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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도패밀리’ 김병주-유철 생애 첫 父子 데이트

‘유도 패밀리’ 김병주와 김유철이 생애 첫 부자 데이트를 한다. 두 사람은 1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하는 KBS2 예능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일상을 공개한다. 앞서 경기에서 패한 아들 김유철은 경기장을 찾은 아빠 김병주로부터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를 마친 김유철이 “집에 어떻게 가지?”라며 엄마 김미정을 떠올리먀 걱정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김유철은 “나 빼고 다 1등 하니까 자존감이 떨어진다”며 고개를 푹 숙이고, 이에 아빠 김병주는 “어떻게 하면 자존감이 세워질까”라며 어깨가 축 늘어진 아들을 보면서 깊은 고민에 빠진다. 아들과의 추억이 많지 않았던 김병주는 아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김유철은 “살면서 처음인 거 같다. 신기한 경험이다”며 아빠와의 데이트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고. 먼저 추억의 오락실을 찾아 오래전 갈고닦았던 실력을 다시금 발휘하고, 게임 속에서 치열한 격투기 대결을 벌이며 웃픈 부자 전쟁을 펼친다. 전망 좋은 맛집에서 힐링 타임을 마련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유철은 아빠와의 대화가 무르익자 “코로나19 때문에 경기도 못 뛰고 공허했다. 운동이 하기 싫더라. 그때는 욕심도 있었고 준비도 다 됐었다”며 올 초 경기 당일 코로나19에 확진됐던 뼈아픈 기억을 회상한다. 이어 김유철은 부모님이 경기장에 찾아오면서 더 긴장하게 되는 속마음을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김병주는 “만약에 엄마가 유도를 안 했다면 어땠을까?”라며 기습 질문을 건넨다. 김유철의 대답에 김성주는 물론 엄마 김미정까지 ‘빵’ 터졌다고 해, 과연 어떤 대답을 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같은 길을 걷는 스포츠 패밀리의 일상은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아 기자 2022.06.12 17:07
연예일반

'우리끼리 작전:타임' 박세리 "재능 있는데 왜 못해" 팩트 폭격

‘골프 여제’ 박세리가 뼈 때리는 팩트 폭격을 날린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유도 패밀리’ 김병주, 김미정 부부와 아들 김유철의 티격태격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격한 김미정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아들 김유철에 대한 복합 다단한 심경을 밝히고, 김유철은 유도 선수 출신인 부모님의 철두철미한 면모에 부담을 느끼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김병주는 아들의 체력 보완을 위해 초고난도의 아침 훈련을 시작하는가 하면 “아들의 체력은 80점, 내 체력은 101점”이라고 점수를 매겨 스튜디오를 빵 터지게 만든다. 여기에 김미정은 “내 체력은 110점”이라고 거들어 두손 두발을 들게 했다고. 이에 김성주는 “아들이 숨도 못 쉬겠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박세리는 “부모님 중 한 분도 아니고 두 분 다 나오셔서 아들의 부담이 클 것 같다”라며 김유철의 심경에 폭풍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유철은 유도 경기를 앞두고 “최종 목표는 엄마한테 욕 안 먹는 거다. 우리 부모님이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내가 시합을 더 잘했을 텐데”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특히 김유철은 “다른 부모님들은 음료수도 가져오시는데, 늘 빈손으로 오신다”라며 남모를 서운함을 드러내고, 김미정은 그럴 수밖에 없는 사연을 전했다고 해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이날 김유철의 애환에 깊이 공감하던 박세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 “재능 있는데 왜 못해!”라며 김미정에 빙의하는 팩트 폭격을 날려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고. 박세리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이유는 무엇일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5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3 08:00
연예

'피는 못 속여' 재아, 무릎 재활훈련 중 눈물 펑펑...이동국, 찡한 부성애

‘유도 레전드’ 김미정 감독과 ‘테니스 유망주’ 재아가 ‘피는 못 속여’ 스튜디오에 깜짝 출연해 웃음과 활력을 불어넣었다. 4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3회에서는 이형택X미나 부녀가 체력 측정을 통해 ‘슈퍼 DNA’를 전격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가 하면, 김미정 감독이 ‘유도 유망주’인 아들 김유철 선수와의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동국 대신 재아가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브라질의 허준’ 지우반을 만나 본격적으로 재활 훈련에 들어간 근황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우선 피트니스 센터에서 체력 측정에 나선 이형택, 미나 부녀의 일상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전반적인 체력을 측정해보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부녀의 체력 대결로 현장이 과열됐고, 미나는 “아빠를 이기겠다”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미나는 발판을 터치하는 민첩성 테스트에서 아빠보다 3개 더 많은 62개에 성공했다. 이에 담당 코치는 “유소년 남자 축구선수의 빠르기와 비슷하다”라고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점프력 측정 중 미나가 평발에 가깝다는 진단을 받아 이형택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연이어 두 부녀는 순간 스피드 폭발력을 알아보는 햄스트링(허벅지 근력) 테스트에 임했다. 이형택은 테스트 도중 땅에 얼굴을 박을 뻔하는 몸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는데, '현역 고등부 육상선수' 정도의 결과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나 역시 중학생 여자 선수급 수치가 나왔다. 끝으로 ‘10m 단거리 달리기’에서 미나는 2.3초를, 이형택은 1.9초를 기록했다. 담당 코치는 “축구선수들이 1.8초 정도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형택은 “내가 거의 50세인데”라고 ‘반백살의 근자감’을 폭발시키며 유쾌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여자 유도의 모든 ‘최초’를 싹쓸이한 김미정 감독과 아들 김유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유철은 어머니와 아버지 김병주의 DNA를 물려받아, 용인시청 소속 유도선수로 활약 중인 ‘유도 슈퍼루키’였다. 김유철의 하루는 트레이닝으로 시작됐다. 그런데 그가 운동에 열중하는 사이, 김미정이 등장해 부담스러운 시선과 함께 잔소리를 작렬했다. 결국 김유철은 “나도 운동 10년 넘게 했어”라고 급발진했다. 그럼에도 김미정은 ‘라떼’ 공격을 이어갔고, 김유철은 “벌써 30년 전이야”라고 반격했다. 이처럼 ‘모자 티키타카’가 뜨거운 가운데, 아버지 김병주도 거들었다. 그는 아들의 닭가슴살 식단을 보더니 “그거 먹고 힘을 쓸 수 있겠냐”며 잔소리를 했다. 이에 김유철은 “아빠 때와는 다르다”고 항변했다. 다시 김병주는 “너 아빠보다 성적 좋아?”라고 공격했으며, 김유철은 “그럼 엄마 말 들어야겠네. 아빠보다 엄마가 훨씬 나으니까~”라고 받아쳐 김병주를 KO시켰다. ‘승부욕 DNA’까지 닮은 부자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연신 웃음꽃이 만발했다. 이후 유도 가족은 다함께 유도장으로 향했다. 김병주는 직접 아들의 연습에 합을 맞춰줬다. 또한 김병주X김미정은 아들에게 자신들만의 고급 기술을 가르쳐줬다. 훈련 후, 김유철은 “시합 때 확실히 써먹을 수 있겠다”며 감사함을 드러냈지만, “부모님의 가르침은 오늘까지만”이라며 확실히 선을 그었다. 연습 후 유도 가족은 유도장에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여기서 김미정은 “국가대표로 태릉선수촌에서 운동할 때, (남편과) 거의 원수였다”라며 “저 사람을 한번 꺾어보고 싶었다”는 강렬한 연애사를 털어놨다. 김유철은 “아버지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어머니를 만났지 않나? 어떻게 참고 살았어”라고 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하이레벨 선수’ 부모를 둔 부담감이 있음에도, 자신만의 페이스와 유쾌함으로 이겨내는 김유철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겨줬다. 마지막으로 이동국 딸 재아가 재활 훈련에 돌입한 근황이 펼쳐졌다. 재아는 쌍둥이 언니 재시와 함께 피트니트 센터에서 운동에 집중했다. 평소 운동은 ‘사진 찍으러 간다’는 재시는 “곧 파리패션위크 런웨이에 선다”며 “출국하기 전 긴급 다이어트가 필요해서 운동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남자친구에 대한 주제로 수다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잠시 후, 재아가 재활하는 곳으로 ‘브라질의 허준’으로 유명한 피지오 테라피스트(물리치료사) 지우반 올리베이라가 아버지 이동국과 깜짝 방문했다. 지우반은 절친 이동국의 부탁으로 재아의 재활을 위해 나섰다. 지우반은 앞서 이동국의 재활도 담당해 그의 선수생활을 2년 늘려준 은인이라고. 또한 2년 전 이미 재아의 부상을 예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재아는 “보강 운동을 소홀히 했던 점을 후회하고 있다”며 과거 지우반의 조언을 언급했다. 지우반은 재아의 재활에 앞서, 3가지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때 그는 “재아의 엉덩이 근육 전체가 너무 약하다”라고 평했고, 이동국은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드디어 재활 운동이 시작되고, 첫 스타트는 밴드 운동이었다. 이동국까지 가세해 밴드를 끊어버리겠다는 일념으로 집중, 재활 운동을 하면서도 양보 없이 승부욕 넘치는 부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뒤이어 과거 이동국도 받았던 전기자극 훈련이 시작됐다. 이동국은 고통스러워 하는 딸의 손을 잡아주며 묵묵히 응원했다. 하지만 재아는 이내 아빠의 품에 안겨 펑펑 울었다. 지우반은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엔 행복할 거야. 아빠도 재활할 때 많이 울었어”라며 위로해줬다. 이동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어려운 (재활 훈련) 선택을 해서 재아한테 아픔을 주는지, 감정을 추스르기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재아도 “아빠한테 너무 미안하고, 제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창피하고 화가 나서 울었던 것 같다”고 덧붙여, 먹먹함을 안겼다. 자신보다 서로의 마음을 더 생각하는 부녀의 모습이 찡한 감동을 선사한 한 회였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종합격투기 배우기에 나선 이동국X설수대의 모습과, 쌍둥이 ‘골프 슈퍼 DNA’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 이형택 딸 미나, 김병현 딸 민주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조원희 아들 윤준이를 만나기 위해 이영표가 깜짝 출연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미나는 역시 체력도 초대박! 초등생인데 중학생 선수 수준이라니~”, “이형택 레전드, 이제 개그맨 해도 될 듯요. 요즘 제일 웃겨요”, “김미정 감독님 찐팬입니다. 남편도, 아들도 너무 멋지네요”, “재아가 하루 빨리 재활에 성공하길!”, “재아 울 때 이동국 마음을 알 것 같아서 눈물이 핑 돌았네요” 등 열띤 반응을 보냈다.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4.0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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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여' 재아, 쌍둥이 재시와 피트니스 센터서 운동 삼매경~

재아가 아빠 이동국 대신 스튜디오에 깜짝 출연해 격한 환영을 받는다. 4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3회에서는 ‘주니어 테니스 선수’ 재아가 직접 출연해 본격 무릎 재활에 들어간 근황을 공개한다. 그동안 영상으로만 만났던 재아가 스튜디오에 나타나자, MC 강호동, 김민경, 장예원과 출연진 이형택, 김병현, 조원희, 김미정 등은 반갑게 재아를 맞아준다. 인사를 마친 재아는 VCR을 통해서 그동안의 근황을 보여준다. 앞서 재아는 테니스 훈련 도중 무릎 슬개골 탈구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동안 보조기를 착용해 생활해 왔는데, 최근 보조기를 떼게 되면서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갔다고. 이날 그는 쌍둥이 언니 재시와 함께 피트니스 센터에서 재활 운동에 나선다. 재시는 “파리패션위크를 통해 모델로 데뷔하게 됐다”며, “출국하기 전에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며 운동에 합류한 이유를 밝힌다. 절친 쌍둥이답게 두 사람은 운동 중 남자친구에 대한 주제로 수다를 떤다. 이를 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재아의 이상형은 연예인으로 치면 누구냐”고 묻는다. 재아는 “남주혁”이라고 수줍게 답한다. 급기야 재아는 출연진들의 성화에 못 이겨 남주혁을 향한 영상편지를 띄워 스튜디오를 달군다. 잠시 후, 재아는 아빠 이동국의 선수 생활을 2년 더 늘려준 ‘은인’ 지우반 올리베이라가 깜짝 방문하자 당황한다. 피지오 테라피스트(물리치료사)이자 ‘브라질의 허준’ 지우반의 등장을 지켜본 조원희X이형택은 “재활계의 저승사자”라며 그의 특별한 실력을 증언한다. 실제 지우반은 2년 전 이미 재아의 무릎 부상도 예언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긴다. 재아는 지우반의 지도하에, 본격 재활 훈련에 앞선 테스트를 받는다. 여기서 지우반은 “재아가 엉덩이 근육이 너무 약한 상태”라고 평해 충격을 안긴다. 재아는 곧 아빠도 받았던 전기자극 훈련에 들어가고, 이동국은 딸의 손을 잡아주며 응원을 보낸다. 하지만 재아는 자신이 보강운동을 소홀히 해 부상을 입은 것 같다며 결국 눈물을 쏟아 이동국을 먹먹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재아가 부상에서 회복된,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했다. ‘재활계의 신’ 지우반을 만나 혹독한 재활 훈련에 들어간 재아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테니스 꿈나무’ 재아의 재활 훈련 외에, 이형택X미나 부녀의 ‘슈퍼 DNA’ 체력 측정 이야기, ‘여자 유도 레전드 of 레전드’ 김미정 감독의 아들이자 ‘유도 유망주’ 김유철 선수의 일상을 담은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4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4.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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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여' 유도 여제 김미정, '유도 슈퍼루키' 아들과의 일상 첫 공개

유도 여제 김미정 감독이 아들 김유철과 함께 하는 유도 가족의 일상을 공개한다.4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3회에는 여자 유도 ‘최초 금메달리스트’,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 ‘최초 여성 심판’, ‘최초 유도 국가대표팀 여성 감독’ 등 ‘최초’ 타이틀을 플렉스한 김미정 감독이 스튜디오에 출연한다.이날 김미정 감독은 ‘유도 슈퍼루키’ 아들 김유철을 직접 소개한다. 현재 김유철은 용인시청 소속 선수로 활약 중이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유도를 시작했다고 한다. 김유철의 아버지인 김병주 역시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유도선수 출신이자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모와 아들이 모두 유도선수인 ‘슈퍼 DNA’ 패밀리인 것.김유철의 일상은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시작된다. 김미정 감독은 아들의 운동을 코칭해주기 위해 트레이닝장에 나타나고, 부담스러운 시선과 잔소리로 아들을 압박한다. 이에 김유철은 “나도 운동 10년 넘게 했어!”라고 급발진 해 웃음을 안긴다. 운동 후 집으로 돌아온 김유철은 체중 조절을 위해 닭가슴살로 제한된 식사를 한다. 이를 본 아버지 김병주는 김미정에 이어 잔소리를 하지만, 한마디도 지지 않는 아들에게 ‘KO’를 당한다.식사 후, 세 식구는 유도장으로 총출동한다. 여기에서 김유철은 아버지 김병주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가 하면, 부모의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시합에 바로 쓸 수 있는 고급 기술을 전수받는다. 또한 김미정X김병주 부부가 직접 나서 삼각구 시범을 선보이자, 이를 본 김병현은 “부부싸움 하면 난리 나겠다”라고 찐 감탄하기도 한다.레슨을 마친 세 가족은 유도장에 나란히 앉아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눈다. 여기서 김미정X김병주 부부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끝나고 연애를 시작했다”는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후, 김미정은 스튜디오에서 MC 김민경에게 직접 ‘유도의 맛’을 알려주는 수업을 진행한다. ‘연예계 근수저’ 김민경은 유도 수업 중 격한 환호성을 지른다고 해, 김미정표 유도 수업에 관심이 쏠린다.제작진은 “여자 유도 레전드인 김미정 감독이 유도 DNA 패밀리다운 아들과의 일상을 보여준다. 하이클래스 선수 출신인 부모와 두 사람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들의 승부욕 티키타카가 쫄깃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김미정 감독 아들 김유철의 일상과 이형택X미나 부녀의 ‘슈퍼 DNA’ 체력 측정 모습, 이동국 딸이자 주니어 테니스 선수인 재아의 재활 이야기를 담은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4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04 09:50
스포츠일반

‘왕’자 새겼다, 유도대표팀 감독 된 김미정

여자 유도 레전드 김미정(50)에게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1991년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유도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이상 72㎏급)에선 여자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김미정은 지난달 유도 역사를 또 하나 썼다. 여성 지도차 최초로 여자 유도대표팀 감독으로 선임,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다.여자 유도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조민선(66㎏급) 이후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에선 노메달이었다. “침체기에 부담스러운 자리를 맡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지금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내 유도 인생은 어려움을 개척하고 ‘최초’가 되는 것에 익숙하다. 마침 세대교체 시기다. 백지상태의 선수들에게 ‘기술·체력·정신력’을 입혀 메달권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당면 과제는 1년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 여자 유도는 4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종주국 일본에 완패했다. 여자 5개 체급 결승에서 일본과 맞붙었는데, 1개 체급(정보경 48㎏급)에서만 금메달을 땄다. 김 감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대표팀 코치로 참가해 전 체급 입상(금3·은1·동3)에 기여한 바 있다.그는 “대회를 앞둔 선수는 조급할 수 있다. 나는 감독이다. 늦게 시작해도 제대로 준비하면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미정은 서울체고에 투포환 선수로 입학했다가 고2 때 뒤늦게 유도로 바꿨다. 그리고 3년 만에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냈다.그는 ‘일본 킬러’였다. 1991년 세계선수권과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모두 일본 간판스타 다나베 요코를 꺾고 우승했다. 김미정이 오른손으로 상대 도복 등판을 틀어쥐고 주특기 허벅다리 걸기를 하면 일본 선수도 매트에 뒹굴었다. ‘틀어잡기’는 한국 특유의 변칙 기술이다. 김 감독은 “최근 우리 선수들이 일본만 만나면 위축돼 안타깝다. 내가 선수 땐 ‘틀어잡기’를 가르쳐 달라며 일본에서 초대장을 보냈다. ‘라떼(나 때)’ 자랑으로 생각하겠지만, 난 진심으로 한국 유도의 위상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신개념 ‘합동훈련’을 도입했다. 남자 대표팀 황희태 감독에게 훈련 중 일부 시간을 할애해 여자팀과 겨뤄 달라고 요청했다. 이전엔 없던 훈련이다. 김 감독은 “스피드와 힘이 뛰어난 남자 선수를 상대하면 여자 선수는 주로 방어를 해야 한다. 유도는 방어가 핵심이다. 체력과 기술 흡수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맘언니’(Mom+언니) 리더십을 내세운다. 그는 유도 선수 자녀를 뒀다. 바르셀로나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김병주(공군사관학교 교수) 사이에서 태어난 맏아들 김유철(22)은 올림픽을 꿈꾸는 90㎏급 선수다. 그는 “첫 여성 감독이라는 강점을 살려 선수들과 교감하겠다. 남성 지도자는 챙기지 못하는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겠다. 엄마처럼 품고, 언니처럼 친근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김 감독은 강도 높은 식단 관리와 훈련으로 선수 못지않은 근육질의 몸을 만들었다. 1년에 걸쳐 무려 15㎏을 감량했다. 복근에 ‘왕’자가 선명하다고 했다.김 감독은 “내 건강도 지키면서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직접 몸 관리를 했다. 감독으로 나서는 내 마음가짐”이라며 웃었다. 그는 이어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걸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죽을 각오로 하겠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여성 최초의 ‘금메달 감독’이 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용인=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12.02 08:04
스포츠일반

유도DNA가 흐르는 15세 유도신동 김유철

“김유철의 묵직한 유도는 아버지 김병주(46·공군사관학교 교수)를 닮았고 승부욕은 어머니 김미정(43·용인대 교수)을 연상케 한다. 부모의 장점만 물려받아 재능이 뛰어나다” 보성고 유도부 권성세(57) 감독은 제자 김유철(15·보성고)을 이렇게 평가했다.김미정은 한국 여자 유도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인물이다. 1991 세계선수권과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1994 히로시마아시안게임까지 제패하며 세계무대를 평정했다. 김병주는 1989 세계선수권과 1990 북경 아시안게임 우승,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을 따내는 등 주요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그런데 유도를 시작한 지 2년 갓 넘은 중학생이 ‘유도 전설’ 둘의 모습을 합쳐 놓았다니.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유도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권 감독의 말이라고 해도 쉽게 믿겨지지 않았다.중2 때 유도에 입문한 김유철은 1년 만에 두각을 나타냈다. 김유철은 지난해 춘계·청풍기·서울시장배·서울시교육감배, 네 개 대회 중학부 90kg급 우승을 휩쓸었다. 청소년대표 상비군에도 뽑혔다. 김미정 교수는 “아들 자랑 같아 쑥스럽지만 운동신경이 또래보다 뛰어나다”며 “중량급인 김유철의 주특기는 업어치기 뒤 밭다리로 이어지는 연속기술이다. 허리기술을 선호하는 중량급 선수들 사이에서 김유철이 업어치기를 즐겨 쓰는 건 타고 난 유연성 때문”이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이어 “유도를 시작한 이상 국제무대 상위 1%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정상에 서 본 부모 입장에서 1등이 얼마나 힘든지 너무 잘 알고 있다”면서 “이제부터 시작이다. 고등학교 유도는 중학교와 힘과 기술면에서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많이 져 보고 차근차근 실력을 끌어올렸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보성고등학교 유도부 훈련장에서 만난 김유철에게 목표를 묻자 대뜸 “올림픽 금메달이죠”라고 답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열리는 2016년이면 김유철은 고3이 된다. 김유철의 올림픽 출전도 꿈만은 아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왕기춘(26·양주시청)은 고3 때인 2006년 처음 국가대표에 뽑혀 이듬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사진=김유철 제공 2014.03.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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