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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효주-윤이나 LPGA 매치플레이 나란히 승전보, '8홀 차 대승' 김효주는 대회 신기록까지

김효주와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치플레이 대회 첫 날 나란히 승전보를 전했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 상금 200만 달러)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일리 타디(미국)를 8홀 차로 완파했다. LPGA 투어에 따르면, 7개 홀을 남기고 8홀 차로 승리한 건 이 대회 사상 최대 격차 신기록이다.김효주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김효주는 지난달 31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오르며 2023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1년 5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함께 출전한 윤이나도 이미향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15번 홀 이후 5홀 차 리드를 잡고 승전고를 울렸다. 김세영은 짠네티 완나센(태국)을 4홀 차로 제압했고, LPGA 투어 개막 퀸(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김아림도 신지은을 한 홀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고진영은 젠베이윈(대만)에게 17번 홀까지 3홀 차로 밀려 1차전 패배를 떠안았다. 유해란은 린네아 스트룀(스웨덴)에게 2홀 차, 임진희는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과 18번 홀 승부 끝에 패했다.6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르며, 이후로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윤승재 기자 2025.04.03 12:04
생활문화

아메리카노 좋아하던 그녀, 커피 앰버서더 됐다… 김윤하 스타벅스 21대 커피대사 [IS인터뷰]

글로벌 커피 브랜드의 대명사 스타벅스에는 특별한 직위가 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는 파트너(바리스타)를 대상으로 다양한 시험을 거쳐 국가별 1명의 커피 전문가에게만 주어지는 커피대사(앰버서더)다. 커피에 대한 애정과 열정, 그리고 깊은 지식이 동반되야만 가능한 타이틀이다.김윤하(동탄역롯데R점) 파트너는 각 권역의 커피 마스터 12명이 참가해 라떼 아트, 커피 스토리텔링, 커피 지식 테스트 등을 겨룬 끝에 한국을 대표하는 21번째 스타벅스 커피대사에 임명됐다. 무엇보다 3수 끝에 얻은 결실이라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김 파트너는 “우승하던 그날의 기쁨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며 “세 번 도전 만에 얻은 1등이라 너무 좋지만 동시에 왕좌의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수줍게 미소지었다.김 파트너는 지난 2017년 6월 스타벅스에 입사 후 파트너, 슈퍼바이저 등을 거치면서 차근차근 커피 전문가로 몸집을 키웠다. DCM(District Coffee Master·지역 커피 전문가)과 RCM(Regional Coffee Master·권역 커피 전문가) 활동을 하며 커피대사의 기회를 잡았다. 도전을 좋아하는 김 파트너에게 스타벅스는 그야말로 도전의 연속인 셈이 됐다. 두 차례 낙방도 성장의 밑거름이 됐단다. 그는 “도전을 좋아하는 이유는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어서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슬럼프가 왔었는데 ‘3수’라는 단어였다. 또 떨어지면 어쩌나, 도전이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었다”고 회상했다. 어깨가 늘어진 그를 다시 일으켜 준 것은 지역 매니저의 한마디였다. “떨어지면 어떠냐, 매장으로 돌아오면 되지”라는 응원이 큰 힘이 됐고 마침내 ‘커피 앰버서더’와 ‘베키’라는 영단어가 수 놓인 검정색 앞치마와 원두 산지인 수마트라 커피 트립의 기회를 잡았다. 김 파트너는 “다른 나라의 앰버서더들과 커피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그 나라에서는 어떤 포인트로 고객과 파트너들이 커피 지식을 나누는지 견해를 더욱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설렘을 드러냈다.김 파트너는 올 커피대회에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으로 관능 평가를 꼽았다. 주어진 시간 안에 3잔의 커피 중 맛이 다른 한 잔을 찾는 블라인드 테스트였다. 원두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섬세한 혀끝이 중요한데 김 파트너조차 맞히고 싶은 욕심이 가장 컸다. 그는 이 테스트를 위해 대회 전후로 자극있는 음식을 끊고 죽과 누룽지만 먹으며 예민한 감각을 유지했다. 과거 첫 도전 때는 스타벅스의 모든 원두를 시험 전날 다 마셔 봤던 일을 추억하며 “대회가 끝나고 마라탕, 떡볶이를 마음껏 먹었다”며 방긋 웃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벅스의 얼굴이 되기까지 김 파트너도 여느 손님과 다르지 않았다. 그저 ‘스벅’의 아메리카노와 치즈 베이글을 즐겨 먹던 고객에서 원두가 바뀔 때마다 미묘하게 바뀌는 맛에 흥미가 생겨 파트너가 됐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매장에 첫 배치됐을 때 고객마다 취향, 입맛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주문을 받을 때 헤맸던 일들도 있었다. ‘따뜻한 라떼에 우유 말고 두유, 샷 추가’ 등 복잡한 주문을 찍느라 손님의 얼굴을 마주하기가 어려웠다. 이제는 원두와 추출 방식을 고를 수 있는 리저브 매장에서 고객과 대화를 나누며 맛있는 커피를 내놓는 전문가다.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현재 맛볼 수 있는 ‘허니 프로세스 코스타리카 티카 린다’ 원두의 안내문은 김 파트너가 직접 작성했다. 그는 “여성 농부들이 수확한 커피 과육에 대한 스토리를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썼다”고 말했다.커피대사가 추천하는 맛있는 ‘스벅 커피’는 무엇일까. 아메리카노를 ‘최애’로 꼽은 그는 디카페인 원두를 언급하며 “흔히들 디카페인 커피가 맛없다고 하는데 매력적인 맛이 있다”면서 “달달한 커피는 요즘처럼 환절기에는 따뜻한 라떼의 우유 폼에 설탕을 부어 젓지 말고 오독오독 씹어먹으면 아주 맛있다. 바람 부는 날씨에 어울려요”라고 권유했다.맛있는 커피를 내리는 꿀팁도 덧붙였다. 적정한 물 온도가 매우 중요한데 찬물은 밍밍한 커피가 추출되고, 팔팔 끓는 물은 한 김 식혀 원두와 만나면 맛난 커피가 만들어진다. 김 파트너에 따르면 뜨거운 물을 다른 용기에 옮기기만 해도 딱 맞는 온도로 식힐 수 있다.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유난하다. 지난해 원두 수입량만 20만1924톤(관세청 수풀입무역통계 기준),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405잔을 마시는 세계 3위 시장이다. 다양한 손님들을 만난 김 파트너는 K커피 문화는 단순히 음료의 개념을 넘어선 행위로 생각한다. 휴가 때 국내외 스타벅스 매장을 일부러 찾는 김 파트너는 ‘공간의 영역’을 추가했다. 그는 “카페는 사람을 만나고, 업무를 하고, 공부하며 시간을 보내는 곳”이라며 “스타벅스가 쉽게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제3의 공간을 제공”이라는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스타벅스 매장도 잊지 않고 추천했다. 한옥에 조성한 대구종로고택점, 서울 경동시장 안의 경동1960점, 너른 바다를 볼 수 있는 더여수돌산DT점에서 휴식을 권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3 07:00
연예일반

스트레이 키즈, 산불 피해에 8억 원 기부... “노고에 감사”

스트레이 키즈가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 긴급 구호를 위해 8억 원을 기부했다.스트레이 키즈는 4월 1일 울산·경북·경남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긴급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4억 원,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 4억 원 총 8억 원을 전달했다. 해당 성금은 산불 피해 주민의 긴급 구호물품 지원, 긴급 생계비 지원, 소방관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스트레이 키즈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순간에 일상을 잃어버린 피해 주민분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함께 애써 주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스트레이 키즈는 그룹 및 개인으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선한 마음을 전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해외 아동 후원을 시작으로 2020년 개인 정기 후원과 국내 취약계층 도시락 지원, 2023년 시리아·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 기부, 2024년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 사업 등에 동참했다. 최근에는 생일을 맞이한 멤버들이 각 1억 원을 기부하고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뜻깊게 나눴다.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성황리 전개하고 있다. 4월 1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오는 7월 말까지 라틴 아메리카, 일본, 북미, 유럽 22개 전 지역에서 34회 스타디움 투어를 갖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1 16:03
산업

11번가 4월 ‘e쿠폰 메가 데이’ 시작

11번가가 4월 ‘E쿠폰 메가 데이’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오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기 E쿠폰을 매달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행사다. 이달에는 화제의 신상 메뉴는 물론, 커피와 케이크 E쿠폰을 파격 할인 혜택과 함께 준비했다.1일은 이른 더위에 대비해 메가MGC커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정가 대비 22% 할인한 1560원에 12만장 한정 판매한다. ‘제로 부스트 에이드’,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 ‘헛개리카노’ 등 메가MGC커피의 신상 음료 e쿠폰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오는 2일에는 출시 일주일만에 누적판매량 10만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맘스터치의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치킨 등을 할인한다.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등 유명 셰프 ‘에드워드 리’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맘스터치의 신제품이 포함된 싱글 세트 e쿠폰 3종을 15% 할인가에 3만장 한정 판매한다. 3일에는 파리바게뜨와 함께 ‘가정의 달’을 앞두고 구매 수요가 높아지는 케이크 쿠폰을 최대 22% 혜택가에 선보인다.응모만 해도 인기 E쿠폰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E쿠폰 0원 잭팟 이벤트’도 진행된다. 총 1000명을 추첨해 메가MGC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500명), 파리바게뜨 식빵(300명), 1만 11페이 포인트(200명)을 나눠주는 행사로, 11번가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행사 기간 ID당 1회 응모할 수 있다. 행사 기간 11번가는 토스페이머니 결제 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도 매일 선착순 발급한다.권용무 11번가 기프티콘담당은 “고물가로 외식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보다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3일간 매일 찾아오는 e쿠폰 알뜰 쇼핑 기회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1 10:32
LPGA

'1년 5개월 만의 우승' 김효주, 세계랭킹 19계단 껑충…유해란·고진영 이어 11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년 5개월 만에 우승한 김효주가 세계 랭킹 11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 릴리아 부(미국)와 연장 승부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3년 10월 9일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제패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LPGA 통산 일곱 번째 우승 트로피였다. 이로써 올해 LPGA 투어에서 챔피언에 오른 한국 선수는 김아림에 이어 김효주가 두 번째가 됐다. 지난 2월 김아림이 LPGA 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마지막까지 1위를 놓치지 않고 우승하는 일)' 우승을 한 바 있다. 김효주가 약 두 달 만에 한국인 우승 소식을 추가로 알렸다. 이 우승과 함께 김효주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을 19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김효주는 지난주 30위보다 19계단 오른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이 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고진영이 10위, 김효주가 11위로 그 뒤를 이었다. 양희영이 14위, 윤이나가 25위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3위를 유지했고, 포드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김효주에게 패한 릴리아 부(미국)가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한편, 남자 골프에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50만달러)에서 우승한 이민우(호주)가 55위에서 22위로 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 임성재가 24위, 김주형이 31위 순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 2위를 지켰다. 9위까지 순위 변동은 없었다. 윤승재 기자 2025.04.01 09:52
경제일반

메가커피도 가격 인상…"아아는 동결"

커피브랜드 메가MGC커피가 내달 21일부터 아메리카노 등 일부 메뉴의 판매 가격을 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HOT) 가격은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또 할메가 시리즈인 할메가커피·할메가미숫커피는 각각 1900원과 2700원에서 2100원, 2900원으로 200원씩 조정된다. 대용량 메뉴인 메가리카노와 왕할메가커피는 각각 3000원과 2900원에서 3300원과 3200원으로 300원씩 올랐다. 에스프레소 샷 추가도 1샷 당 6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다만 고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000원으로 현재 가격을 동결했다.회사 측은 “최근 커피 원가 상승이 과도한 상태에서 향후에도 생두 시세나 환율이 쉽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커피메뉴 판매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그동안 가맹점주들의 의견이 꾸준히 접수돼 이를 의사 결정에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2025.03.31 15:25
LPGA

'우승 이끈 무당벌레' 김효주, "연장전 도중 볼에 무당벌레가, 행운의 징조였다"

"볼에 무당벌레가, 내게는 좋은 징조였다."연장전을 치르는 김효주에게 무당벌레가 내려앉았다. 김효주는 무당벌레가 날아가길 기다린 뒤 두 번째 샷을 쳤고, 볼은 홀 1.5m 옆에 안착하면서 김효주의 우승을 이끌었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친 김효주는 릴리아 부(미국)와 연장 승부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연장전을 돌아본 김효주는 "서둘러 (세컨드) 샷을 치려고 하다가 무당벌레가 날아가길 기다린 내게는 좋은 징조였다. 행운이었다"라고 돌아봤다. 먼저 홀 아웃해 연장을 기다렸던 상황에 대해서도 "연장을 대비해 계속 스트레칭하면서 기다렸다. 연장이 아니라 그냥 경기가 이어지는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김효주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3년 10월 9일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제패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LPGA 통산 일곱 번째 우승 트로피였다. 김효주는 "우승이 오래 나오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겨울동안 운동을 많이 했다. 우승하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졌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주변에서 나이 든다는 말을 가끔 하는데, 이번 우승으로 앞으로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감 회복을 가장 큰 수확으로 꼽았다.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보낸 우승 소감에서도 "아직도 내가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승해서 기쁘지만, 다음 주에 또 다른 경기가 있다"면서 "다음 주에는 완전히 다른 코스, 완전히 다른 경기이기 때문에 이 순간을 즐기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3.31 13:39
LPGA

'13년 만의 최소 승수→벌써 2승' LPGA 누비는 한국 선수들, 올해는 다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개 대회 만에 한국인 선수 우승이 두 번이나 나왔다. 13년 만의 최소 승수인 '3승'을 거둔 지난해와는 확실히 다르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친 김효주는 릴리아 부(미국)와 연장 승부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3년 10월 9일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제패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LPGA 통산 일곱 번째 우승 트로피였다. 이로써 올해 LPGA 투어에서 챔피언에 오른 한국 선수는 김아림에 이어 김효주가 두 번째가 됐다. 지난 2월 김아림이 LPGA 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마지막까지 1위를 놓치지 않고 우승하는 일)' 우승을 한 바 있다. 김효주가 약 두 달 만에 한국인 우승 소식을 추가로 알렸다. 지난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3승에 그쳤다.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양희영이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9월 FM 챔피언십에서 유해란이 시즌 2승을 거뒀다. 11월 뒤늦게서야 김아림(롯데 챔피언십)이 우승을 추가하며 3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가 거둔 3승은 13년 만에 거둔 시즌 최소 승수였다. 한국 선수들은 2011년 유소연, 최나연, 박희영(각 1승)이 3승을 거둔 이후 매년 4승 이상 거뒀다. 2015년과 2017년, 2019년엔 15승씩 기록하며 호령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승수가 급격히 줄었다. 2022년 4승, 2023년 5승에 그쳤고 지난해엔 최소 승수인 3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는 시작부터 달랐다. 김아림과 김효주가 시즌 여섯 번째 대회 만에 두 번의 우승 트로피를 합작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윤승재 기자 2025.03.31 11:27
LPGA

김효주, 17개월 만에 통산 7승...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 연장 우승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7승째를 거뒀다. 15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단숨에 8타를 줄인 김효주는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릴리아 부(미국)와 동타를 이뤘다. 전날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졌던 김효주는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김효주는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티샷은 경쟁자 부와 큰 차이 없이 페어웨이에 잘 떨어뜨렸다. 두 번째 샷이 승부처가 됐다. 릴리아 부가 세컨드 샷을 그린에 잘 올려 먼저 기세를 잡는 듯했지만, 김효주가 두 번째 샷을 핀 2m 거리에 붙였다. 릴리아 부가 버디 퍼트에 실패하고 파로 마무리한 반면, 김효주는 침착하게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효주는 2023년 10월 어센던트LPGA베네피팅발룬티어스오브아메리카에서 우승 이후 17개월 만에 승수를 보탰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개막전 김아림의 우승 이후 김효주가 두 번째다. 이은경 기자 2025.03.31 10:40
산업

4대 그룹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노심초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글로벌 관세전쟁에 국내 산업계에도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개별 품목관세에 이어 오는 4월 2일 전 세계 국가들의 대미 관세와 비관세 무역장벽을 고려해 ‘상호관세’를 발표할 방침이어서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율이 ‘25%+α’로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 미국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국내 4대 그룹에 비상이 걸렸다. 상호관세는 물론이고 오락가락 하는 불확실성에 더욱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먼저 자동차업계는 외국산 자동차 25% 관세율에 더해 상호관세가 추가로 얹어질 경우 경영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미국 자동차, 부품·물류·철강, 미래 산업·에너지 분야에 총 210억 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선제적으로 움직였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무관세로 101만5005대를 미국에 수출했다. 향후 현지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더라도 50만∼70만대는 관세 영향권에 남는다.이에 따라 관세율 20∼25%만으로도 현대차그룹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S&P 글로벌은 관세 20% 부과 시 현대차·기아 영업이익이 최대 19%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멕시코·한국 수입차에 관세 25%가 부과되면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34%가 축소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장 먼저 품목별 관세 25% 관세를 맞았던 철강 업계도 추가적인 상호관세 부과를 우려하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미국 현지에 자동차 강판 제품 등을 생산하는 대형 제철소를 새로 짓는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미국에 ‘상공정’ 분야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상공정은 고로나 전기로를 통해 철광석을 녹여 반제품을 만드는 공정을 말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도 미국으로 들어오는 반도체에 최소 25%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예고한 만큼 정책 동향을 살피고 있다. 대미 반도체 수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7.5%로 낮은 편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품목별 25% 이상의 관세에 상호관세가 더해지면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반도체는 조립·가공 등의 이유로 다른 국가를 거쳐 미국에 수출되는 경우가 많아 관세 부과 기준과 범위에 따라 직간접적인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평가다.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통행’에 그동안 안전자산으로 여겨졌던 미 달러 가치도 흔들리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달러 가치는 주요 10개국(G10)의 모든 통화 대비 하락했다. 이 기간 일본 엔화와 유로화 가치는 각각 달러 대비 4.9%, 4.6% 상승했고, 스웨덴 크로나 가치는 달러 대비 10.7%나 올랐다.이처럼 관세전쟁 등으로 파생되고 있는 불확실성에 기업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확하고 세부적인 관세정책 등이 확정되기 전에 적절한 대응 방안을 세울 수 없다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정책에 대한 기본적인 틀은 정해졌지만 유예되거나 면제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등 변수가 있는 상황이다. 4대 그룹은 미국에 현지 생산 시설이 있기 때문에 관세에 어느 정도 대응할 여력이 있다. 지금처럼 관세 불확실성이 길어지는 걸 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3.3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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