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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이효리와 돌아오는 김태호PD, 시청률 부진 벗어날까

김태호 PD가 가수 이효리와 함께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돌아온다. MBC 퇴사 후 김 PD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댄스가수 유랑단’이 김 PD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오는 25일 tvN ‘댄스가수 유랑단’이 첫 방송된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로 각각 한 시대를 풍미한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았다. 이효리의 단독 예능었던 tvN ‘서울 체크인’, ‘캐나다 체크인’을 만든 김 PD와 강령미 PD가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사실 ‘댄스가수 유랑단’ 흥행은 이미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 MBC ‘무한도전’의 가요제 특집과 ‘놀면 뭐하니?’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 등 음악 특집만큼은 ‘필승’으로 이력을 쌓아왔던 김 PD가 다시 음악과 공연을 소재로 한 예능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더구나 ‘체크인’ 시리즈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효리와 세 번째 호흡인 만큼, 출연자와 연출자 간의 신뢰도 보장된 상태다. 애초에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은 ‘서울 체크인’을 통해 만남이 성사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하는 레전드 여가수들의 이례적인 조합이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진행한 실시간 라이브는 접속자가 폭주해 결국 방송이 중단되는 현상까지 발생했으며, 티켓을 판매한 ‘광주광역시 편’은 공연장 전석(3000석)이 모두 마감됐다. 그간 김 PD가 성공시킨 음악 특집도 특별한 게스트들이 있었기에 성공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기에, ‘댄스가수 유랑단’도 출연진 덕을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댄스가수 유랑단’의 성공 여부에 방송가의 시선이 더 쏠리는 이유가 있다. MBC를 독립한 이후 제작된 김 PD의 예능 프로그램이 그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2021년을 끝으로 MBC를 퇴사한 김 PD는 제작사 TEO를 설립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지만 일부 방송은 실패의 쓴맛을 봤다.첫 제작 방송이었던 ‘서울체크인’(2022)은 이효리의 일상을 숨김없이 보여준 리얼리티로, 티빙에서 ‘상반기에 가장 사랑받은 작품’ 1위로 뽑혔다. 하지만 차기작으로 선보인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8회차인 현재 시청률 1%대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핫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와 야심차게 출격한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유튜브 영상으로는 누적 조회수 100만 회를 훌쩍 넘기는 회차가 다수 있지만, 1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해당 유튜버들의 개인 채널 조회수보다 낮은 수치다. tvN ‘오늘부터 출근’, ‘인생술집’을 연출했던 이태경 PD가 TEO로 이적한 후 선보인 ‘혜미리예채파’는 시청률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TEO사단이 선보인 두 편의 예능이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는 가운데,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태호 PD의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험대로 주목받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만약 새로운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김태호 PD를 향한 대중의 호감이 여전히 남아있다면 ‘댄스가수 유랑단’은 성공할 것”이라며 “그 반대의 경우라면 ‘댄스가수 유랑단’의 결과를 두고 김태호 PD 연출력에 대한 재평가나 음악 예능의 한계 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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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잡음 많은 ‘놀면 뭐하니?’, 가려진 ‘주주시크릿’의 진가

MBC ‘놀면 뭐하니?’를 둘러싼 대중의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주주시크릿’은 빛을 발했다.가수 이미주, 배우 박진주로 구성된 주주시크릿은 지난 3월 발매한 ‘밤이 무서워요’로 최근 써클차트에서 발표한 BGM차트(3월 26일~4월 1일 집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스트리밍, 다운로드, BGM 판매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 디지털 차트에서는 14위에 안착했다. 아이브, 뉴진스, 방탄소년단 지민, 임영웅 등 대세 가수들 사이에서 기록한 성적이다. 주주시크릿의 인기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가 됐다는 의미다. 두 사람의 MBC ‘쇼!음악중심’ 무대 영상은 조회수 230만회(11일 기준)를 넘었다.이같은 눈부신 성과는 주주시크릿이 ‘놀면 뭐하니?’를 향한 기대감이 감소하던 상황에서 이룬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주주시크릿은 2월부터 시작된 ‘놀면 뭐하니?’ 땡처리엔터테인먼트 특집을 통해 탄생했다. 땡처리엔터는 ‘놀면 뭐하니?’에서 기획한 7번째 음악 특집이다. 유재석이 휴대전화에 개인 소장 중이던 데모곡 ‘밤이 무서워요’ 제작과 함께 3년 전 준비했다 무산된 틴탑의 ‘투유’ 커버 댄스를 실행하기 위해 시작됐다. 다만 유산슬,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 도토리 페스티벌 등 그간 ‘놀면 뭐하니?’가 선보였던 음악 특집을 그대로 답습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기에 유재석이 자신의 사비를 들여 구매한 데모곡을 제작진이 무리하게 음원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일면서 땡처리엔터는 시청자들의 싸늘한 시선 속에 위태롭게 시작했다.그러나 이미 촬영이 진행된 만큼 출연진은 땡처리엔터를 무사히 성공시키기 위해 땀을 흘리며 열심히 준비에 나섰다. 이미주와 박진주는 주주시크릿 데뷔를 위해 음원 녹음부터 댄스까지 피나는 노력을 했으며, 유재석 또한 자신의 애착 동생들인 방송인 하하, 조세호, 양세형, 유병재, 광희, 배우 이이경을 모아 그룹 ‘원탑’을 완성시키기 위한 트레이닝을 반복했다.회차를 거듭할수록 여론도 반전되는 듯 보였지만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갑작스럽게 시청자 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시청자들의 선택에 따라 주주시크릿과 원탑의 데뷔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본 방송 중 진행되는 실시간 ARS 문자를 통해 투표가 시작됐고 활동 지속을 원하는 투표자들은 ‘GO’를, 활동 중단을 원하는 이들은 ‘STOP’을 선택했다.결과는 ‘GO’였다. 총 투표 수 5만1240표 중 ‘GO’는 4만5027표(87%)를 획득했다. 정보이용료 100원이 부담되면서 기부에 사용되는 500만원이 누적됐다. 결국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진부함에 대한 책임을 시청자에게 떠넘기면서, 주주시크릿에게는 ‘500만원 짜리 그룹’이라는 불명예를 남긴 것이다. ◇ ‘주주시크릿’은 특별하다음악 특집의 한계와 제작진의 무책임한 태도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주주시크릿은 그룹의 특별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주주시크릿의 인기 요인은 여러 가지다. 러블리즈 시절부터 다져온 이미주의 끼와 퍼포먼스, 박진주의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이 역대급 조합을 이뤄내며 현재 가요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2인조 실력파 걸그룹’의 정체성을 확고히했다.그동안 게스트 위주로 진행됐던 ‘놀면 뭐하니?’의 다른 음악 특집과 달리 고정 멤버로 구성됐다는 점도 독특하다. 방송에서 보여줬던 두 사람의 케미와 활기찬 에너지가 무대에서도 고스란히 전달되며 호감을 안겼다. 여기에 유재석이 픽한 명곡 ‘밤이 무서워요’가 이미주와 박진주의 음색과 완벽이 맞아떨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주주시크릿의 구체적 활동 시기는 미정이다. 시청자 투표 결과에도 제작진이 재정비 후 활동 시기를 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실제 방송에서도 ‘놀면 뭐하니?’는 황급히 땡처리엔터를 마무리짓고 가야G와의 특집 방송을 예고했다.주주시크릿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푸시를 해줄 법도 한데, 애매하게 비판적 분위기를 인지하면서 이도저도 아닌 상황만 만들게 됐다. 주주시크릿의 활동 기간은 2021년 WSG워너비 당시 무려 8주간의 오디션과 5주간의 곡 선정·녹음 등의 절차를 걸친 것과 대조적이다. 결국 어렵게 탄생된 주주시크릿의 진가를 제작진이 가리는 결과를 초래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만약 ‘놀면 뭐하니?’와 상관없이 주주시크릿이 결성됐다면 대중에 큰 호감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조합 자체가 신선하고 둘 다 실력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예전 특집을 우려먹는다는 프로그램에 대한 비호감과 실망감 때문에 그룹 자체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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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쓰리·환불원정대 활동 끝..제주도로 떠난 이효리 "5년 후에 다시 만나요"

싹쓰리에 환불원정대로 올 한해 바쁘게 활동한 이효리가 "5년 후에 다시 만나자"는 인사를 남기고 제주도로 떠났다. 이효리는 최근 환불원정대 멤버로서 MBC '놀면 뭐하니?' 마지막 녹화를 마친 뒤 제주도로 다시 돌아갔다. 이효리는 비, 유재석과 함께한 싹쓰리부터 엄정화, 제시, 화사와 함께한 환불원정대까지 올해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로 두 그룹의 멤버로 활약하며 그 어느 해 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음원 발매와 뮤직비디오 등 관련 콘텐트를 선보였고, 이어 개인 화보 촬영 등으로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다. 개인 SNS 계정을 삭제한 이효리를 대신해 핑클 팬 커뮤니티 핑클 갤러리는 이효리가 보낸 감사 인사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영상에서 이효리는 "지금은 천옥이로 활동하고 있고 오늘이 마지막 촬영이다. 앞으로 5년 후에 인사드리겠다. 그때까지 저 잊지 말아달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이어 "린다, 천옥으로 활동하는 동안 많이 서포트,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5년 후에 다시 만나자"고 했다. 활동을 마무리하며 구체적으로 시기를 언급하며 5년 뒤에 만나자는 약속까지 팬과 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약 3년간 매니지먼트가 없었던 이효리는 지난 5월 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하며 활발한 활동에 기대감이 모아졌다. 하지만 당시에도 전속계약을 한 이유에 대해 이효리는 "혼성그룹(싹쓰리) 하면 몇 개월 하지 않겠나. 2~3개월, 매니저도 있어야 하니까"라며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은 이유는 과거 함께 일한 매니저가 있었서라고 설명했다. 전속계약 때에도 고정적이도 잦은 활동을 위한 것 보다는 당장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로 인한 결정이었던 이효리. 이런 까닭에 팬에게 5년 뒤 만나자는 약속을 한 것을 두고 5년 간 방송가, 가요계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환불원정대는 한 국내 가요 시상식에서도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출연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멤버들의 활동 계획과 스케줄 등으로 인해 아직 결정이 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효리가 5년 뒤 팬과의 만남을 직접 언급한 만큼 환불원정대의 완전체 시상식 나들이가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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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채영, 티저 속 '멋쁨 비주얼'

트와이스 채영이 '멋쁨 비주얼'을 뽐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4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채영의 개인 이미지 2종과 콘셉트 필름을 오픈하고, 개별 티저 사진 1장을 추가 공개했다. 영은 만개한 꽃들 사이에서 향기에 취한 듯 눈을 감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가 하면, 얼굴을 감싸는 과감한 손동작으로 패션 화보 뺨치는 결과물을 완성시켰다. 트와이스는 26일 정규 2집 'Eyes wide open'과 타이틀곡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를 발매한다. 새 노래는 JYP 수장이자 K팝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과 싹쓰리 '그 여름을 틀어줘'를 만든 심은지가 작사를 맡았다. 글로벌 히트곡 메이커 멜라니 조이 폰타나(Melanie Joy Fontana)와 유명 프로듀서 미셸 린드그렌 슐츠(Michel ‘Lindgren’ Schulz)가 작곡해 새로운 시너지를 냈다. 이외에도 화려한 작가진이 의기투합한 신보는 지난 7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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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쁨의 정석"..'컴백' 트와이스 나연, 정규 2집 티저 이미지 공개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보다 성숙한 매력으로 돌아온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3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트와이스 나연의 개인 이미지와 콘셉트 필름을 선보인데 이어 정오에는 개별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공개된 티징 콘텐츠 속 나연은 두 가지 상반된 콘셉트를 완벽 소화하며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뽐냈다. 형형색색 꽃들 사이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나연은 한층 짙어진 여인의 향기를 발산해 절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 깔끔한 포니테일 헤어스타일과 그레이 정장을 입은 컷에서는 시크하고 도회적인 이미지가 강조됐다. 트와이스는 오는 26일 정규 2집 'Eyes wide open'과 타이틀 곡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2017년 10월 30일 정규 1집 'Twicetagram'(트와이스타그램) 이후 약 3년 만의 정규 2집이다. 타이틀 곡 'I CAN’T STOP ME'는 JYP 수장이자 K팝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과 싹쓰리 '그 여름을 틀어줘'를 만든 심은지가 작사를 맡았다. 또 방탄소년단, 할시(Halsey) 등 최고의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글로벌 히트곡 메이커 멜라니 조이 폰타나(Melanie Joy Fontana), 유명 프로듀서 미셸 린드그렌 슐츠(Michel ‘Lindgren’ Schulz)가 작곡했다. 트와이스는 당당한 포즈와 표정으로 '멋쁨'의 정석을 보여준 나연에 이어 멤버별 콘셉트 필름과 티저 사진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 오는 26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신보는 지난 10월 7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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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시즌, 현재진행형'..'깡' '싹쓰리' 찍고 '시즌비시즌'으로 이어가는 상승세

가수 겸 배우 비의 시즌은 현재 진행형이다. '깡' 신드롬과 '싹쓰리' 프로젝트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비가 유튜브 웹 예능 '시즌비시즌'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비시즌'은 철저히 팬이 시키는대로만 하는 '시즌'과 비가 하고 싶은 걸 다 해보는 '비시즌' 콘텐트를 찍는 컨셉트다. 지난 7월 25일 시작해 구독자 40만명을 돌파했다. 108만 구독자를 보유한 배우 신세경의 경우, 유튜브 채널 개설 한 달만에 구독자수 20만명을 돌파했다. 유튜브 웹 예능 중 선두에 있는 '워크맨'의 경우 35일 만에 100만 구독자를 기록했다. 톱스타의 개인 유튜브 채널과 인기 웹 예능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시즌비시즌'의 초반 반응은 굉장히 빠르게 끌어올라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즌비시즌'은 본편 2회만에 PPL이 들어오는 등 광고계에서도 주목하는 대세 콘텐트로 떠오르고 있다. 비 효과, 레인 이펙트다. '시즌비시즌'으로 비의 호감도는 수직 상승 중이다. 비는 구독자를 '꾸러기'라고 부르고 스스로를 '비 오빠', '비 형'이라고 칭한다. 촬영중 만나는 행인에게도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다가간다. 카리스마와 무게감을 다 내려놓고 옆집 오빠나 형, 삼촌 같은 매력으로 다가가서 호감도는 급상승하고 있다. 제작진이나 길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이 흥행에 실패한 비의 주연작 '자전차왕 엄복동'이나 아내 김태희 얘기를 해도 정색하지 않는다. 잠시 당황하다가 이내 곧 예능으로 소화해내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에 나가 더 큰 웃음을 유발한다. 이에 댓글창엔 비를 응원하는 댓글이나 '웃기다' '좋다'는 반응으로 넘쳐난다. 화제성도 좋다. 최근 비의 아이디어로 촬영하고 공개한 '비시즌' 편에선 비가 직접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을 섭외해 차에서 '차에 타봐' 토크를 했다. '차에 타봐'는 비가 직접 쓴 가삿말 때문에 온라인상에서 각종 패러디를 만든 노래다. '앞으로 아무 말도 그 놈이랑 하지마/ 너의 향기가 달라 졌구나/그 놈이 줬던 향수 앞으로 뿌리지마' '그 자식이 너한테 손댄 거니. 말해봐./지금 어디야 XX놈아 내 전화 빨리 받아라./ 지금부터 내 여자한테 전화하면 죽는다', '차에 타봐 일단 맞아야 돼./너 같은 게 감히 내 여자를 왜 아프게 해'라는 내용의 가사다. 쿨하게 내려놓고 '깡'에 이어 '차에 타봐' 이슈에 정면돌파를 한 비에게 박진영은 방송에서 "(차에 타봐 토크) 누구 아이디어냐. 아이디어가 너무 좋다"면서 칭찬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마치 사석에서 대화하듯이 편안하고 솔직하게 토크를 이어가며 재미를 선사했다. 웹 예능 컨셉트가 확실하고, 그동안 보지 못 한 비의 또 다른 모습에 구독자들은 콘텐트 퀄리티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조회수도 박진영 편은 콘텐트 공개 5일 만에 386만회, '가짜사나이' 편은 410만회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비는 그 어느 때 보다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깡' 신드롬으로 시작해 싹쓰리 프로젝트, 지코와 함께한 노래 'Summer Hate'에 이어 '시즌비시즌'까지 참여하고 선보이는 콘텐트마다 연속 히트를 치고 있다. 이 기세에 이어 고정 웹 예능 '시즌비시즌'에서 어떤 매력을 더 발산하고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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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구해줘 홈즈', 10% 재돌파 자체 최고…30주 연속 1위

'구해줘! 홈즈'가 10%를 재돌파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덕팀의 '각 방은 우릴 보고 웃지^^'가 딸 부잣집 의뢰인의 선택을 받으며 승리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인 2049 시청률이 1부 5.2%, 2부 6.0%를 기록하며 30주 연속 동 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1부 8.3%, 2부 10.1%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10.9%까지 치솟았다. 어머니와 딸이 같이 살 집을 찾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작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위해 여섯 자매 중 세 자매가 어머니와 함께 살기로 결심했다. 희망 지역은 세 자매의 직장이 있는 서울과 인접해 있는 경기도 광주와 남양주로 단독 주택 또는 타운하우스 형태를 바랐다. 남다른 흥을 지닌 여섯 자매를 위한 단합 공간을 원했으며, 예산은 매매가 최대 5억 5000만 원까지였다. 복팀에서는 소녀시대 써니와 박나래가 출격했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광주시 퇴촌면의 '싹쓰리 오픈 더 도어'였다. 단독주택 형태의 타운하우스로 푸른 잔디 마당이 집 전체를 둘러싸고 있었다. 모던함이 묻어나는 내부 인테리어는 기본, 안방 통창을 포함해 집 안 어디서든 마당으로 나갈 수 있었다. 복팀의 두 번째 매물은 광주시 오포읍의 '써니 하우스'였다. 관리가 쉬운 타운하우스로 이중현관문에 지하벙커 주차장이 집 안으로 연결되었다. 거실 통창 너머로 햇살가득 프라이빗 테라스가 있었고, 여기에 조명이 설치된 자동 접이식 어닝까지 설치되어 있어 힐링 공간 및 단합공간으로 제격이었다. 각 방마다 시스템에어컨과 드레스룸이 있어 편리함을 더했고, 3층에는 사방이 탁 트인 베란다까지 있었다. 복팀의 마지막 매물은 광주시 목현동에 위치한 '맘마미아! 사랑방 집'이었다. 이국적인 외관을 지닌 타운하우스로 지층부터 지상 4층까지 있었다. 지층이지만 지대가 높아 채광이 가득 들어왔으며, 전통찻집 스타일의 좌식마루와 활용도 높은 넓은 공간이 있었다. 야외테라스 앞으로는 개천이 흐르고 있었다. 1층은 공용 공간, 2층과 3층은 개인 공간 그리고 4층에는 다락과 야외 베란다가 있었다. 덕팀에서는 가수 김완선과 붐이 출격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남양주시 수동면의 '중정마마 납시오~'였다. 넓은 잔디 마당을 품은 전원주택으로 마당 한편에는 평상과 미니텃밭이 있었다. 화이트와 우드로 꾸민 세련된 실내 공간에는 사방이 통창으로 된 중정이 2개나 있었다. 2층 공간 역시 통창으로 둘러싸인 거실과 넓은 베란다가 있었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남양주시 화도읍의 '각 방은 우릴 보고 웃지^^'였다. 4세대가 붙어있는 타운하우스로 실내는 통창과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더했다. 3층짜리 건물에는 각 층마다 넓은 방과 화장실이 있어 의뢰인 가족 모두 각방을 쓸 수 있었으며, 3층에는 긴 직사각형 구조의 베란다까지 있었다. 복팀은 오랜 부진으로 현장에서 최종 선택을 보류하는 사태를 발생시켰으며, 덕팀의 매물 칭찬쿠폰을 약속한 뒤에야 '써니 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할 수 있었다. 덕팀은 '각 방은 우릴 보고 웃지^^'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가족은 덕팀의 '각 방은 우릴 보고 웃지^^'를 최종 선택했다. 그 이유에 대해 1층어머니 방을 비롯해 의뢰인 각자의 방이 있다는 점과 가격 메리트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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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음원차트에 쏟아진 '싹쓰리 폭포효과'

싹쓰리가 올여름 차트를 집어삼켰다. 싹쓰리를 스친 노래들마저 차트를 호령하며 폭포효과를 제대로 실감하게 했다. 4일 오전 멜론 24Hits 차트에 따르면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가 1위를 연일 수성하고 있다. 3위엔 '그 여름을 틀어줘', 6위엔 황광희가 가세한 '여름 안에서 by 싹쓰리'가 올랐다. 그룹곡과 함께 개인곡들도 차트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윤미래와 린다G의 'LINDA'(린다)는 자신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자전적 가사를 담아 공감을 불렀다. 마마무와 비룡이 함께한 '신난다'는 비룡이 꿈꿨던 레게 힙합 장르로 여름 분위기를 제대로 끌어올렸다. 유두래곤과 황광희가 부른 '두리쥬와'는 한 번 들으면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2020년 수능금지곡' 반열에 등극했다. 싹쓰리가 발매하진 않았지만 이들을 거쳐 간 곡들도 속속 발매돼 차트에 입성 중이다. 주영훈은 싹쓰리 데뷔 후보곡이었던 '오 마이 서머'(oh my summer)를 코요태와 손잡고 지난 2일 발매했다.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이후 이 곡을 코요태가 불렀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으로 발매까지 성사됐다. 멤버 신지는 '순정'··만남'·'비상'·'파란'·'실연' 등 코요태 히트 공식인 두 글자 제목을 이어가기 위해 '아하(我夏)'라는 한자를 붙여 최종 제목인 '아하(오 마이 서머)'를 제안했다. 노래는 2일 멜론 국내 종합차트 90위로 진입하고 입소문을 내고 있다. 녹음 비하인드를 담은 영상은 코요태 공식 유튜브 채널 '코요태레비전'에 올라와 가파른 조회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코요태가 싹쓰리를 처음으로 언급한 영상은 무려 77만 뷰를 돌파했다. '여름 안에서 by 싹쓰리'를 프로듀싱한 박문치는 후보곡으로 제출했던 'Cool한42'(쿨한사이)와 'MBTI'를 지난 3일 발매했다. '쿨한사이'는 '놀면 뭐하니'에서 공개된 후 꾸준한 발매 요청이 있었던 곡으로, 1990년대 추억을 되살리는 뉴트로 댄스 장르다. 박문치는 7월 14일 '무자비'를 공개하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발 빠르게 노래를 준비, 싹쓰리 열풍에 합류한 셈이다. 이번 발매에 대해 박문치는 "행복하고 재미있는 것을 같이 하는 것이 나의 모토"라면서 "여러분들과 같이 가장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는 중이다. 이번 신곡도 여러분들이 저와 같이 놀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노래는 멜론 최신곡 차트 3위에 올라, 같은 날 컴백한 (여자)아이들·강다니엘 뒤를 이었다. 이효리의 파급력도 유효하다. 이효리가 방송에서 부른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는 4일 오전 10시 기준 24Hits 차트 8위를 기록하며 역주행 롱런 중이다. 유튜브에선 '다운타운 베이비' 커버 영상이 다수 올라왔고 그룹 여자친구 멤버 유주도 이를 재해석해 부른 영상을 업로드 했다. 블루는 화제성을 몰아 지난달 23일 '내가 담배 태울 때'라는 신곡을 발매, 3일 자 차트에서 4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블루는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감사하다. 내게는 (이효리가) 퀸이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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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혼배우"…'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유부★ 전성시대

스크린표 싹쓰리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신정원 감독)'이 스크린에서도 유부 스타 전성시대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멤버 수보다 멤버들의 자식 수가 많은 그룹인 싹쓰리의 유재석, 이효리, 정지훈이 가요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등 유부남, 유부녀 스타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다년간의 경험에서 비롯된 노련한 무대 매너와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들 외에도 김희애, 전지현 등 결혼을 딛고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주역들 역시 기혼 배우들로 구성되어 눈길을 끈다. 이미 정평이 난 연기력은 물론 유부 스타 특유의 여유로움으로 완성한 코믹 열연을 통해 극장가를 싹~ 쓸어버릴 핵웃음폭탄을 투척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정현은 수준급 요리 실력과 결혼 후 첫 스크린 복귀작인 ‘반도’로 흥행가도를 달리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결혼 후 생긴 안정감이 연기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힌 것처럼, 영화에서도 신혼으로 등장해 생활밀착형 연기를 펼쳐 보인다.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서 일명 ‘퓨어남’으로 허당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성오도 행복한 가정을 이룬 대표적인 유부 스타. 외계 생명체인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전대미문의 역할로 등장해 특유의 악역과 코믹 사이 꽉 찬 존재감을 확인시켜 줄 것이다. 최근 두 딸의 엄마가 된 서영희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을 통해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매 출연작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답게 이번에도 사연 많고 비밀 많은 캐릭터로 나와 기대 이상의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예능 ‘찐한 친구’에서 활약 중인 양동근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다정한 가장으로서의 모습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미스터리 연구소 소장이라는 독특한 역을 맡아 출중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찰진 코믹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SNS ‘엄마의 개인생활’의 감자왕자 엄마로 화제를 모은 배우 이미도 또한 영화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개성 넘치는 맞춤형 역할을 통해 넘치는 흥과 유쾌한 재능을 한껏 발휘한다. 노련미(美)로 똘똘 뭉친 이들 다섯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9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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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Gx윤미래, 두 디바의 특급 컬래버

지난 1일 MBC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혼성 그룹 싹쓰리(유두래곤, 린다G, 비룡)의 개인곡들이 음원사이트를 통해 추가로 공개됐다. 그중 윤미래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린다G의 '린다'(LINDA)는 발매와 동시에 벅스, 지니뮤직 등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린다'(LINDA)는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린다G가 세상의 모든 린다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린다G의 독보적인 감성 보컬과 최고의 보컬리스트이자 래퍼 윤미래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또 각자 다른 영역에서 오랜 활동을 이어온 두 사람의 자전적인 노랫말인 만큼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타이거JK도 아내 윤미래와 이효리의 추억을 공유하며 두 사람의 협업에 반가움을 전했다. 타이거JK는 SNS에 의정부 작업실에서 작업 중인 윤미래, 이효리, 뮤직비디오 감독 룸펜스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해당 사진은 2013년 이효리가 필굿뮤직에 방문해 연말 시상식 무대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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