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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효주, 日톱스타 오구리슌과 로맨틱코미디 호흡..3월 촬영 돌입

배우 한효주가 일본 톱배우 오구리 슌과 로맨틱 코미디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13일 영화계에 따르면 한효주는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 출연을 확정하고 이달 초부터 일본에서 오구리 슌과 촬영에 돌입했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장 피에르 아메리스 감독의 프랑스 영화 ‘로맨틱스 어나니머스’를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이다. 일상에 불편을 느낄 만큼 지나치게 소심하지만 천재적인 솜씨를 가진 쇼콜라티에가 작은 초콜릿 가게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일본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연출한 츠키카와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한효주는 ‘로맨틱 어나니머스’에서 대인기피증이 있지만 초콜릿 제과에선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인물로 출연한다. 오구리 슌은 한효주가 취직하는 가게의 사장으로 그 역시 작은 일에 지나치게 긴장하는 성격이다. 두 사람이 서로의 공통점을 인식하면서 거리를 좁혀가는 게 이 작품의 묘미다. 한효주와 오구리 슌이 로맨틱 코미디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한국과 일본에서 상당한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야말로 한국과 일본 톱스타의 로맨틱 코미디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 넷플릭스 영화 ‘독전2’ 등에서 180도 다른 연기를 선보였던 한효주는 이미 ‘서툴지만 사랑’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등 일본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일본 작품을 한 경험들에 더해 한효주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오구리 슌은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배우다. 1998년 TV드라마 ‘반항하지마! GTO’로 얼굴을 알린 오구리 슌은 ‘고쿠센’ ‘소녀 검객 아즈미 대혈전’ 등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모았다. 2005년 ‘꽃보다 남자’로 일본을 넘어 아시아의 스타로 떠오른 오구리 슌은 ‘크로우즈 제로’로 한국 영화팬들에게 각인됐으며, ‘은혼’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제작을 한국의 용필름이 맡았다는 점에서도 한국과 일본 콘텐츠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용필름은 영화 ‘아가씨’ ‘독전’ ‘콜’ 등을 제작한 한국의 중견 제작사다. 그런 용필름이 한국 작품을 만들어서 한국 넷플릭스에 공개하는 게 아니라, 일본 작품을 만들어서 일본 넷플릭스에 공개하는 것이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용필름이 기획하고 제작하되 일본 넷플릭스가 투자하고 일본 감독과 일본 배우 및 일본 스태프들이 참여하는 일본 작품이다. 이는 K콘텐츠가 단순히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로 공개되는 것을 넘어 K콘텐츠를 제작하는 시스템이 한국을 넘어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일본에서 채종협이 니카이도 후미와 멜로 호흡을 맞춘 ‘아이 러브 유’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K콘텐츠 시스템으로 만들어지는 한효주와 오구리 슌의 로맨틱 코미디가 얼마나 화제를 모을지 기대된다. 이달초부터 촬영에 돌입한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일본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3.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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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세계화에 허브가 되고 싶다” 베테랑 영화프로듀서 3인방이 WCNA 만든 이유 [인터뷰]

“세계는 K콘텐츠를 궁금해하고 있어요. 그걸 같이 키워 나가는 가교 역할을 하려 합니다.”봉준호 감독의 ‘마더’ ‘설국열차’ 등을 프로듀싱한 박태준PD와 ‘감시자들’ ‘검은사제들’ ‘브로커’ 등을 함께 한 송대찬PD, ‘고요의 바다’ 등에 참여한 조영욱PD. 각각 버디필름, 영화사테이크, 스토리지 대표이기도 한 세 베테랑 영화 프로듀서들이 한 데 뭉쳤다.이들은 K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WCNA(World Contents Network Agency)라는 에이전시를 설립했다. 그간 국내 투자사들에 한정돼 있던 K콘텐츠의 투자를 글로벌로 확장시키는 한편 해외 제작사들과 IP를 활용한 공동 제작, 현지 배급을 추진하며 해외 콘텐츠들의 한국 프로듀싱 유치를 도모하기 위함이다.이미 해외에선 PSN(Production Service Network) 같은 프로듀서 에이전시들이 활발히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한 일들을 하고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헝가리 로케이션 등 K콘텐츠의 해외 촬영뿐 아니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 ‘인터스텔라’ 등도 PSN과 협업했다. PSN은 지난해 말 WCNA와 협업을 논의하려 관계자들이 한국에 방문하기도 했다.박태준PD는 “2019년 한국영화를 비롯해 K콘텐츠가 정점이었다. 그러다가 코로나19라는 홍수가 왔다. 물이 넘쳐서 다들 흘러가는데, 우리 같은 개미들이 뭉치면 조금은 안전하게 떠내려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다가 땅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논의했던 게 시발점이었다”고 WCNA 시작을 소개했다. 고민은 오래 됐다. 많은 프로듀서들이 다양한 기획을 준비하지만 국내에선 투자가 안돼 사장되는 것이 너무 많다는 현실에 대한 고민이었다. 박PD는 “좋은 IP가 투자가 안돼 그냥 사장되기 보다 해외에서 돈을 끌어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방식을 고민했다. 현재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워낙 커졌을 뿐더러 제작시스템에도 관심이 커졌기에 우리가 해외와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서도 논의할 필요가 있어졌다”고 설명했다. 마침 박PD는 ‘설국열차’ 등을 프로듀싱했기에 글로벌 협업에 대한 노하우가 있었던 터다. 송대찬PD는 “시나리오를 그냥 번역하는 게 아니라 영화언어로 그 나라에 맞게 번역하는 것도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계약 과정도 한국과 차이가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 러브콜이 와도 그걸 개개인이 다 했는데 이 부분을 전문적으로 도와주고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했다”고 밝혔다. 송대찬PD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첫 한국영화 ‘브로커’에 기획부터 참여했기에 그렇게 쌓은 노하우가 상당하다. 조영욱PD는 “제가 시나리오 등에 노하우가 있고 두 분은 프로듀싱, 해외와 협업 등에 특장점이 있다”면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뭉쳤는데, 현재 해외와 협업을 논의 중인 프로젝트가 벌써 15개 가량 된다”고 전했다. WCNA 협업 스태프로 ‘기생충’ 홍경표 촬영감독, ‘수리남’ 고락선 촬영감독, ‘킹덤’ 김태성 촬영감독을 비롯해 ‘오징어게임’ ‘아가씨’조상경, ‘기생충 ’최세연 의상실장, ‘기생충’ 등을 영어번역한 달시 파켓, ‘별에서 온 그대’ 일어번역을 맡은 김연이, ‘아가씨’ 김은주 등 쟁쟁한 사람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글로벌 연결고리를 WCNA가 맡는 만큼, 인적 네트워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송대찬PD는 “K콘텐츠의 네트워크 허브가 되고 싶다. 현 상황에서 한국시장만 기다리고 바라보면 안된다. K콘텐츠의 투자와 마켓을 전세계로 확장시켜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 프로젝트별로 해외 마켓에 알리고 세일즈, 인큐베이팅도 같이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WCNA는 K콘텐츠 시리즈를 ‘미나리’ 등을 만든 미국 A24와 논의 중이며, ‘하모니움’으로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상을 받은 후카다 코지 감독 신작을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또한 세계 영화교과서에 실린 일본 거장의 유명 작품 리메이크를 일본 회사와 막바지 협의 중이며, 해외 원작을 바탕으로 K팝그룹 아이돌과 걸그룹 출신 배우를 캐스팅해 아시아 시장 동시 개봉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도에이 출신 유명 프로듀서의 회사와 한국과 일본 공동 투자제작배급 작품도 논의 중이다. 특히 일본시장은 적극적으로 협업이 한창이다. 박태준PD는 “일본은 단순히 한국과 IP 작업을 함께 하는 것을 넘어 K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배우는 데까지 열심이다”면서 “현장에 일본 회사 사람들이 오면 이 모니터는 왜 있는지, 현장 편집은 어떻게 하는 건지 일일이 메모를 한다”고 전했다. 송대찬PD는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진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같이 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이 기회를 빌려 K콘텐츠 시장 확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과 일본, 태국 등 다양한 나라 관계자들을 만나면 K콘텐츠, 한국 프로젝트들을 무척 궁금해 해요. 하지만 정작 한국에선 경기가 어려우면서 K콘텐츠에 대한 투자 등이 많이 줄었죠. 그렇기에 2024년에는 국내 프로젝트 투자 유치를 해외에서 하고 마켓에 같이 참여하는 게 주된 목표예요.”이들이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20대 신인감독들의 프로젝트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피칭하는 것이다. 일부 유명감독이 선의로 후배 신인감독을 해외 시장에 연결시켜주고 있지만, 한 사람의 선의에 기댄 작업은 제도로 정착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박태준PD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재능 있는 신인감독들의 기회가 많이 줄었다. 세컨드 찬스를 얻는 건 더욱 어려워졌고”라면서 “K콘텐츠의 미래는 결국 젊은 창작자인 만큼 프로듀서들이 그 길을 열어 제도화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은 흔하지만, 결국 기회는 준비된 사람만 잡을 수 있는 법이다. WCNA의 시작은 미약하지만 2024년은 그 결실을 얻는 원년이 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0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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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살’ 김태오 “훌륭한 선배들과 작업해 영광” 종영 소감

배우 김태오가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태오는 13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매살’)에서 홍보 담당 매니저 최진혁 역을 맡아 메쏘드 엔터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을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극 중 김중돈(서현우 분), 유은수(김국희 분), 소현주(주현영 분)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태오는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주어진 캐릭터를 시청자 여러분들께 잘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경험이 많이 없는 저를 현장에서 잘 이끌어주신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분들과 저와 호흡을 맞춰주신 모든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매살’을 통해 훌륭하신 선배님들을 뵙고 함께 호흡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또 진혁이를 재밌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다. 남은 연말, 다가오는 새해 모두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태오는 2016년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를 시작으로 뮤지컬 ‘그리스’, ‘스모크’, 연극 ‘어나더 컨트리’ 등 무대를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올해 ENA 드라마 ‘신병’을 통해 시청자들을 처음 만났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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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남지현-박지후 베스트만 뽑아 만든 ‘작은 아씨들’ [종합]

‘작은 아씨들’이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을 예고했다. 29일 오후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희원 감독을 비롯한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위하준 배우가 참석했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700억 원과 함께 인생의 판도를 바꿀 기회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특히 영화 ‘아가씨’,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와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희원 감독은 “‘작은 아씨들’은 소설 ‘작은 아씨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설명하기에는 굉장히 복잡한 작품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에서 시작해서 상상할 수 없는 큰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숨겨진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서경 작가님의 아름다운 글에 배우들의 호연이 얹어지고 미술감독, 촬영감독을 비롯한 모든 크루들이 베스트로 뽑아냈다. 12부작으로 전개도 짧고 빠르니 놓치지 말고 따라와 주시길 바란다”고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김희원 감독은 캐스팅 비화도 밝혔다. 그는 “이런 배우들과 작품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 캐스팅에 공을 많이 들였다. 캐스팅 원칙 첫 번째는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배우’인지 두 번째는 ‘스태프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배우’인지 두 가지를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춤으로 치면 독무, 군무 다 잘 수행 해야 하는 배우들이 필요했는데 다 와주셔서 찍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고은은 돈으로 가족을 지키고 싶은 첫째 오인주를 연기한다. 김고은은 “완벽한 합에 제가 합류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다. 정서경 작가님과 김희원 감독님과 배우분들까지 제가 거절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아서 잡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 김고은은 감독으로부터 ‘장르 파괴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런 묵직한 작품에 제가 훼방을 놓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하루하루 고민 끝에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멋있는 건 동생들이 다 할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하준 씨가 선을 넘는다. 개그 쪽에 욕심을 낸다. 그래서 내 영역이니까 넘보지 말아달라 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고은은 초반 캐릭터 구축에 많은 힘을 쏟았다고 했다. 그는 “초반 인물에 들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꼈던 것 같다. 캐릭터가 너무나 많은 여지가 있는 인물같더라. 한번 선택을 잘못하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 때문에 조심하면서 연기했다. 그 시간이 어렵고 괴로웠지만 이후에는 너무 홀가분하고 기쁘게 촬영했다”고 에피소드도 전했다. 남지현은 돈에 영혼을 팔고 싶지 않은 둘째 오인경으로 분한다. 남지현은 “지금까지 보여드린 역할은 사랑스럽고 밝고 캐릭터가 많았다. 인경이는 진한 사람이랄까. 침착한데 열정적인 친구라 매력적이다”고 말해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이어 “모든 사건을 해결하는 단계가 1~12단계가 있다고 하면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밟고 가는 캐릭터다. 처음에서 끝까지 하나의 목표만을 가지고 한 곳만 바라본다”고 인경을 소개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전세계적 주목을 받은 박지후는 성인이 된 이후 ‘작은아씨들’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 그는 “대본을 받고 처음 든 생각은 재미있지만 어렵겠다였다. 캐릭터들의 서사가 깊이 있게 다뤄져서 빠져들어서 읽었고, 현장이 ‘연기 파티’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혜가 언니들에게 짐이 안 되려고 정상만을 바라보고 달려가는데, 그 모습이 안쓰러워서 인혜의 모습을 같이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위하준은 세상에서 돈이 가장 신성하다고 믿는 남자 최도일 역을 맡았다. 그는 “대본을 보면 볼수록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더라. ‘이 남자 뭐지’ 하게끔 만드는 묘한 매력이 들어서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보면 선인, 악인인지 헷갈려 하실 것. 미스터리 섹시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희원 감독과 정서경 작가에 대해서는 “두 분과 함께 이 작품을 만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고 너무 행복했다. 작가님 대본을 볼 때마다 필력에 대단함을 느꼈다. 이렇게 귀하고 아름답고 철학적인 대사를 내 입으로 뱉어야 하는데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부담도 컸지만, 조금이나마 더 잘 표현하고자 연습했고 공부했다. 글만 보면 작가님이 되게 차갑고 카리스마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보면 여리고 아름다우시다”고 이야기했다. 위하준은 “다들 ‘김희원 감독 너무 좋다’고 하는데, 겪어 보니 알겠더라. 연출자로서 모든 게 다 머리에 있었다. 배우가 ‘왜?’라고 질문을 던졌을 때 명확하게 답을 준다. 에너지 넘치고 카리스마 있어 ‘이 시대 진정한 리더의 표본’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원 감독은 “결과물이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히든 배우들이 계신다. ‘저 배우가 저런 캐릭터를 해?’싶은 배우들도 나온다. 처음부터 끝까지 보셔야 알 수 있다. 생각하지 못했던 재미가 중간중간 튀어나오기 때문에 염두에 두고 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오는 9월 3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9 15:58
영화

'헌트' 이정재 "첫 연출작으로 칸영화제, 감사할 분들 많아"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트'가 제75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을 앞두고 해외 포스터와 칸 초청 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19일 자정(현지 시각)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조직 내 침입한 스파이를 찾기 위해 뛰어든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은 물론 사건을 앞두고 결연한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평호'와 '김정도'는 스파이의 실체를 맹렬하게 쫓으며 진실에 접근해 나가는데, 이 과정에서 촘촘하게 짜여진 심리전과 예측 불가한 반전, 박력 넘치는 액션까지 더해져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할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칸 초청 소감 영상을 통해 이정재 감독은 "(칸 초청에 대해)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고 운을 떼며 칸영화제 주최자분들과 스태프, 배우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김정도 역을 맡은 정우성은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라고 이정재 감독을 소개하며, "레드카펫에서의 두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저에게는 큰 기쁨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방주경 역을 맡은 전혜진은 "경사 났다!", "데뷔작이 칸에 갔다는 건 굉장히 큰일인 것 같다"며 축하를 보냈으며, 장철성 역을 맡은 허성태는 "칸에서 레드카펫을 밟을 때 투 샷이 너무나 기대된다"며 설레는 기분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조유정 역을 맡은 고윤정은 "너무 영광스러운 결과다, 실감이 안 난다"며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헌트'는 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올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칸영화제 공식 초청으로 전 세계 영화인의 관심을 끌어모은 '헌트'는 이정재, 정우성을 비롯해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와 '신세계', '공작', '신과함께', '아가씨' 등의 작품에 참여한 베테랑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완성도 있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정재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독보적 미장센으로 강렬한 첩보 액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영화는 여름 개봉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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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로코 장인' 지현우 배려에 감동한 이유 [일문일답①]

배우 이세희가 지난달 27일 종영한 KBS2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날개를 달고 비상했다.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자리를 꿰찬 이세희는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안방극장에 확실한 얼굴도장을 찍었으며, 호감도 역시 비약적인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세희는 극 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당찬 성격을 잃지 않는 박단단 역을 맡았다. 이세희는 안정적인 연기를 통해 신인이 주연 자리를 소화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킨 데 이어 9개월간 50회가 넘는 작품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박수를 받았다. -‘신사와 아가씨’를 마친 소감은. “아쉬움이 가장 크다. 너무 좋은 스태프분들과 감독님 밑에서 더 이상 호흡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다. 또 연기적으로 미흡했던 부분들이 아쉽다. 그래도 이렇게 긴 호흡이 끝난 것에 대한 즐거움이 있다.” -주말드라마 출연은 물론 주연까지 맡았다. 부담감은 없었나. “이렇게 긴 작품을 한 적이 없어 부담감이 엄청 컸다. 그런 것들을 선배님들이 많이 상쇄시켜줬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세희가 편하게 해’라고 해주셨다. 첫 촬영이 기억에 남는다. 감독님께서 일부러 신을 2~3개 정도만 잡아주셨다. 촬영장 옆에 족욕하는 카페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족욕하면서 릴렉스를 하고 촬영했다. 엄청 배려해주셨다.” -오디션 500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오디션 비하인드가 있나. “처음에는 강미림 역할로 오디션을 봤다. 1차 오디션을 보고 집에 가는 길에 2차 오디션을 보러 오라는 말을 들었고, 갔는데 주인공 대본을 주더라. 그때까지도 주인공 역할로 (오디션을) 보는지 몰랐다. 대표님께 연락해보니 주인공 역할로 오디션을 보는 거였고, ‘그러면 내가 절대 붙을 리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진짜 편한 마음으로 (오디션을) 봤다. 대표님께 전화로 주인공 캐스팅 소식을 들었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 기뻤지만 촬영 들어가는 날까지 20%의 마음은 남겨두고 있었다. 가족들한테도 기사가 뜬 이후에 말을 했다. 그만큼 잘 안 믿겼다.” -박단단과의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인가. “초반에는 많이 비슷했다고 생각했다. 근데 가면 갈수록 단단이가 우는 신들이 많아지더라. 또 단단이는 사랑을 이루고 쟁취하려는 등 목표가 뚜렷한 사람인데 나라면 그렇게 단단하지 못했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밝은 느낌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70% 정도 닮은 것 같다.” -박단단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방법이 있나. “단단이는 밝고 긍정적인 아이지만 이 친구도 사회생활을 하고 인간관계를 맺음에 있어 부모님한테 하는 게 다르고 회장님한테 하는 게 다를 거라고 판단해 관계 설정을 좀 더 생각했다. 회장님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지만,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했고, 부모님 앞에서는 사실 어린아이가 되니까 이야기할 때 좀 더 세게 나가기도 했다. 또 친엄마는 밉기도 한데 암에 걸려서 힘들기도 한 그런 걸 표현하는 게 제일 어려웠다.” -촬영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나. “우는 장면이 많아서 힘들더라. 그래도 드라마에서는 갈등이라는 요소가 필수적이고, 나중에 행복한 모습을 배로 보여주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고난이 있어야 나중에 더 밝게 웃을 수 있지’라고 생각하며 해냈던 것 같다.” -상대역이었던 지현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내가 신인의 입장에서 촬영을 다시 하는 게 죄송스럽지 않나. 근데 선배님이 미리 캐치하시고 본인이 실수한 것처럼 ‘한 번 더 다시 가도 될까요?’라고 말씀해주셨다. 또 선배님 입장에서 신인인 내가 얼마나 불안하겠냐. 그런데 선배님이 그런 거 전혀 신경 안 쓰시고 처음부터 단단이로 봐주셨다. 그리고 ‘로코 장인’이시지 않나. 선배님만 믿고 갔다.” -세 아이들과의 촬영은 어땠나. “세 아이들이 되게 똑똑한 친구들이다. 초반에는 애들이 너무 귀여워서 많이 놀았는데 뒤로 갈수록 감정신이 너무 많아졌고, 감정이 안 잡힐까 아이들과 신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했다. 아이들이 그걸 다 알아듣고 이해하더라. 그리고 재니를 연기한 최명빈이 똑똑하고 너무 예쁘다. 그 친구가 아이들을 친동생 다루는 것처럼 컨트롤을 잘했다. 자기 것 하기도 바쁜 중학생인데 아이들의 작은 동작까지 다 기억하고 알려주더라.” 〈일문일답②로 이어집니다〉 2022.04.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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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아가씨' 차화연 "푼수 악녀에 응원·격려 감사" 종영소감

'신사와 아가씨' 차화연이 종영인사를 전했다. 차화연은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사랑스러운 푼수 연기로 미워할 수 없는 밉상에 등극한 왕대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지난 50회에서 보여준 설움 폭발 오열 연기는 탄탄한 연기내공이 빛난 장면이었다. 대란은 영국의 어머니의 반지를 훔친 이유를 밝히며 영국의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설움을 오열과 함께 쏟아냈다. 영국의 아버지로부터 진정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존재조차 인정받지 못했다고 생각한 대란이 스스로를 ‘빛 좋은 개살구’라며 울음을 터트린 것. 이어 “갈 곳이 없다”며 두 손을 싹싹 빌며 미안함을 고하는 대란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장면에서 차화연은 극중 왕대란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이 귀를 기울이게 만들며 ‘이 순간만큼은 왕대란도 불쌍하다’는 평을 이끌었고,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연기’라는 호평도 받았다. 이처럼 베테랑 배우다운 차화연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해 시청자들은 극중 대란의 악행에 분노했고 허술하면서 코믹한 부분에 웃음을 터트렸으며, 대란의 눈물에 안타까움을 보이기도 했다. 차화연은 “좋은 인연들과 즐겁게 촬영하고 마무리한 작품이었다”며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선후배,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스태프들이 없었다면 왕대란이 지닌 밉상이지만 코믹한 부분, 허술한 매력을 잘 살릴 수 없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왕대란의 악행에 분노하시기도 하고 러블리한 푼수라고 웃어주시기도 한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6개월 남짓의 긴 시간 동안 꾸준한 응원과 격려로 ‘신사와 아가씨’를 아껴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작품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차화연은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배역에 따라 얼굴을 바꾸는 ‘천의 얼굴’임을 입증했다. 올해 초 종영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우아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동시기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코믹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밉상의 모습을 그려냈다. 맡은 역할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뛰어난 연기력에 시청자들의 신뢰감도 더욱 높아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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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김요한·로운·이세희·박규영·정수정, 'KBS 연기대상' 신인상

배우 나인우, 김요한, 로운, 이세희, 박규영, 정수정이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2021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가수 성시경, 배우 김소현, 이도현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첫 포문을 연 것은 신인상이었다. 남자 신인상 후보는 총 7명이었다. 첫 시상 부문부터 공동 수상이 폭발했다. '학교 2021' 김요한, '달이 뜨는 강' 나인우, '연모' 로운이 차지했다. 나인우는 "감독님, 작가님 감사합니다. 뜻깊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일단 절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딱 한 마디를 하고 싶다. 인우이기 전에 종찬(본명)이다. 종찬아, 고생 많았고 네가 존재하기에 사람들이 있는 게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네가 있는 거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살길 바란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요한은 "시상식에 불러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있었는데 이름이 불려 주저앉을 뻔했다. 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로운은 "사랑하는 가족들이 최고의 원동력이다. 사랑하는 부모님, 사랑하지 않지만 많이 좋아하는 누나 모두 고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란 의미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여자 신인상 역시 후보는 총 7명. 수상자도 3명이었다. 수상자로 호명된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는 "올 한 해 꿈 같은 일이 많았다. 이 풍경도 지금 너무 꿈 같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기회를 주신 감독님, 작가님 감사하다. 늘 따뜻하게 배려해주시는 스태프분들 감사하고, 이 작품을 처음 시작할 때 딱 한 가지 생각만 했다. 작품에 누가 되지 말자였다. 앞으로도 이 마음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달리와 감자탕' 박규영은 "다시 한 번 살고 싶다고 느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한 해였다. 건강한 에너지로 진실되게 연기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경찰수업' 정수정은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신인상을 받았다. KBS 첫 작품이었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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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다 맞은 최시원 확진···'신사와 아가씨'도 촬영 중단 쇼크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0일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로 진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시원은 지난 9월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모두 완료한 상태이지만, '돌파감염'이 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최시원은 모든 스케줄을 즉각 중단하고 자가격리 중이며 11일 시상자로 출연 예정이던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에 불참하게 됐다"고 알렸다. 최시원이 속한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들도 이날 오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시원과 접촉한 스태프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촬영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촬영이 중단됐다. '신사와 아가씨' 측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한 분이 양성이 나와 촬영을 중단하고 출연진과 제작진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으로 4일 연속 확진자 수가 7000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배우 정우성, 고경표, 윤은혜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2021.12.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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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신사와 아가씨' 스태프 2명 코로나19 확진..촬영 중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KBS 2TV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가 촬영이 중단됐다. KBS는 16일 "'신사와 아가씨' 촬영에 지원 나왔던 스태프 중 2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제작진은 즉시 촬영을 중단하고 전체 스태프 및 배우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껏 정기적으로 PCR검사와 방역, 발열체크를 하면서 촬영을 진행해 왔다"며 "향후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상황을 살펴나가도록 하겠다. KBS는 출연진 및 제작진의 안전확보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신사와 아가씨'는 32.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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