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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슈스케' 슈퍼위크, 이변 없었다…'납득 판정'
납득할만한 판정이 이어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슈퍼스타K6'에서는 슈퍼위크 첫째날의 막이 올랐다. 예선전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화제가 됐던 참가자들은 대부분 무난하게 합격을 얻어냈다. 개별미션 1조에서는 송유빈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송유빈은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불렀다. 심사위원 백지영은 "귀가 호강한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김범수도 "구성력이 정말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칭찬했다.이어 이준희와 밴드 브리즈의 보컬 강불새, 김명기도 개성 넘치는 무대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2조에서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작곡가 이민혁과 북인천 나인틴, 더블 T.O.V. 리다가 합격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이민혁을 두고 "끼가 많다. 슈퍼위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죽음의 조'로 꼽혔던 4조에서는 제주도 스타로 떠오른 맑은 음색의 이예지와 제이슨 레이, 김현미와 브라이언 박·미카가 합격했다. 특히 이예지와 제이슨 레이는 지난 예선보다 아쉬운 완성도의 무대로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받았지만 잠재력를 인정받아 합격했다.'필리핀 4인조' 미카는 가장 많은 칭찬을 받으며 슈퍼위크에서 합격했다. 2NE1의 '그리워해요'를 선곡한 미카는 깊은 감수성과 성량을 뽐냈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숙련도가 있는 팀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현장이 18배 정도 더 좋은 것 같다"며 "물론 발음 조금 문제는 있었지만 정서를 확실히 이해하고 불렀다는 느낌이 들었다. 짠하면서 또 동시에 진짜 잘해서 감동을 받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임도혁은 '반전 매력'을 뽐내며 손쉽게 합격했다. 그는 예선에서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을 불러 애절한 감성을 보였다. 슈퍼위크에서는 남성 듀오 투빅의 '요즘 바쁜가 봐'를 부르며 발랄하면서도 깊이 있는 매력을 뽐냈다.볼빨간 사춘기와 장수빈은 넘치는 개성과 안정감으로 합격 판정을 받아들었다.지난 방송에서 '신촌을 못가'를 부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임형우는 혹평을 받았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SG워너비의 '살다가'를 불렀지만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윤종신은 "소리 사이의 특유의 허스키함은 좋았는데 고음부분에서 기술적으로 아쉬웠다"고 평했다. 임형우를 합격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채 방송은 마무리됐다. 그가 슈퍼위크를 통과할 수 있을지와 다른 출연자들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퍼스타K6'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09.13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