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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현아, 시크한 패션으로 시선 집중…몽환적인 분위기 ‘눈길’ [AI 포토컷]

가수 현아가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근황을 전했다.23일 현아는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현아는 회색 미키마우스 티셔츠에 블랙 숏팬츠, 그리고 버클 디테일이 돋보이는 롱부츠를 매치해 과감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젖은 듯한 헤어스타일과 붉은 립 메이크업이 어우러지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카리스마와 러블리함을 오가는 현아만의 독특한 콘셉트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게시물에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현아는 최근까지 다양한 패션, 뷰티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독립 레이블 활동을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과 음악 세계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음악뿐 아니라 SNS를 통해 자신만의 감각적인 스타일과 예술적 감성을 꾸준히 공유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 기사는 AI로 작성되었습니다. 2025.07.24 09:03
연예일반

[투바투 컴백] ② 이젠 ‘핫 100’이 목표... 6년 서사에 담긴 성장

‘BTS 후배’ 타이틀을 단 지도 어느새 6년이 흘렀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투바투)가 재계약 시점을 앞두고 미국 빌보드 ‘핫 100’ 진입이라는 큰 목표를 세웠다. 지난 21일 발매된 정규 4집은 그만큼 이들에게 자부심 있는 앨범이고, ‘별의 장’이라는 대서사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작품이다. 투바투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을 하는 팀이다. 2019년 데뷔 앨범 ‘꿈의 장: 스타’를 통해 ‘소년의 성장’이라는 세계관의 문을 열었고, 이후 ‘꿈의 장: 이터니티’, ‘혼돈의 장: 프리즈’, 2023년 정규 3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까지 ‘사랑, 우정, 고통, 유혹’을 주제로 한 연작을 통해 독자적인 스토리텔링을 구축해 왔다.명확한 세계관 뒤에는 과감한 음악적 시도가 있었다.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에서는 댄서블한 신스팝을 기반으로 자기 정체성 혼란을 에너지 넘치게 표현했고, 하드록을 바탕으로 한 힙합 트랙 ‘굿 바이 곤 배드’에서는 이별 이후의 감정을 거칠고 강렬하게 드러냈다. 이 외에도 팝, 록, R&B, EDM 등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특히 음악적 메시지, 콘셉트, 감정 표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듣는 이로 하여금 하나의 세계관에 몰입하게 만드는 점은 투바투만의 독보적인 강점이다. ‘팬덤의 지표’로 여겨지는 앨범 판매량도 매번 신기록이다. 초동 약 7만 장으로 시작했던 이들은 ‘미니소드 투: 써스데이즈 차일드’부터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더니, 어느덧 ‘6연속 초동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는 발매 당일에만 약 143만 장이 팔리면서 전작의 일주일 치 판매량에 버금가는 수량을 달성했다.미국에서도 반응이 좋다. 2019년 데뷔앨범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140위로 진입했고 2023년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정규 및 미니 앨범 포함 6연속 톱5 진입, 1위·2위·3위 등 메인 앨범 차트 상위권을 모두 경험했다. 다만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은 아직 진입하지 못했다.투바투의 음악은 서사 중심이고 감성적이지만, 미국 현지 라디오나 디지털 플랫폼에서 대중적으로 친화적인 훅이나 바이럴 요소가 부족해 팬이 아닌 일반 대중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면이 있다. 핫 100 진입을 못한 이유다. 현지 아티스트와 협업, 영어 싱글 등 맞춤형 전략이 부족한 것도 그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를 해결할 열쇠가 이번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다. 앨범에는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적극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고, 멤버 연준은 타이틀곡 안무 제작에까지 직접 나서며 예술적 디렉션에 깊숙이 관여했다. 다채로운 장르와 감정선을 담은 트랙들은 기존 팬층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대중의 공감대를 노린 면모가 두드러진다. 멤버들도 “가히 완벽한 앨범이라 생각한다”며 “꿈은 크게 가지라고 했다. 빌보드 ‘핫 100’ 진입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특히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는 북미, 유럽, 라틴아메리카 등 전 세계 팝 시장에서 주류를 이루는 트랩과 힙합 장르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서정적인 피아노와 강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대비는 극적인 감정 전환을 끌어내며, 이 같은 드라마틱한 전개는 해외 팬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는 요소 중 하나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투바투는 매 앨범을 촘촘한 서사로 엮어 한 소년이 세상과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과정에 대해 얘기해 왔다. 이번엔 전체 앨범의 메시지와 어우러지는 곡 선정에 특별히 신경 썼다”면서 “솔로곡에서는 각자의 개성도 더 명확히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06:00
뮤직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케데헌’ 열풍 속 아쉬운 버추얼 아이돌 감성

“BTS 다음은 헌트릭스!”미국 NBC, CNN, 영국 BBC 등 글로벌 주요 매체들이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뽑아내는 헤드라인이다. 헌트릭스는 K팝 범주를 넘어 한 달 사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화제인 걸그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사람이 아닌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캐릭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라서 더욱 놀라운 현상이다.공개 4주 만에 보여준 스코어는 파괴적이다. BTS가 미국 빌보드 핫100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데 5년이 걸렸지만 헌트릭스는 1개월이면 충분했다. 모든 아이돌과 기획사들이 꿈꾸던 글로벌 톱스타의 경지를 버추얼 그룹들이 오른 셈이다.최근 2~3년 사이 버추얼 아티스트의 진화와 수요는 낯설지 않다. 국내에서는 그룹 플레이브가 최정상급 K팝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활동 영역은 실제 아티스트와 별반 차이가 없다. 팬미팅은 물론 방송, 유튜브 출연 그리고 단독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그 인기는 이제 국내를 넘어 애니메이션 본진인 일본으로 확장되고 있다.헌트릭스는 이러한 계단을 생략하고 단번에 글로벌 시장을 흔들고 있으니 매우 고무적이다. 작품 속에서 구축된 그룹의 서사, 강조되는 멤버별 매력, 가창 부분만 편집해도 뮤직비디오가 되는 뮤지컬 요소 등이 맞물려 거대한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섬세한 기획도 주효했다. K팝 올타임 전성기인 프로듀서 테디가 음악을 맡고, 퍼포먼스는 리정, 이렇게 퀄리티와 디테일을 모두 잡았다. 아이돌 공식처럼 통용되는 센터 중심 대형과 순간적 변형, 클로즈업 표정, 미세한 팔동작까지 매우 완성도 높은 고증이 돋보였다. 단순히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아니라 버추얼 아이돌로 인식시키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그동안 사랑받았던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은 수없이 많지만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가 아티스트처럼 다뤄지는 배경이다. 그런데 정작 두 그룹은 아직도 작품 안에만 갇혀있는 모습이다. 멤버들은 100분짜리 작품 속 무대와 액션 장면만 파편적으로 유통된다. 오히려 캐릭터 뒤의 ‘본체’인 가창자, 성우 등이 미디어를 통해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며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그 나름의 휴먼스토리와 노력이 새로운 감동을 주고 있지만 버추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측면에서는 모순에 직면한다. 플레이브를 포함한 버추얼 아이돌은 통상 캐릭터 뒤의 ‘본체’가 누구인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꽁꽁 숨기고 있다. 캐릭터 자체에 인격을 부여하고 판타지를 깨지 않기 위한 전략이다. 멤버별로 정립된 이미지에 최대한 집중시키는 취지이자 몰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장치다. 팬덤 사이에서도 ‘본체’의 존재를 알아도 거론은 금기시하는데 버추얼 아이돌을 지키려는 암묵적 룰이다.반면 넷플릭스는 트와이스의 가창 소식을 먼저 알렸다. 메이킹 영상까지 따로 만들어 헌트릭스보다는 K팝 최고 걸그룹 트와이스의 OST 작업이라는 가치에 더 무게감을 실었다. 작품이 잭팟을 터트리자 다른 곡의 숨은 보컬리스트들도 친절하게 줄줄이 공개됐다. 전 세계적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됐는데 소속사에서 매니지먼트는커녕 고스트 싱어가 있다고 밝히는 격이다. 기존 문법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OST의 마케팅을 가장 잘 소화한 부분일 수 있다. 작품 프로모션, 후속 마케팅을 위해 참여 아티스트와 스태프를 최대한 알리는 게 정석이다. 다만 주인공들을 단순히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가둬둘 것인지, 버추얼 아티스트로 확장해나갈 것인지, 이 명제 앞에서 명확하게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전자의 경우 탁월한 마케팅이 후자에 대입되면 오히려 마이너스일 수 있다. 애써 구축한 루미, 미라, 조이 등 멤버 각각의 판타지가 여러 사람의 이미지와 버무려지면서 서서히 깨지고 흐트러질 수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흥행은 그 자체로 위대한 성과이자 업적이다. 버추얼 아이돌을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중요한 것은 대중이 그렇게 인식하는 순간 무한 잠재력을 얻게 된다. 작품의 흥행만큼, 아니 오히려 더 대단한 성취일지 모른다. 그렇다면 이 존재들을 시즌2, 시즌3 등 작품 안에서만 가둘 것이 아니라 실제 아이돌과 같은 날개를 달아줘야 한다. 앞으로 그에 걸맞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감성이 충족돼야 할 부분이다.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에만 머물러 있기엔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 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7.24 05:38
스타

[X why Z] ‘10년차 아이돌’ 트와이스가 전하는 위로와 격려!

아이돌 그룹이 10년 동안 같은 멤버로 활동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여러 이유로 멤버가 탈퇴를 하거나 멤버들 간의 불화로 해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고비를 잘 이겨내고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팬들은 아티스트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팬으로서 자부심이 생긴다. 너무 옛날 표현이긴 하지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10년 동안 변함없는 모습, 어쩌면 더 성장한 모습으로 ‘원팀’을 유지하는 트와이스에겐 어떤 비결이 숨어있는 걸까? 곧 데뷔 10년차가 되는 트와이스의 새앨범을 듣고 Z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X재국 : 트와이스 신곡 ‘디스 이즈 포’ 어때?Z연우 : 트와이스가 거의 3년 8개월만에 한국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는데요. 앨범 ‘디스 이즈 포’의 수록곡은 14곡이고, 다른 앨범 커버에 수록곡 2곡을 더 추가하고 타이틀곡을 더 확장한 버전이 들어있는 디럭스 앨범도 같이 나왔어요. 타이틀 ‘디스 이즈 포’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여러 히트곡들을 작곡한 작곡가가 참여한 곡인데요. 당당하고 신나게 외치는 훅과 중간중간 좀 더 부드럽고 영롱한 느낌의 멜로디와 비트가 조화롭게 들려요. 여름에 듣기 좋은 에너제틱하고 당당한 노래지만 그 부드럽고 영롱한 부분들이 노래를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만들어주고 트와이스 노래 특유의 달콤한 느낌을 넣어준 것 같아요. 노래의 가사는 전부 영어인데, ‘아직 충분히 빛나지 못한, 내면에 빛이 있는 여자들을 위한 노래다’라는 내용이라서 듣고 있으면 힘이 나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 X재국 : 뮤직비디오도 매력적이던데?Z연우 : ‘디스 이즈 포’ 뮤직비디오는 모던하고 시크한 도시의 건물들 사이에서 트와이스 멤버 9명이 다 같은 빨간 옷을 입고 춤을 추는 장면이 되게 세련돼 보였어요. 그리고 노래에서 말했던 에너제틱하지만 어딘가 좀 절제돼 있고, 부드러운 느낌이 뮤직비디오에서도 강렬한 색의 의상과 무채색 건물들로 잘 표현된 것 같아요. 중간에 Y2K 감성의 캐주얼한 의상도 눈에 띄었고, 360도를 보여주는 무대연출도 신선했어요. X재국 : 데뷔 10년을 앞둔 트와이스! 계속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Z연우 : 트와이스가 데뷔 후 10년 동안 계속 글로벌적으로 사랑을 받는 이유는, 그룹이 점점 성장하면서 다양하고 더 팀에 잘 맞는 콘셉트들을 찾아갔기 때문이에요. 연차가 쌓이고 멤버들이 좀 더 나이가 들었을 때 이미지 체인지를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든 청량 콘셉트, 큐티 콘셉트 아이돌들의 공통적인 고민일 거예요. 그런 고민의 해답을 찾을 때 트와이스가 좋은 예시가 돼 주고 있는 것 같아요. 트와이스는 데뷔 초에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나 ‘예스 오어 예스’ 등등 밝고 귀여운 노래를 주로 보여줬었죠. 하지만 ‘필 스페셜’에선 좀 더 차분하고 아련한 노래를 시도해봤고, ‘모어 앤 모어’에선 좀 더 성숙한 모습을, ‘아이 캔트 스톱 미’에선 안무랑 노래 난이도를 더 올려 실력의 성장도 보여줬어요. 그렇게 연차가 쌓이면서 이것저것 색다른 도전을 해보고 일본 활동, 미국 활동도 하면서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좋아하는 콘셉트들도 해보며 점점 성장한 트와이스의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작년에 나온 ‘스트래티지’라는 곡이 찰떡이라는 반응을 얻으면서 기존 트와이스의 활기참과 신남은 남아있지만, 전보다 좀 더 언니미가 생긴 트와이스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트와이스는 지난 주에 여섯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해외팬들이 외치는 “언니!”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트와이스는 1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에너지가 넘치고 멤버들끼리 친한게 느껴진다. SNS를 통해 공개되는 영상을 봐도 그렇고 뮤직비디오 현장을 공개한 영상을 봐도 늘 멤버들끼리 개구쟁이처럼 장난치고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옛날에는 그냥 예쁜 애 옆에 예쁜 애가 있는 팀 같고, 팬들에게 힘내라고 ‘치얼 업’ 해주는 여동생들 같았는데 요즘은 춤, 노래, 퍼포먼스 모든 부분에서 ‘마스터피스’의 느낌이 많이 난다. 월드투어를 떠나는 트와이스에게 그동안 받은 응원을 돌려주고 싶다. ‘치얼 업! 트와이스!’(cheer up! TWICE!)◇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7.23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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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퐁당! 푹” 태풍보다 강력한 미풍으로 돌아온 타이푼의 서머 드림 (IS인터뷰)

올 여름, 태풍보다 더 강력한 미풍이 다시 불어온다혼성그룹 타이푼이 신곡 ‘퐁당! 푹’으로 깜짝 컴백했다. 2023년 9월 발표한 ‘왜 이러는 걸까’ 이후 약 2년 만의 신곡이다. 신곡 발매에 맞춰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타이푼 솔비, 우재, 원섭은 연신 ‘격세지감’을 드러냈다. 워낙 다매체 시대라 신곡 홍보를 위한 언론사 스케줄이라면 기자간담회나 라운드 인터뷰로 진행되는 게 요즘 추세인 가운데, “1대1 내방 인터뷰는 십수년 만”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2년 만의 컴백이지만 흥미로운 점은 신인 올데이 프로젝트를 비롯해 카드, 코요태 등이 일제히 활동에 나서며 가요계가 유례없는 혼성그룹 풍년을 맞은 시점 컴백한단 점이다. 하지만 결코 ‘전략적’ 노림수를 띤 컴백은 아니었단다. 솔비는 “올 봄 지역 행사에 타이푼으로 초대를 받았는데, 그걸 준비하면서 거의 매 주 만나 실제 컴백까지 이어졌다. 이번 컴백은 잦은 회식의 결과물”이라며 호탕하게 웃었다.‘퐁당! 푹’은 일렉 기타 리프로 시작해 시원한 브라스 사운드로 절정의 청량감을 끌어올리는 여름 곡이다. 솔비의 파워풀한 보컬에 우재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져 전자음 가득한 요즘 접하기 힘든 편안함을 준다.곡 안에는 타이푼만의 ‘서머 드림’이 경쾌하게 담겼다. 솔비는 “느껴지는 그대로 긍정적인 타이푼표 서머송이다. 여름 느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컸다”고 소개하면서도 “우리 안에서 조금 성숙해진 타이푼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들 어려움이 많고 움츠러든 시기인데, 고민 걱정은 잠시 날려버리고 시원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마음이 되면 좋겠다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봤어요.”(솔비)이들은 ‘퐁당! 푹’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하며 타이푼 고유의 색채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원섭은 작곡을, 세 사람이 공동으로 작사에 나섰다. 우재는 “‘퐁당! 푹’이라는 세 글자는 누나가 생각한 건데, 딱 꽂히는 키워드라 생각했고 당연히 제목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곡에 담아낸 타이푼 특유의 컬러에 대해 소개했다. 대중적으로는 여전히 예능 이미지가 강하지만 데뷔 후 꾸준히 아티스트적 면모를 다져온 솔비인 만큼, 음악적인 면에서의 각오도 특별했다. “솔로로 음악 활동을 계속 했지만, 타이푼으로 다시 만나 우리만의 색을 갖고 음악을 한다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타이푼으로 데뷔한 지 내년이면 어느덧 20년이지만 아직 우리의 정체성을 더 확고하게 만들어가야 한다는 마음이 크죠. 직접 만든 음악을 보여드리는 만큼, 타이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싶어요.”(솔비)팀의 ‘맏이’인 솔비는 이번 컴백을 셀프 성사시킨 멋쟁이 투자자(!)이기도 하다. 솔비는 “돈을 벌자고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니다. 동생들도 열정이 넘치고, 축적된 에너지도 많아 이 기회를 누군가 만들어주면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함께 작업하며 서로에게 가장 크게 느낀 것 또한 열정과 에너지였다고. 우재는 타이푼 원년 멤버로 솔비와 함께 팀을 지켜오면서 개인 사업을 하고, 미술가로도 활동을 이어왔다. 원섭은 2018년 타이푼이 모처럼 컴백했을 당시 새롭게 합류한 멤버인데, 타이푼 특유의 음악성을 강화해 준 고마운 존재이자 파워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 노력형 ‘인싸’ 멤버다. 솔비는 “우리는 유대감이 크고 각자의 포지션을 존중해주는 마음이 강한데, 아직 다 보여주지 못한 타이푼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예전엔 타이푼 하면 ‘제2의 누구’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거기에 머물고 싶지 않았다. 우리 모두 창작자인 만큼 우리만의 색을 갖고 싶었다”며 자부심도 덧붙였다. 데뷔 20주년을 앞둔 이들이 제각각 느끼는 지난 시간의 소회도 궁금했다. “데뷔 초창기엔 회사에서 하라는대로만 해야 하는 시스템이라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을 시점 즈음엔 타이푼의 전성기가 지나있었고, 마음만큼 리액션이 돌아오지 않는 부분도 있었죠. 데뷔 때 왜 더 열심히 하지 못했나 하는 마음이 컸고, 타이푼이라는 팀에도 마음의 짐이 있었어요.”(우재) 그런 그에 대해 솔비와 원섭이 ‘우재의 마음 속엔 타이푼과 와이프 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을 정도로 우재는 다시 달리는 타이푼을 위해 못다한 열정을 다 할 준비가 돼 있단다. 솔비 역시 “요즘 과거의 타이푼 영상을 보니 되게 멋있고 예뻐 보이더라. 당시엔 제각각 방황을 많이 했고, 그런 방황이 팀을 계속 지속하는 데 브레이크가 된 측면도 있었는데 돌이켜보니 아쉬움도 컸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멋있는 타이푼 그리고 예뻤던 솔비를 인정하고, 멈춰 있는 옛날 화면이 아니라 지금의 타이푼 솔비, 우재, 원섭으로서 앞으로더 유지시키고 만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당시엔 몰랐던 멋짐을 이해할 수 있게 됐으니 거기서부터 다시 타이푼으로서 멋있는 음악을, 모습을 만들어갈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고 다부지게 말했다.“여전히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과 영감을 주고받고 있다”는 타이푼. 특히 원섭은 타이푼 활동이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을 시기, 유튜브에 올린 음악 영상들이 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한동안 뮤지션과 전업 유튜버로의 삶을 병행해왔다. 한창 유튜브에 쏟아부은 에너지가 떨어졌을 무렵, 솔비와 타이푼이 다시 그에게 다가왔다.“사실 전업 유튜버로 활동하면서도 많이 지쳐 있었어요. 그런데 타이푼이 저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고, 이렇게 다시 시작하다 보니 좋은 일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원섭) 근 20년간 엔터테이너로 살아온 솔비는 이같은 원섭의 말에 현답을 내놨다. “도파민만 있다면 어떻게 살아가겠어요. 소소하고 지루한 것도 참아내면서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항상 그런 생각을 해요. 세상은 성공과 실패로 결과를 가르지만, ‘난 지금도 하고 있잖아’ ‘음악도, 타이푼도 다시 하고 있잖아’라고요. 음원차트에 못 들고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도, 꾸준히 하는 것들이 에세이처럼, 기록처럼 쌓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기록들을 음악으로, 미술로, 방송으로 차근차근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타이푼과 각자 솔비, 우재, 송원섭이 남아 있겠죠.”인터뷰 말미, 가요계에 다시 태풍이 몰아치는 것이냐 묻자 이들에게선 20년차 베테랑다운 여유 있으면서도 솔직하고, 현실적 패기 넘치는 답변이 돌아왔다. “데뷔 초엔 가요계의 태풍이라는 표현이 왠지 쑥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요. 또 타이푼 하면 강한 바람이 떠오르지만, 지금 우린 계속해서 스며드는 바람이 되고 싶어요. 강한 바람보다 스며드는 바람이 무섭다고 하잖아요. 가늘고 길게 가면서 다음 곡도 또 준비해서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8 06:00
스타

최호종, 무용수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무대 오른다

무용수 겸 안무가 최호종이 무용수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무대에 오르며, ‘K-무용’의 세계화를 이끈다.최호종이 무용수로는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무대에 오른다. 오는 3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K-Culture Night at the Academy Museum with KCON’ 행사에 초청돼 글로벌 관객 앞에서 ‘K-무용’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최호종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OST에 맞춘 창작 퍼포먼스를 통해 작품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고, 무용만의 언어로 영화적 감성을 무대 위에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오는 2027년 1월까지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봉준호 감독 특별전과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영화 ‘기생충’은 지난 2일(현지시간) 세계적 유력지인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20만명이 넘는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 27일에는 영화산업 종사자와 주변 인물 500명의 평가를 바탕으로 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그 예술성과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영화와의 협업은 한국 무용 역사에서도 유의미한 상징적 순간으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최호종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는 ‘K-Culture Night at the Academy Museum with KCON’는 K컬처의 예술성과 정체성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한 문화 행사로, 한국 대중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현장을 찾은 글로벌 관객들은 K콘텐츠의 문화적 깊이와 예술적 가치를 직접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앞서 최호종은 지난 5월 개최한 단독 공연 ‘2025 CHOI HOJONG 1ST MOVENOTE ’를 통해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티켓 오픈 단 1분 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예매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무용 장르의 대중적 저변을 넓힌 사례로 주목받았다. 특히 이 공연은 한국 무용계 최초로 무용수가 단독으로 진행한 이례적 무대로 기록되며, 그의 독보적인 예술성과 기획력이 함께 부각됐다.뿐만 아니라 최호종은 오는 8월 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KCON LA 2025(케이콘 엘에이 2025)’ 출연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한류 팬들 앞에서 ‘K-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K팝 중심의 대중 콘텐츠 무대에서도 ‘K-무용’만의 예술성을 펼치며,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유일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12:25
영화

‘케데헌’ 질주 어디까지…헌트릭스 ‘골든’, 美 빌보드 ‘핫100’ 6위

‘퇴마돌’ 헌트릭스가 빌보드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14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은 싱글차트 ‘핫 100’ 6위에 올랐다. 전주보다 17계단 상승한 기록이다.‘핫 100’은 스트리밍 데이터와 에어플레이(라디오 방송 점수),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산출하는 순위로, ‘골든’은 스트리밍은 전주 대비 39% 증가한 1880만회, 에어플레이 95만점, 판매량 3000장을 기록했다.‘골든’은 또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 신설 이래 가상 아티스트가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며 그들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골든’은 극중 헌트릭스가 부르는 노래로, 넷플릭스는 이 곡을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로 출품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5 10:04
영화

BTS·블랙핑크 부럽지 않은 퇴마돌…‘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제 음방만 하면 된다 [IS포커스]

“이제 음악방송만 하면 된다.”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글로벌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앞다투고 있다. 이들은 화제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극중 그룹이지만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와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며 K팝의 위상을 전세계에 각인시키고 있다.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퇴마 능력을 가진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후배 그룹 사자보이즈를 이용해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령에 맞서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다. 9일(현지시간) 미국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중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이 데일리 톱송 부문 1위를, 사자보이즈의 곡 ‘유어 아이돌’은 2위를 기록했다. 13일에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솜버의 ‘백 투 프렌즈’에 이어 2위로 하락했지만 여전한 인기를 과시 중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앞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선 사운드 트랙 7곡이 동시 진입하고,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3위에 등극했다. 이 같은 신기록들이 ‘미국 스포티파이 사상 1위를 차지한 최초의 K팝 걸그룹’, ‘방탄소년단 이후 첫 K팝 아티스트’ 등의 표현으로 현지에서 불리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단지 만화 속 캐릭터가 아닌 가상과 현실을 허문 팬덤, 또는 놀이 문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케이팝 데몬 헌터스’ 리뷰와 리액션 콘텐츠에서도 경향성이 확인된다.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현직 댄스 트레이너는 ‘신인 그룹’ 사자보이즈의 안무를 분석하고, 보컬 트레이너 또한 ‘헌트릭스 VS 사자보이즈, 발성이 더 좋은 팀은?’이라는 주제로 가창력을 논했다. 극중 캐릭터로 대하며 움직임을 구현한 댄서나 노래를 부른 성우를 조명한 것이 아닌, 실존 그룹처럼 대하는 것이 공통점이다. 이 같은 현상의 요인으로 K팝 아이돌 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온 스토리텔링 전략을 꼽을 수 있다. 초능력자 설정으로 데뷔한 그룹 엑소처럼 ‘세계관’을 도입한 기획이 범람하던 2010년대를 거쳐, 그룹 플레이브 등 메타버스가 대안으로 부상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등장한 버추얼 아이돌의 선례가 있었다. K팝의 스토리텔링은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 나아가 정체성을 만들기도 하고 웹툰, 웹소설 등으로 부가 IP로 연결되기도 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각각 준수한 음악과 이야기가 탄탄하게 연동돼 마치 성공한 걸그룹의 헌터 세계관 팬픽을 보는듯한 인상도 준다. K팝을 중심에 둔 인접 콘텐츠의 시장성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간 실사 구현이 어색했던 ‘세계관’ 기획의 한계를 애니메이션으로 넘어선 동시에 버추얼 아이돌에게도 이런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대중적으로 성공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또 다른 가능성을 품은 시장을 열었다는 의의가 크다”고 분석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기존 사례와 다른 점은 판타지 설정을 어색해하던 K팝 팬덤과 연기자가 밝혀지면 캐릭터의 몰입이 깨진다는 애니메이션 팬덤의 이상적인 대통합을 이뤄냈다는 점이다. 매기 강 감독이 “성우 및 보컬 모두 한국인 탤런트로 캐스팅한 점이 뜻깊다”고 밝혔듯 헌트릭스 멤버 루미 역을 아덴 조가 연기하고,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가 가창을 담당하는 식으로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계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존재감을 각인했다.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가 작품 밖 현실에서까지 인기를 누리면서 음악방송에 출연하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가상-현실 아이돌로 활동하길 바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는 OST ‘골든’을 내년 열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에 출품할 계획이다. 아카데미 측 또한 공식 SNS를 통해 “헌트릭스는 세상을 구했을 뿐 아니라 내 스포티파이도 구했다”고 언급하며 수상 기대감 그 이상의 문화 현상으로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이미 성취했음을 방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4 06:00
뮤직

블랙핑크 ‘뛰어’ MV, 유튜브 일간 뮤비 차트 1위

그룹 블랙핑크가 컴백과 동시에 유튜브 차트 정상을 휩쓸며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13일 유튜브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11일자)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새 디지털 싱글 ‘뛰어(JUMP)’는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다. 한국은 물론 주류 팝 시장인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정상을 차지한 결과다.‘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의 정체성을 녹여낸 스토리라인과 아이코닉한 연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역대급 스케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지난 11일 오후 1시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및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로 직행한 바 있다.또 발매 첫날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에 등극해 현재까지 왕좌를 수성 중이며, 이틀도 채 되지 않아 조회수는 4000만 뷰를 넘어섰다.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전 세계 아티스트 최다 수치인 9760만 명에 달하는 등 명실상부 ‘유튜브 퀸’의 독보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유튜브뿐 아닌 각종 글로벌 지표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뛰어(JUMP)’는 아이튠즈 누적 56개 지역 송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월드와이드 차트 왕좌를 꿰찼고,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을 비롯해 일본 AWA 등 현지 주요 플랫폼 정상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3 12:19
연예일반

피원하모니, 이탈리아 매거진 화보 장식… 독보적 아우라

그룹 피원하모니가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피원하모니는 이탈리아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ICON 화보를 장식하며, 시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했다. 공개된 단체 화보 속 피원하모니는 심플한 올블랙 슈트에 화려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으로 도회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빈티지하면서도 트렌디한 착장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발산했다.피원하모니는 개인컷에서도 다양한 포즈와 눈빛을 보여주며 화보 장인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멤버들은 각기 다른 스타일의 룩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풀어내며 화보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낸 피원하모니는 지난 5월 8일 미니 8집 ‘더!’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피원하모니는 이번 앨범으로 초동 판매량 44만 장 이상을 달성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썼고, ‘빌보드 200’ 23위에 진입하며 4개 작품 연속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외를 넘나드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피원하모니는 오는 8월 9~10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5 피원하모니 라이브 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모스트 원티드)’를 개최하고 세 번째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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