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19건
스타

故김형곤, 오늘(11일) 19주기… 영원한 개그계 대부

코미디언 故(고) 김형곤이 사망 19주기를 맞았다. 고 김형곤은 지난 2006년 3월 11일 오전 서울 자양동 헬스사우나에서 갑자기 쓰러져 119구급대에 실려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향년 49세.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고 김형곤은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 은상을 수상하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공포의 삼겹살’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그는 KBS ‘유머1번지’에서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 ‘탱자가라사대’ 등 다양한 코너에서 특색 있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고인은 1987년 KBS 코미디상, 1996년 제32회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언 연기상, 1997년 제 11회 예총예술문화상 연예부문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오랜 시간 코미디언으로 사랑 받았다. 2002년엔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연극 무대에서도 활약했으며 사망 직전까지 뮤지컬 ‘투비 오아 낫투비’ 기획·제작자로 일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1 08:42
스타

故 송대관, ‘전국노래자랑’ 생전 마지막 무대… ‘지갑이 형님’ 열창 [왓IS]

가수 고(故) 송대관의 생전 마지막 무대가 공개됐다.2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서울 영등포구 편으로 양화한강공원 축구장에 마련된 무대에 고 송대관이 초대 가수로 무대에 올랐다.이날 고 송대관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지갑이 형님’을 열창해 박수를 얻었다. ‘전국노래자랑’ 측은 “본 방송은 2024년 10월 26일 녹화됐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고인을 애도했다. 또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노래로서 수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해주셨던 고인의 마지막 노래를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앞서 고 송대관은 지난달 7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1946년 전북 정읍 출신인 송대관은 1965년 전주영생고 졸업 뒤 상경해 1967년 ‘인정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무명 생활 끝에 1975년 발표한 ‘해뜰 날’이 대히트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인 1976년 방송국 가요대상을 3개 수상하며 ‘가수왕’에 오르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2 15:52
연예일반

태진아, 故 송대관 비보에 “5일 동안 술만…재산 스트레스 컸을 것” (노주현)

가수 태진아가 절친한 선배 송대관을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21일 유튜브 채널 ‘노주현 NOH JOO HYUN’에는 ‘ 태진아 송대관 사별 후 첫 심경고백’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서 태진아는 “(송대관 장례 치르느라) 애썼다”는 노주현의 인사에 “5일 동안은 술만 먹었다. 밥이 안 넘어갔다. 5일 지나고부터 다시 추스르면서 음식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태진아는 “(송대관에게) 5월 어버이날 합동 디너쇼를 하자고 했다. (송대관이) 좋다고 해서 일정이 되는 호텔을 알아봤다. 한두 곳이 된다길래 이번에 어떻게 할까 큐시트를 짜고 있었다”고 회상했다.태진아는 “근데 그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니까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며 “내가 그날 늦게 일어났다. 11시까지 잤다. 회사에서 전화가 왔더라. 송대관 선배 돌아가셨다고 했다”고 털어놨다.평소 지병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것까지 확실히 모른다. 원래 서로가 몸이 아프다는 얘기를 잘 안 한다”면서 “옛날에 (송대관이) 담도암 수술을 했다고는 말했다. 디너쇼 준비하면서 따뜻한 나라에 가면 빨리 아문다고 하더라. 그래서 ‘가면 되지, 왜 걱정하냐’며 이틀 후 돈을 드렸다”고 밝혔다.태진아는 “한 달 동안 쉬고 오라고 했다. 대신 나한테 절대 돈 받았다는 소리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알았다고 하더니 바로 MBC ‘라디오스타’ 나가서 ‘태진아가 수천 만원 가져다줘서 잘 쉬고 왔다’고 했다. 필리핀에 다녀오셨다더라”며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태진아는 “이후에는 (송대관이) 어디 몸이 안 좋다, 심장이 안 좋다는 말을 안 했다”며 “중요한 건 스트레스다. 그 많던 재산이 다 없어졌으니까. 그게 스트레스 원인이 됐을 거다. 의사들도 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하지 않냐”고 말했다.태진아는 또 발인식 당시를 회상하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옛날얘기 하려면 울컥하고 그랬다. 기자도 많고 가족들도 울고 있어서 나까지 약해지면 안 됐다. 간신히 참았다”며 “보내드리고 그날 저녁에 술 마시면서 혼자 많이 울었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한편 송대관은 지난 7일 향년 79세로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 마비로 알려졌으며, 장지는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마련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2 10:18
해외축구

‘SON 친구’ 에릭센, 화려한 커리어 끝내나…맨유와 결별 눈앞

손흥민(토트넘)의 동갑내기 친구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새 팀을 찾을 전망이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에릭센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맨유를 떠나면서 자신의 다음 장을 위한 옵션을 모색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에릭센은 2021년 6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에서 재기에 성공했고, 2022년 7월 맨유에 입단했다.그는 지난 두 시즌 간 맨유의 준주전급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출전 시간이 부쩍 줄었다. 리그 13경기(634분 출전)에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에릭센과 맨유의 계약은 오는 6월까지. 로마노 기자는 “에릭센의 계약은 연장되지 않을 것이며 에릭센은 여름에 FA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EPL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현지에서는 네덜란드 아약스로 복귀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아약스는 에릭센이 프로에 데뷔한 팀이며 토트넘 이적의 발판이 된 팀이다.에릭센의 커리어는 토트넘에서 가장 반짝였다. 2013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20년까지 공식전 305경기에 출전해 69골 88도움을 올렸다. 당시 손흥민, 델레 알리(코모),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DESK 라인’으로 불리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김희웅 기자 2025.02.18 19:57
뮤직

故 송대관 생전 녹화한 ‘전국노래자랑’ 방송…건강한 모습

지난 7일 별세한 고(故) 송대관이 생전 촬영한 ‘전국노래자랑’ 무대가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충청남도 당진시 편에 고 송대관이 초대 가수로 나서 무대를 꾸몄다. 해당 녹화는 지난해 10월 진행됐다. 오프닝 무대에 오른 송대관은 ‘지갑이 형님’ 무대를 선보이며 환한 미소로 청중과 소통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열창하는 모습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이 오버랩 돼 애잔함을 자아냈다. 송대관은 지난 7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송대관은 975년 발표한 곡 ‘해뜰날’이 크게 인기를 얻으며 전성기를 맞고 트롯 레전드가 됐다. 고 현철,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롯 4대 천왕으로도 사랑 받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6 12:49
스타

‘강원래♥’ 김송 “잃은 게 많다... 제발 건드리지 마” 경고

클론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9일 김송은 자신의 SNS를 통해 “피해자라고 남 탓하고 원망한 일은 이미 과거형이 돼버려서 감사하다”며 “나에게 닥치는 사건이 올 때는 내 욕심 때문에 온 것임을 알기에 숙연해지고 할 말을 잃게 되고 겸허해지고 회개로 낮아진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예전 모 방송 새로 시작할 프로그램에서 연락이 와서 재벌기업에서 집을 싹 다 개조해 준다고 했다. 우리의 몇억 비용과 나머지는 재벌가에서 건설 인테리어 다 제공해 준다고 했는데 공사하기로 한 바로 전날 재벌기업 회장이 방송을 안 한다고 했다더라. 스태프와 회사직원들이 모두 할 말을 잃고 우리에게 사과만 엄청나게 해대는데 그 순간 나는 맘속으로 회개했다”고 덧붙였다.또 김송은 “잃어버린 것이 많다”며 “사랑하는 내 애인이었던 원래 오빠도 잃었고, 나의 해달별이었던 우리 엄마도 잃었고 등등. 또 잃을까 봐 두려운 건 건강, 선이 돈, 가족 다 세상적인 것들”이라고 고백했다.끝으로 김송은 “늘 죄 된 세상에서 죄밖에 지을 게 없다”며 “좀 전에도 남편 (관련) 피드(게시물)에서 함부로 글 쓴 사람한테 한바탕 욕을 풀어서 시원했다. 여전히 언어순화가 안 된다. 나 건들지 마, 나 침 좀 뱉던 년이라고. 그러니 나랑 상대가 안 되니까 제발 건들지 마”라고 경고하기도 했다.한편 김송의 남편 강원래는 지난 2000년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김송과 2003년에 결혼, 2014년 아들 선 군을 얻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13:16
뮤직

“잘가, 영원한 라이벌이여”…故 송대관, 태진아 배웅 속 영면

트롯 대부 고(故) 송대관이 동료들의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9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 송대관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는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과 태진아, 강진, 설운도, 김창열, 한지일, 김성환, 이숙, 박상철 등 동료 가수 및 연예인들이 참석했다.영결식은 고인을 향한 묵념과 배우 겸 가수 김성환의 약력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생전 고인과 막역한 사이였던 후배 가수 태진아가 추도사를 낭독했다. 태진아는 “형은 항상 제게 멘토였다. ‘형 가는 길만 따라오면 너는 다 잘 되는 것이여. 나 가는 곳만 따라와’라고 하셨던 분”이라고 고인을 기억했다.태진아는 “3일 동안 밥을 안 먹었다. 술로 배를 채우면서 형님이 하늘나라 가서 사시면 제가 방송하고 이러는 것도 큰 재미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새해 인사를 나누면서 ‘오랜만에 우리 라이벌 디너쇼나 한번 하자’고 하니까 형이 ‘좋지. 꼭 하자’라고 답했다. 돌아가시기 전날에도 공연 순서와 곡 목록을 정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연신 눈물을 흘리던 태진아는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잘 계시고 제가 갈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만들어달라. 그럼 제가 언젠가 형님 곁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형 잘 가. 영원한 나의 라이벌이여”라고 덧붙이며 고인의 영정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후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의 조사와 강진, 설운도 등 동료들의 추도사 낭독이 이어졌다. 설운도는 “가수는 결국 무대에서 시작해 무대에서 생을 마감한다. 마지막까지 하고 싶은 일을 웃으면서 하시다 가셨기에 마음은 아프지만, 위안이 된다. 형님 빈자리를 사랑으로 채워주기를 바란다”며 고인을 기렸다.태진아, 설운도, 강진, 김수찬 등 후배들은 고인의 대표곡 ‘해뜰날’을 조가로 합창했다. 특히 김수찬은 ‘해뜰날’ 모창과 성대모사로 고인을 추억했다.오전 11시부터 거행된 발인에도 수많은 선후배가 자리해 고인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운구는 태진아, 강진, 설운도, 박상철, 김창열, 김수찬, 양지원 등이 맡았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영면에 든다.앞서 고 송대관은 지난 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전날 컨디션 난조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고인은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담도암 판정을 받고 투병했으며 위절제술을 받는 등 지병을 앓았다.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고 송대관은 그간 ‘해뜰날’, ‘유행가’, ‘네박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태진아, 설운도, 고 현철과 ‘트롯 사대천왕’으로 불렸다.한편 고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은 오는 2월 16일, 3월 2일 방송되는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볼 수 있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해당 녹화에 참여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9 12:26
문화

故 송대관, 오늘(9일) 영면... 가요계 큰 별 진다

故 송대관이 영원히 잠든다. 가수 송대관이 9일 79세의 일기로 영면한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전 11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유족으로는 배우자와 두 아들이 있다.고인은 지난 7일 오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갑작스런 소식에 가요계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고인과 함께 ‘트롯 사대천왕’으로 불렸던 설운도를 비롯해, 가수 배일호와 김국환, 김흥국, 현숙, 최진희, 권성희, 소리꾼 장사익 등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특히 생전 고인의 오랜 라이벌이자 각별한 후배 가수였던 가수 태진아는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조문 후 취재진에 “한쪽 날개를 잃은 기분”이라며 “이제 방송에 나가서 ‘송대관 보고 있나?’ 이런 이야기도 편하게 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슬픔을 드러냈다.1946년 전북 정읍 출신인 송대관은 1965년 전주영생고 졸업 뒤 상경해 1967년 ‘인정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무명 생활 끝에 1975년 발표한 ‘해뜰 날’이 대히트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인 1976년 방송국 가요대상을 3개 수상하며 ‘가수왕’에 오르기도 했다.또 고인은 3∙1운동에 참여했다가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송영근 선생의 손자인 것이 2012년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9 06:00
뮤직

[단독] 김홍남 측, 하루 만에 홍보 취소?... 故 송대관 추모 의미였다

코미디언 김경욱의 부캐(부캐릭터) 트롯 가수 김홍남 측이 신곡 관련 보도자료를 돌연 취소해 혼란이 생긴 가운데, 나몰라패밀리 측이 “추모 의도”라고 입장을 밝혔다.8일 나몰라패밀리 측은 일간스포츠에 “금일 신곡 홍보 자료를 배포했는데, 아무래도 신곡이 트롯 장르이다 보니 시기상 적절하지 않을 것 같아 급하게 취소 안내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7일 갑작스레 사망한 故 송대관을 추모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신곡은 2월 10일 예정대로 발매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롯 가수 송대관은 7일 오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김홍남은 코미디언 김경욱의 부캐릭터다. ‘다나카 소속사 대표’라는 설정을 하고 있다. 김홍남은 지난달 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에 출연해 “윤정 씨 날 키워. 연우, 하영이만 키우지 말고 날 키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이날 무대에서 김홍남은 올하트를 받았고, 장윤정은 신곡 프로듀싱 및 코러스에 참여해 의리를 빛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6:16
문화

박지원 의원, 故 송대관 별세에 “황망하다. 어떻게 이렇게...”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수 송대관의 별세 소식에 황망함을 표했다.박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관아! 어떻게 이렇게 황망하게 가느냐. ‘쨍하고 해뜰 날’이 너였건만 너도 기어이 가는구나”라고 심경을 전했다.그러면서 “독립지사 후손으로 홀어머님께 그렇게 효도하고 (내가) 문화부 장관 때 어머님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 상’을 수상하시니 내 손을 잡고 눈물 글썽이며 ‘형님 감사합니다’고했다’”며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이어 “가수협회장으로 63빌딩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선후배님들, 대중가요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의 은덕이죠’하며 겸손해하던 너. 몇 번째인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MBC 가수왕에 선정됐을 때 기뻐하던 너”라고 덧붙였다.또 박 의원은 “용서를 빈다”며 “내가 네 처를 야단쳤을 때 ‘형님, 대학 무용과 출신의 부유한 집에서 하찮은 저 하나 보고 결혼, 자식들 낳고 길렀습니다. 저는 제 처를 절대 원망하지 않습니다’하고 감싸면서 사랑을 표하던 너. 해외 동포와 금전 거래 시비 보도에 내가 갚겠다고 나서자 형님 하며 울던 너”라고 말했다.끝으로 박 의원은 “선거 때마다 먼 길 마다치 않고 유세 지원해 주고. 나는 요즘도 네 노래 가사 인용해서 글 쓰고 하는 데 이렇게 가다니”라며 “이제 편히 가라. 쉬어라. 제수씨, 조카들 하늘나라에서 잘 보살펴라”라고 했다.송대관은 7일 오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78세. 빈소는 이날 낮 12시께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11시에 엄수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5: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