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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XG 코코나, 논바이너리 성정체성 고백… “올해 가슴 절제 수술” [IS 하이컷]

그룹 XG 멤버 코코나가 자신의 성정체성을 직접 밝혔다.6일 코코나는 XG 공식 SNS를 통해 “저는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라며 “올해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는 출생 시 여성으로 지정됐지만, 자신을 여성으로만 규정하지 않고 남성성에 더 가깝거나 그 스펙트럼에서 정체성을 형성하는 사람을 의미한다.코코나는 “스무 살이라는 큰 전환점을 맞아, 그동안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해 온 생각을 조금이라도 전하고 싶었다”며“지금까지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제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이것이 가능했던 건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곁에 있어 준 멤버들과 사이먼, 그리고 부모님 덕분”이라며 “이 글이 누군가의 마음에 조용히 빛을 밝혀줄 수 있기를. 그리고 저의 사랑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코코나는 맨몸 위에 검은 재킷을 걸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재킷 사이로는 가슴 절제 수술의 흉터가 드러난다.XG 소속사 대표 제이콥스는 SNS를 통해 “코코나가 용기를 내어 자신의 마음을 세상에 전한 오늘, 저는 진심 어린 감동과 깊은 존경으로 가득하다”며 “저는 앞으로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활동하는 아티스트’일 뿐 아니라, 한 명의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자신의 삶을 사랑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한편 XG는 2022년 데뷔한 7인조 글로벌 걸그룹으로, 도쿄돔 공연을 비롯한 활동을 성료했으며 올해 미국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5’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6 13:50
연예일반

유재석·이서진·이효리, 악플러 잡는다…안테나 “정신적 피해 우려” [전문]

유재석, 이서진, 이효리의 소속사가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안테나는 5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성 폭언, 욕설 등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뿐 아니라 팬들의 정신적 피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알렸다.이어 “당사는 법률 자문 및 자체 모니터링을 거쳐 관련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자료를 취합하고 있으며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 및 댓글 작성자에게 법률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아울러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소비, 재유포하는 행위 역시 동일한 법적 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안내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안테나에는 방송인 유재석, 양세찬, 배우 이서진, 가수 유희열, 정재형, 루시드폴, 이상순, 이효리, 정승환, 규현 등이 소속돼 있다.다음은 안테나 측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안테나입니다.먼저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최근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아티스트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습니다.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성 폭언, 욕설 등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뿐 아니라 팬분들의 정신적 피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이에 당사는 법률 자문 및 자체 모니터링을 거쳐 관련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자료를 취합하고 있으며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 및 댓글 작성자에게 법률적 조취를 취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소비, 재유포하는 행위 역시 동일한 법적 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팬 여러분께서는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을 발견할 시 아래 이메일 계정으로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폐쇄적인 일부 커뮤니티와 비공개 SNS 계정에 대한 제보는 당사의 법적 절차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5 16:37
뮤직

JYP 박진영, 올해도 사재 10억 기부…4년간 누적 40억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CCO)·대표 프로듀서 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국내외 취약계층 환아를 위해 10억원의 사재를 출연했다.5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따르면 박진영은 전날 오후 서울 강동구 성내동 JYP 본사에서 진행된 ‘국내외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10억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진영을 비롯해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 김철중 건양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최은화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장, 나윤철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박진영이 기부한 10억원은 가천대 길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각 2억원, 월드비전에 4억원이 전달돼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쓰일 예정이다. 월드비전에 전달된 기부금은 멕시코, 브라질 지역의 해외 환아 치료비 지원과 더불어, 최근 홍수와 산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태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아시아 지역의 피해 복구, 아동 지원에도 사용될 계획이다.박진영은 “세상을 바꿀 만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모든 아이가 마음껏 꿈을 펼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치료해 주길 부탁드리고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온전히 전해지길 바란다. 내게도 6살, 5살 된 두 딸이 있다. 치료받은 아이들을 만나면 딸들과 똑같은 초롱초롱한 눈빛이라 마음이 더 깊어진다”며 “앞으로도 제 개인은 물론 JYP 회사, JYP 소속 아티스트 모두 열심히 일해서 나눔을 이어가겠다.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기부금이 투명하게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진영은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해 10억원, 총 40억원의 개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박진영이 수장으로 있는 JYP 역시 올해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 치료비지원 사업 명목으로 17억 1400만원을 기부했다. 2020년부터 누적 기부액은 79억 2000만원에 달한다.박진영과 JYP는 앞선 2019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했으며 2002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열고 소아 병동 환우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EDM 치료비지원 사업, 난치병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돕는 희망 프로젝트 EDM 소원성취 사업, 건강한 삶의 터를 가꾸는 친환경 사업 Love Earth 등을 전개 중이다.이번 기부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5일 오후 2시 JYP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는 영상 ‘2025년 JYP EDM 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5 08:33
드라마

청춘 드라마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 12월 웨이브·라쿠텐 비키 동시 공개

6세대 청춘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는 새 미드폼 드라마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가 오는 12월 12일 오후 1시 웨이브와 라쿠텐 비키에서 동시에 첫 공개된다.새 드라마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는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예술고등학교 ‘세기예술학교’ 매니저과로 전학 온 비밀을 감춘 일본 유학생 히로세 하나가 배우과 꽃미남 4인방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가득 성장 드라마다.‘되어줄래? 나의 매니저’는 국내 최초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와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등 수많은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제작한 노하우를 보유한 메가메타의 나병준 대표가 총괄 기획을 맡았다. 여기에 ‘싸인’ ‘마녀보감’ ‘꽃선비 열애사’ 등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을 제작해 온 아폴로픽쳐스가 제작에 힘을 더해 기대감을 높인다.2025년 판 꽃보다 남자 ‘청량 VER’을 예고하며 청춘과 성장 스토리에 육성형 아이돌에 대한 니즈까지 충족시킬 ‘새 시대 K-청춘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K-컬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특히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는 한일 라이징 스타가 참여해 글로벌 팬심을 열광시킬 ‘K-하이틴 로맨스’의 백미를 선사한다. 먼저 여주인공 히로세 하나 역의 노노무라 카논은 일본의 인기 잡지 ‘non-no’ 모델로, 최근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주목받는 스타다. 노노무라 카논은 비밀을 지닌 일본 유학생 히로세 하나 역으로 발랄함과 반전미를 동시에 선보이며 무궁무진한 매력을 발산한다.서강준, 공명, 강태오 등을 배출한 5URPRISE(서프라이즈)를 잇는 차세대 멀티테이너 배우 그룹 ‘아스테온’의 안준원, 양준범, 남민수와 신예 윤도진은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에서 배우과 꽃미남 4인방으로 출격한다. 연기, 노래, 댄스 등 다재다능함이 특기인 네 사람은 4인 4색 매력을 일으키며 글로벌 스타의 자질을 증명한다.안준원은 천만 영화에 출연한 아역배우이자 배우과 1등을 유지하는 자신감 넘치는 냉미남 구은호 역, 윤도진은 구은호(안준원)의 절친이지만 스타일은 확연히 다른 온미남 천시우 역으로 출연한다. 양준범은 댕댕미 매력이 있는 히로세 하나의 이종사촌 김바른 역, 남민수는 뒷자리에 늘어져 있다가도 도파민이 돌면 벌떡 일어나는 자유분방 남민수 역으로 변신한다.제작진은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는 한국 꽃미남들의 쉴 새 없는 설렘 공세가 빛나는 심쿵 폭발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라며 “노노무라 카논과 아스테온, 윤도진이라는 매력남들의 조화와 국경을 뛰어넘은 풋풋한 로맨스, 그리고 세대를 초월하는 청춘 서사가 올 겨울을 휘감을 것”이라고 전했다.25분 분량의 총 6회로 제작된 새 드라마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는 오는 12월 12일 오후 1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와 글로벌 OTT 채널 라쿠텐 비키에서 동시에 첫 공개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4 17:47
연예일반

박도유, 숏폼 드라마서 ‘코믹 열연’… “촬영장 박장대소”

배우 박도유가 새 숏폼 드라마에서 폭발적인 코믹 연기로 제작진의 극찬을 받았다.11월 27일 첫 공개된 숏폼 로맨틱 코믹 멜로 ‘오피스 와이프의 남자 사냥법’에서 박도유는 홈쇼핑 방송사 국장 역을 맡았다. 데뷔 30년 만에 처음 도전하는 숏폼 드라마라는 점에서 그의 출연은 더욱 눈길을 끈다.박도유는 “숏폼 드라마는 전개가 빠른 만큼 대사뿐 아니라 감정·호흡까지 순발력이 관건이었다”며 “상당한 부담과 어려움이 있었다”고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제작사 짠이엔엠의 최우영 대표는 오히려 그의 ‘고민’에서 뜨거운 열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국장 캐릭터는 이번 작품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이었다. 가장 먼저 박도유를 캐스팅 확정한 이유도 그의 연기 내공에 대한 확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기대 이상이었다. 촬영장에서 연출진과 스태프가 매일 ‘우리 국장님, 오늘 오시나요?’라고 묻곤 했다”며 “촬영 내내 모두가 웃음이 터지는 ‘박장대소 코믹판’이었다”고 극찬했다.숏폼 드라마 ‘오피스 와이프의 남자 사냥법’은 IQIY, Shortmax, NetShort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박도유는 현재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제작사 ‘큐보스픽쳐스’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며 “곧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4 15:43
산업

'TWS 꼬깔콘' '엔하이픈 몽쉘'...롯데웰푸드, 아티스트 컬래버 과자 5종 공개

롯데웰푸드가 하이브(HYBE)의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ENHYPEN)’, ‘TWS(투어스)’와 협업한 겨울 시즌 온팩 제품 5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올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이번 제품들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연말 선물 콘셉트로 기획됐다. 패키지 전면에 멤버 전원의 매력을 담은 단체 사진을 배치하고, 리본 장식을 더한 선물 박스 형태로 디자인했다.특히, 이번 컬래버 제품에는 멤버들의 사진과 앨범 커버, 그래픽을 활용한 ‘빅 랜덤씰’이 함께 담겨 소비자의 소장욕구를 자극한다. 랜덤씰은 각 아티스트별 27종, 총 54종으로 구성됐으며, 가로 5.5cm, 세로8cm의 빅사이즈로 제작했다. 제품마다 랜덤씰 1종이 무작위로 포함된다.이번에 출시되는 컬래버 제품은 ‘엔하이픈’ 온팩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그린티 ▲제로 블랙커런트베리 젤리 ▲몽쉘 코코넛&밀크커피 등 3종과 ‘TWS’ 온팩 ▲꼬깔콘 바닐라밀크맛 ▲말랑카우 블루베리치즈 등 총 5종이다.’크런키 더블크런치바 그린티’는 바삭한 블랙 웨이퍼롤 속 진한 녹차크림이 들어간 제품으로, 마지막 한입까지 깊은 녹차 맛을 바삭하게 즐길 수 있다. ‘제로 블랙커런트 베리 젤리’는 블랙커런트와 7종류의 베리 농축액을 담아 상큼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몽쉘 코코넛&밀크커피’는 진하고 쌉쌀한 밀크커피맛 크림에 달콤하고 은은한 코코넛 필링이 더해져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는 프리미엄 디저트이다.’꼬깔콘 바닐라밀크맛’은 밀크시럽으로 감싸고 바닐라 시즈닝으로 마무리해 깊고 부드러운 이중 풍미를 담았다. ’말랑카우 블루베리치즈’는 블루베리의 상큼달콤함과 우유, 치즈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폭신폭신한 식감을 선사한다.이번 컬래버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ENHYPEN & TWS's Christmas Sweets Market’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하이브 인기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롯데웰푸드의 대표 제품들에 색다른 맛과 특별함을 더했다”며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패키지를 선택해 최애와 함께하는 달콤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04 11:04
뮤직

빛나는 솔로 10주년, 태연의 ‘인사’ [IS포커스]

태연은 연예계 소문난 ‘소식좌’다. 스스로 ‘짧은 입’을 고백했을 정도로 많이 먹지 않는 편이라 팬들의 걱정을 달고 다니지만, 음악으로 접근하면 얘기가 전혀 달라진다. 발라드, 팝, R&B, EDM, 록 등 소화 시키지 못하는 장르가 없는 ‘대식가’다. 태연의 이름 앞에 ‘K팝 원톱’ ‘K팝 대표’ 보컬리스트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해 18년째 활동 중인 태연의 2025년은 특별했다. 솔로 가수 태연으로 활동한 지 꼭 1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 올해 초 단독 콘서트 ‘더 텐스’를 개최하고 솔로 데뷔 10주년을 자축한 태연은 지난 1일 데뷔 10주년 기념 컴필레이션 앨범 ‘파노라마 : 더 베스트 오브 태연’을 발매하고 의미 있게 10주년을 장식했다. ◇솔로 10년 활동 파노라마에 담았다이번 앨범은 앨범명 그대로 태연의 지난 10년 활동을 한 폭의 파노라마에 담아냈다. 2015년 10월 발표한 솔로 데뷔곡 ‘아이’를 비롯해 지난 10년간 선보인 수많은 솔로곡 중 대표적인 시기와 장르로 선별한 총 24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인사’는 팝 록 장르의 곡으로 생동감 있는 피아노와 신디사이저, 강렬한 드럼 라인 위에 거칠게 몰아치는 기타 선율이 귀를 자극한다. 여기에 태연은 섬세함과 파워풀함을 오가는 보컬 스킬을 보여주며 깊은 울림과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뮤직비디오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태연이 우연히 자신과 닮은 소녀를 만나 즉흥 여행을 떠나며 꿈 같은 하루를 보내는 스토리를 로드 무비 형식으로 담았다. 태연의 싱그러운 비주얼과 한 편의 단편 영화를 보는 듯 드라마틱한 연출, 감각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지며 곡의 벅찬 감성을 배가시키는데 태연은 어느 뮤직비디오에서보다 더 깊어진 감성 연기를 선보여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영상 속 태연과 소녀의 관계는 팬과 아티스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메타포로 사용돼 팬들의 마음에 더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소녀와의 교감을 통해 다시 무대에 오르는 태연의 모습을 통해 팬이 태연에게, 그리고 태연이 팬에게 각각 어떤 의미인가를 되새기게 한다. 태연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공개한 영상 콘텐츠에서 “과거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추구하고, 본질로서 가져가고 싶은 것은 꾸준함이다”라며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이 있어서 할 수 있고,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렌드 입고 더 선명해진 태연 고유 컬러 태연의 여정은 데뷔 초부터 ‘꽃길’이었다. 소녀시대 메인보컬로 데뷔한 바로 이듬해인 2008년, 드라마 ‘쾌도 홍길동’ OST ‘만약에’ 가창에 참여해 호평 받으며 현 시대 최고 솔로 보컬리스트의 탄생을 예고한 그는 데뷔 8년차인 2015년 ‘아이’로 솔로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태연은 ‘레인’, ‘와이’, ‘파인’, ‘사계’, ‘아이앤비유’, ‘위크엔드’, ‘투 엑스’, ‘레터 투 마이셀프’ 등 다수의 곡을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완성도 높은 곡에 얹어진 태연의 보컬은 마치 마법가루처럼 곡의 매력을 배가했다. 태연은 솔로 발표곡 다수를 음원 차트 최정상 순위에 올려놓으며 ‘음원퀸’ 명성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숫자가 보여주는 성적보다 더 고무적인 건 한계 없는 스펙트럼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도전과 변주를 이어가며 성장하고 있단 점이다. 그의 음악이 보여주는 결과물은 머무름 없이 변화무쌍하고, 그의 보컬은 해를 거듭할수록 깊고, 넓고, 섬세하고, 정교해졌다. 트렌드의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건 그의 내공 덕분이었고, 그와 같은 변화는 또 다시 태연의 내공으로 쌓였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레터 투 마이셀프’는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멜로디가 태연의 폭발력 있는 보컬과 만나 호평 받은 바 있다. 주체이자 객체로서의 그 자신을 스스로 긍정하며 나아가는 모습을 담아낸 가사는 태연이 직접 쓴 건 아니지만 발매 당시 ‘솔로 10년차’이던 그의 내면이 고스란히 전달됐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10주년을 맞아 선보인 신곡 ‘인사’를 통해 태연은 지난 10년간의 음악 여정에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동시에, 앞으로 새롭게 펼쳐질 음악 세계에 반가운 인사를 건네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솔로 아티스트 태연의 지난 10년 행보에 대해 “보컬리스트로서의 소화 능력은 말할 것도 없고, 새로운 트렌드를 쫓으면서도 트렌드에 굴복하지 않고 ‘태연스러운 게 어떤 것일까’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태연은 말 그대로 모든 아이돌들의 롤모델이자 희망이 되는 존재다. 지금 꾸준히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후배들에게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4 06:00
연예일반

빌보드코리아, K팝 핫100·글로벌 케이 론칭

빌보드코리아와 빌보드가 K-뮤직의 흐름을 정교하게 보여줄 두 개의 새로운 차트를 선보인다.빌보드코리아는 3일 “K-뮤직을 본격적으로 반영한 글로벌·국내 곡 차트인 ‘빌보드코리아 글로벌 케이 송즈’와 ‘빌보드코리아 핫 100’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차트는 K-뮤직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를 빌보드가 공식적으로 집계하는 첫 사례다. 새로운 두 차트는 펜스케 미디어 코퍼레이션 산하 빌보드가 한국에서 전개하는 K-뮤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빌보드 본사와 빌보드코리아가 긴밀히 협력해 설계했으며, 글로벌 차트 시스템에서 축적된 노하우에 한국 음악 생태계의 특성과 현장성을 균형 있게 반영했다.‘빌보드코리아 글로벌 K-송’은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K-뮤직의 인기를 공식적으로 보여주는 글로벌 송즈 차트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의 실제 스트리밍 및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K-뮤직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확산되고 있는지 반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빌보드코리아 핫 100’은 한국 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곡을 보여주는 국내 중심 송즈 차트로, 언어와 관계없이 현재 한국 대중이 어떤 음악을 가장 많이 듣고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두 차트의 산정에는 글로벌 및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집계되는 스트리밍 이용 데이터와 음원 판매량 등 공식 데이터가 활용된다. 빌보드는 이를 통해 팬과 업계 모두가 참고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기준을 제시하고, K-뮤직 시장의 투명한 지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국 본사의 ‘빌보드 핫 100’, ‘빌보드 200’이 글로벌 차트 체계의 중심으로 자리하는 가운데, 빌보드코리아의 신규 차트는 해당 체계를 확장하며 K-뮤직의 국제적 성장세와 영향력을 집약적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또한 이번 론칭을 통해 글로벌 K-뮤직 팬들은 한국 음악이 세계에서 어떤 반응을 얻고 있는지, 국내에서는 어떤 곡이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는지를 한 체계 안에서 비교·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단순한 순위를 넘어 아티스트와 레이블, 팬 커뮤니티를 잇는 ‘공통 언어’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빌보드 본사 차트 & 데이터 파트너십 부문 Executive Vice President 실비오 피에트롤롱고 “한국 음악 팬들에게 보다 폭넓은 곡과 아티스트를 포괄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빌보드 코리아 핫 100’을 다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음악의 글로벌 영향력은 이미 널리 입증되어 왔으며, 이번에 공개되는 ‘빌보드 코리아 글로벌 K-송’ 차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는 K-뮤직 곡들을 매주 공식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빌보드와 빌보드코리아는 이번 두 차트를 출발점으로, 앞으로도 K-뮤직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과 협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차트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라이브 이벤트 등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음악이 지닌 고유한 가치와 잠재력을 전 세계 팬들에게 더욱 입체적으로 전달해 나가고자 한다.두 차트는 매주 업데이트되며, 최신 순위는 빌보드코리아 웹사이트와 미국 빌보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3 17:18
연예일반

BTS 정국, 롤링스톤 UK판 최초 커버 장식... 역시 황금막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세계적인 음악 잡지 롤링스톤 글로벌 커버를 장식했다. 정국은 롤링스톤이 한국, 영국, 일본, 프랑스, 인도, 브라질, 필리핀, 중국 등 8개국 에디션이 합작한 글로벌 특집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UK판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다. 롤링스톤 코리아와 UK, 재팬은 인쇄판, 나머지 5개 국가는 디지털판으로 발행되며, 8개국이 공동 진행한 인터뷰도 함께 실린다.현재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 정국은 뉴욕 패션위크에서 캘빈클라인 앰버서더로 참석했을 때 입은 의상을 재해석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풀어진 단추 사이로 보이는 탄탄한 복근이 눈길을 끈다. 정국의 커버 표지는 오는 12월 8일 공개된다. 현재는 독점 티저 버전만 공개된 상태다. 한편 정국이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내년 완전체 컴백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3 14:31
예능

차지연·스테파니·배다해, ‘현역가왕3’ 출연… “최소 톱7 노린다”

가수 차지연, 스테파니, 배다해가 MBN ‘현역가왕3’에 출연한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현역가왕3’는 트롯 톱7이 아닌, 대한민국 장르별 톱 티어 현역가수들이 총출동해 태극마크를 향한 치열한 싸움을 펼치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현역가왕’ 시리즈는 MBN 및 크레아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현역 가수들의 무대 영상이 2억 뷰를 돌파하는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는가 하면, 전국 투어 콘서트 관객 동원만 2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신기록을 만들어 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특히 ‘현역가왕’ 시즌1은 ‘10대 가왕’ 전유진의 재발견과 함께 ‘OST 여왕’ 린의 트롯 가수 변신이 쇼킹한 화제를 불러 모으면서 대한민국 전역을 신선한 충격으로 휘감았다. 린의 도전에 자극과 용기를 얻어서 온, 각 장르의 톱 티어들이 ‘현역가왕3’에 대거 참전하면서 결성된 라인업이 퀄리티가 다른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뮤지컬 ‘서편제’ ‘레베카’ ‘드림걸즈’ 등을 통해, 압도적인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대한민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톱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뮤지컬 20년 차 차지연은 “뮤지컬 무대에도 오래 섰고, 팝도 많이 부르고 가요도 많이 불렀지만, 사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제 마음속에는 트로트에 대한 사랑과 동경과 존중과 존경이 항상 자리 잡고 있었다”며 “이제라도 여러분 앞에 ‘트밍아웃’을 하기 위해서 용기 내서 나오게 됐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로 활동했던, 자타공인 빼어난 실력파 가수 겸 발레리나 현역 21년 차 스테파니는 “꾸준히 무대에서 해왔던 모든 노하우를 보여드리고자 출연하게 됐다”며 “트로트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여러 장르를 모두 다 잘할 수 있는 좋은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 부담감을 떨칠 수 있도록 많이 많이 응원해달라”고 출사표를 건넸다.팝페라 가수로 팔방미인 능력을 인정받아온 현역 16년 차 배다해는 “목표는 당연히 톱7이다. 열심히 정말 진심을 다해서 한 음, 한 음 마음을 담아 불러 내 보겠다. 여러분께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제가 사랑하는 음악들을 여러분께 마음껏 펼쳐보도록 하겠다. 조금 낯설 수도 있겠지만 많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으니 열심히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제작진은 “‘현역가왕’이 시즌 3번째를 맞이하면서 모든 것을 갈아엎은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며 “각 분야 톱 티어 가수들의 경연인 만큼 첫 녹화부터 불꽃 튀는 무대들이 펼쳐졌다. 제대로 응축된, 매력이 터질 ‘현역가왕3’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MBN ‘현역가왕3’는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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