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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IS] '셜록'의 허드슨 부인 우나 스텁스, 향년 84세로 사망
영국 BBC 드라마 '셜록'에서 허드슨 부인을 연기한 배우 우나 스텁스가 사망했다. 향년 84세. 12일(현지 시간) BBC는 "1960년대부터 2010년까지 영국 TV에서 가장 사랑받는 쇼에 출연했던 배우 우나 스텁스가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고인은 최근 몇달간 건강 악화로 투병 중이었다. 우나 스텁스의 자녀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어머니는 오늘 에든버러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고, 고인의 에이전트 레베카 블론드는 "그녀가 몹시 그립고, 항상 그녀를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1937년생인 우나 스텁스는 1963년 클리프 리처드 주연의 영화 '썸머 홀리데이'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이어 같은 해 히트 시트콤 '틸 데스 어스 두 파트'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다양한 TV 시리즈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한국에서도 익숙한 얼굴이다. 2010년부터 시작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드라마 '셜록'에서 허드슨 부인을 연기했기 때문. 고인은 모든 '셜록 시리즈'와 지난 2016년 개봉작인 영화 '셜록: 유령신부'에서도 허드슨 부인을 연기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3 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