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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0주기’ 듀스 김성재 母 “모든 게 성재가 주고 간 선물 같아요” (IS인터뷰)

앞서간 패션과 감각, 스타일로 ‘시대의 아이콘’으로 사랑받은 힙합듀오 듀스 고(故) 김성재가 20일, 30주기를 맞았다. “이제 슬픈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아요.”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의 서른 번째 기일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로 만난 김성재의 모친 육미승 씨는 아들과의 짧고 강렬했던 스물 다섯 해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삼켰다.김성재는 지난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4세. 그는 SBS ‘인기가요’에서 솔로 데뷔 무대를 선보인 바로 이튿날 운명을 달리해 세상에 충격을 안겼다. 육씨는 “어느덧 30년이 됐다. 잊어버리고 싶은 일이지만, 못 잊지만, 그래도 뭔가 마음으로라도 잊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그냥, 내 아들이 같이 있지는 못하지만 내 아들로 25년은 살아줬으니까 아마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약속하고 태어났나’보다 그런 생각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며 살아가는 것”이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육씨는 “항상 밝고 명랑하던 아이였다. 아무리 슬퍼도 웃을 일을 먼저 생각하는 애였으니 거기서도 명랑하게 웃으며 살고 있으리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는 세월이, 남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느끼게 하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생각하게 해주더라고요. 돌아간 사람을 떠올릴 때, 항상 웃고 기뻤던 일, 즐거웠던 일을 많이 생각하게 해주고 슬프고 속상한 일들은 조금씩 덮어주고 가는 게 세월인 것 같아요. 이런 마음도 성재가 살아있었으면 못 느꼈을 마음이니까, 이것도 성재가 주고 간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성재의 죽음이 정말 많은 걸 가르쳐주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죠. 지금도 눈물 흘리지만, 슬프고 속상한 마음으로 나오는 눈물은 아니에요. 그냥, 하늘을 쳐다보면 하늘에서 손 흔들며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엄마 왜 울어~ 엄마 울지 마’ 그러는 것 같아요.” 육씨는 지금도 한 달에 한두 번은 추모공원을 찾는다. 팬들이 보내준 편지와 선물 등으로 묘소를 예쁘게 꾸며두기도 했지만 2년 여 전 충격의 묘역 훼손 사건 이후엔 아무 것도 가져다두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육씨는 “팬들의 마음이 영원히 머물러 있으라고, 내년 봄 성재 생일인 4월 쯤엔 작은 나무를 심을까 생각 중”이라 귀띔했다. 육씨에겐 봄이 더욱 특별하다. 그 자신의 생일이 3월인데 장남 김성재가 4월, 차남 김성욱이 5월생이라서다. 육씨는 “성재아빠의 생일도 7월이라 가족의 생일이 연속적으로 될 수 있게 ‘6월의 아이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그 말을 들은 성재가 ‘엄마가 가만 보니 동화 같은 일을 많이 생각하잖아, 동화도 쓰고. 그러니까, 영원히 동화처럼 살아야 돼’라는 말을 한 게 생각난다”고 했다. 생전 김성재는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바쁜 스케줄에도 엄마를 챙기는 살뜰한 아들이었다. 그래서일까. 육씨의 뇌리엔 아들이 스케줄에 가기 전 함께 아침밥을 먹으며 나눈 여러 이야기가 지금도 생생하다. 그는 집 앞까지 찾아온 팬들이 아파트 벽면을 사랑의(?) 낙서로 빼곡히 채웠다거나, 출근길 달려드는 팬들을 따돌리기 위해 몇 개 층을 걸어 올라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잽싸게 내려와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는 등 007 작전 뺨치는 김성재의 ‘출근길’ 관련 에피소드 등을 밝은 음성으로 소개했다. “아침마다 팬들이 집 앞에 그렇게 많이 와 있었어요. 제가 나가면 다 숨어있다가 성재가 나타나면 난리가 나는데, 엘리베이트 1층 문 앞에서부터 계단까지 팬들이 있어서 배웅도 내 마음대로 못 했어요. 1층부터 4층까지 ‘오빠 사랑해’라는 낙서로 빼곡했죠. 특히 저희집 앞 벽은 난리도 아니었어요. 새 아파트에 입주한 거였는데, 우리집 현관문은 색이 다 닳아 없어졌죠. 제가 자꾸 낙서를 닦으니까 대문이 헐었어요. 벽에 쓰지 말고 차라리 여기다 쓰라고 벽에 모조지를 붙여놨는데도, 꼭 그걸 비껴서 쓰는 애들이 있었죠. 그러면 성재는 ‘이런 애는 내 팬이 아니었으면 좋겠어. 왜 남의 마음도 몰라주고’ 말하기도 했죠. 낙서 전쟁이 정말 괴로웠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니 추억으로 남네요.” 제일 먼저 집을 찾아온 팬은 32년이 지난 지금도 육씨의 머릿 속에 생생하다. “중학교 2학년 팬. 볼에 솜털이 보이던 어린 여중생이 자기가 만든 스크랩북이랑 꽃다발을 가지고 저희 집에 온 게 제가 처음 만난 성재의 팬이었어요. 그 다음엔 외국 여행 다녀왔다며 ‘오빠가 좋아하는 게 눈에 띄어 다 샀다’고 하면서 예쁜 상자 한가득 목걸이, 팔찌를 사오기도 했죠. 색색깔 실로 짜서 만든 팔찌를 직접 만든 상자에 한가득 채워오기도 했는데, 그 상자는 지금도 제가 가지고 있어요. 그 친구를 시작으로 매일매일 수도 없이 팬들이 찾아왔는데 그걸 보며 성재가 ‘귀신 같다’고,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모르겠다고 했었죠.”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일본·영국 등 외국에서 유년기를 보낸 김성재는 엄마의 눈엔 ‘평범하게 공부 했던 애’지만 재능만큼은 범상치 않았다. 고등학교 때부턴 한국에서 생활했는데 오랜 외국 생활의 영향 그리고 잠재된 끼 덕분에 패션도, 스타일도 남달랐다. 특히 보수적이던 한국 사회 기준, 90년대 당시엔 귀걸이를 하고 다니는 남성이 희귀했는데 학창시절 귀를 뚫은 김성재는 데뷔 전부터 동네 유명인이었단다. “듀스로 데뷔하기 전엔 길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뛰어왔어요. ‘어이, 남자가 귀걸이를 해?’ 이러면서요. 백화점에서도 ‘남자가 귀걸이를 한다’며 사람들이 쳐다봤는데,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 성재는 ‘이거 아무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난리인지 모르겠다’며 신기해하기도 했어요. 백화점 언니들도 다 내다보고, 손짓하고, 멀리서 뛰어와서 얼굴 한 번 보고 가고. 대치동에선 별명이 ‘귀걸이 학생’이 되고 유명해졌죠.” 스타일 뿐만 아니라 시대를 앞서간 감각과 가사에 담긴 남다른 철학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듀스의 음악에도 김성재의 멋이 투영됐다. 전략적 선택에 따라 크레딧에 올라가지 않았을 뿐, 김성재 역시 다수 곡 작업에 함께 했는데 육씨 자신도 “성재와 함께 머리를 맞대 가사를 쓰곤 했다”면서 “성재는 하고 싶은 건 꼭 멋지게, 최고로 하고 싶어했던 아이였다”고 귀띔했다.이와 관련해선 이현도 역시 지난 9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성재 때문에 배우고, 깨달은 게 많다. 일반적으로 듀스의 음악은 제가 만들고 패션은 성재가 했다고 알려져있지만, 성재는 저에게 A&R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집 타이틀곡도 성재가 ‘우리는’이 좋다고 해서 그걸로 정한 거였고, ‘말하자면’도 일본 가요는 생경한 말을 가사에 넣어 멜로디가 재미있어지는 경향이 있으니 그런 가사를 한 번 써보겠냐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럼 ‘말하자면’ 어때?’ 하고 성재가 낸 아이디어로 하게 된 것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성재는 30주기를 맞아 듀스로 다시 대중 앞에 돌아온다. 오는 27일 공개되는 듀스 정규 4집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신곡 ‘라이즈’를 통해서다. 1997년 발매된 듀스 베스트 앨범 이후 무려 28년 만의 신곡으로, 듀스표 뉴잭스윙 사운드에 AI 보컬 복원 기술을 적용해 김성재의 목소리도 함께 담긴다. 이현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데 대해 “비극을 지우고, 성재의 멋있는 모습을 알리고 싶었다. ‘여름 안에서’는 항상 즐거운 여름 노래로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데. 잊지 않고 사랑해주시는 만큼 듀스가, 성재가 정말 멋있는 사람이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현도는 “성재가 ‘말하자면’ 무대를 마치고 내려와 ‘첫 무대에서 70~80% 밖에 못 보여줬다’고 했었는데 그게 마지막 통화였다”면서 “성재와 저는 ‘간지’ 아니면 안 하거든요”라고 신곡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덧붙이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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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최정윤, 전 남편 언급…“함께는 아니지만 딸 지지·응원 고마워” [전문]

배우 최정윤이 딸의 10번째 생일을 맞아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최정윤은 17일 자신의 SNS에 딸과 함께한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최정윤이 아기였던 딸 지우를 안고 잇는 사진, 가족들과 바닷가에 놀러간 사진 등이 담겼다.최정윤은 “10살의 지우를 바라보며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한 아가가 어떤 인연으로 저에게 와줬는지 새삼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아직도 실감이 안 날 정도”라고 했다.이어 “생일 케이크 앞에서 쑥스러워하면서도 행복해하는 아이의 미소를 보며 정말 많은 감사한 인연들이 스쳐 지나갔다”며 지우의 성장을 함께해준 지인, 가족들을 언급했다.최정윤은 “‘니가 먼저 죽으면 지우는 내가 맡으마’ 언제나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고 칭찬해주고 힘이 돼주는 나의 벗 진희”라며 배우 박진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또 “막막했던 여정 함께 해준 이윤미 변호사, 그 과정을 따뜻하게 진행해주신 수원가정법원 관계자분들”이라며 이혼 시기에 도움을 준 이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함께는 아니지만 지우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윤(yoon) 아빠”라며 전 남편에 대한 이야기도 남겼다.그러면서 “감사할 분들이 많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잘 나아가 보겠다”고 했다.한편 최정윤은 2011년 박성경 전 이랜드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결혼해 딸을 품에 안았으나 2022년 이혼했다.다음은 최정윤 SNS 글 전문.10살의 지우를 바라보며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한 아가가 어떤 인연으로 저에게 와주었는지 새삼 감사하고 또 감사드리며 .. 아직도 실감이 안날정도입니다.아이의 10년을 되돌아 보며 ..생일케이크 앞에서 쑥스럽지만 행복해 하는 아이의 미소를 보며 정말 많은 감사한 인연들이 스쳐지나갔어요.지우의 10년을 무한 사랑으로 늘 지켜주신 할아버지 할머니. 가족이상의 깊은 인연으로 저와 지우에게 항상 힘이 되주시는 피아노선생님.‘니가 먼저 죽으면 지우는 내가 맡으마’ 언제나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칭찬해주고 힘이 되주는 나의벗 진희. 쓴소리 단소리 쌍욕 다 해주면서 챙겨주는 세상 노멀한 우희. 나보다 더 눈물흘리며 지우를 걱정해주고 못난 언니 늘 사랑해주는 다래. 언니를 최고로 여겨주는 똑순이 민경이.힘들때마다 든든하게 빽이되어준 친오빠같은 내 초딩친구 창순이. 건강해라!유모차타고 지나갈때 마다 지우가 좋아하는 된장국에 밥말아주신 서초정육식당 까꿍할머니와 가족들. 중앙대 연극학과 39기 친구들과 선배님들. 막막했던 여정 함께해준 이윤미변호사 그리고 그 과정을 따뜻하게 진행해주신 수원가정법원관계자 분들.지우의 유치원 시절 아빠대신 업어주고 잼나게 놀아주신 도헌아버지 도헌엄마 빠방이모 그리고 동탄에서 만났던 모든 인연들. 새로운 인연의 원동력이 되어주고 지우와 늘 친구처럼 지내주시는 흥국삼촌& 진영이모. 지우의 야생본능 일깨워주시고 사회성 형성에 큰 가르침을 주시고 부족한 저를 늘 배려해주시는 캠핑패밀리들. 늘 기도해주며 지우와 저를 응원해주는 공간치유 주희언니,미경언니, 오래된 집을 지우와 저의 새로운 터전으로 예쁘게 만들어주신 달앤스타일 지현언니. 지우의 그림을 예쁜 티셔츠로 탄생시켜주고 멋진 경험을 하게해준 트리플루트지선이모. 내가 어떤 상황이어도 늘 멋진 모습을 잃지않게 해준 고실장님,제니하우스 미정,화주원장님과 식구들. 저의 지금까지의 매니저분들. 지우에게 늘 산타클로스 같은 지우농장 김명철&임명옥 삼촌이모. 늘 건강한 간식과 수제청을 보내주시는 목포스텔라까페 가족들 .나이불문 오랜시간 친구로 인연을 맺고 있는 청담동스캔들 가족들 .용기를 내어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꺼내게 도와주셔서 세상밖으로 꺼내주신 오은영박사님과 가장 보통의가족 제작진들.별거 아닌 저를 늘 잘 봐주시는 투잡뛰는 최정윤 팀과 구독자분들.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셨던 감독님들 작가님들.그리고 다시 스크린속으로 끌어내 주신 허인무 감독님과 그 인연으로 친구가 된 herfam.지우를 늘 아껴주시고 칭찬해주시고 가르침을 주신 지우의 모든 선생님들 .다 적을 수 없지만 저와 지우에게 관심갖어 주시고 인연이 되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신 한분한분, 모든 나의 친구들 너무 감사드립니다.함께는 아니지만 지우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yoon아빠 .육목회 가족들.항상 지우에게 저에게 응원을 보내주시는모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그리고 special thanks...daddy DY, DY family...가족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감사할 분들이 많음에 다시한번 감사하며..또 앞으로를 잘 나아가 보겠습니다.#10살생일#가족#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19:11
연예일반

김가은 “♥윤선우, 날 키운 느낌…아빠라고 불러” (로이킴)

배우 김가은이 남편 윤선우에 애정을 표했다.1일 유튜브 채널 ‘로이킴’에는 ‘로이킴의 '달리 프로포즈 연구소' with 윤선우X김가은’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가은은 자신이 먼저 프러포즈한 것을 두고 “나도 원래는 내가 하기 전에는 결혼에 대한 로망보다는 프러포즈에 대한 로망은 있었다. 어딘가를 빌려서 깜짝으로 눈물을 쏙 빼놓을 수 있는 걸 해줬으면 했다. 근데 내가 해보니까 마음만 있으면 된다 싶더라”고 털어놨다.이어 “(윤선우는) 서프라이즈를 해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생일 때 해줬는데 풍선 몇 개 달아놓는 정도였다. 그런 걸 잘 못한다”며 “일상의 다정함은 있지만 그런 걸 못 챙기는 편이다. 운 적이 없어서 프러포즈를 기대하고 있는데 계속 붙어있어서 타이밍 잡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가은은 또 “생각해 보면 오빠가 차분하고 기복이 없어서 장기 연애로 갈 수 있었다. 나도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맙다’고 장난으로 이야기하는데 진짜 고마운 부분이 참 많다”며 “거의 나를 키운 느낌이다. 난 세탁기 돌리는 법, 밥 짓는 법도 모른다. 운전도 가르쳐줬다. 그래서 내가 가끔 아빠로 부른다”며 웃었다.한편 지난 2014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일편단심 민들레’로 인연을 맺은 윤선우와 김가은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달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1 17:34
스타

리쌍 개리, 9살 子 육아 휴직 중 근황…“내 인생 최고의 선택” [IS하이컷]

그룹 리쌍 개리가 9세 아들 하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15일 개리는 자신의 SNS에 “울 아들 축생일”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지금보다 어린 아들을 품에 안은 개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개리는 편안한 차림으로 아들을 품에 안고 다정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아기의 해맑은 표정과 아빠의 따뜻한 미소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개리는“휴직하고 너랑 많은 시간 보낸 게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며 “행복하자”라고 하트 이모티콘으로 사랑을 전했다.한편 개리는 지난 2017년,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다. 당시 음악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런닝맨’ 등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아들 하오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하며 방송 복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6 09:54
연예일반

[TVis] 심형탁, 하루와 ‘에몽이 생일파티’… 장난감 피아노까지 ‘훈훈 父子 케미’ (슈돌)

배우 심형탁이 여전한 ‘에몽이 덕후’ 면모를 뽐내며 아들 하루와의 따뜻한 하루를 공개했다.15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심형탁이 아들 하루와 함께 ‘에몽이’ 생일을 맞아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심형탁은 거실 가득 ‘에몽이’ 인형을 쏟아내며 “결혼 전부터 집에 있던 건데, 다시 다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에몽이’ 생일이다. 2112년 9월 3일이다. 앞의 2를 빼면 129.3이 되는데, 그게 에몽이 키”라며 덕후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를 들은 안영미가 “하루 키는 몇이냐”고 묻자, 심형탁은 잠시 머뭇거렸고 박수홍은 “에몽이 키는 기억하면서 하루 키는 몰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이후 심형탁은 하루와 함께 장난감 가게를 찾아 새로운 ‘에몽이’ 장난감과 피아노 장난감을 구입했다. 하루는 처음으로 자신만의 장난감 피아노를 골랐고, 심형탁은 “나도 이거 좋아”라며 아들의 선택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부자는 함께 악기를 만지며 ‘덕후 아빠’와 ‘감성 아들’의 귀여운 호흡을 보여줬다.심형탁은 이어 “평생 좋아한 이 캐릭터가 내 꿈을 이뤄줬다. 전국에 내 이름 석 자를 알게 해줬고, 아내 사야를 만나게 해줬다”며 “에몽이가 없었으면 결혼도, 하루도 없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까지 내게 모든 선물을 줬다. 영원히 함께할 내 친구이자 가족”이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심형탁과 하루는 ‘에몽이’ 생일 케이크를 함께 꺼내 노래를 부르며 생일 파티를 열었다. 하루는 장난감 피아노로 축하 연주를 선보였고, 심형탁은 “에몽이도 좋아할 거야”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21:26
예능

윤민수, 이혼 후 전처와 한집살이… “20년 함께해 가족” (‘미우새’)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윤민수가 이혼한 전 아내와 함께 등장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가 전국 가구 시청률 10.9%를 기록하며 다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8월 31일 방송 이후 약 한 달 반 만의 두 자릿수 복귀다.이날 방송에는 이혼 후에도 전 아내와 한집살이를 하고 있다고 밝힌 윤민수가 전 아내와 함께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혼은 했지만 미국 학교에 다니다 방학을 맞이해 한국으로 들어온 아들 윤후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한집살이를 유지했다고 밝혔던 윤민수는 새집을 구하며 이사를 2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전 아내와 마주 앉은 윤민수는 함께 사용하던 공용 가구를 어떻게 나눌지 상의에 나섰다. 또한 결혼식 앨범과 가족사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복잡한 감정을 보여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서장훈은 “신기한 모습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현실에서는 필요한 과정”이라며 공감했다. 특히 윤민수가 가져갈 살림살이를 꼼꼼하게 챙겨주는 전 아내의 모습에 “서로 배려해 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어 두 사람은 식사하며 다가올 이별을 앞두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서로의 앞날과 아들 윤후에 대한 의논도 함께 나누었다. 이에 신동엽은 “이혼했지만 사이좋은 부부도 꽤 많다. 서로 헐뜯는 모습보다 자녀에게도 훨씬 좋은 모습일 것”이라며 두 사람의 모습을 존중했다. 또한 윤민수와 전 아내는 “이혼은 했지만 20년을 함께해왔으니 가족”이라며 서로 어려운 일이 있으면 연락하자며 서로를 향해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이혼한 두 사람이 한집살이하는 모습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건강한 이별을 보여준 두 사람은 이혼한 부부의 좋은 예로 남았다며 응원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할 윤민수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는 가수 조현아가 자신을 친자식처럼 키워준 새아버지의 팔순 생신을 맞아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현아는 새아버지를 위해 통째로 빌린 요트를 타고 한강으로 향했다. 조현아의 아버지는 “우리 유람선 탄 적 있냐”는 딸의 질문에 “엄마랑은 타봤다”라면서 엄마 기억은 많다”라며 그리운 듯한 표정에 잠겼다. 이어 조현아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미리 다져둔 마늘을 2년 뒤에나 다 먹었다며 "마지막 남은 한 조각 넣을 때가 진짜 슬펐다. 먹을까 말까 고민을 엄청 했다"고 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한편, 이날 조현아는 절친이자 아버지의 최애 가수인 송가인을 섭외해 관심을 모았다. 송가인이 노래를 부르며 깜짝 등장하자 화들짝 놀란 아버지는 "이럴 수가"라며 90도로 인사하는가 하면 이내 아이처럼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조현아는 “아빠가 행복해하니 너무 좋은데 기분이 이상하다. 질투가 난다. 아빠 생일인데 난 자꾸 외로워지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3 09:22
예능

[TVis] 조현아, ‘30년’ 함께한 새아버지 향한 진심…“요트 대관→성 개명 고려” (미우새)

가수 조현아가 새아버지를 위한 진심을 드러냈다.12일 방송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조현아가 송가인과 함께 새아버지의 팔순잔치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조현아는 새아버지를 위해 한강 요트를 통째로 대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또한 새아버지의 ‘최애’라 게스트로 부른 절친한 송가인에게 “요트에 올라가면 선장실이 있어. 거기에 숨어”라며 “내가 노래 튼다고 했을 때 2절에 언니가 등장하는 거야. 아빠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송가인이 등장하자 새아버지는 “아이구 세상에”라며 깜짝 놀라며 기뻐했다. 조현아는 늘 생일에는 어머니가 함께했으나 5년 전 어머니가 병환으로 별세하면서 자신을 다섯 살때부터 친딸처럼 양육한 새아버지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본 신동엽은 “조현아가 새아버지의 성을 따르려고 했다. 아버지랑 너무 사이가 좋고, 아버지를 너무 사랑하니까”라고 애틋한 사연을 전했다. 다만 변경절차가 복잡한터라 실제 성씨 변경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23:28
연예일반

[TVis] “아내는 마님, 딸은 공주님”… 조우진, 기러기 아빠의 애틋 고백 (냉부해)

배우 조우진이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9월 28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에는 배우 조우진과 박지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우진은 평소 단골인 손종원 셰프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6~7년 동안 아내 생일이면 늘 그 가게를 찾았다. 갈 때마다 음식이 더 맛있어져 놀라웠다”고 극찬했다. 이에 다른 셰프들이 “우리 가게는 왜 안 오냐”고 아쉬움을 토로하자 조우진은 머쓱하게 웃으며 “사과드리겠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어 조우진의 애처가 면모가 공개됐다. 손종원 셰프는 “가끔 아내분과 따님과 함께 오시는데, 호칭이 독특하다. 따님을 ‘공주님’, 아내분을 ‘마님’이라고 부르시더라”고 증언했다. 이에 조우진은 “연애할 때부터 그렇게 불렀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곧 “사실 요즘은 기러기 아빠다. 아이 학업 때문에 아내가 해외에 함께 나가 있고 저는 한국에 혼자 남아 있다”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한편 함께 출연한 박지환은 “제가 존경하는 선배가 조우진이다. 작품을 할 때 상대 배우와 스태프를 세심하게 배려해 늘 감동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이 이야기가 나오자 “사실 우진 형이 한 살 형인데, 제 얼굴이 좀 더 돼 보이는 것 같다”며 웃음을 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21:47
예능

이예림, 父이경규 약물 운전 논란 심경…“韓떠나야 하나 생각해” (갓경규)

배우 이예림이 아빠 이경규의 약물 운전과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25일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생전 처음으로 생일상을 차려준다는 딸 예림이 집 방문한 이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 출연한 이예림은 이경규의 66번째 생일상을 차렸다.이경규는 “너는 내가 무너지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물었고, 이예림은 “‘이제 어디서 가서 살아야 하지?’, ‘한국을 떠야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이에 이경규는 “네가 왜 한국을 뜨냐. 사고는 내가 쳤는데”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이경규는 지난 6월 처방받은 약물 복용한 상태로 운전하다 절도 의심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자신의 차종과 색상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다 신고당했고, 약물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이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양성 결과를 전달받고 지난달 24일 이경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이경규는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5 23:56
연예일반

[TVis] 최지우, 심형탁 子 하루에 “박보검·차은우 같아” (슈돌)

‘만찢베’(만화 찢고 나온 베이비) 하루가 200일을 맞이해 심쿵 비주얼로 랜선이모와 삼촌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3일 방송된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까꿍까꿍~우리 아기!’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심형탁, 슈퍼맘 김윤지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는 심형탁의 아들 하루가 200일을 맞이한 모습이 그려졌다. 도라에몽 포스터에 발 도장 찍기, 200일 하루의 손과 발을 본뜬 조형물 만들기, 200일 기념 특별 사진 촬영 등 200일을 맞이한 아들 하루의 현재를 남기기 위한 아빠 심형탁의 고군분투가 그려진 가운데, 하루는 나날이 귀여움을 더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200일 기념 촬영에 나선 하루는 박보검, 차은우를 이을 꽃도령으로 떠올랐다. 한복을 입은 하루의 사진에 심형탁은 “누구 아들이냐”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스튜디오에서 최지우 역시 “아역 배우인 하루가 자라서 박보검, 차은우가 된 것 같다”라며 박보검, 차은우를 이을 한복 비주얼 3대장임을 인정했다. 또한 하루는 일본의 전통 혼례복인 하카마, 닮은 꼴 캐릭터 몬치치, 드래곤 볼의 베지터까지 아빠 심형탁의 로망이 담긴 특별한 착장과 설정컷을 포토제닉한 포즈와 표정으로 소화해 보는 이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무엇보다 일등공신은 아빠 심형탁이었다. 심형탁은 바로 무릎을 꿇고 하루의 기분을 살피며 즉흥 공연부터 비눗방울 놀이, 까꿍 점프 등 열정적으로 움직였다. 심형탁은 몬치치로 변신한 하루의 모습에 “너무 예쁘다. 심장이 멈출 것 같다”라 아들 ‘덕후’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랑스러운 하루의 모습에 사진작가는 “비주얼도 상위 1%, 컨디션도 1%”라며 극찬을 이어갔다. 심형탁은 “우리 하루 건강하게 200일이 되어줘서 아빠는 너무 행복하다. 아빠 엄마한테 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하루를 향한 사랑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엘라의 돌잔치도 공개됐다. 최병서, 이용식, 김학래 등 할아버지 이상해의 후배들을 비롯해 축구선수 지동원까지 엘라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상해는 이 자리에서 절친이자 엘라의 외할아버지인 김윤지의 부친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고, 김윤지도 “아빠가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아니까 열심히 바르게 키워보겠다”며 눈물지었다.이어 돌잔치의 백미인 ‘돌잡이’가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할머니는 청진기, 외할머니는 마이크, 엄마 김윤지는 연필, 아빠는 골프공을 잡았으면 좋겠다고 밝힌 가운데, 엘라는 골프공을 잡았다. 아빠의 환호성 속 할머니 김영임의 요청에 돌잡이 재도전이 펼쳐졌고, 엘라는 두 번째 돌잡이에서도 골프공을 꽉 잡아 웃음을 안겼다.한편 ‘슈퍼맨이 돌아았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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