…시즌2엔 완전연소 하자고 섭외”

‘흑백요리사2’ PD가 최강록 셰프를 두 번의 시즌에 걸쳐 섭외한 과정을 소개했다. 1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연출을 맡은 김학민-김은지 PD 우승자 최강록 셰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 공개된 최종화에서 최강록 셰프가 이하성 셰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강록 셰프 섭외에 대해 김학민 PD는 “되게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라며 “시즌1 때는 요리계, 요리판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어주십사 말씀드려 출연 결정을 해주셨다. 시즌2에서 히든백수저로 어떤 분을 모실까 하다가 시즌1에서 아쉬운 분으로 최강록 셰프님이 떠올랐다. ‘그때는 불완전연소 하지 않았나. 이번엔 완전연소해주십사, 모든 걸 불태워주십사’ 하고 장문의 메시지를 드렸다. 셰프님은 ‘완전연소’에 꽂히신 것 같다. 섭외 과정에 그런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강록 셰프는 “아직도 그 메일을 잘 저장해놓고 있다. ‘완전연소’의 의미를 해석하는데, 불타 없어지는 것이거든요. 불쏘시개는 불을 지펴줄 수 있는 시작점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였고, 완전연소는 여기서 끝내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웃음) 다 타서 없어지는 이미지를 생각했는데, 사실 고민이 많았다. 나이가 곧 50이라는 게, 그 시점에 내가 다 불타서 없어지는 걸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완전연소에 꽂혔다. 한 번 다 태워버리자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또 최 셰프는 “어디까지 갈 진 알 수 없지만, 만약 내정하셨다면, 그건 할 수 없었을 거다. 기분이 안 좋거든요. 잠을 못 잤을 것 같다. 떳떳하지 못해서. 그런 건 전혀 없었다”고 일각의 ‘우승 내정설’을 부인했다.김PD 역시 “내정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셰프들에게 하는 얘기가, ‘그 누구에게도 결과값을 보장할 수 없다’ ‘언젠가는 모두가 떠난다’ ‘떠나는 순간은 아름답게 하겠다’였다. 룰에 대해서도 초반에는 공개 안 드렸다. 두 분의 심사위원에게 다 심사 받으셔야 한다는 것에 대해 멘붕이셨다. 그런 (우승)약속은 전혀 없었다는 걸 말씀드린다”고 말했다.‘흑백요리사’는 2년 연속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1위의 쾌거를 이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16 12:00
스타

‘아기 맹수’ 김시현 셰프 “기세로 임해”… ‘흑백요리사2’ 출연 소감 [IS하이컷]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 아기 맹수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김시현 셰프가 소감을 밝혔다.15일 아기맹수는 자신의 SNS에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긴 덕분에, 오래 기억에 남을 값진 추억이 됐다”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그는 “촬영 내내 기세와 진심으로 임했는데, 그 마음을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고, 모든 면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끝으로 그는 “한식을 해오고 있는 후발 주자로서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시현 셰프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1라운드에서는 고기 없이 나물로만 구성된 ‘박주산채’ 술상을 선보여 심사위원 백종원의 합격을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스승인 백수저 김희은 셰프와 맞붙어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5 23:50
영화

홍상수, ‘그녀가 돌아온 날’로 7년 연속 베를린 초청…‘득남’ 김민희와 동행할까

홍상수 감독이 7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제76회 영화제 초청작을 발표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은 올해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파노라마 섹션은 강렬한 서사와 독창적인 형식을 지닌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사회적 이슈와 새로운 영화적 경향을 조명하는 영화제 공식부문 중 하나다. ‘그녀가 돌아온 날’은 홍상수 감독의 34번째 장편작이다. 홍 감독의 전작을 함께한 배우 송선미, 조윤희, 박미소, 하성국, 신석호와 김선진, 오윤수, 강소이 등이 출연했으며, 최근 득남 소식을 전한 홍 감독의 오랜 내연녀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이번 초청으로 홍 감독은 7년 연속 베를린을 찾게 됐다. 홍 감독은 지난 2020년 영화 ‘도망친 여자’부터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어 지난해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까지 매년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베를린에서의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홍 감독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인트로덕션’으로는 제71회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고, ‘소설가의 영화’로는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로는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품었다.트리시아 투틀스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그녀가 돌아온 날’은 강한 연민의 감정과 유머를 지닌 채 섬세하고 아름답게 관찰된 영화”라며 “특히 여성, 명성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서사를 통제하며, 대중의 시선 속에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우아하게 만들어졌고 수많은 영화적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송선미의 연기는 강렬하다”고 덧붙였다.올해 76회를 맞은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2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며, ‘그녀가 돌아온 날’은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5 09:08
산업

SK온, 실리콘 음극 전고체 배터리 난제 해결 '신소재 개발'

SK온이 실리콘 음극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SK온은 15일 연세대 정윤석·김정훈 교수 연구팀과 함께 실리콘 음극에 최적화된 신소재 바인더 'PPMA'(전자전도성 고분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소재는 전도성과 접착력을 동시에 확보해 실리콘 음극 전고체 배터리에서 반복 충·방전 시 발생하는 구조적 불안정 문제를 개선했다.실리콘 음극은 이론적으로 흑연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저장 용량을 지니지만, 충·방전 과정에서 부피가 300% 이상 변해 상용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입자 간 접촉을 통해 전기가 흐르는 구조여서 접촉이 약해질 경우 성능 회복이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연구진은 저압 환경에서의 성능 저하 원인이 리튬 이온 이동보다는 전극 내부의 전자 전달에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새로 개발한 PPMA는 전극 내부에 안정적인 전자 이동 경로를 형성하고 실리콘 입자 간 결합력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SK온은 PPMA를 적용한 실리콘 음극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에 가까운 압력 조건에서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실 수준을 넘어 전기차 적용을 가정한 고에너지밀도 파우치형 배터리 형태로 성능을 검증했으며, 수백회 충·방전 이후에도 초기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PPMA는 물 기반 공정이 가능해 기존 공정 대비 제조 과정을 단순화하고, 생산 비용과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SK온은 압력 조건 역시 기존 대비 80% 이상 낮췄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심사위원들은 기존 액체 전해질 배터리에서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전도성 고분자 바인더를 전고체 배터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은 "산학 협력으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SK온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과 생산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상용화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김두용 기자 2026.01.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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