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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우승 확률 있어. 괴물이야”...‘더 딴따라’ 박진영, 천재 김혜린에 반했다

KBS2 ‘더 딴따라’가 2회만에 대한민국을 뒤흔들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지난 10일 방송된 2회에서는 로컬 라운드 부산 오디션이 이어졌다. 첫 번째 참가자는 아이돌 SNUPER(스누퍼)의 메인 보컬인 6년 차 아이돌 출신 심상일이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갑자기 활동을 중단해 밤에는 야간 경비업무를 하고 낮에는 연기와 노래 연습을 하며 연예계 복귀를 꿈꾸고 있었다. 심상일은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배우 안재홍이 연기한 김주만 역을 연기했는데 웬디는 아쉬움에 “연기 말고 노래를 준비한 게 있느냐”고 주문하자 트롯 가수 장민호의 ‘사랑해 누나’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웬디는 “메인 보컬의 이유가 있다”고 합격을 건넸다. 차태현과 김하늘은 자신감을 갖고 연기를 하라며 용기를 북돋았으며, 김하늘은 “노래를 하니까 골반을 흔드시더라. ‘뭔가가 있다’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결국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심상일은 마스터들의 위로에 “사실은 다시는 가수를 못할 줄 알았다”고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자아냈다.두 번째 참가자 안영빈은 지원 영상부터 화제가 된 박진영의 ‘더 딴따라’ 남친짤을 커버해 기대를 높였다. 가수 화사의 ‘I Love MY Body’를 준비한 안영빈은 밝은 표정으로 곧바로 무대를 휘어잡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안영빈은 ‘시카고’의 ‘I Can’t Do It Alone’ 무대를 선보이며 쉴 새 없는 몸동작과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가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김하늘은 “저 정말 반했어요. 황홀하더라”고 극찬하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이어 웬디, 영탁 모두 합격 버튼을 눌렀고 차태현 또한 “여기 안 나왔으면 어쩔 뻔했냐. 타고난 끼가 있다”고 했다. 특히 박진영은 “싸이처럼 잘할 수 없다면 이렇게 몸 관리를 해야 한다”고 칭찬해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세 번째 참가자는 댄스강사 최수민으로, 그는 춤 연습을 12년 예대를 수석졸업한 인재였다. 재즈 코레오를 준비한 최수민은 그룹 The Pussycat Dolls(푸시켓 돌스)의 ‘Hush Hush ; Hush Hush’ 무대를 시작하자 표정부터 180도로 변했다. 김하늘은 “저렇게 춰보고 싶다. 매력 있었다”, 박진영은 “사실 KO가 안 됐다. 안무가 조금 뻔하게 보인다. 그럼에도 춤 실력이 한국 수준이 아니다. 무용과 춤이 모두 완벽하게 되는 것 쉽지 않다”며 합격 버튼을 눌러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이어서 가장 치열했던 수도권 로컬 오디션이 진행됐다.수도권의 첫 번째 참가자는 ‘멀티 기능 탑재’ 김한나였다. 김한나가 준비한 무대는 가수 이예준의 곡 ‘미친 소리’였다. 개코는 “이런 분이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면 어떤 분이 통과하는 건가”라고 ‘You are special’ 버튼을 눌렀다. 두 번째 참가자 아프로비치(서아프리카 특유의 리듬과 언어를 곡에 차용하는 음악 장르) 전공자이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신인 아티스트 5인에 선정된 20대 대학생 백승호였다. 차태현은 “진짜 싸이같다”라며 백승호의 범상치 않은 외모를 언급했는데, 자작곡 ‘No Love’를 바탕의 생소한 아프로비치 무대에 마스터들은 흠뻑 젖었다. 차태현은 “정말 딴따라 같다”고 칭찬했고, 개코는 “이런 오디션에서 자작곡을 가져온 것은 모험인데 충분히 좋다. 왠지 기대된다”고 말하며 4명의 스페셜 버튼을 받으며 합격했다.다음 참가자는 스무살의 박시우로 그룹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무대를 선보이며 신선함을 자아냈다. ‘어젯밤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기를 한 박시우에 개코는 “광기가 느껴졌다. 가수 인생 25년차에 이런 창법을 들어본 적이 없다. 음정이 맞는 것도 아니고, 그것조차 영화에서 정신 나간 한 장면을 본 느낌이었다. 다듬으면 멋진 아티스트가 될 것 같다”고 칭찬했고, 마스터들 전원 ‘You are special’버튼을 받으며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이어진 참가자는 16살 일본인 카와사키 유우로 지원 영상만으로 마스터들의 높은 기대를 자아냈다. 박진영은 “여러 춤을 모두 다르게 춘다. 심상치 않다”, 개코는 “살짝 봤지만 놀랐다”고 범상치 않은 춤 실력에 감탄했다. 직접 커스텀한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유우가 무대를 준비하던 중 박진영은 “만약 저 친구가 못하면 이 일을 그만두겠다. 감이 틀릴 수 없다”고 자신했다. 유우는 가수 혜은이의 ‘새벽비’를 프리스타일로 준비했는데, 디스코 장르에 맞춰 경쾌하게 무대 곳곳을 누볐다. 박진영은 “이런 친구 만나려고 이 프로그램을 했다”며 “슈퍼카를 가지고 살살 모는 느낌이다. 발성도 완벽하게 잡혀 있다. 춤, 노래, 연기, 표정, 끼 모두 특별하다”고 극찬했다. 박진영의 호평에 유우는 눈물이 터졌고 김하늘은 “정말 반했다”, 개코는 “매력이란 게 이렇게 무섭다. 처음 본 적 없는 무대다. 그게 시선을 계속 붙잡는 게 충격적이었다”고 극찬하며 모두에게 스페셜 버튼을 받았다. 박진영은 유우의 무대가 끝난 후에도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나도 딸이 두 명인데 부모님은 널 어떻게 키웠니”라고 물으며 감탄을 연신 드러났다.박진영의 극찬을 받은 또 다른 참가자는 마지막으로 등장한 17살 고등학생 김혜린이었다. 그는 뮤지컬 ‘서편제’의 OST ‘원망’을 배경으로 작품을 재해석한 무대를 꾸렸는데, 평범한 듯한 김혜린은 연기를 시작하자마자 180도 눈빛이 변했다. 그는 한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 연기를 하다가 갑자기 겉옷을 벗고 가수 청하의 ‘I’m Ready’로 마스터들의 감탄을 불러모았다. 박진영은 “너 괴물 같아”라며 노래를 배워본 적 없는 김혜린에게 “넌 그냥 딴따라야. 기초가 완벽한 딴따라”라고 평가했다. 차태현은 “연기도 안 배웠는데 장난이 아니다”라고 했고, 웬디는 “울리는 소리, 공명에다가 음정이 완벽하다. 청하의 노래를 부를 때 눈빛이 변하더라. 무서운 사람이더라”고 연신 극찬했다. 개코는 “신내림 받은 사람을 보는 느낌이었다. 놀랍고 천재적”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흥분을 감추지 못한 박진영이 “너는 우승할 확률이 있어. 이 프로그램에 너무 잘 맞아”라고 말하자 차태현은 “혜린아 겸손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불러모았다. ‘더 딴따라’의 2회는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알리면서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마스터 박진영, 차태현, 김하늘, 웬디, 영탁, 개코 모두가 알아본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천재성이 시청자들에게도 놀라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향후 이들이 어떻게 실력을 키워 나갈지 궁금증을 한껏 솟구치게 했다.‘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코미디, 연기, 노래, 춤, 국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발견하고 키우는 세상에 없던 올라운더 오디션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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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장수원♥’지상은, 46세 시험관으로 임신... “노산계 역사 썼다” (동상이몽2)

장수원, 지상은 부부가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어렵게 가졌다고 고백했다.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젝스키스 장수원과 그의 아내 지상은이 새로운 부부로 합류했다.장수원 아내는 24년 차 스타일리스트로 정경호, 지창욱, 이이경, 이종석, 이수혁 등 주로 배우를 맡고 있다. 과거에는 샵, 베이비복스, 싸이, 홍경민, 서태지, 박진영 가수 등도 담당했었다.올해 결혼 4년 차인 두 사람은 임신 소식을 알렸다. 지상은은 “나이가 있다 보니까 어렵게 가졌다. 시험관으로 어렵게 가진 아이”라고 밝히며 “연예계 최고령 임산부”라고 덧붙였다. 장수원은 아내의 나이가 마흔여섯 살임을 고백,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대박이다”고 놀라워했고 이지혜 역시 “노산계 역사를 썼다”고 거들었다.특히 지상은은 노산이다 보니 염색도 조심스러워서 임신 중 흰머리로 다니는 것은 물론, 임신부에 안 좋다는 음식은 절대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태동으로 느끼는 행복감이 더 커서 참을 수 있다. 괜찮다”고 출산을 앞둔 기쁨을 드러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23:26
예능

박진영, 데뷔 30주년 역대급 스케일 무대… god→트와이스 총출동 (‘딴따라 JYP’)

가수 박진영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추석 명절을 흥으로 가득 채웠다.박진영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딴따라 JYP’에 출연해 30년의 음악 인생을 총망라한 역대급 스케일의 레전드 공연을 펼쳤다.이날 박진영은 본인의 히트곡 ‘날 떠나지마’, ‘청혼가’, ‘그녀는 예뻤다’를 차례로 선보이며 오프닝부터 흥을 끌어올렸다. 파격적인 형광 슈트 스타일링으로 완성한 박진영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관객들을 환호하게 했다.무대를 마친 박진영은 “여러분들 앞에 선 지 30년이 됐다.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원했던 건 하나”라며 “오래오래 춤추고 노래하고, 여러분을 위로하며, 힘과 감동을 주는 딱 그거 하나였다. 나의 오랜 꿈이었는데, 30년을 드디어 채웠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20년이 지났을 때는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곡을 썼다. 30년은 돼야 그래도 레전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오늘 여러분 모두 근심과 걱정은 잊고 즐거운 밤 보낼 수 있도록 최고의 공연을 준비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이후 박진영은 본인이 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의 곡들을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진주의 ‘난 괜찮아’부터 박지윤의 ‘성인식’, 엄정화의 ‘초대’까지 지금껏 본 적 없는 특별하고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박진영의 손에서 탄생한 월드 클래스 K팝 아티스트들 또한 총출동해 박진영과 특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에 이어 ‘거짓말’을 열창하던 박진영의 무대 위로 god가 깜짝 등장했고, 이들은 ‘거짓말’, ‘촛불하나’ 등의 히트곡 무대를 함께 꾸미며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했다.이후 박진영은 ‘난 여자가 있는데’ 무대로 ‘딴따라 JYP’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서프라이즈로 등장한 비 또한 박진영과 환상의 호흡으로 ‘나로 바꾸자’ 공연을 선보이며 눈과 귀가 즐거운 투샷을 완성했다.박진영의 발라드 무대도 이어졌다. 부드러운 피아노 연주로 선보인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부터 선예와 함께 열창한 ‘대낮에 한 이별’까지 박진영의 발라드 감성이 이색 재미를 선사했다.또 박진영은 선미와 함께한 ‘웬 위 디스코’ 무대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가 하면, 이후 원더걸스 선예와 선미, 유빈과 함께 ‘텔미’, ‘쏘 핫’ 등의 대표곡으로 여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2PM 역시 박진영의 선창에 이어 ‘어게인 & 어게인’으로 무대에 올라 놀라움을 줬고, ‘하트비트’ 무대의 와일드한 사운드와 힘 있는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심장을 두드렸다.박진영은 이후 등장한 트와이스와 함께 ‘필 스페셜’, ‘왓 이즈 러브’로 세대 대통합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밖에도 악뮤 이찬혁, 성시경, 수지, 싸이, 에스파 카리나가 인터뷰를 통해 박진영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마지막으로 박진영은 ‘너뿐이야’, ‘피버’, ‘스윙 베이비’, ‘어머님이 누구니’, ‘허니’ 등 히트곡 릴레이로 생애 다시없을 스케일의 공연을 펼쳤다. 이어 “더 멋진 공연으로 12월에 만나겠다”며 곧 있을 콘서트를 예고했고, 관객들과 함께 ‘날 떠나지마’ 무대를 완성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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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다시보기 없다”…‘뮤뱅 글로벌 페스티벌’, 방송 후에도 잡음

KBS2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이 방송 후에도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일부 가수들의 무대도 편집됐다. 지난 15일 KBS2를 통해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이 120분간 방송됐다. 총 37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 총 50개의 스테이지 무대가 펼쳐져 개인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스페셜 무대가 공개됐다.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 1부는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2부는 지난 9일 일본 사이타마현 토코로와지시에의 베루나 돔에서 녹화한 영상으로 방송됐다. 1부 무대는 일부 생방송과 사전녹화가 함께 이뤄졌으며 2부는 전체 녹화 방송으로 진행됐다. 그런데 2부의 공연들이 상당수 편집돼 의아함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되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BS가 공영방송으로써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을 침해했다는 지적이다.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은 KBS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 서비스가 진행되지 않는 대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독점 공개된다.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 측은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1부의 영상과 2부의 일본에서 개최된 베루나돔 공연 영상, 한국에서 방송되지 않은 미공개 영상을 포함한 모든 퍼포먼스를 독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별다른 설명 없이 “저작권 문제로 인해 다시보기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알렸다. 다만 오는 17일 밤 11시 45분 KBS2에서 스페셜로 한 차례 재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 1부는 MC로 로운, 장원영, 2부 MC로는 로운, 고민시, 이영지가 나섰다. 1부는 선미, 화사, 영케이, NCT 127, NCT DREAM, 프로미스나인, 원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크래비티, 에스파, 아이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하이키,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판타지보이즈가 무대를 꾸몄다. 2부는 박진영, 골든걸스, 샤이니, 멜로망스, 강다니엘,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있지, 이영지, 피원하모니, 스테이씨, 엔하이픈, 니쥬,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등이 참여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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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골든걸스 ‘2023 뮤뱅 글로벌 페스티벌’ 성료… 다시보기 서비스無 [공식]

KBS2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이 총 240분에 걸쳐 총 37팀의 KPOP 팀이 함께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판타스틱 페스티벌로 성료했다. 지난 15일 KBS 2TV를 통해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치러졌다. 1부 MC로 로운, 장원영이 나섰으며 2부 MC로 로운, 고민시, 이영지가 활약했다. 총 2부로 구성된 행사는 1부는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2부는 지난 9일 베루나돔에서 개최된 공연이 처음으로 공개됐다.1부는 원어스, 크래비티, 싸이커스가 함께 스페셜 스테이지로 화려하게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 ‘에스파’ 카리나, 윈터와 ‘라이즈’ 원빈, 쇼타로가 함께 한 ‘Hot & Cold’, ‘(여자)아이들’ 미연, 우기와 ‘아이브’ 리즈, 이서의 ‘라일락’ 등 스페셜 공연이 이어졌다. NCT 127의 ‘팩트 체크’를 엔딩으로 1부의 뜨거운 열기를 더 달구었다. 1부는 선미, 화사, 영케이, NCT 127, NCT DREAM, 프로미스나인, 원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크래비티, 에스파, 아이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하이키,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판타지보이즈가 참여했다. 이어 2부는 이영지와 전 출연진들이 올해의 인기 챌린지 안무로 활기찬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박진영, 골든걸스, 샤이니, 멜로망스, 강다니엘,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있지, 이영지, 피원하모니, 스테이씨, 엔하이픈, 니쥬,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등이 참여했다. 박진영과 골든걸스의 메들리를 끝으로 총 240분에 걸쳐 1부와 2부가 진행됐다.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에는 총 37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 총 50스테이지의 무대가 펼쳐져 개인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스페셜 무대가 공개됐다. 또 평균 나이 59세인 ‘골든걸스’나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라이즈’, ‘뉴진스’와 동등하게 무대를 꾸미는 세대 통합의 장을 만들었다.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은 OTT 및 다시 보기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으며, 오는17일 밤 11시 45분에 120분간 2TV에서 스페셜로 재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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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장원영·고민시·이영지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MC [공식]

배우 로운, 고민시, 그룹 아이브 장원영, 가수 이영지가 KBS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MC를 맡는다. 26일 KBS2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측은 총 38팀의 초대형 K팝 아티스트들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또한 KBS 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1부 MC 로운, 장원영과 베루나돔에서 진행되는 2부 MC 로운 고민시 이영지를 확정 짓고, 국내 최고의 연말 공연을 예고했다.로운은 ‘더 아이돌 밴드’ ‘가요대축제’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책임졌을 뿐만 아니라 ‘뮤직뱅크 월드투어 in 칠레’를 이끈 베테랑 MC다. 로운과 함께 1부를 이끄는 장원영은 ‘뮤직뱅크’ 제37대 MC로 통통 튀는 매력과 순발력 넘치는 진행으로 사랑받은 바 있다. 또한 2부에서 로운과 MC를 함께하는 고민시는 다양한 장르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으며, 이영지는 MZ세대 대표 아티스트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진행 능력을 인정받는 대표적인 진행자인 만큼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예고한다.KBS가 그동안 최정상의 아티스트 공연 노하우를 자랑하는 만큼 이번 아티스트 라인업도 역대급이다. KBS 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1부는 선미, 화사, 영케이, NCT 127, NCT DREAM, 프로미스나인, (여자)아이들, 원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크래비티, 에스파, 아이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하이키,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판타지보이즈 등 18팀이 참여한다.이어 일본 베루나돔에서 진행된 2부는 박진영, 골든걸스, 샤이니, 멜로망스, 강다니엘,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있지, 이영지, 피원하모니, 스테이씨, 엔하이픈, 니쥬,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등 20팀이 참여한다. 이에 총 38팀의 초대형 라인업이 공개되며 2세대부터 5세대를 아우르는 K-POP 아티스트들이 한데 모여 이제껏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초특급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에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제작진은 “1부와 2부를 통틀어 올 한 해 전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은 국내 38팀의 아티스트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K-POP을 대표하는 2세대부터 5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모이는 만큼 역대급의 무대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해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은 KBS2를 통해 12월 1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6 11:48
연예일반

제2의 이수만‧양현석‧박진영 꿈꾼다…가수 출신들 아이돌 제작, 성공률은 [줌인]

가수들의 아이돌 제작 도전이 늘고 있다. 무대를 주름잡았던 가수들이 제작자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이 성공한 방식을 새로운 아이돌 그룹에 투영하고, 과거 경험을 토대로 후배 가수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CCO(창의성 총괄 책임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이 제작한 아이돌 그룹들이 K팝의 전세계적 인기를 주도하면서 그 뒤를 좇으려는 후배 가수들도 늘고 있다.그러나 이런 도전이 언제나 장밋빛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가요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가수로서 성공과 사업가로서의 역량은 별개라고 입을 모은다. 그룹 M.I.B 출신 방송인 강남은 최근 아이돌 그룹 원팩트(ONE PACT) 제작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아르마다이엔티의 CEO인 강남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것을 목표로 워너뮤직코리아와 손잡고 원팩트를 오는 30일 론칭한다. 소속사는 “강남이 원팩트가 널리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가수들의 제작자 도전은 줄곧 있어 왔다.이수만, 양현석, 박진영 이후에도 H.O.T. 출신 토니안, 가수 비(정지훈), 지코, 래퍼 라이머 등이 기획사 설립 후 아이돌을 제작해 관심을 모았다. 이들의 강점으로 가수로서 성공한 경험 및 노하우, 그리고 화려한 인맥이 꼽힌다. 여기에 작사‧작곡가 또는 매니저 출신 제작들과 비교해 아이돌 가수들의 심적 상태 등을 보살필 수 있는 능력도 거론된다. 최근 아이돌 그룹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투자를 용이하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 최근 가수 출신들 사이에선 K팝의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다. 그러나 이런 도전이 언제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토니안이 지난 2008년 제작한 남성 6인조 댄스 그룹 스매쉬는 결국 2015년 해체했다. 비는 2021년 싸이퍼를 야심차게 선보였으나 총 7명의 멤버들 중 4명이 탈퇴하고 남은 일부 멤버는 독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데뷔 2년 만에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2011년 브랜뉴뮤직을 설립한 라이머는 AB6IX, 유나이트 등 여러 아이돌 그룹을 론칭했으나, 아직 성공이라 평가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그 원인으로 가수 출신들이 후배 가수 제작에는 탁월할 수 있지만 매니지먼트, 홍보, 경영 등에서는 약점이 있다는 점이 거론된다. 한 가요 관계자는 “가수 출신들도 전성기를 지나면 제2의 인생을 고민하기 마련인데 가수로서 성공 경험이 있기 때문에 후배 가수들을 제작하는 것으로 쉽게 이어진다”면서도 “제작 또는 사업을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대부분 이런 경험이 없는 탓에 실패한다”고 말했다. 사업가, 제작자로 도전에 나설 때 가수로서 성공 경험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자신의 성공 방식을 공식화해 주입시킨다면 트렌드를 읽지 못하는 등의 패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가수 출신 사업가들이 앞선 다른 가수들의 성공 사례를 되새겨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진영 CCO,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는 신인가수 발굴과 제작에만 힘을 쏟는 등 제작과 경영을 분리한 덕에 성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가수 출신들이 후배를 양성하는 것은 K팝의 다양성에 일조할 수 있다”며 “그러나 자신의 성공 경험에만 기대고 사업적 역량에 대한 객관화가 되지 못한다면 현재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K팝 신에서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9 06:00
예능

“욕 먹고 있는데”…화사, 싸이와 손 잡은 이유 공개 (라디오스타)

가수 화사가 싸이와 손잡게 된 이유를 전격 공개한다. 싸이의 ‘흠뻑쇼’ 관객들 앞에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사연도 밝힌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는 코요태 김종민-빽가, 존박, 화사, 홍성민이 출연하는 ‘2023 라스 음악캠프’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솔비가 함께해 웃음을 더한다.화사는 이날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싱글은 화사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곡이자,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에 합류한 후 처음 발표하는 신곡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화사는 싸이와 손잡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계약 전 싸이가 보내 준 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 때문임을 밝혔다. 화사는 “욕먹고 있는데..(노래 제목을 보고) 뭐하는 거지? 하다가 웃음이 터지더라”며 어두운 마음을 유쾌하게 바꿔준 곡의 매력에 빠졌다고 했다. 화사는 느린 성격 탓에 계약서 검토를 미루다 결국 ‘흠뻑쇼’ 무대 위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도장을 찍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그는 피네이션의 계약 조건 1순위가 ‘이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싸이 오빠가 안무에 있어서는 빡세다”라며 싸이가 개입한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의 안무를 최초로 공개해 환호를 안겼다.화사는 인생 가장 떨렸던 무대로 박진영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꼽으며 “리허설 후 호출까지 받았다”라고 비하인드를 고백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화사의 이야기에 스페셜 MC 솔비는 “나도 당했다”며 박진영 앞에서 발성 연습을 했던 에피소드를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화사는 이효리와 나이 차를 뛰어넘는 ‘찐친’임을 언급하며 “원동력을 주시는 큰 분”이라고 리스펙트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엉덩이를 막 난타당했다”면서 역대급 스킨십이 폭발한 무대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미친 패션 소화력’을 자랑하는 화사는 가장 잘 어울리는 ‘착붙’ 의상으로 독일 투어 때 입은 ‘소시지 룩’을 꼽았다. 소시지 룩의 단점을 묻자, “화장실 갈 때 가끔 현타 온다”고 답해 호기심을 자극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6 08:38
예능

'라스' 비→리정, 영보스의 지치지 않는 열정 水 2049 1위

열정 보스 비부터 아기호랑이 영보스 리정까지 영보스 4인방이 '라디오스타'에서 예능 열정 부자로 변신해 지칠 줄 모르는 토크와 예능감을 뿜어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비, 리정, 라비, 정호영 셰프가 함께하는 '영보스 본색'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4.7%(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9%로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정호영 셰프가 허경환, 김원효 등이 속한 예능인 소속사에 들어가게 된 비하인드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5.9%까지 치솟았다. 3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돌아온 비는 과거 5분 출연 굴욕을 언급하며 "아쉬운 건 없지만, 트라우마가 조금 있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현재 아이돌 그룹 싸이퍼를 기획 제작 중인 비는 스승인 박진영이 기획사 설립을 말렸던 일화를 전하며 "정작 진영이 형은 20대 때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박진영이 방탄소년단을 기획한 방시혁의 기획사 설립도 반대했던 에피소드를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비는 박진영의 최애 제자가 된 비결에 "원하는 걸 100% 소화했다. 배울 때 벌을 받는다고 마인드 컨트롤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2집 '태양을 피하는 방법' 선글라스 춤과 '나로 바꾸자' 활동 당시 박진영과의 애증 섞인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비는 박진영의 자극을 받아 '강호동의 천생연분' 출연 전날 밤을 새웠다고 고백했다. 여기에 고등학교 후배인 세븐과 제2의 듀스가 될 뻔했던 일화를 전했다. 댄서 리정은 에너지 넘치는 프리스타일 댄스와 비의 레전드 3단 꺾기 춤을 재해석하는 등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현재 10편 넘는 광고 촬영 및 고정 예능 출연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스트릿 우먼 파이터' 화제의 어록 "본인 24살 때 뭐하셨어요?"에 대해 리정은 "24살 챌린지처럼 SNS 제보를 많이 받았다"라고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비와 라비의 어마어마한 24세 시절에 리정은 고개를 푹 숙이며 "죄송하다"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리정은 과거 월드클래스 댄스팀 저스트절크에서 활동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1등 하고 싶은 승부욕 때문에 삭발했던 일화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홀로서기를 위해 22살에 팀에서 탈퇴했을 때 주변에서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리정은 "당시 팀이 명예도 높고 돈도 잘 벌었었다. 무슨 자신감으로 나왔냐는 소리를 들었다. 다행히 많은 응원을 받아 외롭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라비는 쉬지 않고 열일하는 소속사 영보스 '워커홀라비'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중 저작권 등록 곡 수 1위에 오른 근황과 함께 문세윤의 부캐 '부끄뚱' 덕분에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라비는 "예전에 시간 날 때 곡 달라고 하더니, 요즘에는 곡을 보냈다가 거절당했다"라고 달라진 문세윤의 태도를 전해 배꼽을 잡았다. 이날 라비는 활동명 푸키로 데뷔할 뻔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푸키가 되면 망할 것 같아서 열심히 이름을 찾았다"라면서 지금의 라비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비는 "푸키로 벌 받고 싶다"라면서 흥미를 보였다. 이에 라비는 "드릴 줄 몰랐다. 연습생 때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라고 전했다. 셰프테이너 정호영 셰프는 "예능을 보다가 저기 나가면 잘할 것 같다"라며 예능 출연 욕심을 내는 예능 야망캐릭터로 웃음을 유발했다. "예능을 하다가 상처받기도 하지만, 상을 받으면 보상된다"라고 지난해 KBS 연예대상 핫이슈 예능인상 수상을 언급, 태생적 방송인 모드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비 앞에서 '깡' 춤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정호영 셰프는 14년째 운영 중인 식당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논쟁 중인 출근 시간 문제 고민을 털어놓으며 4MC와 게스트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식당이 큰 적자를 입었다고 밝히며 "예능에 출연하면서 번 돈으로 직원들의 월급을 줬다"라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비와 리정의 'Hip Song' 컬래버 무대가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무대를 뒤집어놨다. 비는 "리정과 딱 한 번만 춰봤다. 이렇게 빨리 습득할 줄 몰랐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말미에는 정찬성, 추성훈, 강주은, 라이머가 출동하는 '강철 사랑이~' 특집이 예고됐다. 18일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2 08:07
연예

[더보기] 시청률 0% 굴욕…악순환에 빠진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수년간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쏟아짐에도 시청률은 처참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MBN ‘디 오리진’ 시청률은 0.2%로 집계됐다. 지난주 첫 회 시청률에서 더 떨어진 수치다. 지난달 종영한 MBC ‘방과후 설렘’은 1.9%로 출발해 1.1%로 종영하며 1%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지난해 ‘가요계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박진영과 싸이가 손잡고 만든 SBS ‘라우드’는 9%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종영 때는 2.7%까지 하락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는 연습생은 물론 기존 아이돌 그룹 멤버들까지 폭을 넓힌 참가자, 투표로 인한 데뷔조 발탁 등 다양한 요소로 화제성과 대중성을 한 번에 잡으며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바이블로 자리 잡았다. 이후 ‘제2의 프로듀스 101’을 노리며 JTBC ‘믹스나인’, KBS2 ‘더 유닛’, Mnet ‘아이돌학교’ 등 다양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등장했지만, 출연자 소개와 이들의 연습 과정, 경연 무대를 담아내는 루틴의 반복으로 화제성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형식을 벗어나지 못한 차별점이 없다는 사실이 피로도만 높였다. 이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공통으로 지적받는 문제이자, 프로그램이 저조한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로 꼽힌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과거에는 워낙 방송사들이 잘나가다 보니 현실에 안주해 새로운 프로그램이 없었고, 요즘은 방송국 형편이 좋지 않아 ‘안전 주의’로 성공 가능성이 검증된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니 콘텐츠가 비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국 입장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대박을 터트릴 경우 참가자들을 각 방송사 콘텐트에 다양하게 출연시킬 수 있고 시청률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연관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낀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서바이벌 형식이지만 아이돌이 아닌 장르에 차별화를 꾀하며 성공을 거둔 프로그램들이 있다. TV조선 ‘미스트롯’, JTBC ‘싱어게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그 예다. 해당 프로그램들의 성공은 스핀오프 제작까지 이끌었고, 스핀오프 역시 큰 인기를 얻었다. 다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시청자층이 10대~20대로 어리다 보니 TV에서 관심을 끌기 어려운 콘텐트가 된 측면도 있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TV를 시청하기보다는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유튜브 등을 통해 콘텐트를 소비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원래 아이돌 오디션은 시청자층이 넓지 않다. 이들이 TV가 아닌 스마트폰 등 플랫폼으로 옮겨가면서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국 입장에서는 채널 이미지가 중장년층 위주로 굳어지니, 이를 탈피하고 젊은 세대를 유입하기 위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어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할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저조한 성적에도 앞선 프로그램의 성공법칙을 따라가려 한다면 대중의 시선을 받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질 시청자는 없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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