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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2개월만에 끝난 방송복귀..과연 의미있었나

그룹 리쌍의 길이 연이은 음주운전으로 자숙을 하던 중 강행한 방송복귀가 2개월 만에 끝나게 됐다.지난 5월 17일 방송된 채널A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빠본색'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 길이 해당 프로그램이 종영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채널A 측은 22일 "'아빠본색'이 오는 2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밝혔다.이로써 5월 17일 첫 출연한 길은 약 두 달만에 프로그램 종영과 함께 하차하게 됐다.사실 길은 복귀 때부터 좋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무려 음주운전 전력이 3회나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음주운전이 적발될 때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매번 허사였다.그런데 아들을 앞세워 방송에 복귀했다는 점에서 여론이 좋지 않았다.결국 프로그램에 대한 인기 하락과 맞물려 길의 방송복귀는 2개월만에 끝을 맺게 됐다.최주원 기자 2020.07.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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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길, '방배동 육아왕' 되기 위한 험난한 돌봄교실

'아빠본색' 길이 '방배동 육아왕'에 등극하기 위해 험난한 도전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방배동 육아왕'으로 나선 길의 야심찬 일일 돌봄교실 현장과 이동준 아내 염효숙의 가출 사건, 호화 인맥을 자랑하는 스타일리스트 아빠 김우리의 사무실 확장 개업식이 공개됐다. 먼저 길, 보름 부부는 아들 하음이의 사회성을 길러 주기 위해 홈파티를 열었다. 아이들의 놀이 현장을 위해 집 전체에 비닐을 빈틈없이 깔고 키즈카페를 만든 길은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아빠가 만든 돌봄교실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곧 아내 보름 씨의 지인인 엄마들과 아이 5명이 입장했고, 길은 소화기관을 형상화한 모형과 비눗방울 쇼로 아이들을 사로잡았다. 길은 "엄마들은 나가셔도 된다"고 '자유보장선언'을 하며 엄마들에게 꿀 같은 휴식을 선사했다. 엄마들이 떠난 뒤 길의 도우미이자 온라인 게임 파트너인 '랜선 친구' 개그맨 권재관이 일일 도우미로 도착했다. 두 사람은 식초로 화산 터뜨리기, 수타 짜장 만들기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하지만 6세 이하의 아이들은 금방 집중력을 잃고 "엄마한테 갈래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갑자기 목욕을 시켜달라고 조르는 돌발 상황을 연출했다. 길은 '육아왕'답게 당황하지 않았고, 물감놀이와 거실 한복판의 대형 물놀이장 설치 등으로 아이들을 행복하게 했다. 돌아온 엄마들은 물놀이장에서 미역 촉감놀이를 하는 아이들로 난장판이 된 집을 발견했고, 난감해 하는 보름 씨를 제외한 모두가 "우리 집이 아니어서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길은 "집에서 3일 동안 바다 냄새가 났다. 그리고 권재관 씨가 힘들었는지 연락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고뭉치' 이동준의 만행에 질린 아내 염효숙이 가출이라는 강수를 뒀다. 전화기를 꺼 둔 채 친구들과 사격장을 찾아 남편 흉을 보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의 사무실 확장 개업식에 몰린 화려한 인맥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 차예련 박시연 샵 이지혜 등 연예인 절친들의 화환이 이어졌고, '여사친'인 브아걸 제아, 안무가 배윤정, 스타일리스트 최희선과 김수진 등이 직접 찾아왔다. '아빠본색'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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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길 가족, '깡' 콘셉트 가족사진…子 하음 '춤신춤왕'

'아빠본색' 길이 아내 보름 씨, 아들 하음이와 함께 '깡' 콘셉트의 가족사진 촬영에 도전한다. '깡'의 작사, 작곡가이기도 한 길에게 오중석 사진작가가 제안한 콘셉트였지만, 길은 자신이 만든 곡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민망함을 감추지 못한다. 오늘(14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될 채널A '아빠본색'에는 길 가족이 결혼식 준비의 일환으로 세 사람이 함께 하는 가족사진을 만들기 위해 길의 친한 형이기도 한 오중석 작가를 찾아간다. 촬영에 앞서 길은 "느낌만 보라"며 다양한 가발과 의상으로 영화 '레옹', '영웅본색' 등의 여러 콘셉트를 직접 시도하고, '변신의 귀재'다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아내 보름 씨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아빠의 낯선 분장을 본 하음이는 겁을 먹은 듯 울음을 터뜨린다. 길은 가발을 벗고 "아빠야, 아빠"라며 하음이를 진정시킨다. 촬영 날 만난 오 작가는 길에게 "넌 특이한 걸 워낙 좋아하잖아"라며 평범함을 거부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기 시작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모은 것은 최근 '1일 1깡'이라는 유행어와 함께 신드롬급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비의 '깡' 콘셉트. 오 작가는 "3년이 지나서 이제 뜬 것 아냐"라고 말하고, 길은 "난 모르겠다"고 쑥스러워하며 자리를 피한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길은 어쩔 줄 모르며 "갑자기 저 얘길 해서 되게 무안했고, 저는 제가 만든 음악 얘기를 할 때 제일 부끄럽다"고 말한다. '깡' 콘셉트 가족사진을 위해 대량의 '뽁뽁이(에어캡)'를 들고 나타난다. 그는 "'깡'에서 가장 중요한 건 '뽕'"이라며 옷 아래에 뽁뽁이를 넣어 온 가족이 근육을 만들라고 지시한다. 뽕을 넣고 리틀 비로 변신한 20개월 하음이는 시선을 강탈하는 귀여움을 발산하고,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모두 "어머 어떡해!!!"라며 탄성을 감추지 못한다. 촬영을 위해 노래가 흘러나오자 하음이는 폴짝거리며 '춤신춤왕'이 되고, 너무 몰입한 나머지 엄마와 아빠 옆에서 떨어져 댄스에만 빠져든다. 결국 오 작가는 '컨트롤 불가' 하음이와 길 부부를 따로 찍어 합성하기로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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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직 너무 모자라" '아빠본색' 길, 사소한 칭찬도 낯설다

'아빠본색' 길이 자랑스럽다는 장인, 장모의 반응에 어쩔 줄 몰라했다. 아직 너무 모자라기에 사소한 칭찬도 낯선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가수 길이 10살 연하 아내 보름 씨와의 결혼식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고 아들 하음이를 얻었지만 결혼식은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었다. 이에 결혼식을 추진하고 있던 것. 결혼식 장소는 아내의 고향에 있는 면민회관이었다. 포천 시내에서도 비포장 도로를 1시간 달려야 하지만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했으면 좋겠다는 장모의 뜻을 받아들여 이곳을 결혼식장으로 결정했다. 1층에 들어섰다. 그런데 조금은 난감한 모습이었다. 하객 600명을 수용하기엔 좁았고 레트로 분위기가 조금은 과했다. 이를 어떻게 하나 고민에 빠진 길. 이때 장인과 장모가 등장했고 "이곳은 식당이다. 2층이 예식장"이라고 말해줬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웨딩홀은 깔끔했다. 길은 마음에 들어했고 이곳에 아내가 원하는 아치형 꽃장식만 신경 써서 준비하면 되겠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간 꿈꿔오던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가 무르익었고 장인과 장모를 이를 들으며 사위와 소통했다. 이후엔 식사를 함께했다. 장인은 "내 편이 하나 더 생긴 것 같아 든든하다"고 했고, 장모는 "연예인 사위라 부담스러운 것도 많지만 음악을 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덧붙였다. 거듭된 어른들의 칭찬에 길의 표정은 굳어졌다. 칭찬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한 것. 장모는 그런 사위를 보며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주눅이 많이 든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길은 "내가 아직 너무 모자란다. 좋아해 주는 모습을 보면 모자라니 불편하기도 하고 아직은 사소한 칭찬도 낯설다"고 털어놨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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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길, "가족 이룬 사실 알리고 싶었다" 합류 소감

길이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길은 2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 첫 출연, 아내 최보름 씨와 20개월 아들 하음이를 공개했다. 길은 3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복귀를 한 이유에 대해 "아내와 함께 가족을 이루고 아들까지 낳아 살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길은 "아내가 ‘길이 가족을 이루고 아들까지 낳아 살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아내의 의견을 전적으로 따랐다고 전했다. 또 길은 "내가 질타를 받고 야단을 맞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고 싶다"며 여전히 과거의 잘못에 대해 무조건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화살이 돌아갈까 봐 걱정돼서 사실 출연을 거절했었다. 그런데 오히려 가족들이 ‘다시 생각해 보라’며 응원을 해 줘서, 거절했던 출연을 승낙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길의 아내는 "숨는 게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큰 잘못을 저지른 남편이지만 그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영원히 숨어 살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길은 "아내와 마찬가지로, 길이 가족을 이뤘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당당한 아빠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정생활을 하며 아이를 키우는 방식은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고민하는 것이나 부딪히는 문제 등은 결국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떼를 쓰거나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지 않을 때 어떻게 대해야 아이에게 더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내가 방송에서 이런저런 상황을 겪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싶다"면서 "부모가 처음인 다른 부모들에게 ‘아, 저런 곳에 가면 아이가 좋아하는구나’, ‘저런 것을 해주면 도움이 되겠구나’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하음이와 보여줄 다양한 일상을 예고했다. 길은 "그러기 위해 최근 매일 운동으로 열심히 체력 단련을 한다"며 "몸도 마음도 건강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밤 8시 20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5.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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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길, 클래스 다른 예식장 첫 공개…아내 고향 포천行

길이 아내 보름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식장을 첫 공개한다. 31일 방송될 채널A '아빠본색'에는 뮤지션 길이 아들 하음이와 함께 아내의 고향인 포천 관인면민회관으로 향한다. 길과 아내 보름 씨는 혼인신고를 하고 아들까지 얻었지만, 아직 하객들 앞에서 제대로 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길의 장모님은 "동네 어른들 다 모시고 면민회관에서 결혼식을 올리자"고 강하게 주장했고, 길은 이를 받아들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은 미뤄졌지만, 이날 길은 평소 친밀하게 지내는 사촌 처제와 아들 하음이를 데리고 예식장을 둘러보기로 한 것. 면민회관에 대한 이야기만 들었을 뿐 직접 가 본 적은 없었던 길은 "이런 건 아내 몰래 확인해 봐야지"라며 기대감에 들뜬다. 길과 보름 씨의 예식장으로 결정된 관인면민회관은 포천 시내에서도 비포장 도로를 1시간 정도 더 달려가야 하는 곳.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예식장에 도착한 길은 아들 하음이에게 "하음아, 여기가 엄마랑 아빠 결혼할 곳이야. 너도 여기서 해"라고 말하며 문을 연다. 하지만 지나치게 레트로풍인 면민회관 내부는 난감한 상황. 우선 예상 하객 600명을 수용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하고, 어둡고 휑한 분위기는 결혼식장과는 거리가 멀어 실망케 한다. MC 김구라마저 "저런 곳에서 결혼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난감함을 표한다. 그래도 길은 "침착하자"며 곳곳을 지켜보고 결혼식용 3단 케이크 모형과 음향장비, 사이키 조명까지 다양한 소품들을 발견한다. 생각과는 다른 예식장의 모습에 길은 "여기에 꽃이 들어오면 과연 어울릴까? 아내가 그것 하나만 있으면 다 상관없다고 했는데"라며 안절부절못한다. 결혼식과 관련해 아내 보름 씨의 유일한 소원이 '아치형 꽃장식'이었기 때문. 사촌 처제 역시 "언니가 이 공간을 본 거죠?"라며 불안함을 내비친다. 아내 보름 씨와 가족들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길의 예식장 투어가 무난히 끝날 수 있을지는 31일 오후 8시 20분 '아빠본색'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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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빠본색' 길, 10살 연하 아내+아들과 본격 방송 재개

"부끄럽지 않은 좋은 아빠가 되겠습니다."('아빠본색' 길) 길이 '아빠본색'을 통해 10살 연하 아내와 아들을 공개했다. 아빠로서, 가장으로서의 모습으로 안방극장과 소통하며 좀 더 친근하게, 좀 더 진솔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길이 아들 하음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길은 앞서 세 차례 음주운전 전력으로 자숙 중이었다. 대중의 비난은 거셌고 그렇게 3년의 시간이 흘렀다. 자숙 중 들려온 소식은 그의 결혼과 득남이었다. 10살 연하 아내 최보름이 등장, "2016년쯤 상견례를 하고 예식장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다 못하게 됐다. '조용히 살자'는 생각으로 가족끼리 밥 먹고 혼인신고를 했다. 결혼 후 친구들과도 잘 만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가장 힘들었을 때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상처를 받았을 때. 최보름은 "만삭 때 순댓국이 너무 먹고 싶어서 순댓국집에 간 적이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오빠를 알아보고 안 좋은 얘길 하더라. 못 먹고 나왔다. 너무 서러워서 가게 앞에서 울었다. 그때 이대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연예인이 아니니까 조용히 살고 싶다고 해도 그게 안 되는 것이구나 싶어 '아빠본색' 출연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밝았던 사람이 점점 피폐해져 가는 것이 안타까웠던 것. '아빠본색' 출연을 처음에 거절했던 길은 아내의 설득에 출연을 결심했고 용기를 내어 하음이와 함께 더는 숨지 않기로 했다. 20개월 된 하음이와 길은 많은 것이 닮은 부자였다. 집에서 함께 보낸 시간이 많은 만큼 잘 통했고 길은 육아에 능숙했다. 하지만 미안한 부분이 있었다. 밖을 자유로이 못 나가다 보니 바다도, 강도 함께 가본 적 없어 모래를 처음 만져본다는 설명. "미안하다"는 말에서 길의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길과 하음이는 나들이에 나섰다. 이곳엔 길의 어머니도 함께했다. 어머니는 부자의 모습에 감격했다.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젠 나쁜 짓 하지 마라. 인생의 반은 네 맘대로 살았으니 남은 반은 봉사도 많이 하고 성실하게 살아라"라고 조언했다. "부끄럽고 창피했다. 우는 어머니를 보니 여러 감정이 들었다"면서 좋은 아빠, 좋은 아들이 되겠다고 다짐한 길. 진솔한 모습으로 대중의 차갑게 닫힌 마음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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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길 아내 "숨는 게 답 아니라고 생각해 출연 설득"

'아빠본색' 길의 아내가 남편과 출연, 방송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24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될 채널A '아빠본색'에는 아빠로 돌아온 뮤지션 길이 자신의 복귀를 누구보다 응원했다는 아내를 공개한다. 길은 "여기와는 아주 먼 시골에서 가재를 잡으며 자란, 순수하고 순박한 친구다. 나보다 10살 연하이고, 성격은 나와 아주 많이 다르다"고 아내를 소개한다. 앞서 길은 지난 1월 채널A '아이콘택트'에 장모님과 함께 출연해 아내와 아들 하음이를 숨겨온 것을 사죄하고 공개적으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직 혼인신고만 한 상태다. 길과 나란히 앉은 아내 보름 씨는 "그동안 제대로 나가지도 못했고, 친구들한테 오는 연락도 다 안 받으면서 지냈다. 아이가 있다는 것조차 말할 수가 없으니 답답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한 번은 하음이를 가져서 만삭일 때 순댓국이 너무 먹고 싶었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순댓국집을 갔는데, 주변 사람들이 남편을 알아보고 자기들끼리 심한 말을 하는데 그게 귀에 들어왔다"고 서러웠던 기억을 돌아본다. 결국 길 부부는 먹고 싶던 음식이 나오지 않았는데 식당에서 일어섰다고. 보름 씨는 길에게 '아빠본색' 출연을 독려한 이유에 대해 "그때 너무 서러워서 순댓국집 앞에서 울었다. 숨는 게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방송을 할 때 가장 밝고 에너지가 가득했던 남편인데, 밖에 나가지 않다 보니 점점 피폐해지는 게 보였다"고 설명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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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길 아내 첫 출연 "만삭 때 순댓국집 앞에서 울어"

‘아빠본색’에 길의 아내가 남편과 출연, 방송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24일 방송될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아빠로 돌아온 뮤지션 길이 자신의 복귀를 누구보다 응원했다는 아내를 공개한다. 길은 “여기와는 아주 먼 시골에서 가재를 잡으며 자란, 순수하고 순박한 친구”라며 “저보다 10살 연하이고, 성격은 저와 아주 많이 다르다”고 아내를 소개했다. 길은 올해 1월 채널A ‘아이콘택트’에 장모님과 함께 출연해, 그 동안 아내와 아들 하음이를 숨겨 온 것을 사죄하고 공개적으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직 혼인신고만 한 상태”라고 밝혔다. 길과 나란히 앉은 아내 보름 씨는 “그 동안 제대로 나가지도 못했고, 친구들한테 오는 연락도 다 안 받으면서 지냈다”며 “아이가 있다는 것조차 말할 수가 없으니 답답했다”고 힘들었던 일상에 대해 털어놨다. 또 보름 씨는 “한 번은 하음이를 가져서 만삭일 때 순댓국이 너무 먹고 싶었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순댓국집을 갔는데, 주변 사람들이 남편을 알아보고 자기들끼리 심한 말을 하는데 그게 귀에 들어왔다”고 서러웠던 기억을 돌아봤다. 결국 길 부부는 먹고 싶던 음식도 나오지 않았는데 식당에서 일어서야 했다. 보름 씨는 “그 때 너무 서러워서 순댓국집 앞에서 울었다. 그리고 숨는 게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방송을 할 때 가장 밝고 에너지가 가득했던 남편인데, 밖에 나가지 않다 보니 점점 피폐해지는 게 보였다”고 길에게 ‘아빠본색’ 출연을 독려한 이유를 밝혔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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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은근슬쩍 복귀..가족 동반 예능 출연에 불편한 시청자들

음주운전으로 삼진 아웃되며 방송가를 떠났던 리쌍 길이 가족 동반 예능으로 돌아와 시청자들의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길이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 아들 길하음 군과 함께 출연했다. 앞서 지난 1월 채널A '아이콘택트'로 방송 복귀를 한 길은 '아빠본색'에 고정 출연할 예정. 길은 2014년, 음주 운전이 적발돼 물의를 일으켰고 2017년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 과정에서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한 차례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질타를 받았다. 약 3년 만에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길은 결혼과 아이 출산 관련 보도가 됐을 때 솔직하게 입장을 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얘기하며 눈맞춤을 신청한 장모와 그간 쌓인 감정을 풀었다. 하지만 세 번이나 음주운전을 했고, 사생활 관련 보도엔 입장을 회피하고 솔직한 입장을 보이지 않아 '아이콘택트' 출연 당시에도 비난 목소리가 많았다. 이후 가족을 동반한 예능으로 방송에 복귀해 또 한 번 시끄럽다. 음악이 아닌 예능으로 복귀한 것, 여론과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자숙 기간을 마무리하고 방송 복귀를 결정한 것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길을 응원하는 댓글도 있지만,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아빠가 된 모습을 굳이 방송에서 봐야하냐며 불편하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음주운전으로 피해를 본 적 있는 일부 시청자들의 반대 목소리가 특히 거세다. 길 역시 처음부터 출연 제안을 선뜻 받아들인건 아니지만 출연 자체에 시선은 차갑다. '아빠본색' 김진PD는 길 가족을 섭외한 것에 대해 "솔직히 많은 고민과 시간이 필요했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아이콘택트'를 보면서 그의 진정성을 느꼈다. 그래서 어렵게 섭외를 했는데 여러 번 고사했다. 본인의 잘못으로 아이와 가족, 아내까지 공개돼 상처를 받을까 봐 무척 조심스러워했고 그의 그런 의사를 존중했다"고 출연 과정의 어려움을 귀띔했다. 하지만 길은 아내의 응원에 용기를 얻고 출연을 결정했다. 김진 PD는 "조심스럽지만 '아빠본색'을 통해 열심히 사는 아빠 길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무엇보다 지난 힘든 시간 동안 함께 해 온 아내와 아들, 가족들에게 떳떳하고 당당한 아버지로, 가장으로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길이 따뜻한 가족 예능 출연으로 대중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빠가 된 길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24일 방송부터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5.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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