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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차범근 아들’ 차두리 감독, ‘신태용 아들’에게 일격…화성, K리그2 첫 경기서 쓴잔

차두리(45) 화성FC 감독이 사령탑으로 맞이한 프로 데뷔전에서 졌다. 차 감독이 이끄는 화성은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5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성남FC에 0-2로 졌다. 전반전 성남 외국인 선수 후이즈(콜롬비아)가 결승 골이 터뜨렸다.화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프로 구단으로 전환, K리그2의 14번째 구단으로 합류한 팀이다. 지난 2년 동안 아마추어 대회인 K3리그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1차례씩 기록했다.화성은 프로 전환 후 초대 사령탑으로 차두리 감독을 선임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차두리 감독은 이전까지 국가대표팀 코치, 오산고(FC서울 유소년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이날 경기는 화성, 그리고 차 감독의 프로 무대 데뷔전이었다.화성은 킥오프 3분 만에 역사적인 1호 골을 터뜨리는 듯했다. 미드필더 전성진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성남 골키퍼 유상훈이 바운드를 예측하지 못하며 실점했다. 하지만 공격 과정 중 화성 외국인 선수 루안의 파울이 지적됐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성남이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8분 수비수 신재원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후이즈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신재원은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차두리 감독은 실점 뒤 벤치에서 일어나 적극적으로 선수들에게 지시했다. 화성은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도 과감하게 좌우 측면 공격을 노렸으나, 마지막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절묘한 팀워크로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외국인 선수 도미닉(브라질)의 왼발 슈팅은 골대에 막혔다.성남은 후반 6분 만에 추가 골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신재원이 전방으로 찔러줬고, 후이즈를 거쳐 이정빈의 크로스로 이어졌다. 쇄도한 홍창범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화성의 골망을 흔들었다.차두리 감독은 후반 30분에야 첫 교체 카드를 꺼내며 변화를 노렸으나, 이렇다 할 결실은 없었다. 화성의 크로스 공격은 정확도가 떨어졌다. 결국 차 감독과 화성은 첫 출항에서 패배를 맛봤다. 화성은 오는 3월 2일 화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충남아산과의 K리그2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2.23 16:58
영화

봉준호 감독 등 영화인 2518명 “윤석열 대통령 파면‧구속하라” [전문]

영화계가 비상계엄을 한 윤석렬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영화인들은 7일 긴급 성명문을 내며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라며 규탄했다. 해당 성명문에는 77개의 단체와 2518명의 영화인이 동참했다.이어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굳이 법률적인 판단에 앞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또 영화인들은 “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목소리를 냈다.이하 영화인 긴급 성명 전문.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12월 3일 밤 10시 22분, 현직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2시간 30분 만에 국회가 비상계엄의 해제를 의결한 지도 이틀이 지났다. 위법하고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 군부독재를 떠올리게 하는 비상계엄 포고문, 국회의결 후 3시간이 지나서야 국무회의 의결정족수가 성사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발표된 비상계엄 해제, 도무지 행정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조차 의심스런 일련의 과정에 더해, 12월 4일에는 윤석열의 비상계엄선포 이유가 야당을 향해 경고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었다는 어처구니없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제정신인가?’, ‘미친 거 아닌가?’비상계엄 선포를 목도한 대다수 국민의 첫 반응은 그랬다.영화인들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다.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굳이 법률적인 판단에 앞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미 대한민국과 수교한 대다수의 대사관에서는 대한민국에 체류 중이거나 체류할 목적으로 방문한 자국의 국민들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있으며, 비상계엄 해제에도 불구하고 위험 경고를 유지하고 있다. 윤석열이라는 위험 요소가 해소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마치 정권의 치적인 양 홍보하기 바빴던 한류의 위상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장과 표현의 자유가 문화예술분야 성장의 가장 큰 밑거름임을 지적했던 해외의 언론은 대한민국의 이미지 추락과 방문객 감소를 예측하며 연일 보도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한민국 ‘아티스트’의 안위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으며, 외화환전을 거부당했다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국회라는 헌법기관을 유린하고, 독립된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일련의 언론사에게 계엄군을 급파했으며, ‘미복귀전공의를 처단’하겠다는 계엄사령부의 조치에 더해 영화인들을 분노케 만드는 것은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계엄사령부 포고령의 3항을 비롯한 국민기본권의 제한이었다.대한민국의 헌법은 ‘표현의 자유’라는 명시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양심의 자유,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 학문과 예술의 자유 등을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라고 통칭한다. 다시 말해 윤석열은 오밤중에 ‘위헌적인 블랙리스트를 전면적으로 실행’해 버린 것이다. 현직 법무부 감찰관이 ‘계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즉각 사표를 냈다는 보도만 들릴 뿐, 현직 국무위원 누구도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 이외에, 위법한 계엄에 맞서서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행동했다는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지시와 명령에 의해 영혼 없는 일을 진행했다는 블랙리스트의 작동원리와 그럴싸한 변명이 얼마나 허위였는지 명명백백하게 증명되었다.지난 윤석열의 대통령 집권 기간 동안 우리 영화인은 일방통행식 정부의 영화 예산안의 불편부당함을 지적해왔다. 법률에 명시된 권한인 영화진흥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편성안은 윤석열의 일방통행식 폭거에 의해 좌초되었다. 야당의 국무위원 탄핵시도와 예산안 처리 등이 비상계엄령의 근거라면, 반국가세력은 윤석열 본인이다. 양심이 있는 공직자라면 반문해 보라! 민주주의가 안착한 이래 윤석열만큼 기획재정부와 모든 정부기관위에 군림하며 제 멋대로 예산을 편성한 자가 있었던가?작금의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제1의 전제조건은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는 것이다.탄핵이 가장 빠른 길이라면 탄핵을 선택해야 할 것이고, 그 이외에 파면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가장 신속한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생방송을 통해 만천하에 내란죄 현행범임이 밝혀진 윤석열과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계엄세력들의 구속 및 단죄는 타협 불가능한 자명한 수순이다.정권재창출을 위한 정치공학에 몰두하고 있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경고한다.상식 밖이며 통제 불가능한, 대한민국 제1의 위험요소이자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지금 당장 멈추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이 살 길이다. 누구에게 정권을 맡길 지는 국민들이 결정한다.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2024. 12. 5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영화인 1차 긴급 성명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 연명 결과-연명기간: 2024.12.05. 오후 5시 ~ 2024.12.06. 자정 (약 30시간)-단체연명: 총 77개-개인연명: 총 2,518명-연명 참여자 활동분야: 관객(27.9%), 영화감독(21.1%), 영화 전공/비전공 학생(20.5%), 제작분야(19.6%), 평론가/활동가/배급/마케팅/영화제 등 영화인(12.7%), 영화배우(7.9%) 순으로 참여 (*중복 투표)-참고 명단: 강상우 고영재 김동원 김인선 김일란 문소리 민용근 부지영 변영주 봉준호 백재호 양익준 임흥순 장건재 장우진 장준환 정지영 조성희 조현철 오정민 이란희 이미랑 이우정 임대형 임선애 임오정 외단체연명 명단: 총 77개(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사)인천독립영화협회,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5.18영화제, 가장보통의영화 VOM, 강릉씨네마떼끄, 강원독립영화협회, 경기영화영상협의회, 고씨네 주식회사, 광주독립영화관, 광주독립영화협회, 광주여성영화제, 광주영상인연대, 다큐인, 다큐창작소, 대구경북시네마테크, 대구커뮤니티시네마 프롬필름온(FFO), 독립영화협의회, 딴짓의 세상, 또각, 레인보우팩토리, 로트링겐, 마법사단,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무명씨네 협동조합, 미디액트,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부산평화영화제, 블랙리스트 이후, 사단법인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사단법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서울LGBT아카이브,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소소필름협동조합, 순리필름, 스튜디오 그레인풀, 시민영화제작소 <발언시간>, 씨네소사이어티, 씨네오딧세이, 씨네웨이, 아워스, 아카데미의 친구들, 애즈필름, 엣나인필름, 여성영상집단 움, 여성영화인모임, 여성영화인협회, 영화프로듀서조합(PGK), 영화감독조합(DGK), 영화마케팅사협회(KFMA), 영화문화집단 파도씨네, 영화배우조합, 영화사 낭,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오지필름, 욱희씨네, 이음영화제 조직위원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제주영화제, 콘텐츠윙, 편집실연정, 포레스트필름, 푸른영상, 프로젝트38, 프로파간다, 필름인시즌, 한국독립영화감독협회, A.3355, Team YJ, The prop개인연명 명단: 총 2,518명가영, 감민주, 감정원, 강경태, 강나연, 강다연, 강대수, 강대희, 강도경, 강동원, 강동주, 강두아, 강만수, 강물결, 강미자, 강민경, 강민서, 강민재, 강민주, 강민지A, 강민지B, 강민하, 강병주, 강상우, 강서연, 강선우, 강성훈, 강세진, 강소연, 강솔비, 강숙, 강신규, 강영숙, 강예솔, 강예진, 강우, 강우진, 강원숙, 강윤주, 강윤희, 강은아, 강재이, 강정원, 강주은, 강주현, 강지연, 강지윤, 강지인, 강지현, 강지혜, 강지효, 강진석, 강탄우, 강태원, 강혜빈, 강혜연, 강혜인, 강호진, 강화원, 고다연, 고다해, 고다현, 고도연, 고두현, 고미주, 고승현, 고승희, 고아영, 고영은, 고영재, 고예진, 고요한, 고우, 고은, 고은경, 고은령, 고은비, 고은지A, 고은지B, 고은초, 고은혜, 고이든, 고헌, 곤도 유카코, 공다영, 공선정, 공자영, 곽다영, 곽서영, 곽용수, 곽유진, 곽은미, 곽은성, 곽해인, 구나현, 구도연, 구메이, 구세미, 구소정, 구유진, 권대엽, 권민령, 권민표, 권세현, 권솔, 권수연, 권순부, 권아람, 권여원, 권여은, 권영미, 권오광, 권오연, 권우정, 권우진, 권유찬, 권은선, 권은수, 권지원, 권진경A, 권진경B, 권진협, 권찬미, 권창환, 권하정, 권혜린, 권효, 금현영, 기유정, 기정아, 기진우, 길민재, 길민희, 김 량, 김 현, 김가민, 김가언A, 김가언B, 김가윤, 김가은A, 김가은B, 김가은C, 김가현, 김강, 김건형, 김건희, 김경림, 김경만, 김경묵, 김경수A, 김경수B, 김경애, 김계중, 김고운, 김고은, 김국희, 김귀현, 김규리A, 김규리B, 김규리C, 김규만, 김규빈, 김규원, 김균희, 김그린, 김기령, 김기범, 김기봉, 김기연, 김기영, 김기은, 김기현, 김길남, 김꽃비, 김나령, 김나연, 김나영A, 김나영B, 김나윤, 김나현, 김나형, 김나희, 김남현A, 김남현B, 김남희A, 김남희B, 김내은, 김다민, 김다빈, 김다솔, 김다솜A, 김다솜B, 김다슬, 김다아, 김다영, 김다윤, 김다은, 김다인A, 김다인B, 김다정A, 김다정B, 김다현, 김단아, 김단유, 김달리, 김대원A, 김대원B, 김대현A김, 대현B, 김대환, 김도란, 김도연A, 김도연B, 김도연C, 김도연D, 김도영A, 김도영B, 김도이, 김도하, 김도혁, 김도회, 김도희, 김동석, 김동원A, 김동원B, 김동익, 김동인, 김동혁A, 김동혁B, 김동현, 김두태, 김로빈, 김로은, 김류현, 김륜형, 김만재, 김명서, 김명우, 김명주A, 김명주B, 김명준, 김명현, 김명혜, 김명회, 김무늬, 김문경, 김미란, 김미례, 김미리, 김미수, 김미영, 김미지, 김민경, 김민국, 김민규, 김민서A, 김민서B, 김민서C, 김민선A, 김민선B, 김민성A, 김민성B, 김민숙, 김민우, 김민재, 김민정A, 김민정B, 김민정C,김민정D, 김민정E, 김민주A, 김민주B, 김민주C, 김민지A, 김민지B, 김민지C, 김민지D, 김민지E, 김민진, 김민채A, 김민채B, 김민하, 김민희, 김믿음, 김백선, 김벼리, 김별, 김병규, 김병철, 김보경, 김보늬, 김보람, 김보름, 김보민, 김보배, 김보연A, 김보연B, 김봉준, 김산, 김산하, 김상덕, 김상석, 김상수, 김상철, 김상패, 김상화, 김새봄, 김서령, 김서연A, 김서연B, 김서연C, 김서진A, 김서진B, 김서현A, 김서현B, 김서현C, 김서희A, 김서희B, 김석태, 김선경, 김선구, 김선명, 김선빈, 김선아A, 김선아B, 김선영, 김선우, 김선정, 김선중, 김설아, 김성균A, 김성균B, 김성미, 김성욱, 김성은A, 김성은B, 김성하, 김성현A, 김성현B, 김성환, 김성훈. 김세령, 김세영, 김세인, 김세중, 김세진, 김세훈, 김소미, 김소민, 김소연A, 김소연B, 김소연C, 김소연D, 김소연E, 김소은, 김소정A, 김소정B, 김소현A, 김소현B, 김소현C, 김소형, 김소혜, 김소희A, 김소희B, 김소희C, 김솔, 김수목, 김수빈A, 김수빈B, 김수빈C, 김수연A, 김수연B, 김수연C, 김수인, 김수정, 김수진, 김수현, 김숙현A, 김숙현B, 김순모, 김슬기, 김슬아, 김승연, 김승은, 김승준, 김승현A, 김승현B, 김승혜, 김승환, 김시언A, 김시언B, 김시연, 김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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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다, 이자은, 이재민, 이재우, 이재원, 이재인, 이재준, 이재허, 이재호, 이재화, 이정민A, 이정민B, 이정서, 이정윤, 이정화, 이제경, 이제이, 이조훈, 이종민, 이종성, 이종은, 이종훈, 이주연A, 이주연B, 이주연C, 이주은, 이주한, 이주현, 이주형, 이준동, 이준하, 이지민, 이지민, 이지상, 이지연A, 이지연B, 이지연C, 이지운A, 이지운B, 이지원A, 이지원B, 이지원C, 이지원D, 이지이, 이지향, 이지현A, 이지현B, 이지혜, 이지호, 이지후, 이지훈, 이진경, 이진실, 이진주, 이찬영, 이창민A, 이창민B, 이창수, 이창훈, 이채린A, 이채린B, 이채미, 이채민, 이채영, 이채운, 이채원A, 이채원B, 이채원C, 이채환, 이충렬, 이태목, 이태인, 이하경, 이하나A, 이하나B, 이하영A, 이하영B, 이하은A, 이하은B, 이학민, 이한비, 이한솔, 이해리, 이해찬, 이향철, 이헌, 이혁상, 이현경, 이현동, 이현빈, 이현서, 이현옥, 이현웅, 이현정A, 이현정B, 이현주A, 이현주B, 이현지, 이현희, 이혜리, 이혜린A, 이혜린B, 이혜림, 이혜민, 이혜빈, 이혜주, 이혜진, 이호욱, 이호진, 이화, 이화태, 이환표, 이효림, 이효원, 이효진, 이희섭, 이희원, 이희정A, 이희정B, 이희진, 이희향, 임가은, 임기웅, 임나연, 임다연, 임다현, 임대형, 임도연, 임미선, 임복란, 임상희, 임선애, 임성빈, 임성찬, 임세라, 임소연, 임송희, 임수빈, 임수연A, 임수연B, 임순혜, 임승미, 임연주, 임영우, 임영주, 임오정, 임유리, 임유청, 임은, 임익호, 임정하, 임정향, 임종우, 임지연, 임지현, 임찬상, 임찬익, 임창재, 임채린, 임채영, 임채윤A, 임채윤B, 임철, 임철빈, 임초현, 임하진, 임혜영, 임호경, 임흥순, 장건재, 장광균, 장다나, 장다연, 장다인, 장동찬, 장마레, 장명우, 장민경A, 장민경B, 장민혁, 장샛별, 장서우, 장서현, 장수현, 장승미, 장승희, 장연우, 장영선, 장예영, 장요훈, 장우진, 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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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in06@edaily.co.kr 2024.12.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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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지켜본 신태용 감독 “성남 안타깝다…日과 붙어 고비지만 잘해보겠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모처럼 휴가차 한국에 들어왔지만,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다. ‘친정’ 성남FC가 2024시즌을 K리그2 최하위로 마무리한 것을 두 눈으로 봤기 때문이다.신태용 감독은 지난달 30일 열린 서울 이랜드와 성남의 K리그2 2024 37라운드를 관전했다. 성남 레전드인 신 감독은 지난해 구단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따금 성남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다. 장남 신재원도 이 팀에 몸담고 있다.목동운동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신태용 감독은 “축구라는 게 그런 거지만, 아주 안타깝다. (성남의) 성적이 너무 저조하니까 좀 더 분발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성남은 좋은 계기가 있으면 충분히 올라올 수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1992년부터 2004년까지 성남 일화(성남FC 전신)에서 선수 생활을 한 신태용 감독은 이 기간 K리그 우승 트로피 6개를 수집했다. 컵대회까지 합치면 총 15개다. 잘나가던 성남은 2022시즌 K리그1 꼴찌로 강등됐고, 단 두 시즌 만에 2부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현재 성남 지휘봉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신태용 감독을 코치로 보좌한 전경준 감독이 쥐고 있다. 신 감독은 “(전경준 감독에게) 네가 가진 생각과 선수들의 수준을 보고 타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자마자 가진 생각과 축구 철학을 한 번에 입힌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장남 신재원은 이날 성남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격해 60분을 소화했다. 오랜만에 아들이 뛰는 걸 본 신태용 감독은 “킥과 크로스가 좋은 선수다. 지도자로서 인정하는 부분이다. 대형 스트라이커가 한 명 있었으면 훨씬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평가했다. 신태용 감독은 곧 휴가를 마치고 인도네시아로 돌아가 11월 A매치 2연전(일본·사우디아라비아)을 준비한다. 신 감독은 “우리 조에서 가장 강한 일본과 붙어야 해서 고비가 될 것 같다. 그렇지만 홈에서 하는 2연전이기에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인도네시아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4경기에서 3무 1패를 거둬 C조 6개 팀 중 5위다. 3~4위를 차지해 4차 예선에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노린다는 각오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15일 일본,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차례로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4.11.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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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아버지 둔 신재원 “나중에 ‘신재원 국가대표팀 발탁’ 기사 나왔으면” [IS 인터뷰]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아들 신재원(26·성남FC)과 신재혁(23·남양주시민축구단)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축구선수가 됐다.신태용 감독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일간스포츠와의 추억을 이야기한 바 있다. 지난 25일 본지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만난 신재원은 아버지가 신문에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아빠는 선수 때도 슈퍼스타셨고, 지금도 인도네시아에서는 슈퍼스타보다 더 스타이시다. 가족으로서 기분이 좋다. 지금 (월드컵) 3차 예선을 하고 있는데, 계속 좋은 성적을 내서 인도네시아가 꼭 월드컵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1998년생인 신재원은 아버지의 현역 시절이 어렴풋이 기억날 나이다. 그는 “나도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하다 보니, (예전부터) 아빠 기사도 찾아보고 내 기사도 찾아본다. 지금도 매일 아침에 눈 뜨면 인터넷에 들어가서 최신 뉴스 등을 다 보고 있다”고 전했다.본지가 창간 55주년이라고 들은 신재원은 “일간스포츠는 나보다 훨씬 더 유명한 매체 아닌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했으면 좋겠고, 나 또한 일간스포츠처럼 좋은 선수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면서 “꼭 한 번쯤은 대표팀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일간스포츠에 나오길) 제일 원하는 기사는 ‘신재원 축구대표팀 발탁’이다”라며 웃었다. 2019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신재원은 공교롭게도 지난해부터 ‘아버지의 팀’ 성남에서 활약 중이다. 원래 포지션이 윙어인 그는 올 시즌부터 풀백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이달 전경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부터 다시 측면 공격수로 뛰고 있다.신재원은 “(전경준 감독이 오고) 많은 것이 바뀌었다. 축구 틀을 확실하게 잡아주셨고, 감독님의 시스템 등을 팀에 입히는 중이다. 아직 2주도 안 됐지만, 선수들이 즐겁게 축구를 하고 있다”고 했다.지난 22일 수원 삼성전(1-2 패)에서 공격수로 처음 출전한 신재원은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그는 “개인적으로 감독님이 부임하시고 첫 경기였는데, 첫 골을 넣었다는 게 내게 큰 의미가 있다”면서 “확실히 공격수로 뛰는 게 재미있긴 하다”고 밝혔다. 성남은 K리그2 13개 팀 중 최하위다. 지난 6월 15일 이후 석 달 넘게 승리가 없다. 신재원은 “플레이오프(5위 이내) 진출은 힘들어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님도 오셔서 동기부여가 더 생긴다.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해야 내년을 준비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래서 꼴찌보다는 더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신재원의 올해 목표는 연말 시상식에 가는 것이었다. 그는 “프로 생활하면서 올 시즌 (컨디션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공격포인트를 더 많이 올려서 시즌을 기분 좋게 끝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4.09.28 08:47
프로축구

K리그 40년사 가장 빛난 전설들…'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

K리그 40년 역사를 빛낸 별들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됐다.프로축구연맹은 2일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 그랜드볼룸에서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자 6명에 대한 헌액식을 진행했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K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올해 신설됐고, 이날 6명이 초대 헌액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프로스포츠에 명예의 전당이 만들어진 건 K리그가 처음이다.선수 부문 초대 헌액자는 최순호(61) 수원FC 단장과 홍명보(54) 울산 현대 감독, 신태용(53)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이동국(44) 전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이다. 이들은 K리그의 지난 40년을 10년 단위로 세대를 구분한 뒤 선정위원회와 구단 대표·감독, 기자단, 팬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선수 부문 1세대 헌액자로 선정된 최순호 단장은 1983~1991년 포항제철, 럭키금성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00경기 23골 19도움이다. 1984년 K리그 베스트11, 1986년 포항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회택 OB 축구회 회장은 추천사에서 “축구사에서 한 세기에 한 번 나올까 싶은 걸출한 공격수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초창기 최고스타였던 그가 40년이 지나 명예의 전당에 오르니 감개가 무량하다. 불세출의 스트라이커이자, K리그 초석을 다진 일등공신”이라고 평가했다.최순호 단장은 “40년 전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 가슴 벅찬 순간, 운동장에서 함께 뛰었던 선배와 동료, 후배들 모두 아련한 기억 속에 생각이 난다. 축구를 제 직업으로 선택했고, 축구를 통해 사회생활을 했다. 오늘 같은 날을 맞게 돼 정말 기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세대 헌액자로는 홍명보 감독이 선정됐다. 그는 1982년 포항에서 데뷔해 첫 시즌 K리그 우승과 베스트11, 최우수선수상(MVP)을 휩쓸었다. K리그 통산 156경기에서 14골 8도움을 기록해 5차례나 시즌 베스트11을 품었다. 포항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선수로서 유일하게 신인 MVP를 차지한 경력이 있다. 우리나라에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선수였고, 보배 같은 선수였다”는 추천사를 남겼다.홍명보 감독은 “은사님들과 선·후배 동료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저보다 공헌한 선수들이 많아 미안한 마음도 있다. 지금까지 받았던 상 중에 가장 의미 있는 상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 상의 기쁨은 우리 가족과 훈련 중일 울산 선수들, 그리고 선수들을 위해 매주 성원해 주시는 팬들과 함께 누리고 싶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3세대 선수 부문 헌액자로 이름을 올렸다. 1992년 일화천마 소속으로 신인왕에 오른 뒤 이후 소속팀의 K리그 3연패를 두 차례나 이끌었고, 1995년에는 MVP까지 품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401경기 99골 68도움이다. K리그 베스트11 최다 수상(9회)의 대기록도 가지고 있다. 추천인으로는 K리그에서 활약 중인 두 아들 신재원(성남FC)·재혁(안산 그리너스) 형제가 나서 의미를 더했다. 두 형제는 “존경하는 축구인이자 사랑하는 아버지를 추천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프로 선수가 되고 보니 아버지가 걸어온 길이 얼마나 위대한지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신태용 감독은 “자리에 함께한 두 아들이 추천인으로 나서줘서 고맙다. 선수 시절 K리그에서 이름을 알렸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 성남 원클럽맨으로서 최선을 다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K리그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저 또한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세대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라이언킹’ 이동국 전 부회장이었다. 1998년 포항에서 데뷔한 그는 2009년 전북 이적 후 8차례나 우승을 이끌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548경기 228골 77도움으로 역대 최다 득점과 최다 공격 포인트,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태욱 연맹 기술위원은 “이동국 선배가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골 감각도 대단하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로 K리그에서만 22시즌을 뛰었다. 20여 년의 시간 동안 가장 믿음직한 선수였다”고 돌아봤다.이동국 부회장은 “선수로서 받는 상은 마지막일 것 같다. 아들 (이)시안이가 축구에 빠져 있다. 선수 생활할 때 제 모습은 기억을 못 하는데, 요즘 유튜브로 보고 있다. 가족들 앞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는 날이 와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선정위원회 내부 토론을 거쳐 선정된 지도자 부문과 공헌자 부문에는 각각 김정남(80) 전 울산 감독과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김 전 감독은 건강상 문제로 손자 김민석 씨가, 고 박 회장은 아들 박성빈 씨가 대리 수상했다. 김정남 감독은 1985~1992년 유공을 이끌며 리그 우승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2000년 울산 사령탑 부임 후 2005년엔 울산의 K리그 두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박태준 명예회장은 포항제철축구단 창단, 최초 축구전용구장 포항스틸야드 건립, 광양축구전용구장 건립과 전남 드래곤즈 창단, 프로축구 첫 클럽하우스 건립 등 한국축구의 질적·양적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천인으로 나선 최순호 단장은 눈물의 추천사로 장내를 숙연케 했다.이날 6명의 헌액자들에게는 K리그 업적이 새겨진 헌액증서와 트로피가 수여됐다. 연맹은 향후 2년마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장충동=김명석·김우중 기자 2023.05.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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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두 아들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귀 위해 2억 기부

신태용(53)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과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동 중인 두 아들 신재원(25·성남FC) 신재혁(22·안산그리너스)이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뜻을 모았다. 신태용 감독과 두 아들은 지진 피해 환자의 의료지원을 위해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 겸 마이그룹 회장에게 2억 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신 감독은 이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포츠닥터스에 1억 2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신태용 감독은 기업인 등 친분이 있는 사회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을 스포츠닥터스의 후원자로 소개하는 일도 꾸준히 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소식을 듣고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특히 튀르키예는 우리나라의 형제국이며 제가 해마다 전지훈련을 가는 곳이기도 하다”며 “이번 기회에 두 아들에게도 좋은 일을 같이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삼부자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로 한 곳을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할 것”이고 밝혔다.신태용 감독은 스포츠닥터스에 인도네시아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치료도 요청했다.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은 “신태용 감독님의 선한 영향력과 꾸준한 사회 환원 활동에 응원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스포츠닥터스는 앞으로도 지진 지역(튀르키예·시리아), 전쟁 지역(우크라이나), 내전 지역(미얀마) 등에 집중적으로 의료 지원 및 의약품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최대 국제 보건의료 NGO 단체인 스포츠닥터스는 2003년 UN DPI NGO로 정식 등록된 후 지난 28년간 국내외 의료,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를 중심으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고려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 등 5000개 병원 100만 의료진과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법무부, 여성가족부, 코이카(KOICA), 대한체육회, 자유총연맹,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등과도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2023.03.09 17:35
축구

"이제 건강해요"…아들 경기 관전한 신태용 감독

14일 FC 서울과 서울 이랜드 FC의 FA컵 3라운드가 펼쳐진 서울월드컵경기장. 이곳에서 반가운 얼굴을 마주했다. 신태용(51)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그는 지난달 20일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는 완치됐지만 정밀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지병이 악화된 사실을 발견했다. 가족과 함께 건강을 회복하기로 결정한 신태용 감독은 지난달 27일 에어 앰뷸런스를 타고 귀국했다. 지난 10일 2주간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그리고 11일 안산 와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안산 그리너스에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소속 아스나위가 뛰고 있다. 신태용 감독의 '애제자'다. 그는 안산과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2(2부리그) 6라운드 현장을 찾아 애제자를 응원했다. 3일 뒤 신태용 감독은 다시 경기장을 찾았다. 연이어 경기장을 찾는 건 그가 건강에서 회복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 이유는 아들을 보기 위해서였다. 신태용 감독의 첫째 아들 신재원은 서울 소속이다. 그는 2019년 서울에 입단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했고, 2020시즌 안산으로 임대됐다. 올 시즌 서울로 복귀했지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드디어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신재원이 FA컵 출격 명령을 받았다. 신재원에게는 반전을 이끌 수 있는 첫 경기였다. 신태용 감독은 아버지로서 아들의 시즌 첫 경기를 놓칠 수 없었다. 신재원은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 박진섭 서울 감독은 "신재원은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다. 동기부여 측면에서 선발로 출전시켰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다. 공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첫 경기의 설렘과 부담감을 안고, 신재원은 열심히 뛰었다. 단단하게 수비했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간혹 정확한 패스로 홈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너무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 그는 후반 25분 근육 경련으로 교체됐다. 경기는 서울의 0-1 패배. 서울은 후반 40분 이랜드 레안드로에 선제 결승 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만난 신태용 감독은 건강을 묻는 질문에 "이제 건강합니다. 아무 문제 없습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며 밝게 웃었다. 아들의 경기력을 묻는 질문에는 미소가 사라졌다. 아들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축구 감독으로서 신재원이라는 선수를 냉정하게 평가한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신재원의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치고 빠지는 움직임이 부족했다고 본다.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상암=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4.15 13:00
축구

자가격리 신태용 인니 감독, "아들과 2m 떨어져 인사만, 투표도 못해요"

“아들과 2m 이상 간격을 유지한채 멀리서 인사만 했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시 귀국한 신태용(50)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과 14일 전화인터뷰를 했다. 지난 4일 자카르타에서 귀국한 신 감독은 정부 방침에 따라 18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아내와 축구선수 두 아들 신재원(22·안산 그리너스)·신재혁(19·건국대)이 있는 경기도의 분당 본가 대신, 경기도 고양의 오피스텔에서 지내고 있다. 지인의 도움을 받아 김해운, 김우재 코치와 1인 1실을 쓴다. 신 감독은 “나와 코치들은 인천공항 선별진료소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지에서 1차 양성판정이 받았던 공오균 코치도 2차 PCR(유전자증폭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와 안전하게 귀국했다”고 말했다. 다들 건물 밖에 나가지 않고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신 감독은 “아내와 큰 아들이 문 앞에 반찬을 놓아줬다. 2m 이상 떨어져 짧게 인사만하고 돌아갔다. 택배로 음식재료를 주문해 소불고기 같은걸 해먹는다. ‘이태원 클라쓰’ 같은 드라마도 보고, 전술 관련 책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총선 투표는 못하게 됐다. 신 감독은 “자가격리자는 투표날 오후 5시20분부터 외출이 허가되고, 오후 6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해야 투표할 수 있더라. 이동거리상 투표를 못하게 됐다. 미리 알았다면 임시거처를 분당 근처에 잡았을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200명, 사망자가 370명을 넘어서며 확산세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는 전수조사가 안돼 감염자가 더 많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거리에서 마스크 쓴 현지인은 10%에 불과했다”고 했다. 신 감독은 “지난달 14일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모든 활동을 멈추라고 정부에 통보를 받았다. 코치진의 안전을 고려해 한국행을 추진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이달초에 허락해줬다. 축구일정들이 뒤로 밀린 만큼 4주 휴가를 미리 당겨썼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지난 1월부터 4년간 인도네시아 A팀, 23세 이하팀, 20세 이하 팀을 모두 맡았다. 신 감독은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에 자카르타에서 열린 프로축구 개막전에 관중이 7만명이 몰렸다. 체육부 장관이 대표팀 첫 훈련을 찾아 3~4시간을 지켜보고 갔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 인도네시아 축구 서포터스가 차 위에서 응원하는 모습. &#91;사진 신태용 감독&#93; 부임 후 19세 이하팀을 데리고 태국 전지훈련을 했고, A팀과 자카르타에서 2주 훈련을 했다. 신 감독은 “처음에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체력이 엉망이었다. 20분 뛰면 걸어다니고 승부욕도 부족했다. 날씨가 덥다보니 ‘고랭(튀김)’과 짠 음식을 즐겨먹더라”며 “체력이 강해져야 멘털이 강해진다. 하루에 훈련을 3탕씩 했다. 꼬치구이 등을 먹게 해 단백질을 보충하게 했다. 선수들이 힘이 붙는게 느껴지니 잘 따라왔다. ‘아요(Ayoh·하자)’라는 말도 자주했다”고 했다. 또 “국민과 대표팀 선수 80% 이상이 이슬람교다.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에는 일출부터 일몰까지 물도 안마셔서, 문화를 이해하려고 공부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신 감독의 로드맵에 비상이 걸렸다. 신 감독은 “기간별 플랜을 세웠는데 코로나로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우리나라가 코로나19가 더욱 안정되면, 인도네시아 19세팀을 한국에 데려와 전지훈련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려한다. 물론 우리나라에 외국인 입국이 전면 허용되고,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모든 검사를 받고 통과한다는 전제 하에”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신 감독의 연봉삭감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신 감독은 “아직까지 직접적인 이야기는 없고 두고봐야한다”고 했다. 그와 별개로 신 감독은 최근 인도네시아축구협회에 2만 달러(2500만원) 코로나19 성금을 전달했다. 영덕 출신인 그는 지난달에는 스포츠닥터스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 1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는 워낙 의료시스템이 열악하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다. 한국 정부와 국내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진단키트와 구호물품을 보내줘서 감사하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케이팝 스타를 비롯해 한국인을 정말 좋아한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K스포츠 활성화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4.14 13:36
축구

'신태용의 아들' 신재원 "내가 잘 해야 아버지도..."

"훈련 태도나 뭔가 배우려고 하는 자기 발전 과정을 즐기는 친구다. 성격이 아버지와 다르다(웃음)." 4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홈 경기 미디어데이에 나선 최용수 서울 감독이 한 선수에 대해 평가한 말이다. 이날 최 감독과 함께 나온 선수는 감독의 말에 함께 웃어보이곤 "뛸 수 있는 기회만 주시면 감독님이 주문하신 대로 맞춰 녹아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선수는 신태용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아들이자 올 시즌부터 FC서울에서 뛰게 된 '신인' 신재원(21)이다. 신재원은 지난해 대학축구 U리그에서 12경기 10골을 넣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연령별 대표팀 경험도 갖고 있는 기대주다. 올 시즌부터 FC서울의 수비수로 뛰게 된 신재원은 아직 공식 데뷔 경기를 치르진 않았다. 그러나 최 감독은 신재원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봤다. 최 감독은 "다양한 선수들을 실험해야 하는 상황이다. 준비한대로 투입됐을 때 부담갖지 않고, 본인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3년 뒤엔 훨씬 발전된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역 시절 신 전 감독과도 대표팀 등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최 감독은 "신 감독이 지능적이고 기회를 잘 잡는 기술 축구형에 가깝다면, 신재원은 힘과 피지컬 등이 좋다. 무엇보다 인간성이 좋다. 앞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친구"라고 말했다. 신재원은 최 감독에 대해 "처음엔 주변에서 많은 힘들 거라고 했지만 들어와서 보니까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신다. 그러니까 나도 좀 더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고 원하시는대로 잘 따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시즌을 맞은 신재원은 "공격에서 수비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수비 포지션이나, 위치선정, 압박 타이밍 등 세밀하게 아버지가 조언을 해주신다. 최 감독님과 아빠 두 분 모두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재원은 앞으로 '신태용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에 따른 부담에 대해 물었더니 신재원은 당당하게 말했다. 신재원은 "신태용의 아들이라고 부담을 느끼는 건 없다. 내가 잘 해야 나도 그렇고 아빠도 그렇고 욕을 안 먹을 것이다. 내가 잘 하면 모든 게 사라질 것"이라면서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05 08:33
축구

최용수가 바라보는 신재원은…'차두리의 향기가 난다'

FC서울 신재원(왼쪽)과 최용수 감독이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경남전에서 새로운 카드를 선보일 것이라 예고했다. 사진=FC서울 제공시즌 첫 패배를 당한 FC 서울. 이를 반전시키기 위한 카드로 새로운 선수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신인' 신재원이다.서울은 오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 경남 FC와 일전을 치른다. 서울은 지난 5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1-2로 패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첫 실점도 내줬다. 리그 1위였던 순위도 3승1무1패, 승점 10점에 머물며 2위로 떨어졌다.4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FC 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용수 서울 감독은 "울산전이 끝나고 화났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유지했어야 했는데 선수들이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다. 순위가 위에 있으니 실력인 줄 알고 착각하고 있다"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초심으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울산전은 우리가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했다.경남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최 감독은 새로운 카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디어데이에 올 시즌 서울에 입단한 새내기 신재원이 동석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다는 것은 경기에 뛸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최 감독은 "신재원 투입을 아직 100% 결정하진 않았다. 그렇지만 시즌 초반이고 다양한 선수를 실험해 보려고 한다"며 "신재원은 훈련 태도가 좋다. 발전하는 과정을 즐기는 친구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없었다. 준비했던 대로 하면 좋겠다. 부담을 갖지 말고 본인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팀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성격이 아버지와 다르게 좋다. 인간성이 더 좋다"며 웃었다. 신재원의 아버지는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최 감독과 신 전 감독은 친한 사이다. 최 감독의 농담으로 긴장했던 신재원 얼굴에도 미소가 퍼졌다.농담을 멈춘 최 감독은 "신 감독님은 지능적이고 찬스에 강한 선수였다. 창의적인 캐릭터로 기술 축구를 했다"고 말하면서 "신재원은 차두리를 연상시킨다. 차두리를 생각나게 만드는 힘이 있다. 피지컬에서 신 감독과 다르다. 가능성이 많은 친구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재원은 차분하게 K리그 데뷔전을 기다린다. 그는 "경기에 뛰게 된다면 프로에서 처음 뛰는 경기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이라는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영광이다. 최용수 감독님 지도 아래 뛸 수 있는 것 역시 영광이다. 준비를 잘했다. 감독님이 주문한 것,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해내고 싶다. 부담도, 긴장도 되지만 이겨 내야 하는 곳이 프로 무대"라고 의지를 드러냈다.신 감독의 아들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다. 신재원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그래서 지금은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며 "내가 잘해야 나도 아버지도 욕먹지 않는다. 내가 잘하면 된다. 신태용의 아들이라는 것은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구리=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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