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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한국경마 타임캡슐’ 10년 전 2월에 이런 일이…경주마 해외 유학 열풍이 불었다

한국마사회는 매달 '한국경마 타임캡슐'을 통해 한국경마의 의미 있는 순간들을 되돌아보고 있다.2016년 2월은 1월만큼 굵직한 이벤트나 대형 대상경주가 두드러진 시기는 아니었지만, 트랙 안팎에서는 한국경마의 흐름을 기억하게 할 장면들이 이어졌다. 새로운 실험, 혹독한 기후 속 레이스, 해외 무대에서의 도전까지 서로 다른 성격의 사건들이 한 달의 풍경을 채웠다. 경주마 해외 유학 열풍2016년 2월, 한국 경마계에는 사람이 아닌 경주마를 대상으로 한 '유학' 열풍이 불었다. 뛰어난 혈통의 1세 경주마 9마리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미국 유학에 올랐다. 훈련비와 항공 운송비를 합쳐 2억원 이상이 들지만, 마주들은 '유학파' 경주마들이 보여준 가능성에 주목했다. 유학에 나선 경주마들은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 지역의 전문 트레이닝 시설에서 약 1년간 데뷔를 위한 기승 순치부터 스피드 중심의 현지 훈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당시 구적인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이러한 시도는 이후 한국경마의 국제적 시야 확장과 전문성 강화의 기반 중 하나로 이어졌다. 눈보라 속 강인한 질주2016년 2월 28일, 렛츠런파크 서울은 거센 눈보라와 함께 유난히 기억에 남을 하루를 맞았다. 당일 제6경주부터 폭설이 시작되며 주로 환경이 급격히 악화고, 같은 경주에서 4건의 낙마 사고가 발생했다. 8경주에는 부경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해 경주가 취소됐으며 이후 10경주와 11경주가 폭설로 취소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그러나 제9경주인 제20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는 정상 시행됐다. 눈 쌓인 주로와 시야를 가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피노누아'와 박을운 기수는 흔들림 없는 레이스를 펼쳤고, 강인한 질주를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극한의 조건 속 이날의 경주는 당시 경마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천구와 석세스스토리, 두바이 무대에서 이어진 도전2016년 1월 한국 경주마 역사상 처음으로 두바이 원정에 나섰던 '천구'와 '석세스스토리'의 도전은 2월에도 계속됐다. 첫 출전에서 각각 5위와 3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두 경주마는 2월 25일 다시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 모습을 드러냈다.천구는 제3경주(1200m)에 출전했다. 출전마 대부분이 메이단 소속 경주마였던 만큼 경쟁은 쉽지 않았고, 9위로 경주를 마쳤다. 이어 출전한 석세스스토리는 제6경주(2000m)에서 초반 선행에 나서며 기대를 모았다. 비록 당시 두바이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던 '캘리포니아 크롬'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끈질긴 레이스 끝에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석세스스토리는 해당 경주에서 2분 5초 내외의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을 약 3초 단축하는 성과를 남겼다.김희웅 기자 2026.02.21 06:37
동계올림픽

'금 1 ·동 1 목표' 56명의 영웅들 출격 준비 완료, 3월 7일 서막 올린다 [패럴림픽]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은 5개 종목(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에 선수 20명을 포함, 총 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당초 선수 16명이 출전권을 확보했으나, 4명의 선수가 바이퍼타이트(Bipartite·상호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 바이퍼타이트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각 국제연맹(IF)이 협의를 통해 경기력과 국제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쿼터를 부여하는 제도다.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 획득하여 종합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노르딕스키 김윤지(BDH파라스)는 최근 월드컵에서 크로스컨트리스키 매스스타트 및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추적에서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메달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종목의 이용석․백혜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도 우승 후보다. 알파인스키 최사라(현대이지웰)도 활강종목 세계랭킹 3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대회 개회식은 3월 7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베로나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은 3월 5일 새벽 3시 5분부터 예선이 시작되고,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과 스노보드도 3월 7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한다.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이어 대한민국 선수단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도전과 감동의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마쳤다”며, “영웅들이 출전하는 패럴림픽 선수들을 향해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전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 중심의 집중 지원을 위해 종목별 사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노르딕스키(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는 2월 초부터,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는 2월 중순부터 이탈리아 현지에서 적응훈련을 진행 중이다. 휠체어컬링은 스위스에서 막바지 빙질 적응과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스포츠의·과학 지원, 장비 최적화, 심리 원격지원 등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경기력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이번 대회는 공영방송인 KBS에서 중계 방송된다. 개·폐회식 생중계는 물론, 휠체어컬링, 노르딕스키, 알파인스키 등 주요 경기들이 실시간 및 하이라이트 형태로 방송될 예정이며, KBS스포츠 유튜브와 KPC-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또한, KBS 1TV에서는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12시 50분부터 20분간 대회 특집 다큐멘터리<잇다-있다:우리들의 패럴림픽>(5부작)이 3월 1일 13시 10분부터 특집 다큐멘터리 50분 스페셜편이 방영된다. 대회 폐막일인 3월 15일에도 우리 선수단의 활약상을 조명하는 패럴림픽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다.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공식 홈페이지,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뉴스레터, 디지털매거진 ‘어빌리브’를 통해 경기 일정과 중계 시청 방법을 안내하고 현장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윤승재 기자 2026.02.20 14:35
산업

'6년간 담합' 공정위, 밀가루 업체 7곳 제재 절차 착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사무처는 밀가루 담합 사건에 대해 심사관이 조사한 행위 사실, 위법성 및 조치 의견 등을 기재한 심사보고서를 7개 밀가루 제조 및 판매사업자들(대선제분·대한제분·사조동아원·삼양사·삼화제분·CJ제일제당 ·한탑)에게 송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날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해 심의 절차도 개시됐다.심사관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밀가루 담합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밀가루 B2B 판매 시장에서 88%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피심인들이 6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밀가루 판매 가격 및 물량 배분 담합 행위를 했다고 봤다. 담합 행위로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액은 5조8000여 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산정했다.심사관은 이런 행위가 공정거래법 제40조 제1항 제1호(가격 담합) 및 제3호(물량 배분 담합)를 위반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판단하고, 시정 명령 및 과징금 부과 의견을 제시했다.공정위는 담합 행위로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액의 최대 2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피심인들은 심사보고서 수령일로부터 8주 내 서면 의견 제출, 증거 자료의 열람·복사 신청 등 방어권을 보장받는다.공정위 측은 "민생에 피해를 주는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법 집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20 12:54
산업

삼성중공업, LNG 운반석 1척 3680억원에 수주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3680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해당 선박은 2028년 5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8척, 19억 달러(약 2조7500억원)를 달성했다. 연간 수주 목표 139억 달러의 14%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3척, 에탄 운반선 2척, 컨테이너 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1척 등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20 12:43
예능

“개카로 직접 주문”…전현무, 대상 후 KBS 아나운서실 금의환향 (사당귀)

‘사당귀’의 전현무가 퇴사 14년만에 처음으로 직접 구입한 떡을 들고 아나운서실에 금의환향한다.오는 22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45회에서는 전현무가 지난 해말 ‘KBS 연예 대상’ 수상을 기념해 14년만에 처음으로 KBS아나운서실로 금의환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전현무는 “퇴사 이후 처음이다. 친정에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라며 200인분이 넘는 떡과 함께 방문한다. 이에 박명수는 “회사 카드 아니야?”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지만 전현무는 “개인 카드로 내 단골 떡집에 직접 주문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전현무의 첫 귀향에 엄지인 아나운서는 “경축! 전현무 금의환향”이라고 쓰인 플랜카드를 크게 내걸어 웃음을 자아낸다. 전현무는 “아나운서실은 언제나 내가 혼나는 장소였다. 늘 죄지은 마음으로 들어왔다”라며 “지난 연예대상은 나에게 남달랐다. 나의 찌질한 모습을 아는 사람들이 날 인정해 줬기 때문이었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당시의 소감을 드러낸다.이 가운데 이날 전현무는 후배 홍주연 아나운서와 오랜만에 만나 두 손에 떡 3개를 쥐어주며 “너는 특별히 3개 먹어”라며 애정을 드러내고, 홍주연은 전현무의 팔에 난 상처를 발견하곤 “여기는 왜 다쳤어요?’라고 걱정을 보이며 해후를 나눈다고.한편, 전현무는 “내 후배지만 정말 무서웠다. 날 매일 혼냈다”라고 증언했던 박지현 아나운서와 만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박지현 아나운서는 “당시 현무 선배 때문에 우리 기수가 지역 방송에서 2개월 추가 근무를 했었다”라고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박지현은 “현무 선배가 갖가지 눈에 띄는 행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아나운서 실장님이 “전현무처럼 하면 안 된다. 모두 교육을 더 받아라”라고 말해서 지방에서 2개월 추가 근무를 했다”라며 ‘사고뭉치 현무’ 시절을 증언한다고. 아울러 김기만 아나운서는 “현무가 그동안 아나운서 시험의 1차에서 모두 떨어진 이유는 외모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고 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20 08:20
생활문화

일본의 차세대 MCN ‘나하토’, 한국 PICK&COLONY(서이코퍼레이션)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일본 차세대 MCN 기업 나하토가 한국의 콘텐츠·엔터테인먼트 기업 PICK&COLONY(서이코퍼레이션)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한·일 콘텐츠 비즈니스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나하토는 연 매출 약 2500억 원 규모의 일본 차세대 MCN 기업으로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브랜드 마케팅, 글로벌 IP 사업 전반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일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공동 기획, 크리에이터 및 아티스트 교류, 브랜드·광고 프로젝트 협업,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다각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PICK&COLONY(서이코퍼레이션)는 K-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브랜드 콘텐츠 기획 역량을 강점으로 일본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확장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MOU는 단순 파트너십을 넘어 양사 핵심 사업 구조를 연계하는 전략적 협업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협약과 관련해 나하토 대표 아다치 토모키는 "한국은 콘텐츠 기획력과 팬덤 형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PICK&COLONY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과 한국을 잇는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 모델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PICK&COLONY 일본 지사 대표 KAY KEN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MOU가 아니라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실행 중심의 파트너십"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일본과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크리에이터 및 아티스트 기반의 공동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한·일 MCN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 전반에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2.19 16:30
산업

“혼자도, 외롭지 않았어요”…간편식이 바꾼 명절 식탁

설 명절 풍경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차례를 생략하거나 준비 과정을 최소화하려는 가구가 늘면서, 간편식과 편의점 중심의 ‘명절 대체 소비’가 확산하는 모습이다.농촌진흥청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에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3.9%로, 지난해보다 12.4%포인트 증가했다. 차례를 지내는 가구 역시 음식 가짓수와 양을 줄이거나 반조리·완제품을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이 같은 변화에 맞춰 유통업계는 명절 상차림을 간편식 형태로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편의점들은 떡국과 전, 나물, 잡채 등을 한 번에 구성한 도시락과 세트 상품을 내놓으며 ‘혼명족’과 간소화 수요를 동시에 겨냥했다.CU는 8찬 도시락과 전 세트 상품을 선보였고, GS25는 떡국과 모듬전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도 다수 반찬을 담은 명절 도시락을 내놓으며 경쟁에 가세했다. 편의점에서도 산적과 꼬치를 종류별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하면서 1인가구부터 가족 단위 소비자까지 폭넓게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식품기업 역시 간편 명절 수요 대응에 나섰다. 현대그린푸드는 온라인몰에서 떡국, 불고기, 나물 등 상차림용 간편식을 중심으로 기획전을 진행했으며, 행사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하림은 떡국 육수와 고기양념 제품을 출시하며 ‘조리 시간 단축’ 수요 공략에 나섰다.명절 기간 편의점 역할도 확대되는 추세다. 연휴 동안 식당·약국·은행 등이 문을 닫는 가운데, 편의점은 안전상비약 판매와 ATM 서비스, 택배 접수 기능을 통해 생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 명절 연휴 기간 편의점 안전상비약 매출은 평시 대비 7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업계는 이 같은 흐름이 단순한 편의성 소비를 넘어 구조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상차림을 직접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간편식 수요는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며 “편의점과 간편식이 명절 소비의 핵심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6.02.18 09:37
사회

‘비대면도 가능하다고’ 설 연휴 아프면 이곳을 찾으세요

설 연휴에 가족이나 아이가 아프면 찾아갈 수 있도록 ‘비상의료체계’가 가동된다. 비대면으로도 진료받을 수 있는 병의원도 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설 연휴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하고, 경증 환자가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병의원과 약국 1만3000여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을 설 연휴에도 평소처럼 24시간 가동한다.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0곳, 응급실 운영 병원 21곳 등 총 72곳이다. 응급실 혼잡을 줄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증 환자가 쉽게 진료받을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연휴 동안 하루 평균 2656곳(병의원 1220곳, 약국 1436곳)의 '문 여는 병의원·약국'이 운영된다.응급실 이용이 어려운 경증 환자의 긴급한 진료가 가능한 서울형 긴급치료센터 2곳과 질환별 전담병원(외과계) 4곳도 휴일 없이 운영된다.서울형 긴급치료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외상, 고열 등 급성질환을 진료하고 질환별 전담병원은 매일 24시간 외과계 응급환자를 진료한다.소아 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곳과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곳도 24시간 운영된다. 소아 경증 환자의 외래진료는 '우리아이 안심의원' 10곳과 '달빛어린이병원' 18곳에서 받을 수 있다.아울러 민간 의료기관의 휴진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구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7개 시립병원이 연휴에 1∼2일 외래진료를 실시하고, 14개 보건소가 설 당일인 17일 정상 진료한다.연휴 의료기관 운영 정보는 서울시 '2026 설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과 25개 자치구 누리집, 모바일 앱 '손목닥터 9988'과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 볼 수 있다.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곳도 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굿닥은 설 연휴 기간 서비스를 운영하고, 진료가 가능한 전국 병의원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굿닥은 설 연휴 동안 초진, 재진 구분 없이 누구나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는 굿닥 앱에서 증상과 의료진을 선택해 화상 또는 음성 통화 방식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 후에는 ‘약국용 어드민’을 통해 처방전을 인근 굿닥 제휴 약국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후 해당 약국을 방문해 직접 약을 수령하면 된다.이와 함께 굿닥은 ‘설 연휴 진료 병원’ 메뉴를 개설해, 연휴 기간에도 진료가 가능한 전국 병의원의 운영 현황을 안내한다. 이용자는 소아청소년과, 내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주요 진료과목별 병원 위치와 운영 시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한편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 의약품 13종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 의약품 판매업소에서 구매 가능하다.김두용 기자 2026.02.15 07:00
자동차

[시승기] 묵직한 토크의 디젤 vs 경쾌한 가솔린, ‘무쏘’의 두 심장을 경험하다

대한민국 픽업 시장의 개척자, KG모빌리티(KGM)이 다시 한번 ‘무쏘(MUSSO)’라는 이름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2002년 무쏘 스포츠로 시작해 액티언,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를 거치며 24년간 50만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린 KGM의 픽업 연대기는 곧 국내 픽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2026 무쏘’를 타고,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에서 파주까지 왕복 120km 구간을 달렸다.정통 오프로더의 위용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무쏘의 첫인상은 강렬했다. KGM 특유의 역동적이면서도 단단한 이미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전면부는 굵직한 주간주행등(DRL) 라인과 5개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이 적용된 수평형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브랜드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냈다.측면에서는 펜더와 도어 가니쉬가 차체의 존재감을 뿜어냈다. 산의 정상을 형상화한 리플렉터를 적용한 휠 아치 가니쉬가 KGM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대형 KGM 레터링이 새겨진 테일게이트 가니쉬와 Full LED 리어 콤비램프가 웅장한 존재감을 마무리지었다.실내는 픽업의 투박함을 벗어던졌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KGM 링크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는 아테나 3.0 GUI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고 , 전자식 변속 레버(SBW)와 32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고급 SUV 수준의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디젤 2.2 LET 혹은 가솔린 2.0 터보파주로 향하는 길에는 디젤 2.2 LET 모델을 탑승했다.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한 이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한다. 인상적인 부분은 토크의 설정이다. 1600~2600rpm의 실사용 구간에서 최대 토크가 구현되도록 설계돼, 초기 가속력이 우수하고 언덕길이나 적재 상태에서도 꾸준한 힘을 제공한다.실제로 영등포 도심의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에서도 묵직한 토크 덕분에 스트레스 없는 주행이 가능했다. 고속화 도로에 올라서자 5링크 서스펜션이 노면 진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기대 이상의 승차감을 보여주었다. 험로 주행을 상정한 모델답게 사륜구동 시스템과 차동 기어 잠금장치(LD)를 탑재해 오프로드 등판 성능과 견인 성능을 극대화한 점도 돋보인다.서울로 돌아오는 구간에서는 가솔린 2.0 터보 모델에 올랐다. 최고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38.7kg·m를 발휘하며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와 합을 맞춘다. 디젤 모델에서 내린 직후인 탓에 특히 정숙함의 차이가 극명하게 다가왔다.가솔린 모델은 픽업이라기보다 잘 정돈된 도심형 SUV에 가까운 질감을 선사했다. 특히 조향 반응이 즉각적이고 핸들링이 안정적이었다. 고성능 터보차저 덕분에 가속 페달에 힘을 주면 빠른 응답성으로 화답하며 경쾌하게 속도를 올렸다. 다만, 부드러운 터치로 가속할 시 반응이 더디다는 느낌도 있었다. 정체된 길에서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의 덕을 봤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와 연계돼 정차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이 기능은 교통체증 속 운전 피로도를 낮춰줬다.무쏘는 활용 목적에 따라 ‘롱데크’와 ‘스탠다드 데크’로 운영된다. 롱데크는 최대 1262ℓ의 적재 용량을 확보해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효율을 극대화했고, 스탠다드 데크는 일상과 레저를 아우르는 1011ℓ의 공간을 제공한다.안전 사양 또한 철저하다. 초고장력강 60.8%가 적용된 차체 프레임과 4중 구조의 쿼드 프레임은 충돌 시 탑승객의 안전 공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 여기에 긴급 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등 10여 가지가 넘는 ADAS 시스템을 전 모델에 대거 탑재해 신뢰를 더했다.120km의 시승 후 내린 결론은 명확하다. 비즈니스와 오프로드, 무거운 견인을 중시한다면 묵직한 토크의 디젤이 정답이다. 반면, 가족과의 캠핑이나 일상 주행 비중이 높고 승용차 같은 안락함을 원한다면 가솔린 모델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4 07:30
산업

SK하이닉스, '채용 고속도로' 개통...내달부터 대학 전국 투어

SK하이닉스가 글로벌·지역·인공지능(AI)을 연계한 새로운 채용 전략 '탤런트 하이웨이'(Talent hy-way)를 공개했다.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확보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탤런트 하이웨이는 단어 뜻 그대로 전 세계 우수 인재들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인재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는 SK하이닉스의 의지가 담았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지난 12일부터 기존 경력 채용 브랜드인 '월간 하이닉스 탤런트'를 '월간 하이웨이'로 리뉴얼하고 경력 채용을 시작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D램 개발, 낸드 개발, P&T 등 9개 분야·35개 직무로 역대 최대 규모다.‘탤런트 하이웨이’는 기존 경력 중심 채용 구조를 신입과 전임직(생산직)까지 아우르는 수시 채용 체제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시기와 경로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편한다.채용 정보 접근성도 함께 강화한다. 기존 채용 홈페이지를 'SK하이닉스 탤런트 허브'로 새롭게 단장해 직무 정보와 전형 안내, 채용 소식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같은 채용 시스템의 변화는 최근 반도체 산업으로의 인재 유입 활성화 흐름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SK하이닉스는 '성장하고 싶은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채용 브랜드 이미지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확보 ▲지역 기반 확대 ▲AI 기반 채용 고도화를 추진한다.먼저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중심으로 글로벌 채용 활동을 강화한다.SK하이닉스는 미국과 일본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 리쿠르팅', 해외 인재 대상 '글로벌 인턴십', 미주 지역 연구 인력과의 기술 교류를 위한 '글로벌 포럼' 등을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3월 이후에는 모든 채용 공고에 영문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를 도입해 해외 지원자의 접근성도 높인다.전국 우수 인재를 빈틈없이 확보하고, 지역 대학 인재들에게 보다 밀도 있는 정보 접점을 제공하기 위해 인재 네트워크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SK하이닉스는 다음 달부터 지역 대학 중심의 '탤런트 하이웨이 전국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직무 적합성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1대1 밀착 컨설팅을 진행하고, 반도체 팹(공장) 내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AI 드림 버스 등의 신규 콘텐츠를 통해 예비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지역 거점별 '테크 데이'를 개최해 현직자와 학생 간 기술 교류도 확대한다.AI를 통한 채용 혁신도 병행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AI 화상 인터뷰 전형 'A!SK'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지원자가 자기소개서만으로는 드러내기 어려운 논리적 사고 과정과 문제 해결 역량, 열정과 잠재력 등을 보여줄 기회를 제공해 기존 채용 방식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앞으로도 AI 기반 채용 과정을 고도화해 다양한 인재를 폭넓게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SK하이닉스 채용 관계자는 "탤런트 하이웨이를 통해 전 세계 인재들이 마음껏 속도를 내며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과 국경의 한계를 넘어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을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2.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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