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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리 애스터 제작→소지섭 픽, A24作 두 편 개봉…‘미나리’·‘에에올’ 인기 계승할까?

미국 영화제작사 A24 신작 두 편의 연이은 개봉이 국내 영화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A24 신작 ‘드림 시나리오’와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29일과 다음달 5일 개봉을 확정 짓고 국내 관객과 만난다. A24 작품이 기대받는 이유는 개성이 확실하면서도 완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창립한 A24는 중소 규모 제작사지만 미국 독립영화계의 신흥 강자로 칭해진다. 독특한 소재나 비주류 장르를 다루면서도 작품성이 출중한 작품들로 칸, 오스카, 선댄스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 뿐 아니라 마니아 팬덤을 형성했다. 국내에서는 윤여정에게 한국 배우 최초 오스카 트로피를 안긴 영화 ‘미나리’(2021)로 A24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지난 2022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에올’)로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 7관왕을 달성했다. 호러 마니아 사이에서는 ‘미드소마’(2019)를 비롯한 아리 애스터 감독 작품으로 익숙한 제작사다. ‘드림 시나리오’가 기대받는 이유 또한 아리 애스터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존재감 제로였던 폴(니콜라스 케이지)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의 꿈에 등장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그린다. 모두가 알아보는 스타에서 ‘악몽’으로 변모한다는 스토리는 메가폰을 잡은 크리스토퍼 보글리 감독과 아리 애스터가 공유하는 살짝 뒤틀린 시각이 돋보인다. 여기에 코믹 연기에 강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의 열연이 더해져 새로운 감각의 풍자 코미디를 선사할 예정이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감독 조나단 글래이저)는 영화 투자자로 활동 중인 배우 소지섭의 ‘픽’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지섭과 그의 소속사 51k 공동 제공에, 소지섭과 연이 깊은 배급사 찬란이 수입했다.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 밖, 꽃으로 만발한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그림 같은 일상으로 섬뜩한 공포를 선사하는 이 작품은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 2관왕(국제장편영화상, 음향상)을 달성해 일찍이 만듦새를 인정받았다.소지섭은 찬란을 통해 ‘미드소마’, ‘그린 나이트’ 등 여러 A24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 왔다. 최근 A24 작품은 아니지만 지난 8일 개봉한 소지섭 투자 공포 영화 ‘악마와의 토크쇼’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에 성공하며 지난 27일 누적 관객 수 9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존 오브 인터레스트’ 개봉 소식에도 “한국 씨네필은 소지섭 씨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누리꾼 반응이 이어지며 기대가 모이고 있다.하지만 지난 3월 개봉한 A24 작품 ‘패스트 라이브즈’가 국내에서 12만 관객을 동원한 데 그친 것은 신작의 흥행을 점치기 어렵게 만든다.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다룬 ‘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해 1월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선공개된 후 외신 및 평단의 극찬을 받았고 이후 제33회 고담 어워즈와 제58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에서 수상했지만 국내 관객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마찬가지로 디아스포라를 다룬 ‘미나리’가 국내에서 누적 관객 113만 명, ‘에에올’ 38만 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해 아쉬운 성적표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A24는 비주류의 시선을 포착하거나 마니아적 장르물을 과감하게 다루는 제작사다. 틈새시장처럼 특정 관객을 타깃으로 하면서도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주류의 흐름을 만드는 반향을 일으키기도 한다”면서 “스타마케팅을 초월해 작품성에 집중하는 것이 A24의 장점이면서도 스토리가 관객의 공감을 확보하지 못하면 ‘그들만의 이야기’에 머물게 될 한계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9 05:40
OTT

[오!뜨뜨]‘그랜마 & 그랜마’, ‘미녀와 순정남’ 소소하고 파란만장한 인생사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그랜마 & 그랜마아카데미시상식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다큐멘터리가 디즈니플러스에 상륙한다.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그랜마 & 그랜마’는 아직도 마음은 스무 살 같다는 83살 할머니와 스스로가 100살처럼 너무 늙게 느껴진다는 94살 할머니의 동거기를 그린다.삶의 마지막에 선 두 할머니를 웃게 하는 건 맛있는 음식, 그리고 춤. 소소한 일상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게 해주는 작품이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작. 17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이라 부담없이 즐기기 좋다. 22일 공개.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웨이브: 미녀와 순정남‘그랜마 & 그랜마’가 소소한 일상의 평화로움을 보여준다면 ‘미녀와 순정남’은 파란만장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 드라마 베테랑 임수향과 지현우가 호흡을 맞춘다.어릴 적 엇갈린 인연의 박도라(임수향)와 고필승(지현우)은 어른이 된 뒤 자주 마주칠 수밖에 없는 톱배우와 드라마 PD 관계로 재회한다. 하지만 도라는 이름을 바꾼 필승(과거 고대충)을 기억하지 못 하고, 설상가상 필승에게는 도라를 전담하라는 특명이 떨어진다. 어릴 적 관계와 정반대로 성장한 두 사람이 운명을 극복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진심 하나로 다시 발전될 수 있을지는 본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23일 첫 방송한다. #쿠팡플레이: 하이드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다. 남편은 어디로 간 걸까. 남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기 시작한 아내는 곧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출연했다 하면 대박인 시청률 보증수표 이보영이 최근 대세 이무생과 부부로 만난다. 이보영은 전직 검사 출신이자 변호사인 문영 역을 맡아 충격적인 현실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거침없이 추적을 이어가는 아내를 연기한다. 이무생은 어느 날 갑자기 예고도 없이 사라져 감히 예측도 할 수 없는 비밀을 가득 남겨놓은 차성재 역을 맡아 작품에 긴장감을 선사한다.마치 추리소설을 보는 것 같은 미스터리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안길 ‘하이드’는 23일부터 시청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22 05:20
영화

‘영화계 그랜드슬램 달성’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로 컴백

칸, 베를린, 아카데미, 베니스까지 섭렵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이 국내에 상륙한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오는 27일 국내에서 개봉한다.‘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과 상상’ 등으로 유명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의 음악 감독이었던 이시바시 에이코의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으로 기획됐다가 극영화로 발전됐다. 자연과 가까이 살고 있는 부녀의 작은 마을에 갑작스레 글램핑장 건설을 위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일본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거장이다. 그는 ‘아사코’로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으며, 그 해 여러 평론가들의 극찬과 더불어 봉준호 감독이 2010년대 베스트 영화 10편에 ‘아사코’를 뽑으며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도쿄예술대학 시절부터 스승이었던 ‘큐어’, ‘도쿄 소나타’의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와 함께 ‘스파이의 아내’ 각본을 공동 집필하며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의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줬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거장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은 ‘드라이브 마이 카’와 ‘우연과 상상’이 공개된 2021년이었다. 감독은 ‘드라이브 마이 카’로 제74회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우연과 상상’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한 해에 두 영화제를 휩쓸며 하마구치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 가운데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일본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처음이다. 그리고 마침내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칸, 베를린, 베니스, 그리고 아카데미에서 모두 수상을 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영화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는 일본 영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줄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오는 27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6 15:56
연예일반

“유태오 훌륭해”…NYT,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유력 후보로 꼽아

미국 언론사 뉴욕타임스(NYT)의 영화평론가가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남우조연상 유력 후보로 배우 유태오를 추천했다. NYT는 5일(현지시간) 2024년 오스카상 주요 분야에서 후보로 지명될 자격이 있다고 선정한 영화와 배우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은 NYT가 자체 리스트한 것으로, 아카데미 측의 발표와 무관하다. 다만 후보 투표를 앞두고 있는 터라, NYT의 보도는 대중들에게 관심과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명단에서 유태오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남우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NYT 영화평론가 앨리사 윌킨슨은 4명의 후보 중 유태오에 대해서만 “훌륭하다”고 평가해 눈길을 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20여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았으며 뉴욕에서 열린 독립영화·드라마상인 ‘고섬 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 회원들은 오는 11일부터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 각 부문의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를 시작학며, 최종후보 명단은 오는 23일 발표된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0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7 15:45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개봉 2주년 맞아 내한

일본 영화감독 하마구치 류스케가 내한한다.하마구치 감독은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가 국내 개봉 2주년을 맞아 다음 달 20일 재개봉을 확정함에 따라 내한해 한국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갖기로 했다.‘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4년 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했다.이 영화는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수상,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제56회 전미비평가협회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까지 4관왕, 제75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하마구치 감독은 다음 달 21일부터 23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관객들과 만난다. ‘드라이브 마이 카’를 빛낸 보석 같은 한국 배우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 배우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함께 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7 13:44
영화

[28th BIFF] ‘대배우’ 윤여정 “나보다 나은 사람과 놀아야 발전해”

“전 모험 정신이 있는 사람은 아니에요. 미인이 아닌데도 배우를 한다는 것에 대한 자각이 있었던 것 같이요. 그래서 남들이 안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거기에 대해 불만도 없고 분한 것도 없어요.”남들이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역할을 해내는 것. 1966년 데뷔한 배우 윤여정은 매번 자신의 한계를 깨고 있다. 윤여정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열린 ‘엑터스 하우스 윤여정’에서 관객들을 만나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2021년 신설된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는 배우들과 함께 그들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향후 계획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들이 함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2020)로 제93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 이후 달라진 점을 묻자 “상금을 받은 것도 아니다. 내 마음도 달리진 게 없고 그러려고 노력 중”이라며 “하고 싶은 대로 살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윤여정은 시작부터 시원시원한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여정은 “그동안 인터뷰 자리를 피했다. 말을 잘 거를 줄 모른다”며 “그래서 피해왔는데 어쩌다 걸리게 됐다”고 말했다.‘화녀’, ‘바람난 가족’, ‘여배우들’, ‘돈의 맛’ 등 윤여정은 출연작마다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윤여정은 ‘화녀’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뭣 모를 때 김기영 감독한테 선택받아서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윤여정은 ”김기영 감독은 저한테 반말 한번 한 적 없으시다. 너무 대단하고 천재적인 감독을 만나서 그때 정말 많이 배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러면서 관객들을 향해 ”친구를 사귀더라도 고급하고 놀길 바란다“며 ”돈을 말하는 게 아니다. 나보다 나은 사람과 놀아야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윤여정은 인품이 좋았던 감독으로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을 꼽았다. 그는 “한국말을 못 하는데 그걸 미안해하더라. 한국 종자가 서양 교육을 받아서 성인이 되면 이런 사람이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로 코리아 아메리칸을 물색없이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다 그렇진 않더라. 실패의 연속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6 21:07
연예일반

‘위독설’ 제이미 폭스 “어두운 여행이었다”…건강한 근황

할리우드 스타 제이미 폭스가 최근 합병증을 앓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제이미 폭스는 17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며 “마침내 내 자신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어두운 여행이었다. 그러나 이젠 빛을 볼 수 있다”며 “연락하고 기대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말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고마운 사람들이 많다”고 자신을 걱정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5월 외신 TMZ는 제이미 폭스가 응급상황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가족과 측근들이 팬들에게 “제이미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제이미 폭스는 모종의 합병증을 앓았고 구체적인 병명과 건강 사태는 비밀리에 부쳐졌다. 당시 위독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으나 제이미 폭스는 입원 3주째인 당시 SNS에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난 축복 받은 사람”이라는 내용의 짧은 글을 올리며 호전된 건강 상태를 알렸다. 제이미 폭스는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로 지난 1992년 영화 ‘토이즈’로 데뷔했다. ‘장고:분노의 추적자’(2013),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2014)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영화 ‘레이’(2004)로 제77회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8 08:36
연예일반

‘3주째 입원 중’ 제이미 폭스, 첫 메시지..팬들 응원에 “감사하다”

할리우드 스타 제이미 폭스가 응급 상황 후 3주째 입원 중인 가운데, 입원 후 처음으로 SNS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제이미 폭스는 4일 자신의 SNS에 팬들을 향해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난 축복 받은 사람”이라는 내용의 짧은 글을 올렸다. 앞서 외신 TMZ는 제이미 폭스의 가족과 측근들이 팬들에게 “제이미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제이미 폭스는 모종의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병명과 건강 사태는 비밀리에 부쳐지고 있다. 제이미 폭스가 갑작스럽게 입원하게 됨에 따라, 그는 자신이 진행하던 음악 프로그램 ‘비트 샤잠’에도 출연할 수 없게 됐다. 제이미 폭스는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로 지난 1992년 영화 ‘토이즈’로 데뷔했다. ‘장고:분노의 추적자’(2013),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2014)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영화 ‘레이’(2004)로 제77회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04 08:46
연예일반

‘오마주’ 이정은, 런던아시아영화제 최고 배우상 수상

배우 이정은이 영화 ‘오마주’로 지난 19일 개막한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최고 배우상을 받았다. 이정은은 과장되지 않은 현실 연기 속에 꿈을 꾸는 중년여성의 욕망과 좌절 그리고 용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동안 수많은 영화에 참여하며 존재감을 알린 그는 여러 영화제의 여우주연상 후보로 오르며 기대를 받아오다 이번에 첫 수상을 하게 됐다. ‘오마주’는 오는 12월에 열리는 대종상영화제에 여우주연상(이정은), 감독상(신수원) 후보로 오르고 11월 11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에도 여우주연상과 감독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지속적으로 국내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우수한 영화들을 선정하여 시상해 ‘아시아 태평양 아카데미시상식’이라 불리는 바 수상의 영광을 차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마주’는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로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시간여행을 통해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위트 있고 판타스틱한 여정을 담았다.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는 제목처럼 꿈과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 따뜻한 공감을 전한다. 신수원 감독은 “한국 두 번째 여성감독 홍은원이 만든 영화 ‘여판사’를 소재로 모험적으로 살아온 분들의 기운을 ‘오마주’에 담고 싶었다”며 “이정은 배우가 과거에도 현재에도 삶과 예술을 사랑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0 17:44
연예일반

'뜻밖의 여정' 오늘(8일) 첫방, 뜻밖의 인연·할리우드·매니저

배우, 그리고 ‘인간 윤여정’의 진짜 모습을 전한다. 8일 첫 방송되는 tvN ‘뜻밖의 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고, 94회 아카데미시상식 시상자로 무대를 오른 윤여정의 오스카 여정을 매니저 이서진과 함께한 프로그램이다. 뜻밖의 인연 ‘뜻밖의 여정’에선 그 무엇보다 윤여정의 삶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하고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소중한 인연들이 공개된다. 미국 에이전트, 현지 애니메이터는 물론 반세기 이상을 함께 한 친구들과 함께 미국 일정들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숙소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면서 그 어느 때보다 꾸밈 없이 진솔한 윤여정이 담긴다. 여기에 윤여정의 인연들이 직접 전하는 ‘진짜 윤여정’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뜻밖의 할리우드 ‘뜻밖의 여정’에서는 오스카는 물론 작품 홍보로 LA 할리우드 중심에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는 윤여정의 모습이 공개된다. 미국에서 오랜 시간 시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켈리 클락슨 쇼 출연, 오스카 시상식 리허설에 참석하는 모습은 물론 외국 매체와의 인터뷰를 위해 빼곡히 영어 인터뷰를 준비하는 윤여정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전한다. 영화 ‘기생충’을 시작으로 ‘미나리’,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를 향한 전세계적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윤여정의 미국 일정을 동행하며 한발짝 더 가까운 곳에서 할리우드 속 한국배우 윤여정의 모습을 엿보게 되는 것. 뜻밖의 매니저 LA를 몸소 즐기는 매니저 이서진의 이야기도 재미를 더한다. ‘이서진의 LALA(라라)랜드’라 불릴 정도로 자유시간이 생길 때마다 맛집과 LA를 탐방하며 자유를 100% 만끽하는 이서진의 모습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마치 어제 헤어진 듯 자연스러운 윤여정과 이서진의 명불허전 동행 케미도 눈길을 끌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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