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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양조위랑 최민식까지?”…K팝 가수 뮤직비디오, 이젠 배우 출연이 대세

“뮤비(Music Video)가 아닌 무비(Movie)다!”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본 누리꾼들이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뮤직비디오는 가수들에게 중요한 신곡 홍보의 수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 이 뮤직비디오에 국내외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그룹 뉴진스는 중화권 톱배우 양조위를, 자이언티는 국내 대표 배우 최민식을, 헤이즈는 40대 남배우 중 주가가 높은 이진욱을 뮤직비디오에 출연시켰다. 스크린에서만 봤던 배우들의 출연 소식이 이슈가 되면서, 새로운 팬들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노래에 유입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했다. 지난 7월 발매된 뉴진스의 미니 2집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쿨 위드 유’ 뮤직비디오에는 양조위가 특별 출연했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특유의 강한 눈빛과 남다른 아우라를 자랑한 양조위의 존재감에 모두들 섭외 과정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양조위 섭외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직접 나서서 성사시켰다. 민 대표가 지인을 통해 양조위에게 시나리오를 전달했고, 뮤직비디오 스토리를 확인한 양조위는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조위는 “좋은 인연이 닿았고, 한국 팬분들께 자그마한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양조위 외에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호연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2021년 발매된 ‘헤픈우연’에서 송중기와 동반 출연했던 헤이즈는 지난 7일 공개한 신곡 ‘입술’에서는 이진욱과 호흡을 맞췄다. 뮤직비디오에서 이진욱과 헤이즈는 점점 멀어지는 연인 사이로 등장해 애절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진욱은 섬세한 눈물 연기로 로코킹의 자질을 또 한 번 증명했다. 이진욱의 섭외는 헤이즈의 소속사인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가 맡았다. 뮤직비디오 회의를 마친 후 싸이가 직접 이진욱에게 출연을 제안했고, 이진욱도 수락한 것. 헤이즈는 “언젠가 (이진욱) 선배님의 작품에 노래할 수 있다면 좋겠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이언티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최민식을 전면에 세웠다. 지난 6일 발매된 ‘모르는 사람’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최민식은 개미를 보며 다양한 감정을 분출하는 오묘하면서도 광기 어린 연기를 보여줬다. 다른 장면 없이 최민식의 원샷이 많은 뮤직비디오였지만, 지루하다는 평가 하나 없이 최민식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자이언티는 수소문 끝에 최민식의 이메일 주소를 알아내 직접 편지를 보냈고, 최민식은 “음악이 좋다. 외로운 사람의 음악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한다.사실 뮤직비디오에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이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가요계는 발라드가 유행이었고, 당시 가창력으로만 승부를 봤던 발라드 가수들은 애절한 노래에 딱 어울리는 스토리를 구상한 뒤 배우들을 섭외했다. 대표적으로 조성모 ‘투 헤븐’의 이병헌, ‘다음 사람에게는’의 이미연, 포지션 ‘아이 러브 유’의 차승원·신하균 등이다. 당시 뮤직비디오는 노래가 끝난 뒤에도 스토리가 이어져 “한 편의 뮤직드라마 같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2세대 아이돌 ‘붐’이 일어나면서 뮤직비디오에는 K팝 가수들 본인이 직접 출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자본력이 있는 소속사는 어마어마한 돈을 뮤직비디오에 투자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였다. 뮤직비디오는 아티스트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하거나, 앨범 속 세계관을 설명하는 매개체가 됐다. 이같은 흐름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며 유명 배우들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일이 생겼다. 배우들은 일반 작품 속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또 다른 매력을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보이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에는 노래 가사에 맞는 스토리 라인을 갖추고 톱배우들을 캐스팅한 드라마 형식 뮤직비디오가 유행을 했지만 대중음악의 주류 장르가 바뀌면서 뮤직비디오 트렌드에도 변화가 있어왔다”며 “요즘은 아이돌 그룹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활동을 하다보니 현재는 뮤직비디오를 만들 때 해외시장도 함께 염두에 둔다. K팝뿐 아니라 K드라마, K무비도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많은 글로벌 스타들이 생겼는데 해외에서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을 출연할 경우 뮤직비디오를 통한 효과의 시너지는 훨씬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4 05:23
연예일반

권은비 “덱스=친구, 이상형은 두부상 송중기”(라스)

가수 권은비가 ‘플러팅 장인’ 덱스와의 열애설에 철벽을 친다. 2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장동민, 박재정, 정용화, 권은비가 출연하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싱글 앨범 ‘더 플래시’를 발매하며 솔로 데뷔 2주년을 맞은 가수 권은비가 ‘라스’에 첫 출연한다. 지난해 발매한 ‘Underwater’(언더워터)의 역주행과 ‘워터밤’ 활약으로 ‘워터밤 여신’ 수식어를 얻은 그는 대학 축제와 행사, 광고 모델, 라디오 DJ 등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대세 아이콘’의 핫(HOT) 근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권은비는 워터밤 무대를 모르는 김구라에게 “안 보셨구나. 보시면 알 거예요. 왜 (조회수가) 480만인지”라고 받아치는 등 김구라에게도 밀리지 않는 패기 넘치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또한 권은비는 ‘복면가왕’에 복면 가수로 출연했을 당시 장동민이 가한 일침에 속으로 “두고 보자"라고 다짐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 이야기에 김구라가 “(장동민이 아니라) 나일 뻔했네”라고 아쉬워했다는 후일담이다. 그런가 하면 권은비는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한 덱스에 대해 “누구랑 있어도 잘 어울리는 친구”라며 ‘친구’로 선을 그었다. 더욱이 두부상이 이상형이라는 그의 이야기에 김구라, 유세윤 등은 곽튜브, 초롱이, KCM 등을 제시했다. 권은비의 탐탁지 않은 반응을 지켜본 장동민은 “잘생긴 두부 찾는 거예요”라고 했고, 결국 권은비의 이상형은 송중기로 밝혀져 웃음을 선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9 13:39
영화

[IS인터뷰] 김창훈 감독 “모텔 알바하며 쓴 ‘화란’ 모든 것이 꿈같다”

“초등학교 때부터 영화가 꿈이었어요. 첫 영화로 칸영화제에 가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화란’으로 이뤘네요.”영화 ‘화란’의 김창훈 감독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칸영화제 초청 연락을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마치 그라데이션처럼 처음엔 ‘와!’하고 환호하다 엉엉 울었다”고 털어놨다.김창훈 감독은 ‘화란’의 시나리오를 모텔 아르바이트를 하며 썼다. 어떻게 하면 돈도 벌면서 글을 쓸 시간을 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내린 결정이었다. 이때를 생각하면 ‘화란’이 칸영화제에 초대되고, 송중기 같은 거물 스타가 노개런티로 먼저 출연하겠다는 뜻을 밝힌 지금의 상황이 꿈만 같다.“당시엔 금전적 상황이 좋지 않았어요. 현실적으로 글에만 매진하기가 어려웠죠. 카운터에서 시나리오를 쓰며 여러 일을 겪었어요. 그러면서 주변 환경과 주변의 어른들이 내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실감했고, 그런 이야기를 영화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김 감독에 따르면 ‘화란’은 폭력이 한 인간에게 미치는 방법을 그린 영화다. 폭력적인 환경, 뒤틀린 어른들이 한 사람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얼마나 위험하게 내몰 수 있는지를 풀어내고 싶었다.“삶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할까요. 예를 들어 한 개인이 A라는 결과를 바라고 어떤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면, 환경에 의해 Z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 그 결과는 또 다시 환경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말아요. ‘화란’에 담고 싶었던 게 그거예요.” ‘화란’의 주인공은 연규(홍사빈)다. 무엇 하나 친절하지 않고 폭력적이기까지 한 명안시에서 사는 연규의 삶은 위태롭다. 그런 연규를 어느 날 조직의 중간 보스인 치건(송중기)이 보게 된다. 연규를 통해 어린 시절 자신을 떠올린 치건은 그를 향해 손을 내민다.분명 선의로 시작한 일이지만 결과는 오히려 안좋아진다. 연규는 나올 수 없는 폭력의 굴레에 휩싸이게 되고, 치건은 그 과정을 안타깝게 본다. ‘연규가 왜 이렇게 됐을까. 혹시 내가 손을 내밀었기 때문에 이 아이가 망가진 건 아닌가’ 하는 고민을 치건은 했을 것이다.“이런 의미에서 영화의 결말이 저는 치건에게 구원이라고 봤어요. 치건은 폭력으로 점철된 명안시를 늘 벗어나고 싶어 했던 사람이니까요. 자신과 가장 닮았다고 느낀 연규라는 아이가 명안시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치는 것을 보면서 여러 감정이 들었겠죠. 연규와 치건은 어쩌면 서로를 비추는 거울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어요.” 송중기는 ‘화란’이 가진 힘을 일찍부터 알아본 배우다. 업계에서 돌던 시나리오를 보고 자신이 먼저 출연하고 싶다고 역제안을 했다. 자신의 출연료 때문에 영화가 가진 본연의 색이 사라질까 아쉬워 노개런티 출연이라는 큰 결정을 하기도 했다.김창훈 감독은 “송중기가 출연 결정을 해준 것은 물론 부산국제영화제, 칸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받아 간 것, 개봉까지 이른 그 모든 과정이 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벅찬 감정”이라면서 “‘화란’에 큰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계속 해나가고 싶다. ‘김창훈’이라는 사람만의 색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감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9 06:10
영화

[왓IS] 칸 레드카펫 밟는 韓배우들..송강호·임수정·오정세·송중기·홍사빈·비비

세계적 영화 축제 제 76회 칸국제영화제가 공식 초청작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올해 칸 레드카펫을 밟는 한국 배우는 영화 ‘거미집’과 ‘화란’ 출연 배우다.칸 영화제는 13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이리스 크노블로흐 조직위원장과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 주재로 영화제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은 비경쟁 부문에, 김창훈 감독의 ‘화란’은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거미집’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년) 이후 15년 만에 칸에 방문한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거미집’은 촬영이 모두 완료된 영화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작품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강박에 빠진 감독(송강호)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들과 함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며 벌어지는 처절한 블랙코미디다.송강호는 지난해 영화 ‘브로커’로 한국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거미집’ 주연으로 다시 칸을 찾는다. 이번까지 8번째 칸영화제에 초청된 기록을 세우게 됐다. ‘거미집’에서 여배우 ‘이민자’로 출연하는 임수정은 첫 번째 칸 진출이다. 지난 2007년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 무대에 선 임수정이다. 임수정과 호흡을 맞추는 배우 오정세는 어설픈 바람기를 지닌 톱스타 ‘강호세’로 분한다. 일본 유학파 여성 ‘신미도’ 역을 맡은 전여빈과 신예 여배우 ‘한유림’ 역을 맡은 걸그룹 f(x)출신 정수정도 칸 첫 진출이다.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로 각종 독립영화제의 신인상을 받은 실력파다. 정수정은 드라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해 왔다.‘화란’을 연출한 김창훈 감독은 처음 만든 장편 영화가 칸에 진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가 지난 2012년 만든 단편 영화 ‘댄스 위드 마이 마더’는 봉준호 감독이 직접 2013년 미쟝센 영화제에서 수상이 불발돼 아쉽다고 극찬한 작품이다.저예산 누아르 영화 ‘화란’은 송중기가 충무로에서 일찌감치 점 찍어둔 시나리오로 유명했다. 작품성 있는 영화를 위한 송중기의 간절한 바람은 그가 ‘화란’에 노 개런티로 합류하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화란’으로 송중기는 칸에 진출하는 영예를 얻어 손해보지 않는 투자를 한 셈이다.홍사빈과 김형서(비비)도 신인 배우이면서 칸 레드카펫에 진출하게 됐다. 홍사빈은 단편 영화 ‘휴가’, ‘폭염’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신예 배우로,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불량 학생 우희락으로 활약하고 있다. 가수 출신인 김형서도 영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2021), ‘유령’(2023)에 이어 세 번째 영화로 칸 레드카펫에 서게 됐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3 19:03
연예

이효리, '2021 MAMA' 오른다…첫 여성 호스트

가수 이효리가 ‘2021 MAMA’의 호스트를 맡는다. 13일 ‘2021 MAMA(2021 Mnet ASIAN MUSIC AWARDS)’에 따르면 호스트를 맡은 이효리는 지난 20여 년간 K-POP의 역사를 함께 한 대표 뮤지션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을 초월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주체적으로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어 내며 편견을 깨는 음악 트렌드를 개척한 아티스트로 평가 받으며, 후배 뮤지션들에게는 닮고 싶은 롤 모델로, 음악 팬들에게는 영원한 스타로 사랑 받고 있다. Mnet은 “‘2021 MAMA’는 ‘MAKE SOME NOISE’를 콘셉트로, 다름의 가치를 존중하고 편견을 깨는 새로움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강력한 음악의 힘을 세상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효리는 올해 MAMA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아있는 독보적 인물이라고 생각해 호스트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송중기, 이승기, 송승헌, 싸이, 이병헌, 박보검, 정해인 등 남자만이 무대에 올랐는데 이효리는 첫 여성 호스트가 됐다. MAMA는 K-POP이라는 언어를 통해 국가, 인종, 세대의 벽을 넘어 편견 없이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전세계가 더 큰 하나가 되는 강력한 음악의 힘을 경험하게 한다는 ‘MAKE SOME NOISE’를 콘셉트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심사 기준에 글로벌 지표를 추가 도입한다. 지난해까지는 가온차트, 트위터, 유튜브서 집계한 음악 데이터를 심사에 반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전 세계 167개국에 서비스 되고 있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인 애플뮤직의 스트리밍 데이터도 추가하여 글로벌 K-POP팬들의 성향과 트렌드를 심사에 반영한다. 총괄하는 CJ ENM 김현수 음악콘텐츠본부장은 “2021 MAMA에서는 아티스트와 팬이 서로의 목소리로 교감하고, 서로 다른 수백만 목소리의 팬들이 어디서든 K-POP으로 하나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음악은 바로 글로벌 팬들의 함성이니, MAMA를 통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2월 11일 오후 6시 생중계 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13 08:51
연예

[리뷰IS] '아는 형님', 이홍기·스윙스·헤이즈…3인 3색 매력 눈길

이홍기는 김수현에게, 스윙스는 쌈디에게, 헤이즈는 싸이에게 각각 서운함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제대 후 4년 만에 출연한 이홍기, 최근 싸이의 피네이션으로 둥지를 옮긴 스윙스, '헤픈 우연'으로 컴백한 헤이즈가 등장했다. 이홍기는 스윙스와의 첫 만남에 대해 얘기했다. 과거 가입한 'AB형 모임'에 쌈디와 스윙스가 있었던 것. 이홍기는 "홍대 카페에 갔는데 래퍼들 10명이 모여있었다. 형들 몰래 계산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팔을 탁 잡더라. 스윙스가 "홍기 씨, 이건 아니에요. 우리는 다 더치페이에요'라고 했다. 더 무서웠다"라고 했다. 스윙스는 민망해 했고 MC들은 크게 웃었다. 이홍기는 자신의 별명이 '인싸킹'이라고 말했다. 군대 있을 때 면회 오기로 한 연예인이 수십 명이라고 자랑했다. 그 리스트에는 박신혜, 김수현, 김새론, 김희철 등 유명 연예인이 다수였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오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홍기는 "그래도 볼링 멤버 김수현은 올 줄 알았다"라며 절친 김수현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스윙스는 최근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에 들어갔다. 스윙스는 "10년 동안 힙합 레이블을 운영하다보니 내 음악적 정체성이 사라진 기분이었다. 뮤지션으로서의 매력을 잃었다고 느꼈다. 나보다 훨씬 큰 사람 밑으로 들어가고 싶었다"며 싸이에게 연락한 배경에 대해 얘기했다. 이후 둘의 만남이 성사, 술 한잔 하면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스윙스의 대범함에 크게 박수쳤다. 스윙스는 '컨트롤 대란'과 Mnet '쇼 미 더 머니'를 통해 한국 힙합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래퍼다. 스윙스는 '컨트롤 대란' 당시를 떠올리며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생(어글리 덕)이 나를 세게 디스했다. 여기에 나랑 친했던 쌈디가 SNS에 '잘한다, 잘해'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건 나를 건드린 것"이라며 당시의 서운함을 설명했다. 스윙스와 쌈디가 강도 높은 디스전을 벌이고 난 후 이센스, 개코 등 유명 래퍼들이 디스전에 동참, '컨트롤 대란'의 불씨는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이상민은 "그 문화가 지나가고 힙합이 많은 사람들한테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며 '컨트롤 대란'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헤이즈는 소속사 사장인 싸이에 대해 "간섭이 조금 심하시다. 음악을 만들면서 누군가로부터 가사를 수정하라는 얘기를 처음 들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내 앨범 제작에 누가 이렇게 관심을 가져준 것도 처음이다. 근데 그게 싸이라서 최고다"라며 서운함을 뛰어넘는 고마움을 전했다. '이별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헤이즈는 대뜸 서장훈을 쳐다보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당황한 서장훈은 "미안해 할 필요 없다"고 반응했고, 갑자기 이상민도 "이혼이랑 이별은 다르다"라며 명확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줬다. 헤이즈는 신곡 '헤픈 우연'의 뮤직비디오에 송중기가 출연한 얘기를 들려줬다. 헤이즈는 "내가 여자 주인공이었다, 감히"라며 "송중기 씨는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아주 나이스하다. 내가 다시 볼 일이 있을까"라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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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송중기에게 불만 가득 "얼굴 너무 작은 거 아니냐"

싸이가 송중기의 작은 얼굴에 놀라 농담을 건넸다. 21일 싸이는 공식 SNS 계정에 자신의 소속 가수인 헤이즈의 신곡 '헤픈 우연'의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인 송중기가 등장, 싸이에게 의도치 않은 굴욕을 안겼다. 촬영장에서 싸이는 송중기의 외모에 연신 감탄했다. "얼굴이 왜 이렇게 작냐"고 묻자 송중기는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에 싸이는 "아니라고?" 발끈하며 송중기 옆으로 다가갔다. 송중기와 나란히 선 싸이는 "이게 말이 되냐. 나도 연예인인데"라며 웃으며 말했다. 송중기는 수줍어 했다. 한편 헤이즈의 음원은 20일 발매돼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소속사 대표인 싸이는 SNS에 '축하한다'며 헤이즈를 응원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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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헤이즈, '헤픈 우연' 1위+줄세우기…싸이도 축하

'음원 강자' 헤이즈가 저력을 다시 보여줬다. 21일 헤이즈가 전날 발매한 'HAPPEN'(해픈)의 타이틀곡 '헤픈 우연'이 각종 음원 사이트의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주요 차트 10위 안에 다수의 곡을 진입시키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오전 9시 기준 지니의 톱 200 차트에선 1위에 '헤픈 우연', 2위에 '처음처럼 (Feat. 개리)', 6위에 '감기 (Feat. 창모)'가 안착했다. 벅스의 실시간 차트에선 1위에 '헤픈 우연', 5위에 '감기 (Feat. 창모)', 6위에 '처음처럼 (Feat. 개리)', 10위에 '빗물에게 들으니 (Feat. 안예은)'이 올랐다. 발매 직후 싸이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각종 음원 사이트의 순위 화면을 캡처, 자신의 SNS에 올렸다. 사진 밑에는 "헤이즈의 날", "축하한다" 등의 글을 적었다. '헤픈 우연'이 멜론 8위에 진입하자 싸이는 "멜론 너마저"라며 기쁨을 전했다. 'HAPPEN'은 헤이즈가 약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지난 해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합류 후 처음으로 발표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헤픈 우연'을 포함해 총 여덟 곡이 수록됐다. 뮤직비디오에는 송중기가 출연해 큰 화제가 됐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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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송중기도 지원사격…헤이즈, '음원강자' 수식어 부응할까

'음원강자' 헤이즈가 돌아왔다. 이번엔 배우 송중기를 비롯한 싸이, 개코, 창모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지원사격해 오랜만에 컴백하는 헤이즈에 힘을 실었다. 20일 헤이즈는 일곱 번째 미니앨범 'HAPPEN'(해픈) 발매를 알리는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11개월만에 컴백이다. 하마터면 12개월 꽉 채울 뻔했다. 이렇게 긴 공백기는 처음이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뗐다. 또 "나조차도 잘 알지 못했던 사상과 감성들이 깃들어 있다. 앨범을 작업하며 느끼고 경험한 여러가지 일들이 소재가 됐다"고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 소속으로 처음 신보를 꾸리게 된 헤이즈는 "2~3년 전 콘서트 게스트를 하면서 처음 싸이 선배님을 만났다. 회사 계약 종료 시점에 만나서 자연스럽게 전속계약 이야기를 꺼냈다. 선배님을 인간적으로 계속 봐왔고 아티스트로서 존경하는 분이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슬럼프를 겪는 동안에도 싸이와의 대화를 통해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음반은 헤이즈가 공백기동안 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처음 음반 작업의 계기가 된 것은 드라마 '워킹 데드' 시리즈. 그는 수록곡 '미안해 널 사랑해'에 대해 "'워킹 데드'를 보니까 사랑할 상황이 아님에도 이 사랑을 멈출 수 없는 여러 상황들을 보고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비도 오고 그래서'의 후속작 느낌으로 만든 곡 '빗물에게 들으니'도 수록했다. 헤이즈는 "'빗물에게 들으니'는 너무 좋아하는 안예은이 피처링했다. 이밖에 타블로, 기리보이, 한요한, 개리, 창모, 김필 등 많은 뮤지션들이 참여했는데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해 했다. 동시에 송중기가 출연한 타이틀곡 '헤픈 우연'의 뮤직비디오도 공개한다. 헤이즈와 송중기는 티저 영상부터 서정적인 스토리 라인과 한 편의 영화같은 감성을 선보이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헤이즈는 "송중기 선배님이 헤이즈란 가수를 알고 있었고 제 노래를 좋게 들어주셨다는 사실이 신기했다"며 감동했다. 그러면서 "송중기 선배님 연기에 누가 되지 않을까 혼자 고민하고 걱정했다"는 속마음도 전했다. 헤이즈는 앨범 목표로 "개인적으로 마음 안에 있는 두려움들을 다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음 좋겠다. '음원강자'란 타이틀이 부담이 되고 과분한 단어다. 헤이즈란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하면서 좋은 수식어가 붙어 감사하다. 열심히 듣기 좋은 음악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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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송중기 뮤비 출연 영광, 혼자서 걱정이 컸다"

가수 헤이즈가 뮤직비디오 주연배우로 나온 송중기에 감사를 전했다. 20일 헤이즈는 새 미니앨범 'HAPPEN'(해픈)을 발매하는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송중기와 뮤직비디오로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연기를 잘하는 선배님이 나와주셨다. 혼자서 고민이 컸다"면서 연기에 방해가 될까 혼자 걱정한 마음을 전했다. 'HAPPEN'은 헤이즈가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합류 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헤픈 우연'은 감미로운 멜로디와 헤이즈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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