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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와이스·테디·리정 품고 1위 직행…‘케이팝 데몬 헌터스’ K컬처 제대로 요리했네 [줌인]

K팝 아이돌과 퇴마 액션의 만남, 상상해 본 적 없던 참신한 스토리텔링이 글로벌 시청자들의 ‘팬심’을 사로잡았다. 그룹 트와이스와 프로듀서 테디, 안무가 리정까지 참여해 만듦새까지 챙긴 넷플릭스 새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다.23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부문 1위에 등극했다. 공개 하루만인 지난 21일 곧장 정상을 차지했으며, 이튿날 첫날 대비 64개국 늘어난 93개국 10위권에 들었다. K팝 관심도가 높은 아시아권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서구권에서도 1위를 차지해 심상치 않은 인기를 자랑한다.국산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소재와 배경부터 ‘한국’의 DNA를 지닌 작품이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등을 만든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아 한국계 캐나다 감독 매기 강이 원안을 쓰고 연출했으며 ‘위시 드래곤’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배우 안효섭이 극중 진우 역으로 영어 더빙에 참여했고 이병헌도 빌런 귀마 역으로 영어와 한국어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작품은 세계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악마를 사냥하는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중적 세계를 다루는 이야기다. 판타지와 액션은 물론, K팝을 녹여 뮤지컬 영화로서도 충실한데 이 모든 근간에 작금의 한국적 요소가 세련되게 녹아 해외 팬은 물론 국내 시청자도 “이런 국뽕은 환영”이라며 반기고 있다. ◇‘아이돌=무당’ 솔깃한 상상력, 몰입 높인 ‘국룰’ 공식목소리로 사악한 악령을 퇴치하는 무속인이 현대에서 가수로 발전했다는 세계관을 제시하며 이야기는 출발한다. 다소 파격적인 설정을 S.E.S.나 김시스터즈가 연상되는 한국의 과거 여성 그룹들을 전사로 들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이야기를 위치시켜 솔깃하게 완성했다.극중 그룹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는 현대의 K팝 인기 아이돌을 참조해 친근감을 높였다. 폭발적인 고음과 화려한 랩, 팝 사운드로 무장한 헌트릭스는 그룹 있지와 블랙핑크, 트와이스를 모델로 삼았으며 사자보이즈는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등을 참조해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반듯한 비주얼의 남자주인공 진우는 차은우 등 젊은 한국 배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K콘텐츠를 즐겨온 팬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도 가득하다. 일례로 멜로망스의 ‘사랑인가봐’가 BGM으로 흘러나오는 두 남녀의 첫 만남 슬로우모션 장면은 한국 드라마의 ‘국룰’ 클리셰로 웃음을 준다. 응원봉과 포토카드 등 K팝 팬 문화도 정확히 재현하는데 작가진이 직접 ‘덕질’에 푹 빠져들어 취재한 바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설득력 부여한 현역 K팝 군단 참여서사의 밀도를 높인 건 보는 이를 단번에 납득시키는 시청각적 요소 덕이다. 아이돌이 주인공인 만큼 영상과 곡의 퀄리티가 중요했는데 그룹 트와이스와 프로듀서 테디, 안무가 리정까지 현역 최정상 K팝 군단이 참여했다.먼저 트와이스는 미국 ‘빌보드 200’을 달군 히트곡 ‘스트래티지’의 극중 등장 뿐 아니라, 멤버 정연과 지효, 채영이 OST ‘테이크다운’을 가창했다. 매기 강 감독은 “이들과의 협업은 K팝 문화에서 이번 영화와 음악이 진정성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실존하는 K팝 그룹을 구현하겠다’는 우리의 목표가 실현되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강렬한 인상을 새긴 헌트릭스의 ‘하우 잇츠 던’과 ‘골든’은 테디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귀에 감기는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과 ‘유어 아이돌’은 24와 빈스 등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했다. 안무는 리정과 잼 리퍼블릭이 맡아 현실 아이돌급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총괄 음악 프로듀서 이안 아이젠드라스는 “모든 것이 음악적, 서사적 경험으로 준비됐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프랑스 스태프가 디자인한 한복 의상이나 저작권 허가를 받은 남산서울타워 풍경, 민화 속 까치와 호랑이를 재해석한 마스코트 등 아트 디렉터로 참여한 셀린 킴을 비롯한 제작진들이 SNS를 통해 밝힌 비하인드도 각광받고 있다.글로벌 제작 환경에서 ‘한국적이게’ 완성해 낸 성취가 주는 시사점도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메이드 위드’(Made with)로 콘텐츠 제작 방식이 재편되는 추세다. 인기 있는 문화 요소를 타국에서 콘텐츠로 만드는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으나 이젠 제작 과정에서 해당 나라의 스태프 등이 충분히 관여해 문화적인 고증을 높인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 문화가 그 흐름에 올라탔고 문화지형도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4 06:00
예능

이장우 “♥조혜원과 올 가을 결혼 예상..전현무 주례해줬으면”

‘전현무계획2’에 ‘팜유 왕자’ 이장우가 등판해, ‘방송 은인’ 전현무에게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터놓으며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15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전현무 찐친 동생’인 배우 이장우와 함께 경상남도 거제시의 현지 맛집을 발굴하는 먹트립이 펼쳐졌다. 이들은 ‘전현유(有)계획’으로 찾은 ‘코끼리 조개’를 영접하는가 하면, ‘믿고 먹는’ 이장우의 지인이 ‘픽’한 곱창 및 양대창 전골 맛집과 ‘아귀내장 수육’을 맛보며 진정성 가득한 먹방을 선보여 안방 시청자들 사로잡았다.이날 거제도 앞바다에 뜬 전현무는 “난 거제도에 많이 와봤다. (대한민국 바다 중) 남해를 제일 좋아한다”며 설렘을 내비쳤다. 곽튜브 역시, “저도 17세에 첫 가출을 여기로 했었다. 그게 제 인생 첫 여행이었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먹브로’ 두 사람 모두 거제도에 애정을 갖고 있는 가운데, 전현무는 “오랜만에 ‘전현유계획’으로 특별한 조개를 먹으러 가자”며 남해의 명물이자 ‘조개 중 최고의 명품’으로 각광받는 ‘코끼리 조개’ 맛집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이날의 ‘먹친구’ 이장우는 홀로 거제 고현 전통시장에 들러 “살 좀 빼야겠다”는 상인들의 아우성에도 국화빵과 충무김밥을 ‘클리어’했다.직후, 이장우는 완전 설렌 모습으로 ‘코끼리 조개’ 맛집에 들어섰다. 반갑게 인사한 세 사람은 근황 토크도 잊은 채 밑반찬 ‘벵에돔 조림’에 ‘홀릭’했다. 뒤이어 코끼리 조개와 왕우럭 조개도 나오자, 큼지막한 실물에 깜짝 놀란 곽튜브는 “거의 거북선인데요?”라고 외쳤다. 이장우는 처음 보는 조개들을 먹으며 연신 행복 포텐을 터뜨렸다. 이때 전현무는 “어제 얘기하다 말았잖아”라며 결혼 토크로 급전환했고, 이장우는 “그렇다. (장가) 갈 거다. 올 가을쯤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장우는 “제가 방송으로 유명해진 건 현무 형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결혼에 대해) 물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아기 낳고 결혼생활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가 결혼을 찬성하자, 이장우는 “형이 책임지시라. 주례를 맡아 달라”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화기애애한 대화가 오가던 중, 말린 고구마로 만든 ‘빼떼기죽’이 나왔다. 이장우가 ‘빼떼기죽’을 열심히 분석하며 먹자, 전현무는 “이걸로 다섯 번째 사업 하는 것 아니냐? 장우는 자기가 좋아하는 걸 사업화 시키는 능력이 있다”며 총 네 종류의 음식점 사업을 하고 있는 이장우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이장우는 “사람이 하는 일이라서 음식 맛이 오락가락 한다”고 겸손해했으며, “매일 4~6시간씩 자면서 요식업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전현무는 “이제 너에게 연기자 영역은 없는 거냐”고 물었는데 이장우는 “아예 없다. 누가 시켜줘야 하지. 나 좀 시켜달라”고 호소해 짠내웃음을 자아냈다.코끼리 조개부터 빼떼기죽까지 더할 나위 없는 코스 요리로 배를 채운 세 사람은 다음으로, 이장우의 지인이 ‘강추’한 54년 전통의 ‘양대창 전골’ 맛집으로 이동했다. 아이돌급 환대를 받으며 식당에 발을 디딘 세 사람은 MZ들도 사랑하는 대창, 특양, 곱창 구이를 먹었다. 전현무는 ‘대창’ 맛에 감동받아 춤까지 추더니 옆 테이블에 대창 한 접시를 쐈다. 그러자 이장우는 “현무 형, 600억 원 정도 있으니까~”라며 ‘600억 부자설’을 제기했고, 전현무는 “600억 있으면 내가 이렇게 살겠니?”라고 받아쳤다. 대환장 케미 속 세 사람은 양대창 전골에 우동 사리까지 추가해 맛의 신세계를 경험하며 뿌듯한 먹트립 리스트를 추가했다. 늦은 밤, 이장우와 헤어진 ‘먹브로’는 앞서 ‘사천 편’ 게스트였던 알베르토 몬디가 추천한 거제 향토 맛집으로 향했다. 아파트 단지 사이, 말도 안 되는 곳에 위치한 식당의 외관을 본 전현무는 “‘전현무계획’ 사상 가장 충격적인 비주얼이다. 가건물 같다”며 깜짝 놀랐다. 그러나 이곳에서 ‘아귀내장 수육’이라는 일품요리를 접한 두 사람은 그 맛에 반해 “되게 고급스러운 요리를 먹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끝까지 행복했던 ‘거제도 먹트립’이 마무리 된 가운데, 전현무-곽튜브는 서울의 ‘방송가 시크릿 맛집 리스트’를 찾아 떠나는 먹트립을 예고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전현무계획2’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1 09:44
스포츠일반

'페어플레이어' 송재철·'과천 아이돌' 김동수, 경마 통산 300승 돌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두 명의 기수가 통산 300승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페어플레이 기수상’ 3회의 송재철 기수와 뛰어난 비주얼로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하는 김동수 기수다.송재철 기수는 지난 8일 서울 제8경주(국산 4등급, 1400m, 핸디캡)에 출전해 ‘라온더포인트(한국, 수, 3세, 레이팅 50)’와 함께 우승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경주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이었다. 2위와는 무려 8마신(약 19m) 차이가 난 압도적인 승리였다.지난 2015년, 2017년 및 2022년 총 3회에 걸쳐 페어플레이 기수상을 수상한 송재철 기수는 경주 후 인터뷰에서 “더 좋은 모습과 성적으로 경마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라며 “올해는 지난해 달성한 연간 최다승 기록인 50승을 뛰어넘고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족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도 함께 표현하며 애처가와 딸바보 아빠의 모습도 보여줬다. 김동수 기수는 지난 7월 23일 서울 제7경주(국산 5등급, 1700m, 별정B)에서 300승 고지를 밟았다. ‘록임팩트(한국, 수, 3세, 레이팅 27)’에 기승한 김동수 기수는 가장 뒤쪽에서 침착하게 경주를 전개한 뒤, 결승선을 약 200m 앞둔 지점부터 아껴둔 힘을 발산해 앞선 말들을 모두 따라잡았다. 꼴찌에서 순식간에 1위로 올라선 록임팩트는 짜릿한 추입승으로 우승을 차지, 김동수 기수의 통산 300승을 일궈냈다. 데뷔 9년차인 김동수 기수는 현재까지도 49㎏의 기승가능중량을 유지할 정도로 꾸준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주 후 그는 “기승실력이나 멘털이 아직 부족하지만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예시장에서 300승까지 카운트다운을 외쳐주며 응원해주신 열혈 경마팬에게 특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멋진 경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기수는 어느덧 현역 통산 우승 횟수 16위(송재철), 17위(김동수)에 올랐다. 앞으로도 부상 없이 경마팬들에게 사랑받는 기수로 롱런하길 기대해본다. 윤승재 기자 2023.08.10 18:00
연예일반

[종합] “한국 음식 최고!” 야마시타 토모히사·아라키 유코, 웃음 만발 내한(시 히어 러브)

“한국 음식 정말 좋아해요. 한국을 찾아 기쁩니다.”일본 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아라키 유코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는 영화 ‘시 히어 러브’(SEE HEAR LOVE) 내한 간담회에서 “오랜만의 한국 방문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관객들의 따뜻한 반응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시 히어 러브’의 프라임 비디오 독점 공개를 기념해 출연 배우인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아라키 유코는 홍콩, 대만, 태국 등을 돌며 아시아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이 여기에 포함됐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원래 이재한 감독의 팬이었는데 같이 작업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패션, 음악 등 여러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좋은 영감을 많이 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라키 유코 역시 “나 또한 오랜만의 한국 방문이다. 한국과 일본은 시차가 없고 날씨가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올 때마다 따스함을 느끼고 그리운 감정도 드는 것 같다”며 “오전에 시사가 있었는데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시 히어 러브’는 자신의 작품이 실사화 된다는 소식을 들은 만화가 이즈모토 신지(아마시타 토모히사)가 갑작스러운 병에 쓰러져 시력을 잃은 뒤 귀가 들리지 않는 자신의 만화 팬 히비키(아라키 유코)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 웹툰은 카카오웹툰 연재 평점 9.8, 일본 픽코마 웹툰 100만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캔트 시 캔트 히어 벗 러브’(Can't See Can't Hear But Love)로 번역돼 영미권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다.일본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시 히어 러브’를 통해 약 6년 만에 로맨스 작품의 주연을 맡았다.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 병을 앓는 만화가 신지를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표현,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시각장애인들과 인터뷰를 하며 신지 역을 준비했다는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맹인들 생활은 실제로 어떨지, 그분들이 평소에 느끼는 감정과 감각은 어떨지를 실제로도 느껴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애는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 마음속에 있는 그런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영화를 통해 배운 점도 언급했다.일본 내에서 탄탄한 팬덤을 쌓아가고 있는 아라키 유코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탁월한 비주얼로 히비키를 그려냈다. 유코는 농인을 연기하기 위해 수화 교사와 함께 연구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아라키는 “귀를 막아도 내 목소리가 들린다든가 어떤 소리가 들려오기 때문에 안 들리는 감각을 캐치하는 데 노력이 많이 필요했다. 물속에 들어가 보기도 했다”면서 “이번 작품을 하면서 귀가 안 들리는 분들의 눈의 움직임은 귀가 들리는 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눈을 통해 전달하고 전달받는 정보가 많다는 큰 발견을 했다”고 밝혔다. ‘시 히어 러브’의 메가폰은 ‘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이재한 감독이 잡았다. 국내에서 ‘멜로 장인’으로 손꼽히는 이 감독은 야마시타 토모히사, 아라키 유코 등 일본 배우들과 호흡하며 좋은 콘텐츠엔 국경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아라키 유코는 “작품을 만들기 위한 열정은 나라가 달라도 제작 스태프들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잘 전달이 됐다. 언어나 렌즈 사용 방법 등에 차이는 있었지만, 모두가 더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일치단결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한국 분들의 차이점이라면 잘 드신다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아라키 유코의 만남과 인기 원작, 아시아 전역을 도는 투어 일정 등으로 아시아 많은 나라들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시 히어 러브’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시청할 수 있다. 국내 극장에서도 곧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2 15:02
뮤직

에스페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라색 물결…선배 김호중과 아리스에 선물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가 선배 김호중과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에스페로(남형근, 허천수, 켄지, 임현진)는 28일 공식 SNS를 통해 MBC ‘쇼! 음악중심’을 마친 후 한 장의 셀카를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에스페로는 보라 컬러가 돋보이는 수트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에스페로는 데뷔곡 ‘엔드리스’(Endless)를 함께 해준 김호중과 아리스(김호중 팬클럽명)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보라색 재킷과 셔츠 등으로 포인트를 주며 ‘쇼! 음악중심’ 현장을 보랏빛 물결로 물들였다. 특히 막내 임현진은 보라색으러 탈색한 헤어로 깜짝 변화를 주며 아이돌급 미모를 뽐냈다.에스페로는 28일 오후 3시 15분에 방송된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데뷔곡 ‘엔드리스’를 열창했다. 멤버 네 명의 환상적인 하모니와 보랏빛 의상으로 꾸민 훈훈한 비주얼로 이목을 끌었다. 한편 에스페로는 오는 29일 오후 3시 40분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엔드리스’ 무대를 펼친다. 2023.01.28 20:02
연예일반

'좋아하면 울리는' 스페셜 외판원의 정체는 모르모트PD였다!

웨이브(Wavve)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손잡은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속 스페셜 외판원의 정체가 '모르모트 PD'인 권해봄 PD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16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3회에서는 스페셜 외판원의 등장으로 인한 8인의 심리 변화와, 외판원에게 미션 카드를 산 출연자 8인의 활약이 역대급 반전과 쫄깃함을 안겼다. 특히 여자 출연자는 4명인데 남자 출연자에게 다섯개의 '하트'가 쏠려서, 같은 남자 출연자 한명이 다른 남자에게 '하트'를 준 것이 알려져 4MC 진영-홍석천-이은지-츄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날 ‘좋알람 호텔’에 입성한 남녀 8인은 본격적으로 ‘좋알람’을 가동했다.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서로 붙어다녔던 웹툰 원작처럼, 8인은 나란히 붙어 있는 침대에서 다같이 첫날 밤을 보냈다. 이때 ‘차차’는 번호표 뽑기로 바닥에서 자야하는 침낭에 당첨됐는데, ‘안새로이’가 자신의 침대와 잠자리를 바꿔주는 매너를 발휘해 '차차'를 감동케 했다. 다음 날 아침, 각자 호감 있는 출연자에게 하트를 보내는 ‘좋알람 타임’이 시작됐다. 여기서 ‘구미호’, ‘자스민’, ‘팅커벨’은 모두 하트 한 개를 받았고, ‘꽃사슴’, ‘백장미’가 각각 2개의 하트를 받았다. ‘0표’인 ‘안새로이’는 ‘1표’로 올라갔으나, ‘차차’와 ‘타잔’은 하트 0개에 그쳤다. 한 방에서 스릴 넘치는 첫날 밤을 보낸 8인은 둘째 날부터 남녀 방으로 나뉘어 생활하면서 서로의 ‘좋알람’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좋알람’이 해제되는 프리 타임이 되자, ‘타잔’, ‘꽃사슴’은 서로의 첫인상을 공유했다. ‘꽃사슴’은 “첫인상 결은 백장미와 맞았다”고 고백했고 ‘타잔’은 “차차와 구미호가 좋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꽃사슴’은 ‘타잔’에게 다른 남자 출연자인 ‘팅커벨’이 자신의 ‘좋알람’을 울렸다는 비밀을 털어놨다. 이에 ‘타잔’은 “그게 말이 되나”라며 당황스러워 했지만, ‘꽃사슴’은 “어쨌든 팅커벨이 날 찍어줘도 고맙게 받으려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고마운 거니까”라며 쿨하게 대응했다. 뒤이어 남자들이 속마음을 공유하는 시간, ‘팅커벨’은 자신의 하트에 대해 “안 말하고 싶어”라고 밝히기를 거부했다. 그런데 ‘팅커벨’이 ‘꽃사슴’과 10미터 반경 안으로 들어왔는데도 ‘꽃사슴’의 ‘좋알람’은 울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팅커벨’은 “서로 시그널이 맞았다”면서, 자신의 하트를 ‘꽃사슴'이 아닌 '자스민’에 줬다고 밝혀 또다시 반전을 선사했다. 잠시 후, ‘좋알람 호텔’의 초인종이 울렸다. 뒤이어 웹툰을 찢고 나온 스페셜 외판원이 나타났다. 이 외판원의 정체는 바로 ‘모르모트’ 권해봄PD였다 ‘좋알람’ 연출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민종CP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카카오엔터의 권해봄PD는 선배의 연출작에 깜짝 등장해, 능청스런 연기와 입담으로 참가자들과 카드 거래에 나서며 반가움을 더했다. 제비뽑기로 카드 선점에 나선 ‘구미호’는 권해봄 PD와 대결에서 패배해 별다른 소득 없이 방을 나왔다. 하지만 ‘타잔’은 대결에서 승리해 하트를 2배로 불리고 카드까지 척척 구매했다. 반면 비운의 남자 ‘안새로이’는 마지막 순서로 카드 구매에 실패했다. ‘타잔’은 ‘외판원’ 권해봄 PD가 떠나자마자 키오스크에 카드를 꽂고, 카드의 미션을 실행했다. ‘타잔’이 꽂은 ‘랜덤 카드’는 '1시간 동안 손잡기'였다. 특히 ‘1시간 손잡기’ 카드는, 미션에 성공하면 두 사람 모두에게 하트 2개씩이 지급되는 꿀템이라 모두가 타잔과 손을 잡고 싶어했다. ‘타잔’은 고민 끝에 ‘차차’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비 오는 바닷가를 손을 잡은 채 거닐었으며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한 시간 동안 급격히 가까워진 두 사람은 숙소로 다시 돌아왔는데 이때 ‘차차’의 ‘좋알람’이 울렸다. 바로 ‘차차’가 거실에 앉아 있던 안새로이의 ‘좋알람'을 울렸던 것. 이를 알게 된 타잔과 아직 어리둥절해 하는 안새로이, 두 사람 사이에서 갈등하는 차차가 향후 어떤 로맨스를 형성해나갈지 관심이 쏠렸다. 한편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웹툰 속 조조, 선오, 혜영을 그대로 가져다 둔 듯한 놀라운 비주얼의 참가자들이 베일을 벗으면서, 연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에, 전교회장 출신 스펙을 지닌 훈훈한 외모의 ‘꽃사슴’, 그런 ‘꽃사슴’에게 거침없이 하트를 날린 아이돌급 비주얼의 ‘팅커벨’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CG로 그린 듯한 놀라운 여신 비주얼을 자랑하는 ‘백장미’, ‘앙큼 폭시’로 반전 매력을 자랑하는 ‘구미호’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구미호는 “여자에게도 마음이 열려 있다”고 밝혀 ‘범성애자’로 SNS에서 이슈몰이를 했으며, ‘타잔’ 또한 근육질 조각상 몸매로 SNS에서 팔로워수가 치솟으며 ‘핫셀럽’에 등극했다. 본격적인 ‘하트 쟁탈’ 판타지 연애 게임에 돌입한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매주 금요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19 21:07
연예일반

'잠만 자는 사이' 아이돌급 비주얼 8인 정체 공개...설레는 '덩치 케미'

‘잠만 자는 사이’가 출연자 8인의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웨이브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7일 청춘남녀 8인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올려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해가 지면 우리의 시간은 시작된다. 시크릿한 매력을 가진 출연진 8인의 #메인포스터 공개! 리얼 ‘잠’금해제 로맨스 #잠만자는사이, 10월 14일 오직 웨이브에서!"라는 문구가 덧붙여져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잠만 자는 사이’는 로맨스가 MZ세대들의 ‘식스 투 식스’ 시크릿 밤 데이트를 통해 ‘잠만 자는 사이’가 깨우는 연애세포를 낱낱이 잠금 해제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3MC 노홍철, 정혜성, 죠지가 관찰자 겸 공감러로 MZ 세대의 취향 저격 리얼 로맨스를 함께한다. 이번 포스터에 등장한 네 쌍의 커플들은 연예인급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멜로보다 더 설레는 ‘덩치 케미’로 가슴 뛰는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들 8인이 보여줄 낮과 밤이 다른 '잠만 자는 사이'의 리얼 로맨스에 관심이 쏠린다. 솔직하고 과감한 핑크빛 본능이 펼쳐질 ‘잠만 자는 사이’는 오는 10월 14일(금)에 첫 방송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 웨이브에서 2화씩 공개될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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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운다' 김희진, 신우-이준 위한 배구 과외…김나영 굴욕

배구선수 김희진이 신우, 이준을 위해 특별 배구 교실을 연다. 내일(13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는 신이나영(신우, 이준, 김나영) 하우스를 찾은 국가대표 배구선수 김희진 선수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국가대표급 몸빵 육아로 신우, 이준 형제와 가까워진 김희진 선수는 아이들에게 배구를 가르쳐주기 위해 신이나영 가족과 체육관을 찾는다. 김희진은 "신우, 이준이가 저의 첫번째 배구 제자들"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신우는 스승 김희진의 기대에 부응하듯 예상 외의 실력으로 김희진을 뿌듯하게 한다. 김희진은 아이들에게 국가대표의 강스파이크를 보여주며 박수 세례를 받지만, 김나영의 돌발 미션에서 예상 밖의 결과로 웃음을 부른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로 김희진과 신이나영 가족은 풍선 배구 대결에 나선다. 김나영 vs 김희진으로 팀을 나눠 대결에 나선 네 사람. 하지만 대결 전부터 배구 게임은 난관에 봉착한다. 바로 신우와 이준이가 모두 김희진과 팀을 하기를 원한 것. 아이들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아이들 설득에 나선 엄마 김나영의 굴욕적인 모습에 엄마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어렵사리 팀을 이뤄 시작된 풍선 배구 대결. 풍선 배구 경력 2년 차라고 밝힌 김나영 팀과 명실상부 배구 에이스 김희진 팀의 막상막하 대결에 과연 어느 팀이 승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스튜디오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개그맨 정준하가 출연한다. 평소 아들 로하와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정준하는 아들 바보의 면모를 한껏 드러낸다. 아이돌급 비주얼과 큰 키를 자랑하는 로하의 모습에 엄마 출연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엄마들의 칭찬에 부끄러움도 잠시 정준하는 "아들 자랑 같지만 할게요"라며 본격적인 아들 자랑에 열을 올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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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솔빈-한소은-엑시-그린, '아이돌' 코튼캔디 완성

리얼한 아이돌의 세계를 보여줄 걸그룹 코튼캔디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11월 첫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아이돌 : 더 쿠데타'(이하 '아이돌')는 실패한 꿈과 헤어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안내서로 당당하게 내 꿈에 사표를 던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안희연(제나 역)과 곽시양(차재혁 역), 김민규(지한 역)의 기대되는 청춘 라인업으로 캐스팅 소식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가운데 이번에는 안희연과 함께 아이돌의 빛과 그림자를 그려낼 극 중 아이돌 그룹 코튼캔디 멤버들의 라인업이 공개된 것. 코튼캔디는 작곡과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리더 안희연(제나)이 속한 아이돌로 기획사 스타피스의 1호 걸그룹이다. 데뷔는 6년 차이지만 이름조차 사람들 귀에 익지 않은 망한 아이돌로 해체 위기에 처해 있다. 랩과 메인 댄스를 담당하는 현지 역에는 라붐의 솔빈이 캐스팅 됐다. 팀 내 트러블메이커로 아슬아슬한 탈선의 경계에서 긴장감을 일으킬 예정이다. 한소은은 코튼캔디의 비주얼 센터이자 맏언니 스텔라 역으로 활약, 여리고 섬세한 감수성과 착한 심성의 소유자를 표현한다. 탈 아이돌급의 보컬 실력을 가진 코튼캔디의 메인 보컬 엘 역은 우주소녀의 엑시가 맡아 실패에 좌절하며 분노감에 휩싸이는 인물을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유명 배우 부모님의 피를 물려받았지만 걸그룹으로서의 재능은 특출나지 않은 멤버 채아 역에는 레드스퀘어 그린이 낙점됐다. '아이돌'은 스타피스라는 소속사를 배경으로 제대로 실패하고, 미련 없이 다른 꿈을 꾸기 위해 내달리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린다. 개성 넘치지만 저마다의 고민과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의 향연을 예고, 어떤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일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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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20년 전 과거사진으로 '아이돌급 외모' 인증

SBS 화제의 드라마 팬트하우스에서 주단태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엄기준의 과거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 엄기준은 하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와 아이돌급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네티즌들은 "설마 주단태는 아니겠지...", "단태씨 한 인물 했네", "엄기준이라는 아이돌인줄" 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엄기준은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12.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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