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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매직스타’ 이은결 “20년간 세계대회 1등 놓친 적 없는 韓, 섹시함 찾을 때”
‘더 매직스타’ 마술사 이은결이 마술의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30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SBS 새 예능 ‘더 매직스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더 매직스타’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마술사들이 한계를 뛰어넘는 마술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방송인 전현무가 MC를 맡고,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진선규, 한혜진,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선영, 세계적 마술사 루이스 데 마토스가 다양한 관점에서 코멘트를 해줄 ‘스타 저지’로 나선다. 이은결은 ‘더 매직스타’의 매지컬 아트 디렉터로 참여한다.이은결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마술이라는 게 한동안 섹시함을 잃었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걸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며 “마술은 손 기술이 있다, 트릭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굉장히 고도의 연기력과 연출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제가 세계 대회 나가서 1등 한 게 2001년으로 20년 전이다. 그 20년 동안 한국 마술사들의 활약이 없었던 게 아니다. 한 번도 세계 대회에서 1등을 놓친 적이 없다. 저의 그림자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새롭게 느껴지지 않았던 거다. 이후에 어떤 행보를 이어가는 건 쉽지 않다. 저는 저의 길을 비켜줄 수 있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이어 “저는 마술을 통해서 내면을 표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것들이 제대로 대중에게 노출된 적이 많지 않은데 열정을 가진 수많은 마술사가 표현할 수 있는 프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30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