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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인기 비결은?… “장나라‧지승현 이혼 소송 결말 기대해 달라”

‘굿파트너’가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측은 27일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 지승현, 한재이, 유나 등 완벽한 시너지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배우들의 미공개 사진과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는 이혼 소송 중 흔들리는 차은경(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간녀 소송을 맡게 된 차은경이 전에 없이 원고에게 동병상련의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여기에 관계가 무너져 내린 김지상(지승현)과 최사라(한재이)의 위기는 후반부 이야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굿파트너’는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배우들의 시너지가 빛을 발하고 있다. 뜨거운 호평 속 시청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9회 시청률이 17.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를 지킨 것. 또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며 거센 열풍을 이어갔다. 화제성 순위 역시 올킬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8월 4주 차 TV, TV-OTT 종합 화제성에서 2주 연속 1위를 싹쓸이했다. 또 출연자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장나라, 남지현, 지승현, 한재이, 유나가 주간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굿파트너’의 신드롬급 인기 비결은 완벽한 팀워크다. 이날 공개된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 지승현, 한재이, 유나의 훈훈한 촬영장 뒷모습에서 그 원동력을 엿볼 수 있다. 먼저 충격의 연속인 ‘차은경’의 복잡한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감정 동기화를 유발하는 장나라의 반전 미소가 눈길을 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현장을 이끄는 모습이 훈훈하다. 남지현의 긍정 에너지 넘치는 환한 얼굴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할 말은 하는 똑 부러진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성장을 설득력 있게 풀어간 남지현은 한유리 그 자체. 장나라와 함께 극의 한 축을 탄탄하게 구축한 남지현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정우진’으로 분한 김준한의 온도 차 다른 분위기도 포착됐다. 차은경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면서도 남모를 상처를 지닌 진지한 얼굴은 정우진의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전은호’ 역으로 변신한 표지훈의 존재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그리는 ‘심쿵’ 아이콘택트가 설렘을 자아낸다. 특히 ‘장꾸美’ 넘치는 이혼팀 4인방의 훈훈한 인증샷은 마지막까지 감동을 선사할 이혼변호사들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그런가 하면 쫄깃한 텐션으로 긴장감을 불어넣는 문제적 커플 ‘김지상’과 ‘최사라’로 하드캐리 중인 지승현, 한재이의 반전 매력도 흥미롭다.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웃음꽃이 활짝 피는 모습에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 차은경과 김지상의 딸 ‘김재희’ 역으로 연기 천재의 진가를 발휘 중인 유나의 해맑은 미소도 눈길을 끈다.‘굿파트너’ 제작진은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몰입을 배가하는 배우들의 진가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면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차은경과 김지상의 이혼 소송 결말, 그리고 끝나지 않은 이혼변호사들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0회는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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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언니2' 이상화-박세리, 말 앞에선 순한 양

이상화-박세리가 한유미-정유인-김자인-김성연과 함께 우당탕탕 좌충우돌 홀스 스키 도전기로 화요일 밤 안방극장에 특급 웃음을 안긴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오늘(15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24회에는 평창을 찾은 '노는언니2' 멤버들과 전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해설 위원 이상화가 이색 동계 스포츠에 도전, 잠들어 있던 운동신경과 예능감을 동시에 폭발시킨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시즌 기념으로 평창에서 둘째 날을 맞이한 '노는언니2' 박세리-한유미-정유인-김자인-김성연과 스페셜 게스트 이상화는 스키점프 여자 국가대표 1호 박규림 선수와의 만남에 이어 말과 사람이 교감하며 호흡을 맞춰 설원을 달리는 동계 스포츠 홀스 스키 체험에 나선다. 이에 앞서 말 별이와 벤자민을 만난 언니들은 사탕을 먹이로 주고 아이콘택트를 나누는 등 교감에 나서며 홀스 스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그러나 박세리는 과거 골목길에서 마주했던 말에게 어깨를 물렸던 사연을 전하며 걱정을 드러낸다. 급기야 마음을 다잡고 홀스 스키에 나선 박세리에게 말이 무차별 똥 공격을 날리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하지만 박세리의 스키날이 아슬아슬하게 말의 똥을 빗겨 가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반칙 아이템전에 버금가는 홀스 스키 아이템전이 발발된 상황. 버라이어티한 모습으로 빅재미를 선사한 박세리의 홀스 스키 도전기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반면 중학교 때 이후 처음으로 스키를 탄다는 이상화는 떨리는 마음도 잠시, 동계인다운 안정적인 모습으로 "자세가 제일 좋아!" "재벌 귀족 같다" "벤자민이랑 어울려서 공주 같아"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이상화는 스케이트 타듯 스무스한 코너링과 질주 본능을 선보이면서도 끝까지 우아함을 잃지 않는 면모로 '동계 神'의 위엄을 다시금 입증한다. 그런가 하면 칼바람의 피로를 풀기 위해 노천탕으로 향한 언니들은 어마무시한 벌칙을 건 수중 배구 대전으로 다시 한번 승부욕을 끌어올린다. 박세리, 김성연, 김자인의 세리 팀 대 한유미, 이상화, 정유인의 유미 팀으로 나뉜 상황에서 전 배구 선수 한유미의 선전에도 이상화가 연이어 헛손 스윙을 시전하며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한 것. 더욱이 경기가 과열되면서 설전이 오가더니, 유도와 배구 기술이 난무하는 등 현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면서 웃음을 더한다. 제작진은 "홀스 스키부터 노천탕 배구까지 '노는언니2' 멤버들의 명불허전 운동신경과 남다른 예능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던 유쾌한 시간이었다. 특히 예능신이 강림한 듯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게 했던 이상화와 박세리의 활약을 본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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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가해 부메랑"…'유퀴즈→노는언니' 이재영·이다영 지운다(종합)

거센 후폭풍에 피해 영역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스포츠계를 넘어 방송계도 날벼락을 맞았다. 피해를 감수 하고서라도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방송가다. '학교폭력 가해'라는 예민한 사항에 민감한 반응은 당연하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과 티캐스트 '노는 언니'가 이재영·이다영 선수 지우기에 나섰다. 자의 반 타의 반 출연자 검증 논란에 여러 번 휩싸였던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빠르게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고, '노는 언니' 측 역시 같은 결정을 내렸다. 흥국생명 소속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지난해 4월 22일 방송된 '유퀴즈'에 출연, 배구선수로 활동 중인 근황과 함께 롤모델로 꼽은 김연경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놔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지난해 6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모습을 드러냈고, 8월 11일에는 '노는 언니'에서 기존 멤버들과 함께 MT를 떠나는 등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방송 출연은 '학폭 가해' 논란과 함께 프로그램 입장에서는 애물단지 영상이 됐다. 각 프로그램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이재영·이다영 자매를 둘러싼 '학폭 가해' 논란에 따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상에서는 이재영·이다영 자매에 대한 인성 이슈가 끊임없이 불거졌지만 명백한 학폭 논란은 더 이상 눈가리고 아웅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만들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니재영·이다영 선수를 지목하고 있엇다. 특히 글쓴이는 학폭 관련 구체적 사건들을 적시해 신빙성을 더했다. 또한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가해자들은 행복한 미소를 짓고 여러 TV에도 나온다. 가해자가 '괴롭히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는 글을 올렸더라. 본인이 했던 행동은 새까맣게 잊었나 보다'고 꼬집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흥국생명과 이재영·이다영 선수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재영·이다영 선수는 자필 사과문으로 나름의 진정성을 어필하려 했지만 배구 팬들과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선수에 대한 조치는 소속 구단의 일, 다만 방송가는 이들이 논란과 의혹을 인정한만큼 '지우기'가 불가피 한 상황이 됐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은 “현재 구단에서 두 선수에 대한 징계를 고민 중이다. 구단은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연맹은 구단 결정을 지켜본 뒤(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재영·이다영 선수는 현재 팀 숙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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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하트시그널"..솔로 다니엘 린데만의 특별한 '아이콘택트'

'아이콘택트'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크리스마스 특집 눈맞춤 '글로벌 하트시그널'을 진행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 예고편에서는 잔뜩 긴장한 다니엘이 "크리스마스요? 애인이랑 같이 보낸 지가 5~6년 된 것 같아요"라며 눈맞춤방에 앉아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별도의 대기실에서는 이날의 소개팅을 마련한 다니엘의 친구들인 알베르토와 럭키가 '다니엘, 올 크리스마스는 꼭 연인과 함께'라고 쓰인 현수막까지 걸고 열띤 응원에 나섰다. 이후 보라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눈맞춤방에 입장했고, 다니엘은 상기된 표정으로 심장 박동수를 높였지만 블라인드가 올라가는 순간 VCR이 중단됐다. 이날 다시 한 번 인간계 스페셜 손님으로 온 장도연은 "어떡해...너무 궁금하다. 해야 할 얘기 빨리빨리 끝내고, 보면 안 돼요?"라고 졸랐고, MC 하하는 다른 말 없이 "빨리 안 틀어? 틀어!"라고 제작진을 향해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솔로 대표'로 나선 다니엘 린데만의 크리스마스 특집 '글로벌 하트시그널'과 눈맞춤 상대 여인의 정체는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12월 23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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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조혜련X홍진희, 5년 동안 연락 끊은 사연 (아이콘택트)

개그우먼 조혜련과 배우 홍진희가 '아이콘택트'를 찾는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 예고편에는 마주 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조혜련-홍진희의 모습이 담겼다. 홍진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혜련이를 참 좋아했지. 참 귀여워하고..."라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고, 조혜련 역시 "(홍진희가) 저랑 아주 단짝이었다"고 설명했다. "5년 동안 연락을 안 하고 지냈다"고 털어놓는 두 사람. 이날의 '인간계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김원희는 "5년 만에 보면 어색하긴 하겠다. 여자끼리는 그런...미묘한 감정이 있다"며 두 사람의 상황에 공감했다. 이어 홍진희는 조혜련을 향해 "너 그렇게 시치미 뗄래? 제정신이니?"라며 몰아붙였고, 조혜련은 "이게 문제"라고 반응하며 심상치 않은 사연을 예고했다. 절친했던 조혜련과 홍진희가 5년 동안 연락을 끊고 지낸 이유는 무엇일까. 오해 쌓인 두 사람의 사연 많은 눈맞춤은 오는 16일(수) 오후 9시 20분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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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돌아온 골드미스" '비스' 양정아, 이혼 아픔 딛고 한걸음 전진

양정아가 골드미스가 아닌 '돌아온 골드미스'라고 밝혔다. 스스로 상처를 딛고 한 걸음 더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녀의 돌아온 싱글 삶을 응원하게 했다.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한 번 더 웃어주세요-양턱스클럽'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배우 김승수, 양정아, 윤해영, 최완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정아는 이날 이혼 사실을 언급했다. "결혼을 했었다. 잠깐 살다가 왔다.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아직까지 골드미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더라. 그렇게 알고 계신 분들께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어서 방송에서 '돌아온 싱글'이라는 걸 밝히고 싶었다. 이전엔 내 입으로 이 이야기를 할 준비가 안 돼 있었다. 이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3년 12월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결혼 4년 만인 2017년 합의 이혼을 했던 양정아. 3년 만에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쿨하게 돌아왔다. 이날 김승수와 양정아의 미묘한 핑크빛 기류가 형성됐다. 두 사람은 오랜 친구 사이. 양정아가 지금 당장 한 집에 들어가도 아무 일 없이 살 수 있는 사이라고 했다. 절친 윤해영은 "두 사람이 같은 날 태어났다", 최완정은 "김승수 씨가 처음 본 여자는 낯가린다고 하지 않았나. 너한테는 편하다고 하는 것 아니냐"며 분위기를 몰고 갔다. 친구처럼 살 수 있는 유일한 여자로 김승수는 양정아를 언급했고, 생년월일까지 같은 점에 대해 "거의 지구 상에 유일하지 않을까"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양정아는 "친구로 편한 것이랑 결혼해서 사는 것이랑 다르다"며 손사래를 쳤다. MC들의 성원에 힘입어 손을 잡고 아이콘택트까지 한 두 사람. 이때 제작진은 '오늘부터 1일'이란 케이크를 선물했고 김승수와 양정아는 각자의 집에서 잘 살자고 다짐, 웃음을 안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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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슬리피X디액션, 극적 화해→홍석천, 딸이 소환 "함께한 시간 부족했다"

'아이콘택트'에 20년 지기이자 그룹 '언터쳐블' 멤버들인 뮤지션 슬리피와 디액션이 출연, '오지랖 형님' KCM의 주선 속에 마음 깊은 곳에 쌓여 있던 앙금을 풀고 감동적인 화해에 성공했다. 또 방송인 홍석천은 누나의 딸이자 자신의 입양한 딸이기도 한 주은 씨에게 ‘아빠’로서 소환당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는 가수 KCM이 출연했다. 남다른 '패셔니스타(?)'로 사랑받은 그가 초대한 사람은 바로 뮤지션 겸 예능인 슬리피였다. 슬리피는 KCM에 대해 "까마득한 선배이신데, 군대에선 후임이어서 참 어려운 관계였다"며 "섭섭한 점도 있었으니, 눈맞춤을 하면 할 말이 많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막상 눈맞춤방에서 블라인드가 열리고 슬리피의 앞에 나타난 사람은 KCM이 아닌, 슬리피와 함께 그룹 '언터쳐블' 멤버인 디액션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등장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슬리피는 "너도 상대가 KCM 형인 줄 알았느냐"고 한 뒤 말을 잇지 못했다. 굳어진 분위기에 제작진은 일단 블라인드를 닫고 인터뷰 시간을 가진 뒤 다시 눈맞춤을 진행했다. 고교 시절부터 무려 20년 지기로, 가족과 다름없는 사이였던 이들은 어떤 계기로 크게 어긋나 있었다. 불편한 분위기 속에 눈맞춤을 한 슬리피는 "5개월을 안 만났다"고 입을 열었고, 디액션은 "훨씬 오래됐어"라고 답했다. "서운했던 이유를 내가 아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물어본 슬리피에게디액션은 "내가 '진짜 사나이'에 굉장히 출연하고 싶어 했던 것 알지? 그런데 형이 어느 날 '나 진사 미팅 간다'고 한 마디 던지고 휙 나가버렸다"며 "갑자기 황당하고 멍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디액션은 "난 형이 나보다 더 잘 된다고 질투하고 자격지심 갖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슬리피의 인기 때문에 둘 사이가 틀어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에 슬리피는 "좀 더 대중적인 음악을 하려는 나를 디액션이 무시하는 것 같았다"고 그동안의 상처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슬리피는 "2년 전 장례식장에서 있었던 일"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두 사람이 이 화제를 서로 피하자, 주선자 KCM이 눈맞춤방에 나타나 "시원하게 말하라"고 채근했다. 디액션은 "나도 이 얘기를 할 시간이 제일 부담스러웠다"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당시 언터쳐블의 과거 소속사 대표가 세상을 떠났고, 디액션은 의지하고 사랑했던 고인의 관을 들고 싶어 했지만 슬리피가 이를 반대했다. 이 일로 디액션은 온갖 감정을 슬리피에게 풀어냈고, 슬리피 또한 그런 디액션에게상처받고 화가 난 마음에 멀어지게 됐다. 마음 깊이 감췄던 장례식장에서의 일을 털어놓은 두 사람은 한결 가벼워진 얼굴로 대화를 이어갔고, 마침내 '선택의 문'이 등장했다. 주선자 KCM은 밖에서 "다시 20년 지기 언터쳐블이 될지, 아니면 슬리피와디액션으로 따로 활동할지 결정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 "내가 넘어갈게"라며 멈칫거렸고, 결국 디액션이슬리피 쪽으로 넘어오며 함께 문을 나왔다. 20년 우정을 회복한 이들은 "KCM 형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 번째 에피소드에는 방송인 겸 외식 사업가 홍석천이 누군가의 초대를 받고 눈맞춤방을 찾아왔다. 상대가 누구인지 모른 채 눈맞춤방에 앉은 홍석천은 블라인드가 열리자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 그를 초대한 사람은 바로 홍석천 누님의 딸이자, 입양으로 홍석천의 딸이 된 주은 씨였다. 홍석천은 "누님이 이혼하면서 제가 누님의 아이들을 책임지기로 했다"며 "아이의 성이 홍씨로 바뀌면서 친구들에게 혹시 놀림을 받을까 봐, 중학교에 올라갈 때 정식으로 부녀관계가 됐다"고 주은 씨에게 했던 남다른 배려를 밝혔다. 그러나 막상 주은 씨는 "보통 아빠처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아빠와 친구처럼 지내는 아이들이 부러웠다"며 "아마 제가 졸업한 대학교 이름도 모르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홍석천은 주은 씨가 졸업한 대학에 대해 "요리 대학교… 요리 학과? 대학 이름은 모르겠네"라고 답하며 당황했다. 마침내 눈맞춤방에 마주 앉아서도 어색함만이 가득했던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는 다음 주에 공개된다.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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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함소원-백지영 시 낭송에 오열

함소원의 애잔한 눈물과 백지영의 폭풍 오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2일 채널A ‘아이콘택트’ 제작진은 눈맞춤방에 앉아 있는 함소원과 스페셜 MC로 이날의 눈맞춤을 지켜본 백지영의 모습을 선공개했다. 영상 속 옅은 미소를 띠고 눈맞춤방에 앉은 함소원은 애잔하기 그지없는 눈빛으로 앞에 앉은 누군가를 지그시 바라보고, 애정과 미안함이 교차하는 표정을 짓는다. 처음에는 평온해 보이던 함소원은 생각이 많아진 듯 흔들리는 눈빛을 보이다가 마침내 눈물을 떨궜다. 함소원의 눈맞춤을 지켜보던 백지영은 울컥한 나머지 흐느끼기 시작하고, 옆에 앉아 있던 MC 하하가 백지영의 어깨를 두드려 줘 더욱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스페셜 MC 백지영이 심순덕 시인의 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낭송했다. 이 시 낭송을 배경으로 눈맞춤방의 함소원은 상대방에게 “다음 생에는 꼭 내 딸로 태어나. 내가 정말 잘 해 줄게”라고 말해, 이날의 의미심장한 눈맞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2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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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아이콘택트' PD "길, 방송복귀 아닌 일상복귀+결혼식이 방점"

길이 '아이콘택트'을 통해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모에게 사위로서 인정과 결혼식을 허락받고자 했지만 장모는 이를 거절했다. 리얼한 모습이 그대로 담겼고 제작진은 길의 방송 복귀가 아닌 아내와의 못 이룬 결혼식을 위해 손을 걷어붙였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거센 비난 세례에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채널A '아이콘택트' 김남호 PD는 28일 일간스포츠에 "길이 방송 복귀를 위해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게 아니다. 방점은 결혼식이었다. (과거 음주운전 전력 때문에) 비난받을 수 있지만 그 일 때문에 결혼식을 못 하는 건 아니지 않나. 방송 복귀가 아닌 일상으로의 복귀, 평범한 가장, 아빠의 삶, 그리고 결혼식을 위해 용기를 내 출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 나온 내용은 리얼 그 자체였다. 리얼한 모습으로 방송에 담고 싶었다. 대화 중간 음악도 깔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 3년 동안 방송 중단이 아니라 잠적을 했던 사람이다. 일상 복귀가 급한 사람이었다. 지금도 통화가 안 되고 있어 걱정스럽다. (길의) 멘털이 강한 편이 아니다. 스스로도 3년 전 일들과 관련해 죄스러움이 커 고개를 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27일 방송된 '아이콘택트'에는 유령처럼 살고 있는 길의 일상이 공개됐다. 혹여라도 사람들과 마주칠까 걱정하며 숨어 살았다. 3년 전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고 2년 전 아이가 생긴 상황. 아내와 아이의 정체를 떳떳하게 밝힐 기회를 놓쳐 장모에게 "딸을 실종시킨 사위"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때는 두려움이 너무 컸다"면서 허리 굽혀 사죄했지만 장모는 미움과 짠함이 섞인 모습으로 마주했다. 눈 맞춤 선택의 문에선 사위를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대기실 엔딩에선 "앞으로 인연을 잘 가꿔보자"며 길을 다독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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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길, 뒤늦은 결혼-득남 인정한 이유 "가족 앞에 떳떳"

가수 길이 숨겨왔던 사생활을 오픈했다. 3년 전 불거진 결혼설과 득남설을 모두 인정하고 장모에게 용서를 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길의 장모가 출연해 길과 눈맞춤을 했다. 길은 음주운전 잘못으로 비롯된 과오에 용서를 구했지만 장모는 자신의 딸을 없는 사람처럼 만든 길을 사위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분노했다. 길은 3년 전 기사로 결혼설을 부인한 것에 대해 "타이밍을 놓쳤다. 일단 내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했을 떄였고, 주위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은 상태라 내가 아들을 낳은 것을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기자들이나 주위에서 연락이 와서 당연히 아니라고 그럴리가 없다고 말했다. 나중에 알고 나서 바로 잡고 싶은데 타이밍을 놓치니까 걷잡을 수 없었다"며 3년 전 언약식을 했고 2년 전 아들을 품에 안은 사실을 고백했다. 결혼부터 숨겼으니 당연히 집안일은 챙길 수 없었다. 축복 받는 결혼식도 올리지 못했고 아들의 돌잔치도 유야무야 넘어갔다. 특히 길은 "가족이 모두 다같이 모여 찍은 사진 한 장이 없다. 지난 여름 아내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사위로서 장례식을 지켜야 하는데, 장모님이 사람들이 오니까 '나가서 차에 있어라'라고 하셨다. 조문객들이 오면 차에 있다가 새벽에 정리할 때 되면 들어와서 앉아 있다가 그렇게 3일을 있었다. 그렇게 있으면서 '더이상 결혼식을 미루면 안되겠다' 싶었다"며 사생활을 밝힌 배경에 대해 전했다. 방송 후 여론은 싸늘했다. 세 번의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길의 방송 복귀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높았다. 반면 길의 사생활에 대해선 응원한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길의 방송 출연해 '아이콘택트' 제작진은 방송 복귀의 의미보다 인간 길성준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길의 지난 잘못을 감싸려고 섭외한 것은 결코 아니다. 연예인 길의 이야기가 아니라, 일반인 길성준의 일상을 조명해 누군가의 잘못이 주변인들에게 어느 정도의 피해를 주는지를 말하고 싶었다. 또 과오를 저지른 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길은 방송을 통해 4월 결혼을 암시했다. 길의 장모는 "사위로 인정받고 싶으면 식을 올려라. 4월 11일로 날을 잡아 왔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딸이 평범한 가정을 되찾길 요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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