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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팬캐스트] 유니스 임서원, 2024 최고의 시구요정 선정

그룹 유니스의 임서원이 2024 최고의 시구 요정으로 뽑혔다.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팬캐스트가 함께하는 테마 픽, ‘2024 최고의 시구 요정은?’에서 유니스 멤버 임서원이 득표율 57.43%에 도달하며 1만1978표로 1위에 올랐다. 뒤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가 4224표(20.25%)로 2위를 차지했으며 아스트로 차은우는 득표율 12.77%, 득표수 2663표를 획득하며 3위에 랭크됐다. 4위는 투어스 신유로 득표율 1.58%인 330표를 획득했고 5위 케플러 김다연은 1.39%인 289표로 순위를 마감했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캐스트의 테마 픽 투표에는 한국 22.75%, 필리핀 8.10%, 인도네시아 7.96%, 일본 6.43%, 미국 5.85%로 특히 일본과 미국의 참여율이 증가했다.임서원은 지난 8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 2024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를 진행했다.임서원은 마운드에서 시구를, 젤리당카는 타석에서 시타를 담당해 기아 타이거즈에 승리의 기운을 전했으며, 실제로 기아 타이거즈가 경기에 승리하며 임서원은 젤리당카와 함께 승리요정의 칭호도 얻었다.임서원이 속한 유니스는 SBS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멤버가 결성된 아이돌 그룹이다. 지난 3월 데뷔 앨범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인 8월 싱글앨범 ‘큐리어스’로 컴백해 국내외 팬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루키로 자리매김했다.‘일간스포츠 X 팬캐스트’의 매번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테마 픽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위를 한 아티스트에게는 일간스포츠 지면 광고와 KG타워 옥외 광고 그리고 팬캐스트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3 09:00
연예일반

지진희, 이혼한 김지수에 ‘플러팅’ 발사…‘가족X멜로’ 8월 첫 방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가 오는 8월 10일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배우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가 피 튀기는 가족의 멜로를 선보인다.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남녀 연애 못지 않게 진심이고 애절하며, 심지어 가끔은 ‘심쿵’까지 하는,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찐한 유사 연애 관계일지도 모를 ‘가족’에 대해 색다르게 접근한다. 이를 통해 가족끼리 ‘왜 이래?’가 아니라 가족이라서 이러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여기에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의 라인업이 완성되면서 올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먼저, 지진희는 사업 실패의 아이콘으로 가족들에게 손절당한 뒤 이들이 살고 있는 빌라의 건물주가 되어 다시 나타난 ‘변무진’ 역을 맡는다. 그가 11년만에 돌아온 이유는 바로 사랑하는 ‘X-아내’ 금애연(김지수)을 되찾기 위해서다. 어떻게 된 일인지 개츠비 급의 재력을 장착하고 돌아온 무진은 애연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홀연히 나타나 “이쁘네 오늘도?”라며 온갖 ‘플러팅’을 발사할 예정. 중년의 섹시함과 중후함으로 여심을 저격했던 지진희의 매력이 집약된 ‘변츠비’ 캐릭터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대목이다.명불허전 연기력의 김지수가 연기할 ‘금애연’은 무진과 이혼 후 국밥집 쪽방 살이부터 시작해 산전수전공중전을 모조리 겪으며 남매를 키워낸 그야말로 ‘원더우먼’이다. 그 시간들을 가뿐히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딸 변미래(손나은) 덕분. 일찍이 어른이 됐던 미래가 “내가 얼른 커서 엄마의 원더우먼이 되어 줄게”라고 했을 때, 사무치게 미안했고 눈물겹게 힘이 났다. 현재는 대형마트에서 시식 여사로 일하며 안팎으로 힘차게 내조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겨우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삶을 살게 된 애연 앞에 ‘X-남편’ 무진이 다시 나타난다. 엄청나게 퍼붓는 무진의 애정 공세에 애연의 철벽이 과연 버틸 수 있을지는 이 작품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재벌집 막내 딸로 주말 안방극장을 평정했던 손나은은 이번엔 K-장녀 ‘변미래’로 변신한다. 사업병 말기였던 아빠가 결국 가게에 집까지 말아먹었을 때, 미래는 가족의 평범한 일상 재건을 위해 이 한 몸 바쳐 뭐든지 다 하리라 결심했다. 자신의 원더우먼인 엄마를 언제나 애틋하게 여기는 ‘엄마 최애’ 미래는 이제 자신이 그녀의 원더우먼이 되어줄 차례라고 생각했기 때문. 그렇게 대형마트 PB식품팀의 MD가 돼 가장의 역할을 착실히 해내고 있는 와중에, 11년동안 없던 아빠 무진이 다시 나타나 공고했던 세 가족의 관계에 조금씩 균열을 내기 시작한다. 이를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미래는 무진이 꿈꾸는 가족의 재결합이 얼마나 허황되고 어리석은 지 피 튀기게 일깨워줄 계획이다. 이로써 형성된 엄마를 둘러싼 ‘X’ 아빠와 딸의 치열한 삼각관계는 웬만한 삼각 로맨스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가족X멜로’만의 핵심 묘미다.연기로 안방극장 접수에 나선 최민호는 국가대표 출신 태권도 사범이자 대형 마트 보안요원 ‘남태평’ 역을 맡아 담백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사실 그는 제이플러스 마트 사장의 아들이라는 반전 정체를 가지고 있지만, 재벌인 건 아버지의 사정이라 생각하며 본인의 사정을 알아서 잘 꾸려나가고 있다. 그런데 마트 내 모두에게 비밀인 이 부자 관계가 그 못지 않게 굉장히 특이하고 요란한 가족사에 시달리는 미래에게 발각되게 된다고. 그렇게 시작될 그녀와의 묘한 관계는 안방극장에 또 다른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아스트로’의 연기돌 윤산하는 ‘X-아빠’ 무진의 컴백을 반기는 유일한 가족 ‘변현재’를 연기한다. 스물 셋 청춘의 절정인 현재는 이 집안의 자타공인 애물단지. 무진에게 한없이 냉랭한 누나 미래와는 다르게 부모의 재결합을 목놓아 응원하는 ‘금쪽이’ 막내다. 윤산하만의 귀여운 매력이 아빠를 꼭 빼 닮아 대책 없는 막내의 미워할 수만은 없는 통통 튀는 캐릭터를 만나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제작진은 “‘가족X멜로’는 어느 날은 사랑했다가, 어느 날엔 원망했다가, 또 어느 날엔 안쓰럽고 애처로웠다가, 이 모든 것이 지긋지긋해진 어느 날은 나부터 살고 보자 싶게 만드는, 나를 늘 원초적인 시험에 빠지게 하는 관계인 ‘가족’에 대해 들여다볼 예정이다”라며, “주말 밤 가족들과 함께 공감하며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찾아 뵙겠다. 피 튀기는 가족과의 멜로를 그려낼 지진희-김지수-손나은-최민호-윤산하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8 09:13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엔하이픈 성훈, 안경이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

그룹 엔하이픈 성훈이 안경이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로 뽑혔다.성훈은 지난 4월 11일부터 4월 23일까지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팬캐스트가 함께하는 테마픽, ‘안경이 잘 어울리는 아이돌은?’ 투표에서 득표율 69.7%에 해당하는 6만7747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플레이브 노아가 2만5946표(26.7%)를 받으며 2위에 올랐고,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1048표(1.08%)로 3위에 올랐다. 아스트로 차은우, 트레저 최현석이 각각 뒤를 이었다. 이번 테마픽 투표는 한국을 비롯해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브라질, 미국, 러시아, 멕시코, 인도,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의 팬들이 적극 참여해 진행됐다. 성훈은 아이돌 연습생이 되기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으며 국내 대회로는 2014 종합선수권 주니어 부문에서 은메달을 딴 경력이 있다. 피겨 스케이팅과 현대 무용, 발레 등으로 다져진 유연한 춤선이 돋보이는 멤버이다. 해외 일정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안경을 쓰고 나온 성훈을 보고 팬들은 ‘안경이 벗겨지는 클리셰를 부숴버리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한편 엔하이픈은 Mnet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I-LAND’를 통해 2020년 결성된 팀으로 탄탄한 실력과 멤버 개개인의 매력에 힘입어 글로벌 성장세를 타고 있다. 현재 올 여름 컴백을 준비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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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DAY’ BAE173 “타이틀곡 ‘피프티 피프티’, 섹시함과 절제미가 포인트” [일문일답]

그룹 BAE173이 더 강렬해진 음악과 콘셉트로 컴백한다.BAE173은 13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뉴 챕터 : 루케앗’(NEW CHAPTER : LUCEAT)을 발매한다. ‘뉴 챕터 : 루케앗’은 ‘오디세이’(ODYSSEY) 시리즈의 첫 장을 마무리하는 앨범이자, BAE173의 새로운 챕터를 연다. 타이틀곡 ‘피프티 피프티’(Fifty-Fifty)를 비롯해 수록곡 ‘크림슨’(CRIMSON), ‘너’까지 총 세 곡이 담겼다.특히, 타이틀곡 ‘피프티 피프티’는 방탄소년단, 엑소, 스트레이키즈, NCT 등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가브리엘 브랜즈가 참여했고 멤버 제이민과 도하가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유, 데이식스 원필, 아스트로 등 유명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연출로 주목받은 815 비디오가 뮤직비디오 메가폰을 잡았다.다음은 BAE173의 일문일답-컴백한 소감과 각오는?영서 : 이번 앨범은 정말 애정이 많이 담긴 앨범인데 이렇게 나오게 되어서 행복하고 엘스랑 함께 할 활동이 너무 즐거울 것 같아 기대됩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무대에서 모든 걸 보여드리겠습니다!제이민 : ‘피크타임’ 출연 이후 첫 컴백인 만큼 많이 성장하고 새로워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새 앨범 ‘뉴 챕터 : 루케앗’은 어떤 앨범인지 소개해달라. 어떤 음악과 BAE173의 어떤 매력을 담으려고 했나.준서 :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음악으로 돌아온 새로운 챕터(NEW CHAPTER)의 시작을 알리는 타이틀곡 ‘피프티 피프티’와 멤버들의 자작곡을 담았습니다. 저희 BAE173이 오랜만에 앨범을 내는 만큼 팬들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섹시라는 타이틀곡 콘셉트를 저희만의 색깔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은 스타일의 노래뿐만 아니라 많은 변화에도 신경 썼습니다.-타이틀곡 ‘피프티 피프티’는 어떤 곡인가.한결 : ‘피프티 피프티’는 흑과 백, 현실과 꿈, 빛과 그림자, 거울 속에 비친 또 다른 자아와의 소통 등 50 대 50으로 나타나는 모든 선택의 순간들을 가사로 풀어낸 곡입니다. 강렬한 사운드가 다이내믹하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곡 입니다.-‘피프티 피프티’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어땠나. BAE173의 어떤 매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곡인가.무진 :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콘셉트라 걱정도 됐지만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꽤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습니다. BAE173의 숨겨진 섹시함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제이민 :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저희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스타일의 곡이지만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 층 더 성장하고 성숙해진 BAE173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티저를 통해 한층 물오른 비주얼을 과시했다. 컴백 직전 비주얼을 위해 어떤 노력들이 있었나.한결, 빛 :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체중관리에 신경을 썼습니다. 음식도 건강식 위주로 먹으며 관리했습니다.-이번 활동에서 가장 비주얼이 물오른 멤버는?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유준 : 뮤직비디오와 재킷 촬영 때 모니터를 하면서 느꼈는데 비주얼이 물오른 멤버는 한결이 형, 무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한 명 만 뽑자면 제이민 형이라고 생각합니다.무진 : 비주얼이 물오른 멤버는 영서, 빛이고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한결이 형입니다.-BAE173는 칼군무가 강점이다. ‘피프티 피프티’를 통해서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인가.제이민 : 칼군무는 당연하게 가져가야 할 강점이라고 생각하지만, 거기에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잘 드러나고, 각자의 멋을 더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챌린지를 위한 포인트 안무 소개를 해달라. 어떤 느낌의 안무를 준비했나.무진 : 거울 속에 비친 또 다른 자아와의 소통, 50 대 50을 잘 표현하는 손동작이 가장 포인트가 되는 안무입니다. 전에 보여드리지 않았던 섹시함과 절제미가 돋보이는 안무입니다.-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은 어땠나. 특별한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 유준 : 이번 뮤직비디오는 연기가 많이 들어갔는데 멤버들이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퍼포먼스 촬영이 새벽에 진행됐는데 멤버들이 서로 챙겨주고 파이팅 있게 해줘서 아침까지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빛 : 카지노에서 모델들과 함께 촬영을 했어요. 촬영하면서 얘기를 나눌 때 너무 재밌어서 늦은 시간임에도 더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피프티 피프티’는 모든 선택의 순간을 가사로 풀어냈는데, 컴백을 앞둔 BAE173에게 가장 큰 선택은 무엇인가.준서 :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선택이라고 할만한 큰 고민이 없었던 것 같아요.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고 팬분들께 저희가 잘하고 멋있는 모습을 잘 보여 드려야겠다는 포부를 담고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영서 : 아무래도 이번 앨범의 가장 큰 선택은 타이틀곡 선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선택을 얘기해 보자면 이번 활동 헤어 컬러를 흑발로 할지 핑크로 할지 고민을 많이 하다가 핑크를 선택한 것입니다.-도하는 자작곡 ‘크림슨’, 제이민은 자작곡 ‘너’를 수록했는데, 작업 과정은 어땠고 자작곡을 수록하게 된 소감은 어떤가.도하 : 정말 좋은 작곡가분들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첫 곡을 저희 앨범에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제이민: ‘너’는 이미 1년 전에 완성해둔 곡이었습니다. BAE173이 이런 발라드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작업하게 됐습니다. 콘서트에서 먼저 무대를 공개했을 때 팬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하루빨리 음원으로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이번 앨범에 수록돼서 기뻐요!-가요계 컴백 라인업이 화려한데, 그 속에서 BAE173만이 보여줄 강점은? 한결 : 저희만의 팀워크가 강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렬한 퍼포먼스로 저희 팀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이번 앨범 ‘뉴 챕터 : 루케앗’ 타이틀곡 ‘피프티 피프티’를 한 단어 또는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제이민 : 타이틀곡 ‘피프티 피프티’ 가사로 표현하겠습니다 “I know we can make it”무진 : 거울입니다.-마지막으로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마디 전한다면? 제이민: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이번 활동으로 좋은 추억 많이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영서 : 엘스! 우선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요. 항상 저에게 힘내라고 응원해 줘서 무너지지 않고 더 발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기다려준 만큼 저희를 응원한 게 후회로 남지 않게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이 사랑해 주세요. 이번 앨범 활동도 같이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요!준서 : 우선 저희의 컴백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리고 멋있는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한결-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요. 이번 활동을 통해 팬분들께 “BAE173을 좋아하는 게 후회없는 선택이었다”는 걸 증명해 보이겠습니다.무진 : 우리 엘스 여러분 많이 기다렸지요? 더 좋은 모습 그리고 더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사랑해요유준 : 엘스! 이번 컴백은 더 기대되고 설레는 것 같아요. 이번 활동을 통해서 엘스들이랑 소중한 추억 많이 쌓고 싶어요! 정말 많이 보고 싶고 우리 얼른 만납시다. 사랑합니다!도하 :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이 기대해 주십쇼!!빛 : 이번 컴백 기다려주신 엘스 너무 감사하고 기다려주신 만큼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 ‘피프티 피프티’ 많이 들어주세요! 사랑해요 2024.03.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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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몬·트와이스·아이유·르세라핌·태용… 2월 컴백전도 ‘치열’ [줌인]

2024년 1월, 50여 팀의 컴백전을 마친 가요계는 숨 돌릴 틈도 없이 2월 컴백 러시를 준비 중이다. 아이유 선공개곡 ‘러브 윈스 올’의 선전을 제외하곤 지난 연말부터 큰 변동 없는 음원차트에 제대로 된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신-구 확신의 걸그룹들이 몰려온다 2월의 포문을 신곡으로 여는 팀은 베이비몬스터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신곡 ‘스턱 인 더 미들’로 리스너의 마음을 파고든다는 각오다. ‘스턱 인 더 미들’은 미니멀한 악기 구성과 따뜻하고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 장르로, 카리스마로 무장했던 데뷔곡 ‘배터 업’과 180도 다른 분위기라 관심이 뜨겁다. 뜨겁게 쏟아졌던 데뷔 스포트라이트를 뒤로 하고 슬로우 스타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 신곡을 통해 보여줄 색다른 매력이 주목된다. 트와이스는 23일 새 미니 앨범 ‘위드 유-스’ 발매에 앞서 2일 영어 싱글 ‘아이 갓 유’를 선공개한다. ‘아이 갓 유’는 트와이스의 우정, 사랑, 청춘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따스한 가사와 보컬 하모니가 특징이다. 앞서 발표했던 영어 싱글 ‘더 필즈’와 ‘문라이트 선라이즈’가 모두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며 호성적을 낸 바 있어 이번 신곡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도 뜨겁다.르세라핌은 19일 미니 3집 ‘이지’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정규 1집 ‘언포기븐’ 이후 9개월 만의 신보다. ‘언포기븐’과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연타석 히트에 이어 지난해 10월 발표한 영어 싱글 ‘퍼펙트 나이트’의 메가 히트로 분위기를 탄 르세라핌은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 당당한 겉모습 안에 감춰진 내면의 불안과 고민을 털어놓으며 또 한 번의 음악적 변신을 꾀한다. ◇ 아이유→차은우·문별·태용까지…불타는 솔로대첩솔로 예정 주자 면면도 화려하다. 멜로망스 멤버 김민석은 1일 두 번째 솔로 앨범 ‘회상’으로 돌아온다. 김민석이 작사, 작곡한 총 여섯 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2019년 9월 발매된 첫 미니앨범 ‘시네마’ 이후 약 5년 만에 발매되는 앨범이라 팬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NCT 텐은 13일 첫 미니앨범 ‘텐(TEN)’을 발표하고 솔로 데뷔한다. 태용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솔로 주자로 앨범에는 텐의 다채로운 음악색을 녹인 총 6곡의 영어곡이 수록된다. 텐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개인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차은우는 15일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아스트로 데뷔 후 8년 만의 솔로 데뷔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올리비아 핫세의 딸로 유명한 배우 인디아 아이슬리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그는 앨범 발매 이틀 뒤 열리는 팬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며, 솔로 데뷔와 더불어 오는 3월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까지 전방위 활약을 예고했다. 마마무 멤버 문별은 20일 첫 정규 앨범 ‘스탈릿 오브 뮤즈’로 돌아온다. 앨범명은 문별(뮤즈)이 완성한 작품(별빛)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아홉 여신 뮤즈를 문별 내면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투영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색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문별이 데뷔 약 9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다.문별과 같은 날엔 ‘끝판왕’ 아이유도 돌아온다. 아이유는 2월 20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을 발표한다. 2021년 발매한 미니음반 ‘조각집’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선보이는 음반으로, 지난 24일 발표한 선공개곡 ‘러브 윈스 올’이 발매 1시간 만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1위에 오르며 일찌감치 저력을 확인시킨 바 있어 새 앨범으로 써낼 성적 또한 기대를 모은다. NCT 태용은 26일 두번째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샤랄라’에 이후 8개월 만의 솔로 신보로, NCT 드림, NCT 127과 또 다른 자신만의 음악색과 진솔한 고민을 담기 위해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앨범 발매에 앞서 2월 24, 25일 이틀간 단독 콘서트 ‘티와이 트랙’을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차세대는 우리 몫…신인 보이그룹도 컴백 릴레이 대형 보이그룹의 컴백 소식이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를 꿈꾸는 보이그룹들도 야심찬 새해 포부를 들고 잇달아 출격한다. 피원하모니는 5일 데뷔 첫 정규앨범 ‘때깔’로 팬들 앞에 나서며 더윈드는 14일 미니 2집 ‘아워: 유스틴’ 타이틀곡 ‘하이틴’에서 비발디 ‘사계’를 샘플링해 새로운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엔싸인도 15일 미니 2집 ‘해피 앤드’로 컴백한다. 또 신인 보이그룹 노매드도 데뷔 첫 EP로 월말 가요계를 찾아온다. 28일 데뷔를 준비 중인 이들은 2월 한 달 동안 수록곡을 공개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음악적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다수의 가요 관계자들은 “2월에도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 어지간한 네임밸류 아니고선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신곡 반응이 음원차트에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드문 만큼 곡을 알리기 위해 긴 호흡의 다양한 프로모션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 분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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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정국‧찬열‧태민‧진진…보이그룹 명찰 떼고 솔로 출격

BTS(방탄소년단) 정국, 엑소 찬열, 샤이니 태민, 아스트로 진진 등 우리나라 대표 보이그룹 멤버들이 자신만의 매력을 내세우며 솔로로 나선다. 각각 퍼포먼스, 또는 자작곡 능력 등을 발휘할 이들이 솔로로서는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주목된다.강태규 음악평론가는 “음악이든 무대든 무엇보다 눈길을 끌어야 한다”며 “그룹에서 솔로활동을 할 때도 그룹 활동의 이미지를 벗어나 식상하지 않고 재미가 있는 요소를 내세우려 끊임없이 노력한다. 이번 보이그룹의 솔로 활동도 결국 솔로로서 어떤 차별점을 내세우는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BTS 정국‧샤이니 태민, 퍼포먼스 기대감 BTS 정국은 지난 7월 첫 솔로 싱글 ‘Seven’에 이어 내달 3일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을 발매한다. ‘골든’은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앨범으로, 정국이 수록곡 11개를 직접 선정하고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유’(‘Standing Next to You’)는 정국의 그루비한 보컬이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 곡이다. 솔로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던 싱글 ‘Seven’의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와 서킷이 다시 뭉쳐 프로듀싱을 맡고, 여기에 세계적인 가수 에드 시런, 션 멘데스 등이 참여해 글로벌 팬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무엇보다 이번 앨번에선 BTS의 리드 댄서인 정국의 새 퍼포먼스에 기대감이 높다. 정국은 ‘Seven’에서 2000년대 초반 투스텝 장르를 트렌디하게 소화하고, 또 다른 솔로 싱글 ‘3D’에서는 2000년대 중반의 힙합, 댄스를 기반으로 한 올드스쿨풍의 사운드를 끌어와 자신의 색깔로 재해석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과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정국은 신곡 활동을 통해 ‘완성형 퍼포먼스’의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남다른 퍼포먼스 실력과 특유의 아티스틱한 매력으로 ‘역솔남(역대급 솔로 남자 가수)’, ‘K팝의 에이스(ACE)’ 등 다양한 수식어를 자랑하는 태민도 오는 30일 새 미니앨범 ‘길티’(Guilty)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길티’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길티’는 30인조 스트링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신스 사운드가 자아내는 웅장함, 독특하면서도 여유로운 느낌의 비트, 중독성 넘치는 훅이 인상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태민의 솔로 활동은 2년 5개월 만이다. 태민은 지난 2021년 발매한 미니 3집 앨범 ‘어드바이스(Advice)’ 후 군에 입대해 지난 4월 제대했다. 이번 앨범 발매는 지난 2014년 9번째 솔로 활동으로, 태민은 부단히 솔로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상을 수상한 바, 신곡을 통해 펼쳐질 태민의 퍼포먼스를 기대케 한다. ◇찬열‧진진, 직접 작사 또는 프로듀싱 참여 찬열은 20일 새 솔로 싱글 ‘그래도 돼 (Good Enough)’를 발표했다. ‘그래도 돼’는 찬열이 지난 2021년 4월 SM 스테이션으로 발표한 ‘투모로우(Tomorrow)’ 이후 약 2년6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곡이다. 리드미컬한 신시사이저 라인이 돋보이는 신스팝 장르인데, 특히 찬열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신곡은 누구나 꿈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마주할 수 있는 불안감에 대한 이야기로 찬열은 리스너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건넬 예정이다. 이번 찬열의 솔로곡에는 엑소의 멤버들이 지원사격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감성적인 무드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찬열의 모습과 함께 동갑내기 친구이자 엑소 멤버인 백현, 첸, 디오(도경수)가 깜짝 출연해 케미를 발산했다. 최근 이른바 ‘첸백시 사태’, 디오의 소속사 이적으로 완전체 유지에 팬들의 우려가 커진 만큼, 찬열의 솔로를 함께 응원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불안감을 잠재우기에 충분하다. 진진은 19일 새 싱글 ‘Wave in my heart’(웨이브 인 마이 하트)를 공개했다. 해당 곡은 대중이 원하는 무드와 취향이 담긴 음악을 제작하는 시리즈 앨범 프로젝트 ‘with KozyPop(위드 코지팝)’의 새로운 곡으로 진진은 최유정, 창모 등과 함께 다양한 곡을 선보여왔다. 이번 ‘웨이브 인 마이 하트’는 청량한 일렉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딥 하우스 스타일이다. 진진은 작사·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의 음악적 감각과 역량을 담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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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카카오 사태부터 BTS 10주년까지…가요계 ‘좋은 날’과 ‘나쁜 날’ [상반기 결산] ①

2023년 상반기 가요계는 한동안 그늘이 드리웠다. 물의를 빚은 스타들이 법원을 드나들며 사회면을 장식했고, 젊은 아티스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대중을 슬픔에 빠지게 했다. 하지만 어둠이 물러가면 반드시 해는 뜨는 법. SM을 두고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하이브와 카카오가 극적 합의하고,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규모의 페스타가 열렸다. 스타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2023년 상반기 가요계의 굿뉴스와 배드뉴스를 각각 3가지씩 짚어봤다.◇ 가요계 ‘나쁜 날’ ① 돈스파이크·이루·신혜성·라비·나플라, 가수들의 끊임없는 사건 사고‘마약’, ‘음주운전’, ‘병역비리’. 다양한 범법을 저지른 스타들이 잇따르며 팬들에 큰 실망감을 안겼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부터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재판은 돈스파이크가 지난 15일 상고를 하며 대법원까지 간 상태다.이루와 신혜성은 ‘음주운전’으로 그동안 쌓아온 호감형 이미지를 날리고 말았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음주 운전을 한 것도 것도 모자라 프로골퍼인 동승자 A씨와 차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검찰이 최근 항소하면서 추후 판결을 지켜봐야 할 상황이 됐다.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던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또 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였지만, 재판부는 이달 신혜성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래퍼 라비, 나플라는 병역 면탈과 병무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 B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 B씨에게 뇌전증 시나리오를 받아 실신한 것처럼 연기해 병원 검사를 받았고, 2021년 뇌전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했다. 나플라는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의 아티스트다. 그는 공동대표 등과 공모해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월 라비와 나플라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② 별이 된 스타들…‘트롯 대모’ 현미·‘천사 미소’ 문빈2023년 4월은 잔인한 이별의 달이었다. 4월 20일 새벽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비보가 전해졌다. 향년 25세. 이날 청담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문빈을 매니저가 발견했다. 동방신기 ‘풍선’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 등 문빈은 어린 시절부터 대중에게 친숙했던 얼굴이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또 최근까지도 아스트로와 유닛 문빈&산하로 활동하며 밝은 모습으로 기억됐기에 슬픔은 배가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사옥 앞에 추모공간을 마련했고, 아스트로와 세븐틴 멤버 등 아티스트들이 직접 방문해 애도의 편지를 남겼다. 문빈의 친동생인 빌리 멤버 문수아는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다 최근 재개했다. 원로가수 현미는 4월 4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졌다. 팬클럽 회장에 의해 발견된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향년 85세. ‘밤안개’,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등 무수한 히트곡을 발매하며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한 현미는 선후배의 깊은 존경을 받으며 가요계의 큰 획을 그은 인물로 기억됐다. 현미의 장례식은 5일 동안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졌다. 현미의 친조카인 배우 한상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리며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③ 아이유 때 아닌 표절 의혹 …“NO!” 직접 나선 작곡가들5월 일반인 C씨는 아이유가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C씨가 표절이라고 주장한 곡은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Boo’, ‘셀러브리티’ 등 총 6곡으로, 이 중 아이유는 ‘셀러브리티’ 작곡에, ‘삐삐’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소속사 EDAM은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솔로 가수인 만큼 파급력은 컸다. 아이유와 함께 작업한 작곡가들은 입을 모아 아이유의 표절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 ‘좋은날’ ‘분홍신’ 작곡가 이민수는 “타인의 곡을 참고하거나 염두에 두고 작업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삐삐’ 작곡가 이종훈 역시 “저작권이라 함은 작곡가의 영역”이라며 자신이 아닌 아이유를 고발한 상황은 “아티스트를 흠집 내려는 의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가여워’ 최갑원 프로듀서는 “논란 자체가 불명예”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 가요계 ‘좋은 날’① ‘K팝 원조’ SM 인수전…카카오vs하이브, 격돌하다 합의올해 상반기 가요계 최대 이슈는 바로 대한민국 대표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두고 벌인 카카오-하이브 간 경영권 분쟁이었다. SM은 2월 ‘SM 3.0시대’ 공표와 동시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퇴진 소식을 알렸고, SM이사진이 카카오에 지분 9.05%를 넘기면서 SM 최대주주인 이 전 총괄과 대립각을 형성했다. 반면 이 전 총괄은 방시혁 의장의 하이브와 손을 잡았다. 하이브는 이 전 총괄의 지분 14.6%를 획득하며 SM 1대 주주로 올라섰고,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해 안정적으로 SM 경영권을 행사하고자 했다. 그러나 카카오가 주당 15만원에 SM 지분 35%를 공개매수하겠다고 하면서 ‘쩐의 전쟁’이 선포됐다. SM주가는 15만원까지 치솟으며 양측 모두 부담을 떠안게 됐고, 결국 카카오가 경영권은 갖되 하이브는 플랫폼만 협력하는 방향으로 분쟁은 마무리됐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하이브의 경우 방탄소년단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등 다양한 그룹들을 안착시키며 성과가 나왔다. 다만 너무 많은 팀이 모여있어 경역 미숙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SM은 에스파의 선방이 있었지만 올해 여러 악재가 있었기에 잘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YG는 블랙핑크 덕분에 안정적으로 잘 균형을 잡고 있고, JYP는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라는 양대산맥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긍정적 성과를 이룰 것 같다”고 전망했다. ② 틴탑 캡 탈퇴·첸백시 전속계약 소송…마지막엔 웃었다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시 재조명됐던 틴탑은 멤버 캡의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캡이 라이브 방송에서 욕설을 내뱉으며 컴백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힌 것. 소속사가 나서 사과했지만 결국 캡은 틴탑을 탈퇴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틴탑의 향후 활동에 빨간불이 켜지나 했지만 팁탑은 재빨리 4인조로 재편성했고, 예정대로 7월 컴백을 준비 중이다.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는 지난 1일 SM에 정산금과 장기 계약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이에 SM은 첸백시에게 접근하는 ‘외부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SM과 첸백시는 갈등이 불거진 뒤 19일 만에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SM은 “외부세력 개입에 관해 당사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③ ‘10주년’ 방탄소년단, 40만명 운집한 ‘페스타’ 성료현재 군백기(군대+공백기)인 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스케일의 페스타를 성료했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BTS 열 번째 기념일 페스타’가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로 개최됐다.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당일 총 40만 명의 관람객이 일대를 찾았으며, 페스타 관련 소셜 버즈량은 1200만 회에 육박했다. 피날레는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장식했다. 정국은 “우리의 밤을 밝게 빛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의 2막을 함께 열어 보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현장을 방문한 팬들이 쓰레기 하나도 남기지 않고 떠나 한강공원이 깨끗함을 유지해 성숙한 팬 문화를 자랑했다.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10년간 폭발적으로 K팝의 포텐을 터뜨린 팀이었다. 7명의 멤버가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노래로 K팝의 모든 것을 이루었다”며 “2016년부터 음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이자 누구나 본받아야 할 태도였다. 춤, 노래, 힙합 등 모든 분야에서 뒤처지는 게 없었다”고 높이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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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V·렌·루네이트가 펼칠 설레는 첫발…SOON 컴백 스타는? [넥스트 컴백]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든 6월 셋째 주, 가요계에는 첫 컴백, 데뷔 등 처음을 앞둔 아티스트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군백기(군대+공백기) 후 첫 컴백을 맞는 VAV, 솔로로 첫발을 내딛는 렌, 설레는 데뷔를 앞둔 루네이트가 가요계를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 6월 12일, VAV ‘Subconscious’그룹 VAV가 긴 공백기에 마침표를 찍는다. 군백기를 끝내고 약 2년 만에 가요계에 돌아오는 것.앨범명은 ‘서브칸셔스’(Subconscious)로 총 다섯 곡이 수록되는 미니 앨범이다. VAV는 수록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진정성을 더했다.여기에 타이틀곡 ‘디자이너’(Designer)에도 로우, 에이노가 작사에 참여해 VAV만의 개성 있는 라틴 K팝을 보여줄 예정이다. # 6월 13일, 렌 ‘Ren’dezvous’지난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한 렌은 그룹 해체 후 홀로서기에 나선다.렌은 오는 13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랑데부’(Ren’dezvous)를 발매하며 솔로 데뷔한다. ‘랑데부’는 만남과 약속을 뜻하는 프랑스어 ‘Rendez-Vous’의 표기 방식을 바꿔 렌의 아이덴티티와 솔로 데뷔 의미를 강조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레디 투 무브’(Ready to Move)는 렌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그동안 뮤지컬 ‘제이미’, ‘헤드윅’, ‘삼총사’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첫 단독 팬콘 ‘더 데이 애프터’(THE DAY AFTER)를 성료하며 꾸준히 역량을 쌓은 렌. 데뷔 12년 차를 맞은 그가 ‘랑데부’를 통해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 6월 15일, 루네이트 ‘CONTINUE?’그룹 루네이트는 오는 15일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다.루네이트는 판타지오가 아스트로 이후 7년 만에 새롭게 론칭하는 보이그룹이다. 달빛을 품은 여덟 명의 소년이라는 뜻의 루네이트는 카엘, 진수, 타쿠마, 준우, 도현, 이안, 지은호, 은섭으로 구성됐다.데뷔 앨범 ‘컨티뉴?’(CONTINUE?)에는 ‘CONTINUE’ 버튼을 눌러 게임을 다시 시작하듯 루네이트 역시 어떤 일이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레이싱 게임을 연상케 하는 티징 콘텐츠는 삶 속 도전을 게임에 비유해 동반자 같은 그룹을 꿈꾸는 루네이트의 방향성과 궤를 같이한다.각종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커버 영상, 리얼리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데뷔 전부터 입지를 넓혀온 루네이트가 어떤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궁금해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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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K팝] 추모·주가 조작 연루·새 소속사 계약...쉴 틈 없는 가요계

이번 주 가요계는 눈물과 의혹, 그리고 새 출발까지 다방면의 이슈가 이어졌다.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을 향한 동료 연예인들의 계속된 추모를 시작으로 가수 임창정이 개입된 주가 조작 사태, 그리고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새 소속사를 찾으며 완전체 새출발 소식까지 쉴 틈 없는 소식들이 가요계 한 주를 완성했다. ◇ 故 문빈 향한 동료 연예인들 편지 계속...추모 공간 6월 6일까지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에 대한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가 계속됐다.현재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에는 고인에 대한 추모 공간이 마련돼 있다. 추모 공간은 49재인 6월 6일까지 방문이 가능하다. 앞서 멤버 차은우는 고인의 추모 공간을 방문해 “빈아, 네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 놈아. 산하(아스트로)랑 산책 겸 잠이 안 와 같이 왔다. 잘 자고 있냐”며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게,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 달나라에서는 꼭 몇백배 더 행복해라. 네가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치고 챙길테니 너무 걱정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며 애정 담긴 편지글을 남겼다.이 외에도 멤버 산하는 “아직 형이 내 앞에서 아른거린다. 이런 모습 보이면 형한테 혼나는 거 아는데 당분간은 좀 봐줘.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게. 꼭 지킬게. 많이,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고 고인을 떠올렸다. 멤버 진진과 MJ는 “걱정하지 마라, 너무 사랑한다”, “내가 더 가까이 있었더라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또 절친으로 알려진 그룹 세븐틴의 승관은 추모 공간을 찾은 후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형이 내 앞에서 아른거린다. 이런 모습 보이면 형한테 혼나는 거 아는데 당분간은 좀 봐줘.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게. 꼭 지킬게. 많이,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멤버 진진과 MJ는 “걱정하지 마라, 너무 사랑한다”, “내가 더 가까이 있었더라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고인을 기억했다.그룹 여자친구 출신 신비도 “빈이 네가 항상 나한테 부탁했던 것처럼 수아랑 이모, 이모부 잘 챙길게. 그러니 넌 이제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고 너의 행복만을 위해 살아. 꼬꼬마 시절부터 10대 20대 함께 할 수 있어서 든든하고 행복했어 빈아. 너랑은 할머니 할아버지 될 때까지 같이 늙어갈 줄 알았는데 나만 늙겠다 이제. 거기서 나 늙어가는 거 보면서 실컷 웃고 놀리고 있어라! 나중에 만나면 실~컷 티격대고 싸우자”라고 애틋한 감정을 남겼다. ◇ 임창정, 주가 조작 사태 연루..."나도 피해자" 호소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 일당에게 투자한 사실이 드러나며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앞서 임창정은 최근 금융당국이 국내 상장사 6개 종목이 무더기로 급락세를 보이는 현상이 발생돼 주가조작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나서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JTBC는 임창정이 자신도 3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인터뷰와 함께, 동료가수 A가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가 피해를 받았다는 뉴스를 보도했다.이어 임창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회사를 키우고자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됐다.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없다. 저의 무지함을 꾸짖되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비난하진 말아달라. 사건의 진위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후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며 어떤 조사든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라고 당부했다. 동료가수 A로 알려진 박혜경도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태로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글로벌 오디션은 잠정 연기됐다. 다만 소속 걸그룹인 미미로즈의 컴백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된다. ◇ 브레이브걸스, 워너뮤직 코리아에 새 둥지...제2막 시작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새 둥지를 틀고 완전체 활동을 이어간다.27일 워너뮤직코리아는 브레이브걸스 멤버 전원과 일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완전체 활동을 최우선으로 멤버들과 의기투합했다. 활동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팀명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며 브레이브걸스 제2막의 시작을 알렸다.지난 2011년 데뷔한 브레이브걸스는 ‘변했어’, ‘HIGH HEELS’, ‘유후 (우린 아직 여름)’, ‘We Ride’ 등 다양한 앨범으로 활동을 이어왔고, 그중 2017년 발매한 ‘Rollin’’(롤린)이 2021년 역주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서머퀸’으로 군림해왔다.브레이브걸스는 ‘롤린’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고, 이와 함께 2020년 발매된 ‘운전만해’도 같이 주목받는 등 역주행 신화를 완성했다. 이후 ‘치맛바람(Chi Mat Ba Ram)’, ‘술버릇 (운전만해 그 후)’, ‘Thank YOU’ 등을 연이어 발매하며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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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노래] 故 문빈이 남긴 노래들 “가수해줘서 고마워”

‘그때 그 노래’는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이 즈음 발매된 노래를 일간스포츠가 플레이 해보는 코너입니다. 그동안 이맘때쯤 발매된 노래 1곡을 재조명해왔지만, 이번 만큼은 고 문빈을 애도하는 뜻을 담아 아스트로의 대표곡들을 다시 한 번 들어보려 합니다.<편집자 주> ◇ ‘숨가빠’2016년 7월 1일. 아스트로는 미니2집 ‘썸머 바이브’를 발매하며 타이틀곡 ‘숨가빠’로활동을 시작했다. 데뷔곡은 같은 해 2월 발매된 ‘숨바꼭질’이지만, ‘숨가빠’는 청량돌을 대표하는 아스트로에게 100% 어울린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스트로가 조금씩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된 곡이다.‘숨가빠’는 도도한 소녀를 바라볼 때 느끼는 10대 소년의 떨리는 감정을 표현했다. 풋풋한 신인의 티가 났던 멤버들의 앳된 비주얼과 깜찍한 표정연기, 발랄한 댄스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문빈은 이 곡에서 해맑고도 순수한 미소로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시원한 보컬 실력으로 곡의 빈틈을 채웠다. ◇ ‘고백’그야말로 숨가빴던 7주 간의 ‘숨가빠’ 활동이 끝난 후, 아스트로는 4개월 뒤인 2016년 11월 미니3집 ‘어텀 스토리’로 초고속 컴백을 한다. 타이틀곡 ‘고백’은 아이돌 그룹의 최고 인기 의상인 교복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10대·20대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가사 또한 ‘고백’이라는 제목에 걸맞은 “발그레진 두 볼에 입 맞출게 너 오늘부터 내꺼할래”라는 적극적인 내용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소년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숨가빠’ 때보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 화려해진 동선과 파워풀한 안무, 멤버들 모두 구멍이 없는 노래와 랩 라이브로 신인답지 않은 실력까지 당당히 입증했다. 문빈은 학창시절 첫사랑을 연상시키는 외모로 이목을 끌었고, 후렴구의 퍼포먼스를 완벽히 책임지며 아스트로의 중심 멤버로 활약했다. ◇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2017년 11월, 점점 성숙미를 더해갔던 아스트로는 미니5집 ‘드림 파트2’ 타이틀곡 ‘니가 불어와’로 돌아온다. 바람처럼 찾아온 본능적인 사랑에 눈을 뜬, 소년에서 남성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아스트로는 청량돌에 그치지 않고 더 폭 넓은 음악 장르와 콘셉트를 소화해내며 대세 보이그룹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니가 불어와’에서 ‘바람’이 중요한 매개체가 되는 만큼 안무에도 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오는 모양, 입으로 작은 바람을 부는 모습 등 모티브가 된 소재를 완벽히 퍼포먼스화시켜 무대를 보는 즐거움도 덩달아 높아졌다. 노래 또한 팝송을 연상케하는 세련된 멜로디로 가을 감성을 자극했다. 문빈은 이 곡에서 “질릴 틈 없이 예쁜 너야”라는 킬링파트를 맡고, 포인트로 뽑히는 웨이브 안무로 색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 ‘All night’(전화해)아스트로에게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안겨준 곡인 ‘올 나잇’이 2019년 1월 공개됐다. ‘올 나잇’은 동명인 아스트로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으로, 데뷔 4년 차였던 아스트로의 성장한 음악성을 엿볼 수 있는 노래다. 수록곡 또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명반이라는 평을 받았다.신인 티를 벗어 던진 아스트로는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로 ‘올 나잇’ 속 극강의 ‘섹시함’을 표현해냈다. “눈 감으면 그려지는 니 모습이 좋아 지금”, “그저 밤새 듣고 싶은 것은 니 목소리뿐이거든”이라는 직설적인 가사, 묘한 나른함을 풍기는 중독적 사운드, 어느덧 어른이 된 멤버들의 남성미, 강렬하고도 유려한 퍼포먼스 등 무엇하나 부족한 게 없었다. 아스트로 활동 중 최고의 전성기로 불리는 시기였다.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총 8개의 미니 앨범, 4개의 디지털 싱글 앨범, 3개의 스페셜 앨범, 3개의 정규 앨범, 2개의 일본 데뷔 앨범, 여기에 유닛 문빈&산하가 발매한 4개의 음반까지. 기사에 채 담지 못한 아스트로의 숨은 명곡들이 존재한다. 7년이란 긴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아스트로는 대중에게 끊임없이 행복을 안겨준 그룹이었다.무대 위에서 가장 빛났던 문빈은 지난 19일 너무도 갑작스럽에 세상을 떠났다. 소식이 전해진 이후 과거 문빈이 한 팬의 “아로하에게 어떤 말을 들었을 때 제일 힘이 나요?”라는 질문에 답한 내용이 다시 조명됐다. 당시 문빈은 “‘가수해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들을 때요!”라고 씩씩하게 답했다. 4년 전인 2019년 2월 3일에 나눈 대화였다. 팬들은 문빈의 마음에 응답하며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 간결하지만 진심이 담긴 한 문장이다. ‘문빈 가수해줘서 고마워’.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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