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4건
연예일반

‘출산’ 김지혜 “쌍둥이 신생아 중환자실로…마음 아파”

그룹 캣츠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혜가 쌍둥이 출산 후 근황을 전했다.김지혜는 15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퇴원하고 집으로 왔다. (쌍)둥이들 태어난 지 7일째. 아가들만 니큐(신생아중환자실)에 두고 조리원 가기가 마음 아파서 집에서 쉬다가 함께 들어가려고 한다”고 알렸다.김지혜는 “(그동안) 소식을 알리고 싶었는데 정말 하늘이 노래지더라. 아무 준비 없이 예정일보다 빨리 출산하게 됐다. 거기에 니큐 없는 시간을(3~4시간) 버티다가 수술을 들어갔고 그사이 진통까지 와서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떠올렸다.이어 “아무튼 무사히 잘 출산하고 왔다. 선배 엄마들 꿀팁으로 운동도 열심히 하고 밥도 야무지게 먹고 건강 잘 챙기고 있다”며 “세상의 모든 엄마들 존경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지혜는 앞선 2019년 그룹 파란 멤버 에이스로 활동했던 뮤지컬 배우 최성욱과 결혼했다. 이들은 오랜 시험관 시술 끝에 쌍둥이 임신에 성공, 지난 8일 출산했다.하지만 사흘 후 쌍둥이가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김지혜는 “난 괜찮은데 아가들이 둘 다 니큐에 들어가 있고 호흡도 안 되고 분유도 먹지 못해 링거로 영양을 공급해 주고 있다. 건강해질 수 있게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5 18:48
연예일반

크레용팝 출신 초아, 자궁경부암 극복 후 쌍둥이 임신… “1%의 확률”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가수 초아가 자궁경부암 투병을 극복하고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초아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간절히 기다려온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임신 10주 차 소식을 공개했다. 출산은 내년 3월 예정이다.그는 “자궁경부가 없는 상태라 조산 위험 때문에 배아 한 개만 이식했으나, 자연적으로 분열해 1% 확률로 쌍둥이가 됐다”며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지금은 건강하게만 낳고 싶다”고 밝혔다.초아는 2년 전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당시 여러 대학병원에서 임신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지만, 가임력을 보존하는 수술을 받고 회복했다. 이후 수차례 자연 임신을 시도하고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으며, 1차 시도 만에 성공적으로 임신에 이르렀다.그는 “가임력을 지켜주신 의료진께 감사하다”며 “끝까지 희망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앞서 초아는 지난해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산전검사 차 찾은 병원에서 암을 발견했지만, 다행히 종양이 작아 기적적으로 가임력을 지킬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초아는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했으며, 2021년 6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19:55
연예일반

캣츠 출신 김지혜, 만삭 고충 토로... “온몸 붓고 14kg 늘어”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출산을 앞둔 임신 근황을 전했다.김지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짜 이러다가 애 낳기 직전까지 입덧하겠다”며 힘겨운 상황을 고백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만삭의 몸을 이끈 채 소파에 기대어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담겨, 고단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조금 잠잠해져서 입덧약 1개 먹었는데 어제부터 모든 냄새에 다시 속이 뒤집어진다. 온몸이 팅팅 붓고 14kg이 쪘다”고 털어놨다.쌍둥이를 임신 중인 김지혜는 지난 1일 배가 딱딱하게 뭉치고 심한 통증을 느껴 급히 응급실로 향하기도 했다. 다행히 조산 위험을 넘기고 무사히 퇴원했지만, 여전히 컨디션 난조로 고생 중인 근황을 공유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앞서 그는 임신 기간 중 넘어져 아기의 상태 확인을 위해 병원을 찾았던 경험, 아들인 줄 알았던 쌍둥이가 이란성으로 판정이 바뀐 일화, 낯선 이들이 갑자기 배를 만지는 황당한 상황 등을 전하며 임산부로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도 공개한 바 있다.한편 김지혜는 2007년 그룹 캣츠로 데뷔했으며, 2019년 그룹 파란 출신 뮤지컬 배우 최성욱(에이스)과 결혼했다. 그는 결혼 6년 만인 지난 2월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18:11
산업

아디다스 F50 발매 기념, 이강인과 함께한 'F50가 다 했어 써머 챌린지' 이벤트 성료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초경량 축구화 F50 ‘레디언트 블레이즈’ 출시를 기념해, 아디다스 더 베이스에서 글로벌 파트너 이강인 선수와 함께한 풋볼 이벤트 ‘F50가 다 했어: 써머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쳤다.8월 1일과 2일 진행된 ‘F50가 다 했어: 써머 챌린지’는 F50을 직접 신어보고, 다양한 풋볼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는 대규모 풋볼 테마파크로, F50의 스피드를 경험할 수 있는 ‘SPEED’ 챌린지 3종과 다양한 풋볼 스킬을 즐길 수 있는 ‘FUN’ 챌린지 4종, 챌린지 참여 후 획득 가능한 리워드까지 축구를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아디다스 더 베이스를 찾은 소비자들은 F50 스포츠 바에서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즐기고, F50 히스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 존과 시선을 사로잡는 대형 F50 피규어로 구성된 스페셜 포토 스팟을 누비며 이벤트 현장의 다채로운 공간을 만끽했다.특히 ‘이거해조 원희형’과의 1대 1 풋볼 매치, ‘메타 코미디’, ‘이스타 TV’와 함께한 풋볼 챌린지, ‘플랩 풋볼’을 통한 소셜 매치 등 미디어 크리에이터, 풋볼 플랫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축구 팬들의 현장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8월 2일에는 글로벌 파트너 이강인 선수가 ‘KANGIN MADE ME DO IT’ 팬미팅에 출격해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아디다스와 이강인 선수 간의 2013년부터 이어진 파트너십 연장을 기념하며 시작됐다. 현장에는 지난 6월 새롭게 부임한 아디다스 코리아의 마커스 모렌트(Markus Morent) 대표도 참석해, 11년간 이어온 동행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는 환영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강인 선수는 아디다스가 준비한 스페셜 기프트를 전달받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이어진 팬미팅 프로그램에서는, 누나 이정은과 함께한 아디다스 캠페인 ‘널 믿어(YOU GOT THIS)’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지난 시즌에 대한 소감,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감사 인사까지 이강인 선수의 솔직하고 유쾌한 면모가 담긴 토크쇼가 펼쳐졌다. 이외에도 아디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팬 사인회와 기념 촬영이 이어지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지난 시즌에 대한 활약과 새로운 목표를 묻는 질문에 “어린 시절부터 희망했던 꿈을 이룰 수 있어 값지고 행복한 시즌이었다. 잊지 못할 한 해였던 만큼 매 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월드컵 우승이라는 제일 큰 목표를 향해 대한민국 축구 선수들과 다 함께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답했다.F50 축구화에 대해서도 “F50의 상징적인 디자인이 너무 예쁘고, F50을 신으면 축구를 잘 하는 기분이 들어 어린 시절부터 선호했던 제품”이라며, “발에 부담이 없는 가벼운 무게감과 빠른 속도감, 터치감 덕분에 공격적인 성향인 나에게 정말 잘 맞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야외 구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강인 선수는 미디어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다양한 풋볼 챌린지에 참여했다. 특히, 미래의 축구 꿈나무로 구성된 아디다스 퓨처팀과 함께 5대 5 풋살 매치를 펼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아디다스 퓨처팀에는 최근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이대한·이민국 쌍둥이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이 외에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박강현, 이지우, 김민찬 선수가 함께해 이강인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한민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경기 후, 이강인 선수는 퓨처팀 선수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하며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5 13:24
드라마

청춘 힐링물로 어떻게 등극했나 [‘미지의 서울’ 종영]③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청춘들의 대표 힐링물로 자리 잡았다. 드라마는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깊은 공감과 위로를 건넸다는 평가다. ‘미지의 서울’은 서울에서 살아가는 언니 유미래(박보영)와 시골 마을에서 조용한 삶을 이어가던 동생 유미지(박보영)가 뜻밖의 사건으로 서로의 삶을 맞바꾸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미지의 서울’은 단순히 캐릭터들의 인생 바꾸기에 그치지 않는다. 청춘들의 자화상을 담아냈다. 드라마는 쌍둥이인 미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직장 내 괴롭힘, 사회 초년생의 불안정한 지위, 인간관계 균열 등 오늘날 청춘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생생하게 그렸다. 미래가 회의 중 상사의 모욕을 참아내는 장면이나, 공허한 표정 등이 대표적인 예다. 미지 또한 부모에게 제대로 느끼지 못한 사랑으로 결핍을 느끼고 학창 시절에 겪은 부침으로 여전히 과거에 갇혀 있는 모습은 청춘들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이야기다. ‘미지의 서울’이 호평을 받는 건 극중 쌍둥이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스스로를 회복하는 여정을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펼쳐냈다는 점 때문이다. 미래와 미지가 서로의 삶을 살면서 겪는 특별한 경험은 스스로를 더 깊이 들여다보게 만들고, 각자의 방식으로 단단하게 회복하는 여정으로 이어진다. 미래와 미지뿐 아니라 자신만의 아픔을 껴안은 호수(박진영), 세진(류경수) 등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이들이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도 괜찮아” 등 의 대사로 위로받고 성장하는 순간들은 ‘미지의 서울’을 특별한 작품으로 만들었다. ‘미지의 서울’은 자극적인 사건이나 과잉된 감정 없이도, 담담하고 섬세하게 인물의 변화와 성장을 그려냈다는 평가다. 여느 힐링 작품들이 감동적이거나 극적인 사건들에 기대며 이야기들을 이어가는 반면, ‘미지의 서울’에서는 강렬하거나 납득하기 어려운 우연적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는다. 캐릭터들 간의 갈등 등 보통의 작품들에서 긴장감을 자아내는 주요 장치들도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수준에 그친다. 캐릭터들이 서로를 응원하는 방법 또한 적당한 거리에서 이뤄져 자연스럽게 울림을 전했다. ‘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최근 방송된 10회에서는 7.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영 초부터 화제성 1위에 올랐고, 이후 2위와 3위를 오가다가 최근 5주 만에 다시 정상(6월 3주차 기준)을 탈환했다. 드라마는 오는 29일 12회를 끝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자체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기대를 모은다. 최근 회차에서는 미래가 자신에 대한 의심을 떨쳐내고 용기를 내는 모습이 담겼고, 미지는 삶을 바꾼 후 정체성의 혼란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 미지는 호수(박진영)으로부터 “넌 널 못 믿어도 난 널 믿어”라는 말을 듣고 마침내 다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해 앞으로 미래와 미지가 만들어갈 새로운 인생이 어떻게 보여질지 기대를 자아낸다. 아울러 또 다른 아픔을 지닌 호수가 과거의 아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성장 서사를 보여줄지도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청춘들의 아픔을 소재로 한 대부분의작품들의 과제는 현실의 무게를 개인의 서사와 어떻게 엮어내는지, 어떻게 위로를 전할지”라며 “감정 과잉을 일으키지 않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쉽지 않고, 감정 과잉은 젊은 시청층에게는 작위적으로 느껴져 오히려 거부감을 불러모은다. ‘미지의 서울’은 그 방법을 과하지도, 모자라지 않는 선에서 절제 있게 풀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호평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7 05:55
드라마

박보영, 최악의 위기…‘미지의 서울’ 7.4% 최고 경신

쌍둥이 자매 박보영에게 최악의 위기가 닥쳤다.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8회에서는 유미지(박보영), 유미래(박보영) 자매의 앞에 죽은 아버지와 똑같이 생긴 사내 고발 가해자 박상영(남윤호)이 나타나면서 불안한 긴장감이 고조됐다. 8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7.4%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인생 체인지를 끝내고 곧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한 유미지와 유미래는 각각 서울과 두손리에서 자신이 벌여둔 일들을 하나씩 수습하기 시작했다. 유미지 역시 신사옥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겠다고 이야기를 하려던 찰나 사무실에 들어온 박상영의 얼굴을 보고 그대로 얼어붙어 버렸다. 유미지, 유미래 쌍둥이의 아빠와 얼굴이 너무나도 똑같았기 때문.그제서야 두손리에서 자신에게 “너는 만약에 아빠랑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나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묻던 유미래의 의도를 파악한 유미지는 서둘러 자리를 떠나야만 했다. 인생의 반쪽을 괴롭게 했던 당사자를 응징하겠다는 각오와 달리 잊고 있던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물밀듯이 차오른 유미지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눈물만 쏟아내 안타까움을 안겼다.어린 시절 누구보다 아빠를 깊게 의지했던 유미지는 유미래도 자신처럼 박상영에게 흔들렸으리라 짐작했다. 아빠에 대한 추억을 공유한 유일한 사람인 자신에게조차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홀로 앓다가 벼랑 끝에 내몰린 언니에게 서운함과 미안함을 느꼈던 것. 서로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줄 수 있었지만 이를 숨기다가 결국 터져버린 쌍둥이 자매의 눈물은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같은 시각 신사옥 프로젝트를 넘겨받은 박상영은 최태관(정승길) 국장과 신경민(이시훈) 팀장에게 유미래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듣고 의아함을 표했다. 과거 유미래로부터 일란성 쌍둥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박상영은 유미래인 척 회사에 출근 중인 사람이 쌍둥이라는 추측을 꺼내며 불안감을 높였다.이 말이 사실이라면 유미래는 물론 유미지까지 무사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호시탐탐 유미래를 멀리 보내버릴 궁리를 하던 최태관과 신경민이 이 말을 덥석 물고 함정을 파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최태관과 신경민의 눈빛 공세 속에서 시험대에 오른 유미지가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그런가 하면 유미지와 이호수는 본격적인 연애 모드에 진입해 설렘을 안겼다.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서울 데이트부터 이전까지는 늘 숨기기 바빴던 약점까지 공유하며 한층 끈끈한 연인이 되어갔다.이와 함께 이호수와 염분홍(김선영)이 사실은 친 모자(母子)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호수의 아빠와 결혼하면서 아들이 생겨버린 염분홍은 비록 이호수는 자신을 어려워할지언정 친아들처럼 그를 아끼고 사랑했던 상황. 친구의 비밀을 알게 된 김옥희(장영남)의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응원은 가슴을 뭉클하게 울렸다.‘미지의 서울’ 9회는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6 08:47
해외연예

앰버 허드, 둘째 쌍둥이 출산…이번에도 대리모 의혹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가 쌍둥이를 출산했다.앰버 허드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허드 가족에 쌍둥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한다”며 “2025년 어머니의 날(5월 두 번째 일요일)은 영원히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올해는 제가 오랫동안 꾸려 온 가족이 완성된 것을 축하하게 돼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며 “4년 전 첫딸을 낳았을 때 제 세상은 바뀌었다. 이보다 더 큰 기쁨으로 터질 수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이제 세 배로 더 큰 기쁨이 터져 나온다”고 적었다.엠버 허드는 “제 방식대로, 제힘으로 엄마가 된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겸손해지는 경험이었다. 책임감 있고 신중하게 이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에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며 세상 모든 엄마에게 축하를 보냈다. 대리모 의혹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앰버 허드는 지난 2021년 대리모를 통해 딸 오나 페이지를 맞이했다. 그는 출산 두 달 뒤 “아이를 나만의 방식대로 출산하고 싶다”며 “여성으로서 가장 근본적인 부분인 출산을 대리모를 통해 이룬다는 것이 얼마나 급진적인지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지난해 12월 둘째 임신 소식이 처음 알려진 직후에도 앰버 허드는 대리모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앰버 허드의 측은 “아직 임신 초기 단계이므로 현재 단계에서는 자세히 설명하고 싶지 않다”며 “앰버 허드는 3살 딸과 둘째 소식에 충분히 기뻐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한편 앰버 허드는 영화 ‘럼 다이어리’(2011)에서 인연을 맺은 조니 뎁과 지난 2015년에 결혼했으나 2년 만인 2017년 이혼했다. 앰버 허드는 이듬해 조니 뎁의 가정 폭력 혐의를 고발했으며, 조니 뎁은 앰버 허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앰버 허드는 치열한 법정 공방 끝에 패소, 조니 뎁에게 100만달러에 달하는 합의금을 지불했고, 조니 뎁은 해당 합의금을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이후 앰버 허드는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스페인으로 이주해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2 08:45
드라마

‘미지의 서울’ 박보영, 1인 4역 도전…”사랑스러움, 즐겁게 느낄 것”

tvN 새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의 이강 작가가 집필 비하인드 스토리를 7일 제작진을 통해 밝혔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시대의 아픔 속 흔들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월의 청춘’으로 뭉클한 여운을 남긴 이강 작가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다. 이강 작가는 “시청자들에게 얼른 또 가닿고 싶다는 마음으로 편지처럼, 일기처럼 꾸준히 써 내려간 ‘미지의 서울’이 드디어 방송을 앞두고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미지의 서울’을 통해 “겉보기엔 무탈하지만 이미 자신 안에서부터 흔들리고 지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던 이강 작가는 “나와 똑같이 생긴 쌍둥이가 나를 대신해줬으면 좋겠다고 상상하다가 문득 ‘그 쌍둥이의 삶은 과연 내 삶보다 평온할까’ 하는 의문이 떠올랐다”며 쌍둥이 자매의 인생 체인지라는 소재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모두가 자신의 삶이 가장 힘들다고 느끼지만 알고 보면 저마다의 싸움을 치르는 중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이번 이야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남에게도 하지 않을 말과 생각으로 자신을 채찍질하고 깎아내리는 자기혐오는 저에게도 가장 오랜 적이자 아직 다 풀지 못한 숙제와 같다. 우리 주인공들도, 이 이야기를 보는 시청자들도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중점을 두고 작품을 썼다”고 덧붙였다.그 중에서도 극의 주요 배경이 되는 서울과 두손리에 대해서는 “삭막한 도시와 여유로운 고향이라는 이분법적인 틀을 벗어나 각 인물의 마음속에 다른 얼굴로 존재하는 공간들로 그리고자 했다. 우리 드라마 속 서울과 두손리는 유미지와 유미래의 시선을 통해 그려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미지의 서울’은 배우 박보영(유미지, 유미래 역)의 1인 4역 연기 도전과 함께 박진영(이호수 역), 류경수(한세진 역)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를 부르고 있는 상황. 이강 작가는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도 무척 기뻤지만 실제로 배우들을 만났을 땐 작품 속 캐릭터를 현실에서 만난 것처럼 느껴져 신기하고 설렜다”고 애정을 표했다.또한 “촬영 현장과 영상 속에서 배우들이 숨을 불어넣은 인물들을 볼 때마다 대본상의 캐릭터보다 훨씬 더 생명력 있고 명료해서 작가인 저보다 배우들이 인물들을 더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감탄했다. 세 배우가 만들어낸 서로 다른 결의 사랑스러움은 시청자들도 분명 즐겁게 느끼실 것”이라고 했다. ‘미지의 서울’은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7 09:19
생활문화

홍콩관광청, '5월 황금연휴' 가볼만한 곳들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으로 홍콩을 찾는 이들을 위해 홍콩관광청이 아이부터 부모 세대까지 각자의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곳들을 추천한다.먼저 홍콩 디즈니랜드는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테마파크로, ‘겨울왕국’을 포함한 8개의 테마존과 100개 이상의 어트랙션을 자랑한다.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은 홍콩 디즈니랜드는 ‘마법이 가득한 파티’라는 테마로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특히, 화려한 불꽃놀이와 감동적인 음악 공연으로 유명한 ‘모멘터스’ 나이트 쇼는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20주년 기념 특별 의상으로 꾸며진 ‘미키와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기념할 수 있다. 홍콩 오션파크는 자연과 모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테마파크로,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홍콩 주민들에게도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다.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는 한편,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이 결합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최적의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자이언트 판다 어드벤처’ 전시장에서는 2024년에 태어난 홍콩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가 있어, 귀여운 아기 판다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오션파크를 즐긴 후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호텔도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다. ‘홍콩 오션파크 메리어트 호텔’은 정문 앞에 위치해 오션파크 이용이 편리하며, 가족 테마 객실과 실내외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 잘 어울린다. 다채로운 문화와 교육적 체험을 원한다면 서구룡문화지구와 홍콩 우주박물관도 가족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서구룡문화지구는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홍콩 고궁박물관과 엠플러스(M+), 시취 센터 등 주요 전시·공연 시설을 중심으로 문화적 감성을 채울 수 있다. 침사추이 해변에 위치한 홍콩 우주박물관은 반구형 돔 외관으로 잘 알려진 과학문화시설이다. 플라네타륨 쇼, 천체 전시, 우주인 체험 콘텐츠, 옴니맥스 영화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물관 앞 해변 산책로와 인근 문화시설을 함께 둘러보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한 가족 나들이 코스로 완성된다.란타우섬을 잇는 5.7km 길이의 옹핑360 케이블카는 홍콩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코스다. 약 25분 동안의 케이블카 여정에서 방문객들은 홍콩의 푸르른 산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바닥이 유리로 된 크리스탈 캐빈을 통해 내려다보는 경치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더욱 실감 나게 전달한다.홍콩 남부에 위치한 리펄스 베이는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유명한 해변이다.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거나 바다를 바라보며 인근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부모에게도 사랑받는 관광 명소다. 또한, 해변 주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있어 여행 중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홍콩관광청 관계자는 “홍콩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관광지로, 부모님부터 어린 자녀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다가오는 황금연휴 기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특별한 가족 여행지를 찾는다면 홍콩이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9 16:31
영화

‘베테랑2’ 류승완 감독 “‘범죄도시’ 의식? 체급 달라…마동석과 자주 대화” [인터뷰②]

류승완 감독이 ‘범죄도시’ 시리즈와의 비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베테랑2’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의식했느냐는 질문에 “의식하기에는 체급이 너무 다르다. ‘베테랑’의 아트박스 사장님(마동석)이 ‘범죄도시’ 공무원 되어서 얼마나 좋으냐”고 받아쳤다. 이어 “(마동석과) 우리끼리 만나면 이 이야기를 자주 한다. 얼마 전에도 지인 결혼식에서 ‘우리 (영화 속에서) 만날까? 그러려면 아트박스 사장이 쌍둥이가 되어야 하나?’ 이런 농담을 했다”며 “(마동석과) 공교롭게 친한 소스를 제공받는 형사가 같다. ‘범죄도시’ 찍을 때도 마동석이 겹치지 말자고 스토리를 다 보내줬다”고 밝혔다.류 감독은 “저도 ‘범죄도시’ 팬이고, 많은 분이 ‘범죄도시’ 시리즈를 의식하고 만든 거냐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면서도 “우린 결이 너무 다르다. ‘범죄도시’ 보면서 너무 웃겼다. 그걸 보고 ‘이제 나는 저렇게 못 웃긴다’ 싶었다”고 털어놨다.류 감독은 ‘베테랑’의 서도철(황정민), ‘범죄도시’의 마석도(마동석)와의 차별점도 분명히 짚었다. 그는 “서도철은 편법을 쓰긴 하지만, 원칙 안에 있다. 선은 절대 넘지 않는다. 또 말은 막 해도 오히려 겁이 조금 더 있다”며 “직업적 윤리, 가치관에 있어서 조금 더 보수적인 사람”이라고 설명했다.‘​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9년 전 개봉해 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의 속편으로, 오는 13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1 14: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