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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종영까지 단 2회… 박훈, 이선균 손 잡았다

‘법쩐’ 박훈이 독기를 가득 품고 돌아왔다.지난 3,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 9, 10회에서는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명회장(김홍파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적대관계였던 은용(이선균 분) 앞에 고개를 숙인 황기석(박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황기석은 명회장이 가진 재산을 아내인 명세희(손은서 분)에게 쥐여주겠다는 은용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의 손을 잡고 명회장이 운용하는 바우펀드를 파산에 이르게 했지만, 펀드 환매중단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내린 명회장에 의해 역공격을 당하며 치욕적인 수모를 견뎌야 했다. 하지만 그의 불행은 이제 시작이었다. 바우펀드 사태 주범으로 몰린 이수동(권혁 분)에게 검찰 측 내부정보를 흘렸다는 혐의로 좌천에 가까운 대기발령을 받았기 때문.그렇게 가진 것을 모두 잃고 잘나가던 특수부 차장검사에서 명회장 사고 뒤처리 전담반으로 전락한 그는 굴욕적인 나날들을 보내야만 했다. 그중에서도 자신이 시키는 건 무엇이든 군말 없이 수행해오던 이영진(박정표 분)이 바쁘다는 핑계로 약속을 바람맞힌 것도 모자라, 괜히 문제 일으키지 말라며 경고를 날리는 등 한순간 전세가 역전된 상황에 기세가 든든해지자 황기석은 황당해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이에 참다못해 은용을 찾아간 황기석은 굴복하는 대신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게 뭐냐고 물었고, 지금껏 잃은 모든 것을 다시 찾게 해주겠다는 은용의 대답에 결심한 듯 결연한 눈빛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박준경(문채원 분)의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황기석은 과거 윤혜린(김미숙 분)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수사에 대한 잘못을 시인함과 동시에 명회장과의 전쟁을 선포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SBS‘ 법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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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이선균의 몽골 활약상… 능숙한 현지어·대평원 말타기

배우 이선균의 인고의 노력이 담긴 ‘몽골 로케이션’ 현장이 공개됐다. 2일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 측은 이선균이 은용 역에 오롯이 몰입해 일당백으로 활약한 몽골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은용(이선균 분)은 몽골 유목민 복장을 한 채 말을 타고 광활한 대평야를 힘차게 달리고 있다. 몽골 현지인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유유자적 삶을 살던 은용은 한국에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심각한 표정에 잠기는가 하면 서류를 검토한 후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며 매서운 눈빛을 번뜩이기도 한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며 한국을 떠났던 은용이 어떤 결심을 품었기에 10년 만의 귀환을 결정하게 된 것일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선균의 몽골 로케이션은 지난 여름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선균은 현지인들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사용할 몽골어 습득은 물론 몽골의 탁 트인 풍광을 한눈에 담아내기 위한 말타기 연습 등 은용 그 자체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고. 앞서 공개된 ‘법쩐’ 제작기에서도 그는 “몽골이라는 나라를 촬영을 통해 처음 다녀왔는데 아주 놀랐다. 다른 행성에 와있는 느낌이었다”고 소회하며 “시청자 또한 눈이 시원하고 즐거운 장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확신을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많은 사람이 애써준 덕에 고난도 촬영 스케줄이었음에도 탈 없이 마칠 수 있었다”며 “이선균이기에 가능한 명장면들이 속출했다. 몽골의 이국적인 풍광과 이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이선균의 모습이 한순간도 눈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와 영화 ‘악인전’, ‘대장 김창수’ 이원태 감독의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 박훈, 김홍파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은 오는 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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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 더욱 깊어진 서스펜스 멜로 온도차

'악의 꽃' 이준기의 뒤늦게 터진 눈물샘이 안방극장의 눈물 버튼으로 등극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수목극 '악의 꽃' 11회에는 이준기(도현수)가 태어나 처음으로 슬픔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이준기는 도현수를 신들린 연기로 표현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새로운 감정들을 마주해가는 도현수를 이준기가 어떻게 그려낼지 주목되는 가운데, 기대에 부흥하듯 새로움으로 무장하고 나타났다. 사랑을 연기하던 남자에서 진심으로 아내 문채원(차지원)과 딸을 사랑하는 남자로 완벽 변신했다. 특히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달은 그였기에 이준기가 표현해내는 사랑의 깊이와 무게감은 남달랐다. 억겁의 시간처럼 길었던 하루를 보낸 이준기는 다시 못 볼 줄 알았던 딸 정서연(은하)을 마주하자 수많은 감정이 북받쳐올랐다.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 정서연을 품에 안고 비로소 자신이 가족에게 느끼고 있던 진심을 자각했다. 정서연과 함께 어린 아이처럼 눈물을 쏟아내는가 하면, 초연하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혔다. 문채원과의 로맨스 역시 설렘과 애틋함을 동시에 유발했다. 이날 이준기는 문채원과 우산 하나를 나눠 쓴 채 거리를 거닐며 14년간의 사랑을 다시 썼다. 특히 과거 문채원에게 잘 보이기 위해 했던 사소한 거짓말까지도 털어놨다. 왠지 모를 순수함과 풋풋함이 느껴졌다. 아직 끝나지 않은 도민석 공범 찾기를 위해 이준기와 문채원의 공조 수사가 예고되자 더욱 깊어진 멜로와 함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서스펜스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됐다. 후반부를 향해 가고 있는 '악의 꽃'.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매 회차 새로움으로 채우고 있는 이준기. 뒤늦게 터진 그의 눈물샘이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어떻게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악의 꽃'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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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꽃' 이준기→문채원, 아슬아슬한 살얼음판 위 4자대면

'악의 꽃'에서 서로의 속내를 숨긴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가 마침내 한 자리에 모인다. 내일(26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tvN 수목극 '악의 꽃' 9회에는 연주시 연쇄살인사건 공범을 잡기 위해 비밀 공조를 하던 이준기(도현수), 장희진(도해수), 서현우(김무진) 앞에 문채원(차지원)이 끼어들면서 위험한 4자 대면이 펼쳐진다. 공개된 사진 속 문채원이 유리창에 쓰인 사건 추리 흔적을 가리키며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표면적으로 자신의 남편과 연쇄살인범의 딸 장희진, 특종을 쫓는 기자 서현우 이 세 사람이 모일만한 접점이 없을뿐더러 이들이 같이 공조를 할 구실도 없기 때문이다. 사실 문채원은 남편 이준기의 정체가 연주시 연쇄살인사건 공범으로 몰린 도현수이고 실제 공범은 따로 있다는 것까지 알고 있지만, 모른 척 이들을 떠보고 있는 상황. 이 비밀을 모르는 서현우와 장희진의 눈빛에선 잔뜩 불안한 기색이 내비친다. 이준기 역시 태연한 얼굴로 초조함을 숨기려 하지만 어딘가 어색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 살얼음판 같은 아슬아슬한 상황은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조마조마하게 만들고 있다. 이준기를 바라보는 문채원의 날카로운 눈빛은 더욱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태연한 얼굴로 당당히 나섰던 그가 이 위기 상황을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이준기와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인 '악의 꽃' 9회와 10회는 예정대로 26일, 27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9월 2일 11회 방송 후 9월 3일에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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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한수연, 사랑스러운 미소로 물들인 현장

배우 한수연이 '악의 꽃' 촬영 현장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근황을 알렸다. 한수연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수목극 '악의 꽃'에서 실종돼 행방이 묘연한 상황. 미스터리 한 느낌과는 상반되게 백옥 피부를 자랑하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악의 꽃'은 살인사건 용의자 이준기(도현수)에서 신분을 세탁한 채 정체를 숨기고 백희성으로 살고 있는 남편과 그의 비밀에 다가서고 있는 문채원(차지원)의 아슬아슬한 고밀도 감성 추적극. 극 중 한수연은 윤병희(박경춘)의 아내 정미숙 역을 맡았다. 지난 19일 7회부터 본격 등장했다. 한수연의 등장으로 가출한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남편 윤병희가 병원에 입원했는데 더 급한 일은 무엇이었는지, 또 장희진(도해수)이 이준기에게 준 물고기 팬던트도 한수연의 물건으로 밝혀지면서 그녀를 둘러싼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미스터리한 정미숙으로 활약 중인 한수연은 KBS '회사 가기 싫어' '구르미 그린 달빛',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등 다양한 작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바 있다.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악의 꽃'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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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측 "이준기-문채원, 뒤바뀐 감정선 새 국면 맞을 것"

'악의 꽃'에서 앞으로 주목해야 할 포인트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극 '악의 꽃' 5회에는 의식을 잃은 이준기(백희성)와 이에 절규한 문채원(차지원)의 엔딩으로 강렬한 여운을 안겼다. "미쳤다"는 시청자 반응이 잇따를 정도로 스피드한 전개 속 6회를 앞두고 있다. 제작진은 첫 번째 주목해야 할 지점으로 문채원 의 본격적인 의심을 꼽았다. 18년 전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으로 아내를 잃은 윤병희(박경춘)는 시신을 찾기 위해 공범으로 의심되는 이준기(도현수)를 납치했다. 이 과정에서 백희성으로 신분 세탁했음을 알게 됐고, 경찰에 붙잡힌 윤병희가 입을 연다면 그동안 정체를 숨기기 위해 벌인 이준기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상황. 뿐만 아니라 문채원에게 이준기는 납치 피해자였지만 그녀의 입장에서도 자신이 쫓았던 인물과 몸싸움을 벌였던 범죄현장에 떨어져 있던 그의 시계, 윤병희가 그를 노린 이유 등 여전히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남아있다. 벌써부터 심장이 쫄깃해지는 가운데 '악의 꽃' 제작진은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 드러난다. 문채원이 과연 진실을 덮을 것인가, 진실을 밝힐 것인가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또 다른 주목 포인트는 이준기와 문채원의 서로를 향한 새로운 시선과 감정선이다.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는 아내와 정체를 숨기려 연기하는 남편 사이에서 오는 아슬아슬함이 주를 이뤘다면 6회부터는 판도가 뒤집힌다. 문채원이 그의 비밀에 한 발자국 다가가면서 새로운 부부 서스펜스의 막이 열리는 것. 제작진은 "두 사람의 뒤바뀐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국면의 긴장감과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측을 빗나가는 이야기들이 아직 많이 준비돼있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더욱 치열해질 2막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는 '악의 꽃'은 오늘(13일) 오후 10시 50분에 6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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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 살인범 윤병희에 납치됐다···일촉즉발 위기

'악의 꽃' 이준기와 윤병희가 살 떨리는 대치를 예고했다. 오늘(12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5회에서는 백희성(이준기 분)이 '남순길(이규복 분) 살인사건'의 진범 박경춘(윤병희 분)에게 납치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발이 묶인 백희성과 그의 정체가 도현수임을 알고 위협하고 있는 박경춘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의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한 데 이어 돌연 백희성이 납치된 모습은 그사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백희성의 얼굴 곳곳에 남은 생채기와 붉은 핏자국들은 한차례 격렬했을 사투를 짐작게 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박경춘은 18년 전 도민석이 벌인 '연주시연쇄살인사건'으로 아내를 잃었고, 도민석의 아들인 도현수를 공범으로 여겼다. 그를 자신에게 유인하기 위해 살인까지 저질렀기에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 점입가경으로 백희성이 있는 폐수족관 안에는 점점 물이 차오르고 있다. 박경춘은 황금잉어 핸드폰을 내밀며 그의 대답을 요구하지만, 백희성은 서늘한 눈빛만 뿜어내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박경춘도 그의 아내도 전혀 모른다고 답했던 도현수가 왜 박경춘 아내의 물건인 황금잉어 핸드폰 고리를 갖고 있었던 것인지, 그는 이 위기 사태를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심장을 애태우며 5회를 기다리게 하고 있다. 한편, tvN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을 그린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50분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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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문채원, 이준기 판도라 상자 열까

'악의 꽃' 문채원이 수상쩍은 행동을 시작한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tvN 수목극 '악의 꽃'에는 살인사건 용의자 이준기(도현수, 백희성)가 신분을 세탁한 채 정체를 숨기고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남편의 비밀에 다가서고 있는 문채원(차지원)의 아슬아슬한 추적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그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이준기의 공방 지하실 문을 연 문채원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를 연 듯 계단 아래를 응시하는 그녀의 표정에는 불안한 전조가 읽힌다. 무엇보다 그 비밀스런 공간에 들어선 문채원은 더 이상 이준기의 사랑스런 아내가 아닌 강력계 형사의 눈빛을 하고 있어 숨을 들이키게 한다. 수사를 위해 쓰이는 장갑까지 낀 채 불을 끄려는 그녀가 과연 어둠 속에서 무엇을 확인하려 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문채원은 이준기가 자신의 남편인 줄 모른 채 격한 몸싸움을 벌였고, 그 범죄 현장에서 이준기의 시곗줄을 발견했다. 그의 생일을 맞아 이름의 이니셜 각인까지 새긴 세상에서 하나 뿐인 시곗줄이었던 것. 혼란에 빠진 문채원이 이준기의 정체에 대한 의심을 싹틔우게 될지 주목된다.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이준기와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은 내일(12일) 오후 10시 50분에 이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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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이준기, 키워드로 입증한 '인기의 꽃'

이준기가 7월 5주 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1위를 장식했다. tvN 수목극 '악의 꽃'이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타며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주인공 이준기에 대한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TV 화제성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0년 7월 5주 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이준기는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악의 꽃'에서 보여주는 명품 연기력과 심쿵 비주얼까지 2년 만에 드라마 복귀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이준기의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역시 지난 6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2020년 7월 5주 차 드라마 TV 검색 반응 부문 2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며 이준기와의 환상의 시너지를 입증했다. '악의 꽃' 속 잔혹한 과거를 숨기기 위해 사랑을 연기한 남자 백희성으로 완벽 변신한 이준기는 최근 살인사건의 용의자 도현수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눈을 뗄 수 없는 극과 극 반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극중 아내 문채원(차지원)과 기자인 서현우(김무진)와 보여주는 케미스트리까지 화제를 모으며 매회 알찬 재미를 안방극장에 선물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스펜스 멜로'라는 새로운 장르의 역사를 다시 쓰며 인생 캐릭터를 또 한 번 경신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이준기. 연기면 연기, 액션이면 액션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악의 꽃'을 본인만의 장기로 가득 채우며 2020년 여름의 선물 같은 작품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방송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5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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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장희진 첫 등장..이준기 18년전 비밀 밝혀질까

tvN 수목극 ‘악의 꽃’에서 장희진의 첫 등장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5일 방송되는 ‘악의 꽃’ 3회에서는 베일에 가려져 있던 장희진의 역할, 백희성(이준기)으로 신분을 바꾼 도현수(이준기)의 누나 도해수가 등장한다. 이준기는 자신이 18년 전 사라진 도현수임을 아는 서현우(김무진)를 지하실에 감금하면서까지 비밀을 숨기려고 한 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친누나 장희진과 그의 아내 문채원(차지원)이 만나고 있어 긴장감을 피어낸다. 문채원은 부드러운 표정 속 날카로운 눈빛으로 장희진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살짝 굳어 긴장한 장희진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하고 있지만, 컵을 힘주어 쥔 손에서는 어딘가 초조함이 스쳐 의구심을 자아낸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는 18년 전 이준기, 이준기의 부친 도민석이 저지른 ‘연주시 연쇄살인사건’과 연관된 살인사건들이 발생해 강력계 형사 문채원이 그 사건들을 파헤치고 있는 상황. ‘악의 꽃’ 제작진은 “18년 전 과거의 비밀을 알고 있는 도해수의 등장이 스토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해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 펼쳐지는 ‘악의 꽃’ 3회는 오는 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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