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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엑디즈·앤팀, ‘ASEA 2025’ 출격

그룹 에스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앤팀이 ‘ASEA 2025’에 출격한다.음악과 스타, 팬이 하나 되는 제2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presented by 조조타운’(이하 ASEA 2025)가 5월 28, 29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가운데 에스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TEAM이 출연한다고 21일 ASEA 조직위원회가 공식 발표했다.2024년을 ‘에스파의 해’로 만든 에스파가 ‘ASEA’ 무대에 오른다. 에스파는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로 지난해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쉬’ 등 발매하는 모든 곡을 음원차트 정상에 올려놓았다. 데뷔곡부터 자신들만의 스토리텔링으로 차별화를 뒀던 에스파는 일명 ‘쇠맛’으로 불리는 자신들만의 장르에 탄탄한 라이브 실력, 화려한 퍼포먼스로 음악팬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 일본 정식 데뷔 후 2년 연속 도쿄돔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은 물론 아시아부터 북남미와 유럽 지역까지 총 28개 도시를 순회한 월드투어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강한 글로벌 존재감을 떨쳤다.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도 컴백을 앞두고 ‘ASEA 2025’ 출연을 확정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데이식스 이후 6년여 만에 선보인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21년 데뷔 이래 국내 콘서트와 월드투어, 각종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내공을 쌓아왔다. 오는 7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드 공연에서 개최되는 미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4일 새 앨범 ‘뷰티풀 마인드’를 발표하고 한층 더 성장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앤팀은 2022년 하이브 첫 번째 일본 그룹으로 한일 양국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 데뷔했다. 지난해 사계절을 모티브로 한 앨범 시리즈를 통해 비약적 성장을 보여준 앤팀은 최근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베스트 5 앨범’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시리즈는 일본 오리콘 랭킹 정상을 찍고 매번 일본레코드협회의 ‘더블 플래티넘’(누적 출하량 50만 장 이상, 디지털 싱글 제외) 인증을 획득하는 등 수치로 인기를 입증했다. 이들은 오는 4월 23일 세 번째 싱글 'Go in Blind'를 발매하며 아시아 9개 도시를 직접 찾아 팬들을 만난다.‘ASE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4월 개최된 1회 ‘ASEA’는 대상 포함 3관왕을 차지한 스트레이 키즈를 필두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이식스, 트레저, 샤이니 태민, 크리피 넛츠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음악 팬들을 열광케 했다.올해 ‘ASEA 2025’에도 지난 1년간 세계를 무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톱클래스 K-팝 아티스트들과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참가해 화려한 무대를 만든다. 첫째날 MC로는 더보이즈 주연과 아이브 레이가 호흡을 맞추게 돼 기대를 더한다.‘ASEA 2025’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과 창간 13주년을 맞은 스타&스타일 전문 매거진 앳스타일(@style), 더스타이앤엠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 조조타운이 주관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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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 빼고 사랑 찾은 르세라핌, 더 ‘핫’한 도약을 꿈꾸다 [IS포커스]

한계 없는 도전으로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한 그룹 르세라핌이 2025년 첫 컴백을 맞아 더 ‘핫’ 한 도약을 예고했다.르세라핌은 14일 오후 1시 미니 5집 ‘핫’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8월 발표한 미니 4집 ‘크레이지’ 이후 7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 그동안 매 타이틀곡을 통해 팀의 서사를 구축해온 르세라핌은 이번 앨범에서 처음으로 ‘사랑’ 테마의 타이틀곡을 선보인다. ◇한계 모르는 스펙트럼…도전은 현재진행형타이틀곡 ‘핫’은 록과 디스코가 가미된 팝 장르의 음악으로 르세라핌이 처음으로 타이틀곡을 통해 선보이는 사랑 노래다. 13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이번 곡은 사랑을 테마로 한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결말을 알 수 없을지라도 좋아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내가 나로 살 수 있다면 / 재가 된대도 난 좋아” 등의 강렬한 가사를 통해선 흔한 사랑가 그 이상의 곡일 가능성도 엿보인다. 르세라핌이 데뷔곡 ‘피어리스’를 시작으로 ‘안티프래자일’, ‘언포기븐’ 등 초창기 활동에서 보여준 일명 ‘독기’ 서사와 그로 인해 만들어진 이미지가 워낙 확고한 만큼 이들이 들려주는 사랑 노래조차도 ‘정체성’ 관련 메시지의 연장선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소속사 측은 “‘핫’은 르세라핌이 기존 선보였던 타이틀곡에 비해 멜로디컬하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이라며 “곡을 통해 일반적인 사랑을 뛰어넘어 다양한 대상과 관계에 대한 포괄적인 사랑의 메시지를 그려내는 만큼, 리스너들이 다양하게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귀띔했다. 메시지뿐 아니라 장르적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르세라핌은 데뷔 이후 매번 장르적 도전을 이어왔다. 펑크 기반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데뷔곡 ‘피어리스’를 시작으로 라틴 리듬이 가미된 ‘안티프래자일’, 미국 서부영화 ‘석양의 무법자’의 메인 테마 OST를 샘플링한 도입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언포기븐’을 비롯해 올드스쿨 힙합 장르의 ‘이지’와 첫 EDM 도전작인 ‘크레이지’까지 한 순간도 비슷한 길을 택하는 법이 없었고, 그들만의 서사와 마인드를 풀어낸 과감한 도전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아왔다. 이에 이번 신곡 ‘핫’ 역시 기대를 모은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는 “르세라핌은 음악 자체의 완성도와 메시지 면에서 손꼽힐 정도로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왔다. 일부 공개된 부분을 보면 이번에는 디스코 요소를 가미해 대중성에 조금 더 비중을 높인 느낌”이라며 “그동안 실험성, 이질감을 선명하게 매력으로 표현했다면 적절한 시기에 해봄직한 시도로 보인다”고 평했다. ◇‘EASY CRAZY HOT’ 3부작 피날레…국내서도 반등할까장르와 연차를 가리지 않고 많은 가수들이 격전을 벌이고 있는 3월 음원 차트에서 르세라핌이 신곡으로 써낼 성적표 역시 관전 포인트다. 13일 멜론 일간차트 기준 지드래곤, 조째즈, 아이브, 황가람, 우즈, 제니 등이 최상위권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고 더보이즈, 엔믹스, 스테이씨, 스트레이 키즈 등도 줄줄이 신곡 발매 카운트다운 중인 상황에 르세라핌이 신곡으로 K팝 팬덤과 대중 리스너를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타 가수들과의 경쟁뿐 아니라 르세라핌이 그들 스스로를 또 한 번 뛰어 넘을지도 관심사다. 특히 이들의 팀 색깔보다 장르적 특성을 보다 앞세웠던 직전 활동곡 ‘크레이지’의 경우 이전 곡들에 비해 국내 음원차트에선 다소 아쉬운 성적(멜론 일간차트 최고 순위 34위)을 기록한 반면, 국경 너머 미국 빌보드 차트나 영국 오피셜 차트 등 글로벌 차트에선 자체 최고 성적으로 반등하며 팀의 확장세를 이어간 바 있어 이번 신곡으로 새로 쓸 지표에 대한 관심도 높다. 심 평론가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이 모두 톱클래스 아티스트의 신곡으로 만만한 상황이 아니지만 르세라핌의 의미있는 ‘HOT’한 바람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데뷔 초부터 르세라핌과 함께 4세대 걸그룹 대표로 거론돼 온 에스파와 아이브가 국내외에서 계속해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활동으로 ‘이지’-‘크레이지’-‘핫’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르세라핌이 새로운 여정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기분 좋은 도약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새 앨범으로 돌아오는 이들은 국내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컴백 활동을 마친 뒤 곧바로 월드투어 ‘EASY CRAZY HOT’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투어는 2023년 진행한 아시아 투어에 이어 개최되는 르세라핌의 첫 월드투어로 미니 3집 ‘이지’, 미니 4집 ‘크레이지’와 이번 ‘핫’으로 이어지는 3부작 프로젝트의 피날레다. 공연은 4월 19, 20일 인천에서 시작해 8월까지 나고야, 오사카, 기타큐슈, 사이타마, 타이베이, 홍콩, 마닐라, 방콕, 싱가포르를 도는 여정으로 9월에는 북아메리카에서도 펼쳐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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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신보 ‘아이브 엠파시’ 초동 104만 장 돌파... 5연속 밀리언셀러

그룹 아이브가 5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10일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3일 발매된 아이브의 신보 ‘아이브 엠파시’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104만 8048장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최고 초동 기록이다.이로써 아이브는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 첫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 첫 미니 앨범 ‘아이브 마인’, 두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스위치’에 이어 다시 한번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5연속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앞서 ‘아이브 엠파시’는 발매 직후 월드 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 15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K팝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타이틀 곡 ‘레블 하트’와 ‘애티튜드’도 연일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이브는 지난달 13일 선공개한 ‘레블 하트’로 11일 10시 기준 멜론 톱100 1위, 핫100(발매 100일·30일) 1위를 차지했고, 벅스 실시간·일간·주간 차트, 지니 실시간·일간·주간 차트, FLO 실시간 차트, 바이브 오늘 Top100 차트에서도 정상을 석권하며 또 하나의 ‘메가 히트곡’ 탄생을 알렸다. 아울러 국내 음악방송에서 총 9관왕을 달성했고,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와 영국 오피셜 차트 등 글로벌 주요 차트에도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애티튜드’ 역시 아이브의 음악방송 활동과 함께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아이브는 안정적인 라이브와 함께 ‘원영턴’, ‘와이퍼 춤’, ‘폭주기니(폭주하는 기니피그)’ 파트 등 중독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K팝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에 힘입어 ‘애티튜드’는 11일 10시 기준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1위, 벅스 실시간·일간·주간 차트 2위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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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아이브 ‘애티듀드’에 빠지게 될 거야!

아이브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늘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장원영, 안유진이라는 전무후무한 투 톱이 중심에 있고 레이, 리즈, 이서, 가을까지 다양한 색깔, 다양한 매력으로 자기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음반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때마다 많은 이슈를 만들어 냈다. 발표하는 노래마다 ‘자기애’와 ‘자신감’이라는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느새 데뷔 4년차가 된 아이브!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3집 EP ‘아이브 엠파시’에는 어떤 매력이 담겼는지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아이브 신곡 ‘애티튜드’가 새롭다던데, 이유는? Z연우 : 지난주 공개된 ‘애티튜드’는 아이브가 ‘애프터 라이크’ 이후 또 한번 시도해본 샘플링을 활용한 타이틀곡이에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고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은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 멜로디가 아이브의 분위기로 다시, 새롭게 들리는 느낌이에요. ‘애티튜드’의 뮤직비디오도 전작들과 다르게 좀 더 낮은 채도의 세련되고 차분한 색이 쓰였고, 긱시크룩 스타일링을 보여줬어요. 이전까지 쭉 보여줬던 아이브의 키치하고 영한 느낌과는 다르게 이번 컴백에선 한 층 더 세련되고 트렌디해진 느낌이에요. 또 ‘애티튜드’의 퍼포먼스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게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탐스 다이너’의 멜로디에 맞춰 추는 ‘와이퍼춤’이고 하나는 중국에서 50억뷰를 넘긴 ‘원영턴’이 코러스 부분 안무로 들어갔다는 거예요. 그리고 가사에서도 “이리저리 부딪혀도 행운은 늘 내 편인 걸”이라는 럭키비키 마인드의 가사가 들어간 거보니 이번 ‘애티튜드’라는 곡에 장원영이 확실한 뮤즈가 되어준 것 같아요. 실제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고요.X재국 : 이번 앨범에 대해 대중과 팬들 반응은?Z연우 : 이번 앨범에는 특히 팬들이 더 좋아할 만한 포인트들을 많이 넣은 것 같다고 느꼈어요. 2024년에 엄청 유행했던 긱시크 스타일링을 제대로 보여준 것과, 앨범 재킷 사진을 요즘 아이돌판에서 유명하고 팬들이 좋아하는 주기석 작가와 같이 작업한 게 그런 부분이에요. 그래서 몽환스럽고 감각적인 아이브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그리고 ‘애티튜드’ 말고도 또 다른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라는 곡이 있는데요. 똑같이 선공개 타이틀곡으로 인기가 많던 곡 중에 공감가는 가사의 감미로운 곡인 ‘이더웨이’가 생각나는 곡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더웨이’가 대중적으로 히트했던 것처럼, ‘레블 하트’도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아이브는 ‘애티튜드’라는 곡으로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해 자존감을 높여주기도 해요. X재국 : 이번 앨범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했는데, 이슈가 된 콘텐츠는?Z연우 : 아이브는 이번에 ‘아이유의 팔레트’, ‘디바마을 퀸가비’, ‘이영지의 레인보우’, ‘빠더너스’, ‘ODG’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요. ‘디바마을 퀸가비’같은 예능에선 아이브의 재밌고 센스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아이유의 팔레트’에선 멤버들 각각의 매력에 더 깊게 빠질 수 있는 입덕 모먼트들이 많이 보여졌고, ‘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선 예전보다 더욱 물오른 실력을 마음껏 보여줬어요. 데뷔한 지 올해 4년차가 된 아이브는 이제 실력으로도 그리고 그룹의 정체성으로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최상의 아이돌이 된 것 같아요.뮤지션이 노래로 사랑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중에게 영향력 있는 뮤지션이 된다는 건 뮤지션을 넘어 아티스트 반열에 오르는 거라고 생각한다. 아이브는 데뷔 때부터 화려했고,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꾸준히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아이돌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애티튜드’의 가사를 보면서 아이브가 어떤 태도로 음악을 하고 어떤 태도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지 알게 됐다. 아이브가 이렇게 잘 성장해 간다면 팬들은 언제나 ‘숨 참고 러브 다이브’ 할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2.1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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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컴백, 자기애 넘어 공감으로 완성형 이상의 성장 꿈꾸다 [종합]

그룹 아이브가 자기확신에서 나아간 공감의 키워드를 들고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아이브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앨범 및 타이틀곡에 대해 소개했다. 아이브의 컴백은 지난해 4월 발매한 ‘아이브 스위치’ 이후 10개월 만. 리더 안유진은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하는 만큼 두근대고 설렌다.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앨범 공백기 동안 펼친 월드투어에 대해 리즈는 “긴 시간 동안 월드투어를 했는데 돈독해지기도 하고 성장한 것 같아 뜻깊다”고 소회도 전했다. ‘아이브 엠파시’는 아이브가 자기 확신에서 나아가 타인과 공감과 유대를 나누겠다는 의지를 담은 앨범이다. 장원영은 “전작을 통해 자기애 가득찬 아이브의 매력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시선을 넓혀 공감의 이야기를 담아 봤다. 시대와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선공개곡 ‘레블 하트’에 이어 야심차게 선보이는 타이틀곡 ‘애티튜드’는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를 샘플링한 곡으로 화려한 신스 사운드와 대중들에게 친숙한 멜로디,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나의 ‘태도’ 뿐이기에, 바꿀 수 없는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노랫말에 담겼다.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한 장원영은 “바꿀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이는 유쾌한 마음가짐을 가사에 담아봤다. 나를 럭키비키로 사랑해주신 만큼 럭키비키 마인드를 장착하고 작사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유쾌하게 말했다.리즈 또한 새 타이틀곡에 대해 “‘아이 엠’보다 완성도가 높은 곡이 나올 줄은 상상을 못했었다”면서도 “그래도 음악방송은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을 한다”고 밝혔다.데뷔부터 4세대 톱 그룹으로 활약해 온 아이브. 5세대 걸그룹의 등장에 대해 가을은 “우리가 연차로 따지면 오래 됐는데, 생각보다 실감이 나진 않아 선배님이라는 게 꿈 같다. 4세대 아이돌 중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주셔서 감사하고, 본받을 수 있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선후배라기보다는 나란히 한 자리에 서서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사이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세간의 호평에 대해 장원영은 “너무 감사할 뿐이다. 그런 시선들이 우리에게는 오히려 새로운 자극이 된다. 또 다른 도전을 할 때도 힘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우리가 늘 해온 것을 하면서 우리 만의 스탠스로 나가려고 한다”는 각오를 덧붙였다.아이브가 생각하는 아이브스러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리즈는 “당당함과 나르시시즘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해왔는데 그 부분이 가장 아이브 답다는 생각이 된다. 또 완성형 외에 성장형이라는 이야기도 해주시는데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그룹이라 생각한다”고 다부지게 말했다.안유진 역시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데뷔 초부터 받았는데, 사실 우리는 부족하지만 그에 걸맞게 성장해가고 싶다는 말을 해왔다. 아직까지는 완성을 위한 과정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올해 5년차이긴 하지만 만으로는 3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다. 다양한 앨범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많고, 더 많은 무대 경험을 통해 더 여유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MZ 워너비 아이콘’으로서 갖는 영향력과, 그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원영은 “우리의 행동이나 음악을 들으시면서 자라는 친구들이 많다보니 영향이 많다는 걸 체감하게 된다. 그럴 때일수록 저 자신과 아이브의 언행에 신중해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만 끼치고 싶다”도 강조했다. 끝으로 레이는 “우리도 데뷔할 때부터 여섯 명 서로 공감하면서 팀워크를 키워왔다. 이번에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이야기하게 돼 기쁘다. 잘 전달될 수 있게 활동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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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장원영 “럭키비키 마인드 장착하고 ‘애티튜드’ 작사”

그룹 아이브가 새 앨범 타이틀곡 작사 소감을 밝혔다.아이브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앨범 및 타이틀곡에 대해 소개했다. ‘아이브 엠파시’는 아이브가 자기 확신에서 나아가 타인과 공감과 유대를 나누겠다는 의지를 담은 앨범이다. 지난달 13일 발표한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가 국내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을 휩쓸며 컴백을 예열한 이들은 이날 공개하는 또 다른 타이틀곡 ‘애티튜드’로 상반된 매력을 선사한다. 장원영은 “전작을 통해 자기애 가득찬 아이브의 매력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시선을 넓혀 공감의 이야기를 담아 봤다. 시대와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애티튜드’는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를 샘플링한 곡으로 화려한 신스 사운드와 대중들에게 친숙한 멜로디,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나의 ‘태도’뿐이기에, 바꿀 수 없는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노랫말에 담겼다. 작사에 참여한 장원영은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받아들이는 유쾌한 마음가짐을 가사에 담아봤다. 나를 럭키비키로 사랑해주신 만큼 럭키비키 마인드를 장착하고 작사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앨범에는 이 외에도 ‘플루’, ‘유 워너 크라이’, ‘땡큐’, ‘티케이오’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아이브는 이날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을 통해 ‘아이브 엠파시’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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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컴백] 장원영·안유진 투톱 넘어 육각형 걸그룹 진화…더 공고해진 정체성·메시지 ②

“이젠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 어디에서도 내 맘을 지키기” (‘레블 하트’ 가사 중)그룹 아이브가 한층 더 확고해진 그들만의 자존감을 담은 음악으로 자기 확신이라는 마법 같은 긍정 메시지를 전한다.아이브는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엠파시’ 및 더블 타이틀곡 ‘애티튜드’를 발매하고 본격 컴백한다. 지난달 13일 발표한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로 건재함을 확인한 이들은 ‘애티튜드’를 통해 더 확고한 주체적 자신감을 노래하며 2025년 활동의 포문을 연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K팝의 흐름 중 하나가 자기 삶에 대한 긍정성인데, 아이브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가짐이 담긴 음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며 “음악을 통해 이같은 메시지를 전하며 Z세대의 내면 세계를 긍정적으로 풀어 리스너와 통하는 지점을 확장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레블 하트’ 메시지 초월할 ‘애티튜드’‘애티튜드’는 아이브에게 또 한 번의 도약대가 될 전망이다. ‘애티튜드’는 “시작은 항상 다 이룬 것처럼 엔딩은 마치 승리한 것처럼” “이젠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 어디에서도 내 맘을 지키기” 등의 가사를 통해 어떤 외부적 자극에도 꺾이지 않는 자존감을 이야기한 ‘레블 하트’에서 나아가,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없는 나의 태도를 통해 그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주체적인 자세를 노래한다. ‘러브 다이브’를 통해 아이브의 나르시시즘 세계관을 구축하며 최고의 팀워크를 입증한 서지음 작사가와 멤버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했다. 앞서 ‘샤인 위드 미’, ‘마인’, ‘OTT’, ‘블루 하트’로 남다른 작사 감각을 인정받은 장원영은 ‘애티튜드’를 통해 다시 한 번 팀의 컬러와 일맥상통하는 그의 마인드를 담아낸다. 럭키비키 신드롬, 일명 ‘원영적 사고’로 각광받은 장원영이 어떤 가사를 써냈을지 주목된다. 컴백 전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단체 포토에 ‘누군가 내 마음을 산산조각 내면 예쁜 리본으로 다시 꿰맬 거야’(If someone breaks my heart into pieces, I'll stitch it back together with a beautiful ribbon)라는 문구와, 장원영 개인 포토의 ‘나는 눈물도 보석으로 바꿀 수 있어’(I can even turn my tears into jewels)라는 문구가 실마리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레블 하트’ 속 “꺾이지 않아”라는 당당한 외침은 그 자체로 이들의 ‘애티튜드’가 되는 셈이다. 김 평론가는 “K팝의 흐름 중 하나는 자기 삶에 대한 긍정성이다. 현실에 우울해하고 실망, 낙담한다고 해결되는 건 없기 때문에 아이브는 전반적으로 그런 상황에서 현실을 긍정하고 자기를 사랑하면서 꿈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자기 스스로 사랑하니까 당당하고 자기 삶에 대한 긍정이 있다 보니 갈수록 가사도, 음악도 깊어지고 성장해가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는 점은 진정성을 더한다. 김 평론가는 “일반적으로 K팝 걸그룹 하면 과거엔 귀엽거나 섹스어필하는 측면이 있었고 최근 추세는 걸크러시하다거나 힙합 느낌이 강한데, 아이브는 음악적으로 Z세대의 내면 세계를 긍정적으로 잘 풀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 꽉 채운 3년 금빛 여정의 성장 서사2021년 12월 1일 데뷔한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을 통해 초반부터 ‘완성형 걸그룹’으로 각광 받았다. 실제 이들은 균형 잡힌 비주얼과 실력으로 세간의 호평을 증명해냈고, 이듬해인 2022년엔 ‘러브 다이브’와 ‘애프터 라이크’ 연타석 홈런으로 데뷔 1년 만에 ‘대상 가수’로 우뚝 섰다. 2023년엔 ‘키치’, ‘아이 엠’으로 결정적 한 방을 이어가는가 하면 ‘이더 웨이’, ‘배디’, ‘오프 더 레코드’ 등 도전과 변주로 그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혀 갔다. 지난해에는 유일한 활동곡 ‘해야’를 통해 확고한 존재감을 보여준 것은 물론, 월드투어를 병행하며 또 한 번 도약을 위한 내적 성장에 주력했는데 이 같은 노력의 결과가 ‘아이브 엠파시’에 고스란히 담길 전망이다. 이들은 한층 단단하고 공고해진 메시지를 음악으로 표현하면서 ‘시대의 아이콘’을 넘어 계속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음악과 퍼포먼스로 당당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그 여정 자체가 10대 소녀의 시기를 지나 실제 20대 초반이 된 여섯 멤버들의 내·외면이 영글어가는 성장 서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뷔 초엔 장원영, 안유진의 존재감이 부각됐으나 활동을 거듭할수록 리즈, 가을, 레이, 이서까지 여섯 멤버의 존재감과 개성이 균형을 이뤄가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실력 면에서 멤버들의 강점이 뚜렷해져감에 따라 이를 살린 파트 배분으로 퀄리티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각각의 개성 또한 6인6색이라 팬들의 열광 포인트도 한층 다채로워지며 육각형 걸그룹의 완성형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흥미롭다. 김 평론가는 이같은 행보에 근거해 “아이브는 장수 아이돌로 충분히 롱런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 평론가는 “콘셉트나 패셔니스타 이미지에 의존하는 그룹일수록 금방 사라지거나 단명하기 쉽다. 이에 반해 아이브는 자기 자리를 꾸준히 구축해가고 있는데 이런 건 나이에 상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장수돌로서 아이브라는 모델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듯 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BTS가 자신의 음악들을 통해 긍정적인 세계관을 이야기해 왔는데, 현재 활동 중인 걸그룹 중에선 아이브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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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오늘(1일) 데뷔 3주년 라이브 방송 진행... “럭키비키야!”

아이브가 데뷔 3주년을 맏았다.지난 2021년 12월 1일에 ‘일레븐’ 데뷔한 아이브가 1일 데뷔 3주년을 맞이해 올해의 시간을 함께 돌아보며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오후 6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 2024년도의 아이브 ‘뜨겁게 떠오르는 해야’ 끝없는 성장 아이브는 지난 4월 발매한 ‘아이브 스위치’로 ‘또 다른 나’를 보여주며 그들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더해진 타이틀곡 ‘해야’와 마법 소녀 같은 비주얼부터 흑화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더블 타이틀곡 ‘아센디오’를 비롯해 총 6곡을 담았다.‘아이브 스위치’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메인 차트와 해외 아이튠즈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돼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는가 하면, ‘해야’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 와이드 1위에 이름을 올려 존재감을 뽐냈다. 더불어 앨범 판매 3일차 만에 100만 장을 돌파해 전작 앨범 ‘아이브 마인’의 첫날 초동을 거뜬히 넘어서며 네 번째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아이브가 쏘아 올린 데뷔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아이브는 그간 축적된 무대 경험에 한층 더 노력을 더해 지난해 10월 국내를 시작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 28개 도시에서 총 37회 공연, 42만여 명의 관객들과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개최했다.4세대 걸그룹 중 최초로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 아이브는 ‘가수들의 꿈의 무대’라 불리는 ‘KSPO DOME’과 이틀간 9만 5천 명의 다이브(팬덤명)로 가득 메꾼 일본 도쿄돔에 입성하는 영광적인 순간을 맞았다. 일본 현지 주요 매체들의 조명 세례를 받으며 특별판 1면 헤드라인을 장식, 미주에서 역시 매진 행진을 이루며 미국 아레나에 당당히 입성했으며, 유럽 투어의 일환인 영국 런던 ‘디 오투’아레나로부터 기념패를 받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연쇄적으로 거뒀다.또한 월드 투어로 실력을 쌓은 아이브는 페스티벌 무대로 증명했다. 월드 투어 진행 기간에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일본 ‘서머 소닉 2024’ 등 대형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선 아이브는 멤버들의 탄탄한 가창력, 밴드 라이브, 퍼포먼스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였다.이후 아이브는 2025년 7월 20일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파리’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K팝 걸그룹 중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이어 ‘롤라팔루자 파리’까지 연이어 두 번째 입성이다.한편 아이브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사를 통해 데뷔 3주년을 맞이해 소감을 전했다.안유진 : 한 해 동안 멤버들이랑 다이브와 함께한 추억이 하나 더 생긴 것 같다. 전 세계를 누비며 좋은 스태프들과 공연할 수 있어 행복했고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또, 이번 월드 투어 때 방문하지 못한 곳과 이번 투어로 만났던 다이브들도 찾아갈 테니 조금만 기다려 줬으면 좋겠다. 첫 투어를 잘 마무리하고 연말에 상을 받을 수 있던 것도 모든 것이 다 우리 다이브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3년간 다이브가 항상 곁에서 응원해 주고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내년에도 힘차고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가을 : 올해에는 유독 멤버들, 다이브와 함께 이뤄온 게 참 많았다. 데뷔 이후 첫 월드 투어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 전 세계에 정말 많은 다이브가 있음에 놀랐고, 이렇게 많은 다이브가 아이브를 응원하고 사랑해 준다는 점에 더욱 감동을 받았다. 또, 큰 공연장에서 무대를 펼치면서 우리 다이브에게 더욱더 자랑스러운 아이브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꿈이 현실이 될 수 있게 만들어준 우리 다이브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레이 : 1년이라는 시간이 벌써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일이 있었는데 특히 다이브와 함께 한 시간이 많았다는 점이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 국내부터 전 세계에 있는 다이브를 마주한 것이 되돌아보면 정말 꿈만 같았던 일이었다. 월드 투어로 봤던 다이브를 세계 최대 페스티벌 무대인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또다시 보니까 신기했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다이브가 자랑스러워하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장원영 : 매해 특별하지만 올해는 더욱더 특별한 것 같다. 다이브의 사랑 덕분에 아이브가 첫 월드 투어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 소닉 2024’ 무대에 서는 영광스러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 ‘2024 마마 어워즈’와 ‘2024 멜론 뮤직 어워드’ 등 연말 시상식에서도 많은 상을 받아서 행복하면서도 많은 다짐을 하게 됐다. 다이브를 더욱더 빛낼 수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기다림에 화답할 수 있는 아이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연말도 그리고 2025년도 다이브와 함께 시작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럭키비키다! 리즈 : 먼저, 지난 1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처음 하는 것들이 많았던 해이기도 하다. 첫 월드 투어와 첫 페스티벌 무대까지 다양한 도시, 지역의 다이브를 만날 수 있었다. 함께 즐겨주시는 다이브를 보면서 멀리서도 우리 아이브를 사랑해 주고, 저희의 모든 순간들을 함께해 주고 있다는 생각에 너무 고맙다. 언제나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다이브에게 항상 고맙고, 다이브가 없었다면 지금의 아이브도 없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서 : 올해는 앞으로의 시간들이 더 기대되게 만든 1년이었던 것 같다. 다이브와 함께 한 모든 순간들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이브의 무한한 사랑이 아이브를 더욱 힘나게 만들었다. 다이브의 사랑에 보답하기 언제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이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같이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3년이 아닌 10년, 100년 더 열심히 발전하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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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한 시점

그룹 아이브에게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에스파, 뉴진스 등과 함께 4세대 대표 아이돌로 꼽혀온 아이브가 다른 팀들과 비교해 올해 활약상이 가장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멤버들 개개인은 앰배서더,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활동으로 각자의 입지를 뚜렷이 다졌으나 팀 자체로는 아쉽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아이브는 지난 22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 챕터1에 출연해 ‘CJ 글로벌 퍼포먼스’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글로벌 여자 퍼포머’를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대상 트로피는 들어올리지 못했다. ‘2022 마마 어워즈’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과 비교된다.성적에 불만을 품은 일부 아이브 팬들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날이 갈수록 노래 퀄리티가 낮아진다”, “‘애프터 라이크’ 같은 노래 다시 내놔라” 등의 글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실제로 아이브가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EP 더블 타이틀 곡 ‘해야’와 ‘아센디오’는 음원차트에서 50위권 대에 머물거나 아예 차트 아웃됐다. 발매한 지 약 6개월이 흘렀다는 점을 감안해도 성적이 마뜩지 않다. 데이식스 ‘예뻤어’(2017년 2월 발매) 에스파 ‘슈퍼노바’(2024년 5월 발매),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2024년 1월 발매) 등 대중의 픽을 받은 노래는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기 마련이다. 설상가상 지난 8일 DJ 데이비드 게타와 협업해 내놓은 ‘슈퍼노바 러브’도 혹평을 받고 있다. 이 노래는 일본 음악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를 샘플링 했는데, 원작의 감동을 파괴할 정도로 촌스럽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본 팬들은 고인 모독이라며 부정적인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이 노래는 프로젝트 협업곡의 일환으로 제작 및 관할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하지 않았지만, 아이브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책임은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아이브는 Mnet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멤버가 결성된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 안유진을 주축으로 2021년 12월 ‘일레븐’이라는 곡으로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후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아이 엠’ 등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했다. 오죽하면 ‘초통령’이라는 수식어가 생겼을 정도로 인기는 고공행진이었다. 아이브의 노래가 대중에게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한 건 첫 번째 EP ‘아이브 마인’ 부터다. ‘아이브 마인’은 초동 판매량 160만 5948장이 팔리면서 데뷔 2년 차에 세 번째 ‘밀리언셀러’ 수식어를 보유하게 해준 고마운 앨범이지만, 타이틀 곡 ‘배디’가 유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전보다 큰 화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선보인 노래가 ‘해야’와 ‘아센디오’. 두 노래 역시 한국풍, 마법소녀라는 콘셉트로 색다른 시도가 엿보였다는 호평은 있었지만 ‘애프터 라이크’ ‘러브 다이브’를 뛰어넘을 강렬함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특히 데뷔 2~3년 차 그룹에겐 노래 하나하나가 커리어에 큰 영향을 준다. 아이브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판도를 뒤집을 만한 강력한 한방이 요구된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한 그룹이 성공하기 위해선 실력과 비주얼도 중요하지만 운도 따라야 한다. 아이브는 데뷔와 동시에 연달아 노래를 히트시키며 운과 실력을 모두 잡았다”면서 “2024년은 그간 아이브가 보여준 노래들보다 임팩트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워낙 팬덤도 탄탄하고 스타성이 뛰어난 그룹이다.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다시 선보인다면 분위기는 충분히 전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현재 팬들은 아이브의 컴백 시기를 내년 1월로 추측하고 있는 상황. 늘 한 달 차이로 컴백했던 소속사 선배 크래비티가 12월에 컴백을 확정하면서다. 이와 관련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이브의 컴백 시기와 앨범 규모를 두고 아직까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브가 어떤 파급력이 있는 신곡으로 언제 컴백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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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뉴진스, 日 정식 데뷔…국경 초월 Y2K 감성 승부수

그룹 뉴진스가 새 싱글 ‘슈퍼내추럴’로 일본 대중음악신에 정식 데뷔한다. 뉴진스는 21일 오후 1시 더블 싱글 ‘슈퍼 내추럴’을 발매한다. 전 세계 동시 공개되는 이번 싱글은 뉴진스의 일본 정식 데뷔 싱글로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라이트 나우’, 두 곡의 연주곡까지 총 4곡이 실린다.뉴진스는 앞서 국내에서 발표했던 ‘디토’, ‘오엠지’, ‘하입보이’, ‘슈퍼샤이’, ‘ETA’ 등으로 정식 데뷔 전부터 일본 차트를 달군 바 있어 이번 신곡을 통해 일본 음악시장에 어떤 족적을 남길지 주목된다. 김성수 대중음악 평론가는 “전 세계적으로 Y2K 감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는 과거를 재현하면서도 현 시대에 걸맞게 새로운 창조를 해나가고 있다”면서 “과거의 향수에 머무르는 게 아닌, 현재적이면서도 새로운 창조를 통해 장기불황 상태에 놓인 일본의 리스너들에게도 큰 위로를 줄 것”이라 전망했다. ◇ 힙합 뉴진스, 뉴 잭 스윙·드럼 앤 베이스로 더 진해졌다 타이틀곡 ‘슈퍼내추럴’은 뉴 잭 스윙 스타일에 노스텔지어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공개된 일부 음원에는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한 멜로디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소속사는 이 곡에 대해 “퍼렐 윌리엄스가 2009년 일본 가수 마나미와 합작한 ‘백 오브 마이 마인드’에서 그만의 아이코닉한 애드리브와 브릿지를 따와 프로듀서 250이 뉴잭스윙 스타일로 재해석했다”라고 설명했다.수록곡 ‘라이트 나우’는 이미 뮤직비디오로 공개됐다. 드럼 앤 베이스 장르의 빠른 비트감과 멤버들의 통통 튀는 보컬이 특징이다. 듣기 편한 세련된 팝 스타일의 곡으로 뉴진스 고유 스타일의 연장선이라는 평이 나온다. 앞서 CM송으로 일부 공개돼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번 일본 데뷔에 맞춰 뉴진스는 무라카미 다카시, 히로시 후지와라 등 일본 출신 글로벌 문화예술계 거장들과 협업하며 확고한 ‘시대의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무라카미 다카시와는 그의 시그니처 플라워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히로시 후지와라와는 티셔츠, 반다나, 모자, 가방 등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을 함께 작업해 전 세계 Z세대 취향을 저격했다.일본 정식 데뷔에 맞춰 이들은 오는 26, 27일 양일에 걸쳐 도쿄돔에서 단독 팬미팅을 진행한다. 뉴진스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무대인데 양일 10만 석에 달하는 객석은 일찌감치 매진돼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 이미 일본 삼킨 저력…‘슈퍼내추럴’로 도약할까뉴진스의 일본 데뷔는 ‘시간문제’였다. 이들은 이미 ‘디토’와 ‘오엠지’, ‘하입보이’가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각각 넘기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스트리밍 부문 플레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디토’와 ‘오엠지’는 오리콘에서도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차트 다수 부문에서 K팝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를 차지한 바 있다.이에 힘입어 뉴진스는 지난 3월 제38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뉴 아티스트’로 선정되고 ‘오엠지’로 아시아 부문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스트리밍’을 수상, 2관왕에 오르는 파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연말에는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홍백가합전’에서 스페셜 무대를 꾸몄고, ‘일본 레코드 대상’ 연말 무대에선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3곡의 완곡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올 상반기 한·일 컴백 및 데뷔를 일찌감치 알리고 차근차근 준비해왔으나 소속사 어도어와 모회사 하이브간 갈등으로 일부의 부정적 이미지 소비가 있었던 게 사실. 하지만 뉴진스는 지난 5월 발매한 ‘버블 검’과 ‘하우 스위트’를 통해 톱 티어 그룹다운 저력을 보여줬다.김 평론가는 “뉴진스는 잇단 논란으로 인한 구설에도 불구하고 ‘버블 검’과 ‘하우 스위트’를 통해 선전했다. 음악적, 메시지 측면에서 ‘뉴진스스러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엿보였고, 퍼포먼스적으로는 팀워크나 기량이 지난해에 비해 월등히 좋아졌다. 기계적 팀워크가 아닌 자유분방하면서도 스토리 있는 퍼포먼스를 완성했는데, 이는 개개인의 역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해 있지 않으면 소화하기 힘든 수준의 그루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K팝 팬들 사이엔 4세대 걸그룹들 중 일본에서 ‘포스트 트와이스’의 지위를 이어받을 팀이 탄생할 지도 흥미로운 관심거리다. 뉴진스에 앞서 일본에 정식 진출한 르세라핌, 아이브 등이 호성적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뉴진스에 이어 에스파도 7월 초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타 걸그룹과 차별화된 뉴진스의 음악에 현지 팬들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김 평론가는 “뉴진스 멤버 개개인이 기능적 소화를 넘어 크리에이터로서의 의식을 갖고 뉴진스란 이름으로 해나가고 있는 도전을 해나간다면 다시 한 번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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