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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범죄도시4’ 안성봉 “마동석에 맞는 연기, 공포 느꼈죠”

“마동석 선배에게 맞을 때는 실제 공포를 느꼈죠.” 배우 안성봉이 영화 ‘범죄도시4’로 또 한번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안성봉은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길복순’, ‘기생충’, ‘극한직업’, ‘청년경찰’, 드라마 ‘모범택시2’ 등 다수의 흥행작에서 주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왔다. ‘범죄도시4’에서는 악당 제이슨 역할을 맡아 천만 흥행에 톡톡히 보탬이 됐다.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난 안성봉은 ‘범죄도시4’의 흥행에 감사함을 전하는 동시에 촬영 비하인드 등을 전했다. 안성봉은 ‘범죄도시4’에서 극중 백창기(김무열)의 수하로 도주 행각을 벌이다가 처음으로 마석도(마동석)에게 잡혀 이른바 ‘진실의 방’에 들어가는 제이슨을 연기했다. 영어 이름에 어울릴 법한 이국적 외모와 분위기, 피지컬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배우이기도 하다. 안성봉은 ‘범죄도시’ 시즌2와 시즌3 오디션에서 거듭 낙방하다가, 이번 시즌에서 드디어 합류하게 됐다.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무술감독 출신인 허명행 감독님이 어느 날 쿨하게 ‘너에게 맞는 역할이 있다’고 말해주시더라”고 출연 배경을 전하며 “그간 액션 연기를 해와서 ‘범죄도시4’ 연기는 어렵지 않았는데, 카메라 각도 상 몇 대는 마동석 선배에게 진짜로 맞아야 해서 촬영 전부터 특별한 마음가짐이 필요했다”고 웃었다.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있었고 막 세게 맞지 않다 보니까 크게 걱정은 안 했어요. 다만 헬멧을 주먹으로 내리치면 머리가 울리거든요. 그동안 액션 연기를 하도 많이 하다 보니까 맞으면서도 ‘아 이거 세게 맞으면 진짜 무섭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안성봉은 지난해 마동석과 전작 ‘황야’, ‘범죄도시4’의 또 다른 주연 배우 김무열과 전작 ‘그리드’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터라 실제 촬영장 분위기는 무척 화기애애했다고 전했다. “마동석 선배와 김무열 선배 모두 영화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무척 섬세하게 잘 챙겨주는 성격이에요. 마동석 선배는 현장을 즐겁게 만들어주고 회식 자리도 자주 진행하면서 팀을 끈끈하게 만들어 주는 리더십이 있죠. 김무열 선배는 ‘여러 작품에서 잘 보이더라’라며 격려를 해주셨죠. 작은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라도 지나치지 않고 챙겨주시는 모습은 저처럼 상대적으로 작은 역할의 배우들에게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안성봉은 뮤지컬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6년 영화 ‘아가씨’를 통해 본격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스크린, 브라운관, OTT 등 플랫폼을 가릴 것 없이 여러 작품에 출연했는데 유독 흥행작들과 인연이 깊다. 그는 “운이 좋았다”고 겸손함을 내비치며 ‘범죄도시4’처럼 유독 액션 연기를 한 것에 대해선 “아무래도 외모와 피지컬이 액션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예전에는 ‘진짜 맞으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이제는 대수롭지 않을 정도로 익숙하다”고 말했다. “들어오는 일은 무엇이든 잘해내는 게 목표예요. 예전에는 ‘빨리 좋은 역할을 만나서 잘돼야지’라는 마음이 앞섰는데 이젠 ‘평생 배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커요. 과거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촬영 중 박해일 선배, 안성기 선배와 함께 식사를 한 적 있는데 그 분들의 투샷을 보고 불현듯 ‘아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욕심이 들더라고요. 지금 제 연기 인생은 계속 여러 인물을 만나고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어요.” 다만 누군가를 돋보이게 만드는 역할 또한 중요하고 쉽지 않지만, 짧은 출연분의 배역을 맡는 경우도 있다 보니 부모님이 속상해 한다고 웃으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기회를 갖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제 삶의 원동력은 어머니다. 연기를 하는 아들로서 보답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여전히 크다”며 “언젠가는 어머니가 더 기뻐하실 수 있는 캐릭터를 맡고 싶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0 09:46
연예일반

전지현·강동원 ‘북극성’, 2025년 디즈니플러스 공개 [공식]

역대급 캐스팅과 제작진의 만남으로 촬영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북극성’이 드디어 시청자들을 만난다. 디즈니플러스는 전지현, 강동원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오는 2025년 공개를 확정 지었다고 29일 밝혔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주미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타이틀롤 문주는 매 작품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온 전지현이 연기한다. 문주는 외교관이자 주미 대사로서 통찰력 있는 판단과 행보로 국제 사회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은 바 있는 인물로, 암살 사건의 배후에 남북을 둘러싼 정치적 공작이 있음을 알게 된다.산호 역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강동원이 맡았다. 산호는 국제 용병 에이스 출신으로, 국적과 과거 모두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특히 ‘북극성’은 강동원이 ‘매직’ 이후 20년 만에 내놓는 드라마로 눈길을 끈다. 강동원은 ‘북극성’ 프로듀서로 제작도 참여했다. 웰메이드 제작진도 대거 합류했다. 영화 ‘박쥐’, ‘헤어질 결심’, ‘아가씨’ 등 박찬욱 감독의 오랜 각본 파트너이자 영화 ‘독전’, 드라마 ‘마더’, ‘작은 아씨들’ 등을 통해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며 팬덤을 구축한 정서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연출은 드라마 ‘빈센조’, ‘작은 아씨들’, ‘눈물의 여왕’ 등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묵직한 연출을 보여준 김희원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영화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이 공동 연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대표 무술감독에서 액션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허명행 감독의 참여는 기존 작품과는 차별화된 ‘북극성’만의 액션 스타일과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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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탁, 5월 11일 결혼…예비신부는 비연예계 종사자

배우 강은탁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29일 소속사 아라마루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강은탁은 오는 5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예비 신부는 비(非) 연예계 종사자로, 두 사람은 2여년간 교제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탁과 예비 신부는 청첩장 속 “평생을 같이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서로 아껴주고 이해하며 사랑 베풀며 살고 싶다”는 문구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한편 지난 2001년 앙드레김 패션쇼 모델로 데뷔한 강은탁은 그간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압구정’, ‘백야’, ‘사랑은 방울방울’, ‘비밀의 남자’, ‘신사와 아가씨’ 등에 출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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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칸行 '베테랑2', CJ ENM 자존심 이어 실적까지 살릴까 [줌인]

‘베테랑2’가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올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으면서 CJ ENM에도 화색이 도는 모양새다. 투자·배급사로서 체면을 살린 건 물론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앞선 11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베테랑2’를 다음 달 개막하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장르 영화가 소개되는 비경쟁 부문이다.이번 칸 초청장으로 가장 크게 웃은 건 투자·배급사 CJ ENM이다. 지난 2005년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으로 칸과 연을 맺은 CJ ENM은 ‘밀양’(2007년), ‘박쥐’(2009년), ‘아가씨’(2016년), ‘기생충’(2019년), ‘브로커’(2022년), ‘헤어질 결심’(2022년) 등 지금까지 총 14편의 작품을 칸에 진출시켰다. 특히 지난 2019년엔 ‘기생충’으로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았다. 국내 영화들이 올해는 칸영화제에 초청받지 못할 거란 전망이 우세하면서 업계에서는 CJ ENM의 ‘칸 행보’도 끊길 것이란 이야기까지 돌았다. 그러나 ‘베테랑2’가 올해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칸의 초청을 받으며, CJ ENM은 K무비 선두 주자로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게 됐다.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CJ ENM은 지난해 전년 대비 8.85% 감소한 4조3684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약에 힘입어 음악 사업이 고성장했음에도 불구, 영화·드라마 부문이 연이어 손실을 낸 까닭이다.실제 지난해부터 올 1분까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등 경쟁사들이 1000만 축포를 터뜨리는 동안 CJ ENM의 작품들은 단 한 편도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결국 CJ ENM은 영진위가 발표한 ‘2023년 전체 영화 배급사별 매출액 및 관객 점유율 순위’ 6위에 오르는 굴욕을 맛봤고, 지난해 초 10만원대를 터치했던 주가는 40% 이상 빠지며 7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베테랑2’의 ‘칸 초청작’ 타이틀은 이러한 분위기를 전환할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없이 고무적이다.우선 해외 선판매에 따른 수익 발생이 기대된다. ‘베테랑2’가 초청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은 비경쟁 부문이지만, 장르적 색채가 짙고 상업적 흥행 가능성이 큰 작품들을 주로 초청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다. 칸 초청작들이 현지 필름 마켓을 통해 체결하는 계약 건수는 대개 100개를 웃도는 수준. 지난해 CJ ENM이 칸에서 선보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원제 ‘사일런스’) 역시 140개국 이상 판매되며 개봉 전부터 수익을 올렸다. 동시에 국내에서는 ‘칸 마케팅’ 효과에 따른 흥행이 예상된다. 영화마다 차이는 있으나 그간 초청작 대다수가 화제성 면에서 칸의 후광을 누렸다. 최근 몇 년만 살펴봐도 ‘아가씨’, ‘부산행’, ‘공작’, ‘기생충’, ‘헌트’ 등이 칸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부산행’, ‘공작’, ‘헌트’는 ‘베테랑2’와 동일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 초청작이다.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부장은 “칸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과 관객들에게 ‘베테랑2’를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으로 시야를 넓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해 온 CJ로서는 이번 ‘베테랑2’의 칸 초청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한편 ‘베테랑2’는 1341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의 속편으로, 더욱 노련해진 서도철 형사와 강력범죄수사대에 닥친 새로운 위기를 그린다. 전편에 이어 황정민, 오달수, 장윤주 등이 출연하며 정해인이 빌런으로 합류했다. 국내 개봉은 올겨울이 유력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5 11:59
영화

티모시 샬라메 주연 ‘웡카’ 2024년 1월 31일 개봉 확정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전 윌리 웡카가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의 마법 같은 스토리를 담은 ‘웡카’가 내년 1월 국내에 상륙한다.‘웡카’는 내년 1월 31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영국의 유명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 ‘웡카’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 윌리 웡카가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렸다.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이었던 웡카의 일대기가 펼쳐진다.공개된 포스터는 각양각색의 초콜릿으로 가득 찬 유리병에 둘러싸인 웡카(티모시 샬라메)가 거대한 세상 속으로 한 걸음 내딛는 장면을 담고 있다. ‘초콜릿보다 달콤한 이야기의 시작’이라는 카피와 함께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의 꿈을 이루기 위한 웡카의 여정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웡카’는 세계적인 스타이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듄’ 등으로 유명세를 떨친 할리우드 대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아 이끌어간다. 티모시 샬라메는 마성의 초콜릿 메이커 웡카의 열정 가득한 시절을 특유의 스윗하고 엉뚱한 매력을 발휘해 다채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올리비아 콜맨, ‘내 사랑’,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샐리 호킨스, ‘미스터 빈’ 시리즈로 잘 알려진 로완 앳킨슨이 작품에 힘을 실어준다. 특히 ‘노팅 힐’, ‘어바웃 어 보이’, ‘러브 액추얼리’ 등에 출연한 영국의 대표 배우 휴 그랜트가 ‘찰리의 초콜릿 공장’에서 신스틸러 활약을 펼친 움파룸파 족으로 나와 파격 연기 변신에 나선다. 메가폰은 영화 ‘패딩턴’ 시리즈로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폴 킹 감독이 잡았다.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신세계’, ‘아가씨’ 등 내로라하는 한국영화를 비롯해 ‘그것’, ‘언차티드’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 탁월한 감각을 발휘하며 활약하고 있는 정정훈 촬영감독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지난주 영국, 스페인, 독일, 멕시코, 일본 등 37개국에서 최초 개봉한 ‘웡카’는 이 중 32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개봉 닷새 만에 43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북미 외 40여 개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3 14:41
영화

[비욘드K] 조상경 의상감독 “‘오징어 게임’ 의상으로 해외서 협업 요청 多”

“옛날엔 K콘텐츠 하면 해외에서 박찬욱 감독만 알았는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K콘텐츠가 널리 알려졌어요. 해외에서 ‘곰곰’(영화 의상 전문 스튜디오)에 오고 싶다는 사람도 있고 같이 해보자는 제안이 들어오기도 해요. ‘오징어 게임’이 해외와 이어준 통로가 되어준 거죠.”영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괴물’, ‘미녀는 괴로워’, ‘신세계’, ‘아가씨’ 등 한국 영화에서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작품은 없다.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함께한 조상경 의상감독이자 곰곰 대표 이야기다. 지난 2002년 류승완 감독의 데뷔작 ‘피도 눈물도 없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영화 의상 제작에 뛰어든 그는 현재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만 해도 ‘더 문’, ‘보호자’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고, ‘외계+인 2부’, ‘화란’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영화를 기억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인공이 입고 나온 옷으로 영화에 대한 이미지가 각인되기도 한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와 ‘오징어 게임’이 대표적인 예다. 배우 김민희가 입고 나온 녹색 드레스, 다양한 패턴의 기모노는 ‘아가씨’ 하면 머릿속에 바로 떠오른다. ‘오징어 게임’의 초록색 츄리닝과 핑크색 수트도 마찬가지다.대본 속에만 존재하는 캐릭터를 살아 숨 쉬게 하는 건 배우의 역할이지만, 배우에게 때와 장소에 맞는 옷을 입혀 몰입을 높이는 건 의상감독의 몫이다. 이런 의미에서 조상경 의상감독은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제가 이 일을 21년 정도 했는데, 작품 편수가 100편이 넘더라고요. 7~8년 전부터는 한 해에 8~9개 작품을 하고 있어요. 저예산 영화부터 OTT, 지상파까지 다양한 작품을 맡아요. 그러다 보니 프로덕션 스케줄이 다 달라요. 작품 사이즈에 따라서도 다르고요. 작품이 크다고 해서 작업을 오래 하는 것도 아니에요.”코로나19가 터진 후 영화 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작에 차질을 빚었고 영화관 방문자 수도 급격히 줄었다. 이에 따라 영화 제작 환경도, 의상 제작 환경도 변했다. 조상경 의상감독은 “촬영 자체가 힘들었다. 코로나 때문에 한 달간 촬영이 멈춘 적도 있었다”며 “다들 조심하면서 찍었다”고 말했다.“이전에는 현장에서 서로 이름도 알고 뒤풀이도 하고 가까이 지냈어요. 그런데 코로나가 터진 후에는 이런 게 멈췄죠. 전 사실 디스토피아 장르를 보는 것도 너무 힘들었어요. 코로나가 전반적으로 사람의 감정과 체력을 저하시키더라고요.” 코로나19 이후에는 OTT 플랫폼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 채널이 다양해졌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영화 개봉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자들이 흥행 가능성이 큰 작품에만 투자하기 시작했다. 이에 영화 제작 편수가 줄어든 건 당연한 일. 조상경 의상감독은 예전에는 시나리오를 받고 예산의 규모를 물었다면, 지금은 극장용인지 아닌지를 먼저 묻게 됐다고 털어놨다.“넷플릭스의 경우 관객이 작품을 보게 되는 장치 기준을 LG 올레드로 잡고 만들어요. 그런데 ‘전, 란’처럼 극장용으로 알고 작업을 하다가 넷플릭스로 가게 되면 힘들어져요. 디테일한 부분 때문인데 의도한 대로 나오기 쉽지 않거든요. OTT용은 극장용 만들 때랑은 또 다른 고민이에요. 극장에선 계속 앉아서 보는데 집에서는 그러기 힘들잖아요. 시나리오 볼 때부터 끊어봐도 재밌을 수 있도록 사람의 심리적 부분까지 계산해야 해요.”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에 K콘텐츠를 각인 시키게 된 작품이다. 조상경 의상감독은 ‘오징어 게임’의 아이덴티티나 다름없는 초록색 츄리닝과 핑크 수트를 만든 장본인. 시즌2에서도 의상을 담당한 그는 “주위에서 어떻게 한 것이냐고 많이들 물었다”며 “단순한 게 강하다”고 강조했다.“‘오징어 게임’도 당시엔 많은 배우들이 고사한 작품이에요. 그런데 지금 시즌2는 영화 5편은 찍어도 될 정도로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했잖아요. 영화든 시리즈든 딱 봤을 때 재밌어야 해요. 너무 단순하죠.” 조상경 의상감독은 디자인에서 제일 중요한 건 위트라고 말했다. 다만 그 재미가 가볍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라고 했다. 그는 “마스크맨이 카키색 군복을 입었다면 느낌이 달랐을 것”이라며 “이야기 자체가 세기 때문에 의상도 같은 톤으로 가면 보는 사람이 힘들다”고 설명했다.“넷플릭스에서 보는 게 오히려 고마워요. OTT 덕분에 이야기의 생명력이 길어졌거든요. 마치 헌책방에서 책을 발견한 기분이랄까요. 전 그렇게 해서라도 작품을 보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시장이 다양한 건 좋잖아요. 그 안에서 볼 수 있는 영화는 계속 만들어져야죠.”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6 06:15
연예일반

[RE스타] 로코 장인 김지석, ‘신병2’로 첫 군인役…남다른 존재감 ‘눈길’

로코 장인 김지석이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으로 돌아왔다. 지니TV 오리지널 ‘신병2’ 첫 화부터 강렬한 존재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신병2’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리얼한 군 생활을 그려내 지난해 인기를 얻은 ‘신병’의 두 번째 시즌이다. 시즌2부터 합류하게 된 김지석은 “휴가도 특급 전사만 가야 한다”는 꼰대(?) 마인드를 가진 FM 중대장 오승윤을 연기한다. 김지석의 등장은 시작부터 강렬했다. 병영 식당 앞에서 직접 병사들의 제식을 체크하는 것부터 아침 점호에 알몸 구보를 실시하는 등 평화롭던 2중대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광기 어린 눈빛으로 “무슨 수를 쓰든 진짜 군인으로 만들어야죠”라고 말하는 모습은 오싹함을 자아냈다. 또 극중 본격적으로 2중대 기조 작전에 돌입해야 했던 김지석은 “특급 전사가 아닌 인원들의 휴가를 제한하겠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리는가 하면, 극 말미에는 유격 훈련 교관으로 나타나 병사들을 향해 사악한 미소를 날리는 모습이 포착돼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사실 ‘신병2’는 김지석에게 특별하다. 앞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로코 장인’으로 거듭난 그가 데뷔 후 첫 군인 연기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열정도 대단했다고 한다. ‘신병2’ 제작발표회에서 민진기 감독은 김지석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코믹함부터 진지한 연기까지 할 수 있는 배우는 김지석밖에 없다”고 칭찬하면서 “첫 미팅 날부터 머리를 짧게 자르고 왔는데 그의 열정에 반했다. 함께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극찬했다. 그의 열정은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2004년 MBC 시트콤 ‘아가씨와 아줌마 사이’로 데뷔한 김지석은 잘 알려진 ‘뇌섹남’이다. 그래서 드라마를 준비할 때면 철저히 배경 지식을 공부하는 게 습관이라고 한다.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촬영할 당시엔 “대본보다 책을 더 많이 봤다”고 말했을 정도다. 그렇게 김지석은 당시 ‘역적’으로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역량을 입증했다.무엇보다 그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들을 단연 로맨스 코미디다.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부터 ‘또 오해영’ ‘톱스타 유백이’ 등 유독 로코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다. 특히 2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선 동백(공효진)의 첫사랑 이자 강필구(김강훈)의 친부 김종렬 역으로 또 한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 극중 백마 탄 왕자는 아니지만, 어딘가 모르게 친숙하고 미워할 수 없는 지질한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벌써 데뷔한 지 20년 차가 된 김지석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신병2’로 첫 군인 연기를 선보인 그가 방송 2회 만에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의 필모그래피에 ‘신병2’가 어떤 작품으로 남게 될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3 09:30
영화

“꿈꿔왔던 장르”… ‘더 문’ 명품 제작진 라인업 공개

영화 ‘더 문’ 제작진 라인업이 공개됐다.‘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한국 최초의 달 탐사 비주얼을 하이퍼리얼리즘으로 만들어 낸 명품 제작진 라인업을 공개했다.아직 한국인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달, 익숙하지만 낯선 이 공간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각효과, 의상, 미술, 촬영의 완벽한 조화였다. ‘더 문’은 할리우드를 포함, 전 세계 영화계를 통틀어 손꼽히는 ‘네이티브 4K 렌더링 방식’의 영화다. 김용화 감독은 “칼날 같은 해상도를 극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촬영, VFX, 색 보정 등 제작 전체 공정을 4K로 작업했다. 또 “피사체 하나부터 한 땀 한 땀 더 정성스럽게 쌓아 올리면 그만큼 전반적인 퀄리티도 함께 상승한다. 옷이 됐든 미술 소품 하나가 됐든 실제 제작해서 VFX와 콜라보를 하자는 생각”으로 ‘더 문’에 접근했다며 각 분야의 최고의 베테랑들을 소집했다.‘신과함께’ 시리즈, ‘1987’, ‘PMC: 더 벙커’, ‘백두산’, ‘승리호’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진종현 VFX 수퍼바이저는 쉽지 않은 도전임을 알기에 더욱이 ‘더 문’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6개월 이상의 프리비주얼 과정을 거쳐 “현실과 과학에 기반한” 현실적인 비주얼을 탄생시킨 진종현 수퍼바이저. ‘신과함께’ 시리즈로 김용화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아무도 본 적 없던 저승 세계로 쌍천만 관객을 홀린 그가 또다시 보여줄 비주얼의 신세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음란서생’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미술상을 수상하고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마이네임’ 등 화제작에 참여, 작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세밀한 디테일을 선보여 온 홍주희 미술감독은 “과학 영화가 아니라 우주를 빌어 사람의 내면에 대해서 하는 이야기라는 점”에 이끌려 ‘더 문’에 참여했다.홍주희 미술감독은 NASA에서 공개한 아폴로 우주선의 자료를 토대로 한 우주선과 달 공간의 공학적인 설계뿐만 아니라 인물의 감정을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되는 요소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신과함께’ 시리즈, ‘암살’, ‘아가씨’, ‘남한산성’,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시대와 공간을 가리지 않는 굵직한 작품들의 다채로운 의상을 담당해 온 조상경 의상감독 또한 선우의 우주복은 물론 우주센터, NASA 등 모든 인물의 의상을 책임지며 ‘더 문’의 리얼리티를 끌어올린다.명품 제작진이 모여 만들어 낸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 일은 김영호 촬영감독이 맡았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마녀’ 시리즈, ‘봉오동 전투’ 등 액션, 블록버스터, 드라마 모든 장르를 섭렵한 김영호 촬영감독은 “촬영 감독이라면 한번 꿈꿔왔던 장르”에 도전하며 김용화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지구, 우주선 내부, 월면 등 각 공간에서 대기와 중력, 광원의 차이가 만드는 특성을 수많은 테스트와 각기 다른 장비를 통해 차별화하고, 특히나 공기가 없는 공간에서의 완전한 어둠과 날카로운 해상도를 구현해 내는 데 심혈을 기울인 김영호 촬영감독은 현실감 넘치는 우주 공간을 담아낸 ‘더 문’이 관객들에게 선사할 쾌감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영화 ‘더 문’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3 08:41
연예일반

우현진 “김범과 키스신? 멜로라 생각 NO..사투리 연기도 자신 있어”[IS인터뷰]

밝은 햇살이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이런 느낌일까. ‘구미호뎐 1938’에서 반쪽짜리 인어 장여희로 활약한 배우 우현진의 이야기다. 최근 우현진은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연신 밝은 미소를 보이며 ‘구미호뎐 1938’로 데뷔하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배우로서 첫 작품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죠. 그리고 그게 ‘구미호뎐 1938’이어서 감개무량할 뿐이에요. 시즌2부터 합류하게 된 거라 부담감도 있었지만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즐기기 바빴어요(웃음)” 최근 종영한 ‘구미호뎐 1938’은 지난 2020년 방영한 ‘구미호뎐’ 두 번째 시즌으로, 앞선 시즌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 산신 구미호 이연(이동욱)이 1938년으로 불시착해 현대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과정에서 얽히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우현진이 연기한 장여희는 낮에는 양품점 직원, 밤에는 클럽 파라다이스의 이름 없는 가수로 투잡을 뛰는 생활력 만렙 인어 아가씨다. 우현진은 장여희 캐릭터 경쟁률이 워낙 치열했던 탓에, 캐스팅 확정 당시 ‘누가 장여희가 됐느냐’고 주변에서 모두 궁금해했다고 말했다. “장여희 캐릭터가 워낙 매력적이에요. 요새 또 인어공주가 대세이기도 하잖아요? 하하. 감독님이 경쟁률이 엄청 치열하다고 말씀하셨나 봐요. 선배들도 누가 됐을지 무척이나 궁금해하셨죠. 그리고 제가 처음 현장에 갔을 때 선배들이 ‘네가 여희구나. 반가워’하면서 엄청 반갑게 맞이해 주시더 라구요. 열심히 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이죠.” 데뷔작부터 시즌제 드라마에 합류하는 건 큰 결심이 필요하다. 부담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캐스팅 확정을 받고 나서 구미호뎐 시즌1을 집에서 계속 정주행 했다. 계속 모니터링을 했던 덕에 선배들이 저에겐 익숙했고, 빠르게 기존의 팀에 흡수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극 중 우현진은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 태어난 이랑(김범)과 러브라인을 그린다. 이랑과 여희의 수중 키스신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처음에 김범 선배를 봤을 때 ‘우와 ‘꽃보다 남자’ 김범 선배다!’ 보다는 ‘이랑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데뷔작에 첫 키스신까지 정말 엄청난 도전이었지만 멜로라는 생각보다는 액션물이라고 되새기면서 촬영했던 것 같아요.(웃음)” 우현진은 상상 속 김범과 실제 김범은 어떻게 다른지를 묻자 “워낙 대선배라 저에게 조언을 엄청 많이 해주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묵묵하게 기다려주시는 스타일”이라면서 “촬영이 잘 안 될 때마다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는 게 더 멋있고 감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장여희’ 만의 매력을 ‘햇살 같은 밝음’이라고 정의 내렸다. 실제 본인 성격과도 많이 닮았다고 한다. 그는 “대본을 보자마자 ‘와 진짜 나랑 똑같다’라고 생각했다. 특히 외유내강 적인 모습이 비슷하다”면서 “겉으로는 여려 보이지만 속은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강인하다. 저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단단한 내면 덕분일까. 우현진은 데뷔작부터 이동욱, 김소연 등 대선배 사이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그는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고 묻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계속 찾게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살다 보면 웃다가 지치기도 하고 눈물이 나기도 하고 또 화가 날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대구 출신이거든요(웃음) 사투리 연기에 특화 돼 있습니다. 불러만 주세요! 어디서든 자신 있게 연기할 거예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4 11:45
연예일반

[단독] 정일우, 김병만과 하늘길 투어 나선다..‘떴다! 캡틴 킴’ 합류

배우 정일우가 코미디언 김병만과 하늘길 투어에 나선다.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정일우는 MBN 새 예능프로그램 ‘떴다! 캡틴 킴’(가제) 투어리스트로 합류한다.‘떴다! 캡틴 킴’은 개척과 모험의 아이콘 김병만이 전 세계 여행자들의 로망 뉴질랜드에서 투어리스트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가이드북에는 없는 하늘길 투어를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하늘과 땅, 그 경계선 너머의 특별한 여행 이야기가 펼쳐진다.정일우는 지난 2006년 MBC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아가씨를 부탁해’, ‘해를 품은 달’, ‘황금무지개’, ‘보쌈-운명을 훔치다’, ‘굿잡’, 영화 ‘내 사랑’, ‘고속도로 가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SBS M ‘원 모어 타임 : 정일우’를 통해 솔직한 캐나다 여행기를 그린 정일우가 ‘떴다! 캡틴 킴’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또 김병만, 다른 투어리스트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기대된다.한편 정일우는 촬영을 위해 오는 6일 출국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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