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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1일’ 정해인♥정소민…입맞춤 후 달라진 분위기

tvN ‘엄마친구아들’ 혜릉동이 핑크빛으로 물든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측은 12회 방송을 앞둔 22일,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와 배석류(정소민), ‘옆집남녀’ 정모음(김지은)과 강단호(윤지온)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 최승효, 배석류가 마침내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최승효의 고백에 대답하기로 한 유통기한이 지나서야 배석류는 그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자각했다. 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온 배석류의 고백에 최승효는 입맞춤으로 대답을 대신하며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고조시켰다. 한편, 정모음은 강단호와 입맞춤 후 그를 피해 다니기 바빴다. 순간적인 감정으로 저지른 일을 사과한 정모음은 “쌍방 실수로 합의를 보자”라며 강단호에게 이를 없던 일로 하자고 약속했다.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쌍방 진심을 확인한 입맞춤 이후의 최승효와 배석류, 쌍방 과실을 인정한 입맞춤 이후의 정모음과 강단호의 모습을 담고 있다. 먼저 나란히 앉아 바나나 우유를 마시는 최승효, 배석류 사이로 어색하지만 풋풋한 기류가 흐른다. 수줍은 듯 시선을 피한 배석류와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최승효를 보기만 해도 설렘이 번진다. 특히 친구에서 연인으로 첫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의 왠지 모를 미묘한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그런가 하면 정모음과 강단호, 그리고 강단호의 딸 강연두(심지유)까지 함께한 캠핑장 나들이 현장도 포착됐다. 정모음의 쿨(?)한 사과 덕분인지 입맞춤의 후폭풍은 잠잠히 가라앉고 이전의 편안한 관계로 되돌아온 듯하다. 무엇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들의 새로운 형태의 가족 모드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해 질 무렵 단둘이 대화를 나누던 중 강단호의 놀란 표정도 눈길을 끈다. 정모음이 이번에는 어떤 말로 그를 놀라게 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22일 방송되는 12회에서 최승효와 배석류가 본격적인 연애에 돌입한 가운데, 두 사람은 더 이상 친구가 아닌 연인이라는 낯설고 새로운 관계에 적응하기 위한 시행착오를 겪는다. 제작진은 “드디어 최승효와 배석류가 ‘1일 차’ 연인으로 거듭난다. 어색하고 풋풋하지만 그래서 더 설레고 떨리는 쌍방 로맨스가 펼쳐질 것”이라며 “정모음은 강단호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진압했을지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 향방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2회는 22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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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정소민, 입맞춤…“네가 없으니까 시간 안 가” 마음 확인 (‘엄친아’)

정해인과 정소민이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1회에서 배석류(정소민)는 최승효(정해인)의 고백 이후 뒤늦게 그를 향한 감정을 자각했다. 고백에 대한 대답을 약속한 유통기한이 지나고, 최승효의 허전한 빈자리를 느끼고 나서야 깨달은 마음을 전하러 간 배석류. 오랜 우정을 끝내고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최승효와 배석류의 로맨틱한 입맞춤이 본격 쌍방 로맨스를 예고했다.송현준(한준우)을 미국으로 떠나보낸 후, 최승효와 배석류의 유통기한은 디데이를 맞았다. 배석류는 최승효가 대답을 기다릴 것을 알면서도 차마 먼저 말을 꺼내지는 못했다. 이미 한차례 마음에도 없는 거절을 한데다, 송현준과 헤어질 때 흘린 눈물을 오해할까 걱정도 됐다. 역시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최승효는 “가뜩이나 복잡한 애 더 헝클어 놓고 싶지 않다”라며 부담을 주고 싶지도 않고, 대답을 강요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우유의 유통기한만 들여다보며 서로 연락을 주저하는 사이 시간은 자정을 넘어 버렸다.한편, 서혜숙(장영남)과 최경종(이승준)은 이혼을 결심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최승효는 괜찮은 척했지만 사실 전혀 괜찮지 않았다. 어린 시절 부모가 다투던 중 “승효를 낳지 말았어야 했어”라고 서혜숙이 무심결에 뱉은 말은 아직도 생생했고, 그 이후 세월이 흐를수록 가족의 균열은 더욱 깊어지고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속상함에 술에 취한 최승효는 “엄마도 아빠도 각자의 인생이 있다는 걸 아는데, 그래도 나는 여전히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며 배석류에게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서혜숙은 퇴직 권고를 받은 사실을 숨긴 채,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새로운 부임지로 출국한다며 작별 인사를 했다. 하지만 그가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인을 잃은 캐리어가 터미널에서 발견됐다. 연락을 받고 경찰서에 모인 최승효, 배석류, 그리고 최경종은 캐리어의 비밀번호를 풀어냈고 서혜숙의 외교부 동기 곽세환(조승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곽세환은 서혜숙이 은퇴하기로 했다며, 그가 최근에 그 일에 대해 기억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전했다.최경종은 서혜숙을 찾아 나섰다. 곽세환과 마지막 통화에서 산에 갈 거라고 했다는 말에 라벤더 멤버들을 수소문해 어느 지방의 사찰로 향했다. ‘남편과 아들을 잊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적힌 기와에는 서혜숙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최승효, 배석류, 최경종은 어두워진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던 중 서혜숙의 신발 한 짝을 발견했다. 최경종은 비탈길 아래에 쓰러진 서혜숙에게 달려갔고, 최승효와 배석류도 두 사람이 있는 곳을 찾았다. 최경종, 최승효는 서혜숙의 무사함에 안도하며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토로했다. 세 사람의 뒤늦은 용서와 화해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방송 말미에는 최승효가 2주의 출장을 떠나고, 배석류가 혜릉동에 혼자 남겨졌다. 배석류는 최승효가 녹음한 음성 파일에서 요리책 내용이 아닌 또 다른 문장이 기록된 것을 알아챘다. 뜻을 알 수 없는 프랑스어를 번역해 보니 ‘그 우유의 유통기한은 오늘까지다. 그런데 내일도 모레도 내 마음은 안 상할 것 같다’라는 최승효의 고백이었다. 배석류는 그제야 자신의 감정을 깨달았다. 최승효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간 그는 “네가 없으니까 시간이 좀 안 가”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대답 대신 입을 맞췄다.이날 정모음(김지은), 강단호(윤지온)의 입맞춤 후일담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모음은 순간적인 감정에 저지른 일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강단호와 강연두(심지유)를 피해 다니기 바빴다. 그런 가운데 정모음의 엄마 도재숙(김금순)이 바쁜 강단호를 대신해 강연두를 봐주기로 했고, 두 사람은 뜻하지 않게 다시 마주했다. 정모음은 강단호에게 “지난번 일은 미안했습니다!”라고 어색한 적막을 깨며, “과실 비율이 제가 높긴 한데 그냥 쌍방 실수로 합의 보시는 게 어떠세요?”라고 그날의 ‘사고’와도 같았던 입맞춤을 실수로 치부했다. 과연 정모음이 강단호를 향한 마음을 진압할 수 있을지, 강단호는 정모음을 어떤 감정으로 대하고 있는 것인지 두 사람의 이야기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2회는 22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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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오타쿠 정인선에게 빠졌다…“정식으로 데이트해요” (‘DNA 러버’)

최시원이 정인선을 위해 ‘운명’을 만든 ‘DNA 운명 조작 엔딩’으로 쌍방향 로맨스의 달달한 시작을 알렸다.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 6회에서는 절대적인 사랑과 운명을 믿지 않던 심연우(최시원)가 ‘DNA 운명론 신봉자’ 한소진(정인선)과의 첫 데이트를 위해 텔레파시 실험을 조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반면 심연우에게 미련이 남은 듯한 전 여친 장미은(정유진), 한소진을 평생 지켜준다던 서강훈(이태환)의 질투심이 드러나 복잡하게 얽힌 4각 관계를 예고했다.먼저 한소진과의 첫 번째 텔레파시 실험에서 남산으로 간 심연우는 장미은을, 한강으로 향한 한소진은 서강훈을 만나 충격을 일으켰다. 한소진은 서강훈에게 “아니 왜? 왜 하필 왜 지금 이 시간에 한강에 왔냐니까”라고 따져 물었고, 심연우는 장미은을 보며 “한소진씨 또 실망하겠네. 텔레파시가 잘못 통했나보네”라고 말해 장미은을 의아하게 했다. 그 사이 한소진은 한강에서 할머니를 구하다 부상을 당한 서강훈의 다리에 약을 발라주다 화상 자국과 꿰맨 상처를 보며 안쓰러워했고, 서강훈은 정성껏 상처에 연고를 발라주는 한소진과 눈이 마주치자 얼른 시선을 피해 미묘한 기류를 드리웠다.한소진은 심연우와의 텔레파시 실험이 제 3자의 교신자로 인해 혼선이 생긴 탓에 실패했다고 판단했고, 심연우가 남산에서 다른 누군가를 만났을 거라고 확신했다. 심연우는 실망했을 한소진을 위한 반전을 꾀하다, 한소진에게 천체쇼를 제안한 후 캠핑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러는 동안 장미은은 자신의 폴리아모리 성향을 왜곡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당당한 네 모습 멋있어”라고 응원해주는 전 연인 심연우에게 든든함을 느꼈지만, “난 그런 쾌적한 거리감 좋던데.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관계”라는 심연우의 말을 곱씹으며 한편으로 서운해 했다.이후 심연우와 한소진은 천체쇼를 보기 위해 캠핑장에 도착했고, 오붓한 캠핑 모드를 즐겼다. 순간 서강훈이 헐레벌떡 뛰어왔고, “이건 아니지”라며 어이없어하는 심연우를 모른척한 채 능청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더욱이 서강훈은 심연우가 한소진에게 덮어주려는 담요를 뺏는가 하면, 심연우가 한소진에게 음식을 먹여주려 하면 가로채 먹어버리는 등 방해 공작을 펼쳤고, 심연우에게 “형 절대 못 만나게 할 거야”라며 강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 급기야 서강훈은 긴급 호출 명령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도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심연우와 한소진이 겨우 단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된 가운데 한소진은 반짝이는 별을 원 없이 보며 행복함을 드러냈고, 심연우는 수리해 온 한소진의 MP3를 꺼낸 후 한소진이 운명의 짝과 들으려던 그 곡을 함께 들었다. 또한 한소진은 “텔레파시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묻는 심연우에게 “텔레파시가 통한다면 그 사람이 가장 힘든 순간에 그걸 느끼지 않을까요?”라며 의미를 부여해 설렘을 유발했다.이때 서강훈을 찾다가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장미은이 나타났고, 장미은은 한소진에게 자신이 심연우의 전 여친이라고 밝혀 한소진을 기죽게 했다. 한소진은 장미은이 심연우와 남산에서도 만났다는 사실을 듣고 장미은이 텔레파시 혼선의 원인이라 직감했고, 심연우는 전 여친과 현 썸녀의 만남에 “이런 시나리오 되기도 힘든데”라고는 난감해했다.결국 심연우는 오타쿠 한소진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운명적인 우연’을 직접 만들기로 계획했다. 심연우는 한소진에게 “이번 실험 성공하면 정식으로 데이트해요. 제대로 텔레파시 실험해 봐요”라고 제안한 뒤 아쿠아리움과 문화의 전당을 선택지로 던졌고, 선배 여정탐(이시훈)에게 한소진을 미행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여정탐이 한소진을 놓쳐버리자, 심연우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기분과 후각에 따라 아쿠아리움에 도착했다. 하지만 심연우는 전화기 너머 들리는 소리를 통해 한소진이 문화의 전당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병원 일 때문에 늦었다며 재빨리 한소진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한소진이 심연우와 장미은의 관계로 인해 텔레파시가 통하지 않는다며 괴로워하는 순간 심연우가 달려와 한소진을 심쿵하게 했다. 마지막에는 한소진을 바라보던 심연우가 “운명은 우리가 만드는 거죠”라며 환하게 미소를 짓는 ‘DNA 운명 조작 엔딩’이 펼쳐져 설렘 지수를 급상승시켰다.‘DNA 러버’ 7회는 오는 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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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진세연, 설렘 폭발 키스… 쌍방 로맨스 시작 (‘나쁜 기억 지우개’)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 김재중과 진세연이 뜨거운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지난 31일 방송된 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 10회에서는 김재중과 진세연의 쌍방 로맨스가 본격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주연(진세연)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이군(김재중)에게 뛰어가 안겼는데, 잠시 얼어붙은 후 “내 심장이 전속력으로 달려온 이 사람보다 뛰고 있어. 진짜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나 봐”라고 마음을 자각했다. 이군에게 청진을 한 것이라고 둘러대며 서둘러 자리를 피한 주연은 이후 이군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모습으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얼굴 부분만 뚫린 입간판으로 황급히 몸을 가리며 움직이다가 이군을 마주치자마자 정물화처럼 부자연스럽게 미소 짓는 모습부터 후광이 비치는 이군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주연이 그랬구나. 너무 연애를 안 해서 외로웠구나”라며 애써 마인드 컨트롤하는 장면은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또 사각 관계로 얽힌 이군과 주연, 그리고 이신(이종원 분)과 새얀(양혜지)이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촌 훈련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모았다. 선수촌으로 향하기 전 이군은 주연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려 했으나 이신도 주연을 차지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새얀에 의해 모두 이신의 승용차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못해 이군과 뒷자리에 함께 앉은 주연의 고난은 계속됐다. 새얀이 아버지가 보낸 사람들로부터 벗어나고자 과격한 운전을 하자 주연이 이군과 초밀착 스킨십을 하게 된 것. 이에 주연은 “아무래도 골든타임 놓쳤나 봐”라며 “발버둥 치니까 더 빠져드는 느낌이야. 온 신경이 이 사람한테 쏠려 있어. 더는 안 돼. 로맨스는 안 돼”라고 소리 없이 절규했다.주연의 차단으로 잠시 멀어졌던 이군과 주연의 거리는 또다시 한 뼘 가까워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였다. 이신이 겉옷을 뒤집어쓴 채 잠이 든 새얀을 주연으로 착각해 휴게소에서 차를 출발시켰고, 낙오가 된 이군과 주연은 결국 이신, 새얀과 중간 지점에서 만나기로 했다.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이군은 시종일관 쌀쌀맞은 주연을 향해 “오늘 종일 왜 그럽니까? 눈도 안 마주치고. 나한테 화난 거 있어요?”라고 답답하듯 물었다가, “혹시 그날 밤 일 때문에 그래요?”라며 포옹한 순간을 언급했다. 잠시 당황한 주연이 “의사로서 청진한 거다”라고 칼 차단해 다시 냉기류가 흐르려던 순간, 이군이 무릎을 꿇고 상처가 난 주연의 발을 소독하자 얼어 있던 분위기는 한층 부드러워졌다. 이윽고 이군은 주연을 향해 “이제 보네, 내 눈”이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한편 새얀과 단둘이 가게 된 이신은 새얀이 찾으려는 사람이 첫사랑이 아닌 친아빠라는 사실에 망연자실했다. 심지어 큰일을 보다가 뱀에 물렸다고 생각한 이신이 숨넘어갈 듯이 “나 죽나 봐. 독이 퍼지고 있어”라고 오두방정을 떨자 그가 죽을 것을 걱정한 새얀은 이신이 뱀에 물렸다고 말한 엉덩이 위쪽의 독을 몸소 제거해 주기까지 했다. 그러나 뱀에 물렸다고 신고해 출동한 119는 뱀이 아닌 벌이었다고 밝혀 두 사람을 머쓱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선수촌에 도착한 이군과 주연은 어린 시절 이군이 물에 빠졌던 강가로 향했다. 이군은 한참을 강을 쳐다보며 “기억나요? 우리가 처음 만난 곳. 15년 전 당신이 날 구해준 곳. 당신과 나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이라고 그때를 떠올렸다. 이어 마음을 굳힌 듯 주연을 향해 “괜찮냐고 했었죠? 더 이상 그쪽한테 미련 없냐고도 했었죠? 이제 티 좀 내려구요, 내 감정. 나한테도 그쪽한테도 더 이상 속이지 않으려고요. 더 떳떳하게, 당당하게 전부 드러내고 보여줄 겁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주연은 잠시 망설이다가 자신이 이군의 거짓 첫사랑이기에 “난 그럴 수 없어요. 그럴 자격 없어요. 난. 미안해요”라고 눈길을 피하며 이군의 고백을 거절했다. 그러나 이군은 주연을 돌려세우며 간절함을 담아 “거짓말. 그게 진심이면 내 눈을 보고 똑바로 말해봐요”라고 말했고, 주연이 힘겹게 눈을 마주지차 “이렇게 바보 같다니까. 날 속여도 당신한테는 속이지 마. 우리 괜찮은 척 그만하자”라며 주연의 얼굴을 붙잡고 입맞춤하는 엔딩이 그려져 설렘을 폭발시켰다.이에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군주커플 덩치차이 미쳤잖아" "주연이 너무 귀엽다 소녀소녀해" "네 명이 청춘이네 모여있는거 귀엽고 좋다" "서로 좋아하는 간식 사고 넘나 사랑" "주연아 군이한테 직진하자" "신이랑 새얀이 너무 잘 어울려" "군주커플 서로밖에 모르자나 너무 설레" "내 심장 어떡해 왜 내가 더 뛰어" 등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한편 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로 금, 토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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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파혼→퇴사 사고치고 컴백…파란만장 예고 (‘엄마친구아들’)

‘엄마친구아들’ 정소민이 컴백 후유증을 겪는다.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2회 방송을 앞둔 18일, tvN은 최승효(정해인)의 건축사사무소 사옥 오픈식에 초대받은 배석류(정소민)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시끌벅적한 복귀식을 치른 배석류, 나미숙(박지영) 모녀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이목이 집중된다.지난 17일 첫 방송된 ‘엄마친구아들’은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을 안기며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혜릉동을 발칵 뒤집은 ‘엄친딸’ 배석류의 컴백, ‘엄친아’ 최승효와의 재회를 재기발랄하게 그려내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배우들의 팀워크와 시너지가 돋보였던 티키타카 연기 호흡, 완벽한 ‘찐친’ 바이브를 장착한 정해인과 정소민의 로코 케미가 극의 재미를 극대화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건축사사무소 아틀리에 ‘인’의 공동대표인 최승효가 혜릉동 사옥 오픈식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엄마 서혜숙(장영남)의 친구들 ‘쑥자매’가 건네는 축하와 부러움이 섞인 인사에 환한 미소로 답한다. ‘엄친아’ 그 자체인 최승효의 완벽한 모습에 이어, 배석류는 어색한 듯 눈치를 보며 들어선다. 최승효도 배석류가 평소와 다른 것을 느꼈는지 자꾸만 그를 힐끗 엿보듯 살핀다. 나미숙의 등장에 배석류의 불편한 기색은 더욱 역력해진다. 나미숙도 예기치 못한 만남이 그다지 반갑지 않은 눈치다. 파혼부터 퇴사까지 역대급 대형 사고를 치고 돌아온 배석류의 달라진 일상에 귀추가 주목된다.이날 방송되는 2회에서 쌍방 흑역사 기록기 최승효와 배석류는 같은 시간, 다른 기억을 떠올린다. 악마의 편집 못지않게 재구성된 ‘소꿉납녀’의 풋풋한 추억이 펼쳐질 전망. 여기에 렉 걸린 알파걸 배석류가 인생 재부팅에 돌입하며, 나미숙의 분노를 또 한 번 치솟게 할 예측 불가한 계획을 세운다.‘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첫 회에서 배석류와 최승효의 재회가 그려졌다면, 2회에서는 돌아온 배석류로 인한 혜릉동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라며 “배석류와 최승효의 유쾌하게 설레는 ‘찐친’ 케미스트리, 공감 넘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엄마친구아들’ 2회는 이날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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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 첫사랑”…김재중♥진세연, 쌍방 로맨스 시작(‘나쁜 기억 지우개’)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 배우 진세연이 김재중을 향해 자신을 첫사랑이라고 속여 흥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3일 방송된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 2회에서 김재중이 기억 지우개 수술 후 과도하게 자아도취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김재중의 기억을 지운 의사 진세연은 자신을 첫사랑으로 오해하고 있는 김재중의 직진 고백에 계속 철벽을 치다가, 불운한 기억에 휩싸였던 김재중의 과거를 안 후 그가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첫사랑임을 거짓 인정해 휘몰아칠 전개를 예고했다. 2회는 실험 쥐와 같은 날 임상실험에 들어간 임상실험체 ‘108번’ 이군(김재중)이 전과 다른 눈빛으로 깨어나는 모습으로 시작해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얼굴에 그늘이 가득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여유로움을 만끽하던 이군은 병실을 찾은 경주연(진세연)과 마주치자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글썽거렸다. 주연이 어린 시절 물에 빠진 자신을 살려준 첫사랑으로 착각한 것. 이군은 “안녕 내 첫사랑”이라고 주연을 와락 껴안으며 “내가 얼마나 찾았는데”라고 감격스러워했다. 당황한 주연은 이군이 자신을 첫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것을 보고 ‘나쁜 기억 지우개’ 수술로 인해 부작용이 생겼다고 의심했다.이군이 깨어났다는 소식에 병실에 찾아온 가족들은 이군의 180도 달라진 모습에 연신 당황스러워했다. 아버지 이석두(이준혁)와 어머니 은지선(윤유선)이 자신을 알아보겠느냐고 묻자 이군은 “조각가 아니세요? 저 같은 조각 미남을 낳으셨으니 조각가 아니시냐”고 자화자찬하거나, 다급히 거울을 찾으며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자신의 얼굴이 다치지 않은 것에 크게 안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군은 동생 이신(이종원)이 “언제가 마지막 기억이냐”라고 묻자 “선명한 건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결승전. 내가 이겼잖아”라고 답했다. 이에 이신은 이군의 과거 나쁜 기억만 모조리 지워진 것을 알아차렸다. 앞서 이군은 어린 시절 촉망받던 테니스 선수였으나,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동생 대신 라켓에 맞아 부상을 입고 꿈을 접은 후 암울한 나날을 보냈던 것. 이에 가족들은 성인이 된 후에도 나쁜 기억에 사로잡혀 살던 이군이 스스로 목숨을 저버리려 하자, 부작용을 감수하고 나쁜 기억만 지우는 임상실험을 요청한 바 있다.나쁜 기억을 갖기 전의 과거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난 이군은 자신감과 자존감이 지나치게 과도할 정도로 도취된 모습으로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문득 나쁜 기억이 떠오르는 듯한 말을 꺼내 가족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신의 신분증과 집 카드키를 몰래 훔친 후 병원에서 빠져나와 테니스 스타 선수인 동생의 호화로운 생활을 대신 만끽하다가, 자신을 급히 찾아온 가족들을 향해 “제가 테니스를 쳤던 기억만 나서 그러는데 최근에 저는 어떻게 지내고 있었나요. 라켓을 보는데 기분이”라면서 라켓에 부딪혀 사고를 당했던 때를 언급했고, 가족들은 허둥대며 이군에게 “테니스를 관두고 에이전시에 취직했다”는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했다.한편 주연은 이군이 자신을 첫사랑으로 착각하게 된 이유가 수술 당시 이군의 얼굴을 실수로 만지면서 기억이 조작됐고, 이로 인해 기억이 잘못 재구성됐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를 상사인 한동칠(김광규) 교수에게 털어놓으며 “연구도 중요하지만 부작용을 묵인할 수 없다”고 이군에게 부작용을 고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동칠 교수는 “임상실험을 윤리위원회에서 겨우 허락한 것”이라며 “내가 10여 년간 지켜본 환자다. 유망한 테니스 선수에서 한순간에 동생의 그림자처럼 살게 됐다. 처지를 비관해 극단 선택을 시도하고 임상실험으로 이제야 비로소 자기 인생을 찾았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이 실험이 아까운 게 아니라 환자의 기회가 아깝다. 기억 오류의 원인을 찾아서 되돌리자”고 부작용을 감추는 동시에, 첫사랑이 되어달라고 주연에게 간곡히 부탁했다.이날 이군과 주연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펼쳐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군은 주연의 엄마인 조연실(배해선)을 가리켜 “장모님”이라고 서슴없이 부르거나 “진료 시간을 제외하고 24시간 내게 붙어 있었다고 하던데”라고 말하며 주연에게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군은 첫사랑임을 부정하면서 시종일관 쌀쌀맞은 태도를 보이는 주연에게 “나 아직도 기억 안 났느냐. 기억 못 해도 된다. 내가 기억하니까”라고 애정을 폭발시켰다. 연이은 이군의 브레이크 없는 사랑 고백에 주연은 의사로서 부작용을 숨기고 있다는 죄책감에 괴로움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나쁜 기억을 지우면서 자아도취에 휩싸인 것도 잠시, 이군은 자신을 찾아온 이신과 같은 에이전시 소속 선수 차시온(이루비)으로부터 테니스 라켓을 선물 받은 후 갑자기 떠오른 과거 기억에 고통스러워했다. 날카로운 이명과 함께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쓰러진 장면, 부모님이 자신을 시골 할머니 댁에 홀로 남겨둔 채 떠나는 모습, 메달을 찾기 위해 물속에 빠진 기억이 뒤섞이며 나쁜 기억 일부들이 한꺼번에 쏟아진 것. 결국 이군이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던 중, 주연은 이군의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이군의 절친 방국봉(이분)으로부터 이군이 ‘기억 지우개’ 수술을 받기 전 우연히 만난 첫사랑이 동생 이신과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주연은 이로인해 이군의 첫사랑에 대한 기억이 결국 나쁜 기억으로 바뀌어 첫사랑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가, 결국 극단 선택을 시도한 것이라고 짐작했다.또한 주연은 이군의 모친 지선을 통해 이군에게 더 큰 안타까움을 느꼈다. 지선은 과거 이군을 시골 할머니 댁에 남겨두고 떠났던 심정에 대해 “그날 이후로 울어본 적 없다. 테니스 사형선고를 받은 애를 떼어 놓고 온 날 ‘애들 앞에서 내가 무너지면 애들도 나처럼 된다’고 다짐했다”며 “단단하게 키워야지 했는데, 피도 눈물도 없는 엄마가 됐다”고 자책하며 괴로워했다. 이어 “생각해보니까 진짜 군이 엄마였던 적이 없더라. 그런 기억마저 잊어버렸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다시 군이 엄마로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오열했다. 이를 지켜보던 주연은 과연 어떤 선택이 환자인 이군을 위한 선택일지 고민에 빠졌다.이후 의식을 되찾은 이군은 홀로 병동 밖으로 나가 병원 내 테니스장을 찾았고, 테니스에 대한 그리운 감정에 빠졌다. 그 곳에서 우연히 주연을 마주친 이군은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테니스를 그리워했나 보다”라며 “깨어난 후 뭔가 텅 빈 느낌이었는데 테니스를 그동안 못해서 그런 건가”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주연은 “이제 다시 하면 돼요. 운동이든, 사랑이든”이라고 답해 이군을 놀라게 했다. 주연은 이군의 치유를 돕기로 결심하며 “맞아요. 나 당신 첫사랑”이라고 말해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관계에 흥미를 치솟게 했다.또한 극 말미 경찰들이 갑작스럽게 이신을 찾아오면서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 또 주연의 모친 연실과 조카 정승현(고동하)의 집에 준 재벌 2세인 전새얀(양혜지)가 첫 등장하면서 앞으로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나쁜 기억 지우개’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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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화점 돈 ‘낮밤녀’ 인턴십‧로맨스 업그레이드… 관전 포인트는?

이정은, 정은지의 이중생활이 한층 더 흥미진진해질 예정이다.반환점을 돌아온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은 12일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먼저 세대를 뛰어넘어 진정한 한 팀을 이룬 부캐 임순(이정은)과 계지웅(최진혁)의 좌충우돌 인턴십에 이목이 쏠린다. 그간 임순은 본캐 이미진(정은지)이 갈고 닦아놓은 각종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컴퓨터 작업부터 용의자 접선까지 엄청난 능력치를 보여주며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계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초반에는 임순을 믿지 못하던 계지웅도 그녀를 한 팀으로 인정, 서한지청의 사건들을 해결하고 있다. 현재 마약 수사와 실종사건, 살인사건 등 각종 사건, 사고들이 연달아 서한시를 위협하고 있어 시니어 인턴 임순과 검사 계지웅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그런가 하면 본캐 이미진과 계지웅의 로맨스 향방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이미진과 계지웅은 서로의 비밀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데다가 이미진이 먼저 계지웅에게 입맞춤을 시도할 정도로 달달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계지웅 역시 이미진의 행동이 귀엽다는 듯 다정한 눈빛을 보내 두 사람의 감정이 쌍방향임을 짐작하게 했다.하지만 이미진의 비밀을 알고 있는 아이돌 고원(백서후)이 이들 사이에 개입하면서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형성하고 있다. 계지웅은 아직 이미진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임순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기에 이 비밀을 들키게 된다면 계지웅이 무슨 반응을 보일지, 두 사람의 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이 모인다.마지막으로 서한시 내에서 벌어진 수상한 사건들의 전말에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흔적도 없이 감쪽같이 사라진 이미진의 이모 임순부터 계지웅의 엄마를 죽인 범인, 그리고 잔혹한 살인을 연달아 저지른 우비인간 등 서한시에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일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무엇보다 고나흔(최범호)이 갑작스레 실종된 후 새롭게 들어온 시니어 인턴 백철규(정재성)에게서 수상한 행동이 여럿 포착된 만큼 그를 향한 의심도 커지고 있다. 과연 백철규가 이 모든 일을 저지른 범인이 맞을지, 모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우비인간의 정체에 기대가 모인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 9회는 매주 주말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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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정영주 “‘선업튀’ 변우석♥김혜윤 사귀냐는 질문, ‘눈물의 여왕’보다 많이 받아” ('라스')

배우 정영주가 변우석과 김혜윤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선우용여, 정영주, 정지선, 허니제이가 출연했다.이날 정영주는 “주변에서 사귀냐고 엄청 질문했다. ‘선재 업고 튀어’랑 붙었던 ‘눈물의 여왕’이 있다. 거기 출연한 김수현 배우와 김지원 배우 둘도 이정도로 사귀냐는 질문 듣지 못했을 것 같다”며 “변우석과 김혜윤한테는 ‘진짜 사귀냐’는 질문이 엄청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작품이 끝났는데도 열기가 식지 않는다”고 말하자 정영주는 “마침 맞아 떨어졌던 게 변우석 배우가 인터뷰를 했는데 본인의 이상형을 ‘작고 아담하고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했다”며 “너무 김혜윤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냥 너네 둘이 사귀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정영주는 변우석에게 “제가 한 번 ‘연애는 해봤냐’고 물어봤는데 ‘저 해봤다’고 말하면서 발끈했다”며 “경험이 있지만 실제로 연기에 끄집어내서 하려고 하면 감정을 갖고 와야 한다. 근데 그것을 다 하더라. 그래서 변우석이 칭찬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순수하다. 거짓말을 할 줄 모르고 하면 티난다”며 변우석을 칭찬했다.한편,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연예인 류선재(변우석)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의 시간 이동 쌍방 구원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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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정영주 “‘선업튀’ 3회분 재촬영… 시간 오래 걸려 걱정” (‘라디오스타’)

배우 정영주가 ‘선재 업고 튀어’를 재촬영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선우용여, 정영주, 정지선, 허니제이가 출연했다.이날 정영주는 “‘선재 업고 튀어’ 덕분에 제가 칠레, 멕시코, 캐나다에 친구들이 있는데 난리가 났다. 방송 나간 3일째부터 선재 사인 받아달라고 난리가 났다”며 “아들하고 쌀국수 먹으러 나가고 그러는데 거기서 아는 척 하는 분들은 다 동남아 팬들이다. 저를 ‘솔이 엄마’라고 불러준다”며 ‘선재 업고 튀어’가 불러온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또 정영주는 “팬들이 SNS에 댓글을 남겨주는데 엄마라는 한글을 영어로 쓴다”고 말했다.‘선재 업고 튀어’가 대박날 줄 알았냐는 질문에 정영주는 “2회 때까지 시청률이 안나왔다. 저희 단톡방이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우리 플래시몹이라도 할까?’라는 이야기도 나왔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대본을 보면서 이 드라마가 괜찮겠다라는 느낌이 있었냐”고 묻자 정영주는 “애들 사랑 이야기니까 예쁘겠다고 생각하기는 했다. 그런데 초반 분량 3회차정도를 재촬영을 했어야 했다. 교복 문제도 있었고 타임 슬립 장르다보니까 계절 문제가 있어서 재촬영을 했다”며 “그러다보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덜그럭 덜그럭 했다”고 말하며 걱정이 됐다고 밝혔다.한편,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연예인 류선재(변우석)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의 시간 이동 쌍방 구원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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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와 현실 사이, 영웅서사 비튼 ‘히어로는 아닙니다만’②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독특한 서사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집안 대대로 초능력을 가진 복씨 가족이 현대인의 질병으로 능력을 잃게 됐다는 설정은 시청자에게 호기심을 주는 동시에 공감을 이끌었다.지난달 4일 1회 3.3%로 출발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6회와 8회 각각 최고 시청률 4.2%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다른 주말극과 비교해 시청률은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매회 명장면을 만들어 내며 화제성을 견인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지난 5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하는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도 4주 연속 2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우울증, 불면증 걸린 히어로…현실적인 판타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복귀주(장기용)가 수상한 여자 도다해(천우희)를 만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복귀주 가족은 모두 각기 다른 초능력을 갖고 있다. 복귀주는 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갈 수 있지만 우울증으로 행복한 기억을 잃으면서 그 능력을 상실했다. 복귀주의 엄마 복만흠(고두심)은 예지몽 능력을 가졌으나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고, 비행 능력이 있는 복귀주의 누나 복동희(수현)는 비만 때문에 더 이상 날 수 없게 됐으며, 복귀주의 딸 복이나(박소이)는 눈을 보면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사람들과 엮이기 싫어 가족들에게도 능력을 감춘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이처럼 초능력이 있지만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능력을 상실한 가족이라는 설정으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초능력이란 판타지적 요소를 다루면서도 우울증, 불면증, 비만 등 현실적인 설정이 절묘하게 섞여 현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이야기로 탄생했다. 특히 아내를 교통사고로 잃고 마음을 닫아버린 복귀주가 도다해를 통해 잃어버린 능력과 행복을 되찾고, 도다해 역시 복귀주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했으나 그를 사랑하게 되며 결국 서로를 구하는 쌍방 구원 로맨스는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장기용과 천우희는 회차가 거듭될수록 점점 서로에게 이끌리는 모습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선보이며 몰입도 높은 드라마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보통 남자 주인공에게 어떤 결핍이 있고 그것을 로맨스를 통해 치유하는 스토리는 한국 드라마에서 일반적인 구조다. 그런데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초능력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그들이 현실의 문제 때문에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설정을 신선한 포인트로 살려냈다”고 평가했다.◇ 정재형 음악감독 데뷔…BGM·OST로 독보적 분위기 구축‘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살리는 BGM과 OST도 화제가 됐다. 클래식부터 대중가요, 영화 음악까지 작업한 경험이 있는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등장인물들의 감정선에 따라 달라지는 BGM은 이 드라마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구축했다. 초능력 집안을 그릴 때는 일렉트로닉, 도다해와 사기꾼 일당을 그릴 땐 재즈, 복귀주와 도다해의 로맨스 장면이 나올 땐 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식으로 장면에 따라 분위기의 차이를 뒀다.특히 2회에서 화재 트라우마가 있는 도다해가 경보음을 듣고 겁먹은 채 바닥에 주저앉아있는 장면에서 복귀주가 다가와 손을 잡는 순간, 통통 튀는 발랄한 효과음이 깔리며 분위기가 반전되는 장면은 각종 SNS에서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했다. OST 라인업도 화려하다. 가수 이소라가 2021년 드라마 ‘지리산’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OST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이소라가 부른 OST ‘바라 봄’은 장기용과 천우희의 로맨스가 펼쳐지는 주요 장면 곳곳에 삽입돼 몰입도를 높였다. 또 ‘싱어게인3’ 2위를 차지한 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의 ‘너와 걷는 계절’은 두 주인공의 알 수 없고 불안한 관계를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풀어냈다.하 평론가는 “드라마에서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장치로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BGM과 OST는 적재적소에 사용되며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 냈다. 다채로운 음악과 사운드는 보편적인 이야기도 특별하게 느껴지게 한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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