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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지코, 올 한해 음원차트엔 작곡가 노아이덴티티가 있었다 [IS인터뷰]

올 한 해 음원차트는 에스파 표 ‘쇠맛’, ‘흙맛’에 빠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슈퍼노바’에 이어 ‘아마겟돈’까지 에스파는 첫 번째 정규 더블 타이틀 곡 모두 쌍끌이 흥행했고, 발매된 지 5달이 났지만 여전히 음원차트 붙박이중이다. 특히 ‘아마겟돈’의 뒷심은 강렬했다. ‘슈퍼노바’가 숏폼에서 강세를 보였다면, ‘아마겟돈’은 처음부터 끝까지 질리지 않는 멜로디 덕분에 ‘출근할 때 듣기 좋은 노래’로 입소문을 탔다. 여기엔 작곡가 노아이덴티티만의 적절하면서도 신선한 소스가 더해진 덕분이다. 노아덴티티는 ‘아마겟돈’이 탑라인만 얹어져서 데모가 완성됐을 때 이것만 한 달 내내 들었을 정도로 푹 빠져있었다. “이 곡이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음원차트에서 오랫동안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곤 예상 못했어요.” 에스파와는 미니 4집 타이틀 곡 ‘드라마’ 이후 ‘아마겟돈’이 두 번째 만남이었다. 어찌보면 ‘드라마’부터 에스파 표 맛의 향연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강렬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아서 계속 듣게 되는 묘한 중독성 말이다. 노아이덴티는 이처럼 그룹의 색깔과 개성을 자연스럽게 곡에 녹이기 위한 작업을 가장 중점으로 둔다. “솔로 아티스트의 곡이라면 그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생각과 감정이 곡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K팝 그룹의 곡이라면 그 팀에 맞는 스타일이 중요해요. 여기에 작곡가의 개성도 자연스럽게 들어간다면 가장 이상적인 곡 작업이죠.”‘대박’이 터진 건 에스파뿐만이 아니다. 지난 4월 지코가 발매한 ‘스팟!’역시 노아이덴티티의 손을 거쳤다. ‘스팟!’은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가 선보인 곡으로,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솔직한 순간을 담은 곡이다. 블랙핑크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특히 누적 재생 수 1억 회를 넘기면서 지코는 ‘아무노래’에 이어 스포티파이에서 두 번째 억대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한 해 동안 제 곡들이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에요. 많은 분들이 제 음악을 듣고 좋아해 주셨다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며, 제 작업에 대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영광입니다.” 하나의 곡을 완성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노아이덴티티는 프로젝트의 복잡성, 아티스트와의 협업 방식, 그리고 곡의 세부 사항에 따라 다양하다고 했다. “어떤 곡은 몇 시간 만에 기본적인 구조가 완성되기도 하고, 또 다른 곡은 세밀한 조정과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1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곡 작업 방식도 천차만별이다. 특히 K팝 그룹의 노래를 작업할 때는 회사와 쌍방향 소통 과정이 필수적이다. 노아이덴티티는 “음악 회사로부터 기본 방향과 스타일에 대한 리드를 받는다. 이후 작업은 리듬과 사운드 선택에서 시작해 곡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설정한다. 코드 진행은 곡의 분위기를 정하고, 멜로디 작업에는 감정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초기 인스트루먼트 트랙이 완성된 후 탑라이너와 협력하여 멜로디와 가사를 추가해요. 탑라이너의 작업이 끝나면 기존의 감정선을 유지하면서 재편곡을 진행합니다. 이런 단계를 거치다 보면 하나의 곡이 드디어 완성되는 거죠.”노아이덴티티는 ‘빨리빨리 문화’의 민족으로 살아가는 작곡가로서 트랜디함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예전처럼 한두 개의 장르가 트랜드를 주도하는 상황이 줄어들고,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면서 각광받고 있어요. 이런 시대적 변화를 몸소 겪으며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루피가 한 대사 ‘바다에서 제일 자유로운 사람이 해적왕이다’가 떠올라요.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은 음악적 스타일을 자유롭게 추구해야만 주목받는 것 같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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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슈퍼내추럴’ 뮤비 파트2 공개..日→韓 노랫말로 변경

그룹 뉴진스의 일본 데뷔 타이틀곡 ‘Supernatural’(슈퍼내추럴) 한국어 버전이 공개됐다.뉴진스는 5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슈퍼내추럴’ 뮤직비디오 Part.2를 게재했다. 지난달 21일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된 Part.1에 이은 후속편이다. 뮤직비디오 Part.2에서는 ‘슈퍼내추럴’의 일본어 가창 파트를 한국어 노랫말로 들을 수 있다. 아울러 뮤직비디오 Part.1에 숨겨졌던 스토리라인이 뉴진스 특유의 독특한 발상과 화법으로 표현돼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멤버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뮤직비디오 속 뉴진스의 정체를 암시한다. TV 화면에서 나오는 ‘뉴스속보: 정체불명의 특이 생물체 증가’ 등의 문구가 의미심장하다. 글로벌 팬들은 이러한 실마리를 토대로 다양한 추측성 해석을 내놓으며 뮤직비디오를 즐기고 있다.‘슈퍼내추럴’은 일본과 한국 등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싱글 ‘슈퍼내추럴’은 일본 오리콘 최신 주간 합산 싱글 랭킹(7월 8일 자/집계기간 6월 24~30일)에서 2주 연속 4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슈퍼내추럴’은 주간 스트리밍 랭킹 11위, 주간 디지털 싱글 랭킹 15위에 자리했다. 또한 이 곡은 3일 자 스포티파이 재팬 ‘데일리 톱 송’ 16위, 애플뮤직 재팬 ‘톱 100’ 15위 등 일본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도쿄돔 팬미팅의 화제성은 국내 음원 차트 역주행으로도 이어졌다. ‘슈퍼내추럴’은 벅스 일간 차트에서 이틀(7월 2~3일) 연속 왕좌를 지켰고, 멜론 ‘톱 100’에서는 최고 순위 8위(4일 오후 10시 기준)까지 치솟았다. 수록곡 ‘Right Now’ 역시 해당 차트에 모두 순위권에 들며 쌍끌이 흥행 중이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6~27일 열린 도쿄돔 팬미팅 ‘Bunnies Camp 2024 Tokyo Dome’에 총 9만 12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멤버들의 솔로 무대 등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팬미팅의 여운을 이어가는 가운데 뉴진스는 오는 6일 니혼TV ‘THE MUSIC DAY 2024’에 출연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7.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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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 9일째 1위·‘하이재킹’ 개봉..쌍끌이 흥행 전망 [IS차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9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2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20일 14만 378명이 찾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개봉해 누적 263만 6800명을 동원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 누적 350만명 이상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는 7582명이 찾아 2위를 기록했다. 사실상 ‘인사이드 아웃2’가 박스오피스를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개봉한 하정우 여진구 주연 영화 ‘하이재킹’이 이번 주말 쌍끌이로 흥행몰이를 할 전망이다. ‘하이재킹’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율 2위로, 예매율 1위인 ‘인사이드 아웃2’를 잇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와 ‘하이재킹’은 오는 26일 개봉하는 ‘핸섬가이즈’와 함께 여름 극장가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6.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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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가 에스파 꺾었다…‘수퍼노바’로 ‘인기가요’ 1위

그룹 에스파가 ‘수퍼노바’(‘Supernova’)로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에스파는 16일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수퍼노바’로 자신들의 또 다른 곡 ‘아마겟돈’(‘Armageddon’)과 그룹 뉴진스의 ‘버블 검’ (‘Bubble Gum’)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에스파는 지난달 27일 정규 1집 ‘아마겟돈’으로 컴백했다. ‘수퍼노바’와 ‘아마겟돈’은 해당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으로, 공개 후 쌍끌이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슈퍼주니어, 선미, 카라 니콜, 트와이스 나연, 트레저, 뉴진스, 웨이션브이, 케플러, 김연자, 시그니처, 에버글로우, 트렌드지, 키코, 배드빌런, 아르테미스, 이브, 엠씨엔디(MCND) 등이 출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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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수퍼노바’·‘아마겟돈’ 음방 6관왕… 쇠맛 넘어 흙맛

그룹 에스파가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으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에스파는 6일 발표된 써클 주간 차트(5월 26일~6월 1일)에서 소셜차트 2.0 1위에 랭크되었으며, 정규 1집 더블 타이틀 곡 ‘수퍼노바’(Supernova)로 글로벌 K-pop 차트, 디지털 차트, 스트리밍 차트 1위, 정규 1집 ‘아마겟돈’으로는 리테일 앨범 차트 1위 등 총 5관왕에 등극했다.더불어 에스파는 ‘슈퍼노바’로 5월 23일·30일 Mnet ‘엠카운트다운’, 25일·6월 1일 MBC ‘쇼! 음악중심’, 26일 SBS ‘인기가요’로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것에 이어, 또 다른 타이틀 곡 ‘아마겟돈’으로 6월 5일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에서 첫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앨범으로 현재까지 음악방송 총 6관왕을 달성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준 것.게다가 에스파의 ‘수퍼노바’는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차트(미국 제외) 6위, 글로벌 200 차트 17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한 것은 물론, ‘아마겟돈’ 역시 각각 29위, 55위를 기록하며 더블 타이틀 곡 두 곡 모두 차트인에 성공, 글로벌한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에스파는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텐센트뮤직 산하의 QQ뮤직, 쿠고우뮤직, 쿠워뮤직, 보디엔뮤직, JOOX 등 5개 음원 플랫폼 내 스트리밍 지수와 디지털 앨범 판매 지수, 추천 지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통합 차트인 ‘K-POP 차트’ 신설 이후 최초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중국 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한편, 에스파는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을 진행한다. 오는 6월 29~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7월 후쿠오카·나고야·사이타마·싱가포르·오사카, 8월 홍콩·타이베이·도쿄·자카르타·시드니, 9월 멜버른·마카오·방콕 등 아시아 및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공연을 펼치며, 내년 초 미주와 유럽으로 투어 규모를 확장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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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우 스위트’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100 12위 [공식]

그룹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가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6월 8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와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가 ‘버블링 언더 핫 100’ 12위에 올랐다. ‘버블링 언더 핫 100’은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개 곡의 순위를 매긴다.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차트에서는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 두 곡 모두 상위권에 안착했다. ‘하우 스위트’는 ‘글로벌(미국 제외)’ 7위, ‘글로벌 200’ 15위에, ‘버블 검’은 ‘글로벌(미국 제외)’ 18위, ‘글로벌 200’ 30위에 랭크돼 쌍끌이 흥행을 이어갔다.이외에도 ‘하우 스위트’와 ‘버블 검’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각각 4위와 6위로 ‘톱 10’에 올랐다. 한편 뉴진스는 오늘(5일)부터 17일까지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서 ‘하우 스위트’ 발매 기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뉴진스 IP 공식 상품 비즈니스 파트너사인 IPX(구 라인프렌즈)와 함께 하는 이 팝업은 빈티지 레코드샵을 콘셉트로 한 특색 있는 공간과 소장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공식 상품이 준비돼 있다.뉴진스는 오는 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을 발매한 뒤, 26~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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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끌이 흥행’ 천우희, 남다른 팬 사랑…13년 팬 결혼식 축사

배우 천우희가 13년 차 팬의 결혼식에 직접 축사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지난 21일 SNS ‘X’(구 트위터)에서 한 누리꾼은 “친구들아 그저께 친구 결혼식 갔는데 천우희님 등장. 팬 위해서 축사까지 해줌. 감동적이고 예쁜 사람 한번 봐주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해당 영상 속에는 천우희가 손수 준비한 축사를 읽는 모습이 담겼다. 천우희는 “13년의 시간동안 팬과 배우로 함께 해온 사이입니다”라며 울컥했다. 이어 “그녀는 언제나 나의 활동을 지켜봐 주고 함께해 주고 격려해 줬습니다. 가족 아닌 타인에게 이런 응원과 사랑을 받아본다는 것은 배우의 특권일지도 몰라요. 언제나 그녀는 절 만날 때 마다 편지를 쥐어줬다”고 팬인 신부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팬의 신랑에게 “이제 나에게 묵묵히 보내줬던 사랑을 당신께 양보해야겠네요. 아니, 돌려드릴게요”라며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 내가 운이 좋아서 나눠 갖고 있었던 거예요. 진짜 사랑의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던거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우희는 “그녀가 충만한 사랑과 행복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결혼을 축하합니다”라고 인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런 축사 받으면 천우희 손잡고 사랑의 도피를 하고 싶어질 텐데 신부가 이성적이다”, “천우희가 ‘덕질’이 연애 감정과 같은 선상은 아니더라도 그 농도로 팬의 삶을 지배하는 것을 잘 아는 것 같다”며 애틋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천우희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와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출연하며 쌍끌이 흥행을 견인 중이다. 22일 기준 넷플릭스 국내 톱10 시리즈 부문 1위는 ‘더 에이트 쇼’, 2위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나란히 기록 중이다.OTT 플랫폼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두 작품 모두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톱10’에 안착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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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D-1 ‘듄2’보다 예매율↑..문화가 있는 날 승자 관심 [IS차트]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할리우드 SF대작 ‘듄:파트2’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라 한미 기대작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오후 3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파묘’가 45.5%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량은 31만 6617 명이다. 4일만에 200만명을 넘은 ‘파묘’는 7일째인 28일 300만 돌파가 확실한 터다. 주목할 점은 ‘파묘’가 28일 개봉하는 ‘듄:파트2’ 예매율을 앞서고 있다는 점이다. ‘듄:파트2’는 같은 시간 41.7%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매량은 29만 552명. 통상적으로 ‘듄: 파트2’ 같은 할리우드 기대작이 개봉할 경우 개봉 주에 가장 예매율이 높기 마련이다. 특히 ‘듄:파트2’는 ‘파묘’가 개봉한 지난 주 할리우드 신성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한 배우들과 감독이 내한해 연일 화제를 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묘’가 개봉 주 뿐 아니라 ‘듄:파트2’가 개봉하는 2주차에도 여전히 예매율이 1위라는 건, 그만큼 이 영화에 쏠린 관심이 대단하다는 뜻이다. ‘파묘’는 개봉 직전에도 예매율이 40%를 넘었지만 예매량은 16만여명에 불과했다. 이는 ‘파묘’ 개봉 주에는 극장에 관객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2주차에 예매율이 45%를 넘고 예매량이 31만명을 웃도는 건, ‘파묘’ 덕에 관객이 극장에 많이 몰리면서 전체 관객이 늘었다는 뜻이다. 또한 ‘듄:파트2’에 대한 관심이 높아 총 관객이 늘어날 것이란 걸 방증한다.두 영화는 당분간 쌍끌이로 극장에 관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파묘’와 ‘듄:파트2’는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 각각 40만명가량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두 영화 중 어떤 영화가 1위를 차지할지는 미지수지만 매출액은 ‘듄:파트2’가 ‘파묘’보다 높을 전망이다. ‘듄:파트2’가 IMAX 등 특수관 예매가 높기 때문이다. ‘파묘’가 ‘듄:파트2’ 공세를 이기고 1위를 수성할 경우 ‘서울의 봄’을 잇는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전기를 맞는다. ‘파묘’가 1위를 지킬 경우 3.1절 연휴까지 누적 600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2.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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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영화만사] 흥행 태풍 ‘파묘’와 ‘듄:파트2’

극장가가 두 편의 텐트 폴 영화로 들썩일 분위기이다. 한국영화 ‘파묘’와 할리우드 빅 샷 ‘듄: 파트2’가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하며 극장가를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파묘’가 22일 개봉하고 ‘듄: 파트2’ 개봉일은 28일이다. 공세적 마케팅은 ‘듄:파트2’가 먼저 당겼다. 그것도 큰 불을 질렀다. 물론 티모시 샬라메 때문이다. 티모시 샬라메는 지난 19일 일찌감치 내한해 팬들을 휩쓸고 다녔다. 펭수와도 만나 촬영을 진행하고 21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기자회견을 갖고 22일 오후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팬들과 만나는 레드카펫 행사를 가진다. 며칠 동안 국내 열성 팬들은 티모시 샬라메를 할리우드 대통령으로 맞이하는 모양새다. 그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열광의 도가니 그 자체다. 28살인 티모시 샬라메는 아직도 여리고 앳된 꽃미남으로서 큰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과거의 브래드 피트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수준이지만 인기는 보다 광폭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듄: 파트2’에서 비로소 ‘남성의 느낌’이 난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카리스마 있는 발성과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가 맡은 폴 공작은 점점 퀴사츠 헤더락의 존재가 되어 간다. 퀴사츠 헤더락은 ‘듄’ 세계관에서 일종의 메시아이자 구원자의 의미로 사막의 종족인 프레멘들은 그를 ‘마디’라 칭한다. 멸족된 가문 아트레이데스의 후계자였던 폴은 프레멘 전사들을 저항군으로 조직, 황제의 군대 하코넨과 맞서 싸운다. 시대배경은 1만100년대이고 지구’따위’는 없어진지 오래이며 전 우주는 황제의 ‘디바이드 앤 룰’ 통치 방식 때문에 여러 갈래로 나뉘어 일대 전쟁을 벌인다. 이번 2부는 성전(聖戰)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다. 전작인 ‘듄’은 2021년에 10월에 개봉됐다. 흥행에 있어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는데 당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절정의 막바지 시기여서 여전히 상영시간에 제한이 있던 때였다. 거리두기를 했었고, 또 하나는 러닝 타임이 무려 155분이이었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흥행이 어려운 작품이었다. 그럼에도 ‘듄’은 164만명 이상을 모으며 티모시 샬라메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2편은 시간이 더 늘어나 168분에 달한다. 그러나 이미 IMAX 예매는 상당 기간 완판된 상태다. IMAX는 매출액을 두 배로 늘리는 요인이 된다. 당연히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는 조심스럽게 빅 히트를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호사가들도 관객 수를 놓고 내기에 들어갔다. 400만은 무난히 돌파할 가능성이 높지만 요즘의 국내 극장 흥행은 아무도 모른다는 얘기가 나돌 만큼 불규칙적이어서 쉽게 예단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거기에는 ‘파묘’의 흥행 여부가 주된 요소로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국내 극장가가 ‘쌍끌이’의 모습을 선보일지 관계자들, 전문가들은 잔뜩 긴장한 표정들이다. 설날 연휴에 나왔던 ‘데드맨’과 ‘도그데이즈’가 워낙 흥행이 안좋았기에 이제 한 건 정도 ‘제대로 터져 주지’ 않으면 극장가의 시름이 또 다시 깊어질 것이기 때문이다.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됐기 때문에 국내 마케팅을 뒤늦게 시작한 ‘파묘’는 다소 불리한 여건에서도 이른바 ‘배우빨’ 그러니까 배우의 에너지로 후폭풍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최민식과 유해진, 김고은과 이도현의 조합은 대중들에겐 일종의 드림팀으로 받아 들여진다. 연기력들이 뛰어난 인기스타들을 한 자리에 모으기도 오랜만의 일이기 때문이다. 네 배우는 그 같은 기대에 한치의 차이도 없이 유감없는 연기력을 발휘한다. ‘파묘’는 묘를 이장하기 위해 파헤친다는 뜻이다. 어느 날 어떤 부자의 조상, 할아버지 묘를 파헤쳤는데 거기서 뭔가가 나왔다는 설정이다. ‘엑소시스트’같은, 악령과 심령의 오컬트 무비지만 매우 한국적이다. ‘한 톨’의 스포일러도 허락하지 않을 만큼 이야기가 촘촘하다. 그중 한 군데를 터뜨리면 이야기 전체가 드러나기 때문에 쉽게 말을 할 수 없게 만든다. 다만 한가지, 이 모든 얘기는 어두운 역사와 깊숙이 관계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음은 말할 수 있겠다. 지관 역의 최민식과 무당 역의 김고은 이도현, 장의사 역의 유해진은 이 ‘역사의 악귀’를 없애기 위해 얼굴에 부적을 써가면서 고군분투한다. 셋은 같은 편이다. 자신에게 없는 재능을 서로에게 나눠 가며 싸운다. 그 모습이 좋다. 역사는 이기는 자의 편이 아니라 옳은 자의 편임을 보여 준다. 그 주제의식이 더 좋다. ‘파묘’는 인기를 모을 것이다. 다만 손익분기점이 다분히 높아 그 부분이 ‘허들’이다.두 영화는 쌍끌이 흥행을 할 것인가. 대규모 흥행 토네이도 바람이 불 것인가. 그걸 원하는 사람이 많다. 극장가는 여전히 목이 마르고 배가 고프기 때문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2.2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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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혜진 출연 ‘크로스’ 9월 개봉… 추석 극장가 찾는다

고(故) 이선균 사태 여파로 개봉이 연기된 영화 ‘크로스’가 추석 시즌 개봉을 확정했다.12일 영화계에 따르면 ‘크로스’는 추석 연휴인 9월 둘째 주에 개봉한다.‘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지난해 극장가 흥행 쌍끌이의 주역인 ‘서울의 봄’의 황정민과 ‘밀수’ 염정아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작품은 당초 설 연휴 시즌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이선균이 세상을 떠나는 비보가 영화계에 닥치며 개봉이 연기됐다. ‘크로스’에는 고인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출연한다.이후 ‘크로스’의 개봉 시기를 놓고 여러 의견이 오갔으나 온가족이 볼 수 있는 오락 액션 영화라는 점에서 명절 개봉이 적합하다고 보고 추석 연휴로 날짜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영화의 배급사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하반기에 개봉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 개봉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앞서 공개된 ‘크로스’의 론칭 예고편에는 황정민과 염정아의 위풍당당한 분위기와 시원한 총기 액션 등이 담겨 있다. “거기 진짜 위험하니까”라고 만류하는 황정민과 “이제부터 너 혼자선 안 돼”라고 단호하게 맞서는 염정아의 자신만만한 면모는 ‘크로스’에서 보여줄 두 사람의 콤비 파워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여기에 ‘남남’, ‘헌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여러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온 전혜진과 ‘서울의 봄’, '모가디슈', '아수라' 등을 통해 충무로 대표 신 스틸러로 활약한 정만식이 합류해 기대를 높인다. 제작은 ‘헌트’, ‘아수라’, ‘검사외전’, ‘신세계’ 등 굵직한 작품들을 잇달아 만들어낸 사나이픽처스가 맡았다.황정민, 염정아를 필두로 전혜진, 정만식 등 충무로 베테랑들이 대거 출연하는 데다 ‘흥행 제조기’로 불리는 제작사가 의기투합한 만큼 ‘크로스’는 개봉 전부터 많은 예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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