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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초비상' 3198억 대형 유망주, 결국 IL행…4~6주 이탈 '정규시즌 셧다운'

보스턴 레드삭스 신인 로만 앤서니(21)가 결국 부상자명단(IL)으로 향한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앤서니가 사근 염좌 문제로 10일짜리 IL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앤서니는 전날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 4회 말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허리 부위를 만졌고 이후 경기에서 빠져 몸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결국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염좌가 발견돼 IL을 피하지 못했다. 4~6주가량 결장이 예상된다.앤서니는 올 시즌 71경기에 출전, 타율 0.292(257타수 75안타) 8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96)과 장타율(0.463)을 합한 OPS가 0.859로 준수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대형 신인인데 예상하지 못한 부상에 사실상 '정규시즌 셧다운'이 확정됐다. 보스턴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회복 속도를 지켜봐야 할 정도로 각종 일정에 물음표가 찍혔다. 보스턴은 78승 62패(승률 0.557)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 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80승 59패, 승률 0.576)를 2.5경기 차이로 쫓고 있는데 앤서니의 부상 정도가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앤서니는 지난달 초 8년, 1억3000만 달러(1807억원)에 대형 계약을 해 화제였다. 성적에 따라 금액이 최대 2억3000만 달러(3198억원)까지 오를 수 있어 팀의 미래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팀 동료이자 선배인 알렉스 브레그먼은 "앤서니를 잃은 건 분명히 큰 타격"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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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198억원에 계약했는데…옆구리 잡고 쓰러졌다, "부상자명단? 나도 모르겠다"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3일(한국시간) '보스턴 신인 스타 로만 앤서니(21)가 왼쪽 옆구리 근육 경직 문제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교체됐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에 따르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앤서니는 4회 말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허리 부위를 움켜쥐는 모습이 포착됐고 5회 초 수비에서 네이트 이튼과 교체돼 몸 상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경기 뒤 앤서니는 부상자명단(IL) 등재 가능성에 대해 "모르겠다. 알고 싶지만, 이런 증상은 처음이라 확신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앤서니의 공백은 치명적이다. 앤서니는 올 시즌 71경기에 출전, 타율 0.292(257타수 75안타) 8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96)과 장타율(0.463)을 합한 OPS가 0.859로 준수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대형 신인인데 예상하지 못한 허리 부상에 잔여 정규시즌 출전 여부에 물음표가 찍혔다. 보스턴은 78승 62패(승률 0.557)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 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80승 59패, 승률 0.576)를 2.5경기 차이로 쫓고 있는데 앤서니의 부상 정도가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앤서니는 지난달 초 8년, 1억3000만 달러(1807억원)에 대형 계약을 해 화제였다. 성적에 따라 금액이 최대 2억3000만 달러(3198억원)까지 오를 수 있어 팀의 미래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팀 동료이자 선배인 알렉스 브레그먼은 "앤서니를 오늘 잃은 건 분명히 큰 타격"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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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탬파베이 사장이 밝힌 김하성 방출한 세 가지 이유

김하성(30)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원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이 김하성을 내보냈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탬파베이에서 웨이버로 공시된 뒤 애틀랜타와 계약했다. 에릭 니앤더 탬파베이 구단 사장이 밝힌 김하성을 내보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그는 "김하성이 부상에 부진을 겪었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 또 앞으로 한 달 동안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7개월 전, 탬파베이는 김하성과 1+1년 최대 2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1년은 선수 옵션으로, 김하성이 계약 연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다. MLB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 중 하나인 탬파베이의 구단 역사상 최대 FA 계약. 김하성의 영입으로 내야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김하성은 재활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 7월 초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복귀 후에도 종아리, 햄스트링,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을 들락날락했다. 올 시즌 24경기 출장에 그친다. 성적도 타율 0.214 2홈런 5타점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탬파베이는 2일 기준으로 68승 69패(승률 0.496)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 4위에 처져 있다. 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0.5경기 차 뒤진 상황. 세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7위까지 처져 있어 가을 야구 진출을 기대하기 어렵다. 니앤더 사장은 "우리가 5할 승률에서 10승 정도 더 올렸다만 김하성은 웨이버 공시 대상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절대 고려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MLB닷컴은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탬파베이 구단은 김하성에 관심을 갖는 몇몇 구단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지만, 김하성이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그를 보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2003년생 유망주 윌리엄스에게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니앤더 사장은 "현재 순위에서 윌리엄스에 대해 좀 더 알아볼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밝혔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카슨이 30경기 정도 출장하며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윌리엄스는 8월 말 빅리그에 데뷔, 8경기에서 타율 0.250 1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김하성의 새 소속팀 애틀랜타는 NL 동부지구에 속한 명문 팀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2021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했다. 애틀랜타 내야진이 약해 김하성으로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애틀랜타는 올해 200만 달러, 내년 1600만 달러의 연봉 부담을 안고 김하성을 영입했다. ESPN은 "애틀랜타는 내년 시즌 지구 우승을 다시 노리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한다"며 "불확실한 내야 문제를 해결하고자 유격수와 2루수 수비를 책임질 수 있는 김하성을 영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형석 기자 2025.09.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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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동부지구 3위 추락 양키스, 감독은 벌써 시즌 5번째 퇴장 불명예

뉴욕 양키스 애런 분(52) 감독이 이번 시즌 5번째 퇴장을 당했다. 애런 분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 선언을 받았다. 양키스가 0-2로 뒤진 3회 말 공격, 선두 타자 라이언 맥먼의 타석에서 선발 투수 제이슨 알렉산더의 3구째 낮은 싱커가 스트라이크 선언을 받았다. 이에 애런 분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구심을 향헤 항의했다. 잠시 후 애런 분 감독은 그라운드로 뛰쳐나왔고, 구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MLB닷컴 중계에 따르면 이 공은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걸친 것으로 확인됐다. 애런 분 감독의 올 시즌 5번째 퇴장이다. 이번 시즌 최다 1위. 2018년 양키스 감독 취임 후로는 통산 44번째이다. 양키스는 이날 팀 3안타에 그치며 1-7로 졌다. 애런 분 감독은 "이제 끝난 일"이라면서 "사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퇴장으로 인해) 경기에서 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키스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6패로 부진하다. 6월 중순까지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지만 최근 20승 31패로 주춤, AL 동부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6.5경차 뒤진 3위에 처져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8.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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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가 11일 만에 돌아왔다, '위기의 양키스' 4연패 탈출 이끌까

팔꿈치 부상을 당한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돌아왔다. 저지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저지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 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11일 만이다. 저지는 지난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오른 팔꿈치 통증을 느겼고, 28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지난 4일부터 타격 연습을 재개, 전날(5일) 팀에 합류했다. 양키스는 팀 창단 후 처음으로 마이애미 말린스에 스윕을 당하는 등 최근 4연패로 부진하다. 현재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선두 토론토에 5.5경기 차 뒤진 3위에 처져 있다. 양키스는 저지의 합류로 반등을 희망하고 있다. 저지는 올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342 37홈런 8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60으로 맹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저지는 당분간 지명타자로 출전하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주말 홈 경기에를 통해 외야 수비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저지가 자리를 비운 사이 AL '홈런 1위'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는 시즌 42홈런으로 추격권에서 좀 더 달아났다. 이형석 기자 2025.08.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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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일이 마지막 등판, 그런데 '시즌 아웃' 팔꿈치 수술이라니…볼티모어 날벼락

결국 오른손 투수 그레이슨 로드리게스(26·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빅리그 등판 없이 시즌을 마무리한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5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다음 주 시즌 종료 팔꿈치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니 만솔리노 볼티모어 임시 감독은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앞서 로드리게스의 수술을 공식화했다.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았던 로드리게스는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시작, 이후 허리 염좌까지 겹쳐 빅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로드리게스의 메이저리그(MLB) 마지막 등판은 지난해 8월 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이다. 허리와 등 쪽의 문제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는데 올해는 상황이 더 악화했다. 아예 자취를 감췄다. 로드리게스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지명, 202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년 차였던 지난해 13승 4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순항을 이어갔는데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예상보다 공백이 길어지면서 볼티모어 구단에도 비상이 걸렸다. 볼티모어는 51승 62패(승률 0.451)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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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김하성, 다저스전 커쇼 상대로 안타...김혜성은 부상 결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김하성(29)이 부상 복귀전에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를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탬파베이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0-5로 졌다.김하성은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삼진 1개를 기록했다.허리 부상으로 지난달 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하성은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시즌 타율은 0.229가 됐다.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 커쇼의 4구째 시속 137㎞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7월 2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 이후 약 2주 만에 나온 안타다.김하성은 이후 3회와 6회는 외야 플라이로 잡혔고,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나 4타수 1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수비에서도 3회 다저스 무키 베츠의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흐르는 타구를 역동작으로 잡아 아웃카운트를 올리며 제 몫을 했다.최근 4연패를 당한 탬파베이는 54승 57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렀다. 3일에는 다저스와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다저스 소속 김혜성은 지난달 말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들어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이은경 기자 2025.08.0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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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보유한 'NL 동부 1위' 메츠, AL SS 출신 올스타 외야수 보강…트레이드 방점

뉴욕 메츠가 '외야'를 보강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세드릭 멀린스(31)가 메츠로 트레이드됐다'라고 전했다. 메츠는 멀린스의 대가로 투수 3명(앤서니 누네스·라이몬 고메스·챈들러 마쉬)을 내준다. 핵심은 MLB닷컴이 선정한 2025년 유망주 랭키에서 메츠 팀 내 14위로 평가된 누네스이다.2015년 신인 드래프트 13라운드 출신인 멀린스는 지명부터 빅리그 데뷔까지 볼티모어에서 해낸 '원클럽맨'이다. 통산(7년) 성적은 784경기 타율 0.250(686안타) 101홈런 327타점. 올 시즌에는 91경기에 출전, 타율 0.229(314타수 72안타) 15홈런 14도루 49타점을 기록했다. 2021년 구단 사상 첫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한 멀린스는 그해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SS)를 수상했고 데뷔 첫 올스타에도 뽑혔다. 메츠는 MLB 슈퍼스타 외야수 후안 소토를 보유하고 있지만 '중견수'가 구멍이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메츠의 중견수 OPS가 0.602로 27위에 머물렀고, 홈런은 4개로 휴스턴 애스트로스·탬파베이 레이스·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MLB에서 가장 적었다. 중견수 포지션의 업그레이드를 원했다'라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메츠는 애초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통산 99홈런)에게 관심을 보였다. 실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협상도 진행했지만, 멀린스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선두인 메츠는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불펜 자원인 라이언 헬슬리·타일러 로저스 등을 영입했고, 멀린스로 방점을 찍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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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MLB 파격 트레이드' 2020시즌 AL 사이영상까지 이적, AL 1위 토론토의 '승부수'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 셰인 비버(30)가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다.미국 CBS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 선수를 선발진에 추가한다'며 비버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토론토는 비버를 영입하는 대가로 오른손 투수 칼 스티븐(23)을 내준다. 스티븐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된 유망주로 올해 마이너리그 싱글A, 상위 싱글A, 더블A에서 총 18경기(선발 17경기) 등판해 9승 1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 중이다.비버의 트레이드는 다소 의외일 수 있다. 2024년 4월 3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았고 아직 빅리그 무대에 복귀하지 못한 상태. 다만 최근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재활 등판을 마쳐 콜업이 임박했다는 평가다. 선발 보강이 필요한 토론토는 과감하게 비버를 품었다. CBS스포츠는 '토론토는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만, 에릭 라우어, 맥스 슈어저까지 다섯 명의 베테랑 선발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건강한 비버는 잠재적으로 강력한 투수가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불펜 경험이 풍부한 라우어와 손가락 상태가 좋지 않은 슈어저의 상황을 고려하면 투수 뎁스(선수층)를 강화하는데 비버만큼 좋은 카드는 찾기 힘들다. 토론토는 64승 46패(승률 0.582)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비버의 통산 성적은 62승 32패 평균자책점 3.22이다. 코로나 탓에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2020년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 AL 사이영상을 품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3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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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파열 피했다' 최악은 아닌 저지의 팔꿈치, 타이틀 경쟁은 지각변동 불가피…양키스도 초비상

홈런왕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최악의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4-9로 패한 뒤 저지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저지는 현재 오른 팔꿈치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오를 예정이다. 타율 0.342(129안타) 37홈런 85타점을 기록 중인 저지의 이탈은 작지 않은 변수. 관심이 쏠리는 건 '복귀 시점'이다.불행 중 다행인 건 팔꿈치 인대 파열을 비롯한 심각한 부상 징후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만약 척골 측부 인대(UCL) 손상이라도 확인되면 수술과 장기 공백을 피하기 어렵다. 저지는 일단 휴식에 집중하고 복귀한 뒤에는 지명타자로 뛸 계획. 야후스포츠는 '저지의 문제가 되는 부위는 팔꿈치 안쪽의 굴곡근으로 척골 측부 인대에 대한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한다. 휴식과 재활 없는 굴곡근 손상은 UCL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제이콥 디그롬, 워커 뷸러 같은 여러 투수가 이 같은 상황을 겪었다'며 '저지가 야수라는 걸 고려하면 수술 위험은 전반적으로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양키스는 3연패 포함 최근 10경기 성적이 3승 7패에 머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56승 48패)로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63승 42패)와의 승차가 6.5경기까지 벌어졌다. 아울러 저지의 부상으로 MLB 개인 타이틀 경에도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 저지는 최다안타 1위, 홈런 3위, 타점 2위, 득점 2위, 타율·출루율·장타율 1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등과 함께 치열하게 경합 중이었는데 갑작스러운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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