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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태호의 ‘놀면 뭐하니’ 그라피티 배경 무단 사용 “저작권 침해” 판단

법원이 ‘놀면 뭐하니’에서 작가 동의 없이 미술 작품이 공개된 것에 대해 저작권 침해라고 판단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그라피티 작가 심찬양 씨가 예능 프로그램 ‘놀면뭐하니’의 MBC와 김태호 PD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들이 심 작가에게 각각 500만 원을 지급하고 해당 방송에서 해당 작품 노출 부분을 삭제하라고 명령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해당 방영분은 방송되지 못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해당 방송에서 무대의 배경으로 쓰인 저작물들의 중요도가 적지 않으며 노출 시간도 적지 않아 저작권 침해라고 판시했다. 당시 MBC 소속이던 김태호 PD와 MBC는 지난 2020년 유재석, 이효리, 비의 혼성그룹 ‘싹쓰리’ 결성 과정에서 서울의 한 갤러리 카페를 빌려 녹화를 진행, 방송 송출했다. 카페에는 심 작가의 대형 그라피티 작품이 걸려 있었고 작품은 무려 3분 30초 가량 노출됐다. 이 과정에서 작품의 저작권자인 심 작가의 허락 없이 노출됐고 이는 민사 소송으로 이어졌다.현재 해당 작품이 등장한 영상은 유튜브 등 온라인상 아직 공개돼 있는 상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22 14:43
연예일반

‘유랑단', 오늘(10일) 마지막 유랑 여정…이효리, 비‧태민‧ 지코와 ‘다시 여기 바닷가’ 무대

'댄스가수 유랑단'이 아티스트와 팬들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진 마지막 유랑 여정을 그려낸다. 10일 방송되는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연출 김태호·강령미, 작가 최혜정, 제작사 TEO)' 12회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그리고 MC 홍현희가 함께하는 서울 유랑 공연 2부가 공개된다. 마지막 유랑 여정인 만큼 특별한 축하 무대부터 유랑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무대와 메시지로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서울 공연 2부는 '네버 엔딩 크레딧' 타이틀과 함께 '나의 유랑 엔딩곡'이라는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보아는 "진정한 Woman이라는 가사가 있다. 유랑단을 통해 당당하고 멋있는 여성들의 무대를 보여드린 것 같다"라며 'Woman'을 선곡하고, 화사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웅장한 스케일의 '마리아(Maria)' 무대를 펼쳐낸다. 이효리는 무대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냈던 6집 타이틀곡 'Seoul'을 선곡하며 오리지널 힙합 크루 뱅크투(뱅크투브라더스)를 소환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뱅크투는 '스맨파' 파이널 무대에서 '서울'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 바 있어 두 팀의 만남에 흥미가 더해진다. 유랑단 멤버들의 신곡 무대는 이날 방송의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김완선과 엄정화는 이번 서울 공연을 위해 오랜 시간 신곡 준비에 열정을 쏟았다. 먼저 김완선의 신곡 'LAST KISS'는 발라드부터 댄스곡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히트메이커 작곡가 이현승과 함께 작업한 곡. 레트로 감성과 K팝의 매력이 교합된 멜로디컬한 댄스곡으로, 아티스트 김완선의 새로운 매력을 극대화한 비트와 멜로디가 돋보일 예정이다. 안무는 K팝 대표 안무가 최영준과 호흡을 맞춘다. 허리 디스크 때문에 특정 안무가 힘든 상황임에도 최선의 무대를 위해 통증을 참고 연습에 임했다는 전언이다.엄정화는 래퍼 저스디스와 함께 'Disco Energy' 무대로 원조 디스코 퀸의 진면모를 제대로 발휘한다.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 빈스와 엄정화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Disco Energy'는 디스코 팝 장르로 'D.I.S.C.O'를 샘플링해 새로움과 익숙함의 매력을 줬다. 특히 엄정화의 여름 신곡 발표는 'Poison', 'Festival' 이후 오랜만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더한다. 엄정화는 "내가 서머 퀸이었다"라며 샘솟는 아이디어를 대방출해 어때(EO-DDAE) 크루를 놀라게 만든다고. 세월의 흐름에 갇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후배들의 '길'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마다 않는 댄스가수 디바들의 진심 어린 도전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서울 유랑 공연에서는 남자 댄스가수들의 스페셜한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댄스가수인 비와 샤이니 태민, 지코가 총출동해 공연장의 열기를 달궈줄 예정. 대기실에서 분주하게 다음 무대 준비를 하던 여자 댄스가수들도 이들의 무대에 시선을 떼지 못한 채 "미쳤다"며 감탄을 연호한다는 후문이다. 특히 오랜만에 재회한 이효리, 비의 티격태격 '찐친' 케미가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2023년 버전으로 재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무대도 기대를 높인다. 이효리는 "유재석 오빠가 빠져서 아쉬운 자리를 태민과 지코가 채워줄 것"이라고 소개하며 비, 태민, 지코와 '다시 여기 바닷가' 무대를 꾸민다. 이효리, 비, 태민, 지코 4인이 부르는 2023년 버전의 무대는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댄스가수 유랑단' 서울 공연에서는 멤버들 각각의 5인 5색의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첫 단체곡 'Rainbow' 무대도 전격 공개된다. 'Rainbow'는 빨주노초파남보 다양한 색이 어우러진 무지개에 빗대어 유랑단 멤버들의 매력을 표현한 팝 베이스의 댄스 곡으로, 지난 5개월간 전국을 유랑하며 크고 작은 무대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인 유랑단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첫 단체곡이다. 경력 도합 129년 차 레전드 댄수가수들이 함께하는 첫 단체곡 무대는 어떨지 기대감을 안기는 가운데 마지막 유랑 여정은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한편 '댄스가수 유랑단'은 이날 방송에 앞서 오후 6시 첫 OST 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유랑단 멤버들이 팬들을 위해 선보이는 단체곡 'Rainbow'부터 로맨틱한 매력으로 가득한 김완선의 솔로곡 'LAST KISS', 디스코 퀸의 귀환을 알린 엄정화의 신곡 'Disco Energy(Feat. 저스디스)'가 수록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0 16:37
연예일반

안테나 ‘3대 주주’된 유재석, 엔터계 ‘큰 손’ 되나…음악+예능인 탄생 기대 [줌인]

국민 MC 유재석이 안테나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다수의 실력파 가수를 보유한 연예 기획사 안테나에 유재석이 30억 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했기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유재석이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예능뿐만 아니라 음악 활동도 함께 펼쳤던 만큼, 안테나와의 시너지 효과로 연예계 ‘큰 손’으로서 활약을 할 수 있을지에 기대가 모인다.28일 연예계에 따르면 유재석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안테나 주식 2699주(지분율 20.7%)를 지난 9일 30억 원에 인수했다. 같은 날 안테나 대표 유희열도 지분 21.3%를 32억 원에 매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유재석이 자신이 속한 소속사에 투자하는 것은 안테나가 처음이기에, 그의 투자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유재석의 투자 배경에 대해 “유재석은 2021년 유희열 대표와 쌓아온 신뢰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테나에 합류했다”며 “유재석은 안테나의 일원으로서, 안테나가 음악을 넘어 콘텐츠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희열 대표와 함께 고민하고 힘 쓰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유재석은 지난해 안테나가 설립한 독립 예능 스튜디오 ‘안테나 플러스’의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 고정 출연 중이다. 1997년 토이뮤직으로 시작한 안테나는 현재 정재형, 적재, 정승환, 권진아, 샘김, 페퍼톤스 등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음악 명가’로 불린 안테나는 아이돌 그룹 중심인 가요계에 독자적인 길을 구축했다. 이후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은 예능에 진출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고, 반대로 유재석도 여러 예능에서 음악 활동을 펼쳤기 때문에 2021년 안테나의 유재석 영입 소식은 대중에게 생소하게 다가오지 않았다. 3대 주주 등극과 함께 유재석이 안테나 내부에서 존재감이 더욱 커지면서, 그가 예능과 음악의 조화를 이룬 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유재석이 가요 제작자로 점차 행보를 넓힐지도 연예계 관심사 중 하나다. 유재석은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음악 분야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여줬다. MBC ‘무한도전’ 방영 당시 엑소와 함께 ‘댄싱킹’으로 합동무대에 섰고, 가요제 특집에서도 ‘댄스 음악’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 이적과 박진영과 함께 각각 ‘압구정 날라리’와 ‘아임 쏘 섹시’로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였다.‘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의 음악 행보가 더 두드러졌다. 부캐인 트롯 가수 유산슬로 음반까지 냈고, 가수 비와 이효리와 함께 3인조 그룹 ‘싹쓰리’로 여름 음악 시장을 점령했다. 유재석이 픽한 노래는 음원차트 TOP100 차트에 무조건 들어간다는 뜻의 ‘톱100 귀’ 수식어도 얻었다.유재석이 사비로 구매해 소장하고 있던 주주시크릿(박진주·이미주)의 ‘밤이 무서워요’는 높은 음원 차트 순위를 기록했고, 유재석의 최애곡으로 뽑은 틴탑의 ‘투 유’도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에 성공하며 ‘톱100 귀’에 더욱 힘을 실었다. 유재석이 최근 방송에서 보인 가요 제작자로서 행보와 안테나를 새로운 회사로 택한 뒤 3대 주주로 등극하기까지 행보가 겹쳐져 있기에 방송과 음악계 관계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재석은 대한민국 대표 예능인임과 동시에 음악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스타다. 아티스트의 음악적 행보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예능의 길도 함께 터주는 안테나의 기조와 유재석은 최상의 궁합이라 할 수 있다.그런 유재석이 방송에서 뿐 아니라 가요 제작자로서 활동에 나선다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엄청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유재석이 가요 제작자가 아니라 가요와 방송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이끄는 선장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유재석과 유희열과 함께 출연해 추억의 가수를 다시 조명하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가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것처럼 새로운 음악 예능의 탄생도 예측 가능하다. 또 ‘유재석 사단’으로 불린 이미주도 안테나와 전속 계약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것처럼 유재석이 안테나 아티스트와 어떤 협업을 펼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그야말로 유재석의 영향력이 가요계까지 한층 더 커질 수 있는 것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재석은 국내 방송가에서 가장 파급력이 센 인물이다. 유재석이 3대 주주로 오르며 안테나의 영향력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재석의 활동 범위에 따라 안테나의 사업 방향도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음악 엔터로 알려진 안테나가 유재석을 만나 예능 영역으로도 확장해, 안테나의 음악인들이 유재석과 만나거나 안테나의 음악 예능에 유재석이 참여하는 등 예능과 음악의 다양한 조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과연 유재석이 가요계에서도 지금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행세하게 될지, 분명한 건 그의 행보에는 방향성이 보인다는 점이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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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올타임 레전드’ 이효리가 돌아온다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앞으로 읽어도 이효리 거꾸로 읽어도 이효리. 이 이름 세 글자를 모르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있을까. 가수로서 정점을 찍은 뒤에도 시원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스며든 이효리가 오는 25일 tvN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돌아온다.‘댄스가수 유랑단’은 대한민국의 대표 섹시 디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다. 이효리는 이번 방송을 통해 ‘서울 체크인’(2022)에 이어 김태호 PD와 또 한 번 만나게 됐다.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무대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다섯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펼쳐진다. 각 멤버들은 자신의 히트곡들을 매회 공연에서 공개, ‘레전드 무대’를 꾸밀 전망이다.특히 이효리의 무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텐미닛’(10 Minutes) ‘유고걸’(U-Go-Girl),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 ‘배드걸’(Bad Girls) 등 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자타공인 톱스타이기 때문이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이효리는 아직까지도 대한민국 ‘섹시 디바’이자 ‘올 타임 레전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15일 “이효리는 ‘소셜테이저’, ‘개념돌’의 시초다. 자기 생각과 가치관, 스타일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으며 출연할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팬들은 무대를 통해 현역 이효리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고, 예전 추억도 되살리게 된다. 계속해서 도전하는 이효리의 모습은 대중에게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솔로 가수이기 이전에 그룹 핑클로 데뷔한 아이돌 스타였다. 1998년 ‘1세대 걸그룹’ 핑클로 활동하며 ‘청순 요정’으로 불렸다. 그러다 2003년부터 본격 솔로 활동에 나선 그는 이전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섹시 아이콘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그 시절의 이효리는 대단하다는 말로는 부족했다. 아이돌 출신 솔로 가수에 대한 편견은 물론 섹시한 이미지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부쉈기 때문이다. 베이비복스, SES 등 여러 걸그룹들이 등장했던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 초반까지 독보적인 솔로 가수의 자리를 유지하며 가요계 정상을 지켜냈다.2003년 8월 첫 솔로 앨범이자 정규 1집 앨범인 ‘스타일리쉬...’(STYLISH..)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타이틀곡인 ‘텐미닛’은 인기 차트 1위를 여러 번 차지하며 ‘이효리 신드롬’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 이후 ‘겟 차’(Get Ya), ‘유고걸’, ‘톡!톡!톡!’, ‘치티치티 뱅뱅’, ‘배드걸’, ‘블랙’ 등을 공개하며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1999년, 2003년, 2010년, 2013년 가요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가요대상과 연예 대상을 모두 수상한 인물은 이효리가 유일하다. 탈색 머리, 짧은 미니스커트, 란제리 패션 등 파격적인 의상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타고난 끼 덕분일까. 이효리는 김완선, 엄정화의 뒤를 잇는 ‘섹시 디바’로 불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효리의 영향력은 가요계를 넘어 예능계까지 퍼져나갔다. 도도하고 시크할 것만 같던 이효리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친숙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다가갔다. 특히 2008년 방송됐던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유재석과 함께 ‘국민 남매’로 불리며 대중의 웃음을 책임졌다. 대성, 이천희, 박예진, 윤종신, 김수로와 함께 평균 시청률 25%를 기록, 주말 저녁 시청률 1위를 반년 넘게 유지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이효리는 유재석과 2020년 MBC ‘놀면 뭐하니?’에서 다시 만나 남다른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효리는 유재석, 비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를 결성, ‘다시 여기 바닷가’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효리는 40대가 된 지금까지도 역대 여가수 중 최고의 예능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무대 위에 선 이효리를 또 한 번 만날 수 있게 됐다. 이효리가 가수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 대중과 만날 준비를 마친 것.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을 한 앵글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 모두가 인정하는 ‘올 타임 레전드’ 이효리가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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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이효리와 돌아오는 김태호PD, 시청률 부진 벗어날까

김태호 PD가 가수 이효리와 함께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돌아온다. MBC 퇴사 후 김 PD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댄스가수 유랑단’이 김 PD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오는 25일 tvN ‘댄스가수 유랑단’이 첫 방송된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로 각각 한 시대를 풍미한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았다. 이효리의 단독 예능었던 tvN ‘서울 체크인’, ‘캐나다 체크인’을 만든 김 PD와 강령미 PD가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사실 ‘댄스가수 유랑단’ 흥행은 이미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 MBC ‘무한도전’의 가요제 특집과 ‘놀면 뭐하니?’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 등 음악 특집만큼은 ‘필승’으로 이력을 쌓아왔던 김 PD가 다시 음악과 공연을 소재로 한 예능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더구나 ‘체크인’ 시리즈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효리와 세 번째 호흡인 만큼, 출연자와 연출자 간의 신뢰도 보장된 상태다. 애초에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은 ‘서울 체크인’을 통해 만남이 성사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하는 레전드 여가수들의 이례적인 조합이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진행한 실시간 라이브는 접속자가 폭주해 결국 방송이 중단되는 현상까지 발생했으며, 티켓을 판매한 ‘광주광역시 편’은 공연장 전석(3000석)이 모두 마감됐다. 그간 김 PD가 성공시킨 음악 특집도 특별한 게스트들이 있었기에 성공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기에, ‘댄스가수 유랑단’도 출연진 덕을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댄스가수 유랑단’의 성공 여부에 방송가의 시선이 더 쏠리는 이유가 있다. MBC를 독립한 이후 제작된 김 PD의 예능 프로그램이 그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2021년을 끝으로 MBC를 퇴사한 김 PD는 제작사 TEO를 설립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지만 일부 방송은 실패의 쓴맛을 봤다.첫 제작 방송이었던 ‘서울체크인’(2022)은 이효리의 일상을 숨김없이 보여준 리얼리티로, 티빙에서 ‘상반기에 가장 사랑받은 작품’ 1위로 뽑혔다. 하지만 차기작으로 선보인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8회차인 현재 시청률 1%대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핫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와 야심차게 출격한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유튜브 영상으로는 누적 조회수 100만 회를 훌쩍 넘기는 회차가 다수 있지만, 1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해당 유튜버들의 개인 채널 조회수보다 낮은 수치다. tvN ‘오늘부터 출근’, ‘인생술집’을 연출했던 이태경 PD가 TEO로 이적한 후 선보인 ‘혜미리예채파’는 시청률 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TEO사단이 선보인 두 편의 예능이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는 가운데,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태호 PD의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험대로 주목받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만약 새로운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김태호 PD를 향한 대중의 호감이 여전히 남아있다면 ‘댄스가수 유랑단’은 성공할 것”이라며 “그 반대의 경우라면 ‘댄스가수 유랑단’의 결과를 두고 김태호 PD 연출력에 대한 재평가나 음악 예능의 한계 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30 08:15
연예일반

김완선→화사 ‘댄스가수 유랑단’ 출격..이효리 아이디어 또 통할까 ②

‘환불원정대’에 이어 이번엔 ‘댄스가수 유랑단’이다.올해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가제)이 촬영에 돌입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전국 콘서트 실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론칭 발표가 나온 이후 드디어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25일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 5명은 유튜브 채널 ‘TEO’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이날 멤버들은 “경기도 화성에서 재킷 사진과 포스터 촬영을 했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소식을 전했다. 비록 팬들의 접속이 폭주해 라이브 방송은 27분 만에 중단되고 말았지만, 프로그램의 향후 방향성과 게스트 초대 가능성 등 알찬 정보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 15일에는 공식 SNS에 공개된 홍보 영상을 통해 ‘댄스가수 유랑단’이 공연을 펼칠 장소와 사연 등을 접수받았다.‘댄스가수 유랑단’은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멤버들은 특별한 주제를 바탕으로 각기 개성과 역량을 극대화 한 무대를 선보인다. 앞서 이효리 단독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tvN ‘서울 체크인’, ‘캐나다 체크인’을 만든 김태호PD와 강령미PD가 또 한번 의기투합한다. ◇ ‘환불원정대’ 성공 따라갈까데뷔일 기준 화사 9년, 보아 23년, 이효리 25년, 엄정화 30년, 김완선 37년까지 총 124년의 경력을 가진 이들은 한 시대를 대표했던 ‘레전드’ 여성 솔로 가수다. 이들의 만남은 놀랍게도 이효리의 말 한마디에서 비롯됐다. 마찬가지로 이효리의 제안에서 시작됐던 2020년 ‘환불원정대’(이효리, 엄정화, 화사, 제시) 프로젝트와 똑같은 출발점이다. 지난해 4월 ‘서울 체크인’에서 이효리는 “여자 댄스 가수들이 모여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하자고 생각했다. 여가수 유랑단 어떠냐”고 멤버들에게 말을 꺼냈다. 농담처럼 지나가는 말이었지만 멤버 모두 이효리의 생각에 고개를 끄덕였고, 시청자 반응 또한 열광적이었다. 김태호PD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실행에 옮겼다. MBC ‘놀면 뭐하니’ 속 ‘싹쓰리’와 ‘환불원정대’부터 ‘체크인’ 시리즈까지 이효리와 오랜 호흡을 맞춘 김태호PD가 ‘댄스가수 유랑단’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탄생시킨 것이다.야심찬 기획임에는 틀림없지만 ‘댄스가수 유랑단’은 어마어마한 화제성을 모았던 ‘환불원정대’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유사성을 갖고 있다. 이효리의 아이디어에서 착안된 것과 김태호PD의 두 번째 연출, 그리고 이효리, 엄정화, 화사가 환불원정대의 멤버였다는 점이다. 뚜렷한 비교대상이 있다는 점은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지만, ‘환불원정대’와 ‘댄스가수 유랑단’은 레전드 가수의 무대를 다시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것과 각자 다른 시대를 빛냈던 아티스트 간 화합과 시너지를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흥행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또 이효리가 중심을 잡아주지 않았다면 모일 가능성이 희박한 멤버들의 호흡은 기성세대들에게 진한 향수를 느끼게 할 것으로 보인다.더군다나 ‘댄스가수 유랑단’은 ‘환불원정대’와 차별점을 내세울 전망이다. 라이브 방송에서 멤버들은 프로젝트 그룹 활동이 아닌 솔로 가수들이 모여 공연을 펼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환불원정대’가 ‘돈 터치 미’까지 발매하며 완전히 새로운 그룹으로 활약한 점과 대조적이다.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는 ‘댄스가수 유랑단’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지 주목된다.‘댄스가수 유랑단’은 tvN에서 올해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작진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 유랑 공연을 펼친다”며 “의미 있는 주제와 함께 각 아티스트들의 매력이 듬뿍 묻어나는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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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X김태호PD, 티빙 '서울체크인'으로 뭉친다

이효리, 김태호PD 그리고 티빙이 손을 잡고 OTT 최초 파일럿 콘텐트를 선보인다. '서울체크인'은 오는 29일에 공개되는 단일 콘텐트로 깜짝 공개 방식을 시도한다. 오는 29일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은 제주살이 9년차의 이효리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뒤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지, 그녀의 서울 라이프를 담은 리얼리티 콘텐트다. 특히 자연 속에서 생활하던 제주에서의 모습과 전혀 다른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만날 때마다 시너지를 발산해온 원앤온리 아티스트 이효리와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를 연출한 김태호PD의 만남이 대중의 기대를 받고 있다. ‘놀면뭐하니?’ 속 싹쓰리, 환불원정대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그들의 호흡이 이번 ‘서울체크인’을 향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서울체크인’은 이효리가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스케줄을 위해 모자와 슬리퍼, 백팩으로 간편하게 서울에 올라오면서 ‘오늘은 어디서 자지?’, ‘서울 온 김에 누구 만나고 갈까?’, ‘성수동이 힙하다는데 가볼까?’ 를 생각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됐다. 서울이 낯설어진 그녀의 속마음과 고민은 물론, 그녀와 만나는 사람들과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보는 이에게 위로와 공감을 건넬 '서울체크인'은 김태호PD의 흡입력 있는 연출력이 더해져 더욱 진솔한 리얼리티로 탄생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독보적인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하며 경쟁력을 더해 가는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OTT 최초로 시도되는 파일럿 콘텐트라는 이력이 화제성을 더한다. 슈퍼스타 이효리, 김태호PD와 티빙의 이번 만남이 만들어 낼 파급력에 대중은 물론 업계 안팎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서울체크인’은 오는 29일 정오 티빙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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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연예대상 10관왕 비하인드 웃음+감동 최고 9.4%

'놀면 뭐하니?+'가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를 방출, 패밀리들의 우정이 한층 무르익은 웃음과 감동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지난해 12월 29일에 열린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 및 JMT 유본부장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5.4%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최고의 1분은 '놀면 뭐하니?+' 유본부장이 먹던 음식을 싸가라는 정과장의 말에 분노게이지가 폭발해 두상다짐을 하는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9.4%를 기록했다. 4년 만에 방송 연예대상에 참석한 정준하, 하하는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예대상이 처음이라는 미주는 "떨려서 잠도 못 잤다. 시상하러 왔지 앉아 보는 건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MSG워너비 멤버들이 대기실을 찾았다. 지석진은 미주를 향해 "유재석 열차 타고 제일 뜨는 애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하하가 "형 지금 제일 앞좌석에 타 있는 거 모르냐"라고 지적하자, 지석진은 이미 내렸다며 "너는 다시 탔더라"고 맞불놓았다. 유재석은 "하하는 내가 기관실에서 늘 안고 다닌다"라고 종지부를 찍어 배꼽을 잡았다. 본격적인 시상식이 진행됐고, 신인상을 수상한 미주는 울다 웃다 수상소감으로 막내미를 뽐냈다. 이어 토요태(유재석, 하하, 미주)가 베스트 커플상을, 정준하와 하하는 베스트 캐릭터상을, 신봉선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봉선의 수상에 미주는 자신이 받은 듯 눈물을 쏟아 돈독한 패밀리십을 드러냈다. 대상 시상 전 유재석은 싹쓰리, 환불원정대로 호흡 맞춘 이효리와 재회했다. "오빠 괜찮았어?"라며 유재석의 건강을 챙긴 이효리는 미뤘던 토크를 펼쳤다.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하자, 이효리는 가장 먼저 축하해 국민남매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날 대상을 포함해 10관왕을 달성한 '놀면 뭐하니?'는 추억을 기념 사진으로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JMT 주식회사의 유본부장(유재석)이 등장해 꿀잼지수를 높였다. 유본부장은 우동집에서 재기 발랄했던 면접자 이미주와 우연히 재회했다. 이미주는 "잘 지내셨어요? 보고싶었어요"라며 무맥락 직진 멘트로 유본부장을 당황케 했고, 유본부장은 "이게 로맨스물이 아니에요!"라고 폭주하는 이미주를 말렸다. 이미주는 "'연예대상'에서 대상 탄 분이 대단하다"면서 유재석 대상 수상을 소환했다. 그러자 유본부장은 "그 사람도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을 거예요. 한편으론 대상을 받는 게 감사한 일이긴 한데 여러가지로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고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거죠"라며 본캐의 진심을 대신 전했다. 과거 아이돌로 활동했다는 이미주는 'Ah-Choo'(아츄)를 불렀다. 연습생부터 활동을 10년 했다면서 "후회 없는게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 많이 놀러 다니진 못했지만 얻은 것이 되게 많다"라고 러블리즈 활동 소감을 말했다. 이미주는 "제발 카톡 가입 좀 하시라"라고 대뜸 사정하며 JMT 세계관을 붕괴시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혼자만 단체방에 없으시다. 답답해 죽겠다. 제가 또 ‘이때 만날 건데 어떠신가요?’라고 다시 연락을 드려야 하잖냐"라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미주는 멈추지 않고 "왜 이렇게 튕기시냐. 가입 좀 하시라"라고 거듭 부탁했다. 이에 유본부장은 "저 진짜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저 I"라고 속삭이며 쏟아지는 SNS 연락들이 버겁다고 고백했다. 이미주는 MBTI가 똑같다며 격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화벨이 울리자 "오빠, 전화하지 말랬잖아"라는 말로 토요태 노래를 소환했고, 유본부장은 "이렇게까지 이어지는 거야?"라며 JMT와 토요태를 잇는 소름 돋는 세계관 연결고리에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무한상사'에서 함께 했던 유본부장과 하사원, 정과장의 만남 역시 티키타카 꿀케미스트리로 재미를 안겼다. 채용 결과 연기에 서운하다는 하사원은 "답답해서 그래요. 오늘 술 한 잔 먹고 싶어서 나온 거예요. 4인 맞춰서 가면 되잖아요"라고 따졌다. 유본부장은 "누구로 맞춰? 일곱 명 중에 셋 남았잖아!"라고 소리쳐 숙연케 했다. 또 하사원이 전무 신미나(신봉선)의 ‘허즈방구뽕’이 마이사(차승원)라는 소문이 있다며 사내 비밀연애 의혹을 제기했으나 유본부장은 "아직 거기까지 대본 안 나왔다"라고 현실 팩폭을 날렸다. 정과장은 다이어트를 한다면서도 휘핑크림을 올린 달달한 음료와 케이크를 잔뜩 시켜 유본부장을 뒷목 잡게 했다. 눈치 없이 계속 속말을 꺼내는 정과장의 깐족 모드에 결국 유본부장이 폭발했고 하사원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는 두 사람을 말리며 진땀을 뺐다. 결국 유본부장과 정과장은 서로 기싸움을 펼치다 치고 받는 대환장 액션을 펼쳤다. 정과장의 애교 마술로 유본부장의 마음이 사르르 녹는 것도 잠시, 말리는 하사원을 믿고 한껏 센 척하며 ‘두상 다짐’을 벌이며 다투는 반 백살들의 진한 우정(?)이 숨쉴 틈 없는 웃음폭격을 안겼다. 정과장, 하사원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엔 귀호강 특급 라인업으로 무장한 '도토리 페스티벌'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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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2021 MBC 연예대상' 출격…유재석과 재회

가수 이효리가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 깜짝 출격한다. 29일 오후 8시 40분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이 막을 올린다. 만나면 좋은 깐부 MBC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선사한 웃음, 감동을 되짚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 한 해 MBC 예능을 빛낸 예능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이효리가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을 찾는다. 지난해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 천옥, 싹쓰리 린다G로 활동하며 인기를 휩쓸었던 이효리. '2020 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 부문 최우수상, 지미유(유재석)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아쉽게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수상소감 영상에서 직접 만든 이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의 아쉬움을 덜어낼 이효리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어떤 타이밍에 어떤 역할로 나올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앞서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참석 소식을 알린 유재석과의 재회에도 이목이 쏠린다.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은 전현무, 김세정, 이상이가 3MC로 호흡을 맞춘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의 프로그램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가리는 네티즌 투표가 28일까지 진행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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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정상동기 음원 1·2위..차트 또 집어삼킨 '놀면뭐하니?'

'놀면 뭐하니?'에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 또 한 번 음원 차트를 집어삼켰다. M.O.M의 '바라본다', 정상동기의 '나를 아는 사람'이 27일 음원 사이트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M.O.M(지석진, 박재정, 원슈타인, KCM)과 정상동기(김정민, 이상이, 이동휘, 정기석)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 프로젝트로 탄생한 4인조다. M.O.M은 히트곡 메이커 박근태 작곡가에게 정상동기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과 영준에게 받은 곡으로 각각 26일 음원을 발표했다. 멤버 구성부터 음원을 받아서 녹음작업하는 과정을 '놀면 뭐하니?'에서 보여주며 방송과 함께 화제성을 이어온 그룹이 낸 음원이라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놀면 뭐하니?'가 프로젝트성으로 기획한 가수와 노래로 차트 지붕킥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혼성그룹 프로젝트로 모인 유재석·비·이효리는 싹쓰리라는 팀명으로 신곡을 내고 차트 줄세우기를 했다. 싹쓰리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놀면 뭐하니?' 시청자들의 관심과 'MSG워너비' 프로젝트의 화제성이 버무려지며 또 한 번 차트 롱런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팀의 노래 관련 영상도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에서 첫 공개한 풀버전 노래 영상은 반응이 뜨겁다. M.O,M이 '나를 아는 사람'을, 정상동기가 '바라만 본다' 완곡을 들으며 리액션하는 영상 클립은 유튜브 채널에 올린지 9시간만에 각각 18만회와 13만회를 기록했다. 26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분당 최고 시청률도 두 그룹이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다. '바라만 본다', '나를 아는 사람' 1절 라이브 무대 장면(19:37)으로 수도권 기준 10.2%(닐슨코리아 기준)로 이날 분당 최고를 찍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6.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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