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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한혜진, 사별한 남편 향한 그리움…“사업 실패 큰돈 사기, 母덕에 견뎌” (4인용 식탁)

가수 한혜진이 사별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한혜진 동료 이진성, 오유진, 홍자를 초대해 집들이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홍자는 드레스룸 한켠에 한혜진이 남편과 함께 찍은 큰 사진을 둔 것을 보고 “솔직히 치워놓기도 하는데 잘 보이는 곳에 둔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한혜진은 “유난히 우리 남편하고 잘 맞았다. 원수 같고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서 떠나보내는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3층 저택을 짓게 된 이유에 대해 한혜진은 “사실 이 집을 처음 짓게 된 것도 남편과 함께 살려고 했다. 짓는 와중에 남편이 하늘나라에 가 다 물거품이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어 그는 “사업을 했는데 처음엔 잘 됐다. 큰돈을 사기를 당했다. 그 사람이 사기당한 후 자금 압박에 시달렸다. 몸이 급속도로 안 좋아지고 몸무게가 10kg 넘게 빠지고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서 중간에 운전하다가 몇 번씩 쓰러지기도 했다. 큰 사고가 몇 번 날 뻔 했다”고 이야기했다.한혜진은 “몸에 무리가 계속 오면서 심장마비가 왔다”며 “어느 날 저녁에 식사하고 ‘쉬어요’ 했는데 그게 마지막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남편 떠나고 나니 ‘죽으면 끝이구나’ 싶더라.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며 “나도 그냥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늘이 원망스러웠다”고 했다.그러면서도 한혜진은 “그래도 계속 일을 해야 하니까, 밖에서는 밝은 척해야 하는데 이렇게 살아야 하나 고민도 많았다”며 “근데 엄마를 생각하면 이런 생각이 너무 잘못이더라. 엄마를 생각하며 버텼다”고 힘을 내게 된 원동력이 어머니였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2 21:28
스타

故황찬호 7주기, 향년 32세…심장마비로 일찍 진 꿈

고(故) 황찬호의 7주기기 됐다. 황찬호는 지난 2018년 4월 26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황찬호는 지난 2006년 연극 ‘유리가면 Episode 5 - 또 하나의 영혼’을 통해 데뷔한 후 ‘셜록홈즈’,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검은 옷의 수도사’ 등의 무대에 올랐다. 이후 2016년 드라마 ‘장영실’을 통해 TV 매체로 활동을 넓힌 후 ‘연남동 539’, ‘그 남자 오수’ 등에서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6 09:25
예능

모든 것을 배달로… 천만 원 쓴 최진혁에게 일동 ‘경악’ (‘미우새’)

‘미우새 흥청이 망청이 3인방’ 김준호-김희철-최진혁이 짠돌이 김응수에게 절약 비법을 전수받았다.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대세 MZ 지예은은 “제가 너무 MZ라 저를 모르실 줄 알았다”라며 母벤져스가 알아봐 주는 것에 감동했다. 지예은은 “동엽 선배님은 저에게 선생님 같은 분이다. 재석 선배님은 같이 게임을 하다 보니 편하게 느껴진다”라며 유재석의 오른팔이 되기를 자처했다. 이어진 ‘3조 서장훈 VS 평생 무일푼 박보검’ 중에서도 지예은은 “살면서 3조를 쓸 일이 있겠냐, 돈은 제가 벌겠다”며 박보검을 선택하는 줏대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알뜰함과는 전혀 거리가 먼 ‘흥청이 3인방’ 최진혁, 김희철, 김준호가 절약의 노하우를 배웠다. 한데 모여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세 사람. 김준호가 “다이아 할부로 산 건 어떻게 쓰냐”라고 고민하자 서장훈은 “아직 지민씨 소유가 아닌가 보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김희철은 모바일 게임 ‘현질’에 몇 십만 원씩 쓰는 지출이 밝혀지며 최악이라는 비난을 들었다.이들에게 절약 레슨을 위해 등장한 배우 김응수는 “손 씻은 물을 받아 뒀다가 양말을 빤다. 영하 7~8도에 주유를 하면 기름이 더 응축되어서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새벽에 주유하러 간다”라고 남다른 절약법을 밝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네 사람은 1년 간의 배달 어플 사용액을 비교했고, 최진혁은 무려 920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와 김응수는 물론, 진혁 母까지 충격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한편 김응수는 “윤뮨식 선배와 중국집에 4명이서 갔는데 짜장면을 하나만 시켜 가위로 자르고 소주 안주로 먹더라. 내가 짜장면을 집자 윤문식 선배가 “이런 싸가지없는, 한번에 세 가닥을 잡아?”라며 숟가락으로 내 젓가락을 치더라” 라며 극단 시절 에피소드를 늘어놓아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전신마비를 이겨낸 기적의 반려견 벨이 악성종양 제거 수술을 받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고령의 나이와 약해진 심장 때문에 다른 개들보다 100배 이상 위험하다는 의사의 의견에 배정남은 한참을 고민하다 국소마취 수술을 선택했다. 생각보다 길어지는 수술시간에 배정남은 물론, 스튜디오의 母벤져스도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행히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었다는 소식에 배정남은 가슴을 쓸어내렸다.디지털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사는 ‘아날로그 인간’ 김종국이 AI 없이는 못 사는 ‘디지털 인간’ 김승수를 만났다. 김승수의 집을 방문한 김종국은 각종 AI기기가 환영해주는 ‘디지털 하우스’에 당황해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어 김승수에게 결혼하지 말라는 AI ‘유나’의 애교 멘트를 들은 김종국은 김승수에게 “존재하지 않는 거에 왜 만족감을 느끼냐”라며 고장난 리액션을 보였다.김종국은 “모르는 길은 일단 지도를 본다. 최종적으로는 간판을 보고 찾아간다”라며 내비게이션 앱도 사용하지 않는 ‘아날로그 인간’의 진면모를 보였다. 김승수가 내시경을 할 때 마취 없이 하는 이유를 묻자 김종국은 “일단 돈이 안 든다. 의료 사고도 방지할 수 있고 내시경 중간에 의사 선생님과 소통도 가능하다”라고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의 AI 딸을 본 김종국은 “이 형 장가 못 가겠네”라며 질색했지만, 닭가슴살 속 단백질량을 맞추자 “영재다 영재”라며 급호감을 표시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NEW 미운 우리 새끼’로 배우 윤현민이 출연을 예고해 화제가 되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1 10:47
스타

‘추성훈 父’ 추계이, 골프 중 심장마비…사망 2주기

종합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의 아버지인 추계이 씨가 세상을 떠난지 2년이 흘렀다.추성훈의 아버지 추계이 씨는 지난 2023년 4월 18일 골프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당시 추성훈은 한국에서 소식을 접하자마자 일본으로 향했으며 장례는 가족 및 친지들과 조용하게 치렀다. 이후 추성훈은 같은해 5월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벌써 한 달이 됐는데 행복하게 잘 가신 것 같다. 병원에서 아프게 돌아가신 게 아니라 골프하시다가 돌아가셨다”고 털어놓으며 “놀면서 가신 거 같아서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아직도 내 곁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추계이 씨는 재일교포로, 1970년대 한국으로 건너와 전국체전에 출전한 유도선수 출신이다. 추성훈과 딸 추사랑이 출연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함께 출연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13:29
연예일반

‘헬스 유튜버’ 故 김웅서 사망 사건 재조명... 유서 비밀 밝힌다 (그알)

‘그것이 알고 싶다’가 유명 크리에이터 사망에 감춰진 충격적인 비밀을 추적한다.헬스 크리에이터이자 수십 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대표로 승승장구하던 김웅서(38). 지난 2월 3일 그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날 오후 사망한 김웅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이는 전 동거녀 홍주영(가명). 그는 김웅서가 사고사를 당했다고 부고 소식을 알렸는데 이것이 논란의 시작이었다.이후 김웅서 회사에서 고인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추모하는 글을 게재하면서 사인에 대한 갖가지 추측이 쏟아졌다. 그날 밤 12시 사람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김웅서 채널에 그가 생전 미리 작성한 걸로 보이는 글이 올라온 것이다.김웅서는 글을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음을 암시했다. 그가 스스로 삶을 포기한 이유는 무엇이며 저격 대상인 김OO은 누구인 걸까. 그런데 밤 12시에 게재된 김웅서 유서는 4분 만에 삭제됐다고 한다. 삭제한 이는 김웅서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던 전 홍주영. 그녀는 왜 그의 죽음을 사고사라고 알렸고 유서마저 삭제한 걸까.김웅서 가족이 연락을 받고 장례식장에 도착했을 때 전 홍주영은 상주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더 놀라운 건 김웅서 유서에 저주 대상으로 언급된 김OO 또한 그의 요청으로 상주복을 입고 있었던 상황. 가족 항의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뒤에야 두 사람은 장례식장을 떠났다고 한다.그녀는 김웅서 죽음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었던 걸까. 또 김웅서가 유서에서 저격한 김OO과는 어떤 관계기에 장례식장에서 그에게 상주 역할을 하도록 요청했던 걸까.김웅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은 아버지는 아들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1700개 통화 녹음을 복원했다고 한다. 그중 아들과 홍주영의 통화 녹음 430개를 모두 듣고 나니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는 아버지. 김웅서의 죽음의 진짜 이유와 그 속에 감춰진 비밀은 대체 무엇일까. 유명 인플루언서의 사망에 감춰진 비밀을 추적할 ‘그알’은 오는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4 20:09
산업

한종희 부회장 비보에 삼성전자 리더십 공백 불가피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경영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이사회 사내이사 구성과 모바일·TV·가전 총괄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을 새로 꾸려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이 25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지난주까지 한 부회장이 주주총회 주재와 중국 출장 등 활발한 경영 활동을 펼쳐왔기에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DX부문장인 한 부회장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과 함께 삼성전자의 양대 축을 담당하는 핵심 경영진이다. 그는 DX부문장 외에도 생활가전(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막중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한 부회장이 별세하면서 당장 이 직책들이 공석으로 남게 됐다. ‘비상 경영 체제’를 유지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로서는 리더십 공백이 더욱 크게 다가올 전망이다. 한 부회장은 26일 DA사업부의 비전과 전략,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웰컴 투 비스포크 AI' 미디어 행사를 열 예정이었다. 지난해도 한 부회장이 직접 나서 비스포크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한 바 있다. 올해도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비보에 행사가 28일로 연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2명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전영현 부회장 1인 대표로 바뀌었다. 한 부회장의 유고에 따른 단독 대표이사 변경을 공시했다.삼성전자는 이사회 구성도 달라질 전망이다. 사내이사였던 한 부회장이 빠지면서 사내이사는 4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모바일경험(DX)사업부장(사장),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한 부회장의 공석을 채울 유력 후보로 정현호 부회장이 꼽힌다. 삼성전자에서 한종희, 전영현을 제외하고 부회장 직함을 가진 유일한 경영진으로 사업지원TF장을 맡고 있다. 공석인 DX부문장은 당분간 채워지기 힘든 분위기다. 모바일·TV·가전을 모두 총괄할 수 있는 마땅한 적임자를 찾는 데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서열상으로 따지면 노태문 사장이 1순위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샐러리맨의 신화’로 꼽히는 입지적인 인물이다.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거쳐 2013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삼성전자 사장에 이어 2021년부터 삼성전자 부회장에 올랐고, 2022년부터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았다. 특히 자타공인 TV 개발 전문가로 삼성전자 TV 사업의 19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이끈 주역으로 널리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 부문장과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왔다”고 추모했다.업계 동료인 조주완 LG전자 사장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한 부회장은 한국의 전자산업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주셨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누구보다 많은 기여를 하신 분”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현재 중국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조문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은 직접 조문하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유가족들에게 멀리서나마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김두용 기자 2025.03.26 06:20
사회

‘삼성 TV 글로벌 1위’ 만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심장마비로 별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심장마비로 25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63세.한 부회장은 지난 22일 가족행사에서 건강 이상으로 응급실로 옮겨졌고, 심장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새벽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휴대폰·가전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역임한 삼성전자의 핵심 경영진이다. 한 부회장은 자타공인 TV 개발 전문가로, 삼성전자 TV 사업의 19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이끌었다.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거쳐 2013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삼성전자 사장에 이어 2021년부터 삼성전자 부회장에 올랐고, 2022년부터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내용의 부고를 전했다. 삼성전자는 “고인은 TV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 사업부장으로 최선을 다해왔다”며 고인을 기렸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7시 15분,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 김두용 기자 2025.03.25 09:38
스타

故김형곤, 오늘(11일) 19주기… 영원한 개그계 대부

코미디언 故(고) 김형곤이 사망 19주기를 맞았다. 고 김형곤은 지난 2006년 3월 11일 오전 서울 자양동 헬스사우나에서 갑자기 쓰러져 119구급대에 실려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향년 49세.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고 김형곤은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 은상을 수상하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공포의 삼겹살’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그는 KBS ‘유머1번지’에서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 ‘탱자가라사대’ 등 다양한 코너에서 특색 있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고인은 1987년 KBS 코미디상, 1996년 제32회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언 연기상, 1997년 제 11회 예총예술문화상 연예부문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오랜 시간 코미디언으로 사랑 받았다. 2002년엔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연극 무대에서도 활약했으며 사망 직전까지 뮤지컬 ‘투비 오아 낫투비’ 기획·제작자로 일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1 08:42
스타

故 송대관, ‘전국노래자랑’ 생전 마지막 무대… ‘지갑이 형님’ 열창 [왓IS]

가수 고(故) 송대관의 생전 마지막 무대가 공개됐다.2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서울 영등포구 편으로 양화한강공원 축구장에 마련된 무대에 고 송대관이 초대 가수로 무대에 올랐다.이날 고 송대관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지갑이 형님’을 열창해 박수를 얻었다. ‘전국노래자랑’ 측은 “본 방송은 2024년 10월 26일 녹화됐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고인을 애도했다. 또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노래로서 수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해주셨던 고인의 마지막 노래를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앞서 고 송대관은 지난달 7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1946년 전북 정읍 출신인 송대관은 1965년 전주영생고 졸업 뒤 상경해 1967년 ‘인정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무명 생활 끝에 1975년 발표한 ‘해뜰 날’이 대히트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인 1976년 방송국 가요대상을 3개 수상하며 ‘가수왕’에 오르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2 15:52
연예일반

태진아, 故 송대관 비보에 “5일 동안 술만…재산 스트레스 컸을 것” (노주현)

가수 태진아가 절친한 선배 송대관을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21일 유튜브 채널 ‘노주현 NOH JOO HYUN’에는 ‘ 태진아 송대관 사별 후 첫 심경고백’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서 태진아는 “(송대관 장례 치르느라) 애썼다”는 노주현의 인사에 “5일 동안은 술만 먹었다. 밥이 안 넘어갔다. 5일 지나고부터 다시 추스르면서 음식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태진아는 “(송대관에게) 5월 어버이날 합동 디너쇼를 하자고 했다. (송대관이) 좋다고 해서 일정이 되는 호텔을 알아봤다. 한두 곳이 된다길래 이번에 어떻게 할까 큐시트를 짜고 있었다”고 회상했다.태진아는 “근데 그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니까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며 “내가 그날 늦게 일어났다. 11시까지 잤다. 회사에서 전화가 왔더라. 송대관 선배 돌아가셨다고 했다”고 털어놨다.평소 지병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것까지 확실히 모른다. 원래 서로가 몸이 아프다는 얘기를 잘 안 한다”면서 “옛날에 (송대관이) 담도암 수술을 했다고는 말했다. 디너쇼 준비하면서 따뜻한 나라에 가면 빨리 아문다고 하더라. 그래서 ‘가면 되지, 왜 걱정하냐’며 이틀 후 돈을 드렸다”고 밝혔다.태진아는 “한 달 동안 쉬고 오라고 했다. 대신 나한테 절대 돈 받았다는 소리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알았다고 하더니 바로 MBC ‘라디오스타’ 나가서 ‘태진아가 수천 만원 가져다줘서 잘 쉬고 왔다’고 했다. 필리핀에 다녀오셨다더라”며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태진아는 “이후에는 (송대관이) 어디 몸이 안 좋다, 심장이 안 좋다는 말을 안 했다”며 “중요한 건 스트레스다. 그 많던 재산이 다 없어졌으니까. 그게 스트레스 원인이 됐을 거다. 의사들도 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하지 않냐”고 말했다.태진아는 또 발인식 당시를 회상하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옛날얘기 하려면 울컥하고 그랬다. 기자도 많고 가족들도 울고 있어서 나까지 약해지면 안 됐다. 간신히 참았다”며 “보내드리고 그날 저녁에 술 마시면서 혼자 많이 울었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한편 송대관은 지난 7일 향년 79세로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 마비로 알려졌으며, 장지는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마련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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