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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가 우습나...스캇→로니→어빈, 잊을만 하면 터지는 외국인 선수 인성 논란 [IS 포커스]

지난 주말 KBO리그를 가장 뜨겁게 달군 두 가지 사건, 바로 한화 이글스의 12연승과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콜 어빈의 '어깨빵(어깨로 상대방을 치며 적개심을 표현하는 일을 속되게 이르는 말)' 해프닝이다. 어빈은 11일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와 3분의 1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3사구를 기록하며 형편없는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더 큰 문제는 강판 상황에서 보여준 태도였다. 박정배 두산 투수 코치가 투수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는데, 이때 어빈이 포수 양의지와 박 코치 사이를 세차게 스쳐 지나갔다. 쥐고 있던 공마저 마치 내팽개치는 것처럼 던졌다. 이 상황을 지켜본 양의지의 황당한 표정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어빈은 메이저리그(MLB)에서만 134경기에 등판해 28승을 올린 투수다. 두산이 '역대급'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그는 이 경기 전까지 4승 3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1선발 역할을 잘 해냈다. 하지만 이날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드러낸 돌발 행동에 부정적 이미지가 커졌다. MLB는 상대를 자극하는 행위를 터부로 여긴다. 배트 플립(타자가 배트를 던지는 세리머니) 조차 최근 1~2년 차이 용인되는 추세다. 어빈의 행동은 문화 차이로 보기도 어려웠다. 한국 야구를 무시하고 있다는 오해를 살 만하다.2022~2024시즌 KT 위즈 소속으로 뛰었던 웨스 벤자민은 KBO리그에 입성하자마자 한글을 공부하고 KBO리그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받았다. 현재 한화 고공비행을 이끌고 있는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는 유독 팀원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며 귀감을 주고 있다. 반대로 인성 문제를 드러낸 외국인 선수도 많다. 2014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로 뛰었던 루크 스캇이 대표적이다. 그는 당시 사령탑이었던 이만수 감독와 언쟁을 하다가 손가락질과 함께 "거짓말쟁이", "겁쟁이"라며 고함을 치며 갈등을 빚었다. 구단은 이 상황이 벌어진 사흘 뒤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며 스캇을 방출했다. 스캇 역시 한국 무대에 온 자체로 화제를 모은 선수다. MLB에서만 889경기에 출전해 135홈런을 기록하며 화려한 이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항명' 논란이 불거진 당시 스캇은 "MLB 시절부터 지켜온 몸 만드는 방식이 있는데 그것을 구단이 인정해 주지 않았다"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선수의 생각과 입장도 존중받아야 하지만, 이를 드러낸 스캇의 방식은 결코 지지 받을 수 없었다. 11일 어빈이 보여준 모습도 그랬다. 2014년 두산 외국인 투수였던 유네스키 마야도 그해 10월 11일 LG 트윈스전에서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욕설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 논란을 일으켰다. 같은 해 8월에는 NC 투수였던 찰리 쉬렉이 심판 볼 판정에 항의를 하며 폭언을 했다. 2017년에는 LG 타자였던 제임스 로니가 2군행 지시를 받은 뒤 구단 방침에 반기를 들고 팀을 무단 이탈하고 미국으로 떠난 이력이 있다. 2023년 9월 삼성 라이온즈 투수였던 마이크 몽고메리 역시 심판 판정에 격분해 로진백을 집어던지며 난동은 피운 뒤 벌금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런 논란을 감당한 건 항상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그리고 국내 선수들이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3 12:04
스포츠일반

굿바이 UFC 레전드…‘정찬성과 타이틀전’ 폭군 알도, 2번째 은퇴 선언 “더는 못 하겠다”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레전드 조제 알도(39·브라질)가 은퇴를 선언했다. 2022년 9월 이후 두 번째 은퇴다.미국 뉴욕 포스트는 12일(한국시간) “알도가 논란의 패배 후 은퇴했다”고 보도했다. 다수 유력 매체가 이 소식을 전하고 있다.알도는 전날인 11일 열린 UFC 315에서 에이만 자하비(캐나다)와 페더급(65.8kg) 매치를 치렀다. 결과는 만장일치 판정패(28-29 28-29 28-29).심판 판정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브라질 파이터인 헤나토 모이카노는 “스포츠 최악의 판정 중 하나”라며 “강도 같은 판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가 봤을 땐 알도가 이겼다는 뜻이었다.하지만 알도는 이 경기 뒤 “더 이상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이번 주에는 내게 힘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매우 힘든 한 주였다”며 “팔 근육이 파열됐고, 배에는 이름을 잊어버린 무언가(병명)가 있었다. 바이러스 감염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고 털어놨다.이어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출전하기로 했다. 계속 전쟁터에 나가 이 모든 일을 겪고 싶지 않다. 더 이상 전쟁을 치르고 싶지 않다”며 “이번이 나를 보는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한다. 더는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했다. ‘폭군’으로 불리는 알도는 명실상부 UFC 레전드다.2009년 7월 WEC 41에서 컵 스완슨(미국)을 8초 만에 플라잉니로 잠재운 알도는 이후 본격적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해 11월에는 마이크 브라운(미국)을 TKO로 꺾고 ‘왕좌’에 올랐다.2010년 WEC가 UFC에 흡수되면서 알도가 페더급 챔피언으로 서열 정리에 들어갔다. 체드 멘데스, 프랭키 에드가(이상 미국), 정찬성(한국) 등 쟁쟁한 도전자들을 물리치며 7차 방어까지 성공했다.그러나 2015년 12월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에게 13초 만에 KO패하며 9년 무패를 마감하고 정상에서 내려왔다.결국 알도는 밴텀급(61.2kg)으로 체급을 낮췄지만, 정상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결국 2022년 9월 첫 번째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5월 옥타곤에 돌아온 알도는 조나단 마르티네즈를 꺾었으나 이후 자하비전까지 2연패 늪에 빠졌다. 그리고 ‘끝’을 이야기했다. 알도는 12일 소셜미디어(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그는 “(11일 경기가) 옥타곤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 한 주 동안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전투를 경험했는데, 상대가 아니라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며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다시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훈련했고, 나 자신에게 많은 것을 바쳤다. 하지만 체중을 감량하는 동안 내 안의 무언가가 ‘더 이상 이런 건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그 말을 들었다”고 적었다.이어 “이제 앞으로 나아갈 때다.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살기 위해서다. 피와 땀, 믿음으로 승리한 모든 전쟁과 벨트를 통해 내가 써온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알도는 그간 열렬한 지지와 믿음을 보낸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긴 글에 마침표를 찍었다.김희웅 기자 2025.05.13 05:33
NBA

돈치치 합류 LAL, 창의력 더해 수비력도 늘었다…“1~2달 전과 달라”

미국 현지 매체가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수비력 변화에 주목했다. 수비력이 약점으로 꼽힌 루카 돈치치가 합류했으나, 일부 수비 조정으로 경기력이 크게 개선됐다는 시선이다.미국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LA가 돈치치와 함께 수비력이 강화됐다. 우승을 노릴 수 있을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매체가 주목한 건 지난 17일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홈 경기였다. LA는 107-96으로 피닉스를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한 바 있다. 당시 르브론 제임스는 여전히 부상 중이었고, 피닉스는 케빈 듀란트·데빈 부커·브래들리 빌이라는 막강한 삼각편대가 모두 출전했다.매체는 해당 경기를 돌아보며 “LA의 수비가 게임의 흐름을 장악했다. 1쿼터부터 31-15로 앞서 나가며, 피닉스의 야투 성공률을 27.3%(6/22)로 묶었다. 선즈의 ‘빅3’ 듀란트, 부커, 빌도 13개의 슛 중 3개만 성공시키며 부진했다”라고 짚었다. J.J. 레딕 LA 감독은 “피지컬한 수비로 상대의 패스를 어렵게 만들었고, 적절한 선수에게 공간을 내주는 전술을 활용했다. 상대가 슛을 시도할 때마다 강한 압박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LA에 맞선 마이크 부덴홀저 피닉스 감독도 “한두 달 전과는 다르게 보인다.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협력하며 수비를 하고 있다. 분명히 개선됐다”라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매체는 ‘돈치치 효과’에 주목했다. 돈치치는 리그에서 손꼽는 공격력을 갖췄지만, 대인 수비 능력은 기대 이하라는 시선이 많다. 시즌 중 그를 트레이드한 댈러스 매버릭스의 니코 해리슨 단장은 “수비력이 우승을 가져온다고 믿는다”라며 에둘러 돈치치의 수비력에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하지만 매체는 “LA는 제임스와 돈치치의 창의적인 공격력 덕분에 여전히 강력한 공격팀이지만, 최근 그들의 수비력이 상승하며 컨텐더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LA는 앤서니 데이비스 트레이드 이후 4연패 직전까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 효율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레이커스는 상대 팀의 3점 성공률 1위, 전환 수비 2위, 골 밑 야투 허용률 3위를 기록하며 수비력을 대폭 향상시켰다”라고 조명했다. 관건은 이런 수비 능력이 시즌 후반기와 플레이오프(PO)에서도 유지돼야 한다는 점이다. 매체는 네이트 맥밀런 수비 코치 선임, 도리안 핀리-스미스 영입 등의 효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또 “LA는 데이비스를 내주고 돈치치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높였지만, 수비에서는 약점이 될 수도 있었다. 돈치치는 수비에서 발이 느리고, 심지어 심판과의 논쟁 때문에 수비에서 이탈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도 “이를 보완하기 위해 레딕 감독은 돈치치, 제임스, 오스틴 리브스가 상대 3점 슈터들에게 공간을 내주되, 페인트 존을 철저히 봉쇄하는 전략을 세웠다”라고 조명했다. 동시에 한 서부 콘퍼런스 스카우트의 발언을 인용, “리브스, 르브론, 루카 모두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들은 아니지만, 현재 그들이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이 전략의 약점은 결국 상대의 3점슛이다. LA는 현지시간 기준 1월 19일부터 3월 8일까지 23경기 연속 상대의 3점슛 성공률을 40% 미만으로 묶으며 이 부문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후 브루클린 네츠, 밀워키 벅스, 덴버 너게츠가 40%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LA를 무찔렀다.김우중 기자 2025.03.20 07:52
메이저리그

공식 기록이 없네...사라진 카일 하트? SD 5선발 경쟁 본격 가세

카일 하트(33)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진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사령탑 마이크 실트 감독의 평가는 후하다.10일(한국시간) 기준으로 하트는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의 공식 기록이 없다. 총 25명이 3이닝 이상 소화했지만, 그의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하트는 사라진 게 아니다. 그는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원래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등판한 예정이었지만, 비가 예보된 상태라 일정이 조정됐고, 그 자리에 하트가 나섰다.공식 기록이 없는 이유는 이 경기가 비로 취소됐기 때문이다. 0-0이었던 2회 말 심판진이 중단 시킨 경기는 재개되지 않았다.하트는 2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도 없었다.하트는 1회 비니 카프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2회 타일러 블랙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팝 플라이와 삼진으로 다시 위기를 넘겼다. 블랙에게 맞은 2루타도 좌익수 포레스트 월이 워닝트랙 근처에서 미끄러진 탓이었다. 하트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었던 2021년 3월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처음으로 MLB 공식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비로 공식 기록은 남지 않았다.하트는 "3이닝을 소화했더라면 행복했을 것이다. 원래 3이닝 투구를 기대했다"라면서도 "불펜 투구를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어쨌든 투구를 해서 기쁘다"라고 했다.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도 "모든 것이 자유롭고 여유가 있었다. 침착한 것도 마음에 들었다"라고 하트의 투구를 칭찬했다. 하트는 2024 KBO리그에서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26경기에 나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 2위, 다승 공동 3위, 삼진(182개)은 1위였다. 부상 탓에 공백기를 갖고도 누적 기록에서 상위권을 지켰다.하트는 1년 만에 MLB에 '역수출' 됐다. 지난달 14일 샌디에이고와 1+1년, 최대 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조쉬 린드블럼, 메릴 켈리, 크리스 플렉센, 에릭 페디 등 KBO리그를 거쳐 MLB 무대로 돌아간 다른 외국인 선수들에 비해서는 계약 규모가 크지 않았단 게 사실이다. 하지만 하트는 결국 다시 MLB 무대 도전을 선택했다.하트는 조니 브리토, 맷 왈드론, 랜디 바스케스와 남은 선발진 한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실트 감독은 그가 8일 밀워키전에 등판하기 앞서 "한 번도 없는 투수에게 너무 큰 기대감을 갖는 건 불공평하지만, 그는 분명히 5선발 후보에 포함될 자격이 있다"라고 기대감을 전한 바 있다. MLB닷컴은 "하트가 KBO리그에서 스위퍼를 무기고에 넣었고, 이전보다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사 비율도 높였다"라며 선발 경험을 쌓은 그가 샌디에이고 선발진 전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망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11 07:33
일본야구

"왜 이게 보크야" NPB로 돌아온 사이영상 출신 악동의 격렬한 항의

일본 프로야구(NPB)로 돌아온 트레버 바우어(34·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보크 판정에 항의했다. 이로 인해 경기가 5분 동안 중단됐다. 바우어는 9일 일본 교세라돔에서 열리 오릭스 버팔로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팀이 0-1로 뒤진 2회 말 2사 3루에서 니시노 마사히로를 상대로 초구를 던진 후 보크 판정을 받았다. 이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바우어가 심판 판정에 수긍하지 못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양손을 내밀며 '이게 왜 보크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이어 "바우어는 심판에게 격렬하게 항의하며, 통역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심판진과 신체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강한 어조로 답답함을 내비쳤다.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까지 요코하마 감독도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진에 설명을 요구했다. 이후 심판진이 바우어에게 보크 판정 사유를 설명했다. 이 매체는 "바우어가 짜증이 난 듯한 표정이었다. 경기는 약 5분 동안 중단됐다"라고 말했다. 닛칸스포츠도 "바우어가 심판의 설명에도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수긍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심판진은 마이크를 들고 "바우어의 (왼쪽 다리가) 세트 포지션에서 와인드업 자세로 바뀌었다"며 보크를 선언한 이유를 들었다. '악동' 바우어는 1월 말 요코하마와 계약, 2년 만에 일본프로야구로 돌아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우어의 1년 몸값은 10억엔(98억원) 수준. 2020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출신의 바우어는 그동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의 문을 두드렸으나 실패했다. 바우어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이던 2021년 성관계 중 폭력을 동반한 가학적인 행위를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2022년 2월 바우어에게 불기소 처분을 결정했지만, MLB 사무국은 19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다저스는 2023년 1월 바우어를 방출했다. 바우어는 2023년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고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요코하마 구단이 재계약 제안했지만 바우어는 MLB 복귀를 위해 거절했다. 그러나 빅리그 복귀에 실패한 그는 지난해 멕시칸 리그에선 10승 0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최우수 투수상을 받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바우어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않고 지난 27일 일본에 입국, 다음날 팀 훈련에 합류했다. 지난 3일 입단식에 참가한 그는 "MLB 사이영상과 NPB 사와무라상을 모두 수상한 선수가 없다. 올 시즌에 그 위업을 달성하고 싶다. 시즌 시작부터 전력으로 달릴 예정"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바우어는 이날 올 시즌 첫 실전 등판에서 3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0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형석 기자 2025.03.09 17:16
스포츠일반

'이게 진짜 라이벌이지' 경기 9초 만에 3번의 주먹다짐…"믿을 수 없는 경기"

오랜 라이벌 관계를 확인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미국과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이벤트성 4개국 대회(4 Nations Face-Off)에서 화끈하게 맞붙었다. 아이스하키 강국인 미국과 캐나다는 2018년과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소속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아 '완전체 맞대결'이 불발됐다. 4개국 대회는 NHL 선수만 참가하는 '별들의 전쟁'으로 미국과 캐나다가 최강 전력으로 정면충돌한 건 2016년 하키 월드컵 이후 처음이었다.이날 경기에선 시작 2초 만에 주먹다짐이 벌어졌다. 미국의 매튜 타추크와 캐나다의 브랜든 헤이글이 사실상 시작과 동시에 글러브를 벗고 싸움을 준비했다. 30초가량 주먹을 주고받은 두 선수가 뒤엉켜 넘어진 뒤에야 심판진이 중재에 나섰고 이를 지켜본 팬들은 환호를 질렀다. 경기 속개 1초 후에는 다시 타추크의 동생인 브래디 타추크가 캐나다의 샘 베넷과 싸웠다. 격렬하게 펀치를 주고받은 두 선수는 모두 헬멧이 벗겨졌고 이번에도 뒤엉켜 넘어진 뒤에야 상황이 종료됐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세 번째 격투가 벌어졌다. 경기 속개 6초 후 캐나다 골문 근처에서 혼전 양상이 벌어졌는데 미국의 JT 밀러와 캐나다의 콜튼 파레이코가 또다시 몸싸움을 벌인 것. 미국 폭스뉴스는 '경기 시작 9초 만에 세 차례의 싸움이 벌어졌다'며 관련 상황을 조명하기도 했다. 경기 최종 승자는 미국이었다. 경기장을 찾은 2만1000여명의 팬들이 미국 국가가 연주되기 전 큰 야유를 보내는 등 분위기에서 압도당했으나 3-1 승리를 따냈다. 1피리어드 5분 31초 코너 맥데이비드에게 실점해 끌려갔으나 제이크 구엔첼(2골)과 딜런 라킨의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뒤 매튜 타추크는 "우리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했다. 우리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이제 우리의 시간'이었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라킨은 "내 인생 최고의 경험 중 하나였다. 믿을 수 없는 하키 경기였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마이크 설리번 미국 감독도 "정말 놀라운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장소를 미국 보스턴으로 옮겨 오는 18일 미국은 스웨덴, 캐나다는 핀란드와 라운드 로빈 경기를 치른다. 핀란드에 이어 캐나다를 격파한 미국은 2승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스웨덴을 꺾고 미국에 패한 캐나다는 1승 1패를 기록, 핀란드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16 23:16
스포츠일반

UFC 회장 보는 앞 ‘무승부’…“죄송하다” 고개 숙인 박찬수·윤창민 [IS 일산]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진출을 원했던 박찬수와 윤창민이 아쉬움을 삼켰다.박찬수와 윤창민은 14일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 7A홀에서 열린 ZFN 02 메인카드 6경기 페더급 매치에서 무승부를 거뒀다.부심 두 명은 각각 박찬수와 윤창민에게 점수를 더 줬고, 나머지 한 명이 29-29로 채점하면서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다.박찬수와 윤창민은 나란히 MMA 전적 7승 1무 2패를 쌓았다. 둘 다 커리어 첫 무승부를 거뒀다. 애초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방한해 이 대회를 관전하기로 했는데, 비상계엄 여파로 한국에 오지 못했다. 화이트 회장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이번 대회를 생중계로 지켜봤다.1라운드 초반부터 타격 공방이 오갔다. 윤창민은 잽, 박찬수는 강력한 보디킥을 집어넣었다. 이후 클린치 싸움이 이어졌는데, 박찬수가 윤창민을 구석에 몰아두며 재미를 봤다. 한 차례 붙어있다가 떨어지면서 날린 엘보우가 윤창민 안면에 적중하기도 했다.박찬수의 경쾌한 원투가 2라운드 시작을 알렸다. 윤창민은 박찬수를 케이지 구석으로 몰았다. 하지만 힘 싸움에서 박찬수가 앞서는 모습이었다. 2분 30여 초를 남기고 떨어진 뒤 윤창민의 잽이 적중했다. 윤창민이 그라운드 싸움에서 톱포지션을 점유한 채 2라운드가 끝났다.둘은 3라운드 초반부터 케이지 중앙에서 엉킨 채 싸웠다. 박찬수가 윤창민을 구석으로 몰고 앞선 두 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의 싸움이 이어졌다. 심판은 거듭 케이지 구석에 붙어있던 둘을 떼어놓기도 했다. 1분여를 남기고 치열한 타격, 그래플링 공방이 오갔다. 주심은 누구의 손도 들지 않았다.경기 후 박찬수는 “죄송하다. 마음속에는 UFC를 생각 안 하고 싸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케이지 입구에서 기다리는데 나도 모르게 기대하게 됐다. 나도 어쩌면 가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소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 여기 와주신 모든 분께 면목이 없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이어 “ZFN 3회 대회가 있다면, 바로 재경기하겠다. 내가 원하는 서사의 끝은 이게 아니었다. 다음에 리매치 잡아주시면 심판 손에 맡기지 않고, 경기를 끝내겠다”고 다짐했다.윤창민은 “한국에서 처음 시합하게 됐는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다음에는 둘이 동시에 마이크를 잡는 일 없게 하자”며 재경기를 수락했다.▲ZFN 02 경기 결과김한슬 vs 황인수박찬수 vs 윤창민-무승부카와나 마스토 vs 유주상-유주상 1라운드 1분 16초 TKO 승장윤성 vs 사토 타카시-장윤성 만장일치 판정승마테우스 카밀로 vs 도르보쇼흐 나보토프-카밀로 만장일치 판정승난딘에르덴 vs 홍준영-난딘에르덴 1라운드 2분 41초 TKO 승최성혁 vs 장익환-최성혁 2라운드 3분 8초 TKO 승일산=김희웅 기자 2024.12.14 21:39
예능

“왜 저렇게까지”…장시원PD 매료시킨 ‘최강럭비’ 마이너 아닌 언더독 서사 [종합]

‘최강야구’를 성공시킨 장시원PD가 ‘비주류’ 럭비에 자신 있게 출사표를 던졌다.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새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시원PD와 정용검 아나운서, 서인수 해설위원 한국전력공사, 현대글로비스,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한 참가팀 각 대표 선수 6명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국군체육부대 최호영 선수는 비상계엄 여파로 군 본연 임무 방침에 따라 불참했다.오는 10일 공개되는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이다. ‘최강야구’, ‘강철부대’ 등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에 강한 장시원 PD와 ‘피지컬: 100’, ‘흑백요리사’를 비롯한 대형 서바이벌을 성공시킨 넷플릭스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았다.이날 장PD는 럭비를 채택한 이유에 대해 “일본 삿포로에서 설원을 보는데 피 터지는 대전투가 벌어진다면 강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스포츠로 럭비가 떠올랐다”라며 “한국에 돌아가 럭비 경기를 생애 처음 본 순간, ‘이 세계의 사람들은 왜 모든걸 던져서 할까’ 궁금했다. 우승상금도 없는데 항상 마지막인 것처럼 임하기에 끌렸다. 제가 느낀 이 충격적 세계를 보여주고 싶단 생각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국내에서 럭비는 리그가 단 한 개이며, 전체 선수가 100명 내외인 비주류 종목이다. 장PD는 “럭비는 전진해야만 이기는 스포츠인데 그게 우리 삶과 닿아있다고 느꼈다”라며 “인지 자체가 안된 럭비의 매력을 많은 사람이 느꼈으면 하는 것이 제 각오고 목표”라고 말했다.국내에서 중계 규모도 작다보니 별도의 촬영 시스템을 갖춰야 했다. 장PD는 “사운드를 어떻게 담아내느냐가 최강럭비의 핵심이었다”며 “뼈와 뼈를 부딪치는 소리가 소름 끼치는데 이를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자 모든 선수들에게 각자 개인 마이크를 붙였다. 따로 목뒤에 붙이는 마이크를 제작해 경기에 지장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각도에서 극적인 순간을 담기 위해 “중계 카메라 40대, 거치 카메라 100대를 투입했다”라며 차별점을 꼽았다. ‘최강럭비’는 7개 팀이 우위를 가리며 격돌하는 한 달 여간 여정을 그린다. 실업팀 최강인 한국전력공사부터 현대글로비스, 포스코이앤씨, OK 읏맨 럭비단은 물론, 국군체육부대와 대학팀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출전한다. 이날 한국전력공사 나관영 선수는 “넷플릭스를 통해 럭비를 알릴 기회가 생긴게 감사했다. 한국럭비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될거란 생각에 책임감도 생겼다. 선수인생을 통틀어 긴장되고 간절한 시합이 처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쏙쏙 들어올 해설진도 기대 요소다. 스포츠캐스터 정용검 아나운서와 국내 유일 럭비 국제심판 서인수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는다. 정 아나운서는 “‘최강야구’가 예능의 탈을 쓴 스포츠 드라마라면 ‘최강럭비’는 예능의 탈을 쓴 스포츠 다큐멘터리라고 느꼈다”며 “시청자분들도 재밌게 보시다가 ‘왜 저렇게까지’라는 생각도 들고, 마지막엔 눈물도 흘릴 것”이라고 예고했다.촬영 중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한 출연자에 대해서 장PD는 “보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은 것이 첫 번째이기에 당연히 편집했다”라고 일갈했다.선수들이 밝힌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기대 요소는 글로벌 190개국 시청자에게 한국 럭비를 알리는 것이다. 장PD는 “처음 보는 종목에 처음 시도한 카메라와 오디오 시스템이라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선수들과 중계진, 제작진들이 1년 6개월 동안 열심히 만들었다. 재밌게 몰입해서 봐주시면 감사하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세상 모든 일이 그렇지만 1이 잘되어야 2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2를 제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5 12:49
프로농구

[IS 시선] 거듭되는 심판 판정 의구심…KBL이 적극 해소해야

지난 12일 치러진 원주 DB와 서울 SK의 경기는 농구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하드콜(몸싸움에 관대한 판정)' 기조 속 심판의 판정에 의구심을 지우지 못해서다.이날 경기에선 대표적으로 3개 장면에 대한 판정이 논란이 됐다. 4쿼터 5분 34초를 남겨둔 시점, DB 치나누 오누아쿠가 U파울(비신사적 파울)을 받았다. SK 최부경이 도움 수비를 하다 수비자 파울이 선언됐다. 그런데 비디오판독 끝에 오누아쿠의 U파울이 더해졌다. 오누아쿠가 최부경의 파울 이후 팔을 들어 올리다 그의 턱을 가격했기 때문이다.1분 2초를 남기고는 DB 김영현이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SK 자밀 워니의 공을 스틸하다 팔을 쳐 파울을 받았다. DB는 파울챌린지를 요청했으나, 판정은 유지됐다. 경기 종료 20초 전에는 DB 김시래가 수비 리바운드 직후 워니에게 스틸당했다. 김시래는 팔에 맞았다며 강하게 항의했으나, 애초 파울이 선언되지 않아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었다. 해당 상황은 모두 2점 내외의 접전에서 발생했고, SK가 최종 88-80으로 이겼다.경기 당일 KBL 측은 3개 장면 모두 '정심'이라 설명했다. 오누아쿠의 행동은 의도성이 담겼다고 봤고, 김영현 역시 오른손 접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시래의 장면에 대해서도 워니의 정상적인 스틸이라는 설명이다. 하루 뒤인 13일 정밀 분석이 진행됐으나, 김시래의 장면에 대해 “여러 각도로 계속 봤음에도, 정말 애매한 부분이었다. 50대50으로 명확하게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매조졌다. 정심도, 오심도 아니었다는 의미다. 당연히 경기 결과에는 영향이 없다. 해당 경기 판정을 두고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시선이 많다. 거친 몸싸움에 대해 같은 판정이 나와야 하는데, 4쿼터 들어 흔들렸다는 이유다. 쿼터 막바지 퇴장당한 김주성 DB 감독도 경기 뒤 미디어를 통해 판정의 일관성을 지적했다. 팬들은 의구심도 함께 지우고 싶어 한다. 비디오판독과 파울챌린지 등이 이뤄지면 심판이 직접 마이크를 잡지만, 판정에 대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는다. "00팀 볼로 판정됐다" "000의 파울이다" 식의 발언만 한다. 판정 이유를 모르니, 심판진에 대한 불신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KBL 각종 소셜미디어(SNS) 채널에는 판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는 팬이 많다.1라운드 종료 전, KBL 경기본부 측은 하드콜에 대한 본지 문의에 대해 "국제농구연맹(FIBA) 판정 기준에 맞추기 위해 훈련해 왔다.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으나, 경기는 이전보다 박진감 넘치고 재밌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KBL은 올 시즌 1라운드 기준 총관중 기록이 지난해 대비 21.7% 상승해 훈풍을 탔다. 지금은 팬들의 의구심을 해소해야 할 때다. 경기 심판 보고서를 대중에게 공개하거나, 판정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전하는 등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해 보인다.KBL은 오는 19일 판정 관련 미디어 소통간담회를 개최해 경기본부 중간 평가를 발표할 전망이다.스포츠2팀 기자 2024.11.14 06:00
메이저리그

다저스 우승 이끈 로버츠 감독은 빠졌다, MLB 감독상 후보 발표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양대 리그 최우수 감독상 후보가 발표됐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2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최우수 감독상 후보를 공개했다. NL에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클 실트, 뉴욕 메츠 카를로스 멘도사, 밀워키 브루어서 팻 머피 감독이 최종 후보로 뽑혔다. 반면 뉴욕 양키스를 물리치고 다저스를 4년 만에 정상으로 다시 이끈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후보에서 제외됐다. 다저스는 올 시즌 MLB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6할대(0.605) 승률을 기록했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 지휘봉을 잡은 실트 감독은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승률(0.574)을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실트 감독과 연장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머피 감독은 밀워키를 NL 중부지구 우승으로 이끌었고, 멘도사 감독은 와일드카드를 통해 메츠를 포스트시즌 무대로 올려놓았다. AL에선 클리브랜드 가디언스의 스티븐 보그트 감독,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A.J 힌치 감독,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맷 콰트로 감독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이 올랐다. 이형석 기자 2024.11.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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