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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 스포츠 미래 모였다...정우주, 양민혁, 박정웅 2024 퓨처스 스타 대상 수상

정우주(18·전주고) 양민혁(18·강원FC) 박정웅(18·홍대부고)이 올 한 해 고교 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선정돼 퓨처스 스타대상을 수상했다.정우주, 양민혁, 박정웅은 25일 열린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야구, 축구, 농구 종목 대상을 수상했다. 퓨처스 스타대상은 2022년 스타뉴스가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 기여를 위해 제정한 행사로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했다.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정우주는 야구 부문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156㎞/h 전후 강속구를 던지는 정우주는 '탈고교급' 구위로 일찌감치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혔고, 왼손 정현우(덕수고, 키움 지명)와 자웅을 겨룬 끝에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우주는 "뽑아주신 선정위원회께 감사드린다. 한국 야구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게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축구 부문에서는 강원FC를 거쳐 토트넘에 입단하게 된 양민혁이 대상을 수상했다. 양민혁은 프로 데뷔 시즌 K리그1 38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남겼다. 이미 지난 7월 토트넘으로 이적도 확정됐다.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에서 데뷔한 그는 과감한 돌파와 창의적인 패스로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각종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지난 6월 정식 프로 계약을 따낸 데 이어 토트넘 이적까지 해내는 '광속 행보'를 이어갔다. 양민혁은 "대상을 받을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오늘은 에이전시에 감사를 전하겠다"고 남겼다.농구에선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안양 정관장에 지명된 홍대부고 박정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신설된 농구 종목에서 초대 대상 수상자가 된 박정웅은 전 프로농구 선수 박성배의 아들인 '농구인 2세'로 1m92.7cm의 신장, 주 포지션뿐 아니라 가드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능력 등을 갖췄다. 이에 지난 15일 열린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뽑은 정관장이 그를 선택했다. 고졸 선수가 1순위 지명을 받은 건 지난 2020년 차민석(서울 삼성) 이후 두 번째다.박정웅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대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홍대부고 최윤석 감독님, 이무진 코치님, 수상자 선정위원회께 감사드린다. 상이 부끄럽지 않게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퓨처스 스타대상 선정위원회는 대상 외에도 각 종목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수상자로 선정했다. 야구에선 전체 1순위 지명자인 정현우를 포함해 박준순(덕수고, 두산 베어스 지명) 김성준(광주일고 2학년)이 스타상을 수상했다.축구에서는 김현우(영등포공고 3학년) 박승수(매탄고 2학년·수원 삼성) 손정범(서울 오산고 2학년)이, 농구에서는 송윤하(숙명여고 3학년·청주 KB 지명) 에디 다니엘(용산고 2학년) 이가현(수피아 여고 2학년)이 스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5 16:40
연예일반

“자녀 생각에”…‘미스쓰리랑’ 샘 해밍턴X안지환, 배아현 무대에 눈물바다

‘미스쓰리랑’ 샘 해밍턴과 안지환이 배아현 무대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23일 방송되는 TV 조선 ‘미스쓰리랑’ 5회는 ‘아빠의 청춘’ 특집으로 꾸며진다. 샘 해밍턴, 안지환, 신인선이 출연해 TOP7 멤버들과 흥겨운 노래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이날 배아현의 진심 어린 무대에 게스트들의 눈물샘이 촉촉하게 젖었다고 전해져 이목을 모은다. 배아현이 아버지를 생각하며 선곡한 주현미의 ‘아버지’ 무대가 ‘아들 바보’ 샘 해밍턴과 ‘딸 바보’ 안지환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한 것.‘미스트롯3’부터 배아현의 열혈 팬이었다고 전한 안지환은 “집에서 경연을 보면서 뭉클하게 온 적은 잊는데, 옆에서 들으니까 더 와닿는다”며 감동한다. 샘 해밍턴도 “아버지 생각도 하고, 아이들도 떠올랐다”며 “노래를 너무 잘한다”라고 극찬한다. 무대를 지켜본 출연진들 역시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다”, “주현미 선생님 노래가 참 잘 어울린다”, “인생곡이다”라며 감탄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이 오유진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보다 유진 양이 더 좋다고 얘기를 했다던데 맞냐”는 MC 붐의 질문에 너털웃음을 짓더니, 오유진과의 특별한 과거 인연을 밝힌다. ‘아들 바보’ 샘 해밍턴을 푹 빠지게 한 오유진의 매력은 무엇이었을지, 두 사람의 훈훈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관심이 쏠린다.‘국민 성우’ 안지환도 배아현을 향한 뜨거운 팬심을 고백한다. 안지환은 ‘미스트롯3’ 최애가 배아현이었음을 이야기하며 “내가 너무 응원하니까 아내와도 많이 싸웠다. 우리 와이프는 예뻐서 싫다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이처럼 웃음과 눈물이 오갔던 이날의 노래 대결은 23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조선 ‘미스쓰리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TV 조선 홈페이지를 통해 ‘미스쓰리랑’ 지역별 응원 투표와 응원 영상을 모집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미스쓰리랑’ 멤버들과 함께하는 영상통화와 전국 투어 콘서트 티켓 등 다양한 선물이 전달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3 09:17
배구

김연경·임명옥 수상 소감도 리그 베스트...2023~24시즌 포지션별 넘버원은 누구

도드람 2023~24시즌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이 가려졌다. V리그 시상식이 8일 더케이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리그를 빛낸 선수, 감독 그리고 각 구단 관계자들이 모여 한 시즌을 돌아봤다. 최우수선수(MVP) 신인선수상 주인공만큼이나 남녀부 포지션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은 선수들의 면면에 관심이 모였다. 남자부 리베로 부문은 이가 료헤이가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으로 V리그에 입성한 료헤이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디그 1위(세트당 2.842개) 리시브 효율 2위(50.75%)에 올랐다. 한국전력이 정규리그 초반 고전했을 때도 그의 수비력만큼은 빛났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료헤이는 대리 수상자 팀 동료 김주영을 통해 "동료들 덕분이다. 앞으로도 계속 뵙고 싶다"라며 V리그 2번째 시즌 동행을 예고했다. 세터 부문은 우리카드의 정규리그 반전 레이스를 이끈 한태준이 받았다. 데뷔 2년 차에 리그 대표 세터로 올라섰다. 한태준 "주전으로 뛸 수 있게 해주신 신영철 (전) 감독님께 감사 인사드린다. 팬과 가족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미들블로커는 '리빙 레전드' 신영석(한국전력)과 우리카드 신예 이상현이 수상했다. 신영석은 2016~17시즌부터 8연속 수상이다. 그는 "올 시즌은 제가 프로 리그에서 10년 이상 뛰면서 가장 치열하게 보낸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려 영광이다. 팬과 가족,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은 삼성화재 요스바니,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수상했다. 요스바니의 대리 수상자로 단상 위에 선 삼성화재 주전 세터 노재욱은 "요스바니는 내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공을 많이 올려줬기 때문"이라며 속내를 전해 장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내 "잘 전달하겠다"라며 웃었다. 아포짓 스파이커 부문 수상자 레오(OK금융그룹)은 아들 앙투앙이 대리 수상자로 나섰다. 그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해 감탄을 안겼다. 여자부 리베로 부문은 임명옥이 이름을 올렸다. 5시즌 연속 리그 최고의 리베로로 인정받았다. 임명옥은 "항상 믿어주시는 김종민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감사드린다. 한결같은 선수가 되겠다"라고 했다. 이어 "며칠 뒤 결혼 10주년이다. 나와 같이 산다고 고생하는 남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20~30년 더 고생해 주길 바라"라는 속내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여자부 세터는 현대건설 통합 우승을 이끈 '코트 위 사령관' 김다인이 이름을 올렸다. 미들블로커는 '블로퀸' 양효진(현대건설)이 10시즌 연속으로 수상했다. 그런 양효진을 제치고 올 시즌 개인 처음으로 블로킹 부문 1위(세트당 0.827개)에 오른 최정민(IBK기업은행)도 데뷔 처음으로 미들블로커 부문 베스트7에 올랐다.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은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무난히 이름을 올렸다. 정관장 돌풍을 이끈 외국인 선수 지아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연경은 "올 시즌 시작 전에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님이 나에게 약속한 걸 못 들어주셨다. 감독님께는 감사하다는 말을 못 하겠다"라며 농을 전한 뒤 "하지만 다른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위트 있는 소감을 남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08 17:34
프로축구

안양, 신인선수 3명 선발 ‘전력 보강’…태국 촌부리로 전지훈련 떠난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박정훈, 김민호, 이동현 등 3명의 신인선수를 영입했다.안양공고 출신의 공격수 박정훈은 FC안양의 우선지명을 받은 뒤 중앙대에서 1년을 보내고 안양에 합류했다. 그는 파워와 스피드, 테크닉을 골고루 갖춘 공격수로서 드리블 돌파와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윙포워드와 중앙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K리그의 탬포와 파워에 적응한다면 좋은 공격 옵션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박정훈은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FC안양에 입단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안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대구예술대 출신의 수비수 김민호는 적극성과 활동량, 수비력이 좋은 측면 수비수다. 오버래핑과 공격 가담이 많고 크로스가 좋다는 평을 받아왔다. 많은 활동량은 물론, 볼 터치가 우수해 안양의 측면 수비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판단이다.김민호는 “꿈에 그리던 프로 입단을 안양에서 하게 되어 영광이다. 나를 뽑아주신 구단은 물론, 그동안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신인으로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서 다부진 마음을 갖고 많이 부딪치고 이겨내서 팀이 목표하는 데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상문고 출신의 공격수 이동현은 큰 신장과 좋은 피지컬을 가진 최전방 공격수로서, 제공권과 골 결정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프로에 온 만큼 충분히 성장한다면 FC안양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이동현은 “첫 프로 생활을 FC안양이라는 역사가 있는 팀에서 시작하게 돼서 매우 영광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형들에게 많이 배우고 발전해서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했다.FC안양은 오는 1월 3일(수), 태국 촌부리로 2024시즌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김희웅 기자 2024.01.03 14:32
프로농구

고려대 포워드 문정현, 전체 1순위 KT 유니폼 입는다 [KBL 신인 드래프트]

프로농구 수원 KT가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고려대 출신 포워드 문정현(1m94㎝)을 지명했다.송영진 KT 감독은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문정현의 이름을 불렀다. 고려대 4학년 포워드 문정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대표팀에 선발돼 이미 기량을 인정받았다. 볼 핸들링과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며 다재다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해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는 고려대의 우승을 이끌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문정현은 "오늘 나보다 행복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오늘까지만 행복을 누리고, 시즌 후 KT에서 우승해서 (더 큰) 행복을 누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순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고려대 가드 박무빈(1m84㎝)을 택했다. 박무빈은 공을 오래 소유하는 최고의 공격형 가드로 명성을 떨쳤고, 상대 수비를 헤집는 공격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이다. 박무빈은 KUSF U-리그 결승전에서 17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다.3순위 지명권을 가진 창원 LG는 연세대 가드 유기상(188㎝)의 이름을 불렀다. 대형 슈터 재목으로 꼽히는 유기상은 여자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팀 유영동 감독의 아들이다. 4순위 서울 삼성은 일반인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도전한 세리토스대 휴학생 조준희(1m87㎝), 5순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고려대 2학년 포워드 겸 센터 신주영(1m99㎝)을 데려갔다. 6순위 부산 KCC는 중앙대 가드 이주영(1m81㎝), 7순위 원주 DB는 동국대 가드 박승재(178㎝)를 뽑았다. 8순위 고양 소노는 성균관대 가드 박종하(1m84㎝)를 선택했다. 박종하는 여자농구 부천 하나원큐 박소희의 오빠로, '프로농구인 가족'이 됐다. 9순위 서울 SK는 단국대 3학년 가드 이경도(1m85㎝), 10순위 안양 정관장은 단국대 포워드 나성호(1m89㎝)를 선택했다.이은경 기자 2023.09.21 17:53
프로축구

‘제2의 김민재 나올까’ 110만 관중 앞 치열한 신성들의 대결

다시 한번 K리그에 평균 1만 관중 시대가 찾아왔다. 19라운드 종료 기준 총관중이 117만7451명에 이른다. 각 팀은 골 폭죽을 터뜨리며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 이와 함께 과거 김민재(27·나폴리)처럼 어린 나이에 구단의 주전급으로 활약 중인 ‘신성’들의 존재감도 눈에 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어 K리그1 2023 전반기를 돌아봤다. 19라운드 동안 구단들이 세운 각종 기록과 관중 추이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데뷔 3년 차 이하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 경쟁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지난 2013년 신설된 영플레이어상은 해당 시즌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개인상이다. 기존의 신인선수상보다 조건을 완화, 많은 선수에게 수상 기회를 제공하고자 신설됐다.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 위해선 ▲한국 국적 선수 ▲만 23세 이하(200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K리그 공식 경기 처음 출전한 시즌으로부터 3시즌 이내 ▲해당 시즌 경기의 절반 이상 출장 등 조건을 갖춰야 한다. 전반기 기준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건 총 25명이다. 이 중 3명이 특히 눈에 띈다.먼저 대구FC 수비수 황재원(21)은 19경기 전 경기 출장해 1골 3도움을 기록, 팀의 오른쪽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5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라운드 베스트11에도 두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후보군 중 최장 시간 출전했다.광주FC 미드필더 정호연(23)도 주목받고 있다. 광주 유스 출신인 그는 19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2·3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6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에 승선해 중국과 2연전에서 모두 풀타임 소화하며 활약한 바 있다.FC서울의 수비수 이태석(21)도 눈도장을 찍었다. 2021년 데뷔해 출전 시간을 늘려온 그는 올 시즌 전 경기 출장해 1도움을 기록했다. 서울의 주전 왼쪽 수비수는 이태석의 몫이다. 그는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이외에 K리그2 2022 영플레이어상 출신 미드필더 엄지성(21·광주), 단 610분 만에 5골을 몰아넣은 공격수 이호재(23·포항)도 수상 후보다. 역대 영플레이어 수상자 10명 중 수비수는 단 2명으로, 2021년 설영우(울산)와 2017년 당시 전북에서 뛴 김민재다. 특히 김민재는 데뷔 1년 차에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린 뒤 한국 최고 수비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이번에도 수비수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할지 이목을 끈다.김우중 기자 2023.06.28 07:54
연예일반

'미트2' 김용필, 우승 후보에서 충격 탈락...바로 새 프로 투입 '눈길'

'미스터트롯2' 우승 후보였던 김용필이 본선 4차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톱10의 고지 코앞에서 탈락했다.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본선 4차 2라운드인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이날 김용필은 추혁진과 듀엣을 이뤄, 웨스턴룩을 입고 무대에 등장해 문희옥의 '평행선'을 나눠서 불렀다. 하지만 김용필은 리듬을 타다가 마이크를 올리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골반 돌리기 댄스 후에는 아예 박자를 놓쳤다. 급기야 그는 고음 파트에서 음이탈까지 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었다.무대가 끝난 뒤 장윤정 마스터는 "김용필 씨가 본인의 실수를 알고 있을 것이다. 춤을 추느라 잠시 마이크를 들지 않은 채로 노래를 이어간 부분도 있었고 약간의 음이탈도 있었다. 추혁진 씨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노래, 춤, 톤, 호흡 다 완벽했다"고 냉정하게 평했다.신지 마스터 역시 "꽤 오래 노래한 저희도 가끔 긴장하거나 당황스러운 무대에서는 안무를 하느라 마이크가 내 입에 올라와 있지 않을 때가 있다. 용필 님은 빠른 노래에 춤을 하시는 것도 처음인 데다가 노래까지 하느라고 애쓰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마이크를 떼어놨다는 걸 금방 인지하는 것도 그만큼 노력하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절대 의기소침하지 마라"고 아쉬워하면서도, 그를 응원했다.그 결과 김용필은 추혁진에게 마스터 점수 130대 0으로 완패를 했다. 또한 관객 점수까지 합산한 종합 점수에서도 14위를 해, 톱10 명단에 들지 못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톱10'의 순위는 10위 박성온 , 9위 송도현, 8위 안성훈, 7위 진해성, 6위 진욱, 5위 송민준, 4위 박지현, 3위 최수호, 2위 추혁진, 1위 나상도로 발표됐다.아쉬움 속에서 경연을 떠나지만 김용필은 본격 트로트 가수의 길에 들어설 전망이다. 매일경제 모 프로그램의 진행자 겸 프리랜서 아나운서였던 그는 '미스터트롯2' 이후 해당 방송에서 하차했으며, 사실 '미스터트롯2' 오디션에 지원하면서 신인선이 소속된 빅컬쳐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트로트 가수로 활동할 뜻을 분명히했던 것. 실제로 지난 2월 녹화에서 탈락한 김용필은 프로그램 하차를 하자마자,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노래하는 대한민국'의 강릉시 편과 양평군 편에 초대가수로 출연하는 것.최근 강릉시는 최근 "숨은 재주꾼들의 특출난 끼와 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TV조선 신규 프로그램인 '노래하는 대한민국' 강릉시편 예심 참가자를 모집한다"며 "예심은 3월 1일 오후 3시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며, 본선 녹화는 3월 4일 오후 3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개그맨 김종국의 사회로 열린다. 강진, 박상민, 한혜진, 김용필(미스터트롯2) 등 초대가수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냈다.나아가, 김용필은 오는 4월 8일 오후 3시에는 양평군편의 초대 가수로 나서 나태주, 강혜연, 김태연과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오디션에서는 탈락했지만 더욱 왕성한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3 07:19
프로농구

[IS 피플] 김승기 감독에게 '찍힌' 이정현, 변준형 넘어설까

프로농구 고양 캐롯에서 가드로 활약하는 이정현(23·1m87㎝)은 지난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고양 오리온(캐롯의 전신)으로부터 전체 3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그는 52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3분 26초를 뛰며 9.7점 2.3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인치고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신인상은 ‘중고 신인’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에게 돌아갔다. 데뷔 시즌 가능성을 보인 이정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2022~23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러진 KBL 컵대회에서 2경기 평균 17.5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통영체육관에서 끝난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와 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는 27분 8초 동안 21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외국인 포워드 디드릭 로슨과 투맨 게임으로 SK를 침몰시켰다. SK와 경기에서 이정현이 큰 활약을 했는데도, 단 한 사람은 성에 차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기(50) 캐롯 감독은 1쿼터 초반 2개 연속 턴오버를 범한 이정현을 벤치로 불러들여 강하게 질책했다. 이후 이정현은 마치 김승기 감독 보란 듯이 어시스트와 미드레인지 슛을 연이어 성공했다. 전반에만 18점을 몰아쳤다.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을) 많이 혼냈다. 앞으로도 많이 혼나야 한다. 좋아지지 않을 거면 혼내지 않는다. 올 시즌만 보는 게 아니다. 다음 시즌이 되면 이정현이 모든 면에서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내 말을 잘 따라주고 있고, 수비에서도 엄청난 변화가 생기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잘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KGC 감독 시절 변준형을 리그 최고 가드 중 한 명으로 키워냈던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 성장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새로 창단한 캐롯의 첫 시즌 목표를 ‘베스트 5 만들기’로 설정한 김승기 감독은 2년 차 가드 이정현이 팀의 중심 선수로 거듭나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더구나 주전 가드였던 이대성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이적하면서 이정현에 대한 기대는 더 커졌다. 과거 변준형도 김승기 감독의 엄격한 지도를 받으며 화려한 스텝 백 슛과 드리블 등을 장착했다. 팀의 리딩 가드 역할을 하면서도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하는 조커 임무까지 가능한 전천후 가드가 됐다. 포인트 가드이면서 공격성까지 갖춘 이정현은 변준형과 닮은 점이 많다. 갈 길이 아직 멀지만, 이정현은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나아갈 생각이다. 그는 “지적 받은 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내가 가진 안 좋은 버릇이 많기에 지적을 최대한 받아들이고 있다”며 “초등학교 때 농구를 배우듯이 자세 하나, 스텝 하나하나 다시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손대범 농구전문 해설위원은 “김승기 감독에게 '찍힌' 건 아주 좋은 징조다. 김승기 감독도 이정현을 지도하며 기분 좋은 것 같더라. 이정현은 변준형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 경기 운영, 2대2 게임 등에서 더 발전하면 변준형 못지않은 스코어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추승균 해설위원도 "이정현은 변준형처럼 될 자질을 갖췄다. 패스 타이밍, 템포 조절 등을 보완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통영=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0.0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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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하동근, 트로트계 축구 실력 베스트11은? "임영웅, 패스 정확해"

트로트 가수 하동근이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며 축구 특집을 마련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하동근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에 ‘연예인 축구팀 감독 호조와 뽑아보는 트로트가수 축구 실력 BEST11’이란 타이틀로 영상을 공개했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 축구 선수로 활약했던 하동근은 현재 영탁, 이대원, 나상도 등이 소속된 아티스타FC 선수로 뛰고 있으며, 이 팀의 감독이 바로 가수 호조다. 하동근은 선배 트로트 가수이자 아티스타FC 감독인 호조와 함께 그동안 함께 뛰었던 트로트 가수들의 축구 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선 하동근은 영탁, 임영웅, 김호중, 노지훈, 신인선, 이찬성 등 여러 ‘미스터트롯’ 출신 동료들 중, 함께 축구를 뛰어본 노지훈에 대해 “엄청난 실력파 골키퍼다. 같이 경기를 뛰었을 때 제가 한 골도 못 넣었다. 역시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다웠다”라고 평했다. ‘임메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임영웅에 대해서는 호조가 나서 말했다. 호조는 “발재간이 좋고 스피드가 빠르다. 왼발을 쓰는 선수인데 정말로 화려하게 볼을 찬다”고 밝혔다. 하동근 역시 “임영웅은 패스가 굉장히 정확하고 좋다”고 맞장구쳤다. 이대원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체력적으로 최고다. 트로트 가수 중 아무도 따라갈 자가 없다”고 극찬했다. 나아가 하동근과 호조는 “우리 축구팀의 마스코트는 영탁”이라며 “축구 명문인 안동고 출신이라 그런지 기본기가 탄탄하다.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이 놀랍다”라고 ‘엄지 척’을 했다. 하동근은 최근 김포FC도 방문해, 뜨거운 축구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부른 공식 응원가인 ‘김포의 날개’가 김포구장에서 울려 퍼져 감사의 의미로 김포구장을 찾은 것. 현장에서 김포FC 응원단과 김포주민들은 하동근을 알아보고 라이브를 요청하는가 하면 다음 홈경기에서 직접 응원가를 불러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동근은 “아무래도 축구 출신이다 보니 가수로 활동하는 지금도 그라운드를 보면 피가 끓는다. 현재 뛰고 있는 아티스타FC가 연예인 축구 대회에 참여 중인데, 꼭 우리 팀이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아울러, 축구 콘텐츠도 틈틈이 올려 저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동근은 현재 신곡 작업에도 한창이다. 전영록이 작사, 작곡한 것은 물론 공동 작사에까지 하동근을 참여시켜 준 신곡 ‘차라리 웃고 살지요’를 6월 4일 선보일 예정이다. 하동근의 멘토인 전영록은 최근 KBS1 송큐멘터리 ‘빽투더뮤직’에 출연해 ‘데뷔 50주년’을 맞아 특별 인터뷰에 응했는데 여기서도 하동근과의 곡 작업 현장을 공개했다. 전영록은 “하동근처럼 실력 있는 후배를 뒤에서 도와주는 뮤직 디렉터로서 살고 싶다”며 하동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남해의 아들’ 하동근은 지난 15일 여수MBC ‘트로트 클라쓰2’에서 초미니 콘서트를 선보였으며, TBN ‘차차차’, 원주MBC ‘트로트 팡팡’, 국악방송 ‘소리를 배웁시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5천명)에서도 매주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유니콘비세븐 2022.04.20 09:05
스포츠일반

프로농구 삼성, 신인 전체 1순위로 연세대 빅맨 이원석 지명

남자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2년 연속 얼리 엔트리(조기 진출) 선수가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서울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한국농구연맹)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총 37명 참가)로 연세대 2학년 이원석(21)을 지명했다. 지난해는 사상 최초로 고교(제물포고) 졸업을 앞둔 차민석(20·삼성)이 전체 1순위로 뽑힌 바 있다.이원석은 전 국가대표 센터 이창수(52·196㎝) KBL 경기감독관의 아들이다. 키 207㎝인 이원석은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장신이다. 빅맨임에도 달리는 농구를 소화하고, 리바운드 가담도 좋다. 이창수 분석관은 현역 시절 '훅 슛 장인'으로 불렸는데, 이원석도 골 밑의 움직임이 날카롭다는 평가다. 이원석은 "아직은 원석에 그치지만 아버지를 뛰어넘어 KBL의 보석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순위 지명을 가진 수원 KT는 고려대 4학년 하윤기(22)를 뽑았다. 하윤기는 당초 전체 1순위로 거론됐던 '빅맨'이다. 운동 능력이 좋고, 203㎝의 신장에도 가드의 스피드를 지녔다. 10야드(약 9.1m) 스프린트 1.3초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돼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출전했다. 프로에서도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다. 하윤기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가드 최대어로 꼽힌 연세대 4학년 이정현(22)은 전체 순위로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었다. 이정현은 188㎝의 신장에 돌파와 슛이 모두 뛰어나다. 수비 능력까지 갖춰서 하윤기와 함께 상위 지명자로 예상됐다. 이정현 역시 성인 국가대표 경험이 있다. 대학 2학년이던 2019년 성인 대표팀에 뽑혀 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참가했다. 이정현은 "'큰 이정현(전주 KCC)' 선배처럼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올해는 이원석 외에도 '농구인 2세'가 여럿 프로에 지명돼 관심을 모았다. 원주 DB는 7순위로 고려대 가드 정호영(23·189㎝)을 데려갔다. 정호영은 선수 시절 '저승사자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정재근(52) 전 연세대 감독의 아들이다. 아버지의 점프력을 빼닮아 투핸드 덩크슛을 자유자재로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승기(49) 안양 인삼공사 감독은 드래프트에 참가한 두 아들이 모두 프로팀 지명을 받는 경사를 맞았다. 차남인 연세대 1학년 가드 김동현(19)은 1라운드 9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었고, 장남인 중앙대 4학년 김진모(23)는 2라운드 3순위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지명됐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9.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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