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위클리 K팝] SM·엑소 첸백시, 갈등 봉합→아이유 ‘분홍신’ 표절 논란 재점화
어김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K팝 시장. 이번 주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한 주의 K팝 이슈를 모아 전달합니다.
◇ SM·엑소 첸백시, 분쟁 일단락…백현 “힘들게 해서 미안”SM엔터테인먼트와 엑소 첸, 백현, 시우민의 분쟁이 일단락됐다. 18일 만이었다.SM엔터테인먼트(SM)와 첸, 백현, 시우민은 지난 19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오해로 인해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양측은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및 수정 과정을 통해 엑소 활동을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한 SM은 제3의 외부 세력 개입에 대해서는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며 사과했다.백현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믿어줘서 고맙다. 어지럽고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나는 여전히 백현”이라는 글을 남겨 팬들을 안심시켰다. 수호는 지난 20일 진행된 뮤지컬 ‘모차르트!’ 프레스콜에서 엑소 컴백과 관련한 질문에 “멤버들끼리 잘 화합하고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문제없이 잘 준비하고 있다”며 “엑소의 새로운 앨범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 ‘가요대축제’ 日 개최 논란…KBS “확정 아냐”KBS ‘가요대축제’ 개최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한 매체는 최근 ‘2023 KBS 가요대축제’가 오는 12월 9일 일본 사이타마현 토코로와지시에 있는 베루나 돔에서 개최된다고 보도했다.이후 논란이 일자 KBS는 지난 19일 “‘뮤직뱅크’ 월드투어 일환으로 ‘2023 KBS 가요대축제’ 일본 공연을 검토한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KBS의 해명에도 여론은 악화됐다. 대중은 공영방송사인 KBS가 연말 가요 행사를 일본에서 개최하려는 의도가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KBS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 반대’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24일 오전 기준 1896명의 동의를 얻었다.공영방송사인 만큼 신중했어야 했다. ‘2023 KBS 가요대축제’를 일본에서 개최하려 한 경솔한 발상으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른 KBS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아이유vs넥타, ‘연락 응답 여부’ 둔 진실 공방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분홍신’을 둘러싼 표절 논란이 재점화됐다. 독일 밴드 넥타 측이 아이유와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로부터 ‘분홍신’ 표절 관련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넥타 측이 공식적으로 ‘분홍신’ 표절 논란을 언급하고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노든엔터테인트 퍼블리싱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공지문 관련해 전달받은 메일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답변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13년 로엔엔터테인먼트에서 변호사를 통해 넥타 측에 회신한 메일 일부를 공개했다.표절 의혹이 아닌 연락 응답 여부를 두고 다른 입장을 보인 아이유와 넥타. 이담엔터테인먼트가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과거 회신 메일을 공개한 만큼 넥트 측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24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