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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내달 3∼8일 개최

서울시는 내달 3∼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F/W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시즌은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참석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패션쇼, 프레젠테이션, 트레이드쇼, 서울패션포럼 등을 DDP 한 곳에 집중해 효율성과 프로그램 간 연계성을 높였다. 총 24개 브랜드가 참여해 15개의 패션쇼와 9개의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인다.개막일인 2월 3일 브랜드 '뮌'(MUNN)이 오프닝 쇼를 통해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뮌의 한현민 디자이너는 브랜드의 정체성인 '낯설게 하기' 철학을 드러내는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어지는 14개 브랜드는 DDP 아트홀 1관의 대형 런웨이에서 차기 시즌 컬렉션을 공개한다. 디자이너 이청청의 브랜드 '라이'(LIE)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컬렉션 전반에 담아낸다.프레젠테이션은 DDP 아트홀 2관, 이간수문 전시장 등 DDP 내부 공간과 브랜드별 개별 쇼룸을 연계해 진행한다, 바이어와 일반 관람객 모두 브랜드 콘셉트와 상품 구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브랜드는 청담·북촌 등의 개별 쇼룸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브랜드 '유가당'은 'K-패션 데몬헌터스'를 콘셉트로 이무기·해태·도깨비를 테마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국악 연주가 어우러진 한국적 연출을 통해 몰입형 무대를 기획했다.DDP 아트홀 1관은 약 750석 규모의 런웨이와 10개의 대형 LED 패널을 이용한 영상·조명·특수효과를 통해 컬렉션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아트홀 2관은 정갈한 '화이트 콘셉트' 공간으로 조성돼 컬렉션과 소재, 디테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시는 특히 이번 시즌 운영 효율을 고려해 '전략적 편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하루 2∼3개 쇼를 약 3시간 간격으로 배치해 입장, 무대 전환, 재정비 과정이 원활하게 했으며, 쇼 사이 시간에는 프레젠테이션과 쇼룸 방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동선을 설계했다. 패션 관계자와 바이어가 컬렉션과 브랜드를 끊임없이 경험하게 하는 전략이다.비즈니스 프로그램인 트레이드쇼는 2월 5∼7일 DDP 디자인랩과 주요 패션 상권인 성수·한남에서 열린다.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20개국 해외 바이어 100명과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바이어별 관심 영역과 가격대 등을 사전에 조사해 수주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DDP 디자인랩(1∼4층)에서는 브랜드별 부스와 시가 육성하는 '서울패션허브' 단체관을 비롯해 3개 멀티쇼룸을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의 관심도가 높은 의류·잡화를 중심으로 92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성수·한남·강남 일대에서는 블루엘리펀트, 지용킴, 오호스 등 브랜드를 중심으로 쇼룸 투어를 병행한다.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는 지난 2026 S/S 시즌에 745만달러(약 104억원)의 수주 상담 실적을 기록하는 등 매 시즌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글로벌 고급백화점 체인 하비니콜스, 미주·유럽 대형 패션 편집숍 어반 아웃피터스, 동남아 최대 편집숍 클럽21 싱가포르 등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2026 서울패션포럼'은 2월 3일 DDP 아트홀 2관에서 개최된다. '차세대 K-패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통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패션 산업 관계자와 미디어를 중심으로 약 300명이 참여한다.로에베(LOEWE) 코리아 욘 젬펠 지사장이 '글로벌 패션 산업의 흐름과 세계 시장 속 K-패션의 도약과 기회'를 주제로 발표한다. 업계 세션에서는 이지은 더블유컨셉코리아 상무, 란 알모그 글로벌-E 한국·일본 지사장 등이 K-패션의 글로벌 확장 전략 등을 논의한다.이번 포럼에서는 패션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퍼블릭 세션을 새롭게 마련했다. 분크 석정혜 대표가 K-패션의 문화적 영향력과 성장에 대해 발표하며, 앤더슨벨 김도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전인용 클로버추얼패션 최고기술경영자(CTO)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한다.아울러 시는 서울패션위크 주요 패션쇼를 생중계한다. DDP 어울림광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주요 런웨이 현장을 실시간 송출하고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해 국내외 어디서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시민을 대상으로 한 패션쇼 초청 이벤트도 열린다. 이달 25일까지 서울패션위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거쳐 당첨자에게 1명당 2장의 패션쇼 관람 초청권을 제공한다.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DDP 집중 개최를 통해 패션쇼 관람과 비즈니스 프로그램의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디자이너와 바이어, 산업 관계자가 서울패션위크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1.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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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이탈리아 피렌체 ‘피티 우오모 109’서 ‘코드 코리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에서 K패션의 창의성을 뽐냈다.20일 콘진원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피티 우오모(Pitti Uomo) 109’에서 한국공동관 ‘코드 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코드 코리아는 콘진원과 박람회 주최사인 피티 이마지네(Pitti Immagine)가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다. 한국의 패션과 디자인·문화적 경험을 융합해 우리만의 동시대적 창의성을 유럽 시장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지난 시즌 ‘피티 우오모’에서 첫선을 보인 ‘코드 코리아’는 실험적 디자인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해 한국 패션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했다. 당시 현지 바이어와 해외 유력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특히 ▲기술 소재 활용 ▲업사이클링 기반 제작 방식 ▲독자적 미학을 앞세운 브랜드 구성은 현지에서 “단순한 유행을 넘어선 새로운 콘텐츠형 패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유럽 주요 편집숍 및 바이어와의 구체적인 계약 논의로 이어졌다. 특히 게스트 디자이너로 참여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은 전년대비 150% 이상의 수주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현지의 패션지 보그·지큐와 일본 아사히 신문 등 해외 언론의 찬사와 여러 유명 브랜드의 협업 제안을 동시에 이끌어 냈다.이번 ‘코드 코리아’ 한국공동관에는 ▲석운윤(SEOKWOON YOON) ▲비건타이거(VEGAN TIGER) ▲아조바이아조(AJOBYAJO) ▲비엘알(BLR) ▲이지앤아트(EGNARTS)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 등 총 6개 브랜드가 참가해 K패션의 저력을 과시했다. 참가사들은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적극적인 네트워킹으로 해외 유통망 확장의 기틀을 마련했다.참가 브랜드들은 전통과 현대·스트리트와 클래식·지속가능성과 실험성 등을 넘나드는 과감한 시도로 한국 패션의 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특히 비건 패션과 업사이클링, 해체주의적 재구성 등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K-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현지에 각인시켰다.피티 우오모를 총괄하는 안토니오 크리스타우도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콘텐츠의 흐름 안에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는 피티 우오모의 고전적 문법을 넘어서는 파격으로 다시금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혁신적인 디자인 역량에 가격 경쟁력까지 겸비한 이들은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차기 시즌을 이끌어갈 기대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이번 행사 기간 ‘코드 코리아’ 부스를 찾은 방문객 수는 4480명이며 이 중 바이어 1988명으로 전회 대비 2.5배 이상 급증했다. 온라인상의 사전 비즈매칭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며 브랜드별 온라인 바이어 방문 수는 평균 2300명을 상회했다. 이는 K패션에 쏠린 이목이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실질적인 정보 탐색과 비즈니스 수요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서희선 콘진원 이탈리아 비즈니스센터 센터장은 “‘코드 코리아’는 한국 패션 브랜드가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고,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게끔 정교하게 기획된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우리 패션이 가진 산업적 경쟁력과 문화적 고유성을 동시에 시장에 각인시킬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콘진원 이탈리아 비즈니스센터는 코드 코리아의 후속지원을 위해 현지 유력 바이어와의 심층 상담과 정밀한 시장 분석을 지속하며, 전시 현장에서 확인된 가능성을 실질적인 수출 계약 및 유통망 확보라는 가시적 성과로 전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코드 코리아에 참여할 브랜드를 3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1.20 15:09
산업

에이피알 메디큐브 성수, 오픈 한 달 만에 방문객 1만 5000 명 돌파

에이피알은 지난 12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개점한 플래그십 스토어 ‘메디큐브 성수’가 오픈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5000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디큐브 성수는 에이피알이 국내외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홍대점과 도산점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인 공간이다. 에이피알은 그동안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을 통해 고객 접점 강화와 제품 체험 기회 확대에 주력해 왔다.메디큐브 성수는 단순한 제품 판매 공간을 넘어 아트 갤러리를 연상시키며 성수동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핑크 톤과 화이트 톤, 메탈 소재를 조합한 ‘핑크 페어리(요정)’ 콘셉트의 인테리어가 사진 촬영에 적합한 공간으로 주목받으며, 연인, 가족, 친구 등 다양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메디큐브 성수는 화장품은 물론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매장에는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 ‘부스터 프로 마이멜로디 에디션’ 등 한정판 콜라보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으며,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전 라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에 뷰티 디바이스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뷰티 디바이스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체험을 통해 즉각적인 피부 변화 및 사용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해외 인구의 방문이 잦은 성수동 상권의 특징을 고려해 외국인 고객 응대가 가능한 직원들을 배치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메디큐브 성수 직원들은 국내는 물론 외국인 방문객들의 피부 타입과 고민에 맞춘 맞춤형 제품을 추천해주고, 제품 사용 방식과 추천 루틴 등을 제공해 고객들의 제품 이해도를 높였다. 이러한 매장 운영 방식 덕에 메디큐브 성수 전체 구매 고객 중 외국인 구매 비중은 약 50%에 달하며, 중국과 일본뿐 아니라 미국, 유럽,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이 방문해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를 입증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메디큐브 성수는 국내외 고객들이 제품 체험과 구매를 넘어 브랜드 정체성까지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1.15 08:50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기대작 '블라인드스팟', 2월 5일 얼리 액세스

크래프톤은 산하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 신작 '펍지: 블라인드스팟'(이하 블라인드스팟)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일정을 8일 공개했다.블라인드스팟은 2월 5일 오후 2시부터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무료 플레이 방식으로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다.블라인드스팟은 5대 5 팀 기반의 톱다운 PvP 슈팅 게임이다. 현실적인 밀리터리 슈팅과 실내전 중심의 전장을 톱다운 뷰로 구현했다. 기존 톱다운 뷰에서 보기 어려웠던 현실적이고 빠른 템포의 사격 조작계로 FPS처럼 몰입감 있는 전술 플레이를 제공한다.이번 얼리 억세스 버전은 기존 데모 버전 대비 UI(유저 인터페이스)와 아트워크 품질을 개선했다. 조작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게임 밸런스를 조절해 전술적 깊이를 강화했다.양승명 블라인드스팟 PD는 "얼리 액세스는 더 많은 게이머들이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채택한 서비스 방식"이라며 "무료 플레이 기반의 오픈 개발로 이용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블라인드스팟'을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08 14:54
스타

고윤빈, 태원아트미디어 전속계약…“긍정적 시너지 만들 것” [공식]

배우 고윤빈이 태원아트미디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5일 태원아트미디어 측은 “고윤빈은 오랜 시간 현장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켜온 성실한 배우이자, 지금 이 시점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진 인물”이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고윤빈은 2011년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로 데뷔한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다. 드라마 ‘킬힐’, ‘월화수목금토’ 등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영화 ‘톱스타’, ‘목격자’ 등 스크린에서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특히 고윤빈은 장르와 역할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구현해내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력은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해 온 고윤빈만의 강점으로 꼽힌다.이번 계약은 태원아트미디어가 본격적인 매니지먼트 행보에 나선 이후 처음으로 영입한 여성 기성 배우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태원아트미디어는 이번 전속계약을 통해 기존의 단순 매니지먼트 방식을 넘어, 배우 개개인의 커리어 전략과 콘텐츠 방향성을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배우의 현재 위치와 강점을 새부적으로 분석하고, 장기적인 활동 플랜을 기반으로 작품의 선택과 브랜딩에 집중할 계획이다.태원아트미디어는 향후 드라마, 영화는 물론 숏폼 콘텐츠와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까지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5 09:00
프로야구

"결과로 선수 죽일 수 없어"...가을야구 관통한 김서현 살리기...2025 프로야구 말·말·말

출범 최초 1200만 관중을 돌파한 2025 KBO리그. 현장에서 쏟아진 다양한 스토리는 야구팬을 8개월 내내 행복하게 만들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고, 대기록도 쏟아졌다. 차세대 한국 야구의 기둥이 될 수 있는 '예비 스타'도 대거 등장했다. 2025년 프로야구를 선수와 감독의 멘트로 정리해 본다. "팬 1000명 에버랜드 초대, 일일 데이트하겠다" 삼성 라이온즈 대들보 강민호가 3월 20일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밝힌 우승 공약. 10개 구단 모두 '희망가'를 부를 수 있는 날, 강민호는 행사장을 술렁이게 만드는 파격적인 공약으로 '전야제' 분위기를 달궜다. 에버랜드도 이틀 뒤 "구단과 협업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우승 공약을 실현한 건 LG 트윈스였다. 정규시즌 1위에 오른 LG는 한국시리즈(KS)에서 2위 한화 이글스를 전적 4승 1패로 꺾고 통합 우승을 해냈다.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던 홍창기는 "(동석한) 박해민 선배와 함께 LG전자 제품을 구입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찾아가 설치해 드리겠다"라고 약속했고, 실제로 지난 4일 서울 모처 장애인 거주 시설에 직접 '설치 기사'로 나서 공약을 이행했다. 다른 9개 구단 선수들도 오프시즌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야구팬 성원에 보답했다. "600홈런, 달성해 보고 싶은 기록" SSG 랜더스 거포 최정이 5월 13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KBO리그 최초 통산 500홈런을 달성하고 밝힌 다음 목표.최정은 지난해 4월 '국민타자' 이승엽(은퇴)이 갖고 있던 종전 기록(467개)을 넘어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가 됐고, 이날 다시 한번 금자탑을 쌓았다. 최정은 6월 27일 한화전에서는 역대 최초로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대기록을 썼다. 최정뿐 아니라 십수 년 넘게 KBO리그를 이끈 다른 베테랑들도 의미 있는 기록을 새겼다. 최형우(삼성)는 그동안 누구도 밟지 못했던 통산 4400루타·1700타점 고지를 점령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11시즌 연속 150이닝을 달성했다. "실패 아닌 도전이었다" 홍원기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팀을 떠난 뒤 남긴 말.지난 2시즌 연속 최하위(10위)에 그친 키움은 약점이었던 공격력을 보완하기 위해 투수가 아닌 타자로 외국인 선수 2명을 채웠다. 하지만 그렇게 합류한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 모두 부진했다. 외국인 선수가 1명뿐인 선발진도 이내 한계를 드러냈다. 결국 키움은 정규시즌 초반이었던 5월 19일, 푸이그를 방출하고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프런트의 방침을 이행해야 했던 홍원기 전 감독은 애써 타자 2명으로 외국인은 구성한 선택에 의미를 부여했다. 키움은 2025시즌도 최하위에 그쳤다. "결과로 선수를 죽일 수 없어" 삼성과의 플레이오프(PO) 5차전을 앞둔 김경문 한화 감독이 마무리 투수 김서현의 등판 여부를 묻는 말에 전한 말. 2025 포스트시즌(PS)은 '김서현 시리즈'였다. 정규시즌 세이브 2위(33개)에 오른 그는 PO 1차전에서 소속팀 한화가 9-6으로 앞선 9회 초 등판했지만, 홈런 1개 포함 2점을 내준 뒤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고 강판됐다. 김서현은 PO 4차전에서도 4-1로 앞선 6회 말 김영웅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았다. 김경문 감독은 이 경기(4차전) 김서현의 공이 나쁘지 않았다며 그를 세이브 상황에 계속 투입하겠다고 공언했다. 몇 경기 부진했다고 전력에서 배제하면 김서현이 더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봤다.김서현은 LG와의 KS 3차전 8회 초 1사 위기에서 리드를 지켜내며 한화의 승리에 기여했지만, 4차전 9회 초 4-1 앞선 상황에서 박동원에게 투런홈런을 허용, 한화의 역전패 빌미를 제공했다. 한화는 5차전에서도 패하며 26년 만에 우승에 실패했다. "상상만 했던 일이 일어났다" KT 위즈 안현민(22)이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밝힌 소감. 안현민은 KBO리그 대표 '히트 상품'이다. 지난 시즌까지 1군 출전 기록이 16경기뿐이었던 그는 2025시즌 총 112경기에 출전, 출루율 1위(0.449) 타율 2위(0.334) 장타율 3위(0.570)에 올랐다. 심정수·박병호(이상 은퇴) 등 역대 대표 거포와 비견될 만큼 강한 파워를 보여줬고,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현민은 지난달 24일 열린 KBO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내년에는 최고를 논하는, 더 높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KBO리그는 안현민뿐 아니라 정우주(한화) 송승기(LG) 성영탁(KIA) 배찬승(삼성) 등 풀타임 첫 시즌부터 경쟁력을 보여준 '예비 스타'가 대거 등장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31 06:10
예능

‘우발라’ 첫 스핀오프 탄생… 전현무·차태현 ‘우발라디오’ 1월 첫 방송 [공식]

‘우리들의 발라드’가 스핀오프 방송으로 새해를 활짝 연다.국내 최초 발라드 오디션 프로그램 SBS ‘우리들의 발라드’는 오는 2026년 1월 오픈 라디오 콘셉트의 공개 음악 토크쇼 ‘무무X차차-우발라디오’(이하 ‘우발라디오’)로 시청자들과 새롭게 만난다.지난 2일 종영한 ‘우리들의 발라드’는 평균 나이 18.2세 참가자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시대별 발라드곡을 통해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내내 넷플릭스 한국 톱10 시리즈 상위권을 유지했고, 각종 온라인 콘텐츠 누적 조회수 1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이와 더불어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톱100 차트도 만들어 발라드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칭찬이 쏟아졌다. 매주 발매된 경연곡 음원 역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해 프로그램은 물론 참가자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이 가운데 ‘우리들의 발라드’ 첫 스핀오프 프로그램이 음악 토크쇼 ‘우발라디오’가 첫 방송된다. 본 방송 MC를 맡은 전현무와 ‘탑백귀’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차태현이 DJ로 나서 시청자의 사연을 전한다.'우리들의 발라드' 우승자 이예지를 비롯한 톱6 송지우, 이지훈, 천범석, 최은빈, 홍승민, 세미파이널 진출자 김윤이, 민수현, 이준석, 임지성, 제레미, 정지웅까지, 톱12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무대와 함께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내 본 방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우발라디오'는 발라드의 감성과 라디오의 전달력, 공개 방청의 참여도를 결합한 음악 토크쇼로, 공감과 몰입을 동시에 끌어올릴 새로운 시도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본 방송 상징이었던 '탑백귀'를 현장 참여 방식으로 풀어내 30명의 방청객 투표와 리액션을 통해 현장감을 더한다.한편 ‘우발라디오’ 방송과 더불어 톱12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투어 콘서트’도 개최된다.공연은 2026년 1월 10일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월 24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2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2월 28일 부산 KBS 부산홀, 3월 7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개최된다. ‘우리들의 발라드’ 스핀오프 예능 ‘우발라디오’는 2026년 1월 6일 오후 10시 40분 SBS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2 10:21
연예일반

한로로·실리카겔·소란으로 본, ‘한국 인디씬’은 어디까지 왔나 [줌인]

올해로 한국 인디음악이 어느덧 30주년을 맞았다. 1995년 홍대 라이브클럽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형성된 인디씬은 방송과 대형 기획사 시스템 바깥에서 음악을 만들고 유통해온 뮤지션들의 실험장이었다. 소규모 공연과 입소문을 통해 관객과 만났던 인디음악은 이후 세대를 거치며ㄹ 장르와 방식 모두에서 외연을 넓혀왔고, 이제는 한국 대중음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인디씬의 변화는 더욱 선명하다. 활동 시기와 환경에 따라 인디씬을 세대별로 나눠본다면, 3세대 인디 밴드 소란은 챌린지 등 대중적 접촉 방식을 적극 수용하며 음악의 확산 경로를 넓혔고, 4세대에 해당하는 실리카겔은 인디 특유의 실험성을 유지한 채 대형 단독 콘서트로 공연 규모를 확장하며 인디의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5세대 인디 뮤지션으로 분류되는 한로로는 직접 집필한 소설과 음악을 결합해 인디 음악을 ‘노래를 넘어 소비되는 콘텐츠 브랜드’로 진화시키고 있다. 소란은 지난 10월, 3인 체제로 선보이는 마지막 미니앨범 ‘드림’을 발매했다. 드러머 편유일의 탈퇴 이후 고영배(보컬)·서면호(베이시스트)·이태욱(기타리스트) 체제로 활동해온 소란은 이번 앨범을 끝으로 고영배만 팀에 남게 된다. 밴드의 전곡을 책임져온 고영배는 마지막을 앞두고, 끝을 맞이하더라도 함께한 시간과 감정만큼은 부정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타이틀곡 ‘사랑한 마음엔 죄가 없다’를 내놨다.이 곡은 발매 직후 일명 ‘사마죄 챌린지’로 확산되며 아일릿 원희·투어스 지훈·멜로망스 김민석·보이넥스트도어 태산·데이식스 영케이 등 아이돌과 밴드, 보컬리스트를 아우르는 참여를 이끌어냈다. 챌린지 기반 음악 소비가 주로 팝이나 아이돌 장르에 집중돼온 흐름 속에서 밴드 음악이 이 같은 파급력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소란의 음악성과 메시지가 세대와 장르를 넘어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리카겔 역시 변화의 지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지난 11일 공개한 새 싱글 ‘빅 보이드’는 ‘노 패인’, ‘틱 택 톡’, ‘쿄 191’ 등으로 구축해온 음습한 정서와 미래지향적 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빠른 템포와 피아노 중심 전개로 새로운 변주를 시도했다. “모두 거대한 공허 속”이라는 문장을 반복하며 역설적인 정서를 쌓아가는 가운데, 피아노와 전자 사운드가 겹쳐지는 구간에서는 미디어 아트 전시장에 들어선 듯한 몰입감을 남긴다.소속사 씨에이엠위더스는 “전작 ‘남궁페페레’에 이어 강한 ‘쇠맛 사운드’에서 벗어나 생명력을 불어넣는 방향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빅 보이드’는 16일 기준 유튜브 뮤직 한국 차트 인기 급상승 음악 6위에 오르며 K팝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이 같은 음악적 확장은 공연 규모의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실리카겔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신서사이즈X’를 통해 1만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커리어 사상 최대 규모의 단독 공연을 성사시켰고, 오는 22·23일에는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신서사이즈X 재팬 투어 2025’를 이어간다. 한로로의 성장세 역시 인디씬의 또 다른 방향을 보여준다. 지난달 22~23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회당 5000명씩, 이틀간 총 1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첫 단독 콘서트 이후 약 2년 만에 관객 규모가 20배 이상 늘었다. 해당 공연의 타이틀이자 세번째 EP ‘자몽살구클럽’에 수록된 ‘0+0’은 유튜브와 멜론 차트에서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몽살구클럽’은 한로로가 직접 집필한 동명의 소설 세계관과 맞닿은 프로젝트다. 해당 소설은 제12회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 ‘올해의 콘텐츠’를 수상하며 음악을 넘어선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인디계 아이유 같은 느낌”이라며 “귀여운 외모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서사를 보편적인 공감으로 확장하는 힘이 닮아있다”라고 평가했다.내년 인디씬이 31주년을 맞는 만큼 성장의 다음 단계에 대한 고민도 제기된다. ‘뷰민라’·‘그민페’ 등 다수의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밴드 음악 대중화 흐름을 책임진 엠피엠지뮤직 서현규 이사는 “2000년대 초반에는 데이브레이크, 10CM, 노리플라이처럼 비슷한 결의 팀들이 경쟁하며 신 전체의 흐름을 만들었는데 요즘은 각자의 콘셉트가 뚜렷한 대신 장르적 결집력은 약해졌다”고 지적했다.이어 “한쪽으로 흐름이 모일 때 인디씬 전체가 주목받는 선순환이 가능하다”며 “각자의 음악 세계를 지키는 동시에, 다양한 장르 안에서 선의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때 인디씬도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2 06:00
산업

관광공사, 외국인 관광객 소비 '올리브영' 송도 아울렛서 500% 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의 전체 관광 지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쇼핑’ 트렌드를 분석해 발표했다.이번 분석에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의 2018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외국인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했다. 방한 외국인의 전체 관광 지출에서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쇼핑은 관광 소비 구조를 이해하는 핵심 축이자 관광산업의 체질변화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2019년과 2025년을 비교하면 외래객의 쇼핑 방식은 완전히 달라졌는데 구매 1건당 평균 지출은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1인당 총 소비금액은 오히려 83%나 급증했다. 단가가 낮아졌음에도 지출이 확대된 원인은 124%나 폭증한 구매횟수에 있다. 방한 외래객의 뷰티·건강 제품 소비는 몇 년째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8~2024년 연평균 19.1% 증가에 이어 2025년에도 40.4% 성장하며, K-뷰티와 K-헬스는 한국 방문의 핵심 소비분야로 자리 잡았다. ▲화장품(35%) ▲약국(67%) ▲건강식품(75%)이 모두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뷰티 분야에서는 ‘올리브영’이 명동·강남 같은 전통 상권뿐 아니라 ▲성수연방(381%) ▲경복궁역(425%) ▲송도 프리미엄아울렛(536%) 등 다양한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했다.뷰티 소비 확산은 자연스럽게 약국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외래객들은 더 이상 아플 때 쓰는 약을 사는 것이 아니라, 피부·영양관리 등 일상형 웰니스 제품을 찾고 있다. 연고, 파스, 영양제, 상비약 등이 인기이며, 대만(342%), 리투아니아(304%) 등에서 약국 소비가 크게 늘었다. 한국 건강식품 시장의 성장세는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다. 홍삼·인삼을 중심으로 한 건강식품은 2025년 75.1% 증가하며, K-뷰티와 K-건강 관련 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한국적 감성과 취향을 담은 작고 가벼운 ‘K-라이프 스타일 소품’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외국인의 카드 결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가챠샵(142.0%) ▲문구(48.7%) ▲서점(39.9%)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 감성 문구’의 대표격인 ‘아트박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영종도(550.0%) ▲이수(325.0%) ▲부산 서면(85.4%) 등 공항·교통 요충지부터 로컬 상권까지 고르게 성장했다. 이는 과거 기성 기념품 중심의 ‘큰 쇼핑백’ 소비에서 벗어나, 개인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정교한 라이프스타일 수집으로 소비 방식이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올해 1~9월 기준 방한 외래객의 패션 소비 건수 또한 23.4% 증가했으며 이 중 ▲액세서리(33.0%) ▲스포츠웨어(32.8%) ▲스포츠용품(33.4%) ▲언더웨어(59.1%)가 그 성장세를 주도했다. 이미숙 관광데이터전략팀장은 “외국인의 쇼핑 방식이 고가 중심에서 일상·취향·웰니스 중심의 실용형 소비로 전환된 것은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K-콘텐츠가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공사는 이러한 흐름을 기반으로 업계가 새로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16 11:34
프로야구

새 기록, 격전지는? D-1 골든글러브 이것을 주목하라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골든글러브(GG) 시상식이 오는 9일 열린다. 한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시상식의 관전 포인트를 몇 가지 꼽았다.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는 개인 통산 10번째 황금장갑 수상에 도전한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와 박동원(LG트윈스) 김형준(NC 다이노스) 등이 그의 경쟁자로 꼽히지만, 타격왕(0.337)에 오른 양의지가 가장 앞선다는 평가다. 양의지가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는다면, 이승엽 전 두산 감독이 보유한 최다 수상 기록(10회)과 타이를 이룬다. 양의지는 지금까지 포수로 8차례, 지명타자로 1차례 GG를 수상했다.이달 초 KIA 타이거즈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최형우는 최고령 GG 수상을 사실상 예약했다. 지난해 만 40세 11개월 27일의 나이에 지명타자 GG를 받은 그는 종전 이대호(40세 5개월 18)의 최고령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 0.307(11위) 24홈런(공동 7위) 86타점(13위) 출루율 0.399(5위) 장타율 0.529(7위)를 기록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 유일한 경쟁자인 강백호는 타율 0.265 15홈런 61타점에 그쳤다. 코디 폰세(한화 투수)와 르윈 디아즈(삼성 1루수)의 수상은 확정적이다. 수상 여부보다 득표율에 관심이 쏠린다. 폰세는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등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4관왕에 올랐다. 디아즈는 홈런(50개)-타점(158개)-장타율(0.644) 1위를 차지했다. GG 역대 최고 득표율은 2020년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기록한 99.4%(총 342표 중 340표)다. 키움 히어로즈 3루수 송성문과 NC 다이노스 유격수 김주원은 생애 첫 GG 수상을 노린다. 송성문은 타율(0.315) 홈런(26개) 타점(90개) 득점(103개) 장타율(0.530) 출루율(0.387) 등 공격 주요 부문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도루는 25개로 공동 12위. 김주원은 최다 수비 실책 1위(29개)를 기록했으나, 타율(0.289) 홈런(15개) 타점(65개) 등 공격 지표가 뛰어났다. 최다 수비이닝에서도 3위(1166이닝)를 기록했다. LG 신민재와 NC 박민우는 2루수 부문 GG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신민재는 개인 첫 3할 타율(0.313)을 달성했고, 리그 2루수로 최다 수비이닝을 자랑한다. 우승팀 LG 선수 중 GG 수상 유력 후보가 드문 가운데, 신민재가 2025 GG 시상식에서 LG의 자존심을 살릴지 주목된다. 박민우는 2025 KBO 수비상(2루수 부문)을 차지했고, 득점권 타율 1위(0.432·타율 0.302)에 올랐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계산 방식과 반영 요소에 따라 신민재와 1·2위를 나눠 가졌다. 한편, 외야수 부문에서는 KT 위즈 안현민이 가장 앞선 가운데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구자욱·김성윤(이상 삼성) 박해민(LG) 등이 경합할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 2025.12.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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