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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BL-㈜위코멧, 리그 안전 강화 위한 MOU 체결

KBL과 ㈜위코멧은 19일 KBL센터에서 선수단, 임직원 등 리그 구성원의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위코멧은 KBL과 10개 구단에 자동심장충격기(AED)인 라이프팩 CR2 AED 22대를 지원한다. 이는 각 구단 훈련 체육관과 선수단 버스에 설치되며, 나아가 각 구단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KBL은 이번 협약으로 자동심장충격기를 현장에 적극 배치함으로써 프로농구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안정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 기관은 리그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정훈 ㈜위코멧 대표는 “심정지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농구 현장에서 안전 의식이 확산되고 라이프팩 CR2 AED가 선수단의 이동 환경에서도 안전을 지키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사회 전반의 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함은 물론 KBL의 지속적인 발전과 흥행에 긍정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KBL 관계자는 “안전은 프로농구에서 최우선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부분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이야기했다.이은경 기자 2025.09.20 09:33
스포츠일반

‘런서울런 영웅’ 생명 구한 소방교 김태환 씨 “해야 할 일을 했다, 의미가 깊은 대회” [IS 인터뷰]

지난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에서 참가자 한 명이 결승선을 통과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다행히 이 참가자는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갔다.‘영웅’ 김태환(30) 씨의 공이 가장 컸다. 인천공단소방서 도림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소방교 김 씨는 대회 10km 코스에 참가했다가 신속하고도 냉정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했다. 그는 사흘 전 일을 떠올리며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김태환 씨는 10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그는 “피니시 라인에 들어와서 와이프가 들어오는 걸 기다리려고 하는데, 뒤쪽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웅성웅성 소리를 듣고 갔다. 환자를 발견했을 때 맥박과 호흡이 없었다”고 돌아봤다.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에게는 김태환 씨가 뒤이어 결승선을 밟은 게 ‘천운’이었다. 김 씨는 2019년 5월부터 6년 4개월째 구급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현장에 출동해 위급한 환자를 처치하고 병원까지 이송하는 일을 맡고 있다. 지금껏 그는 심정지 환자를 수도 없이 마주했다.런서울런에서도 곧장 환자에게 달려간 김태환 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해 기도를 확보하고 가슴 압박을 시작했다. 사설 구급차가 도착해 자동제세동기로 분석했고, 전기 충격이 필요한 리듬이어서 전기 충격을 줬다”며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환자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심장 맥박과 호흡은 돌아왔다. 이후 구급대원에게 인계하고 처치를 도와줬다”고 밝혔다.이번이 두 번째 마라톤 대회였던 김태환 씨는 “근무가 아닌 일상에서 (위급 환자를) 목격한 건 처음이었다. 나도 당황하긴 했는데 바로 정신이 들었다. 몸에 밴 것이 있어서 그런지 현장 근무처럼 대처했다”며 “환자분이 병원에서 나올 때 대화할 정도가 됐다고 주최 측에 듣고 안도가 됐다”고 했다. 평소 체력 단련을 위해 러닝을 즐기는 김태환 씨는 “그렇게(영웅으로) 불러주시면 감사하다”면서도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결혼하고 와이프와 함께 마라톤 대회에 처음 나왔다. 그래서 더 의미가 깊은 대회였다”고 말했다.근래 들어 러닝과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인구가 부쩍 늘었다. 일반인들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을 이전보단 잘 알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누구보다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잘 아는 김태환 씨는 마지막으로 일반인들이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태환 씨는 “나를 도와준 일반인 분도 가슴 압박을 잘했다. 시민 의식이 많이 발전한 것 같다”면서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 신고받고 출동할 때 골든 타임을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이 환자 회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심폐소생술 교육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1 08:45
스타

‘이상화♥’ 강남, 유재석 향해 “얼굴 작아져, 턱 깎았나” (‘유퀴즈’)

이상화와 강남이 7년차 부부부의 현실을 전한다.3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한국인 여성 최초' 무동력 요트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이나경, 결혼 7년 차를 맞은 강남 이상화 부부 그리고 족발집에서 모임 도중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경찰 동기 5인방이 출연한다.한국인 여성 최초로 330일간 무동력 요트로 세계 일주를 완주한 이나경이 '유퀴즈'를 찾는다. 총 7만 4000km, 약 지구 두 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요트로 항해한 이나경은 "바다에 나가는 것보다 사표 내는 게 더 무서웠다"는 솔직한 고백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10년 간 보험계리사로 일하다 안정된 삶을 뒤로한 채 세계일주에 나서게 된 계기를 들려준다. 바다 위 고난과 감동의 여정은 물론, 다양한 국적과 직업을 가진 팀원들과 작은 요트 안에서 함께한 치열한 24시간의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4시간 동안 무려 20번 넘게 배가 전복될 위기를 겪은 아찔한 순간부터 항해를 마친 뒤 몸소 깨달은 인생의 깊은 교훈까지 전한다.이어 빙상 여제 이상화와 예능 천재 강남 부부의 결혼 7년 차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오랜만에 유재석과 재회한 강남은 "턱 깎았나. 왜 이렇게 얼굴이 작아졌나"라는 돌발 멘트로 시작부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남편의 자유분방한 입담을 단호하게 제어하는 이상화의 모습에 유재석은 "매니지먼트 사장님 같다", "오은영 선생님인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를 더한다. 두 사람은 반려견 때문에 비밀 연애가 들통난 사연부터 결혼 전 강남 어머니가 만남을 반대했던 이유 그리고 상견례 썰까지, 현실 부부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가감없이 풀어낼 예정이다. '육아 난이도 최상'이었다는 강남의 장난기 가득한 어린 시절 에피소드와, 뒷목 잡게 만드는 남편 덕에 바람 잘 날 없는 부부의 일상도 웃음을 더한다.12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세계 신기록의 주인공인 이상화는 레전드 선수 시절 비하인드와 함께 무릎 부상으로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했던 당시의 솔직한 심경도 털어놓는다. 강남은 아내를 위해 직접 마사지 자격증까지 취득한 사연으로 감동을 전하지만, 이내 이상화를 진땀나게 만든 뜻밖의 폭로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나 혼자 산다' 초창기 인기 주역에서 유튜브로 활동 범위를 넓힌 강남의 예능 인생은 물론, 귀화까지 결심하게 만든 이상화를 향한 깊은 사랑 그리고 간암 수술을 받은 강남의 아버지를 살뜰히 챙긴 이상화의 '며느리 모먼트'까지 두 사람의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이날 방송에서 모두 공개된다.또한 족발을 먹던 중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해 화제를 모았던 '경찰판 어벤져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권두성, 정희목, 이후성, 조한솔, 정용진은 경찰 임용 10주년을 맞아 족발집에서 동기들과 모임을 갖던 중, 한 여성의 다급한 도움 요청에 곧바로 식당을 뛰쳐나가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살리며 '현실 히어로'라는 찬사를 받았다. 심폐소생술은 물론, 출혈 부위 지혈, 개찰구를 뛰어 넘어 가져온 자동심장충격기, 구급 대원에게 제공한 현장 채증 영상 등 일사불란한 팀플레이로 골든타임 내 생명을 구해낸 이들의 기적 같은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당시의 긴박했던 타임라인과 일촉즉발의 구조 현장 비하인드도 함께 소개된다. 이들은 족발집 동기 모임에서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거수 경례를 했던 CCTV 속 숨겨진 비하인드와 함께, 구조 소식이 보도된 후 뉴스 제목 때문에 '족발 먹다 도망간 남자들'로 오해 받은 비화도 흥미를 더한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13:10
예능

기안84, 이렇게 깔끔했어? 방역까지 도전… “건강해진 것 같아”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기안적 방역’으로 초파리와의 전쟁을 펼치고, ‘락스타’로 변신해 옥상 위 ‘혼터밤’을 즐긴다.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기안84의 슬기로운 여름나기 현장이 공개된다.기안84는 “생활이 건강해진 것 같아요”라며 술 대신 운동을 하고 그림 작업을 하며 정해진 삶의 루틴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다. 집 안 정리를 하던 기안84는 초파리를 발견하고 “어디서 들어온 거야!”라며 ‘셀프 방역’에 몰입한다. 초파리와의 전쟁을 선언한 기안84만의 초파리 방역에 관심이 쏠린다.이어 기안84는 옷방에서 변색된 흰옷, 흰수건, 흰양말을 모아 심폐소생술에 나선다. 지난번 안마의자를 청소하며 충격의 ‘락스타’ 탄생을 보여줬던 그가 다시 한번 ‘락스타’의 귀환을 알린다고. 기안84는 “몇 년에 한 번씩 일어나는 개기일식 마냥, 그동안 묵혔던 것들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혀, 돌아온 ‘락스타’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또한 기안84는 폭염을 뚫고 장을 보기 위해 마트로 향한다. 기안84는 최근 배달 음식 대신 자존감 회복을 위해 다시 요리를 해 먹고 있다고 전한다. 꾸준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요리의 신세계’를 펼쳐왔던 그이기에 기안84의 장바구니에 무엇이 담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또 기안84는 “여름이 되면 한 박스씩 사 먹는다“라며 ‘이것’을 쓸어 담는다. “여름 먹거리의 낙”이라는 ‘이것’과 식재료를 가득 채운 박스를 어깨에 메고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퀵 배송84’가 된 그의 모습도 포착됐다. 폭염 속 기안84가 지키려는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그런가 하면 기안84가 옥상에서 홀로 즐기는 ‘혼터밤’ 현장도 포착됐다. 물 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무더위를 날리는 기안84. 한여름의 페스티벌 못지 않은 기안84의 ‘혼터밤’에 무지개 회원들의 반응은 어떨지 본 방송을 궁금케 한다.기안84의 ‘혼터밤’ 현장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7 08:21
산업

GS25 근무자가 심폐소생술로 고객 구해 ‘GS 히어로’ 선정 및 포상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심장마비 증상으로 쓰러진 고객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근무자를 ‘GS 히어로’에 선정했다.GS리테일에 따르면 GS25 수원북문점에서 일하는 강하늘 매니저를 ‘GS 히어로’로 표창했다. GS25는 지난 7일 강하늘 매니저를 서울 역삼동 소재 GS리테일 본사로 초대해 GS 히어로 선정식 및 포상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GS리테일 임직원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는 강하늘 매니저에게 100만원의 포상금 등과 함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GS 히어로는 GS25가 인명구조, 나눔, 봉사 등 사회적 귀감이 되는 선행을 펼친 가맹 경영주, 근무자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강하늘 매니저는 지난 5일 오전 11시 47분경 점포에서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50대 남성 고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렸다. 강하늘 매니저는 고객이 쇼핑을 하다가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 것을 목격하자마자 고객을 눕히고 119 신고를 한 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119 구급대가 도착해 고객을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으며, 고객은 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오후 고객의 가족이 매장을 직접 찾아 매니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강하늘 매니저의 선행이 알려졌다.강하늘 매니저는 “응급처치 관련 동영상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익혀 초기 대처에 나설 수 있었다"며 "고객이 무사해 정말 다행이다”며 “이 자리를 만들어준 GS25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GS25 관계자는 “현장 근무자의 침착한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강하늘 매니저를 GS 히어로로 선정해 선한 영향력을 널리 확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3 15:03
경제일반

오비맥주, '산업안전보건의 날’ 맞아 생산공장 안전주간 운영

오비맥주가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4월 28일)'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자사 3개 생산공장에서 ‘안전주간(Safety Week)’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오비맥주는 매년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을 기점으로 충북 청주와 전라 광주, 경기 이천에 위치한 3개 생산공장에서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은 국제연합(UN) 산하 ‘국제노동기구(ILO)’가 산업 재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제정한 날이다.오비맥주는 이번 안전주간을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안전 동행’이라는 주제 아래 3개 생산공장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연계한 현장 안전 중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오비맥주 광주공장의 경우 지날 28일 전 임직원이 안전선언문과 서약서를 작성하고 안전보건공단에서 방문하여 산업안전보건 교육도 실시했다. 광주 북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임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등도 실시했다.이천공장은 이날 한국산업안전협회의 위험성평가 교육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안전을 주제로 협력업체 세미나도 개최한다. 이 외에도 안전주간이 마무리되는 30일에는 각 프로그램의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참여 직원들에게 안전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생산 현장의 안전 문화 향상을 위해 오비맥주는 매년 실제 현장과 깊은 연관이 있는 안전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비맥주와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4.29 14:24
예능

박해준, ‘박보검 닮은꼴’ 아들 공개…암 투병 父에 눈물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사활을 걸다’ 특집이 펼쳐진다. 16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퀴즈’ 289회에는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10살 정태운 어린이와 바둑사에 길이 남을 불멸의 승부사 조훈현 국수 그리고 배우 박해준이 출연한다.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10살 정태운 어린이가 유재석, 조세호와 만난다. 정태운 어린이는 엄마가 거품을 물고 쓰러진 위급했던 당시 상황부터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골든타임 4분 안에 엄마를 구해낸 과정을 모두 공개한다. 긴박한 상황 속 치킨 시키며 외워둔 집주소로 직접 119에 신고한 사연부터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정태운 어린이의 에피소드가 깊은 감명을 전할 예정. 이 일로 심폐소생술 유공 표창을 받은 정태운 어린이의 심폐소생술 현장 재연도 만나볼 수 있다.바둑사에 길이 남을 불멸의 승부사이자, 바둑의 신 이창호를 키워낸 바둑의 황제 조훈현 국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영화 ‘승부’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조훈현 국수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자신의 바둑 인생을 풀어낼 예정. 아버지 바둑에 훈수를 두던 5살 바둑 천재 시절부터 9살 세계 최연소 프로 입단을 거쳐 전관왕 3회라는 불멸의 기록을 달성한 스토리와 함께 이창호를 내제자로 들인 사연을 공개한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제의 대결로 불리는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이 펼쳐낸 전설의 승부 그 후일담도 들어볼 수 있다. 영화 ‘승부’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조훈현 국수는 영화 속 자신을 연기한 이병헌을 ‘연기 9단’이라면서 “기가 막히던데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배우 이병헌의 특별 인터뷰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조훈현 국수의 돌을 두는 손 모양까지 완벽한 싱크로율로 구현한 과정과 함께 이병헌이 밝히는 영화 ‘승부’의 비하인드도 본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극과 극을 넘나드는 변신의 귀재, 배우 박해준이 ‘유 퀴즈’를 통해 진솔한 입담을 풀어낸다. 녹화 현장에는 박해준의 두 아들도 함께했다는 전언. 특히 유재석이 박해준의 첫째 아들을 보며 “박보검의 아역 같다”라고 칭찬하자, 박해준은 본격적인 가족 자랑을 시작하며 ‘현실 양관식 모멘트’를 보인다고 해 호기심을 더한다. 이날 박해준은 국민 불륜남 ‘이태오’에서 국민 순정남 ‘양관식’까지 변화무쌍한 스펙트럼의 연기 인생 스토리를 풀어낼 예정. ‘폭싹 속았수다’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의 남다른 인연을 비롯해 극 중 암 환자 아버지를 연기하면서 실제 암 투병을 했던 아버지가 떠올랐다고 밝히며 부친 생각에 눈물을 쏟기도. 딸 금명을 연기한 아이유를 보기 위해 2n년 만에 콘서트를 직관한 에피소드와 그가 밝히는 아이유의 미담도 관심을 모은다. 이 외에도 한예종을 자퇴했다가 재입학한 사연, 연기를 못해 대사 없는 무언극을 공부했던 반전 에피소드도 만나볼 수 있다. 유재석은 토크 내내 반전의 허당미를 보여준 박해준을 향해 “박해준씨 매력에 확 빠졌어요”라고 전하기도. 모두를 폭싹 스며들게 한 배우 박해준의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해 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6 11:19
스타

오늘(11일) 故 박보람 사망 1주기…사인 급성알코올중독 추정

가수 고(故) 박보람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박보람은 지난달 11일 오후 9시 55분께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박보람은 당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 가기 위해 홀로 자리를 떴다가 쓰러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으나 현장 도착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구급대원과 의료진의 심폐소생술(CPR)에도 불구하고 끝내 숨을 거뒀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국립수사연구소(국과수)에 부검을 의뢰, 사망 원인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는 최종 보고서를 받았다. 급성알코올중독 외 다른 사망 추정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간병변과 지방간 등에 의한 질병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박보람은 2010년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그 해 연간 차트 17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예뻐졌다’ 외에 ‘연애할래’, ‘애쓰지 마요’, ‘혜화동’ 다수의 히트곡들을 보유하고 있다. 박보람은 사망 두 달 전인 지난 2월 ‘슈퍼스타K2’ 우승자였던 가수 허각과 듀엣곡 ‘좋겠다’를 발표하는 등 10주년을 맞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으나 뜻밖에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1 09:08
산업

파르나스호텔, 강남소방서와 대규모 합동 훈련 진행

파르나스호텔은 지난달 31일 강남소방서와 협력해 대규모 실전형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설계된 시나리오 기반 훈련으로, 초기 화재 감지부터 비상방송 및 대피 유도, 소방 출동 및 진압 작전, 심폐소생술(CPR)과 소화기 사용 실습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의 위기 대응 프로세스를 실전 수준으로 점검했다. 훈련에는 강남소방서 소방대원 및 구급대원 80여 명과 호텔 직원 300여 명이 참여해,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대규모 합동작전으로 전개됐다.파르나스호텔은 2024년 강남소방서와 ‘재난 대응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 및 재난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훈련은 해당 협약의 실질적 실행 사례로, 호텔과 소방당국 간의 공조 체계와 현장 대응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훈련 장소로 선정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및 파르나스 타워는 강남을 대표하는 복합 랜드마크 시설로 대규모 인원이 상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이번 훈련은 복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 확보를 목표로 기획됐다.차원호 강남소방서 재난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에서 실제와 비슷한 화재 현장을 재현해 호텔 직원들의 초동 대처 능력을 높이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호텔 직원들의 높은 대응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한만환 파르나스호텔 경영지원본부장은 “파르나스호텔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의 핵심 가치로 두고 있으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위기 대응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강남소방서와의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보다 정교하고 실효성 높은 대응 매뉴얼을 고도화하고, 정례화된 실전형 훈련을 통해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지속적으로 유지,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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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코웨이 '심폐소생술' 성공적…주주 달래기 과제

국내 가전 렌털 1위 코웨이가 넷마블 편입 효과로 업계 불황을 뚫고 고공행진하고 있다. 당초 게임사가 렌털 사업에 뛰어든 것을 두고 물음표가 붙기도 했지만,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의 과감한 투자 전략이 빛을 발했다. 회사가 안정 궤도에 진입한 만큼 그간 다이어트를 견뎌온 주주 달래기는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방준혁 매직' 코웨이 실적 신기록21일 증권가에 따르면 코웨이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실적 신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연간 매출 4조원 고지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화투자증권은 코웨이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8.3% 증가한 4조2969억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8088억원으로 두 자릿수(10.6%) 성장이 예상된다.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40%대의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코웨이는 해외를 포함해 렌털 계정 수가 1000만을 돌파했다.2007년 진출한 말레이시아에서는 한국형 렌털·관리 서비스를 안착시켜 1조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은 16~17%대에 달한다.이렇게 승승장구하는 코웨이도 역경의 시기를 거쳤다. 웅진그룹의 핵심 자회사였던 코웨이는 지주사가 무리한 기업 인수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2013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매각됐다.이어 2018년 웅진그룹이 다시 코웨이를 품었지만 태양광 사업을 전개하는 웅진에너지의 재무구조 악화와 지주사의 신용등급 하락 등 여파로 최대주주 자리를 넷마블에 넘겨줬다.넷마블과 코웨이의 만남은 업계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코웨이의 가전 구독 사업 노하우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스마트홈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게 넷마블의 청사진이었다.매각 불확실성 해소와 넷마블의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구조조정 최소화가 코웨이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넷마블 유저가 스마트홈 고객으로 전환될지는 미지수라는 우려가 공존했다. 방준혁 의장은 이런 걱정 섞인 시선을 털어내고 곧장 신시장 개척에 팔을 걷어붙였다. 투자금 회수에 집중한 MBK의 고배당 정책을 탈피해 제품·서비스 R&D(연구·개발)에 재원을 쏟았다.MBK 시절 평균 91%였던 코웨이의 주주환원율을 편입 직후 20% 내외로 축소했다. R&D 비용은 2022년과 2023년 535억원, 531억원으로 각각 매출의 1.39%, 1.34%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방 의장의 야심작은 2022년 12월 론칭한 슬립·힐링 케어 브랜드 '비렉스'다. 정수기와 비데에서 스마트 매트리스,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으로 상품 카테고리를 공격적으로 확대했다.비렉스 제품군의 렌털 판매 호조로 코웨이의 지난해 3분기 국내 렌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6%나 뛰었다. 이에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과시했다.이처럼 프리미엄 브랜드 성과에 더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미국과 태국 등 해외 법인도 몸집을 키우면서, 코웨이는 올해 연간 매출이 4조원 중후반대로 또다시 실적 신기록을 쓸 것으로 관측된다.방준혁 의장은 이달 초 코웨이 시무식에 참석해 "2020년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후 '뉴 코웨이' 전략의 일환으로 혁신 제품 개발, 비렉스 등으로의 신사업 확장,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 극대화,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 혁신적 시도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이런 기조와 방향성에 스피드를 더욱 가속화해 성장세를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주주환원정책 내놨지만 불만 여전탄탄한 수익 기반을 다진 코웨이는 기다림에 지친 투자자들에게 화답했다.현금 배당과 자사주 전량 소각으로 주주환원율을 20%에서 40%로 두 배 이상 늘린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주주환원율 수준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코웨이는 넷마블 편입 전 잉여현금흐름을 초과하는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해 재무 건전성이 악화됐고, 이로 인해 핵심 사업과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다는 설명이다.코웨이의 이같은 결단에도 주주환원정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일부 투자자들의 아쉬움에 직면했다.코웨이 지분 2.843%를 보유한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이창환 대표는 최근 발송한 주주서한에서 "MBK 시절 코웨이는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높은 ROE(자기자본수익률)를 유지하면서도 매출과 이익의 견실한 성장도 함께 달성해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고 밸류에이션도 지금보다 훨씬 높았다"고 강조했다.코웨이 저평가의 핵심 원인은 넷마블 지분 인수 직후 이뤄진 주주환원의 급격한 감축이며, 이로 인해 자본이 내부에서 지나치게 유보돼 ROE가 하락하고 회사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는 주장이다.코웨이와 넷마블 주주 간 이해 충돌의 여지도 있어 이사회를 독립적으로 개편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얼라인은 주주서한 답변일을 다음 달 3일로 못 박았다.이 소식이 전해지고 코웨이 주가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다 지난 17일 8만원에 마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코웨이는 신중하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 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다각도로 수립하고 있고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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