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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에이프릴→밴디트 해체…걸그룹 약진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그늘

올 한해 K팝 신의 두드러진 특징을 꼽자면 걸그룹의 약진이다. 그간 대세로 여겨지던 보이그룹의 아성에 대항할 만한 굵직한 여성 아이돌의 활약이 유독 반짝였던 한 해였다. 걸그룹의 움직임은 여느 해보다 활발했지만 이마저도 ‘부익부 빈익빈’의 대형 기획사와 중소 기획사 간 양극화 현상으로 차이가 벌어졌다. 자본력이 풍부한 대형 기획사의 과감한 투자와 막대한 물량 공세가 이어지고, 이에 팬들의 눈높이 또한 높아지면서 갈수록 중소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배출한 걸그룹이 노출도, 인지도 등에서 밀리는 현상을 찾아볼 수 있었다. 꿈에 그리던 데뷔는 했지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해체라는 안타까운 마침표를 찍은 팀들은 K팝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에이프릴은 2022년의 해가 뜨자마자 1월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멤버들이 이현주를 집단으로 괴롭혔다는 폭로가 터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여파로 이나은이 촬영까지 했던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하는 등 그룹 활동 전반에서 위기를 맞았다. 에이프릴은 해체로 K팝 역사 속의 걸그룹으로 남았고, 이나은은 소속사를 옮겼다. 씨엘씨(CLC) 역시 5월 7년간의 그룹 활동에 점을 찍고 팬들과 작별했다. 지난해 외국인 멤버 엘키와 손의 탈퇴를 시작으로 장승연, 장예은이 계약 종료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최유진은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케플러로 재데뷔했고, 씨엘씨는 해체를 맞았다. 9월에는 다이아가 씨엘씨와 마찬가지로 7년의 활동을 마쳤다. 다이아는 굿바이 싱글 ‘루팅 포 유’를 발매하고 마지막 음악 방송 활동을 계획했으나, 정채연의 쇄골 골절 부상으로 취소됐다. 이후 멤버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정리했다. 그런가 하면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그룹의 해체 소식도 들렸다. 전 큐브엔터테인먼트 수장 홍승성 회장이 설립한 S2엔터테인먼트의 1호 그룹 핫이슈는 데뷔 1년 만에 해체라는 결말을 맞았다. ‘청하 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데뷔한 밴디트도 지난달 11일 전속 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고, 유명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만든 버가부도 데뷔 1년 2개월 만에 해체됐다. 중소 기획사 걸그룹의 잇단 해체 배경에는 대형 기획사 아이돌로의 인기 쏠림 현상을 꼽을 수 있다.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국내 음원 차트 성적을 종합한 데이터를 보면 톱50에 진입한 걸그룹의 노래는 13곡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그중 4대 기획사(하이브‧SM‧JYP‧YG) 소속이 아닌 노래는 ‘톰보이’,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그때 그 순간 그대로’, ‘보고싶었어’까지 6곡에 불과했다. 여기서 카카오 산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브와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곡들을 빼면 (여자)아이들의 ‘톰보이’(큐브엔터테인먼트)만 남는다. 걸그룹 히트곡은 늘었지만, 중소 기획사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더욱 좁아진 셈이다. 올해 많은 인기를 얻은 대형 기획사 소속 걸그룹의 막대한 지원은 콘텐츠 제작에서 눈치챌 수 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내놓은 뉴진스는 데뷔 앨범에 수록된 4곡 모두 뮤직비디오를 제작, 물량 공세를 펼쳤다. 퍼포먼스 비디오, 멤버 개인별 뮤직비디오까지 포함하면 총 10개가 넘는 영상을 제작했다.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의 르세라핌도 빵빵한 지원을 받아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하이브가 지난 8월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계열회사인 쏘스뮤직에 걸그룹 론칭을 목적으로 75억 원을 대여했다. 이 기간 쏘스뮤직에서 데뷔한 걸그룹은 르세라핌이 유일했는데 수십억 원을 투자했다는 이야기다. 한 가요 관계자는 “K팝 시장이 커지면서 단가가 높아져 그룹 활동에 드는 비용이 이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그룹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의 심화를 짚으며 “자본과 마케팅에 따라 움직이는 K팝이 미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진단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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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세정, 큐브에 새 둥지… 비투비·나인우 등 한솥밥

배우 강세정이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강세정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강세정은 CF 모델로 데뷔해 그룹 파파야에 합류하면서 가수 활동을 펼쳤다. 이후 연기자로 본격 변신, ‘아현동 마님’, ‘보석비빔밥’, ‘정도전’, ‘기막힌 유산’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기존 가수와 예능인 중심의 매니지먼트에서 연기자 부문까지 매니지먼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는 비투비, 씨엘씨, 펜타곤, (여자)아이들 등 아이돌 스타들을 비롯해 나인우, 박선영, 문수영 등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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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틴’ 출신 나띠, S2엔터테인먼트에 새둥지

가수 나띠(NATTY)가 S2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S2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가수 나띠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S2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여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실력과 열정을 모두 갖춘 나띠의 향후 활동을 성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국 출신인 나띠는 지난 2015년 트와이스를 발굴해낸 JYP엔터테인먼트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Mnet ‘식스틴’에 당시 14세의 나이로 최연소 출연, 뛰어난 보컬과 퍼포먼스, 끼를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2020년 데뷔 싱글 ‘나인틴’(NINETEEN)과 ‘테디 베어’(Teddy Bear)를 발매,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나띠는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탄탄한 기본기와 역량, 경험까지 갖추며 글로벌 K팝 스타로 성장할 준비를 마쳤다. S2엔터테인먼트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지낸 이후 2008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포미닛, 비스트, 현아, 비투비, 씨엘씨(CLC), 펜타곤, (여자)아이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을 키워낸 홍승성 회장이 설립한 엔터테인먼트사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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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 손, 팀 탈퇴 및 큐브와 계약 해지

CLC(씨엘씨) 손이 팀을 탈퇴한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16일 '소속 아티스트 손(SORN)과 전속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속계약이 종료됨과 함께 그룹 CLC에서 탈퇴하게 됐다. 상호 원만한 협의 끝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그동안 쏜을 아껴준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손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CLC는 2015년 데뷔, 올해 7년차 걸그룹이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SORN과의 전속계약이 해지됨을 알려드립니다. 이에 따라 전속계약이 종료됨과 함께 그룹 CLC(씨엘씨)에서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상호 원만한 협의 끝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SORN을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SORN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11.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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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푸봄' 권은빈, 걸크러시 캐릭터 왕영란과 만나 빛났다

그룹 CLC(씨엘씨) 권은빈이 마지막까지 걸크러시한 면모로 활약했다. 지난 20일 종영된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 12화에는 권은빈(왕영란 역)이 몸을 사리지 않는 극과 극 온도차 열연을 펼쳤다. 권은빈은 배인혁(남수현 역)에게 "내가 너 좋아해온 거 알아. 근데 나 이제 포기하려고"라며 우정을 선택하기로 결심했다는 듯 씁쓸하면서도 복잡 미묘한 감정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이어 "널 떠나 있긴 할 건데. 아예 널 안 보고 살지는 모르겠다"라고 덧붙이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걸크러시 넘치는 모습부터 배인혁과의 우정과 사랑 사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로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던 권은빈.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극의 활기를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그가 또 어떤 모습으로 찾아오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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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푸봄' 권은빈, 차가움 뒤 숨겨진 인간미 흡입력甲

그룹 CLC(씨엘씨)의 권은빈이 '왕영란'으로 각양각색 매력을 발산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 5화에는 권은빈(왕영란 역)이 극과 극 캐릭터의 온도 차를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선사했다. 권은빈은 배인혁(남수현 역)을 괴롭히던 학교 동기들이 자신의 일터에 찾아오자 "그때 좀 약했나 봐"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술에 취한 선배들을 찾아온 박지훈(여준 역)에게 "네가 술값을 왜 내"라며 무심한 듯 다정한 매력을 자랑했다. 차갑고 냉철한 듯 보이지만 내면엔 인간미를 지닌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면을 그려내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캠퍼스에서 고군분투하는 대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젊고 풋풋한 20대들의 봄날을 고스란히 담아낸 리얼 성장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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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푸봄' 권은빈, 걸크러시 매력 '눈길'

그룹 CLC(씨엘씨)의 권은빈이 매 순간 남다른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 4화에서 권은빈(왕영란)은 친구를 위하는 모습과 공감 어린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극 중 권은빈은 자신이 소개해 준 일자리를 배인혁(남수현)이 거절했다는 사실에 찾아가 "그 알바 왜 거절한 거야?"라고 소리치며 기분 상한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권은빈은 배인혁에게 "친구 사이에 그 정도로 자존심 상해?"라며 서운함과 원망의 감정이 동시에 담긴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권은빈은 배인혁이 선배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순간에 나타나 발로 차며 "유치한 자식아"라고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일격을 날려 안방극장에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한편, 권은빈이 출연하는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캠퍼스에서 고군분투하는 대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젊고 풋풋한 20대들의 봄날을 고스란히 담아낸 리얼 성장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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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봄' 씨엘씨 권은빈, 첫 등장부터 돋보인 걸크러시 매력

그룹 CLC(씨엘씨)의 권은빈이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 첫 등장해 걸크러시 매력으로 수놓았다. 14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 1화에는 권은빈(왕영란 역)이 카리스마와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극 중 권은빈은 시비를 거는 낯선 남자에게 "나 쳤어? 당장 경찰 부를까?"라고 주눅 들지 않고 돌직구를 던졌다. 걸크러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흔들림 없는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왕영란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캠퍼스에서 고군분투하는 대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젊고 풋풋한 20대들의 봄날을 고스란히 담아낸 리얼 성장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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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가족' 씨엘씨 권은빈, 실어증 연기로 깊은 인상

그룹 CLC(씨엘씨)의 권은빈이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오늘(28일) TV CHOSUN에서 방송된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 2화에는 권은빈(성하늘 역)이 실어증을 고쳐 말을 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은빈은 실어증 상담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청소를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마음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집을 청소하면서 속에 담아뒀던 생각들을 정리했다. 권은빈은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도중 성동일(성동일 역)이 진희경(진희경 역)을 쫓아가는 모습을 보자 "아빠 가지 마"라며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실어증에 걸리게 된 이유와 부모님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하는 모습을 통해 훈훈한 가족 분위기를 자아냈다. 권은빈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성하늘 역을 소화,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활력을 더하며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어쩌다 가족'은 공항 근처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성동일, 진희경 부부와 티로드 항공사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가족 구성의 홈드라마다. 매주 일요일 낮 12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영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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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언제나 노력하겠다" 편지 남긴 엘키, 5년만에 CLC 탈퇴

그룹 엘키가 CLC(씨엘씨)를 떠난다. 5년만에 팀에서 나온 그는 편지로 먼저 심경을 남겼다. 3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엘키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상호 원만한 협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안내했다. 전속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그룹 CLC에서 엘키는 탈퇴한다. 홍콩에서 아역 배우로 활동하던 엘키는 2016년 CLC에 합류해 탄탄한 가창력과 독특한 음색으로 눈길을 끌었다. 엘키는 지난해 말 탈퇴를 암시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모든 활동, 매번 무대할 때마다 그리고 모든 앨범을 준비할 때 전 항상 체셔를 생각하며 힘을 얻었고 완성을 할 수 있다. 이것뿐만 아니라 가끔 기분이 우울할 때가 있는데 체셔들의 따뜻한 메시지들 덕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적었다. 또 슬럼프를 고백하고 만족스럽지 못했던 일들을 털어놓기도 했다. 큐브는 "그동안 엘키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엘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 바란다"고 덧붙였다. 엘키는 "지난 5년동안 정말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 채웠다. 그동안 쌓인 경험들, 그리고 제가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해서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더 활짝 웃을 수 있게 해드리겠다. 저는 여전히 그 초심 잊지 않고 언제나 노력하는 엘키일 것"이라 다짐했다. 다음은 엘키 글 전문 사랑하는 체셔에게 체셔들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잠깐 시간을 내 읽어줄 수 있을까요? 거의 6년이 되어가네요. 오디션부터 시작해서 데뷔하고 드디어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우리 서로 친해지고 이제 체셔와 저의 사이는 정말 많이 든든하고 우리의 사랑은 제게 너무나도 소중해요. 모든 활동, 매번 무대할 때마다 그리고 모든 앨범을 준비할 때 전 항상 체셔를 생각하며 힘을 얻었고 완성을 할 수 있었어요. 이것뿐만 아니라 가끔 기분이 우울할 때가 있는데 체셔들의 따뜻한 메시지들 덕에 이겨낼 수 있었어요. 한번은 슬럼프가 와서 혼자 해외 여행을 급하게 다녀온 적 있었어요. 여행을 마치고 공항에서 대기할 때 마음정리하면서 글을 올렸었는데 그 밑에 달린 여러분들의 댓글들을 하나씩 읽다가 눈물이 멈추지 못할 정도로 감동을 받았었어요. 그때 외에도 이런 잊지 못할 순간들 정말 많아요. 함께 한 시간들 덕분에 아마 우리 체셔들도 제 마음과 성격을 어느 정도 알 거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에게 행복을 나눠드릴 수 있게 저는 항상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걸 통해 우리 체셔들이 힘을 받고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아쉽게도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못할 때가 많았죠. 이 길을 걸어오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다가올 때마다 정말 스스로가 너무 무능력하다고 느껴지고 많이 답답했어요. 저는 여러분들께 더 많은 작품들을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이게 정말 마음대로 되지 않네요. 항상 저를 기다려준 여러분들께 선물을 드릴 수 있는 기회조차 없어서 정말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그동안 저는 좋은 아티스트가 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적어도 여러분들을 위해 더 노력했어야 했는데 저는 아직 만족스럽지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걸 해드리고 싶고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더 이상 그냥 놔둘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지난 5년동안 정말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 채웠어요. 그동안 쌓인 경험들, 그리고 제가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해서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해주시고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여러분들이 앞으로 더 활짝 웃을 수 있게 해드릴게요. 저는 여전히 그 초심 잊지 않고 언제나 노력하는 엘키예요. 우리 손 잡고 계속 함께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함께라면 저는 두려울 게 없어요. 여러분들이 바로 제 행복이니까요. 여기서 멤버들한테도 고맙다는 말 한 번 더 하고 싶어요. 언제나 응원해주고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나중에 나이가 들어도 같이 모여서 노래하고 춤 추기로 한 약속을 잊으면 안돼요. 저 항상 응원하고 있을게요. 많이 많이 사랑해요.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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