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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놀면 뭐하니?’ 유재석, 아내 나경은 칭찬 미션에 ‘당황’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나는 절로’를 하며 깨달음의 시간을 갖는다.15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에 참가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나는 절로’ 프로그램 중 스님과의 차담 시간을 갖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스님과 다과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차분히 대추차를 마시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이 자리에서 스님은 사람의 좋은 면을 찾을 수 있는 ‘칭찬 훈련’을 제안해 모두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맞다. 남자들은 칭찬을 잘 안 한다”며 공감했지만, 이내 아내 나경은에게 자주 하는 칭찬이 있냐는 물음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두루뭉술하게 대답하는 유재석에게 멤버들은 집요한 질문을 쏟아냈다는 귀띔이다.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5 15:33
영화

“우리 사회에 다신 이런 일 없길”…‘7인의 황후’ 시사회서 故김새론 추모

영화 ‘7인의 황후’ 팀이 배우 고(故) 김새론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지난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7인의 황후’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청, 김미화, 김성희, 전성애, 지미리, 정서우와 신철승 감독이 참석했다. 진행은 권영찬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상담심리학 교수와 심희재 아나운서가 맡았다.이날 시사회에 앞서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으로 활동 중인 권영찬 교수는 “최근 어린 시절 천재적인 소녀 영화배우로 불린 고 김새론 양의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며 “우리 사회에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 교수와 함께 주연 배우들은 총 세 차례 진행된 시사회에서 총 500여 명이 넘는 관객들과 지난 16일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고인을 위해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7인의 황후’는 서로 다른 직업군과 성격을 가진 7명의 여자들이 각자의 사연을 품고 찜질방에 모여 서로의 아픈 과거를 치유하고 자신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좌충우돌 코믹 가족 영화로, 드라마와 영화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신철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신 감독은 이날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잊지 않고 가족의 사랑으로 잘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극중 한때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7명의 여성들은 코인, 주식, 보이스피싱, 사기 등 휘말려 갈 곳을 잃은 이들은 한 명씩 한 명씩 찜질방을 찾게 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탤런트 김청, 순악질 여사로 유명한 개그우먼 김미화,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에서 ‘미자’ 역으로 이름을 알린 탤런트 김성희, 배우 장광의 아내로도 잘 알려진 배우 전성애, 연극계 여신 지미리가 각 캐릭터들로 분했다.여기에 더해서 트로트계 ‘조짜르트’ 가수 겸 배우 조정민, 신인 배우 정서우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가수 겸 라디오 DJ 임백천, 배우 김정균, 배우 안정훈, 전 야구선수 양준혁 등이 나오며 특별출연으로 탤런트 이계인, 윤순홍, 김영석, 이철민, 가수 이범학이 카메오로 등장한다.이에 더해 어니언스의 임창제, 유리상자의 박승화, 팝페라 가수 윤예원, 개그맨 전창걸과 나경훈, 60만 유튜버 개그맨 박형민과 방송인 기자 유인경, 심리학박사 최창호, 국립암센터 명승권 박사 등 풍성한 캐스팅으로 관객들에게 알찬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7인의 황후’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5 15:01
배구

비예나·황택의 대이변 합작...KB손해보험, '4전 전패' 현대캐피탈 17연승 저지 [IS 의정부]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의 17연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KB손해보험은 5일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0, 25-21)으로 승리했다. '야전 사령관' 황택의의 완벽한 경기 운영 속에 에이스 안드레스 비예나가 26득점, 공격 성공률은 무려 70.59%)를 기록하며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16연승을 거두며 V리그 남자부 역대 최다 연승(18)을 넘어설 기세를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앞서 1~4라운드 모두 이기지 못했던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공·수 모두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대어을 낚았다. 정규시즌 16승(10패)째를 거둔 KB손해보험은 승점 44를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16승 9패·승점 49)를 추격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비예나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비예나는 2-2에서 2연속 서브에이스를 해냈고, 4-2에서는 3인 블로커 벽을 뚫고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나경복이 연속 블로킹을 허용한 상황에서도 비예나가 득점했다. 자존심을 구긴 나경복은 KB손해보험이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 상대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자기 코트로 넘어온 공을 바로 때려 득점을 올렸다. 11-9에서도 대각선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베테랑 박상하는 20점 진입 전후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속공으로 득점을 지원하며 기세를 높인 그는 19-17에서 현대캐피탈 에이스 허수봉의 공격을 블로킹 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도 마찬가지. 21-17에서 신펑의 공격을 홀로 뛰어 올라 블로킹 했고, 이어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며 넘어온 공을 다이렉트로 꽂아 넣었다. 넉넉한 점수 차로 세트 포인트(24-17)를 만든 KB손해보험은 상대 범실로 먼저 1세트를 잡았다. KB손해보험 기세는 2세트도 이어졌다. 비예나와 야쿱이 펄펄 날며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10-7에서 세터 황택의가 허수봉의 오픈 공격을 2번이나 디그하며 공격권을 되찾는 데 기여했고, 야쿱과 나경복이 각각 한 차례씩 정확한 토스로 비예나의 득점을 끌어냈다. 야쿱과 나경복은 이후 오픈 공격과 백어택 공격을 한 차례씩 상대 코트에 꽂으며 '본래' 임무까지 잘 해냈다. KB손해보험은 19-12에서 나경복이 전광인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무려 8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다. 20-13에서도 나경복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의 중앙 공격을 다시 가로막으며 승기를 잡았다. 차영석이 황택의와 완벽한 호흡으로 속공을 합작하며 다시 먼저 세트 포인트(24-18)를 만든 KB손해보험은 레오의 서브 범실로 25번째를 올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현대캐피탈의 전력과 기세를 고려하면 그대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경기. 하지만 KB손해보험은 4세트 승부를 허락하지 않았다. 7-7에서 박상하가 속공, 수비 성공 뒤 이어진 상황에선 비예나가 오픈 공격으로 추가 득점하며 2점 차로 앞섰고, 11-9에선 레오의 백어택을 막아내며 되찾은 공격권을 비예나가 오픈 고공격으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세트 최다 점수 차를 만들었다. 황택의는 측면과 중앙을 두루 활용하며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2번이나 수비하던 동료들끼리 충돌하며 1위다운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18-15에서 나경복이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4점 차로 앞섰고, 상대 범실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득점력은 떨어지지 않았고, 25점을 향해 쾌속 질주했다. 황택의가 23-19에서 레오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든 KB손해보험은 결국 먼저 3세트 25번째 득점을 해내며 완승을 거뒀다. 의정부=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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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점·63점 차' 꼴찌의 반란, 이젠 상위권도 위협한다

'꼴찌의 반란'2023~24시즌 남녀부 최하위 쓴맛을 본 KB손해보험(남자부)과 페퍼저축은행(여자부) 올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중위권을 넘어 상위권까지 위협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2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2위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로 제압하면서 6연승을 달렸다. KB손보가 6연승을 기록한 건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팀 역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승점 2를 따내며 승점 31(11승 9패)를 마크한 KB손보는 2위 대한항공(승점 40)과 격차를 9까지 줄였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지난 시즌 우승팀(대한항공)과 최하위(KB손보) 팀이었다. 대한항공이 승점 71(23승 13패)로 리그 4연패를 달성한 반면, KB손보는 승점 21(5승 31패)로 무려 50점 차이였다. 멀었던 격차가 한 자리수까지 줄었다. 사실 KB손보는 시즌 초만 해도 최하위권에 머물며 표류했다. 악재가 많았다. 새 시즌을 앞두고 미겔 리베라 스페인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리베라 감독이 건강 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하면서 시작부터 꼬였다. 이후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승격시켜 급한 불을 껐으나 경기력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이사나예 라미레스 국가대표팀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낙점하며 겸직시키려 했으나 대한배구협회의 '전임 감독제' 취지에 어긋난다는 반대에 부딪치면서 무산됐다. 또 홈 경기장인 의정부체육관이 안전 문제로 급폐쇄하면서 떠돌이 생활을 해야 하는 처지에 이르렀다. 하지만 KB손보는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나경복, 황택의 등 군 복무를 마친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전력이 향상된 것이 컸다. 개막 5연패로 시즌을 시작한 KB손보는 '코트 위 사령관' 황택의가 복귀한 11월 9일 한국전력전에 첫 승리를 낚은 뒤, 2라운드 3승, 3라운드 5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우여곡절 끝에 레오나르도 아폰소 신임 감독을 선임하면서 전술도 더 완벽해졌다.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대한항공을 완파하면서 어느덧 상위권까지 위협하는 팀이 됐다. 여자부 페퍼저축은행도 올 시즌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날(1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로 잡아내면서 5위(승점 24·8승 12패)에 랭크했다. 페퍼저축은행이 기록한 이번 3연승은 2021~22시즌 창단 후 최다 연승이다. 창단 최다 연승에 이어 최다 승리와 승점 기록도 경신했다.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 역시 지난 시즌 여자부 정규리그 최하위 팀과 우승 팀이다. 승점 80(현대건설)과 승점 17(페퍼저축은행)로, 63점이나 차이가 났던 팀이었다. 아직 시즌 중반이지만, 올 시즌엔 19까지 줄였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장소연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끈끈한 조직력을 키웠다. 에이스 박정아가 살아나면서 날개를 달았고,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1순위 장신 미들 블로커 장위(등록명 장위·1m97㎝)와 대체 외국인 선수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의 활약이 겹쳐 펄펄 날기 시작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우승팀 현대건설을 3, 4라운드에서 연달아 잡아냈고, 3위 정관장-4위 IBK기업은행에 3, 4라운드서 고춧가루를 차례로 뿌리면서 중위권 판도도 흔들고 있다. 4위 IBK기업은행(승점 32)과 격차도 8점으로 가시권이다. 꼴찌를 넘어 중위권까지 노리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이다. 윤승재 기자 2025.01.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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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21득점·블로킹 11득점' 대한항공, KB손보 꺾고 2라운드 첫 경기 승리 [IS 의정부]

대한항공이 대체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갈로프를 앞세워 2라운드 첫 경기 승리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13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5-21, 20-25, 25-21, 25-16)로 잡아냈다. 2라운드 첫 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승점 3을 가져가며 2위로 올라섰다. KB손보는 1라운드 마지막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1승 6패 승점 4에 머물렀다. 대한항공 새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갈로프가 21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정지석이 15득점, 김민재가 1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정한용도 10득점했다. 서브 에이스 7개에 블로킹 득점 11개까지 묶어 높이를 주도했다. KB손보는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20득점, 돌아온 나경복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이 막심 지갈로프를 앞세워 앞서 나갔다. KB손보도 6-9에서 황택의의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12-14에선 블로킹 세컨볼을 이준영이 몸으로 디그해 비예나의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14-14 동점에서 막심의 연속 득점으로 대한항공이 다시 리드를 잡았고, 김민재, 정지석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1세트에만 10득점 한 막심을 앞세워 대한항공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KB손보가 주도했다. 비예나와 부상에서 돌아온 아시아쿼터 스테이플즈가 블로킹으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황택의와 나경복, 비예나의 공격 호흡도 빛났다. 비예나의 블로킹 득점과 이준영의 서브에이스까지 묶어 16-9로 달아났다. 대한항공도 김민재의 블로킹 득점과 속공, 서브 에이스로 연달아 득점하며 분위기를 바꿨지만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경기 후반 재투입된 나경복이 퀵오픈 공격으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면서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는 팽팽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용병술이 빛났다. 13-14로 밀리자 한선수를 아레프와 바꿨고, 16-14에선 막심을 빼고 유광우를 투입했다. 들어오자마자 아레프가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18-15에선 유광우와 아레프가 공격을 합작하면서 리드를 이어나갔다. 이후 다시 막심과 한선수를 투입한 대한항공은 막심의 블로킹 득점과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세트 스코어까지 선점했다. KB손보는 나경복이 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3세트는 대한항공이 가져갔다. 분위기를 가져온 대한항공이 4세트까지 따냈다. 초반 정지석의 득점과 조재영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정한용과 정지석의 연속 득점으로 16-9까지 달아났다. KB손보는 스테이플스의 분전으로 조금씩 점수를 쫓아갔지만, 대한항공의 정한용-정지석 쌍포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대한항공이 4세트 승리를 따내면서 승리했다. 의정부=윤승재 기자 2024.11.13 21:04
스타

‘정혜영♥’ 션 “결혼 20년 동안 싸움 無, 건강 비결은 아내 집밥” (뉴스룸)

가수 션이 아내 정혜영을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과시했다.션은 2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나경 앵커와 대화를 나눴다.이날 션은 “오늘도 뛰고 왔냐”는 안 앵커 물음에 “가볍게 7km를 뛰었다”며 웃었다.광복절마다 81.5km 달리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션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이 누군가의 헌신 덕분이니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는 마음으로 나 또한 최선의 것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넘어져도 다시 뛰고 있다”고 말했다.평소 건강 관리 비결에 대해 묻자 션은 “굳이 말하자면 제 아내가 해 주는 집밥”이라며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정혜영과 올해 결혼 20주년이기도 한 션은 “부부싸움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니까 오늘 하루 아내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 앵커가 “정혜영은 화가 없냐”고 묻자, 션은 “아내는 화가 좀 있다”고 웃으며 “왜냐하면 성격이 좀 급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일단 저는 기본적으로 항상 아내가 옳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니까 싸울 필요가 없다. 내가 옳다고 자꾸 설득할 때 싸움이 되는 것이니까”라고 이야기했다.션은 이어 “결국 부부는 원석과 원석이 만나서 상대를 통해서 조금씩 깎여서 보석이 되는 것”이라고 남다른 생각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21:40
스타

신현준에 ‘갑질 폭로’ 협박한 전 매니저, 항소심서 징역 6개월 실형 선고

배우 신현준을 ‘갑질 폭로’로 협박한 전 매니저가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1부(재판장 나경선)는 28일 협박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신현준의 전 매니저인 40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이는 “형량이 낮다”는 검찰의 항소를 받아들인 것이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해자(신현준)가 소위 ‘갑질 연예인’으로 언론에 보도되며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피고인의 협박으로 인해 피해자가 심한 두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유죄를 인정하면서도 벌금형을 선고하는 데 그쳤다.한편 A씨는 지난 2021년 2월 22일 신현준에게 ‘자신의 사연을 커뮤니티에 올리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신현준을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0년 소속사로부터 받지 못한 급여를 신현준에게 받아내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8 19:17
연예일반

녹화 중 ‘♥송범근’ 열애설 터진 이미주, 유재석 찐 반응은? (‘놀면 뭐하니’)

그룹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이미주의 열애설 공개 당시 실시간 반응이 전파를 탄다.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과 함께 ‘어떤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런 가운데 이미주는 ‘놀면 뭐하니?’ 녹화 중 축구선수 송범근과의 핑크빛 소식이 전해져 멤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멤버들이 막내 이미주의 썸을 의심하며 놀리는 모습이 그려졌던바, 녹화 중 진짜 열애설이 터지며 멤버들의 ‘찐’ 리액션이 펼쳐진다.MBC가 공개한 사진 속 이미주는 수줍게 미소를 짓는가 하면, 부끄러움에 핫팩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옆 멤버들은 막내의 연애에 흥분한 모습이다. 이미주와 함께 ‘뼈남매’로 불리는 주우재는 놀리기 시동을 걸고 있고, ‘비즈니스 커플’이었던 이이경은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특히 유재석은 과거 ‘무한도전’ 촬영 때 아내 나경은과의 열애설이 나왔던 순간을 떠올리며 “저도 예전에 (그런 적이 있다)…어휴 정신이 없어요”라며 “오늘 미주한테 잘해주자!”라고 외쳤다는 후문. 촬영 현장에서 어떤 반응이 오고 갔을지 관심이 모인다.‘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6 14:34
연예일반

[왓IS] ‘김수현 父’ 김충훈, 13일 결혼식…아들은 불참

배우 김수현의 아버지 가수 김충훈이 재혼했다.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김충훈이 이날 서울 강남 모처에서 그간 부부의 연을 이어오던 아내 안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범룡, 이승철, 조갑경, 이치현, 서지오, 이병철, 배동성, 나경훈, 김형아, 전찬혁 등 김충훈과 절친한 지인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tvN ‘눈물의 여왕’에 출연 중인 아들 김수현을 비롯한 다른 가족들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충훈은 1980년대 밴드 세븐돌핀스로 데뷔했다. 지난 2009년부터 트롯곡 ‘오빠가 왔다’를 발매하고 솔로 활동에 나섰으며 이후 ‘가면’, ‘나이가 든다는게 화가나’ 등을 발매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4 10:09
배구

홀로 타점 잡는 비예나...'최다 연패 위기' KB손보, 황승빈 손끝에 달린 반등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창단 최다 연패 위기에 다가섰다. 세터 황승빈(31)과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30)가 더 끈끈한 호흡을 보여줘야 한다. KB손해보험(KB손보)는 지난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1-25, 15-25, 25-18, 22-25)으로 완패를 당했다. 비예나가 30득점 했지만, 다른 선수의 지원이 부족했다. 팀 범실 27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KB손보는 올 시즌 첫 경기였던 10월 17일 한국전력전에서 3-2로 신승을 거둔 뒤 내리 11연패를 당했다. 총 6차례 풀세트(5세트) 경기에서 1승만 거두며 승점 7에 머물고 있다. 당연히 리그 최하위다. KB손보는 2019~20시즌 1라운드 2차전(10월 19일 삼성화재전)부터 3라운드 1차전(11월 30일 삼성화재전)까지 12연패를 당하며 팀 최다 연패를 늘린 바 있다. 그때도 한국전력과의 개막전만 승리한 뒤 수렁에 빠졌다. 올 시즌 흡사한 행보다. KB손보는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나경복을 영입했다. 하지만 그는 군 복무를 소화한 뒤 계약이 시작한다. 올 시즌은 지난 7시즌 동안 팀 주전 세터였던 황택의마저 병역 의무를 위해 팀을 떠난 상태다. 아무리 리빌딩 체제에 돌입했더라도, 이토록 긴 연패에 빠질 것으로 보이진 않았다. 개막 전 약점이었던 미들블로커(센터)진 보강을 위해 내부 선수(한국민) 포지션 전환을 유도하는 등 준비 태세에 소홀하지 않았고,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급 세터 황승빈까지 영입했다. 외국인 선수 비예나는 2019~20시즌 대한항공 소속으로 득점과 공격 성공률 부문 1위에 올랐던 선수다. 현재 KB손보의 가장 큰 문제는 새 주전 세터 황승빈과 비예나 사이 호흡이다. 당장 29일 KB손보전에서도 손발이 전혀 맞지 않는 장면이 종종 있었다. 그러다 보니, 공격수가 높은 타점에서 내리 꽂는 스파이크를 좀처럼 구사하지 못하고 있다. 현장 표현으로 '밀어서 때리는' 공격, 즉 터치아웃 득점을 유도하는 스파이크가 더 많다. 후인정 KB손보 감독도 인정했다. 29일 OK금융그룹전 완패 뒤 "(두 선수 사이 공격을 만드는) 높이가 안 맞는 게 사실"이라면서 "비단 세터만의 문제는 아니다. 가장 적합한 (공격 시도) 높이를 찾아야 하는 데 그게 안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후 감독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황승빈에게 높은 토스를 지시했다. 공격수가 공을 보고 스스로 타이밍을 잡을 수 있도록 설정하자는 의미였다. 하지만 높은 토스는 상대 블로커들이 자리를 잡을 시간을 준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 애초에 높은 토스를 하기가 어렵다. 세터-에이스 사이 호흡뿐 아니라 얇은 선수층(뎁스)도 문제다. 비예나가 아무리 좋은 공격력을 갖췄다고 해도, 상대 블로커가 대비하고 있으면 득점 성공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후인정 감독도 "비예나에게 (공격 기회가) 너무 많이 쏠린다. 점프력이 아무리 좋아도 공격수 기준으로 키(1m 93㎝)가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득점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후인정 감독은 일방적으로 밀린 OK금융그룹전에서 세터 교체 없이 황승빈에게 지휘를 맡겼다. 현 시점에서 세터를 바꾸는 것으로 분위기를 바꾸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결국 현재 연패를 감수하더라도 실전을 통해 황승빈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더 좋아지길 기다리고 있다. KB손보는 내달 2일 1라운드에서 승리했던 한국전력과 3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최근 5연승을 거두며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팀을 하필 팀 최다 연패 타이기록 불명예를 안을 수 있는 기로에서 상대한다. 황승빈과 비예나의 호흡에 승리가 달려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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