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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롯데월드, 서울부터 부산까지 한가위 즐길 거리 '풍성'

롯데월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의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와 어드벤처 부산, 롯데워터파크 김해가 전국을 아우르는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먼저 서울 어드벤처에서는 신규 공연과 새로운 콘셉트의 가을 시즌 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추석 맞이 민속 거리 공연 '강강술래'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오후 4시 40분에 진행되며, 민속 농악대의 연주와 함께 방문객들은 강강술래를 하며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저녁 시간에는 신규 미디어 공연 '매직 인 더 나이트'가 기다린다. 오후 9시 30분부터 약 10분간 레이저, 대공간 LED, 조명전식 등 다양한 빛이 어드벤처 실내를 수놓는다.롯데월드 민속박물관도 추석 맞이 체험을 마련했다. 전시실 곳곳의 민속놀이 체험존에서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박물관 입구의 공예 체험교실에서는 방패연 석고 방향제를 명절 기념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삼국홀에서는 전통 생활 도구인 맷돌로 커피콩을 갈아보는 '맷돌커피' 체험이 운영된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도 명절 준비에 나섰다.지하 2층 메인 수조에서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행복한 명절을 기원하며 큰절을 올리고 방문객들과 포토타임을 갖는다. 바다사자와 작은발톱수달에게는 추석 특식을 제공한다.지하 1층 극지방존에서는 9월 14일부터 훔볼트펭귄의 모습을 담은 '펭귄 뷰티 털갈이 사진전'이 개최된다. 20여 마리 펭귄의 털갈이 사진을 볼 수 있으며 생태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아쿠아리움 개원 이래 최초 '대리 부모 부화'로 태어난 펭귄 '은하'와 '자몽'의 '아기 펭귄 건강검진 가는길'은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오전 11시 30분 바다사자 수조와 메인 수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복합 문화 예술 공간 서울스카이 121층 상품샵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한가위 소원을 비는 '소원당'을 체험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 신분증 역할을 한 나무 호패를 활용해 행운을 기원하는 체험이다.고객 참여 버스킹 공연 '오픈 스테이지 인 서울스카이 시즌2'도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오후 6시에 펼쳐진다. 어드벤처 부산은 민속놀이 이벤트를 기획했다.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가위 달토끼를 떠올리게 하는 연기자와 엿장수가 등장해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진행하며 참가자에게 경품을 증정한다.원더 스테이지와 조이풀메도우존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한복을 입고 방문해도 경품을 준다.롯데워터파크 김해도 현장 이벤트로 한가위를 맞는다.본관 로비에서는 커다란 보름달 배경의 즉석 사진 이벤트가 매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등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으며, 오후 4시에는 윷가락 모양에 따라 경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9월 14일과 15일에는 워터파크 곳곳에 숨겨진 금색 볼풀공을 찾은 30명에게 음료와 간식 교환권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9 14:48
문화

‘부코페’ 호주 코미디언들 출격…대환장 1인 토크쇼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개성 강한 해외 공연팀의 무대로 관객들의 만족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지난 28일부터 해외 공연팀인 ‘MICF 로드쇼 KOREA’를 열었다. 어댑터씨어터 1관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영어로 진행하는 스탠드업 코미디 쇼로 수준 높은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줬다.‘MICF 로드쇼 KOREA’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은 호주 멜버른국제코미디페스티벌(MICF)이 엄선한 호주 코미디언들이 선보이는 스탠드업 코미디 쇼다.이번 공연은 이반 아리스테기에타(Ivan Aristeguieta), 클레어 후퍼(Claire Hooper), 데이브 손튼(Dave Thornton) 3명의 코미디언이 순서대로 나와 공연을 했고, 어떠한 도구도 없이 오로지 마이크 하나만을 들고 입담으로 승부를 펼쳤다.관객들은 음료와 다과를 먹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관람했고, 코미디언들은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무대를 같이 꾸며 나갔다. 또한 웃음과 박수 소리로 공연장을 꽉 채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게다가 30일 마지막 공연은 매진을 기록하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나아가 ‘MICF 로드쇼 KOREA’는 국적, 언어의 장벽을 떠나 웃음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처럼 제12회 ‘부코페’는 국내 공연뿐만 아니라 해외 공연도 인기리에 선보이며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지난 23일 개막식을 연 제12회 ‘부코페’는 오는 9월 1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30 17:15
스타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소니뮤직엔터코리아와 유통계약 체결… “빌보드 재도전”

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전홍준 대표)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전 세계 유통계약을 체결했다.어트랙트 측은 22일 “지난 7월 30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오는 9월 20일 컴백하는 피프티 피프티 앨범 글로벌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유통 계약으로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피프티 피프티 음악의 전 세계 유통을 주도하는 동시에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과 사업 개발 이니셔티브도 지원하며, 소니뮤직 그룹 산하 아리스타 레코드는 미국 기반의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소니뮤직 그룹은 유니버셜, 워너뮤직과 함께 세계 3대 음반기업으로 불리고 있으며 산하 아리스타 레코드 등 4개의 메이저 레코드를 소유하고 있다.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주영찬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 및 어트랙트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소니 뮤직 K팝 전략에서 중요한 순간이며, 피프티 피프티의 엄청난 재능과 우리의 글로벌 영향력이 결합되어 음악 산업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세계 3대 음반기업인 소니뮤직 그룹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다”며 “오는 9월 20일 발매되는 피프피 피프티 앨범으로 아리스타 레코드와 체계적인 글로벌 마케팅 계획을 촘촘하게 세워 다시 한번 ‘빌보드 핫 100’ 등 글로벌 차트에 재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테니 K팝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오는 9월 20일 미니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2 08:16
연예일반

‘음주 뺑소니’ 김호중, 새벽부터 모인 ‘열렬’ 팬심 속…2차 공판 10분 만에 종료 [종합]

뺑소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의 2차 공판이 10분 만에 종료됐다. 김호중 측은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라고 밝혔다.19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호중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번 2차 공판에도 재판을 지켜보려는 김호중 팬덤 아리스가 수십 명 몰렸다. 재판 시작 30여분 전부터 법정 앞 4층 복도에 일렬로 줄지어 늘어섰다. 방청 입장이 시작되고 선착순에 들지 못한 팬들은 아쉬움에 발길을 떠나지 못했다. 이날 방청은 19명까지 가능했으며 개정 직후 4석을 추가로 열자, 몇몇 팬들은 먼저 왔다며 빠르게 몰려들기도 했다.몇 시에 왔느냐는 관계자의 물음에 한 팬은 “새벽 4시에 왔다”며 건물 앞에서 8시 30분까지 대기하다가 왔는데, 이미 재판장 앞에 줄이 형성돼 있었다고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기다림이 무색하게 이날 재판은 약 10분 만에 끝났다. 구속 상태인 김호중은 이날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으나 염색모가 길게 자라 수척한 모습이었다.이날 김호중 측 변호인은 “의견서 제출한 것과 같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10일 열린 첫 공판에서는 변호인이 사건 기록 열람 등사를 하지 못했다며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바 있다.피고인 심문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김호중 측은 이날 재판이 종결되길 바란다고 청했으나, 재판부는 자료가 방대해 오는 9월 30일 결심공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재판 내내 김호중은 고개를 숙인 채였다.이날 재판에서는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 씨, 매니저 장모 씨 등 3명도 함께 재판받았다. 이 대표는 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 전씨는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해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이날 매니저 장씨를 제외한 3명의 공소사실에 형법 30조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형법 제30조는 공범에 관한 사항으로 2인 이상이 공동해 죄를 범한 때에는 각자를 그 죄의 정범으로 처벌한다는 조항이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에 형법 30조를 추가해 다음 기일까지 심리를 마칠 예정이다.한편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호중은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9 11:04
연예일반

부코페, 해외 공연팀 공개... ‘테이프 페이스→ 버블쇼 인 스페이스’ 합류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강도 높은 웃음을 선사할 해외 공연팀 라인업을 공개했다.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10일간 부산 전역에서 분산 개최하는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앞서 다채로운 국내 공연팀 라인업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오늘(19일) 더욱 꽉 찬 구성으로 극장 공연을 완벽하게 만들어 줄 해외 공연팀 참가자를 추가로 발표했다.먼저 ‘테이프 페이스’는 ‘아메리칸 갓 탤런트’가 인정한 최고의 넌버벌 쇼로 마임, 슬랩스틱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일상 속 소품들을 희화화시키는 스탠드업 코미디다. 이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예측을 불허하는 짜릿함을 선보여 국제적인 찬사를 받는 팀이다.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픽토그램 마임을 선보이는 ‘요시모토 오와리이 쇼’는 3팀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 제11회 ‘부코페’에서 ‘웃음바다상’을 수상한 가비지와 테이블 빼기 개그의 한 획을 그은 세계적인 인플루언서 웨스P, 근육 개그의 달인 이누가 힘을 합쳐 보는 이들의 혼을 쏙 빼놓을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버블쇼 인 스페이스’는 비눗방울 쇼, 마임, 인형극, 그림자극을 넘나들면서 비눗방울이 보여줄 수 있는 상상을 초월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공연이다. 커트 아르민머레이와 율리아 벤제가 선사하는 이 공연은 무대를 가득 채우는 비눗방울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 모으며 모든 연령대의 오감을 한껏 만족시켜 줄 전망이다.마지막으로 스탠드업 코미디 쇼인 ‘MICF로드쇼 with BICF'는 3명의 호주 유명 코미디언들이 각각 30분씩 2개의 짧은 간격으로 개그를 선보인다. 공연을 선보일 이반 아리스테기에타, 클레어 후퍼, 데이브 손튼은 국제 투어를 한 유명한 공연자로 각각의 스타일로 관객들을 웃게 한다고. 특정 주제는 없지만 그만큼 다채로운 이야기로 관람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고 해 관심이 모인다.제12회 ‘부코페’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절찬리 판매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9 18:33
연예일반

김호중, 혐의 인정 여부 다음 재판서… 아리스 눈물로 가득했던 법정 [종합]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호중의 첫 재판이 오늘(10일) 열린 가운데, 사건 기록을 열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호중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증거인멸교사), 본부장 전모씨(증거인멸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 매니저 장모씨(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범인도피 증거인멸 혐의) 등 사건 가담자 3명에 대한 공판도 함께 열렸다. 첫 공판에서 김호중 측 변호인은 “다음 기일에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반면 함께 기소된 이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 매니저 장모씨에 대한 혐의는 모두 인정했다.김호중은 검은 정장 차림으로 다리를 절뚝거리며 법정에 들어섰다. 이에 아리스(김호중 팬덤명)로 가득한 방청객에서는 눈물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재판은 약 15분 만에 끝났다. 일부 팬들은 먼저 퇴장했고, 이후 변호인단이 줄지어 법정을 나섰다. 변호인단은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모두 거절하며 “궁금한 게 있으면 사무실로 연락해라”고만 답했다. 이날 약 17명의 아리스들은 오전부터 재판을 참관하기 위해 검은색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호중은 첫 공판을 앞두고 법무법인 동인을 새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사건 초기 김호중 법률대리를 맡았던 검찰총장 직무대행 출신 조남관 변호사와 법무법인 대환 변호사 3인은 사임했다. 새로 선임된 법무법인 동인은 지난 2020년 김호중 악플러를 고발했을 당시 사건을 맡은 곳으로 검사, 부장판사 등 전관 변호사가 소속된 대형 로펌이다.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음주 운전을 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다음 날 새벽 자신을 대신해 매니저 장모 씨가 경찰에 자수하게 한 혐의(범인도피 교사)도 있다.그러나 검찰은 시간 가격을 두고 수회에 걸쳐 술을 마셨으므로 역추산 결과만으로는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음주수치를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음주운전은 기소 혐의에서 제외했다. 김호중의 두 번째 재판은 다음달 19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0 15:30
생활문화

'국민 수족관' 추억 속으로…아쿠아플라넷63·63아트 6월 운영 종료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의 랜드마크 63스퀘어 내 관광명소인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가 오는 30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고 18일 밝혔다.1985년 문을 연 63씨월드(현 아쿠아플라넷63)는 한국 최초 아쿠아리움으로, 다양한 해양생물 관람은 물론 각종 체험과 공연을 선보여왔다. 현재까지 약 9000만명이 찾았다.아쿠아플라넷63은 엄격한 검역과 환경 조성 관리 시스템, 종 보존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임금펭귄을 사육했다.임금펭귄은 남극과 인근 아열대 섬에서 서식하는 펭귄으로, 황제펭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펭귄 종이다. 평균 수명이 15년 정도로, 1997년부터 2014년까지 남극 생태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 밖에도 해달, 바다코끼리, 핑크백 펠리컨 등을 국내 최초로 소개했다.아쿠아플라넷은 2013년 해양생물연구소를 설립해 종 보전 연구에도 힘썼다. 63아쿠아플라넷을 포함한 전국 현장 아쿠아리스트가 주축이 돼 행동 분석, 생명유지장치(LSS) 개선, 멸종 위기 종 국내 최초 인공 번식 성공 등 성과를 냈다.아쿠아리움의 대표 퍼포먼스로 자리 잡은 '인어공주 공연'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곳도 아쿠아플라넷63이다.1992년에 시작한 인어공주 공연은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들이 수족관 안을 유영하는 파격을 선사했다. 동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하는 수준급 공연으로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과 예술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63아트도 이별을 고한다. 63스퀘어 60층에 위치해 '세상에서 제일 높은 미술관'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마지막 전시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이다. 맥스 달튼은 영화의 명장면을 독특한 일러스트로 표현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다. 2022년에는 작가가 직접 63아트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운영 종료를 앞두고 63아트는 소원을 기록할 수 있는 특별한 엽서를 판매한다. 소망을 적어 소원의 벽에 걸어두면 2025년 제주 들불축제에서 소각해 준다.한원민 아쿠아플라넷63 관장은 "지난 수십 년간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를 찾아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곳에 있는 해양생물들은 일산, 광교, 여수, 제주 아쿠아리움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아쿠아플라넷63이 떠난 자리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준비 중인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개관을 계기로 공간 리노베이션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8 16:05
연예일반

“100억 기부했으니 선처?” 김호중 팬, 75억이 앨범.. 꼼수 발언 [왓IS]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팬이 한 꼼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김호중 팬 일부는 최근 팬들이 4년간 100억 원을 기부했으니 김호중의 음주 운전 뺑소니 행위를 선처해달라는 비상식적인 청원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기부액 중 4분의 3에 해당하는 75억 원어치가 김호중의 앨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김호중 공식 팬 카페 기부 내역에 따르면 팬덤 ‘아리스’는 2020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4년간 97억1260만 원을 기부했다. 이 중 75억 원어치가 김호중의 정규 2집 앨범 ‘파노라마’ 52만 8430장이다. 이 앨범은 총 685곳에 기부됐으며 앨범 1장당 약 1만4190원으로 계산한 것으로 추측된다.이밖에 현금 기부 내역은 튀르키예 지진 복구 지원 유니세프 성금 2억2500만 원, 수재민돕기 희망브리지 성금 3억 5100만 원, 2023년 7월 집중호우 피해 지원 3억 5000만 원 등으로 파악됐다. 일반적으로 기부를 받는 기관 입장에서는 이 같은 앨범 기부를 선호하지 않는다. 가수의 팬이 아니면 쓸모가 없을뿐더러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 소외계층 등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KBS는 지난달 29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호중의 자사 방송 출연을 한시적으로 정지하기로 했다.경찰은 지난달 31일 김호중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범인도피교사, 음주운전 혐의 등을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4 13:33
연예일반

김호중 팬덤, 소속사 측에 팬카페 탈퇴 요구… “악영향 용납 NO”

‘뺑소니 혐의’를 받는 김호중 팬덤이 소속사 측에 팬카페 탈퇴를 요구하고 있다. 27일 김호중 공식 팬카페에는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입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가 올라왔다. 카페 운영진은 “트바로티는 카페 매니저가 김호중 가수님인 공식 팬카페다. 즉 이곳의 주인은 김호중 가수님과 그의 팬덤 아리스”라고 강조했다.이어 “김호중 가수님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가 공식적으로 발표될 경우,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에서 즉각 탈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은 어떠한 분란도 가수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해 주시고 아리스 여러분들은 각자 계신 곳에서 차분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팬카페의 행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개인의 돌발행동이 발견되는 경우 회칙에 의거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남겼다.전날 27일 김호중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알렸다. 소속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로 조사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18:10
연예일반

김호중, 오늘(24일) 영장실질심사 출석…콘서트 출연 끝내 불발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나선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 이날 낮 12시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이광득,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등 3명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기일을 연다. 이씨는 오전 11시 30분에, 전씨는 오전 11시 45분에 김호중은 정오에 각각 영장 심사에 나선다. 앞서 김호중의 변호인은 기일 연기를 요청했으나 23일 법원은 이 요청을 기각, 이날 예정대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게 됐다. 김호중 측은 23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오케스트라 공연을 위해 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공식입장을 통해 경찰 조사 및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도주우려가 없음을 호소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호중은 낮 12시 영장실질심사에 나선 뒤 법원 혹은 관할 경찰서 유치장에서 심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에 따라 김호중은 당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콘서트 출연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예매처인 멜론 티켓은 23일 그의 불참을 공식화했다. 멜론 티켓은 “24일 진행 예정인 ‘슈퍼 클래식’ 공연은 기존 출연진이었던 가수 김호중은 불참 예정이며 그 외 출연진은 정상적으로 공연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연진 변경으로 인한 예매 취소 시, 신청 후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며 고개 숙였다.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만석 규모 공연으로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현역 단원들이 연합해 하나의 팀으로 공연을 펼치는 형식이다.23일, 24일 양일 모두 전석 매진됐던 이 공연은 김호중 논란 이후 6천여 석의 취소표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김호중 팬덤 아리스가 약 700장의 티켓을 다시 구매하는 이색 행보가 펼쳐지기도 했다. 김호중은 23일 공연에는 예정대로 참석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줄곧 음주 사실을 부인하다가 열흘 만인 19일 “음주 운전을 했다”고 시인했고, 슈퍼 클래식 콘서트를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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