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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의 희열', 일본서 방송된다..스포츠 한류 예고

지난해 KBS에서 방영돼 화려한 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침체된 씨름의 부활을 알렸던 '씨름의 희열'이 일본 방송에서도 정식 방영을 시작해 새로운 스포츠 한류 열풍을 예고했다. 한국의 전통스포츠와 예능의 접목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일본 판권 판매에 성공한 '씨름의 희열'은 지난 8일부터 일본 현지 CS 채널인 KNTV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사전 오픈한 공식 홈페이지 역시 기타 스포츠 페이지 대비 약 10배 이상의 페이지뷰(PV)를 기록하며 일본 팬들의 높은 기대를 실감케 했다. 대한씨름협회, KBS 및 아이디어팩토리는 3자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현지 이벤트 및 ‘재팬 프리미엄 대회’ 개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을 포함한 일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기초적인 씨름의 룰과 출연 선수들을 알리고, 나아가 해외의 씨름 팬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걸음으로 유튜브와 각종 SNS에 ‘씨름 재팬’이라는 이름의 일본 공식 계정을 열고 홍보를 시작했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전 일본 레슬링 선수였던 하야시 켄타의 씨름 도전기이다. ‘씨름의 희열’을 접하고 씨름에 매력을 느낀 하야시 켄타는 아마추어 씨름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한창 연습에 매진 중이다.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까지 공부하며 씨름 전도사를 자처한 하야시 켄타를 위해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화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임태혁, 이승호 선수는 자신들의 샅바를 선물하고 빠른 시일 내에 직접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우리의 민족성이 깃든 전통스포츠 씨름이 일본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18 17:48
연예

갓세븐, K팝그룹 최초 태국 4개 도시 투어…"3만 여관객"

갓세븐(GOT7)이 태국에서의 독보적 인기를 자랑했다. 현지에서 인기열풍을 일으키면서 K팝 대표 남자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갓세븐은 지난 3일부터 'GOT7 THAILAND TOUR 'NESTIVAL' 2017' 이라는 타이틀로 태국 코랏을 시작으로 4일 치앙마이, 17~18일 방콕, 20일 푸켓에 이르기까지 주요 4개 도시 5회 투어에 2만 8000여 관객을 모았다. 뜨거운 인기와 티켓파워를 입증하며 태국 주요도시 투어를 개최, K팝 그룹 중 최초의 기록을 썼다.갓세븐은 태국 수도 방콕 뿐만 아니라 투어를 가는 지역의 공항마다 대규모 팬들이 운집해 전국구 인기를 보였다. 멤버들은 공연에서 히트곡 'FLY', 'HARD CARRY', 'PARADISE', 'IF YOU DO(니가 하면)', 'NEVER EVER' 등으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공연 뿐만 아니라 멤버들간의 팔씨름, 토크 코너인 'NESTIVAL TALK'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했다.현지팬들을 위해 태국 스페셜 곡을 선보인 특별 무대에서는 태국 댄서 30명과 함께 화려한 장관을 연출,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이처럼 완성도 높은 공연과 특급 팬서비스로 무장한 갓세븐의 인기바람은 투어 성료 후 더욱 거세지고 있다.JYP 태국지사측은 "공연에서 관객들의 열기로 입증됐지만갓세븐은 현재 태국에서 다수의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현지에서 '넘사벽' 인기를 보이고 있다. 투어 종료 후 그 인기가 더욱 검증을 받으면서 더 많은 러브콜이 쇄도중"이라고 귀띔했다. 태국 투어를 성료한 갓세븐은 장소를 일본으로 옮겨 해외에서의 인기몰이를 이어간다. 지난달 24일 발매한 일본 네번째 싱글 'MY SWAGGER'로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타워 레코드 싱글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24일과 25일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스페셜 콘서트 'GOT7 ARENA SPRECIAL 2017 'MY SWAGGER'' 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6.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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