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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이훈, "뒤통수 맞은 것 같아"···원망 가득 눈맞춤
'아이콘택트' 배우 이훈과 뮤지컬 스타 최정원이 눈맞춤을 진행한다. 28일 공개된 채널A '아이콘택트' 예고편은 한 주의 중심인 수요일 밤 9시 50분으로 방송 시간 변경 뒤 첫 눈맞춤 신청자인 배우 이훈과 뮤지컬 스타 최정원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잔뜩 화가 난 듯한 표정의 이훈은 "저 진짜 뒤통수 맞은 것 같아요. 저랑 한 약속을 뻔뻔하게 다 어기는데, 누구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된 거냐고 물어보고 싶어요"라고 눈맞춤 상대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막상 블라인드가 열리고 나타난 눈맞춤 상대는 흐느끼기 시작했고, 이훈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침묵에 잠겼다. 그의 모습에 MC 이상민은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으니까..."라고 말했고, 하하는 "나 이런 모습 처음 봤어"라며 함께 긴장했다. 한편, 31년차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손에 편지 한 장을 쥔 채 행복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 편지를 쓴 이날의 눈맞춤 상대에 대해 최정원은 "보고 싶을 때, 이 편지를 꺼내 봐요. 제가 늘 갖고 있거든요. 특별했어요. 다시 한 번 만나면 얼마나 행복할까? 설레기도 하고, 빨리 보고 싶고..."라고 말했다. 소중하게 간직하는 편지를 쓴,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상대방이 나타나자 최정원은 활짝 웃으면서도 조용히 한 줄기 눈물을 흘렸다. 이훈의 뒤통수를 친(?) 상대방과, 최정원을 눈물짓게 한 편지의 주인공은 오는 29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8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