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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SK, ‘최적 로테이션'으로 부천 넘어 코리아컵 16강 도전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가 코리아컵 16강 진출에 도전한다.제주는 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2부)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코리아컵은 아마추어와 프로를 망라해 최고의 구단을 가리는 무대다. 우승 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 출전권을 얻는다.제주는 지난 2년 연속 이 대회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올해도 이 대회 첫 우승을 위해 16강 관문을 밟고자 한다.한편 제주와 부천이 공식전에서 만나는 건 5년만이다. 당시 제주는 K리그2 소속으로 부천과 3차례 격돌해 모두 이겼다. 특히 부천종합운동장에서만 2승을 거뒀다.공교롭게도 관중 앞에서 맞붙는 것은 처음이다.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열렸다. 코리아컵에서 이 대진이 성사된 것도 최초다.제주 입장에선 지옥의 4월 원정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20일엔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어 고른 기용이 절실하다.김학범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과 체력을 관리하는 동시에 최적의 로테이션으로 선수단의 동기 부여까지 높일 계획이다. 지난 전북 원정에 출전하지 않은 외국인 공격수 에반드로와 데닐손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김학범 감독은 "굉장히 힘든 일정이다. 주말 포항과의 홈 경기까지 감안하면 쉽지 않은 승부처다. 하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 우리는 항상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제주SK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김우중 기자 2025.04.15 22:00
국가대표

‘울산 HD 등장’ 인판티노 FIFA 회장, 국제적 다양성 강조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오는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의 국제적 다양성을 강조하며 K리그 울산 HD를 언급한 거로 알려졌다.인판티노 회장은 13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35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이번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국가들의 다양성은 “축구를 진정으로 글로벌한 스포츠로 만드는 열망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다”라고 전했다.클럽 월드컵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개편, 6개 대륙 연맹을 대표하는 32개 클럽이 출전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대회는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치러진다. AFC 소속 4개 클럽도 미국 무대로 향한다.인판티노 회장은 “알아인(아랍에미리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울산,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는 아시아를 자랑스럽게 대표한다”면서 “1930년에 첫 대회가 열린 FIFA 월드컵에 지금껏 출전한 국가 숫자보다 많은 나라의 선수들이 이번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AFC 클럽들의 명단엔 9개국 출신 101명의 선수 이름이 있다. 팔레스타인과 우즈베키스탄은 아직 월드컵 무대에 서지 못했지만, 이들 두 나라 선수는 올여름 호주, 중국, 이란, 일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의 스타들과 연합해 소속 클럽을 대표해 뛸 수 있다”라고 말했다.인판티노 회장은 북한 축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북한이 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 2024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점을 언급하며 “AFC 회원국들이 FIFA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평했다.한편 울산은 2021~2024년 AFC 클럽대항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대회 본선에선 F조에 편성,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격돌한다.울산의 클럽 월드컵 첫 일정은 오는 6월 18일 오전 7시 마멜로디와의 1차전이다. 이어 6월 22일 오전 7시 플루미넨시와 2차전을 펼친다. 6월 26일 오전 4시에는 도르트문트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13 12:42
프로축구

‘부정 선수 출전’ ACL서 일본팀 ‘0-3 몰수패’ 나왔다…히로시마, 라이언 시티전 6-1 승리 취소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 1차전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전 6-1 승리가 ‘0-3 몰수패’로 바뀌었다. 히로시마 구단이 AFC 대회 출전 정지 징계 중인 선수를 출전시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다. AFC는 8일 AFC 징계윤리위원회를 통해 “히로시마 구단은 출전 정지 상태인 선수 발레르 제르맹(프랑스)을 출전시켜 AFC 징계윤리규정 제56조와 ACL2 대회 규정 제26조를 위반했다”며 “지난 5일 히로시마와 라이언 시티의 ACL2 8강 1차전 결과는 히로시마의 0-3 패배로 간주하고, 히로시마 구단에 1000달러(약 145만원)의 벌금과 함께 참가비 16만 달러(약 2억 4000만원) 중 50%는 지급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이로써 히로시마의 지난 라이언 시티전 6-1 대승 기록은 사라지고, 0-3 패배로 결과가 바뀌게 됐다. 상황은 이랬다. 프랑스 국적의 히로시마 공격수 제르맹은 맥아서FC(호주) 시절이던 지난해 2월 AFC컵(ACL2 전신)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전에서 상대 선수를 손바닥으로 때리는 행위로 AFC로부터 AFC 주관 클럽대항전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런데 이 경기 이후 제르맹의 소속팀은 AFC 클럽 대회가 없었다. 자연스레 제르맹의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도 여전히 유효했다. 이후 제르맹은 올해 2월 히로시마로 이적해 새 둥지를 틀었다. 다만 여전히 AFC 3경기 출전 정지 징계 상황인데도 히로시마 구단도, 선수 당사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난 5일 라이언 시티와의 ACL2 8강 1차전에 교체로 나섰다. AFC도 이를 사전에 체크하지 못한 건 마찬가지였다. 결국 경기가 끝난 뒤에야 제르맹이 출전 정지 징계 상황인데도 경기에 나선 사실이 확인됐다. AFC는 징계윤리위원회를 열고 부정 선수를 출전시킨 히로시마 구단에 징계를 내렸다.이로써 히로시마는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라이언 시티와의 8강 2차전 원정에서 4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대회 준결승(4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히로시마 구단은 성명을 통해 “충분하게 확인하지 않고 출전 정지 대상자를 출전시킨 이번 사안에 대해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쓰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5.03.09 10:03
프로농구

KCC, 마카오 블랙 베어스에 11점 차 패배→EASL 조별리그 탈락

프로농구 부산 KCC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KCC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EASL 조별리그 B조 홈경기서 마카오 블랙 베어스(마카오)에 78-89로 졌다. KCC는 조별리그 4패(1승)째를 기록하며 잔여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EASL은 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대항전이다. 한국·일본·대만·필리핀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에 더해, 홍콩 이스턴과 마카오 블랙 베어스까지 10개 팀이 경쟁하는 무대다.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상식으로 팀당 6경기를 소화한다. 각 조 1·2위가 파이널4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는 구조다.KCC는 조별리그 첫 3경기서 모두 지며 일찌감치 4강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달 메랄코 볼츠(필리핀)를 상대로 첫 승을 가져가며 실낱같은 희망을 키웠으나, 이날 블랙 베어스에 완패하며 모든 가능성이 사라졌다.KCC는 전반까지 41-40으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 리드를 내줬지만, 원 포제션 게임을 유지했다.희비가 엇갈린 건 4쿼터였다. KCC는 상대 외국인 선수 사무엘 데과라와 아도니스를 저지하지 못했다. 격차는 조금씩 벌어졌다. 허웅이 3점슛으로 희망의 끈을 잡으려 했으나, 쿼터 중반을 넘어서자 균형이 크게 기울었다. 데과라는 경기 종료 59초를 남기고 덩크를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KCC 허웅은 20점 12어시스트, 캐디 라렌은 27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리온 윌리엄스도 37분 42초 동안 13점을 보탰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이승현, 전준범 등은 10분 미만의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블랙 베어스의 데과라는 24점 19리바운드, 아도니스는 23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KCC는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EASL 일정을 마무리한다. 타이베이 킹스에는 전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제레미 린이 뛰고 있다. 한편 앞서 수원 KT 역시 A조에서 2승 3패를 기록, 잔여 결과와 상관없이 4강 진출이 좌절됐다.김우중 기자 2025.01.15 22:00
프로축구

강등된 인천, 혁신위 3주 분석 결과는→‘권고·가이드라인’만 나왔다 [IS 인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비상혁신위원회가 잠정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차기 사령탑,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의문점은 명쾌히 해소되진 않았다.인천 유나이티드 비상혁신위원회는 19일 오후 1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4 혁신위 1~5차 활동 보고를 발표했다. 비상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대혁 서강대 교수만이 현장을 찾아 마이크를 잡았다.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하나은행 K리그1 2024에서 최하위를 기록, 창단 후 처음으로 자동 강등돼 새해를 K리그2에서 맞이하게 됐다. 이에 시는 혁신위를 구성해, 5차례 회의 동안 ▶구단 체질 개선 및 쇄신안 ▶K리그1 승격 및 중장기 전략방안 ▶경영평가 ▶소통협의체 간담회 ▶구단조직 평가 및 개선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구단 입장에선 공석 자리인 대표이사와 감독을 찾는 게 급선무로 꼽힌다. 전달수 전 대표는 강등의 책을 지고 지난달 사임했다. 현재는 심찬구 임시 대표 체제로 운영 중이다.최대혁 혁신위원장은 이날 마이크를 잡고 “혁신위는 인천의 강등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문제 파악과 개선안 도출을 위해 출범했다”라고 운을 뗀 뒤 “중립성·객관성·전문성 원칙을 갖고 안건에 대해 의견 조율을 했다”고 말했다.혁신위는 지난달 25일 출범해 3주간 머리를 맞댔고, 인천 구단 및 감독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최 위원장은 “2023년 공격적인 투자로 팀 연봉이 크게 늘었다. 2024년에는 재정 건전화 제도를 지키기 위해 일부 선수가 떠났고, 이로 인한 공백이 컸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로 인해 고액 연봉 선수가 늘었다. 또 팀 컬러에 맞지 않은 선수 영입도 있었다. 이는 구단 축구 철학의 부재로 생긴 일이다. 감독에게 의존한 영입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부연했다. 또 “현재 선수단 내 45%가 30세 이상 선수들이다. 23~29세 선수는 15%에 불과하다. 유스 선수 발굴에도 실패했다. 유스팀과 성인팀과의 연계성이 미흡하다고 발견했다”라며 여러 실패 요인을 짚었다.최대혁 위원장은 과거 강등된 구단들의 사례를 예로 들며 “시스템·철학 부재를 타파하기 위해 감독에 대한 평가 항목 및 지향 목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라고 말했다. 복잡한 결재 체계를 간소화하고, 기술파트 전문성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또 혁신위가 제시한 건 ‘1-2-3’ 프로젝트다. 1년 안에 승격, 2년 안에 상위 스플릿, 3년 안에 AFC 주관 클럽대항전 진출이다. 여러 조건에 부합하는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게 골자다.현재 인천도시브랜드에 맞춰 구단 역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권고했다. 동시에 ‘IUFC’라는 축구단만의 브랜드로 글로벌 스탠다드 축구단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하지만 정작 팬들이 궁금해하는 차기 감독 선임이나, 신임 대표이사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변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혁신위가 제안한 차기 감독의 게임 모델은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축구 ▶공간과 움직임이 기본인 축구 ▶볼 소유와 위치선정, 압박 축구 등이 두루뭉술한 조건뿐이다. 현재 인천의 지휘봉은 최영근 감독이 맡고 있다. 최 위원장은 “감독 평가 결과 최 감독은 능동적인 축구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판단했다. 그렇지만 여러 리그·경기 운영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라고 진단했다. 또 “여름 이적시장에서 감독이 원한 선수단 구성을 갖추지 못했지만, 일단 구단의 목표인 강등 탈출을 이루지 못했다. 혁신위에서는 재신임보다는 빠른 감독 교체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최근 인천은 이정효 광주FC 감독, 김은중 수원FC 감독 등과 접촉했다는 소식이 퍼지기도 했다. 동시에 최영근 감독에게도 연임을 제안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최영근 감독에게) 연임을 건의하진 않았다. 혁신위 자체에서 후보 3~5명에 대해 얘기했지만, 거기에 최영근 감독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여러 가지 궁금하신 점이 많을 것 같다.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평가하다 보니 결정이 아직 안 난 것 같다. 혁신위는 구단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고,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것이 핵심 목표였다. 혁신위는 여러 감독 후보를 추천해 드릴 수 있지만, 결정할 권한은 없다”라고 말했다.공교롭게도 향후 위원회는 추가로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전날(18일) 5차 회의를 끝으로, 잠정적으로 활동을 마친다는 게 최 위원장의 설명이다.결국 모든 일은 신임 대표이사의 손에 달린 셈. 취재진이 ‘신임대표가 오면 바뀔만한 요소가 많은 것 같은데, 지속성이 있는 권고인가’라고 묻자, 최 위원장은 “기존 구단 내에는 가이드라인이나, 감독 평가 기준이 미흡했다. (혁신위는) 그것을 보완해 제시한 것이다. 신임 대표가 와서 내용을 보고, 역량에 따라 더 확장하실 수 있을 거라 본다. 세부적인 실행은 대표의 몫”이라며 “대표와 감독은 일심동체다. 서로에 대한 철학이 맞는 분이 오셔야 할 것 같다. 많은 팀이 대표와 감독 간의 불화로 고전하는데, 기본적인 구단 철학을 공유할 수 있다면 그런 문제가 없지 않을까”라고 배턴을 넘겼다. 한편 ‘구단이 제시한 철학이, 인천시의 브랜드와 내용이 같다. 정권이 바뀌면 지속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라는 지적에는 “한계성은 있지만, 구단 철학이라는 건 인천시정의 목표와 같이 가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러 논란이 있고, 의견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시정에 따라 하고, 동시에 구단 자체적인 지향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권고했다”라고 답했다.끝으로 최대혁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건의드리고 있다. 인천시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을 선임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물색 중인 거로 알고 있다. 일단 혁신위는 잠정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른 시일 안에 모든 것이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인천은 오는 26일 선수단을 소집하고, 2025년 1월 2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인천=김우중 기자 2024.12.19 14:30
프로축구

“제가 진짜 눈물이 없어요” 숱한 러브콜 뒤로하고 대구 잔류한 장성원 [IS 인터뷰]

“제가 진짜 눈물이 없어요.”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수비수 장성원(27)이 재계약을 확정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달 초 그라운드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그는, ‘대구’에서 다시 웃을 것이라 다짐했다.장성원은 지난 17일 원소속 대구와 연장 계약했다. 2018년 입단 이후 대구에서만 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애초 그는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었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고, 리그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양쪽 윙백 포지션을 소화하는 자원이라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숱한 러브콜을 뒤로하고, 대구와 동행을 택했다.장성원은 재계약 뒤 본지와 통화에서 “사실 마지막 경기까지 대구와 교류가 없었다. 이제 전성기 나이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꿈도 있었다. 그래도 최우선 순위는 대구였다. 대구에 남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클럽대항전을 노리는 것도 도전이라 생각했다”라고 전했다.장성원이 언급한 마지막 경기는 지난 1일 충남아산과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었다. 당시 대구는 1-0으로 앞섰으나, 종합 스코어에선 4-4로 비기던 상황이었다. 장성원은 후반 15분 발목 통증을 호소하다 그라운드를 떠났다. 당시 관중석은 물론 취재진, 구단 관계자도 놀랐을 정도로 펑펑 울었다. 팀이 3-1로 이기며 잔류를 확정한 뒤에도 동료에게 안겨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장성원은 “당시 대구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이렇게 허무하게 마쳤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슬펐다. 지난 7년의 세월이 허무하게 느껴졌다. 내가 부주장인데, 팀원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제 울지 않아도 되겠다’라는 기자의 말에, 장성원은 “제가 진짜 눈물이 없어요”라고 재차 강조한 뒤 “시즌 동안 부진한 성적에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스스로 안일해질까 봐 새 도전을 꿈꿨지만, 내가 이렇게 활약할 수 있던 건 팬들의 사랑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장성원에게 2024년은 어떤 시즌이었을까. 그는 “진부한 표현이지만, 롤러코스터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FA여서 초반에 무리를 하려다 부진했다. 동료들의 조언 덕분에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부주장을 맡는 것도 처음이었는데, 인생에 있어 진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최원권 전 감독님께는 전화로 ‘왜 나에게 부주장을 맡겼나’라고 농담하기도 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시켜만 주신다면, 다음 시즌에도 부주장을 맡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장성원은 다음 시즌 새로운 축구를 선보일 대구를 예고했다. 그간 ‘역습’에 치중한 전술이 아닌, 지배하는 전술로 변모할 것이라는 기대다. 실제로 박창현 대구 감독, 에이스 세징야도 변화를 촉구한 바 있다. 장성원은 “무엇보다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줘야 한다. 이번 시즌은 분명히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무너진 경우가 많았다. 선수들이 안일했다고 본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겨울부터 혹독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성원은 재계약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에게 “실례가 안 된다면 응원가를 부탁드린다”며 익살스러운 요청을 남기기도 했다. 팬들은 그의 재계약 소식과 요청에 화답했다. 그는 “‘이 선수도 있는데, 나는 없다고?’라는 생각에 요청했다”라고 농담하며 “경기장에서 응원가를 들으면 또 새로운 느낌이 들 것 같다. 무엇보다 내 스스로 팬들에게 응원받을 자격을 증명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4.12.19 12:30
해외축구

‘음바페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FIFA 인터컨티넨탈컵 우승…파추카에 3-0 완승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파추카(멕시코)를 완파하고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정상에 올랐다.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연속골을 앞세워 파추카를 3-0으로 완파했다.이 대회는 과거 FIFA 클럽 월드컵처럼 전 시즌 각 대륙별 클럽대항전 우승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클럽 월드컵이 32개 팀이 참가해 4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확대 개편되면서 인터컨티넨털컵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열렸다.올해 대회는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우승팀이 참가했다.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2024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가 먼저 1라운드를 치렀다.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승리 팀인 알아인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알아흘리(이집트)와, 그리고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 우승팀 보타포구와 2024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우승팀 파추카가 각각 격돌했다.이후 2라운드 승리팀인 파추카와 알아흘리가 결승 진출팀을 놓고 다퉜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파추카가 이날 톱시드 자격으로 결승전에 선착한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전을 펼쳤다. 결승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37분 만에 균형을 깼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페널티 박스 안을 돌파한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내준 패스를 음바페가 문전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이어 후반 8분에는 음바페의 논스톱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아크 정면에서 수비수들을 잇따라 제친 뒤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39분엔 루카스 바스케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볼 점유율에서 65%-35%로 크게 앞섰다. 슈팅 수는 12-12로 같았고 유효 슈팅수에서도 5-4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결정력에서 승부가 엇갈렸다.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최우수선수격인 골든볼을,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실버볼을 각각 수상했다. 파추카의 엘리아스 몬티엘이 브론즈볼을 받았다.김명석 기자 2024.12.19 08:04
프로농구

‘허훈·하윤기 없는’ KT, 타오위안에 36점 차 대패…한희원 14점 분전 [IS 마카오]

동아시아슈퍼리그(EASL)를 위해 마카오 땅을 밟은 프로농구 수원 KT가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에 또 무릎을 꿇었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알렉 브라운과 트레비온 그레햄의 위력을 실감한 경기였다. 한희원의 14점 활약이 위안이었다.KT는 11일 오후 8시 10분(한국시간)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와의 2024~25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A조 4차전에서 64-100으로 크게 졌다. KT는 이날 패배로 2패(2승)째를 기록했다.EASL은 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대항전이다. 한국·일본·대만·필리핀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에 더해, 홍콩 이스턴과 마카오 블랙 베어스까지 10개 팀이 경쟁한다.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상식으로 팀당 6경기를 소화한다. 각 조 1·2위가 파이널4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는 구조다.KT는 지난달 23일 안방에서 타오위안에 21점 차로 크게 진 기억이 있다. 타오위안은 지난 시즌 대만 P.리그 챔프전 준우승 팀이다. 이날도 타오위안의 매서운 공격에 초반부터 기세를 내줬다. 첫 7개 야투를 모두 넣으며 KT 수비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가드들의 빠른 모션 오펜스, NBA 출신 그래햄과 브라운의 위력도 상당했다. 두 선수는 각각 27점(10리바운드)과 22점을 기록했다. 주장 루춘샹도 17점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브라운은 2m16㎝의 빅맨, 그래햄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브루클린 네츠 등을 누빈 실력자다. KT에선 한희원이 3점슛 4개 포함 14점으로 분전했다. 레이션 해먼즈(15점 7리바운드) 박선웅(11점) 등의 활약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허훈과 하윤기의 공백이 뼈아팠다. 팀 리바운드에서도 37-52로 크게 밀렸다. KT는 한희원·박지원·문성곤·박준영·레이션 해먼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타오위안은 주전 외국인 선수 트레비온 그래햄과 알렉 브라운을 모두 투입했다. 주장인 루춘샹, 파이 야오-쳉 등도 먼저 코트를 밟았다.타오위안은 스크린을 활용한 컷인과 드라이브인으로 4번 연속 공격에 성공했다. KT는 패턴에 이은 한희원의 중거리슛, 해먼즈의 점프슛으로 맞섰는데, 격차가 크지 않았음에도 이른 시간에 작전타임을 외쳤다.그럼에도 타오위안의 슛감은 매서웠다. 한희원이 두 번째 3점슛으로 추격하자, 루 쳉 샹이 정면 3점슛으로 응수했다. 그래햄도 득점에 가담해 격차를 단숨에 벌렸다. 1쿼터 타오위안의 야투 성공률은 무려 76.5%(13/17)에 달했다. 막바지 박준영의 골밑 득점이 터졌지만, 17-34로 크게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2쿼터 들어 타오위안의 슛감은 다소 식었다. 하지만 KT도 흐름을 가져오진 못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린 것이 아쉬움이었다. 브라운의 득점에 힘입은 타오위안이 전반을 52-30으로 크게 앞섰다.KT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패턴에 이은 공격 기회는 많았으나 정확도가 아쉬웠다. 3쿼터 한때 격차가 30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최진광과 박선웅이 답답한 3점슛 침묵을 깼지만, 타오위안 루춘샹이 사이드 스탭백 3점슛을 터뜨리며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격차가 다시 30점으로 벌어졌다. 송영진 KT 감독은 선수들을 고루 활용하며 남은 시간을 보냈다. 4쿼터 절반이 남은 시점에는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KT의 다음 EASL 일정은 오는 1월 7일 열리는 홍콩 이스턴과의 5차전이다.마카오=김우중 기자 2024.12.11 21:50
프로농구

‘변거박 NO’ MIP·식스맨상 노리는 박준영 [IS 마카오]

프로농구 수원 KT 포워드 박준영(28·1m95㎝)이 ‘1순위’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그는 되찾은 ‘자신감’이 올 시즌 성장의 원동력이라 짚었다.박준영은 11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의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비행기 타고 농구하러 오니 성공한 것 같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박준영의 KT는 이날 오후 8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와 2024~25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A조 4차전을 벌인다. 경기 전 KT는 A조 2위(2승1패), 타오위안은 1위(2승0패)다. EASL은 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대항전이다. 한국·일본·대만·필리핀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에 더해, 홍콩 이스턴과 마카오 블랙베어스까지 10팀이 경쟁한다.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팀당 6경기를 소화한다. 각 조 1·2위가 파이널4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는 구조다. KT는 타오위안을 상대로 설욕에 도전한다. 타오위안은 지난 시즌 대만 P.리그 챔프전 준우승팀. 지난달 안방에서 열린 맞대결에선 KT가 70-91로 크게 졌다. 2m16㎝ 빅맨 알렉 브라운이 25점,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트레비온 그래햄이 32점을 넣었다. 하윤기가 빠졌던 KT는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숙제는 같다. 4차전에서도 하윤기에 더해, 대체 외국인 선수 이스마엘 로메로도 없다. 가드 허훈의 공백을 메우는 것도 관건이다.하지만 이날 훈련 뒤 취재진과 만난 박준영은 “당시엔 체력적인 아쉬움이 있었다. 팀 플레이로 충분히 이길 자신이 있다. 슛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리바운드를 열심히 하면 된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박준영은 그동안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특히 당해 2순위 변준형(안양 정관장)과 비교 대상으로 꼽히며 ‘변거박(변준형 거르고 박준영)’이라는 수식어도 받았다. 하지만 박준영은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15경기 평균 10.5점 6.6리바운드 1.9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 특히 경기 당 공격 리바운드가 3.5개에 달하는 것이 눈에 띈다. 3점슛 성공률도 41.2%로 빼어나다. KT는 센터 하윤기가 없어 높이가 낮아졌지만, 박준영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이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부산 KCC전에선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으로 커리어 첫 위닝 버저비터에도 성공했다. 박준영은 올 시즌 활약의 원동력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그는 “감독님, 코치진이 내가 실수를 해도 항상 격려해 주셨다. 원래 자신감이 떨어지면 경기력이 크게 하락하는 스타일이었다. 올 시즌은 ‘내가 잘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며 팀 플레이, 리바운드에 대한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짚었다.박준영 입장에선 오명과 같았던 ‘변거박’이라는 표현에 대해 묻자, 그는 “다들 내 이름을 ‘거박’으로 알고 계신다”라고 농담한 뒤 “팀에 부족한 부분을 찾아가고 있다. 이제는 팀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하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끝으로 박준영은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고 싶다. 식스맨상도 목표 중 하나다. 또 감독님께서 KT의 첫 기량발전상 수상자로 알고 있다. 내가 이번에 뽑혀서, 뜻깊은 그림을 만들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마카오=김우중 기자 2024.12.11 13:00
프로농구

케린스 EASL CEO, 마카오 클래식 개최 선언…“농구와 경제 성장” [IS 마카오]

동아시아슈퍼리그(EASL)가 10일(한국시간) “멜코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와 대망의 마카오 클래식을 공동 개최하며, 이 경기는 시즌의 중반을 알리고 프리미엄 스포츠의 허브로서 이 지역의 성장을 강조하는 스릴 넘치는 더블헤더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마카오 클래식’의 포문을 여는 건 수원 KT와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다. KT와 타오위안은 11일 오후 8시 10분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2024~25 EASL 조별리그 A조 4차전을 벌인다. 경기 종료 뒤엔 제레미 린이 활약 중인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와 마카오 블랙 베어스가 격돌한다. EASL은 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대항전이다. 한국·일본·대만·필리핀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에 더해, 홍콩 이스턴과 마카오 블랙베어스까지 10팀이 경쟁한다. 5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벌인다. 각 조 1·2위가 파이널4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는 구조다.헨리 케린스 EASL 최고 경영자(CEO)는 마카오 클래식을 하루 앞두고 “EASL은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에서 ‘마카오 클래식’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 경제 성장과 문화적 활력을 위한 ‘대만구’의 비전에 스포츠를 통합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EASL의 마카오 특별행정구와 홍콩에서의 확장은 관광을 촉진하고 경제를 활성화한다. 지역 사회에 영감을 주는 프리미엄 농구의 능력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케빈 베닝 멜코 수석 부사장 겸 부동산 총괄 매니저는 “멜코는 마카오 정부와 협력해 마카오를 활기찬 ‘스포츠 도시’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마카오 클래식’은 관광과 스포츠의 통합을 통해 마카오 관광 상품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이다. 다시 한번 스튜디오 시티에서 수준 높은 아시아 농구 경기를 개최해 준 EASL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루카스 펭 마카오 블랙 베어스 단장은 “EASL가 우리에게 준 기회에 감사함을 표한다. 수준이 높은 리그에서 경쟁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이 리그에서 달성하면서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라고 반겼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가렛 켈리 마카오 블랙 베어스 감독은 “15년 동안 코칭하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 마카오는 그중에서도 가장 값지다. 우리 팀 관계자들과 그리고 상대 팀들이 이곳에 와서 나와 같은 시선을 느껴봤으면 좋겠다. 우리 팀에는 또한 여러 나라에서 온 선수들이 있다. 모든 선수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마카오가 카지노의 도시뿐만 아니라 다른 멋있는 부분이 있는 도시라는 걸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이어 “이 리그에서 우리는 언더독이라 생각한다. 잠재력이 많은 선수들이 우리 팀이 있으며, 일본, 대만, 한국의 강력한 팀들을 상대하면서 우리 팀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케린스 CEO는 “아시아 농구는 해가 갈수록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과정에 한 부분을 차지해 기쁘게 생각한다. 이 자리에 참여해 준 언론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마카오(중국)=김우중 기자 2024.12.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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