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5건
자동차

쌍용차, U100 차명 '토레스 EVX'로 확정…실차 이미지 공개

쌍용자동차가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U100의 차명을 '토레스 EVX' 확정하고 실차 이미지와 영상을 16일 공개했다.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 EVX의 차명은 정통 SUV를 추구하는 토레스의 강인하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에 전기 자동차를 의미하는 EV와 SUV 본연의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 익스트림(eXtreme)의 X를 더한 것으로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 넘는 모험과 도전정신의 가치를 담았다"고 설명했따.쌍용차는 차명에 담은 브랜딩 목표와 함께 토레스 EVX의 내·외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쌍용차의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강인함에 의해 추진되는 디자인)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전동화 모델의 스타일이 가미된 디자인으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의 도트(Dot) 스타일의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하여 전기차만의 엣지있는 차별적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또한 아웃도어 활동성과 오프로더의 와일드한 이미지의 토잉 커버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해와 불을 상징하는 '리'의 문양을 형상화해 표현했다. 이는 토레스 EVX가 대한민국 정통 전기 SUV의 대표 모델이며, 쌍용차가 대한민국 자동차회사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토레스 EVX의 실내 인테리어는 토레스 콘셉트에 따라 Slim&Wide(슬림&와이드)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가 차별화된 UX(사용자 경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구현했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전면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시인성까지 향상시켰다.쌍용자동차는 오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토레스 EVX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쌍용차 관계자는 "2019년 이후 4년만에 참가하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2100㎡ 면적의 전시관에 신차 토레스 EV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과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한 양산차 등 총 16대의 차량과 EV 플랫폼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16 09:21
자동차

'올해의 인물' 곽재선 회장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쌍용자동차는 9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개최한 ‘2023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곽재선 회장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곽재선 회장은 기업회생절차에 있던 쌍용차를 인수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쌍용차를 정상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쌍용차는 곽 회장이 지난해 9월 곽 회장이 취임한 후 곧바로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곽재선 회장은 지난해 12월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2022 자동인'에 선정된 바 있다. 두 협회로부터 동시에 상을 수상한 인물은 곽 회장이 처음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곽재선 회장은 "저는 자동차 업계에서 보면 초등학교 1학년인데 이런 상을 주신 것은 아마 자동차업계에서 앞으로 기여하라는 뜻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와 자동차 산업 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의 상으로 여기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쌍용차는 하동환 자동차로 시작된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국 자동차 역사의 뿌리가 이만큼 오래됐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선 쌍용차가 굳건히 서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경영적인 측면에서 좋은 재료를 가지고 맛있는 음식을 못 만드는 것 뿐이지 재료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라며 “주식 거래는 4월쯤 재개되고 전기차도 올해 11월 쯤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쌍용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올해의 SUV’에 올랐다.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출시돼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 2000대를 돌파하는 등 쌍용차 역대 최대 사전계약을 기록한 모델이다.김광호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상무)은 “고객이 원하고 기대하는 바를 면밀히 파악해 혼신의 힘을 다해 개발한 토레스가 2023 올해의 SUV에 선정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토레스를 시작으로 U100 출시는 물론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차별화된 제품을 만드는데 더욱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2.10 11:17
자동차

쌍용차, 조직 확대 개편…새 출발 속도

쌍용자동차가 전사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섰다. 쌍용차는 지난달 28일 대표이사(곽재선, 정용원) 선임에 이어 전사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인수합병(M&A)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현행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과 생산과 판매,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해당 업무의 비즈니스 마인드 제고를 위해 국내 및 해외 영업본부를 '사업본부'로 변경했으며, 현행 '담당' 명칭 역시 '사업부'로 변경하는 등 전체적인 회사의 경영실적 제고 기능 강화에 역점을 뒀다. 또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축소된 기본 기능 복원과 함께 미래 성장과 발전의 토대 구축을 위해 현 조직 내 산재된 미래 첨단 전자기술을 통합 관리하는 조직 역시 신설했다. 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와 M&A의 성공적인 추진에 따라 사기진작과 함께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내부 임원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M&A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효율성과 전문성 을 살려 전체적인 회사의 경영실적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는 물론 U100 등 신차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SUV 명가로서 쌍용자동차의 영광을 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05 17:05
자동차

쌍용차 채권단, 회생계획 찬성 위임장 확보 나서…"분위기 고무적"

쌍용자동차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졸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쌍용차 협력 업체로 구성된 상거래채권단이 전체 구성을 대상으로 관계인집회 전 회생계획안 찬성 동의를 받는 절차에 돌입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상거래채권단 대표단은 이날 오후 전체 구성원(약 320개사)을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열고 회생계획안 인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을 받았다. 앞서 대표단(상거래채권단의 20%)은 지난 11일 KG컨소시엄이 유상증자를 통해 3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상거래채권단의 현금변제율을 약 14%로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선안을 수령하고, 회생계획안에 찬성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날 화상회의는 대표단이 개선안을 설명하고, 전체 구성원의 입장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 관계자는 "지난 11일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80% 회사들을 대상으로 화상회의가 열렸다"며 "회새계획안 찬성 위임장을 받기 위한 설명회가 진행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이 쌍용차 회생에 마지막 기회일 수 있는 만큼 회생계획안 인가에 대해 구성원들의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며 "(회생계획안 인가 찬성과 관련해) 분위기가 고무적이었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오는 19일까지 찬성 위임장을 받기로 했다. 이후 오는 26일 관계인집회에 가지 않고 사전에 서울회생법원에 위임장을 모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법원이 상거래채권단이 사전에 전체 구성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한다는 입장을 받으면 관계인집회 없이 회생계획안을 심사하는 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정성이 상거래채권단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곽 회장은 상거래 채권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특히 지난달엔 토레스 출시 행사에 참석하고, 쌍용차 본사에서 직원들과 만나는 등 쌍용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쌍용차 노조도 경영정상화를 위해 힘을 보탠다. 노조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회생절차 조기 종료 및 정상화를 위한 국책은행의 책임과 역할 요구’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요구서한을 산은에 제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임직원 미지급 임금채권에 대한 출자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쌍용차 노사와 KG컨소시엄간 고용보장 및 장기적 투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 3자 특별협약 체결 시 별도 세부사항으로 합의됐던 내용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10일 출자전환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임직원에 공지했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출자 전환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며 “이번 임직원의 출자전환은 향후 운영자금의 추가 확보라는 단순한 의미를 넘어 원만한 인수합병(M&A),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미래 상생 의지 표현이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8.16 17:58
자동차

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멋진 회사로 재탄생”

"쌍용차 인수에 참여하게 된 마음가짐은 사명감을 뛰어넘는 소명감이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쌍용자동차 최종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이후 처음으로 속마음을 밝혔다.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쌍용차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다. 곽재선 회장은 "오늘같이 설레고 뜨거운 날이 없었다"면서도 냉정한 현실 인식과 함께 경영 정상화를 약속했다. 곽 회장은 “좋은 제품을 만들어 세상에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 기업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사는 삶의 터전을 만드는 것, 믿고 맡긴 투자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것이 기업의 존재 이유인데, 쌍용차는 이 세 가지가 다 부족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힘을 합쳐서 이 세 가지 가치가 마치 솥을 받치는 삼발이처럼 잘 지탱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했다. 곽 회장은 이어 "쌍용차가 멋진 회사로 다시 태어날 것을 약속드린다"며 "그 과정이 잘 진행되도록 좋은 주방장처럼 최선을 다하겠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곽재선 회장은 쌍용차의 정상화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곽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자금조달 계획은 나름대로 준비가 다 되어 있으니 별걱정 안 해도 된다"며 "앞으로 정상화 과정에 많은 일이 남아있는데, 흑자를 내고 정상적인 회사로 발돋움하는 데 여러 구성원이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회장은 구조조정 계획에는 선을 그으며 "KG는 어느 회사를 인수한다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제가 쌍용차 회장으로 취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까지 전기 SUV·픽업 등 줄 출시 곽재선 회장이 약속한 '맛있는 음식'은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곽 회장에 앞서 무대에 오른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토레스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중형급 SUV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 모델은 가격·성능·품질·디자인 모든 면에서 동급 모델을 월등히 능가하는 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용원 관리인은 이어 "2024년 중반에는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R10(프로젝트명)을 선보일 것"이라며 "20204년 하반기에는 대한민국 어떤 자동차 회사도 도전하지 않았던 전기 픽업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2011년 마힌드라에 인수된 이후 10년간 많은 재원을 투입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며 "앞으로 2년 이내에 옛 SUV 명가의 지위를 회복하고 확실하게 경영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베일 벗은 토레스 쌍용차는 이날 3년 만의 신차 토레스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토레스는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첫 모델이다. 디자인 철학은 구조적 강인함, 예상 밖의 기쁨, 강렬한 대비, 자연과의 교감 등 4가지의 정체성을 뼈대로 삼고 있다. 외관은 '무너지지 않는 성벽'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과거 코란도·무쏘 등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갖고 있던 튼튼한 차의 이미지를 구현해 철학 중 하나인 '구조적 강인함'을 실현했다. 인테리어는 직선형의 운전석 공간을 통해 강인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슬림앤와이드’ 콘셉트로 설계됐다.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대화면 인포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8인치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편의성도 높였다. 1.5L 터보 가솔린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1.2㎞/ℓ다. 판매 가격은 T5 트림이 2740만원, T7 트림이 3020만원이다. 경쟁차종 대비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출시 초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2000대가 계약됐고, 그 숫자는 현재까지 3만여 대로 불어났다. 영종도(인천)=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7.06 07:00
자동차

쌍용차, 토레스 양산 기념행사 개최…“경영 정상화 신호탄 될 것”

쌍용자동차는 신차 '토레스'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30일 평택공장에서 양산 1호차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평택공장 조립 1라인(토레스 생산라인)에서 열린 행사에는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과 노동조합 선목래 위원장, 한상국 수석부위원장 그리고 박장호 생산본부장을 비롯해 토레스 생산을 책임지는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해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행사는 토레스 개발 이력보고를 시작으로 정용원 관리인과 선목래 위원장의 격려사, 임직원들의 결의를 담은 구호제창 그리고 기념사진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정용원 관리인은 격려사를 통해 “토레스는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 쌍용차 역대 사전계약 첫날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오늘 양산 개시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임직원 및 노와 사 공동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격려했다. 선목래 위원장은 “쌍용차 노사는 13년간 무쟁의,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으며, 임금 삭감과 무급 휴직 등 자구 노력을 통해 회사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현장에서 완벽한 품질의 토레스 출시를 준비한 만큼 사전계약을 통해 보여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레스 생산을 담당하는 임직원들 역시 “토레스, 완벽품질, 고객만족으로 대박 신화 이뤄내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쌍용차는 토레스는 쌍용차만의 고유한 헤리티지에 세상에 없던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감성을 추가해 진정한 SUV 귀환을 바라는 고객의 열망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형 SUV를 뛰어 넘는 대용량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첨단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과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 그리고 엔트리 모델인 T5부터 다중충돌방지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는 등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운전편의성을 확보했다. 쌍용차는 사전 계약 후 8월 말까지 출고 고객에게 감성아웃도어 브랜드인 '하이브로우'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토레스 X 하이브로우 다목적 툴 캔버스’와 토레스 써머 쿨링박스 등 아웃도어 컬렉션(하이브로우 툴 캔버스와 택1)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토레스의 사전계약은 트림에 따라 T5 2,690~2,740만원, T7 2,990~3,040만원 수준에서 진행되며 정확한 판매가격은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30 15:05
경제

쌍용차 삼키는 에디슨모터스 '배탈' 우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의 인수 후보로 전기버스 생산업체인 에디슨모터스가 결정됐다. 이로써 쌍용차는 2010년 인도 마힌드라와의 인수·합병(M&A) 이후 11년 만에 다시 새 주인을 맞게 됐다. 하지만 경영 정상화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좁아진 입지, 한발 늦은 전기차 등을 만회하기 쉽지 않은 데다 신차 개발 등을 위해 지속해서 대규모 자금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를 품더라도 고난의 여정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우가 고래를'…쌍용차 새 주인에 에디슨모터스 2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30일 에디슨모터스·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로 구성된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인수전은 에디슨모터스와 이엘비앤티의 2파전으로 진행됐다. 본입찰에서 이엘비앤티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은 각각 5000억원대 초반과 3000억원대 후반을 써냈다. 이 때문에 당초 이엘비앤티컨소시엄이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서울회생법원은 이엘비앤티컨소시엄을 평가에서 제외했다. 자금 조달 증빙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은 단일 후보가 된 에디슨모터스에 돌아갔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매출 897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지만 쌍용차의 지난해 매출은 2조9297억원에 달한다. 직원 수도 에디슨모터스는 180여 명, 쌍용차는 4612명이다. 시장에서는 '새우가 고래를 삼킨 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쌍용차와 EY한영회계법인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법원 허가 절차 이후 이달 말까지 에디슨모터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 달 초 2주일가량 정밀실사를 진행한 뒤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본계약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본계약 체결은 다음 달 말로 예상된다. 에디슨모터스와의 투자 계약이 체결되면 쌍용차는 2022년 초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할 전망이다. 산은 도움 없인 자금조달 '불투명' 에디슨모터스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업계 안팎에서 쌍용차 회생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한 분위기다. 위축된 쌍용차의 입지와 신차 개발 등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고려하면 매출 900억원대에 불과한 에디슨모터스의 바람대로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장 자금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재 쌍용차의 부채 규모는 7000억원이다. 회생절차와 별도로 인수 후 즉각 갚아야 할 공익채권만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망 유지를 비롯해 전기차·신차 개발 등 자금이 계속 투입돼야 하는 가운데 경영 정상화까지 1조원이 넘게 필요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에디슨모터스는 지금까지 인수자금으로 3100억원가량을 제시했다. 인수 뒤 운영자금으로 4000억~5000억원을 끌어와 8000억여원을 자체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 산업은행(산은)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총 1조5000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지만, 산은은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는 상황이다. 실제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지난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 자산을 담보로 7000억~8000억원을 대출받을 계획이며, 이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즉각 “자금지원 요청을 받은 바 없다. 인수 관련 협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에디슨모터스가 언론을 통해 산은 지원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일방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쌍용차의 인수 후보가 선정되자마자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서 업계에서는 우려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마자 산은에 8000억원 대출을 요청하는 건 남의 돈으로 장사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결국 자금 문제 때문에 무사히 인수를 마무리하기부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기차로 흑자 전환"…실현 가능성엔 물음표 여기에 고용 승계, 판매 전략, 신차 개발까지 산적한 과제가 많다. 특히 고용 승계 등 구조조정과 관련해 쌍용차와 산은 양측간 입장이 추후 협의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강 대표는 지난 22일 "구조조정은 해법이 아니다"라며 "판매를 끌어올려야 흑자 전환이 가능한데 그러기 위해 오히려 사람을 더 뽑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은 측에서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어느 정도 노사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당초 지난 6월 쌍용차가 노조와의 협상 끝에 구조조정 대신 무급휴직을 제안했을 때도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업계 역시 인원 감축 없이 경영정상화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조조정도 노조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돼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기차가 대세인 시대적 흐름과 달리 디젤차 비중이 큰 것도 약점이다. 쌍용차의 매각 주간사인 한영회계법인은 지난 6월 법원에 "회사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3600억원가량 더 높다"고 보고했다. 이에 에디슨모터스는 2022년까지 10종, 2025년까지 20종, 2030년까지 30종의 신형 전기차를 생산·판매하겠다고 했다. 쌍용차의 기존 차체에 에디슨모터스의 스마트 플랫폼을 적용하면 바로 전기차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도 했다. 또 1개 차종을 개발하는데 100억~200억원이면 된다는 취지의 주장도 했다. 강 회장은 이를 통해 4년 연속 적자에 빠진 쌍용차를 5년 안에 흑자로 전환하겠다고 공언했다. 2030년 매출액 목표치도 10조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에디슨모터스는 이미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는 전기버스를 상용화해 판매하고 있어 승용차를 만드는 것은 굉장히 쉬운 일”이라며 “쌍용차를 테슬라, 폭스바겐 등을 넘어서는 회사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에디슨모터스가 내놓은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신차 1개 모델을 개발하는 데 보통 3000억~4000억원을 잡는데, 에디슨모터스가 전기버스로 어느 정도 성과를 내왔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계획이 너무 파격적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가 전기버스를 만들고 있긴 하지만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글로벌 완성차와 경쟁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쌍용차보다 몸집이 작은 에디슨모터스가 기업을 잘 경영해나갈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28 07:00
경제

쌍용차,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간담회 개최

쌍용자동차는 평택 지역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쌍용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운동본부' 대표들과 상생발전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평택공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범시민운동본부의 공동 본부장을 맡은 이보영 평택상공회의소 회장, 이동훈 평택시 발전협의회 회장 등 5명과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상황에 대한 설명과 지역 관심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쌍용차 측은 회생계획 인가 전 기업 인수 추진 상황에 관해 설명한 뒤 공장 이전과 새 공장 건설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쌍용차에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지금까지 총 11곳으로, 오는 27일까지 가상 데이터 룸을 통한 현황 파악, 공장방문 및 경영진 면담 등 예비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내달 15일까지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인수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인수 기업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쌍용차는 공장 이전과 새 공장 신설과 관련해 평택시, 경기도 등과 실무 협의를 추진 중이며 친환경 자동차 연구개발과 생산공장으로서의 입지 조건과 경제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정용원 관리인은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상황에서 사업기회 포착을 위한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있어 M&A 성공 기대감이 높다"며 "최적의 인수자와 M&A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평택 지역 시민단체들이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 주신데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사가 힘을 합쳐 조속한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이뤄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 전개 등 지역사회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민단체 대표들은 “쌍용차와 지역사회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쌍용차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 범시민운동본부'는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시 발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등 지역 30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지난 4월 발족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쌍용차의 조기 회생을 바라는 시민 4만5000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6월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18 16:05
경제

"경영 정상화 도와달라"…쌍용차 노조, 국회에 탄원서 제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20일 국회에 회사 경영정상화를 지원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평택 쌍용차 본사에서 출발해 나흘 동안 도보 행진을 벌인 쌍용차 노조는 이날 오전 국회 여야 지도부를 찾아 "회사 정상화를 바라는 쌍용차 직원 7000여 명의 염원이 담긴 소중한 탄원서"라며 이를 전달했다. 노조는 탄원서를 통해 쌍용차의 고용 효과가 20만 명에 이르며 임금 삭감과 서울 서비스센터 매각, 임원 감축, 조직 개편 등 자구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은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택에서 국회까지 오는 동안 많은 시민들로부터 응원과 애정어린 충고를 들었다"며 "쌍용차 경영이 반드시 정상화 되어 품질 좋은 차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노조 내부적으로도 자구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쌍용차에 대출 등을 지원해 주면 노동자들도 그에 따른 고통 분담을 할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 위원장은 "경영 실패의 책임이 노동자에게만 전가되는 건 부당하다"며 인적 구조조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 위원장은 "2009년에 2646명이 나간 뒤 10년이 지났지만 바뀐 게 없었다"며 "노조에 모든 책임이 전가되는 것이 쓰라리고 마음이 아프다. 노동자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것 만큼은 고민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5.20 14:44
경제

쌍용차 "P플랜 추진 통해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할 것"

쌍용자동차가 차질 없는 P-Plan(Prepackaged Plan, 이하 P플랜) 회생절차 추진을 통해 조기에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2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서와 함께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결정 신청서(ARS 프로그램)를 접수했으며, 해당 법원으로부터 2월 28일까지 보류가 결정된 상태다. 당초 쌍용차는 회생절차 개시 보류 기간 마힌드라 그룹 및 신규 투자자와의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채권자 등 이해관계 조정에 합의해 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을 취하할 계획이었으나, 신규 투자자 등과의 협상이 지연되며 부득이 P플랜 진행을 검토하게 되었다. P플랜은 채무자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223조에 규정된 사전계획안 제출 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신규투자 또는 채무변제 가능성이 있을 때 채권자 과반 이상의 동의를 얻어 회생절차개시 전에 사전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함으로써 회생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회생절차 비용 및 시간 등을 절약하고 빠른 기업정상화를 촉진하는 절차이다. 쌍용차는 현재 원활한 P플랜 추진을 위해 마힌드라 그룹 및 잠재적 투자자와 P플랜 관련 절차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전회생계획안 등을 마련해 채권자 동의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쌍용차는 협력사와의 납품 대금 등과 관련한 협의를 조기에 마무리 짓고 제품개선모델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현재 임직원의 급여 일부에 대해 지급 유예를 하는 등 납품 대금의 정상적인 지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쌍용차 협력사들이 관련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협조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쌍용차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쌍용자동차 문제로 협력사와 금융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을 포함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매우 송구스럽다”며 “그동안 이어온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당면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관련 이해관계자와의 협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04 13:3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